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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2003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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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 후지 테레비 목요극장 창사45주년 기념 드라마
하얀거탑 (2003~2004)
白い巨塔 / The Great White Tower
파일:2020-09-23_162859.png
<colbgcolor=#FFF> 장르 의학
방송 기간 2003년 10월 9일 ~ 2004년 3월 18일
방송 횟수 21부작 + 특별판
방송 시간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00분 ~ 10시 54분
제작 후지 테레비
방송국
원작 야마사키 토요코의 소설 하얀거탑
제작진 <colbgcolor=#FFF><colcolor=#000> 기획 와다 유키
연출 코노 케이타, 니시타니 히로시, 무라카미 마사노리, 이와타 카즈유키
각본 이노우에 유미코
음악 가코 다카시
출연 카라사와 토시아키, 에구치 요스케, 이시자카 코지, 이부 마사토
스트리밍
[[Wavve|
Wavve
]]
,
| |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등장인물
2.1. 나니와대학 의학부
2.1.1. 제1외과2.1.2. 제1내과2.1.3. 기타 병원 관계자
2.2. 외부 의료계 관계자2.3. 주요 인물의 가족
2.3.1. 자이젠 고로 가족2.3.2. 사토미 슈지 가족2.3.3. 아즈마 테이조 가족2.3.4. 우가이 료이치 가족
2.4. 재판 관계자
2.4.1. 사사키 가족2.4.2. 변호사
2.5. 그 외
3. 방영 목록 및 시청률4. 평가5. 한국판과의 차이점
5.1. 스페셜
6. 기타

[clearfix]

1. 개요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2003년 일본 드라마.

2. 등장인물

2.1. 나니와대학 의학부

2.1.1. 제1외과

2.1.2. 제1내과

2.1.3. 기타 병원 관계자

2.2. 외부 의료계 관계자

2.3. 주요 인물의 가족

2.3.1. 자이젠 고로 가족

2.3.2. 사토미 슈지 가족

2.3.3. 아즈마 테이조 가족

2.3.4. 우가이 료이치 가족

2.4. 재판 관계자

2.4.1. 사사키 가족

2.4.2. 변호사

2.5. 그 외

3. 방영 목록 및 시청률

<rowcolor=#000> 회차 방영일 부제 시청률
제1화2003.10.09재독(再読)20.9%
제2화2003.10.16선물(贈り物)21.6%
제3화2003.10.23엎드려 빎(土下座)19.3%
제4화2003.10.30낙선(落選)21.5%
제5화2003.11.06축연(祝宴)19.2%
제6화2003.11.13아버지의 모습(父の姿)20.2%
제7화2003.11.20정색(毛嫌い)20.7%
제8화2003.11.27결전(決戦)21.8%
제9화2003.12.04고비(正念場)20.8%
제10화2003.12.111부 최종회: 무상
(一部最終回・無常)
22.6%
제11화2004.01.08대망의 제2부: 충격의 스타트! 천국과 지옥
(待望の第二部衝撃スタート!!天国と地獄)
25.5%
제12화2004.01.15필사적으로(捨て身)24.5%
제13화2004.01.22카르테 수정(カルテ改ざん)24.0%
제14화2004.01.29어머니의 눈물(母の涙)24.7%
제15화2004.02.05판결(判決)25.7%
제16화2004.02.12아내들(妻たち)25.8%
제17화2004.02.191년 후(一年後)24.8%
제18화2004.02.26스승, 움직이다(師動く)26.0%
제19화2004.03.04거짓이야! 진실의 외침
(嘘だ! 真実の叫び)
26.8%
제20화2004.03.11마지막 심판(最期の審判)27.6%
제21화2004.03.18자이젠 죽다(財前死す)32.1%
평균 시청률 23.9%

4.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파일:IMDb 로고.svg
]]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699cc><#edf4ec> 파일:더우반 로고.svg ||
별점 9.7 / 1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4.1 / 5.0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000000><tablebordercolor=#000000,#FFFFFF><tablebgcolor=#FFFFFF,#191919><:> 파일:Filmarks 로고.svg ||
별점 4.3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px><tablebgcolor=#fff,#191919><bgcolor=#275c9d><tablebordercolor=#275c9d> 파일:MyDramaList_logo.png ||
별점 8.4 / 10


흥행, 작품성 모두 잡은 일본 드라마 사상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다.

5. 한국판과의 차이점

의학 정치드라마로서 상당히 호평을 받으며 방송되었지만, 한국일본의 의료체제의 차이로 인해 설정이 어긋나는 부분도 있다.

참고로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현대식 대학교육의 체계를 독일식 교육체계를 기본으로 해서 정립한 역사가 있다. 독일식의 도제교육에서는 학과마다 1명의 종신 정교수가 존재하고 나머지 조교수(助教授/우리식으로는 부교수)와 강사(講師/우리식으로는 조교수)는 정교수의 보조자로 보는 시각이 강했다.[14] 그렇기에 일본의 의학부 체제에서는 부속병원의 과(科)마다 정교수는 단 1명이고 그 밑의 조교수와 강사 및 의국장을 비롯한 의국원 등 수십 명의 스태프들의 인사권 등에 관해서 정교수가 모든 권한을 가진 체계였다.

특히 일본의 의료시스템에서 국립대학병원은 시스템의 최정점이기에 교수의 파워는 해당 과에만 미치는게 아니라 브랜치라 불리는 계열병원의 동일 과에도 크게 작용했다. 그렇기에 아무리 조교수까지 올라가도 정교수 눈밖에 나면 계열병원이나 외부병원의 브랜치로 전출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기에, 유일한 정교수는 흔히 일본에서는 다이묘(大名)로 불렸으며, 독일에서는 카이저(황제)로 불릴 정도였다. 특히 국립대학[15]의 경우 정교수가 정년퇴임하는 경우 새로운 정교수는 정교수로만 이뤄진 교수회의가 투표를 통해서 뽑는 시스템이 일반적이었기도 했다. 이런 부분은 일본판 하얀거탑에서 아주 세세하게 묘사가 되고 있다. 물론, 원작소설 자체가 1960년대에 쓰여진 거라 현재 일본의 대학이 어느정도 민주적으로 변하고 조교수가 준교수로 이름이 바뀌면서 이전에 조교수나 강사가 정교수의 보조자로만 법적 정의되었던 부분이 달라졌기에 현대 일본의 대학과는 차이는 존재한다. 그러나 2000년대 발매작인 의룡이나 그 외 의학 드라마를 봐도, 일본의 수직적인 의과대학의 문제는 여전한 편이기도 하다.

반대로 한국의 의과대학 시스템은 미국의 시스템을 받아들인 케이스이다. 한국의 대학병원은 보통 전임강사까지만 임명되어도 의료사고를 내지 않는 이상, 승진은 때 되면 거진 자동으로 하는 시스템이라서 과장이라는 자리도 교수들이 돌아가면서 맡거나 겸임하는 자리라서 한국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가는 설정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이국종이 분노하는 것처럼, 사학병원은 사학재단의 것이지 병원장의 것이 아니다. 아무리 의대 교수라도 그저 조직의 중간관리직일 뿐. 일본판에서는 자이젠 고로는 제1외과[16] 교수 선거에서 떨어지면 결국 학교에서 쫓겨나는 입장이었고, 이건 일본의 의대 시스템이 그랬기에 솔직히 국내판에서의 각색이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다.

또 하나, 자이젠 고로가 성공에만 목매는 인물이라는 설정은 일본판에서는 남자가 성을 바꾼 데릴사위[17]라는 설정에서 극대화 되는데, 한국판에서는 묘사하기 어려운 측면이란 점이 컸다. 찢어지게 가난했고 공부만 잘했던 학생이 산부인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지만, 그렇게 원했던 꿈이였던 대학교수를 평생의 원으로 남긴 자이젠 마타이치(財前又一)의 딸과 정략결혼 해서 그 부를 이용해서 어떻게든 교수자리에 오르기 위해서 로비를 하는 장면은 일본이라면 당연히 있을법한 상황이지만, 한국판에서는 이미 부교수인데다 외과 안에서는 적이 없었던 장준혁이 굳이 과장 자리에 집착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현실성이 떨어졌다.[18]

5.1. 스페셜

일본판은 최종화인 21화 이후 스페셜이 존재하는데, 2시간이나 되는 어마무시한 분량이지만 내용의 대부분이 회상이라 막상 새로 추가된 부분은 매우 적다(....) 자이젠 사후를 그리고 있다.

야나기하라가 암환자에게 암통보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게 주된 내용. 어차피 죽는데 항암 치료를 받으며 생을 조금이라도 연장할 것이냐, 편하게 죽는 대신 짧은 여생을 누릴 것이냐...

일단 자이젠 이후 와타누키라는 교수가 외부에서 영입되었으며, 의국원들 중 안자이와 츠구다는 패소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방으로 쫓겨났다. 카나이와 야나기하라는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야나기하라는 짬밥이 올라간 듯 하나 카나이는 여전히 조교수이다. 와타누키는 처음에 등장하고 끝이지만 자이젠을 의식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외에는 크게 변한 것은 없는 듯 하고 우가이, 사토미, 자이젠 마타이치는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듯 하며 암센터가 완공되어 활발하게 이용되는 모습이 나온다. 우가이와 마타이치가 야나기하라에게 유혹 아닌 유혹을 한다. 우가이는 성격이 달라지지 않았는지 야나기하라에게 "너도 암센터에서 일하고 싶지?" 라며 꼬리치는 정도로 끝나지만, 마타이치는 야나기하라를 사위로 삼아 출세시키고 싶다는 뉘앙스로 말하며 미련 섞인 농담을 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자이젠 사후 인생무상 같은 것을 느끼고 변한 느낌이다.

원판에서는 패소 직후에는 야나기하라를 배신자 취급하다가 자이젠의 병 때문에 충격을 받은 마타이치가 야나기하라에게 극적인 화해(용서?)를 하지만 그 이상으로 야나기하라와의 관계가 진전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데, 여기서는 쓸쓸해서 일부러 야나기하라를 찾아와서 거액의 용돈을 주(려다 실패하)고, 마지막에는 야나기하라를 인정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19] 자이젠의 죽음이 마타이치에게 어떻게 다가왔는지 살펴볼수 있는 부분.

마지막에는 사토미와 야나기하라가 대화를 나누며 작품의 문제의식을 보여준다.

6. 기타


[1] 현재는 준교수(准教授)로 불린다. 우리식으로는 부교수에 해당한다.[2] 우리식으로는 조교수에 해당한다.[3] 본업은 가부키 배우이며 간사이 가부키 명문가 마츠시마야 소속이다. 그의 아버지가 가문의 당주인 15대 카타오카 니자에몬으로 아버지 역시 여러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많다.[4] 가면라이더 카부토에서 네기시 역을 맡은 배우다.[5] 원작에서는 강제로 계열병원인 마이즈루종합병원으로 쫓겨난다.[6] 한국식으로는 의대 학장[7] 한국식으로는 대학 총장[8]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로 TV판 오리지널 인물이다. 2003년 후지TV판에서 등장했으며 야나기하라(염동일)의 동기라는 설정이 부여되었다. 이걸 한국판에서 리메이크 하면서 여자의사로 바꾸고 소화기 내과 의사 하은혜로 바꾸면서 염동일이 좋아한다는 설정으로 바꾸었다. 역시 한국 드라마 한국판은 단순한 로맨스 케릭터로 격하되었지만, 사실 일본판에서는 이상주의적인 의사인 사토미와 대비되는 일반적인 의사의 관점을 비추면서 사토미의 캐릭터성을 부각시키는 역할이였다.[9] 가상의 대학명이지만 국립 가나자와대학(金沢大学)을 다르게 부르는 이름이기도 하다.[10] 가상의 대학으로 라쿠호쿠는 교토의 북부지역을 가르킨다. 명문 교토대학을 다르게 표현했다고 보면 된다.[11] 가상이지만 미디어에서 일본 최고 명문인 도쿄대학을 흔히 저렇게 바꿔 묘사한다.[12] 자이젠과 성이 다른데, 자이젠의 원래 성은 쿠로카와였으나 쿄코와 결혼하면서 자이젠 집안에 데릴사위로 들어가게 되어 성이 바뀌었기 때문이다.[13] 원작에서는 자이젠의 원심 변호사가 1명이었지만, 한국 드라마판에서는 3명이다. 그리고 2003년 일본 드라마판에서는 쿠니히라가 원심에서부터 자이젠의 변호를 맡고, 이 인물은 단순히 쿠니히라를 자이젠에게 소개시켜주는 역할만 한다.[14] 애초에 일본의 경우 2007년 교육법 개정 전에 법률에 '조교수는 교수의 직무를 조력한다.(助教授は、教授の職務を助ける。)'로 명시되어 있었다. 아예 교수의 조수로 취급한 셈. 지금은 준교수로 바뀌어서 법적 정의는 달라졌다.[15] 일본의 경우 대부분의 의대는 국립대이다. 사립대는 소수일뿐더러 게이오기주쿠대학, 준텐도대학 등의 몇몇 사립의대를 빼면 명성도 낮은 편이다. 특히 사립의대의 경우에는 엄청난 수업료를 내야하는 특성상, 대부분 부유한 의사 부모의 자제가 의사로서 대를 이으려고 입학하는 경우가 많다.[16] 지금은 외과도 많이 세분화돼서 과가 분리되었지만, 1960년대만 해도 일본은 외과가 제1외과, 제2외과로 분리된 경우가 많았다.[17] 일본의 경우 혼인시 보통 여자가 남자의 집안의 성을 쫓아간다. 이렇기에 '입적한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반대로 남자가 아내의 성으로 바꾼 경우는 데릴사위라고 부르게 된다. 이런 경우 처가의 후계를 잇는다는 의미도 있다.[18] 여담으로, 하얀거탑의 해당 설정과 비슷한 설정을 보여주는 것이 국내 드라마 브레인이다. 급은 다르지만 한국 최고수준 병원의 스탭(조교수)이 되기 위해 목매는 찢어지게 가난하지만 천재적인 외과의라는 설정이 매우 유사하다. 한국은 의대를 비롯한 대부분 대학에서, 비정규직인 강사 및 연구/임상(강의)교수와 정규직인 조교수간 지위, 권력, 봉급, 안정성 등의 측면에서 엄청난 갭이 존재하기 때문. 특히 빅5라 불리는 의대의 스탭이 되는 것은 실력은 물론이거니와, 인맥, 정치력을 겸비하고 타이밍까지 맞아야 할 정도로 되기 힘들다. 실제로 브레인에서의 이강훈이 조교수가 되기 위해 벌이는 짓은 처절하기 그지없다.[19] 인정은 하지만 말투 자체는 "어이쿠, 훌륭하신 정의의 사도 양반 아니신가"라면서 다소 비아냥이 섞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