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국 CBS에서 방영한 미국 드라마. 첫 몇화를 보고선 SF를 살짝 끼얹은 스릴러로 착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철학적인 소재를 다루는 현대 사이버펑크 인공지능 전쟁물이다.2011년 9월 22일부터 2016년 6월 21일까지 5시즌에 걸쳐 방영하였다.
2. 공개 정보
제목 PERSON OF INTEREST은 미 범죄학 용어로 '용의선상에 올려놓은 사람'이란 뜻이다. 확실한 혐의가 없어 범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으나 그럼에도 용의자로 의심해볼 여지가 있어보이는 인물을 지칭할때 사용하는 단어. 짧게 쓰면 관심 인물/문제 인물/요주의 인물/요시찰 인물 정도.작가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동생이자 영화 다크 나이트, 메멘토, 인터스텔라의 공동각본가로 이름을 날린 조나단 놀란, 제작은 로스트와 미션 임파서블 3로 낚시의 제왕에 오른 J.J. 에이브럼스이다.[1] 음감은 왕좌의 게임, 웨스트월드, 프리즌 브레이크 등으로 유명한 라민 자와디.
대다수의 에피소드가 IMDB 리뷰/레이팅 9점 이상이다. 가장 높은 에피소드들은 9.9이고 총 103개 에피 중 절반이 9점 이상, 그리고 8.3점 이하로 내려가는 에피소드가 없다. 전체적으로 정말 잘 만들어진 미드라는 평. 그래서인지 팬덤이 굳건한 편이다.
2.1. 오프닝 시퀀스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OP 해롤드 핀치의 나레이션 |
}}} ||
시즌 3 17화 오프닝은 루트 목소리와 음성이 교차된다.
시즌 4 12화 오프닝은 컨트롤의 나레이션으로 시작.
시즌 5 오프닝부터는 사마리탄과 '기계'의 화면이 교차돼서 나온다.
나레이션 역시 존 그리어와 해롤드 핀치의 음성이 교차. 편의상 빨강과 파랑으로 구분한다.
나레이션 역시 존 그리어와 해롤드 핀치의 음성이 교차. 편의상 빨강과 파랑으로 구분한다.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S5 OP 해롤드 핀치와 존 그리어의 나레이션 |
2.2. 시즌 정보
시즌 | 총 에피소드 수 | 시즌 프리미어 방영일자 | 시즌 피날레 방영일자 | 비고 |
1 | 23 | 2011년 9월 22일 | 2012년 5월 17일 | |
2 | 22 | 2012년 9월 27일 | 2013년 5월 9일 | |
3 | 23 | 2013년 9월 24일 | 2014년 5월 13일 | |
4 | 22 | 2014년 9월 24일 | 2015년 5월 5일 | |
5 | 13 | 2016년 5월 3일 | 2016년 6월 21일 | 매주 2편씩 방영 |
시즌 5는 13부작로 제작된다는 발표가 났고 2016년 5월 3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2편씩 방영한다. 2015년 뉴욕 코믹콘에서 핀치 역의 마이클 에머슨이 시즌 5가 CBS에서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은 다른 방송사로의 이적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2016년 조나단 놀란의 공식 성명을 통해 결국 캔슬이 되었다.
3. 시놉시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 정부는 자국 내의 또 다른 테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국민들이 주고받는 모든 이메일과 휴대전화 등의 디지털 데이터를 감시하여 테러의 위협을 사전 경보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테러를 감지하기 위해 만든 그 '기계'는 테러에 관련된 위협뿐만 아니라 테러하고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반인들의 범죄 계획까지도 사전에 포착해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부는 일반 시민들의 범죄까지 막는 데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고, 테러가 아닌 일반 범죄와 관련된 기록은 자정이 되면 기계가 알아서 삭제해 버린다. 이에 이 예측 기계의 개발자인 '해롤드 핀치'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전직 CIA 요원이었던 '존 리스'와 함께 직접 범죄 사건을 해결하고자 나서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S2 후반부터 기계와는 다른 AI인 '사마리탄'이 언급되면서 범죄 수사물에서 벗어나고, S3을 거쳐 S4부터는 본격적인 AI 전쟁물이 된다. 애초에 이야기가 '기계'라는 AI 때문에 시작된 거니 이상할 건 없다. 제작진도 원래 이 방향으로 갈 계획이었다고 한다.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잘 쓰여진 캐릭터들, 인물 서사(Character arc)로 자주 거론되는 미드. 전체 스토리, 테마들과 각각 캐릭터들이 잘 연결되어있고 배우들의 캐릭터 해석이나 연기력도 최상급.
4.1. 주인공
4.2. 역대 POI
자세한 내용은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역대 POI 문서 참고하십시오.5. 설정
5.1. AI
- MPOV
'기계' 시점. '기계'가 보는 세상과 인물들. '기계'의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보면 '기계'가 배운 가치관이 잘 드러난다. 일단 '기계'는 여러가지 색을 활용한다. 그리고 데이터 화면들이 회색빛인 경우가 많다. 세상을 흑과 백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조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화면에 메세지를 보낼 때 단어들을 찾아 한번에 문장을 준다. 메세지를 받는 이와 '기계'가 동등하다 생각하는 것이다. 데이터를 찾는 방식도 특정 순서대로 나열되지 않고 모두 수직으로 떠거나 동시에 입체적으로 띄운다. 모든 이의 목숨은 동등하게 받아들이는 '기계'의 가치관과 어우러지는 방식.
* 사마리탄 (Samaritan)두번째 슈퍼 AI. 한국어로는 사마리아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기계'와 뿌리가 같으나 자라난 방식과 교육 과정이 완전히 다르다.
- SPOV
사마리탄 시점. 사마리탄이 보는 세상과 인물들. 인터페이스가 '기계'와는 많이 다르다. 흑과 백으로 딱딱 나뉘어있고,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사마리탄의 인터페이스는 세상을 극단적이게 본다. 말을 할 때는 한 단어씩 띄워 보여주는 식인데, 이는 인간의 위에 있는 신의 권한을 갖고 있다 믿는 사마리탄의 파워 플레이를 드러낸다. 또, 데이터를 찾을 때 화면들이 수직으로 나열되는데, 모두를 동등하게 보는 '기계'와 상반되게 질서와 계층을 상징한다.
5.1.1. '기계' 관련 용어
- POI
요주의 인물/요시찰 인물.
- 번호 (Number)
'기계'가 주는 POI. 정확히 말하자면 POI에 대한 단서. 주로 SSN이다. '유관 번호'와 '무관 번호' 두가지 종류의 번호가 있다:
▸ 관련 번호 (Relevant Number)
국가 안보에 관련된 일은 '관련 번호' 혹은 '유관 번호'. 정부가 받는다.
▸ 비관련 번호 (Irrelevant Number)
일상적 범죄와 위험 예측은 '비관련 번호' 혹은 '무관 번호'. '기계'는 공중전화로 핀치에게 매일 아침 공중전화를 통해 '무관 번호'를 DDC으로 암호화해 준다.
- 활동 (Operations)
▸ 주요 활동 (Primary Operations)
주요 임무는 '유관 번호'로, 정부의 '북극광'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관련 DA는 ISA가 전적 담당, 미국 내의 잠재적 테러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모니터하고 대테러 방지 활동을 한다.
▸ 이차 활동 (Secondary Operations)
부차적 활동은 '무관 번호'로, 네이든 잉그램이 만들었던 백 도어, '대비책'으로부터 시작된 범죄 방지 비공식 프로젝트다. 잉그램 이후로 핀치가 이어서 계속 이 일을 맡아 했고 퍼오인 메인 이야기는 이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 삼차 활동 (Tertiary Operations)
삼차 활동은 사마리탄의 가동 지연과 AI 전쟁 대비다. 루트와 해커 친구들이 맡아서 사마리탄의 탄생을 최대한 늦추고 그 후로는 전쟁에 필요한 준비와 이기기 위한 설계를 한다.
- 지정 / 분류 (Designation / Classification)
▸ 관리자 (Admin)
'기계'의 총책임자, 운영자 권한을 가진 1인. 핀치가 'Admin'이고 잉그램이 'Aux. Admin'이었다. 잉그램이 죽은 후, '기계'는 혹시라도 핀치에게 무슨 일이 생길시 루트를 차기 '관리자'로 지정할 생각이었는지 루트의 시나리오 중 'Aux. Admin'이라 표기된 경로가 있었다. 당연 '기계'의 존재를 알기 때문에 노란 박스가 달린다.
▸ 자산 (Asset)
'기계'가 선택한 '관리자'와 '기계'에게 도움이 되는 인물들. 리스와 쇼는 '주요 자산' (Primary Asset)이라 표기되고, '기계'의 존재를 알고 항상 '기계'의 미션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역할. 퍼스코는 그냥 '자산'이나 '이차적 자산' (Secondary Asset)이라고 표기된다. 엄밀히 말하면 루트도 '자산'이고 정부 측 컨트롤, 허쉬 등도 '자산'이며 카터, 피어스, 하퍼, 더반 등도 '자산'이라고 표기된다. '기계'의 존재를 알고 있는 자산들은 노란 박스가 달리고, '기계'의 존재는 모르지만 정부의 노던 라이트 프로그램과 관련된 요원들은 파란 박스가 달린다.
▸ 아날로그 인터페이스 (Analog Interface)
루트도 '자산'이지만 '기계'가 특수 역할로 지정한 특별 케이스로, 테스트 통과 이후론 '아날로그 인터페이스'라 표기된다. 그래서 루트는 맡은 역할이 '주요 자산'인 리스, 쇼와는 다르다. '관리자'와 '주요 자산'들의 노란 박스와는 다르게 '아날로그 인터페이스'는 검은 박스에 노란 테두리가 달린 박스다. 유일하게 '기계'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자산'이고, 24/7 '갓 모드'인 상태. 루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계'의 수퍼 유저인 셈. 많은 제한이 걸려있는 '기계'가 '자산'들과의 대화수단으로 지정한 목소리나 마찬가지. 루트도 처음엔 휴대전화로 '기계'와 대화하지만 오른쪽 청력을 잃은 뒤에는 인공와우(cochlear implant)를 심어 전화 없이 언제나 '기계'와 대화가 가능해진다. '기계' 3.0부턴 쇼가 '주요 자산'임과 동시 '아날로그 인터페이스' 역할을 맡게 되는 듯하다. 리스나 다른 '자산'들은 '갓 모드'가 허락되지 않는 이상 '기계'와 대화를 직접적으로 나누지 않는다.
* 블루재킹 (Bluejacking)'강제 페어링' (forced pairing)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페어링 성공 시 상대방의 폰을 모니터하게 해준다. 머신 팀의 작전 규정 일부로 POI를 만나면 일단 블루재킹을 시도한다. 머신 팀은 핀치가 만든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우측사진 ISA도 이 방식을 쓰는데 UI가 좀 다르고 쇼는 "심카드 클로닝"이라고 했었다.좌측사진 상대방의 폰이 꺼져있거나 이미 블루재킹이 걸려있을 시에는 페어링이 불가능한데 핀치가 후에는 업그레이드 시켜서 다른 페어링을 강제로 끊기도 한다. 당연 상대방은 자신이 블루재킹이 된 걸 모른다.
* 갓 모드 (God Mode)'기계'의 수퍼 유저 권한이 주어진 상태. 핀치가 만약을 대비해 설치해놓은 안전장치 같은 개념으로, 공격받거나 에러가 난 '기계'가 셧다운 될 시 12시 리셋이 될 때 '기계'가 걸어오는 전화를 받는 사람에게 24시간 한정적으로 주어진다. 평소처럼 그저 '번호'만 받는 제한된 기능만이 아닌, '기계'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 적이 몇시 방향 몇 미터에 있는지도 알 수 있는가하면 직접 '기계'와 대화해 필요한 정보를 바로 받아낼 수 있다. 2x23에서 루트와 리스가 '갓 모드'로 활동하고, 3x01부터 아날로그 인터페이스가 된 루트는 계속 갓모드인 상태이며, 4x23에서 다시한번 리스가 '갓 모드'로 '기계'를 지킨다.
5.2. 장소
* 도서관 (The Library)머신 팀의 비밀 기지, 버려진 뉴욕 공립 도서관. 핀치 소유의 은행으로 산 곳이었으나 그 은행이 파산하면서 도서관도 자연스레 서류에서 사라진 상태라 비밀 기지로 쓰기에 적합하다. 처음엔 네이든 잉그램이 홀로 몰래 '비관련 번호' 일을 하는 곳으로 사용했었다.
1층에는 패러데이 케이지[2]가 있는데 S3 초반엔 그곳에 감시대상 루트를 가둬놓았었다. 철조망 미닫이 문이 설치돼있다. 루트의 아침 점심 저녁을 준비해 가지고 내려갈 때 외엔 계속 2층에 있다.
2층에는 주로 사용하는 공간인 큰 원형 테이블이 있는 컨트롤 룸이 있다. 이전 POI들에 대한 노트, 현재 진행 케이스 관련 사진과 단서들을 붙여놓는 큰 투명 보드와 약 네대의 모니터가 설치돼있고 리스가 밖에서 번호들을 도울 때 핀치는 이곳에서 서포트를 해주는 식. 그 공간과 이어진 작은 방에는 또 모니터 두대가 설치돼있는데 주로 오디오 파일을 분석할 때 사용하는 편이다. 세번째 방은 파일럿 이후로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 방에 있던 대부분의 장비와 노트들을 메인 방으로 옮긴 듯하다. 메인 방 핀치의 컴퓨터 옆 쪽엔 리스의 무기들이 숨겨져있었으나 쇼가 역사 구역으로 몰래 옮겨놓았다.
S1부터 S3까지 팀의 기지로 사용됐던 도서관은 사마리탄 실행 후 발각되며 어쩔 수 없이 버려지게 된다.
* 안전 가옥 (The Safe House)머신 팀의 비밀 아지트. 핀치 소유 건물의 고급 아파트다. 이곳엔 누가 거주하진 않고, '기계'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기지로 데려가지 못하니 주로 POI를 피신 시켜놓거나 작업에 '기계'를 모르는 카터나 퍼스코가 포함됐을 시 팀원들끼리 랑데부를 하는 곳으로 사용된다. 부상자 치료도 주로 이곳에서 하는 듯. 현관문은 핀치의 엔지니어링으로 강화된 락이 설치돼있다. 핀치 취향대로 클래시하고 아날로그한 인테리어. 고급 양주와 차가 항상 있다.
* 지하철 (The Subway)머신 팀의 두번째 비밀 기지. 도서관이 파괴된지 몇개월 뒤 '기계'가 찾아준 버려진 지하철 수리 역(IRT)이다. 차이나 타운의 어느 건물 지하 창고 자동판매기에 파이의 첫 네 숫자 3141를 누르면 비밀 통로로 이어진다.
지하철 열차는 모니터링과 통신 센터로 사용된다.첫째줄 오른쪽 사진 주로 나머지 멤버들이 필드 일을 하고 있을 때 핀치가 이 스테이션에서 모니터링을 해준다. 또 열차 안에는 리스와 쇼의 무기를 보관하는 라커가 있고 베어의 쿠션도 있다. S5부턴 '기계'의 하드웨어인 300대의 플레이스테이션이 열차의 앞칸부분에 자리하게 된다.
S4 초중반부터는 열차 밖에도 스테이션이 생긴다.둘째줄 왼쪽 사진 핀치가 컴퓨터와 오디오 장비, 큰 투명 보드를 가져다 놓아 도서관 때와 어느정도 비슷한 셋업이 된다. 열차 입구와 마주보는 쪽에는 GPU를 가져다 놓았다. 핀치의 표현으론 열차가 '기계'의 두뇌, 열차 옆의 GPU는 '기계'의 신경. GPU 뒷편으론 리스와 쇼가 무기 라커를 더 들여다놓는다. 스테이션 옆엔 침대도 하나 있다.
S5부턴 루트의 방도 생긴다.둘째줄 오른쪽 사진 스테이션 오른쪽으로 리스와 쇼의 라커를 지나 더 들어가면 루트가 쥬얼톤으로 꾸며놓은 방이 있다. 방의 반대편 구석에는 패러데이 케이지를 만들고 그 안에서 클로닝한 미니 '기계'와 미니 사마리탄의 전쟁 시뮬레이션을 돌려놓는다. 열차 반대편 어딘가엔 휴식공간으로 커피 테이블과 의자 네개가 있는 듯.
3.0으로 돌아온 '기계'가 그대로 지하철 역에서 깨어나는 걸 봐서 '기계'와 사민 쇼는 계속해서 이곳을 기지로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 뉴욕 8번 경찰청 (8th Precinct)짧게 "8th"라고도 불린다. 카터와 리스가 처음 만난 곳이기도 하고 S1 초반, 퍼스코가 리스의 협박으로 8번으로 옮겨지게 되면서 경찰 측 스토리는 주로 이곳이 메인이다. 후에 S4에서 형사 위장신분 때문에 리스도 이곳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심지어 기지인 지하철보다도 더 자주 나오는 듯.
* 리스의 아파트2012년 리스의 생일 선물로 핀치가 사준 아파트. 차이나 타운 근처에 있고 가끔 집 앞 콜롬버스 공원에서 한씨 아저씨와 장기를 두기도 한다. 아파트 방침 때문에 베어를 못 데리고 산다. 핀치가 사준 곳이니 당연 핀치는 주소를 알고, 그 외엔 딱히 리스의 집을 아는 사람은 없어보인다. 구석의 큰 옷방은 무기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데 굉장히 디스플레이가 잘 돼있다. 그래도 쇼의 아파트보단 훨씬 사람 사는 집 같다. 리스의 인테리어 취향은 깔끔하고 적당히 모던한 쪽인 듯하다.
* 쇼의 아파트사실 아파트보다는 스튜디오에 가깝다. 맨허튼 남동부 쯤에 위치한 걸로 추정. 핀치가 사준 거라는 추측도 있으나 쇼가 자발적으로 집 주소나 위치를 알려줄 리가 없기 때문에 핀치의 제안을 거부하고 알아서 장만했을 가능성이 높다. 근데 그래봤자 핀치는 주소를 알고 있다. 루트도 어떻게인지 알아내서 침입한다. 그리고 그 때문에 리스까지 어딘지 알게 된다. 아니...넓고 텅 빈 집 중간엔 침대가 있고 그 앞 서랍장 하나, 창가 근처 원형 테이블 외엔 별다른 가구가 거의 없다. 군인, 요원 출신이기 때문에 창가 먼 곳에 침대를 둔 듯하다. 유독 램프, 전등만 엄청 많고 침대 맡에 있는 램프엔 POI 젠이 줬던 훈장이 걸려있다. 그나마 있는 냉장고엔 우유 한통을 제외하곤 총기, 총알, 수류탄 등 무기만 가득하다. 그 옆에 훔쳐온 듯한 서비스 카트엔 총 닦는 기구들이나 방독면, 무기 넣고 다니는 더플백 같은 것 뿐. 미니멀리스틱한 집을 보면 딱히 특정 인테리어 취향이 있다기보단 그냥 실용주의자인 듯.
5.3. 타임라인
자세한 내용은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타임라인 문서 참고하십시오.
6. 기타
- 드라마에 등장하는 '기계'만큼은 아니지만 이와 관련된 기술과 시스템은 현실에서도 어느 정도 실용화되고 있다. 이른바 '대용량 데이터 분석(Big Data Analytics, 통칭 빅데이터)'이라 불리는 것으로 데이터의 크기(Volume)가 크고, 흘러들어오는 속도(Velocity)가 매우 빠르며, 정리되지 않거나 다양한 형태(Variety)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 분석하여 가공하는 기술이 그것인데, 일반적으로는 구글의 검색 기술과 서비스가 이를 바탕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기업들과 소셜미디어 서비스 업체[3]들도 야후에서 개발한 아파치 하둡이나 구글의 빅쿼리를 사용하여 고객의 관심사 분석, 미래전략 설계 등에 사용하고 있다. 쉽게 볼 수 있는 것으로 검색엔진에서 연관 검색어 추천이나 관련된 광고를 노출시키는데 대용량 데이터 분석이 사용되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이 기술이 발전하면 빅 브라더 혹은 스카이넷이 된다.
- 시즌 1 방영 이후로 스노든 사건이 터지면서 정말 정부가 다 보고듣고 있다는게 사실이 돼버리면서 더 이상 픽션이라고만은 할 수 없는 상황. 게다가 현재에는 이 기술을 응용한 범죄예측 시스템이 미국을 중심으로 연구, 응용되고 있는데, 범죄 데이터마이닝 기법이 그것이다. 범죄에 관한 대용량 데이터를 데이터 마이닝해서 잠재적인 범죄 가능성들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산타크루스라는 작은 도시에서 이 기술을 시험한 결과 범죄예측률이 71%에 달하기도 했다. 현재는 최근 며칠간 이 동네에서 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증가했으므로 순찰을 강화하라 하는 정도. 링크는 범죄 데이터 마이닝과 관련된 자료.#
- 모든 사람을 감시하는 '기계'를 통해 범죄를 예측한다는 콘셉트에 맞게 아이캐치(?)도 CCTV 화면을 사용하며, 과거의 사건을 보여줄 때 '기계'의 기록 화면 전환으로 플래시백을 만들면서 영상에 나타나는 자막이나 태그를 통해 떡밥과 힌트를 던지기도 한다. 덕분에 작중 시간대를 쉽게 유추할 수 있으며, 2008년대 모습을 보여줄 때는 오바마 대통령이 뉴스 영상으로 등장하기도 했다.[4]
- 시즌 1 통합본 DVD와 블루레이가 발매되었는데, 블루레이의 경우 최근까지 발매된 TV 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한다. 스폐셜피쳐의 한국어 자막 또한 충실하다는 평. #
- 팬덤의 약자는 퍼오인 혹은 POI,
그간 JJ의 악명과 다르게시즌 1부터 파이널 에피소드까지 적절한 반전과 떡밥 투척&회수, 여기에 입체적인 인물상을 보여주는 각본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5] '놀란이 드라마를 망하도록 놔두겠냐'라는 농담도 간간이 들리고.그 놀란이랑 이 놀란이랑 달라시즌 1 후반대부터 시청률이 상승하더니, 시즌 2 프리미어는 무려 1458만의 시청률을 기록, 상당히 좋은 스타트를 보였다. 총 시청자 수에 비해 데모 시청률은 낮은 편이나 총 시청자 수로는 전체 드라마들 중(지상파 기준) 4위를 기록하는 등 CBS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시즌 3는 미국 시간 기준으로 화요일로 방영 시간대가 변경되면서 NCIS와 NCIS: Los Angeles의 뒤를 이어 방송된다. 시청률 1위가 전 프로그램들이니 도움 좀 받을 듯.시간 잘 잡았네
- 2015년 시즌 5가 확정 되었으나 22개의 에피소드를 오더 받았던 S4와는 달리 S5는 13개의 에피소드만 오더 받았으며 2016 미드 시즌에나 방영이 가능할지도 모르는 암울한 편성으로 CBS로부터 사실상 '캔슬 확정'이라는 사형 선고를 받은 셈 아니냐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다만 퍼오인의 제작을 맡고 있는 것은 CBS가 아니라 워너 브라더스이니만큼 CBS가 버린다고 해도 다른 방송사로의 이동도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여론도 존재했다. 다만 놀란이 곧바로 웨스트월드에 꽂혀버려서...
- 결국 시즌 5를 마지막 시즌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유는 CBS 자회사 제작사인 CBS Studio가 아닌 다른 제작사, WB의 작품이기 때문에 방송국 입장에선 수익성이 안 나기 때문. 그래도 짧은 시간 안에 떡밥을 해결하면서 마무리를 잘 지었다.
- 비슷한 설정으로 게임의 와치독 시리즈가 있다.
- 한국 드라마 루갈도 인공지능과 직접 대화하고 정보를 받는다는 설정 등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
- 퍼오인 직후 조나단 놀란이 제작에 참여한 웨스트월드에서도 비슷한 철학관과 설정을 찾아볼 수 있다.
[1] J.J. 에이브럼스는 제작에만 참여했지, 스토리라인에는 관여를 안 한다. 놀란과 그렉 플레이지먼(Greg Plageman) 이 둘이 총 감독. 코믹콘에도 주연 5인방과 이 둘만이 참석했다.[2] 외부 정전기 차단을 위해 기계 장치 주위에 두르는 금속 판.[3] 극 중에서는 시즌 1 에피소드 18에서 핀치가 SNS를 개발했다는 드립을 날린다. 리스: "왜 사람들이 이런 데다 정보를 올리는지 모르겠어요, 덕분에 CIA에서 일은 쉬웠지만." 핀치: "그래서 제가 그걸(SNS) 만들었지요, '기계'는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했고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자원하더군요"[4] 다만 CCTV가 전혀 일상적이지 않은 1980년 초반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5] 사실 로스트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로스트의 악명 높은 떡밥 신공은 실질적 제작자인 데이먼 린델로프에게서 나온 경우가 많다. 다만 인지도는 JJ가 더 높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