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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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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왜 이런 일을 하는가?3. 대표적 유형
3.1. 관련 사건
4. 관련 문서5. 구별해야 할 개념

1. 개요

파일:피해자 코스프레.jpg

Victimhood/ Playing the victim / Victim playing[1] / Martyr[2]

피해자가 아닌 사람이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하는 위장술, 피해자들끼리 자신의 피해를 경쟁하는 행위, 자기가 가해자인데도 오히려 피해자인 것처럼 역공작을 펼칠 때에는 핑계가 되고 이보다 심하면 적반하장이라고 일컬을 수도 있다. 유체이탈 화법의 한 종류이다.

2. 왜 이런 일을 하는가?

피해자는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기 때문에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인 경우가 많다. 마치 어린 아이가 일부러 울음을 터뜨려 부모를 부르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언제나 자신을 피해자의 위치에 둠으로써 유아적 특권을 획득하기 위함일 수도 있고, 주변의 관심이나 주목을 원하여 이런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인생 또는 사회생활에서 일정한 곤란과 압박의 상황에 처했을 때 그것이 자신의 잘못 때문은 아닌지, 누구나 겪기 마련이고 극복해야 하는 통과의례는 아닌지 생각해 보지 않고 무조건 자기는 억울한 피해를 봤다며 징징거리기 위한 목적으로도 활용된다.

아니면 정치권력의 획득을 위해 피해자인 척할 수도 있다. 반대파에 의해 가장 탄압을 많이 받은 사람, 정치운동의 과정에서 가장 희생을 많이 한 사람에게 정치적 리더십과 도덕적 권위를 인정하려 하는 것이 인간의 동정심리이기 때문에 자기가 겪지 않은 피해와 희생을 억지로 만들어낸다. 다시 말해 정략적 의도, 정치적 야망이나 보상에 대한 욕심 때문에 피해를 가장하기도 한다.

자기에게 누군가 조금이라도 바른 말을 하거나 뜨끔한 소리를 할 때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충고자를 오히려 나쁜 놈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른바 '자기정당화' 목적의 피해자 코스프레이다. 자기에게 가해지는 비난을 잠시 면하기 위한 선에서 그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죄도 없는 특정인을 가해자로 찍어서 주변에 알리거나 인터넷에 사연을 올릴 경우 무고한 사람이 형사처벌 또는 집단테러를 당하기도 한다.

피해를 입긴 하였으나 그것이 아주 사소한 경우 배상청구권이나 고소권 등의 권리를 억지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도 활용된다. 자신이 입은 상처나 피해를 터무니없이 과장하여 호소하고, 상대방에게 과도한 책임을 뒤집어 씌우기 위한 목적으로도 활용된다.

진정한 가해자는 자기 자신인데, 자기 잘못을 덮기 위해 오히려 피해자인 것처럼 가장할 경우 그 막장성이 배가된다. # 이는 피해자 코스프레 가운데 적반하장의 카테고리로 따로 분류할 수도 있을 것이다.[3]

특성상 2차 가해와도 연관이 있다. 가해자가 스스로 피해자임을 주장하며 피해자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3. 대표적 유형

3.1. 관련 사건

4. 관련 문서

5. 구별해야 할 개념

파일:i14018994987.gif

[1] 위키백과에도 정식으로 등록된 단어이다. 이 단어의 변형으로 "playing victimhood"라는 단어도 쓰인다.(사용례)[2] 원래 뜻은 순교자이지만, '(남의 동정을 얻기 위해) 순교자인 체하는(죽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3] 스스로 초래한 일의 책임을 회피하고자 일부러 자신에 대한 동정여론을 불러일으켜 진짜 피해자에 대하여 치밀한 역습을 기획하는 것이니 그 교활함에 더욱 몸서리가 쳐진다. 대한항공 086편 이륙지연 사건으로 유명한 조현아가 자기 두 어린 자식의 피해를 강조하며 동정여론을 불러일으키고 피해자인 승무원을 오히려 나쁜 놈으로 만든 것이 그 예이다.[4] 이 대목에서 이 분이 생각나는 것이 과연 우연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5] 다만 협의를 하고 성관계를 했다고 하더라도 인터넷에 영상을 올리거나 글을 썼다면 통신매체이용음란죄에 해당되어 처벌을 받는다.[6] 예를 들어 1984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비구니에서 비구니로 분한 김지미가 전쟁고아들을 살리기 위해 트럭운전사에게 몸을 허락하고, 그 후 육신의 더러움을 씻어내기 위해 엄동설한에 알몸으로 물에 뛰어드는 장면을 촬영한 것에 대해 불교계가 수많은 비구니들과 불교도들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피해를 호소하여 영화 제작을 중단시켰다. #[7] 예를 들어 2012년 1월 나꼼수 비키니 시위에 대해 공지영이 불편함을 느꼈다며 나꼼수 멤버들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 2017년 1월 표창원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 더러운 잠을 국회에 전시한 것에 대해 여성단체들이 여성비하, 성희롱을 했다는 이유로 불편함을 호소하여 표창원 의원이 결국 사과를 하고 작품을 철거해야 했던 것#, 2017년 11월 성별을 알 수 없는 트위터리안이 쓴 용어를 유아인이 그대로 받아치자 그 트윗을 페미나치들이 여혐으로 문제삼아 불편함을 느꼈다며 유아인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인신공격한 것 등을 들 수 있다.[8] 앤절라 애커먼 , 베카 퍼글리시,《캐릭터 만들기의 모든 것 2: 106가지 부정적 성격》(이룸북). 273쪽. '코모두스'란 표기는 책의 표기를 그대로 따랐으며, 이 책에서는 '희생양인 척하는 성격(martyr)'으로 소개되어 있다. 그 밖에 같은 책에서 소개된 예로는 <빅뱅이론> 시리즈에서 하워드의 엄마 왈로위츠 부인, <내 사랑 레이먼드> 시리즈에서 마리 바론이 있다.[9] 범인 중 하나가 윤손하의 아들이다.[10] 지가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먼저 깨물고서는 이빨을 다친 것처럼 연기를 했다.[11] 다만 주호민이 입장 표명을 한 뒤에는 애매해졌다.[12] 침공은 서방의 핍박에 대한 것이라거나, 탈나치화를 하는 중이라며 러시아는 피해자 행세를 한다.[13] 이들은 보통 과거에 완전무결한 피해자로 보이기 힘들 만한 전적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