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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2 21:26:19

프링글스 MSL 시즌1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SL_Logo.jpg 역대 MBC GAME 스타리그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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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용 맵3. 특이 사항4. 리그 시스템 개편5. 리그 진행6. 첫 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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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용 맵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SL_Logo.jpg 프링글스 MSL 시즌1 맵
파일:디 아이 맵.png
파일:external/www.teamliquid.net/9_815%20III.jpg
파일:external/www.teamliquid.net/10_Rush%20Hour%203_thumbnail.jpg
파일:attachment/ArcadiaMSL.jpg
디 아이1 815 lll 러시 아워 lll 아카디아
1: 스폰서명을 붙여 사용

3. 특이 사항


MBC 무비스 8차 MSL 서바이버 리그 오프닝 링크
프링글스 시즌1 오프닝 링크

자세한 대진표는 프링글스 MSL 시즌1/대진표 참고.

4. 리그 시스템 개편

전대회인 CYON MSL에서 리그 기틀을 다시 닦았다면 프링글스 MSL 시즌1은 MSL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손을 본 리그였다.

이렇게 대회 방식을 개편했고 신인들의 유입이 어렵다는 의견으로 인해 차기리그 시드를 8장에서 4장으로 축소했다.[5] 또한 스틸 드래프트 방식의 조지명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매니아층 사이에서는 이때 운영했던 분리형 더블 엘리미네이션에 대해 상당히 반응이 좋은 편.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장점은 잘 유지하면서 동시에 단점으로 꼽히던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도 해결했기 때문.

5. 리그 진행

마재윤이 최고의 저그로 비상하기 시작한 대회.

16강에서 김성제, 박정석을 운영싸움에서 압도하고 이후 8강에서 전 시즌 우승자 조용호, 부활한 한승엽을 격파한 후 4강에 오른다. 상대는 2006년 최고의 테란 중 하나인 전상욱. 4강에서 전상욱과 벌인 처절한 전투는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 당시에는 전상욱만이 테란으로서는 유일하게 마재윤과 박빙의 상대전적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전상욱의 패배는 테란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6][7] 그리고 결승에서 강민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론을 말하자면 전 시즌에서 자기의 2연패를 막아섰던 최대의 라이벌 조용호, 자기와 동세대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전상욱[8], 본좌로드의 마지막 벽이였던 강민을 전부 격파하며 마재윤이 본좌 자리에 취임한 대회이다.

4강에 진출한 박용욱은 다전제에서 항상 강민에게 유리했던 징크스[9]가 깨지면서 0:3으로 무기력하게 KO패 당했다. 경기내용도 1, 2경기에서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매너파일런에 당했고, 3경기에서는 캐리어가 커세어에 터지는 굴욕을 당하는 등 말그대로 관광. 아마도 815에서 박정석캐리어다크아칸으로 빼앗아 상대 전적에서 첫 1승을 추가하면서[10] 얻은 대가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SKT T1의 경우 이 대회에서 리그 절반이 같은 팀이였는데, SKT T1의 팀킬전은 접스타 항목에서 보듯 재미가 없기로[11] 악명이 높았다. 게다가 8강에서 A조는 전부 SKT T1 팀킬 대진이었다. 그 덕분에 SKT T1의 팀 내전 양상으로 리그 대부분의 경기가 상당히 재미가 없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12] 거기다가 8명이나 올라왔음에도 결승 진출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도 T1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었을 것이다.[13] 하지만 팀킬전을 제외한 경기는 명경기들로 꼽힐 경기들이 상당히 많았던 대회. 또한 SKT T1도 몇 일 뒤에 열린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에서 우승하여 오버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기록을 달성하여 어느 정도 아쉬움을 달랬다.[14]

6.성전

앞서 말했듯 결승전 대진은 첫 번째 성전이었다.[15] 나름 흥행도 괜찮은 카드들이었기에 MBC GAME에서는 자신있게 고양 KINTEX를 결승전 장소로 잡았는데...

결승전 전후로 초대형 폭우가 전국적으로 쏟아지면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됐다. 그나마 이런 와중에도 제법 많은 관중들이 운집해서 다행히도 결승전 흥행은 망하지 않았다.

결승전 종료 후 시상식에는 한국P&G의 슈테판 슐러(Stephen Schueler) 영업본부 상무가 시상자로 등장했는데, 대기업 고위직답지 않은 캐주얼한 복장과 시종일관 'Yeah~!' 'Come on~!' 'Mr.Maaaaaaa!' 등을 외치는 유쾌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차기 리그에서 어떤 절망이 기다리고 있었는지 팬들은 물론이고 스탭들도 예상하지 못했다...


[1] 프링글스의 국내 유통사로, 현재는 켈로그(국내에서는 농심켈로그에서 판매)으로 유통권이 넘어갔다.[2] 승부조작으로 인한 영구제명으로 기록 삭제[3] SK텔레콤 T1임요환, 최연성, 성학승, 김성제, 윤종민, 박용욱, 박태민, 전상욱.[4] 이후 간접광고법이 완화되어 스타크래프트 2 리그에서는 사용되고 있다.[5] 이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6] 특히 4경기는 서로 경기가 끝날때까지 정신 없는 난전을 펼친 경기로서 MSL 100에서 27위에 선정되었다.[7] 전상욱은 몇 개월 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4강에 올랐으나 오영종과 접전 끝에 2:3으로 또 분패, 그 다음 시즌인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16강에서 마재윤에게 1:2로 패해 탈락한 후 최강자 후보에서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8] 사족이지만 만약 전상욱이 결승에 진출했다면 반대편에서 누가 올라오든 간에 우승할 확률이 꽤 높았다. 그 당시에 vs 박용욱 2:0, vs 강민 3:1이었고, 당시 전상욱의 프로토스전은 절정에 달해있었기 때문이었다.[9] 그전까지는 5전제를 3번 했는데 3번 다 박용욱이 이겼다.[10] 이 경기는 MSL 100에서 6위에 선정되었다.[11] 예외가 있다면 EVER 스타리그 2004 사제대결 결승전이 있겠다. 이 결승전 역대 최고의 테테전으로 꼽히는 명경기들로 구성되었다.[12] 그래서인지 이 대회 자체가 2006년 스갤 어워드 올해의 졸전에 선정되었다.[13] 최연성의 3연속 우승 이후 T1은 MSL에서 결승 진출자가 나오지 않고 있었다. 이는 이 대회 이후 2년 뒤 김택용Clubday Online MSL 2008 우승을 차지하면서 종결됐다. 그 이후 MSL이 문닫을 때까지 T1 선수들은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14] 여담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박용욱만 유일하게 프로리그 결승전 엔트리에 오르지 않았으며, 대신 이제 막 개인리그 본선에 진출을 확정지었던 고인규가 엔트리에 들었다. 그리고 김성제윤종민은 6세트에서 팀플레이 전을 치를 계획이었으나 4:1 승리로 끝나서 경기가 치러지지 않았다.[15] 물론 당시에는 성전이라는 명칭도 없었다. 성전이라는 명칭은 다음 대회인 프링글스 MSL 시즌2의 4강 대진으로 본 대회의 결승 대진이 재성사됐을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