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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 가시나무 숲 | 4권 | 로사 카니나 | |
5권 | 발렌티누스의 선물 (전편) | 6권 | 발렌티누스의 선물 (후편) | |
7권 | 사랑스러운 세월 (전편) | 8권 | 사랑스러운 세월 (후편) | |
9권 | 체리 블로썸 | 10권 | 레이니 블루 | |
11권 | 파라솔을 쓰고서 | 12권 | 어린양들의 휴가 | |
13권 | 한여름의 한 페이지 | 14권 | 가을바람 솔솔 | |
15권 | 레디, GO! | 16권 | 버라이어티 기프트 | |
17권 | 챠오 소렐라! | 18권 |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하루 | |
19권 | 인 라이브러리 | 20권 | 여동생 오디션 | |
21권 | 장미 밀푀유 | 22권 | 미래의 백지도 | |
23권 | 흐린 창의 저편 | 24권 | 가면의 액트리스 | |
25권 | 커다란 문 작은 열쇠 | 26권 | 크리스크로스 | |
27권 | 너를 찾아서 | 28권 | 프레임 오브 마인드 | |
29권 | 장미꽃관 | 30권 | 반짝반짝 빙글빙글 | |
31권 | 마거리트에 리본 | 32권 | 졸업 전 작은 풍경 | |
33권 | 헬로 굿바이 | 34권 | 리틀 호러즈 | |
35권 | 마이 네스트 | 36권 | 스텝 | |
37권 | 페어웰 부케 (完) | }}}}}}}}}}}} |
부제 | 한여름의 한 페이지 真夏の一ページ |
발매 | 2006년 1월 20일 2003년 3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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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평안하신가요.”
“평안하신지요.”
상쾌한 아침 인사가 맑고 푸른 하늘에 메아리친다.
마리아 님의 뜰에 모이는 소녀들이 오늘도 천사같이 순진한 미소를 띠고 높다란 문을 빠져나간다.
더러움에 물들지 않은 몸과 마음을 감싸고 있는 짙은 색 교복.
스커트 주름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얀 세일러 칼라가 펄럭이지 않도록, 차분하게 걷는 것이 이곳에서 지켜야 할 몸가짐이다. 물론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면하려고 냅다 뛰는 품위 없는 학생은 존재할 리 없다.
ー하지만 지금은 여름 방학.
스커트 주름도 하얀색 세일러 칼라도 신경 쓸 것 없이 마냥 신나게 뛰어다니기도 한다.
저런, 저런, 아가씨들.
언제 어느 때나 하늘로부터 마리아 님이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되죠.
산백합회 일원들의 여름방학 이야기. “평안하신지요.”
상쾌한 아침 인사가 맑고 푸른 하늘에 메아리친다.
마리아 님의 뜰에 모이는 소녀들이 오늘도 천사같이 순진한 미소를 띠고 높다란 문을 빠져나간다.
더러움에 물들지 않은 몸과 마음을 감싸고 있는 짙은 색 교복.
스커트 주름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얀 세일러 칼라가 펄럭이지 않도록, 차분하게 걷는 것이 이곳에서 지켜야 할 몸가짐이다. 물론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면하려고 냅다 뛰는 품위 없는 학생은 존재할 리 없다.
ー하지만 지금은 여름 방학.
스커트 주름도 하얀색 세일러 칼라도 신경 쓸 것 없이 마냥 신나게 뛰어다니기도 한다.
저런, 저런, 아가씨들.
언제 어느 때나 하늘로부터 마리아 님이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되죠.
2. 이야기거리
첫 에피소드인 '약칭 OK 대작전(가제)'은 이웃한 불교계 남학교인 하나데라 학원 고등부의 학원제를 돕는 산백합회 임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에피소드는 로사 키넨시스 자매가 주역으로, 후쿠자와 유미는 그랑 쇠르(언니)인 오가사와라 사치코가 학생회 임원으로서의 업무를 무사하게 소화하는 것을 돕기 위해, 그녀의 남성혐오증을 고치도록 하는 작전을 짜게 된다. 이외 로사 기간티아 자매의 '할아버지와 함께', 로사 페티다 자매의 '황장미☆그림일기' 이야기가 나온다.2.1. 약칭 OK 대작전(가제)
슬슬 사치코를 능숙하게 다루기 시작하는 유미의 파워업이 볼 거리. 후쿠자와 유미-후쿠자와 유키 너구리 남매의 케미가 돋보이기도 하는 에피소드.이 에피소드에서 하나데라 학생회와의 협력 회의를 앞두고 사치코를 제외한 산백합회 식구들은 유치한 연극을 통해 사치코를 하나데라 학원 고등부 학생회 임원들과 우연을 빙자해[1] 마주치게 해서 남성혐오증을 극복하는 작전을 시도한다. 하지만 사치코에 대한 경외심이 지나친 유미는 사치코의 눈을 마주하는 것만으로 도저히 속일 수가 없다고 생각하며, 결행 직전에 모든 계획을 자백하고 만다. 이에 사치코는 "계획대로 됐다면 화는 냈겠지만, 어쩔 수 없이 따랐을 테니 그리 나쁜 계획은 아니다"라고 평가하는데, 이에 유미가 "이런 계획이 없어도 사치코 언니는 스스로의 힘으로 곧 극복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덧붙힌 말이 오히려 사치코의 승부욕을 자극하여 그녀가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하세쿠라 레이는 이를 보고 "유미가 사치코를 능숙하게 다루게 됐다"라는 총평을 내리기도. 이건 사치코 자신도 인정할 정도이다.
사치코: 때때로 네게는 정말 깜짝깜짝 놀라곤 해. 어쩌면 그렇게 나를 잘 대할 수 있니?
유미: 잘? 잘 대해요?
사치코: 그래. 참 신기하지. 미즈노 요코 님과는 전혀 다른데, 왠지 난 네 말과 행동에 따라서 아주 기분 좋게 움직이게 되어버려.
유미: 잘? 잘 대해요?
사치코: 그래. 참 신기하지. 미즈노 요코 님과는 전혀 다른데, 왠지 난 네 말과 행동에 따라서 아주 기분 좋게 움직이게 되어버려.
유미에게 이미 들은 사치코는 선수를 쳐서 우연인척 연기를 준비하던 유키를 웃음거리로 만들며 모두에게 한방 먹이지만, 뒤따라 우글우글 몰려온 하나데라 학원 고등부 학생회 간부들의 지나치게 개성 넘치는 각양각색의 모습에 결국 현기증을 일으켜 무승부가 되고 만다.
2.2. 할아버지와 함께
니죠 노리코와 토도 시마코가 노리코의 랜선 친구인 불상 마니아 '타쿠야' 군을 만나는 것을 몰래 뒤쫓는 야마구치 마미의 이야기, 타쿠야 군의 정체를 둘러싼 서술트릭이 재밌다.2.3. 황장미☆그림일기
아주 짤막한 단편. 황장미 희대의 개그 에피소드로 시마즈 요시노의 행동력으로 후지산과 바다 등등 온갖 곳에 끌려다닌 하세쿠라 레이가 매 장소마다 그림일기를 쓰는데, 현실은 가혹했지만 그걸 왜곡해서 좋게좋게 쓰다가 요시노에게 걸린다.3. 원작과의 차이
3.1. 애니메이션
OK대작전만 시즌3 OVA 에피소드에서 소개. 전체적으로 원작과 크게 다른 부분은 없으며, OVA다 보니 다소 힘이 들어간 연출이 일부 보이기도 한다.OK대작전이 원작은 몰려드는 하나데라의 인원이 매우 많은 것으로 언급돼서 사치코의 실신 직전 반응이 이해가 되지만 OVA에선 딱 학생회 인원만으로 압축되어서[2] 사치코의 반응이 좀 오버하는 느낌이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