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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4-30 17:13:45

피핑


1. 개요

Peeping.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용어. 영문 그대로 엿보다는 말로, 상대의 패나 덱처럼 기본적으로 공개되지 않는 정보를 확인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당연히 카드의 효과나 규칙에 한해서만 가능한 것으로, 눈맵이나 귀맵과 같은 부정행위와는 다르다.

2. 예시

2.1.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

비공식 용어이기 때문에 의미가 다소 포괄적으로 사용된다. 넓게는 '비공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행위'를, 좁게는 '비공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후자에서 '패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는 효과'가 이러한 카테고리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예시로는 진실의 눈, 정정 당당이 있다.

상대의 전략이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은 강력해 보이지만, 별다른 견제 수단이 없다면 의미가 없어서 단독으로 사용하기엔 효용성이 낮다. 카드를 선언하고 발동하는 핸드 데스 카드와 병행한다면 모를까...[1] 게다가 상술한 진실의 눈 등 지속 공개형 피핑 카드들은 발동이 지나치게 느린데다 오히려 상대에게 어드밴티지를 추가로 주는 카드도 많았고, 몬스터의 경우 세레모니 벨이나 마인드 온 에어처럼 스탯이 지나치게 빈약한데다 소환권까지 먹는 문제가 있어서 실전성이 없었다.

그래도 지속 공개형 푸른 눈의 아백룡처럼 '패의 특정 카드를 보여주고 발동하는' 카드들은 '이미 보여진' 상태이기에(=비공개 정보에서 공개 정보로 바꿀 수 없으므로) 발동을 막아버릴 수 있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으나, 실전에서 쓰이는 카드 중 그런 카드는 드문 편이었기 때문에 딱 그런 카드 1~2종류만 저격하고자 피핑을 넣기도 애매했다. 그러나 11기 중후반부터 VS 등 패의 카드를 공개하는 것을 코스트로 하는 파워 카드가 상당히 늘어나게 되었다. 13기에 이르러선 VS는 K9과 합친 K9VS로 세계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게 되었고, 피드라울리스=하르모니아라는 강력한 범용 패 트랩이 등장하면서 진지하게 이들을 저격하는 지속 공개형 패 피핑 카드의 채용이 고려되기 시작했다.

한편 10기에는 덱 맨위를 피핑하는 덱 SPYRAL이, 11기에는 덱/엑덱을 보고 뒷면 제외를 할 수 있는 크샤트리라가 1티어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덱들도 핵심 견제력은 결국 전개를 통해 나온 몬스터들에게 있었고, 금제와 파워 인플레이션으로 밀려나면서 특별히 피핑을 통해 두각을 드러낸 덱은 따로 더 등장하지 않았다. 그런데 12~13기에 K9-04호 노로이트릭스터 아쿠아엔젤처럼 비교적 쉽고 가벼운 조건으로 상대 패를 피핑할 수 있는 카드들이 추가되고, 더 나아가서 킬러튠 로터리처럼 아예 패 피핑 효과에 서치 등의 효과를 내장한 카드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렇게 패 피핑과 어드밴티지 창출을 동시에 하는 카드들이 출시되어 상대를 완막하는 빌드로 대전 환경을 장악하게 되자, 피핑 효과에 대한 유저들의 거부감이 크게 높아지게 되었다. 특히 마인드 스캔은 패에 더해 필드에 세트된 카드까지 지속적으로 공개하게 만들고 유사 퍼미션까지 걸 수 있는 터무니없는 효과 때문에 논란이 일어나기까지 했다.

2.1.1. 카드 목록

카드의 원래 주인 기준으로 상대의 비공개 정보를 확인하는 효과만 정리, 자신을 공개하는 효과는 제외.[2]

핸드 데스 효과도 가진 경우 ★
효과 처리시에만 일시적으로 공개하는 게 아닌, 지속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효과일 경우◎

금기의 항아리
네오 스페이시언 아쿠아 돌핀
네오 스페이시언 마린 돌핀
데스티니 히어로 도미네이트 가이
마왕 디아블로스(유희왕)
마인드 온 에어
블리자드 워리어
심해의 아티장
심해의 민스트렐
세레모니 벨
야망의 고퍼
인조인간-사이코 잭커
위협의 인조인간 -사이코 쇼커-
전갈-도주하는 치크
트릭스터 아쿠아엔젤
카디언-모란에 나비-
클릭 & 에코
킬러튠 로터리
킬러튠 큐
킬러튠 크랙클
SPYRAL-댄디
SPYRAL-터프니스
SPYRAL-더블페이크
SPYRAL GEAR-드론
SPYRAL-더 더블헬릭스
The suppression PLUTO
K9-04호 노로이
K9-EX "Werewolf"
}}}강인한 파수병
검열(유희왕)
검역(유희왕)
고대의 망원경
구신의 인장
도둑의 연막탄
무덤으로의 동반
봉신경
삼전의 재
압수(유희왕)
어설픈 스파이
여신 스쿨드의 탁선
여신 베르단디의 인도
여신 우르드의 재단
엿보는 고블린
올드 마인드
우주와의 교신
의수경과의 교신
이차원의 지명자
천리안(유희왕)
Ω 안경
}}}검문(유희왕)
마인드 핵(유희왕)
마인드 스캔
무정한 드롭 오프
상시상쇄
주술 말소
정정 당당(유희왕)
진실의 눈
홍연의 지명자
}}}
참고 카드: 패에서 특정 카드를 상대에게 보여주고 발동하는 효과
ARG☆S-열투의 파르테
K9-66a호 요쿨
No-P.U.N.K. 디어 노트
QQ 에니아곤
SIMM 태블러스
VS Dr.매드라브
VS 라젠
VS 쟈오롱
VS 카이저 바리우스
VS 판테라
VS 플루톤HG
VS 헤비 보거
VS 홀리 수
WAKE CUP! 마키
WAKE CUP! 쿠로
가이스토치 골렘
강귀 머신 스플렉스
강귀 문설트
강귀 헬트레이너
갤럭시 브레이버
거대전함 데린저 코어
검투수 기스테르
공아단의 질풍 렉스
광신 테튜스
나찰
네크로즈의 무녀 에리얼
대마건-마프테아르
데블리철의 창조주-크리얼터
데블리철-북스톤
데블리철-캔돌
데블리철-캘리슬라임
데블리철-탤리즈만도라
데블리철-펜슬벨
드라이트론-르타δ
레알 제넥스 액셀러레이터
리브로맨서 G보이
리브로맨서 매지걸
리브로맨서 에이전트
리브로맨서 파이어
리브로맨서 데몬 베미드바르
링크애플
마굉신 토피
마그넷 워리어 Σ-
마도궁사 라무르
마도법사 쥬논
마도천사 토르몬드
마스크드 히어로 파운틴
마스크드 히어로 퍼니스
맹독 살무사
머티리어크톨 엑사렙트
메가리스 노트라 플루라
메탈 데블 조아X
메탈플레임 스워드맨
모터 카이자르
미계역의 넷시
}}}
Ai-콘택트
EM 캐스트 체인지
GP-고 와일드
Kozmo-에머랄드폴리스
Stake Your Soul!
U.A. 락커 룸
U.A. 하이퍼 스타디움
계약의 수행
낙인의 기염
네크로의 마도서
대령술-「일륜」
데블리철의 숨은 방
렉크리스 파워
령수의 계성
리브로맨서 리얼라이즈
마계극장 "판타스틱시어터"
마나둠 이매진
메구리-Ai-
메르피와 눈싸움
}}}
VS 스노우데블
강철핵의 빛
고스트릭 아웃
광령술-「성」
메테오로라 드라이트론
무저항의 진상
}}}

2.2. 매직 더 개더링

매직에서 피핑 자체는 그리 강력한 행위가 아니다. 유희왕과 비교하면, 일단 서로 못해도 4턴 이상을 주고받게 되어 게임의 속도가 느린 편이며, 이렇게 턴이 지날 때마다 비공개 영역에서 카드를 한 장씩 추가로 가져오므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한번 엿본 카드들의 정보는 반절 이상이 비공개 정보로 대체되어 "낡은" 정보가 되어버린다. 우르자의 안경과 같은 카드로 지속적으로 카드를 보려고 하면 일단 내 쪽에서 카드와 마나를 쓴 게 되므로 그것만으로도 이미 불리해진다. 가끔씩 이런 종류의 카드들 중에서도 쓰이는 경우가 있긴 하나, 이들은 기탁시아스의 탐색침이나 미쉬라의 모조보석처럼 손의 카드 수를 보존하고 마나도 아예 들지 않는 등 굉장히 가볍게 취급되는 카드들로, 피핑 자체를 보고 쓰는 카드가 아니다.

그래서 매직에서의 피핑은 다른 행위에 수반되는 부가효과처럼 취급되며, 이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상당히 강력해진다. 가령 핸드 데스류의 카드들 중 지식의 강탈처럼 상대의 손을 보고 원하는 카드를 털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상대가 어떤 카드를 쓸 수 있는지 본 뒤 그 카드들 중 가장 껄끄러운 한 장을 제거하여 상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제약하는 동시에 차선책에 대한 대비책도 함께 세울 수 있다. Extirpate류의 카드들처럼 상대의 키 카드를 완전히 봉인시키면서 부수적으로 피핑을 하는 카드들도 있고, Mesmeric Fiend류의 카드들처럼 생물을 내리면서 피핑과 패털이까지 하는 카드들도 있다.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에서는 한 번 공개된 카드는 소유자만이 알 수 있는 방법으로 비공개 영역으로 넘어가기 전까지는 계속 공개되는 편의기능이 있는데, 여기에는 피핑으로 본 카드들도 해당한다.

2.3. 하스스톤

하스스톤에서는 전략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사제의 전문적인 능력으로 마음의 눈이나 카멜레오스, 심지어 덱에서 확인도 가능해 이러한 분석으로 상대편의 중요한 카드를 언제 뺏어올지, 비겁한 밀고자로 언제 뺄 수 있을지 선택할 수 있다.
[1] 실제로 더스트 슛이 이런 이유로 금지가 되었고, 마인드 크러시 역시 더스트 슛과의 콤보로 인해 제한까지 갔다가 무제한으로 풀렸다.[2] 예를 들어 기생충 파라사이드는 상대 덱에 앞면 표시로 넣어진 뒤 드로우 되면 자신을 공개하고 특수 소환하지만, 이는 자신이 상대 덱에 넣은 카드만 공개할 뿐 상대의 비공개 정보를 직접적으로 공개시키지 않으므로 제외한다. 반대로 클릭 & 에코는 자신의 효과로 특수 소환되었을 대 자신의 패를 공개하는 효과를 지녔지만, 그 특수 소환 효과가 상대 필드에 특수 소환되는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상대 패를 공개시키는 효과이므로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