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00:10:05

피아노 소나타 『월광』 살인사건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천하일야제 살인사건 피아노 소나타 『월광』 살인사건 프로 축구 선수 협박 사건
명탐정 코난 TVA 에피소드
프로 축구 선수 협박 사건 피아노 소나타 『월광』 살인사건 아유미 유괴사건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연재 / 방영 정보5. 등장인물
5.1. 레귤러 캐릭터5.2. 그 외의 인물
5.2.1. 사건 시작 전에 사망한 인물5.2.2. 츠키카게 섬 주민들
6. 사건 전개
6.1. 피해자 목록
6.1.1. 이미 죽은 인물6.1.2. 범인에게 살해된 인물6.1.3. 그 외
6.2. 트릭
7. 평가8. 쿠도 신이치의 트라우마9. 기타10. 리메이크

1. 개요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 중 하나. 원작인 단행본 7권에 수록되어 있으며, 애니메이션 버전에선 처음으로 1시간 짜리 스페셜로 방영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1]

2. 예고편

더빙판 예고편

3. 시놉시스

파일:츠키카게 섬 2.jpg파일:츠키카게 섬.jpg
"僕の名前は江戸川コナン!
高校生の新一が薬を飲まされ体が縮んだ。
小さくなっても頭脳は同じ、大人に負けずに事件解決!"

"お待たせしました。今日のコナンは1時間スペシャル!
南の島の連続殺人事件!
ピアノソナタの悲しい真実!"

"내 이름은 에도가와 코난!
고등학생인 신이치가 약을 먹고 작아졌다.
몸은 작아졌어도 두뇌는 그대로, 어른에게 지지 않고 사건 해결!"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코난은 1시간 스페셜!
남쪽 섬의 연속 살인!
피아노 소나타의 슬픈 진실!"
- 애니메이션 11화 소개 멘트
"내 이름은 코난이야!
검은 옷의 남자가 남도일에게 약을 먹여 어린애로 변했지.
겉모습은 어린애지만 추리력만큼은 여전히 뛰어나!"

"이번엔 섬에서 일어난 연속 살인사건!
월광 소나타에 숨겨진 슬픈 진실을 밝혀야 해!"
- 명탐정 코난 1기 애니맥스 재더빙판 9~10화 소개 멘트
千里の道も一歩から謎解き1000回。新たな世界へ!
"死者の手紙で始まる孤島が舞台の伝説事件。
呪いのピアノと旋律の謎とは。。。
たった一つの真実を見抜く見た目は子供、頭脳は大人。その名は「名探偵コナン」"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수수께끼 해결 1000회! 새로운 세계로!
죽은 자의 편지에서 시작된 외딴 섬에서의 전설적인 사건!
저주받은 피아노와 선율의 수수께끼란 과연 무엇일까?
단 하나만의 진실을 꿰뚫는, 겉모습은 어린아이. 두뇌는 어른. 그 이름 <명탐정 코난>!"
-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1000화 소개 멘트
모리 코고로 앞에 도착한 의문의 메시지. 메시지의 내용은 <다음 보름달 밤, 츠키카게 섬[2]돝섬의 별칭이 바로 월영도이다.]에서 다시 그림자가 기울기 시작할 거요. 조사해주시길. 아소 케이지.>라는 다소 의미심장한 메시지였다. 그리고 츠키카게 섬에 도착한 모리 일행[3]은, 아소 케이지가 12년 전에 벌써 죽은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촌장 선거를 둘러싸고 이상한 기운이 감도는데….

4. 연재 / 방영 정보

애니메이션
국가 제목 회차 정보 방송 시기
파일:일본 국기.svg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 11화
(1시간 스페셜)
1996년 4월 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월광 소나타
(상/하편)
1기 13화 (KBS) 2000년 2월 21일
1기 14화 (KBS) 2000년 2월 22일
(애니맥스) 월광 소나타
(전/후편)
(투니버스)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
(전/후편)
1기 9화 (애니맥스) 2013년 ?월 ?일[4]
(투니버스) 2023년 1월 11일 [자막]
2024년 12월 28일 [더빙]
1기 10화 (애니맥스) 2013년 ?월 ?일
(투니버스) 2023년 1월 11일 [자막]
2024년 12월 28일 [더빙]
리메이크
파일:일본 국기.svg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
(전/후편)
1000화 2021년 3월 6일
1001화 2021년 3월 1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 OTT 공개 2022년 4월 27일
단행본
월영도 초대장 7권 File 2
피아노의 저주 7권 File 3
남겨진 악보 7권 File 4
불길 속에서 맺힌 원한 7권 File 5
피로 물든 버튼 7권 File 6
이름의 비밀 7권 File 7

원작은 소년 선데이 코믹스에서 1995년 21 · 22 합병호부터 27 호까지 연재되었으며, 일본 발매 기준 1995년 11월 18일에 발매된 명탐정 코난 7권에 수록되었다.

애니메이션은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의 추천으로 1시간 스페셜로 방영되었다. 그것도 애니판 방영을 시작한지 3달 밖에 안된 터라 상당히 초반부인 11화에 배정된게 특징. 10화 갓 넘기자마자 스페셜을 편성하는 명탐정 코난의 위엄. 여담으로 2003년 가을에 이 에피소드를 재방송 해줬을 때 오프닝에서 원작자 아오야마 선생의 소개 음성이 나온다. 게다가 그의 얼굴도 볼 수 있다.

한국판은 2000년 KBS에서 먼저 더빙되었다가, 2013년 애니맥스에서 1기 재더빙을 하면서 재더빙되었다.[5] KBS판에서는 당시 심의 때문인지 원작과 다르게 번역이 된 데 비해[6] 애니맥스는 인물명은 KBS판을 따르면서 원작을 충실히 반영해 번역한 편이다. 참고로 KBS판과 애니맥스판 둘 다 참여한 성우는 남도일강수진골롬보 반장조동희 뿐이다. 이후 시즌 1을 다시 투니버스에서 재더빙하면서 다시금 재더빙이 이뤄졌다. 한편 투니버스의 시즌 1 재더빙에서는 기존 인물명 로컬라이징을 이용하지 않고 인물명들을 새로 작명[7]하였는데, 이 에피소드는 이미 리메이크판에서 일부를 제외하고 기존 KBS판에서의 인물명을 그대로 채용하였기에 투니버스 재더빙판에선 사실상 유일하게 KBS와 동일한 인물명 로컬라이징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거기다 편집도 상당히 심한 편으로 두 번째 피해자인 쿠로이와는 눈을 뜬 모습과 칼과 핏자국이 전부 편집되었고, 세 번째 피해자인 니시모토는 사실상 완전히 짤렸다.[8] 그 때문에 교살임에도 구체적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다만 사망 이후 사진 등으로 다시 나올 때에는 칼은 편집됐지만 일본판처럼 눈을 뜬 채로 나오고 피도 거의 그대로 나왔다.

2021년 3월에 명탐정 코난이 애니메이션 방영 기념 1000화를 맞이하게 되어 '전설을 남긴 최고 인기 작품(伝説の神回)' 하나를 리메이크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 작품으로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이로서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의 리메이크 작인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에 뒤이어 두 번째 리메이크 작품이 되었다. 리메이크 작을 방영하기 6일 전에 명탐정 코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초대 프로듀서이자 슈퍼 바이저인 스와 미치히코와 현재 프로듀서인 요네쿠라 이사토와 함께 11화 당시의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을 같이 시청하는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했다.

리메이크판의 한국 방영은 당시 진행중이던 자막판 시즌에서는 빠졌지만, 이후 마찬가지로 자막판에서 불방된 대괴수 고메라 VS 가면 야이바 편과 함께 2022년 영등위 심의가 접수되었다. 라프텔특별 시사회를 제외하면 별도의 극장 상영은 없었고, 2022년 4월 27일에 TVING라프텔OTT를 통해서만 공개되었다.[9] 칼과 교살에 쓰인 줄을 제외하고는 편집없이 공개되었다.

5. 등장인물

5.1. 레귤러 캐릭터

5.2. 그 외의 인물

5.2.1. 사건 시작 전에 사망한 인물

파일:아소 케이지.png 파일:아소 케이지 리메이크.png
원작 11화에서의 모습 리메이크 판 1000화에서의 모습
파일:카메야마 이사무.png 파일:카메야마 이사무 리메이크.png
원작 11화에서의 모습 리메이크 판 1001화에서의 모습

5.2.2. 츠키카게 섬 주민들

파일:카와시마 히데오.jpg
파일:카와시마 히데오 리메이크.jpg
원작 11화에서의 모습 리메이크 판 1000화에서의 모습
파일:아사이 나루미.jpg
파일:아사이 나루미 리메이크.jpg
원작 11화에서의 모습 리메이크 판 1000화에서의 모습
파일:쿠로이와 타츠지.jpg
파일:쿠로이와 타츠지 리메이크.jpg
원작 11화에서의 모습 리메이크 판 1000화에서의 모습
파일:쿠로이와 레이코.jpg
파일:쿠로이와 레이코 리메이크.jpg
원작 11화에서의 모습 리메이크 판 1000화에서의 모습
파일:무라사와 슈이치.jpg
파일:무라사와 슈이치 리메이크.jpg
원작 11화에서의 모습 리메이크 판 1000화에서의 모습
파일:히라타 카즈아키.jpg
파일:히라타 카즈아키 리메이크.jpg
원작 11화에서의 모습 리메이크 판 1000화에서의 모습
파일:시미즈 마사토.jpg
파일:시미즈 마사토 리메이크.jpg
원작 11화에서의 모습 리메이크 판 1000화에서의 모습
파일:니시모토 켄.jpg
파일:니시모토 켄 리메이크.jpg
원작 11화에서의 모습 리메이크 판 1000화에서의 모습
파일:츠키카케 섬 경관.jpg
파일:츠키카게 섬 경관 리메이크.jpg
원작 11화에서의 모습 리메이크 판 1001화에서의 모습

6. 사건 전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1. 피해자 목록

6.1.1. 이미 죽은 인물

1아소 케이지(임승규)
사인12년 전, 집에 불이 나서 가족과 함께 사망.
범죄 목록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2카메야마 이사무
사인심장마비로 3년 전에 사망.
범죄 목록살인, 감금, 현주건조물방화치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6.1.2. 범인에게 살해된 인물

이들 모두 갑작스레 월광 소나타가 울려퍼지는 걸 들은 사람들이 음악이 나온 곳으로 달려갔을 때 그 곳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29]
1카와시마 히데오(김영구)
사인익사[30]
범죄 목록[31]살인, 감금, 현주건조물방화치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2쿠로이와 타츠지(박진수)
사인칼을 등에 찔려서 사망[32]
범죄 목록살인, 감금, 현주건조물방화치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3니시모토 켄(서동건)
사인교살[33]
범죄 목록살인, 감금, 현주건조물방화치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6.1.3. 그 외

1아소 세이지
사인분신자살

===#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
파일:아소 세이지.jpg
원작
파일:아소 세이지 리메이크.jpg
리메이크
" 끝났어요, 아버지...모든 게 전부 다..."'
이름 아사이 나루미(이성미)
성별 남성
본명 아소 세이지(임성미 / 임석민)/아사이 세이지[34]"아소 세이지"였으나 입양되어 성이 바뀐 지금의 공식 이름은 "아사이 세이지"일 것으로 추정된다.](이석민)
나이 향년 26세
직업 보건소 의사
가족관계 아버지, 어머니, 누이[35]
살해 인원수 3명[36]
살해 미수 인원수 1명: 카메야마 이사무(이사무)[37]
범행 동기 복수
범죄 목록[38] 살인(3건), 상해, 현주건조물방화죄, 공무집행방해, 위증, 의료법 위반

아사이 나루미는 가명이고 정체는 12년 전 죽은 아소 케이지의 친아들, 즉 여장남자[39]였다. 일본 원판[40]의 경우 정체가 들통난 이후에는 약간 소년 목소리 정도에 가깝게 연기하는 반면, KBS판의 경우 임미진 성우가 목소리톤을 최대한으로 낮춰서 마치 남자가 억지로 여자 목소리를 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기합 소리는 아예 다른 남자 성우로 바꿔썼다. 리메이크판의 사와시로 미유키의 경우엔 정체가 밝혀진 뒤로 톤이 조금 더 낮아진 정도에 그쳤다.
파일:피아노 소나타 『월광』 살인사건 0.jpg 파일:월광 살인 1.jpg

아소 케이지에게는 어릴 적부터 몸이 약해 병원에 자주가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아들이 바로 세이지이다. 세이지는 사건 당일 본토의 병원에 있었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41] 세이지는 가족들의 죽음에 석연찮은 점이 있다고 느끼고, 의대를 졸업하고 여자로 위장하고 섬에 들어온 것이다. 이것은 이름인 成実가 세이지나 나루미 양쪽으로 읽을 수 있는 이름이라 가능했다. 본인 말처럼 의사 면허증에 이름 읽는 법은 써있지 않으니까.[42]

사실 아소 케이지와 그의 가족들이 죽은 이유는 카메야마, 카와시마, 쿠로이와, 니시모토 때문이다. 사실 아소 케이지는 카메야마, 카와시마, 쿠로이와, 니시모토와 함께 마약 밀거래를 하고 있었고, 자신의 피아노 밑에 있는 비밀 공간에다 마약을 넣고, 아소 케이지는 해외로 나갈 때마다 피아노의 비밀 공간에다 마약을 꺼내 밀거래를 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소 케이지는 뒤늦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이 4인방에게 마약 밀거래를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4인방은 마약 밀거래가 드러날 것이 두려워 입막음을 위해 아소 케이지와 그의 가족을 집에 가두고 집에 불을 내 가족과 함께 태워 죽였다. 그 사실을 3년 전 카메야마에게 들은[43] 세이지는 자신의 가족들을 입막음의 목적으로 잔인하게 죽인 이 살인범들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6.2. 트릭

파일:월광 살인 3.jpg
경관의 회상장면[44][45]

본래 히라타는 첫 번째 피해자인 카와시마와 마약을 밀거래하고 있었다.[46] 거래 장소는 피아노 밑이었고, 이 때문에 저녁마다 마을회관에서 만났던 것. 그러한 사유로 코난 일행이 츠키카게 섬에 처음 왔을 때 '귀신 붙은 피아노'라며 다가가지 못하게 했다. 위의 사진에 나오는 장면이 경관의 회상장면인 만큼 경관의 설명에 의하면 평소에도 히라타가 카와시마와 의심쩍은 접선을 하는 일이 종종 있다보니 분명 뒤가 구린 게 있다는 걸 마을 사람들 전부가 알지만 그게 무엇인진 명확히 모르던 상태였다.

이후 저녁에 피아노 방을 엿보며 기회를 노렸는데, 아무도 없는 저녁을 틈타 마약을 회수하러 피아노 방에 침입한다. 그러나 피아노를 조율하려던 무라사와와 맞닥뜨려 그를 때려눕히고 마약을 되찾아 간다. 허나 그 날이 공교롭게도 니시모토가 살해당한 날이기도 해서 본의 아니게 수사에 혼선을 일으켰다.

허나 니시모토가 살해당한 창고 문은 잠겨 있었고, 니시모토를 자살로 위장하려던 참에 코난 일행이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발판을 놓지 못하고 도망쳤다. 따라서 니시모토 살인과 무라사와 폭행은 동시에 일어나기 힘드므로 히라타는 범인이 아니지만, 마약밀거래 혐의로 중형을 받을 확률이 높다.

===# 이후 #===
사람들이 모두 추리에 집중하고 있는 틈에 범인임이 들통난 세이지는 몰래 자리에서 빠져나가 마을회관으로 들어가 불을 지른다.[49][50] 아버지에게 복수가 끝났음을 독백하며[51] 피아노 앞에 덩그러니 엎드려 있던 세이지에게 코난이 불길을 뚫고 진입하여 케이지가 전하고 싶었던 마지막 말이 담긴 악보[52]를 전해주지만 세이지는 이제 와서 그런 건 의미없지만 그걸 빨리 알았다면 이런 파국은 없었을 거란 후회가 담긴 자조를 읊조리며 아버지의 유품이자 유언장인 악보를 한 구절도 읽지 않았음을 밝힌다.

이에 코난은 세이지가 악보를 전혀 읽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라며 어떻게 자신의 일가에게 생긴 비극의 전말을 알았냐는 질문에 세이지는 자신의 살해 동기인 세이지 일가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된 계기를 설명해준 뒤[53] 화재에 의한 가스로 고통스러워하자 코난은 아직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는 남아있다며 세이지를 데리고 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세이지는 이미 늦었다며 자신 역시 그들과 다를 바 없는 살인자라고 하며 "자신의 손은 이미 그 4명의 피로 얼룩져 있다"[54][55] 는 말을 남기고 코난을 마을 회관 밖으로 던져서 살리고, 자신은 마을 회관 안에 남아 죽게 된다.

파일:월광 소나타 살인사건 연주.jpg파일:월광 소나타 메세지.jpg

불 속에서 월광 소나타를 연주하면서 죽어가지만 마지막으로 피아노 코드 암호를 통해 코난에게 "ARIGATONA CHIISANA TANTEISAN(고마워요 꼬마 탐정님)"[56]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남긴다.[57]

사건의 범인인 아소 세이지는 단역이지만 여러모로 코난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세이지가 진범이었다는 게 들통난 후 자살해버리자, 이 사건 이후 코난의 가치관[58]이 정립되어 용의자가 자살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는다.[59][60] 대부분 초강력 킥운동화와 축구공 벨트를 조합하는데,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는 자살하려는 범인을 마취총으로 잠재운다. 다만 사건 발견 이전에 범인이 자살할 시에는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사건 이후 마약 밀거래를 했었던 히라타는 체포되었고, 그에게 공격당했던 무라사와는 다행히 살아남았다. 덧붙여 무라사와는 피아니스트로서 아소 케이지를 존경했기에 몰래 공민관의 피아노를 조율해왔던 것이 밝혀진다.

촌장 후보였던 카와시마 히데오와 쿠로이와 타츠지 모두 작중에 죽으면서 남은 후보는 시미즈 마사토 밖에 없기에 정황상 그가 츠키카게 섬의 촌장이 되었을 것이다. 뒤가 구렸던 두 사람과 달리 시미즈는 딱히 나쁜 소문이 없고 인성도 두 사람보다 좋다고 했으니 츠키카게 섬 주민들 입장에서는 다행일 듯. 애초에 후보 중 유일하게 범인의 타겟이 아니었다.

7. 평가

음산한 분위기를 띄는 초창기 에피소드 중에서도 월광이 흐르고 그때마다 한 명씩 살해당한다는 섬뜩하고 흥미진진한 전개와 역대급의 반전인 범인, 그 범인의 자살과 관련된 서사로 팬들 사이에서 호평이 많은 회차이다. 선데이가 주관한 팬투표에서 최고의 에피소드 3위에 선정되었다. 방영된 지 21년[61]이 지났음에도 매우 높은 순위이다.

애니판 최초의 연쇄 살인사건 에피소드[62]이면서, 처음으로 범행이 밝혀진 후에 범인이 죽는 에피소드.[63]

또 어이없는 범행 동기가 많은 코난 세계관에서 범행 동기가 처절한 편이다.

8. 쿠도 신이치의 트라우마

파일:월광 살인 2.jpg
안돼! 안에 사람이!!!! 안돼!!!!!
- 코난 (불타는 집으로 달려가려는 것을 란에게 제지당한다.)
핫토리 헤이지: 야 쿠도, 그대로 죽게 내버려 두는 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에도가와 코난 (쿠도 신이치): 멍청아... 진실이 드러나면서 궁지에 몰리는 범인들이 자살하게 내버려두는 탐정은 살인자나 다름없어.

핫토리 헤이지: 야, 이거 내 귀가 다 쑤시네... 니야 뭐 완벽하니까 그런 얘기도 할 수도 있겠제.

에도가와 코난 (쿠도 신이치): 완벽한 사람이 이 세상에 어딨겠냐? 실은 나도 그런 사람이 하나 있었으니까...
TVA 78화, 명가 연속 변사사건

작품 내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편이다. 사실 그 전까지 탐정으로서 쿠도 신이치는 여러 사건들을 말 그대로 유희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 사건에서 신이치는 자신의 눈앞에서 범인의 목숨을 구하는 데 실패했다. 이는 신이치에게 커다란 상처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이후 신이치가 사건이 단순 자신의 유희를 즐기기 위한 수단이 아닌 사건 하나하나에 대해 진지함과 책임감을 갖게 한 동기가 되었다.

물론, 이전에도 죽음의 위기에 놓인 범죄자를 구한 적은 있다. 코난이 되기 1년 전에 뉴욕에서 겪은 사건에서는 난간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지는 연쇄 살인마를 란과 함께 구해주기도 했다.[64] 하지만 이 사건이 코난에게 결정적인 이유는 범인이 법의 심판과 속죄 없이 죽는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 성격이 여기서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파일:코난 월광 트라우마.jpg

해당 문단의 상단에 서술되어 있는 명가 연속 변사사건 편 중 핫토리와의 대화가 이를 아주 잘 보여주는 경우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신이치와 핫토리 헤이지가 처음으로 협조하는 에피소드[65]로, 추리 쇼를 준비하던 중 코난이 우연히 범인의 자살 도구인 커피포트 안의 휘발유를 발견하고선 사건 해결에 의욕적이던 모습이 사라지며 어두워진 표정으로 범인이 자살할 생각을 눈치채고 물로 바꿔치기했다.[66] 그 직후 자기는 자살도 마음대로 못하냐며 오열하는 범인을 보고 핫토리와 코난이 나눈 대사가 바로 위의 대사. 그리고 실제 저 대사 후 코난은 월광 소나타 사건을 회상한다.
죄송해요, 탐정은 범인이 자살하려는 걸 보고만 있을 순 없어서요.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 자살하려는 범인에게 한 대사.
싫어요! 큰죄를 저질러 놓고 속죄도 하지 않고 죽으려고 하다니... 그런 건 용납못해요!!
12기 극장판 <전율의 악보>에서 진범에게 한 일갈.[67]

이후로도 코난은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몇 번 아픈 기억을 갖긴 하지만[68] 근본적으로 신이치의 사고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은 바로 이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까지의 신이치는 범인을 찾고 사건을 해결하는 그 자체에만 주목했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일종의 유희처럼 생각했고, 범인을 잡았으면 그걸로 제 할 일은 다 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사건 이후 신이치는 범인이 자살하려고 하면 어떻게든 저지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게 된다.

실제 아이돌 스타의 비밀에서는 범인이 자살 시도를 하자 필사적으로 범인의 자살 방법을 궁리해내고 응급조치로 범인의 자살을 막아냈고, 극장판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는 음독자살을 하려는 범인에게 재빨리 마취총을 발사하여 제압했다. 그리고 코난에게 저 일갈을 들은 핫토리 역시 나니와의 연속 살인사건에서 오발로 자신이 총에 맞는 일을 당하면서도, 권총자살하려던 범인을 막아냈다. 그러나 꼭 예상대로 돌아가는 건 아닌지라 살의는 커피의 향기, 목숨을 건 연애 중계 에피소드처럼 범인의 자살을 막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저 두 에피소드는 사실상 탐정 스스로가 현장에 당도하기도 전에 범인의 자살이 이루어진 경우라 엄연히 사건을 다 풀고 나서도 범인의 자살을 못 막은 본 에피소드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9. 기타

10. 리메이크

명탐정 코난 TVA 1000화 방영을 기념하여 1000~1001화(21년 3월 6일 / 13일 방영분)에 이 사건을 리메이크하기로 하였다. 리메이크판의 클라이맥스 장면을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가 직접 원화를 그렸다. 국내에서는 OTT로 공개되었다.

[1]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선 상편/하편으로 분할 방영되었다. 잔혹성을 이유로 따로 편성된 '나니와(오사카)의 연속 살인사건'을 제외하고 한국에서는 이런 식으로 스페셜 방영분들을 분할 방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 츠키는 달(月), 카게는 그림자(影)로 月影島(Tsukikage-jima). 그래서 초기 단행본에서는 월영도라고 직역했다. 국내 애니메이션 방영분에서도 이 번역을 채택하였다. 사건 발생 직후 경시청 소속 메구레가 온 걸 보면, 도쿄도 관할인 오가사와라 제도의 부속도서 설정인 것으로 보인다. 모리 탐정이 '메구레 경부께서 왜 이 섬에 오셨는지?'라고 묻자, 메구레 경부가 '이 섬은 도쿄 도에 속해있으니까'라고 실제 애니메이션 대사에도 나왔다. 여담으로 한국에도 월영도(月影島)라는 섬이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3] 모리 코고로도 찜찜해 했으나, 선금으로 50만엔이 입금된지라 어쩔 수 없이 섬으로 가게 된다. 먹튀 따위 하지 않는 올곧은 모리 탐정 오오[4] 정확한 방영일이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데, 애니맥스 1기 재더빙이 2013년 1월 1일부터 시작되었으므로, 매주 1화씩 공개되었다고 가정하면 2013년 2월 26일, 3월 5일에 방영된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다만 매주 2~3화씩 공개되었을 수도 있고 아예 주 단위로 끊은 게 아니라 열흘 단위 등으로 방영한다고 하면 계산이 달라진다. 그렇기에 방영 루틴을 알 수 없는 한 정확한 계산이 어렵다. 만약 매주 2화씩 공개되었다고 하면 1월 29일에 방영.[5] 본판이 1시간 스페셜이다 보니 도중에 앞부분 줄거리 설명이 들어갔는데, KBS판은 해당 부분이 굳이 필요가 없기에 들어내고 방영했지만 애니맥스는 일본판과 동일하게 앞부분 줄거리 설명을 그대로 포함하여 방영하였다.[6] 이를테면 마약 밀매를 그냥 단순한 밀수로 바꾸었다던가, 피아노 밑에 숨긴 것을 마약이 아닌 부정선거와 관련된 자료로 바꾼 것 등. 또 아소 케이지(임승규)한테는 딸이 없고 아들만 둘이 있었던 것으로 바뀌었다. 아래 참조.[7] 이미 에피소드 원을 통해 리메이크가 이뤄진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의 관련 인물들도 KBS판과는 다른 새로운 로컬라이징 명칭을 받았고, 이를 시즌 1 재더빙에서 그대로 사용하였다.[8] 딱 한 장면에서만 목을 맨 탓에 허공에 떠있는 발이 그려진 장면이 나온다. 그 이외의 장면은 편집되거나 허공에 떠있는 발이 삭제되고, 대사 역시 목을 매어 자살했다는 언급이 완전히 삭제되고 단순한 자살로 언급된다.[9] 다만 라프텔은 멤버쉽을 가입해도, 대여비를 따로 내야 시청이 가능하다(...).[10] 리메이크판의 등장으로 인해 카미야 아키라코야마 리키야 모두 월광소나타 살인사건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셈이 되었다.[11] 한국어 더빙같은 경우 이미 원판을 KBS에서 먼저 녹음 방영하고 나중에 애니맥스에서 다른 성우로 재더빙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쪽이 먼저라고 할 수 있다. (장정진은 KBS판, 이정구는 애니맥스판에서 담당했다.)[12] 한국 더빙판 담당 성우인 조동희의 경우 유이하게 KBS 원판, 애니맥스 재더빙판, 리메이크까지 월광 더빙판 세편에 모두 출연했다. 나머지 하나는 남도일 역의 강수진.[13] KBS판에서는 아들.[14] 이후 출산 휴가로 잠시 자리를 비운 오오타니 이쿠에를 대신해 츠부라야 미츠히코의 대역을 맡았다. 이외에는 메구레 쥬조의 아내인 메구레 미도리, 5기 극장판 베이커가의 망령에서 사와다 히로키의 목소리를 담당하기도 했다.[15] 괴도키드 스페셜에서 코이즈미 아카코를 담당했던 적이 있다.[16] 손예나, 어린 고희도와 중복.[17] 2023년 2월 15일에 향년 89세로 작고하여 한일 원판 성우 모두 세상을 떠났다.[18] 아이러니하게도 구판 성우와 리메이크 성우는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에서 겟타 3 파일럿의 후배로 같이 나온 적이 있으며 구판 성우가 후배고 리메이크판 성우가 선배 역으로 나온 것도 특이점.[19] 2015년에 향년 49세로 별세하였다.[20] 투니버스판에서는 FBI 요원 안드레 캐멀을 맡았다.[21] 에도가와 코난과 중복.[22] 2017년에도 명탐정 코난 출연 경력이 있다. 참고로 해당 배역이 투니버스 첫 출연작.[23] 범인의 애니맥스판 성우인 김성연과는 대원 1기 동기 사이이다.[24] 이후 2대 빌리를 맡게 된다.[25] 1939년생의 아트비전 소속의 성우로 본명은 타나카 요시오. 2020년에 병으로 사망[26] 2022년에 식도암으로 사망함으로써 전임성우와 마찬가지로 고인이 되었다.[27] 사와키 이쿠야와 이봉준 두 사람은 모두 원피스에서 잇쇼를 맡았다.[28] KBS판 한정으로, 후편의 인물 소개 자막에서 서동'진'이라고 잘못 표기됐다.[29] 월광은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희생자 역시 3명으로 첫 번째 희생자가 발견됐을 당시 연주된 음악은 1악장, 두 번째는 2악장, 세 번째에는 3악장이 연주되었다.[30] 마을회관의 저주받은 피아노 위에서 발견.[31] 3명 모두 다 죽지 않았다면 3명 모두 국내에서는 무기징역, 일본에서는 교수형이다.[32] 회관의 방송실에서 발견되고 그 아래에 피로 쓰여진 악보, 즉 범인이 남긴 메시지가 발견된다.[33] 진범에 의해 자살로 위장됨.[34] 태어날때의 이름은[35] 전원 사망[36] 원래라면 카메야마까지 총 4명이었으나 카메야마가 도중에 심장마비로 급사하여 본인 손으로 살해하지 못했다.[37] 죽이기 전에 심장병 때문에 죽어서 실패.[38] 만약에 마지막 화재 사건에서 살아남았다면 구형으로는 사형이 불가피하고 선고 역시 확정적인 셈이다. 만약, 정상참작을 하더라도 무기징역으로 감형 받는 정도가 최선이다.[39] KBS판 한정으로 남자란 게 밝혀진 뒤에는 성우 오인성의 목소리가 간간히 섞여나온다.[40] 일인칭도 아타시(あたし)에서 오레(俺)로 바뀐다.[41] KBS판에서는 이를 언급하지 않아 세이지가 어떻게 살아났는지 알 수 없다. 작중에 나온 경비원은 '그러고 보니 여자애처럼 여리여리하게 생긴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만 언급했다.[42] 다만, 본격적으로 신원조사에 들어갈 경우 탄로날 게 뻔하기 때문에 첫 번째 살인 직후 일부러 자청하여 모리 일행과 함께 범행 현장에서 밤을 샜다. 그 전에도 야식을 들고 여관을 갔다가 온걸 보면 모리 일행이 밤을 안 새더라도 핑계를 대며 여관에서 같이 날밤을 새려 했을 것이다. 이는 경찰이 밤을 새느라 잠을 못 잔 자신을 배려하여 사정청취 순서를 후순위로 돌려줄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이고, 실제로도 아소 케이지의 사정청취는 최후 순위로 밀렸으며 결과적으로 그 전에 후속 범행을 저질러 사정청취를 피할 수 있었다. 한국과는 상황이 다른지라, KBS판이 방영될 때 원판 내용 그대로 설명할 수 없어서 내용을 일부 바꿨다. 임승규한테 아들 둘이 있는데, 첫째는 아들이니까 둘째는 딸을 갖고 싶어서 여자 이름인 성미라고 지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성만 성미→성미로 교체된 것으로 나온다. 리메이크판 더빙에선 단순히 자격증의 이름 위조를 했다고 언급된다. 다만 로컬라이징은 구판보다 더 세심하게 됐는데 이름은 그대로 두고 성만 바꿨던 구판과는 달리 보다 남성스럽고 그럼에도 발음은 가명과 상당히 비슷한 임석민으로 변경되었다.[43] 세이지를 여자인 줄 알고 으슥한 곳에 불러와 덮치려고 했다가 그가 남자라는 것을 비롯해 자기 정체를 드러내자 공포에 질려 모든 걸 털어놓고 심장마비로 역으로 죽게 된 것이다.[44] 코난이 히라타 카즈아키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경관이 말하기를 뭔가 수상하다며 종종 주민회관에서 카와시마 히데오를 몰래 만나는 걸 회상한 장면이다.[45] 오른쪽에 서로 마주보고 있는 인물 왼쪽이 카와시마 히데오, 오른쪽이 히라타 카즈아키다. 둘이서 몰래 마약 밀거래를 하고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46] 국내에 방영된 KBS판에서는 마약 밀거래가 방송 심의 문제 및 아이들에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는지 이를 단순한 밀거래로 바꾸고 피아노 밑에 숨겼던 물건도 마약에서 부정선거 관련 자료로 순화시켰다. 때문에 소매에 묻은 걸 지적하는 대사도 하얀 가루가 아닌 빨간 게 묻어있다는 대사로 변경되었다. 단 애니맥스판에서는 원작대로 마약이라고 나왔다. 이후 리메이크판 더빙에도 설정 변경 없이 그대로 나왔다.[47] 사람의 피가 상온에서 굳는데는 최소 15~30분이 걸리기에 쿠로이와 촌장이 죽은지 몇분 되지 않았다면 바닥에 있던 피가 아직 끈적해야 했다.[48] 즉, 실질적으로 살인이 벌어진 시간대는 코난 일행에게 세수하고 오겠다며 화장실 쪽으로 향한 그 시점부터였던 것이다. 방송실로 먼저 가서 촌장을 살해하고 피로 악보를 적은 뒤 오토리버스를 돌리고 화장실 쪽으로 가서 자기 몸에 남았을 지 모를 핏자국 등의 흔적을 지우고 돌아오면 다른 사람들 눈에는 범인이 자연스레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온 것처럼 보일 수 있다.[49] 란의 말에 따르면 세이지 자신이 진범으로 밝혀지는 것과는 상관없이 원래부터 복수를 끝낸 후엔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작정한 듯.[50] 애초에 나루미가 쓴 트릭은 최종적으로 안전하게 빠져나갈 생각 따위 없어 보이는 트릭이다. 나루미가 본인의 정체가 드러나는 걸 방지하기 위해 경찰 조사를 받지 않으려고 온갖 수법을 다 쓴 모습에서 알 수 있듯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게 될 수 없으며, 이 과정에서 부검을 자청한 의도부터 형사들에게 의심받아 트릭이 드러났을 가능성이 높다. 즉, 나루미가 쓴 트릭은 어디까지 목표물을 전부 죽이기 위한 시간벌이용에 지나지 않았던 셈이다.[51] KBS판 "아버지, 다 끝났어요." /애니맥스판 "모든게 다 끝났어요, 아버지." /투니버스판 "아버지, 끝났어요. 모든 게 다." [52] KBS판: "너라도 끝까지 살아남아주기를 바란다." /애니맥스판: "너는 정직한 사람이 되거라." /투니버스판: "석민아, 너만은 꼭 올바르게 살길 바란다." [53] 바로 가메야마한테 들은 것이다. 세이지가 여장하고 처음 섬에 입주했을 때 가메야마는 젊은 여의사를 겁탈하려고 으슥한 시간에 마을 회관으로 세이지를 유인했으나 세이지가 남자이고 그 아소 케이지의 살아남은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충격에 빠져 진상을 말한 뒤 심장 마비로 죽은 것이다. 그 옆에서 세이지가 아버지를 그리며 그가 좋아하던 월광을 쳤던게 히라타가 말했던 '귀신 들린 피아노'의 진상이였다.[54] KBS판: "내 손은 이미 그 사람의 피들로 더럽혀졌는 걸." /애니맥스판: "내 손은 이미 그 네 명처럼 더러워져서 피로 물들어버렸다고." /투니버스판: "내 손은 그 살인자들과 똑같아. 이미 피범벅이 됐어." [55] 실제로 3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범죄이기에 이대로 체포당하여 재판을 받는다면 명확한 정상참작의 사유를 인정받지 못할 경우 사실상 사형이 확정적이고, 설령 정상참작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무기징역이 최선이기에 그에게는 이미 더이상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같은건 남아있지 않았다.[56] KBS판: "고마워 작은 탐정님" /애니맥스판: "고마워 귀여운 꼬마 탐정" /투니버스판: "GOMAWOTSEO KOMA TAMJUNGNIM(고마웠어 꼬마 탐정님.)" [57] 신이치(코난)가 절대음감을 갖고 있다는 설정은 이 에피소드부터 나온다. 따로 설명은 나오지 않지만, 세이지가 마지막에 연주한 피아노 코드 암호를 해독했다는 건 음을 한 번만 듣고도 무슨 음인지 모두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근데 왜 노래는 못 부르는 거냐 신이치는 작중에서 절대음감을 갖곤 있으나, 그와 별개로 음치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놀랍게도 실제 가수인 김종민이 이런 능력(?)을 가졌는데 신지 왈, 사전에 연습한 세팅이 아니면 노래를 못 불러서 김종민이 세팅이 잘못 됐다고 하면 실제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58] 상대가 살인자나 범인이라고 해도 그의 목숨을 살리려는 마음.[59] 신이치 시절 탐정 활동을 할 땐 범죄 사건의 추리를 유희정도로 여겼으나, 이 사건 이후로 나름대로 진지함과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60] 원작 기준으로 본 에피소드보다 앞서 나왔던 산장 붕대남 살인사건에서 이게 느껴지는데, 코난은 여기서 범인에게 '자살하고 싶으면 해 이 살인귀 자식아'라고 분노의 일갈을 날린 적이 있다.[61] 투표일자 기준.[62] 원래 최초의 연쇄 살인사건은 호화 여객선 연속 살인사건.[63] "범인이 자살한 에피소드"로만 한정하면 60권 전까지 유일하다. 60권에 나온 '살의의 커피' 에피소드에서 범인이 피해자를 독살한 뒤 코난 일행이 도착하기 전에, 즉 범행이 밝혀지기 전에 자살한다. 이후 범행이 밝혀진 후 범인이 자살한 이야기가 나오는 에피소드는 목숨을 건 연애중계 편이 두 번째[64] 이 때 한 대사가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이유는 내 알 바 아니지만,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 이유에 논리적인 이유 따위는 존재하지 않잖아?" 였다.[65] 이 에피소드는 핫토리 헤이지가 세 번째로 등장한 사건인데, 전의 두 사건에서는 코난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다보니 서로 협력 관계가 아닌 라이벌 관계였다. 이 에피소드는 시작부터 핫토리가 코난의 정체를 알고 있던 첫 사건이었기에 협력 관계로 시작했던 것이다.[66] 애니판 한정으로 원작에선 그냥 버리기만 한다. 참고로 애니판에서는 절규하는 것으로 끝이지만 원작에서는 히데오미 곁으로 가겠다고 날뛰는 모습을 보인다.[67] 하이바라 아이와 사토 미와코의 도움을 받아 체포한 후와 타쿠미가 몰래 소지하고 있던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하려 하자 한 일갈이었다. 원래대로였다면 손목시계형 마취총으로 잠재웠을 텐데, 후와 타쿠미의 공격으로 인해 망가져버린 상태라서 코난 입장에선 일갈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상황은 스즈키 소노코의 설득과 도우모토 카즈키가 등장한 뒤 모든 오해를 풀면서 다행히 해소되었다.[68] 대표적으로 10억 엔 강탈 사건에서 히로타 마사미(미야노 아케미)를 끝내 살리지 못한 것. 얼마 후 하이바라와 만난 첫 날, 어째서 언니는 살려주지 못했냐며 오열하는 하이바라에게 코난은 아무 말도 못하고 침통하게 가만히 서 있어야만 했다.[69] 국내 정발판에선 김전일로 나온다.[70] 이러한 문제는 이후 유명 극장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에서도 발생한다.[71] 사실 이것도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마약을 흡입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행동이기 때문.[72] 용의자 중에 "이성미"라는 사람이 있는데 사건의 동기로 매우 강하게 추측되는 피아니스트 임승규의 여자처럼 곱상한 아들 "임성미"가 막바지에야 언급이 됐다. 당연히 사실상 범인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셈이다. 일본판에서는 "成実"라는 이름의 발음 방식이 여러 개라는 트릭으로 넘어갔지만 한국어에서는 저게 불가능하니 번역 상 어쩔 수 없었던 점이다.[73] 작화감독은 이와이 노부유키, 사사키 케이코(1000화), 카와무라 아키오(1001화).[74] 월광 소나타 살인사건에서는 가메야마 이사무, 이진칸촌 살인사건에서는 토키타 쥬조.[75] 이 친척이 보통 대인배가 아닌 게 의대 진학 시 드는 비용이 수험까지 드는 비용 + 의대 등록금 + 생활비라서 이 비용이 장난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 사립 의대는 기본이 학기당 한화 1000만원이 넘는 대학도 많다.[76] 로쿠세이 시오리, 오다기리 스스무, 토키타 와카바, 카부토 키리코, 렌조 히사히코, 긴다이치 하지메[77] 실사판에서는 순화되어 진짜 오다기리 스스무가 등장하지 않고 류이치의 단순 가명으로 변경되었고, 렌조 히사히코 역시 등장하지 않는다.[78] 참고로 류이치를 죽인 사람은 그의 친부였다.[79] 1995년생. 제17회 쇼팽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이자 제18회 쇼팽 콩쿠르 공동 4위 입상자이다.[80] 저 에피소드 원의 사례 때문에 일본 팬들도 리메이크판의 월광 소나타에서는 카세트 테이프가 아니라 스마트폰의 녹음 기능을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한 적도 있었다.[81] 2021년은 블루레이 디스크CD도 VOD 서비스의 활성화 및 대용량화 된 SSD, USB에 밀려서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데 저것들보다 훨씬 오래 전에 나온 카세트 테이프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82] 1996년 당시에는 오토 리버스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시되던 때였으나, 2010년대에 태어난 세대들은 카세트 테이프 자체를 본 적이 없거나 봤어도 굳이 써야 할 상황이 거의 없기에 저 기능이 있는 지 모른다. 따라서 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적인 설명을 해준 것으로 보인다.[83] 이름 끝 자를 부른 거라 봐도 되기는 하나 그런 경우는 보통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으로나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