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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1-25 18:22:07

루트(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1. 개요2. 소개3. 작중 행적4. 루트의 근원
4.1. '기계'와 핀치에 대한 집착4.2. 위험인물
5. 기타6. 능력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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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의 등장인물. 배우는 에이미 아커. 가명인 루트는 컴퓨터 용어로 시스템의 운영자를 의미한다.[1]

2. 소개

시즌 1 에피소드 13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해커로 POI를 둘러싼 음모를 계획한 흑막으로 뒷모습만 등장했으며 긴 갈색곱슬머리의 여성. 정보가 심어진 것을 역추적하던 핀치에게 덜컥 걸리나 싶더니 역으로 핀치 쪽을 해킹해 리스와의 통화를 엿들었으며 백 도어 장치의 시스템을 손상시켜 도서관컴퓨터를 한동안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고 복구에도 시일이 걸리게 만들었다. '기계'를 만들 정도의 천재인 핀치가 경악할 정도의 무서운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후 상황이 역전되어 리스와 핀치가 POI를 구해내고 익명으로 FBI에게 그녀의 위치를 제보했지만 그 땐 이미 재빨리 도주한 뒤였다.

사건이 정리된 이후 핀치에게 채팅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그를 '해롤드'라 부르기까지 했다. 이후 잠잠해졌나 싶더니 시즌 1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3. 작중 행적

시즌 1 파이널 에피소드인 에피소드 23에서 POI '캐롤라인 튜링'으로 정체를 위장하고 있다가 핀치를 납치한다. '지켜주는 사람이 사실은 가해자'라는 패턴은 간간이 있었으나(ex:일라이어스) 보호받고 있던 심리치료사 캐롤라인과 정체를 드러낸 루트로서의 모습과의 갭이 너무 커서 다들 경악스러워했다.[2] 목표물이었던 핀치를 끌어내기 위해 신분을 위장한 뒤 HR(인사부)를 통해 자신을 살인청부하는 치밀한 계획을 세웠으며 리스는 조이의 연락을 받기 전까지 루트의 존재를 간과하고 있었기에 캐롤라인을 보호할 요령으로 핀치에게 그녀를 보낸 것이 적의 수중에 그대로 핀치를 넘겨주고 만 꼴이 되었다. 리스를 뒤로하고 핀치에게 나타난 그녀는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얼리샤 코윈을 일언반구 없이 곧바로 쏴 죽이고 해맑게 웃으면서 핀치에게 인사를 건넸고 리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시즌 2 에피소드 1에서는 핀치를 데리고 뉴욕을 빠져나온 상태로 핀치가 평범한 사람들의 안위에 신경 쓰고 있다는 '약점'을 파악하고 '도망을 시도할 경우 대신 주변의 다른 사람들을 쏘아버릴 것'이란 협박을 통해 핀치의 발을 묶어버린다. '기계'에 접근하기 위해 전 NSA 전 부국장인 덴턴 위크스를 끌어내려고 그의 내연녀를 혼수상태에 빠뜨린 뒤 그녀의 별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위크스를 약으로 제압한다. 위크스를 매달아둔 뒤 '기계'에 대해 털어놓으라고 고문하기 시작하고 핀치에게 그 광경을 보여줌으로써 정신적으로 시달리게 만든다. 아예 핀치가 위크스를 풀어주도록 유도하는 수까지 써서 스스로 거의 죽도록 얻어맞는 대가까지 치르면서 정보를 빼낸 뒤 필요 가치가 없어진 위크스를 죽인다.

때마침 텍사스에 도달했던 리스와 카터, 후스코가 각각 얻은 정보를 통해 리스가 자신을 추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핀치를 데리고 기차 역으로 향했지만 핀치가 몰래 힌트(소매의 커프스 단추, 탭 코드)를 남겼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지라 기차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중 그 힌트로 기차 역까지 도달한 리스를 보고 이전에 경고했던 대로 도망을 시도한 핀치 대신 역무원을 불러 쏴 죽이려 했으나 핀치가 몸을 날려 제지하는 바람에 실패하고 리스가 둘을 발견하고 달려오는 바람에 핀치 쪽도 포기하고 도주한다.

그러나 이후 도서관에 도착한 리스에게 전화를 걸어 준비가 되면 핀치를 찾아갈 것이라 알리고 친구 한나(Hanna Frey)의 일을 해결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정부 요원들이 위크스의 시신을 발견한 것을 몰래 지켜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기계'에 대한 집착이 여전한 가운데 또 무슨 일을 벌일지 알 수 없는 상황.[3]

시즌 2 에피소드 15에서 다시 등장했다. 그것도 위크스의 상사인 특별 보좌관의 비서로. '기계'를 추적하기 위해 잠입했고 이를 위해 보좌관의 부하로 제거하라는 명령이 내려진 에게서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 접촉하지만 실패, 이후 알아낼 것은 대충 다 알아내고 특별 보좌관을 협박하여 나머지 정보를 뜯어낸 후 '기계'를 구하기 위해 핀치와 다시 접촉한다.

시즌 2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노던 라이트' 관련자를 추적하고 핀치를 협박해 결국 기계의 위치를 알아내지만 기계가 스스로 없어진 걸 보고 멘붕에 빠지면서 핀치에게 '당신만큼은 믿었다.'라며 배신감에 치를 떤다. 곧바로 총을 쏴 죽이려던 찰나 리스와 쇼의 방해로 어깨에 부상을 입고 되레 리스 일행의 도움을 받아 정부측 공격에서 벗어난다. 기계의 행방이 없어지고 뒤통수를 맞았다는 충격이 컸는지 내내 아무 말도 없이 무기력한 채 병원에 있었지만[4] 마지막에 기계의 전화를 받고 미소를 짓는다.[5]

시즌 3에선 아직 정신병원에 갇혀있는 상태. '기계'에 대하여 말하면서 '그것과 연결되어야 한다'라고 의사[6]에게 말하나 미친년 취급.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인다. 시즌 3 에피소드 3에서는 기계의 도움으로 인해 병원에서 탈출, 그 후 에피소드 5에서 마지막에 일을 끝내고 자고 있던 사민 쇼의 집에 침입하여 그녀를 납치했다. 이후 기계의 지시에 따라 쇼와 사건을 해결하나 핀치에 의해 도서관에 갇힌다. 핀치는 루트를 보고 너의 추론 능력은 언제나 흠이 없다. 그리고 너의 단어 선택은 눈부시다. ("Your powers of deduction are as ever impeccable. And your choice of pronoun - illuminating")라고 말하며 루트의 지능을 인정한다. 핀치의 설명("How can you be so certain, Ms. Groves, that the machine does not wish you to be precisely where you are?)에 따르면 애초에 루트가 사건을 해결하고 감금 당하도록 하는 게 기계의 의도였던 모양이다.

시즌 3 에피소드 10에서 재등장한다. 행적이 사라진 리스를 찾기 위해 사민 쇼의 설득으로 핀치가 풀어주고 동행한다. 핀치의 허가[7]로 총 두 자루를 쇼에게 받고 그 총으로 불렛 타임을 쓴 루트는 알론조 퀸을 죽이려 급습하려던 러시아 마피아들을 혼자 다 상대한다. (뒤에서 후스코와 쇼가 지원사격을 하기는 했지만...) 그리고 그 이후로도 그냥 날라 버릴 수 있었음에도 앞으로 "더 큰 싸움" 이 기다리고 있다며 그 싸움이 시작되었을 때 우리가 같이 있는 게 나을 거라며 도서관에 눌러 앉았다.

그리고 에피소드 12에서 "여사님"에게 붙잡혀 요단강 건너기 직전의 쇼와 핀치, 그리고 아서를 쌍권총 액션으로 구출하는 활약을 펼치나 혼자 붙잡혀 약물 고문을 받는다. 하지만 여사님의 폰을 통해 몰래 모스 부호 메시지를 보내 준 기계 덕에 전세 역전. 기계의 메시지를 여사님에게 전하고 탈출에 성공한다. 이때 아서에게 기계의 전화를 바꿔 주고(...) 핀치에게 자경단의 레이드 당시 아서와 함께 금고에 갇힌 운 나쁜 은행 직원 아가씨가 사실 진짜를 죽이고 신원을 뺏은 가짜이고 이미 사마리아인의 데이터가 담긴 드라이브를 바꿔치기해서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8]

그리고 에피소드 17에선 고문 받아서(중이 등골 절제술 stapedetomy) 상태가 안 좋아진 오른쪽 귀에 인조 귀를 달았는데 이 버프로 인해 데시마 테크놀로지가 대 루트 대책으로 써먹었던 전파 방해가 안 통하게 되었다.[9]

에피소드 18에서는 대담하게도 아예 데시마 테크놀로지의 존 그리어를 미행(!!!) 했다. 첫 번째에 실패한 걸 두 번째 때는 핀치 일행에게 힌트를 준 대가로 베어를 동원해서 성공. 그리어에게 "남들은 당신이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난 다르다. 우린 생각보다 꽤 닮은 것 같은데 난 당신 생각이 옳다는 걸 알고 우리 둘 다 어떤 미래가 올지 아는데 같이 일합시다 콜?"이라는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으나 당연히 무시했다.

에피소드 19에선 자경단을 본격적으로 끌어낼 목적으로 그들의 통신 방식을 알아내기 위해 리스와 쇼를 미끼 삼았다(...). 덕분에 그저 POI 한 명의 범행만 막으면 끝날 간단한 임무가 자경단이 난입하는 바람에 개판 5분 전이 되었다(...). 그렇게 그들의 통신 방법을 알아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미 자경단이 노던 라이츠 프로젝트에 대한 기밀문서를 언론에 까발리는 바람에 테러와 관련된 번호에 대한 임무는 중단, 대신 이제 기계가 본격적으로 루트에게 업무를 위임하게 되었다.

에피소드 21에선 리스와 쇼가 사마리아인의 감시와 데시마 테크놀러지의 추적을 피하는 데 커다란 공헌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핀치가 전 약혼녀를 구하려고 제 발로 끌려가긴 했지만, 대신 데시마 측의 사마리아인 서버 7대를 빼돌렸다. 본격적으로 반격을 준비하는 듯. 그리고 에피소드 22에서 사마리아인의 바로 근처까지 접근했다. 하지만 빼돌린 서버 7대는, 반격하기 위해 빼돌린 게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빼돌린 물건이었다. 해롤드가 국회의원을 죽이지 않겠다고 한 시점에서 이미 사마리아인을 막을 방법이 없어진 상태였고, 거기다 사마리아인 서버 시설은 전 세계에 걸쳐 있기에 한 군데 박살 내봐야 소용없다고(...). 가장 최선의 방책은, 빼돌린 서버 7대에 루트 본인과, 리스, 헤롤드, 쇼, 그리고 루트를 도와준 3명의 일반인들의 가짜 신상정보를 심어서 저 7명이 사마리아인에게 타게팅 될 경우, 본인들의 정보 대신 심어둔 가짜 정보가 나오도록 설정하면서 사마리아인의 감시 아래에서 살아남는 것 이었다.

흩어지기 전, 독백을 통해 상황은 더 악화될 수도 있겠지만 핀치가 과거에 리스에게 말했던 판도라의 상자에 대한 이야기의 결말, 즉 모든 재앙이 일어난 후 판도라의 상자 안에는 희망이 남아 있었다는 것을 기계가 핀치에게 기억하길 바란다는 전언을 전한다.

시즌 4에서는 쇼가 위장으로 일하는 화장품 매장에 찾아와 본의 아니게 속을 긁었고(...) 안 그래도 맞지도 않고 하기도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는데 그걸 보면서 여유롭게 커피나 빨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 기계가 주는 번호를 무시하고 얌전히 숨어 지내려던 핀치를 찾아가서 기계에게는 계획이 있지만 당신이 좀 더 그녀의 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따지고, 그렇게 문제를 겪으면서까지 사람 한두 명을 구해서 뭐가 바뀌냐는 핀치의 말에 모든 이들의 삶이 바뀌고, 그걸 가르쳐 준 게 바로 당신 아니냐면서 번호들과 우리의 신분들 모두 연관이 있는 거라며 일갈한다.

에피소드 5에서 핀치가 과거 43가지 버전의 '기계'들 중 자신을 살해하려 하지 않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은 버전은 단 하나뿐이었다는 일화를 예로 들며 여전히 기계를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슬퍼하기도 했으며, POI를 지키기 위해 기계가 다시 루트와 직접 교신하기 시작하자 사마리아인의 요원들을 대상으로 목숨을 건 특공을 전개한다. 이후로는 기계가 지속적으로 주는 새 신분으로 갈아타기 하며 요양하다가, 에피소드 7부터 다시 복귀한다.[10] 사마리아인의 OTPS 프로젝트, 즉 뉴욕 시의 초등학생들에게 무상 교육용 태블릿을 지급한다는 명목으로 감시 및 세뇌 공작을 시도하려는 프로젝트를 망친 이후, 핀치가 씁쓸해 하며 한 푸념에는 아무 대답도 해 주지 못했다.

시즌 4 12화에서는 11화에서 자신들을 구하고 홀로 적진에 남겨진(정황상 사망한듯한?) 쇼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13화에서 루트의 행방을 추적할 단서를 찾는듯했으나, 증권거래소에 있던 다른 여성을 찾게 되었고 기계가 쇼를 찾는 것을 그만두라고 루트에게 말한다. 그래도 15화에서 잠깐 나와서 클레어 마호니와 데시마 요원들로부터 핀치를 구출하는 활약을 펼치기도 한 걸 보면 일단 현 상황에 납득하고 계속 활동하기로 한 모양이다.

18화에서는 어처구니없게도 POI에 대한 위협으로 등장했다. 기계가 6화에서부터 준비해 온, 핀치가 데시마 측의 주목을 받은 POI의 알고리즘에 트로이 목마를 심는다는 작전을 기계의 명령까지 씹고 독단적으로 망치려 한 건데. 그 이유는 핀치를 잃는 걸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어서. 결국 핀치가 살해용 신경독을 그 자리에서 원샷 하는 초강수를 둬서 살해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 대신 핀치의 계정을 해킹하고 장비까지 박살 내는 걸로 POI와의 관계와 기계의 작전을 모두 파투 내서(...) 핀치가 당분간 보고 싶지 않다고 하기까지 했다(...). 생각해 보면 장비 파괴야 둘째 쳐도 해롤드의 계정을 해킹해 벌인 짓은(알고리즘의 오류를 인터넷상에 까발린 것) 기계가 맘만 먹으면 막을 수도 있었을 거라는 점이 신경 쓰인다. 아니면 단순히 저거 말고도 다른 작전들을 얼마든지 생각해 낼 수 있으니 내버려 둔 걸지도 모르지만.

19화에서는 기계의 요청으로 의문의 집단에게서 가방을 훔친다. 내용물은 부숴버리고 가방만 보관해둔 걸 보면 가방 자체가 중요한 아이템으로 보인다.

21화에서는 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함정인 걸 알면서도 쇼를 찾으러 간다. 쇼를 찾는 걸 도와주지 않으면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죽을 거라고 기계치킨 게임을 벌이는 장면이 압권. 기계가 마치 사춘기에 들어선 딸에게 마지못해져 주는 아빠 같다 전화가 걸려온 곳을 위치 추적해 다다른 정신병원에서 기계의 지시에 따라 병원으로 통하는 케이블을 해킹해 사마리아인이 곧 기계의 위치를 찾아낼 것이란 걸 알게 된다. 그 후 의사로 병원 안에 잠입해서 쇼를 찾다가 그곳이 사마리아인의 본거지임을 깨닫고 핀치에게 도망가라고 한 뒤 쇼가 머물던 병실을 찾게 되나 쇼는 이미 떠난 후였다. 루트는 마틴과 싸우다가 사마리아인 요원들에게 잡히게 되고, 도망가지 않은 핀치까지 잡혀오게 된다. 사마리아인이 두 사람의 목숨을 인질로 기계에게 위치를 말하라고 협박하자 자신들은 교체 가능한 자원이니 포기하지 말고 계속 싸우라고 기계에게 애원하지만, 기계는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대가로 두 사람을 풀어주라고 말한다.

22화에서는 기계의 도움 요청 메시지를 받고 핀치와 함께 기계를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닌다. 사마리아인 측 요원들의 방해로 궁지에 몰리지만 결국 기계를 압축하여 19화에서 훔친 가방에 넣는 것에 성공한다.

시즌 5에 핀치와 함께 기계를 복구해 내는 데 성공한다. 첫 에피소드부터 사마리아인에게 이용당해 덤벼드는 시민들을 때려눕히고 사마리아인 눈앞에서 "루트라고 불러, 개년(Bitch)아." 라고 패기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

9화에서 사민 쇼가 탈출에 성공하며, 팀이 다시 복구되는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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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에서 핀치를 사마리아인 요원에게서 탈출시키다가 심한 총상을 입고, 죽고 만다. 시즌 내내 기계에게 공격적으로 나서도록 할 것을 종용한 팀의 강경파 포지션이었는데, 결국 온건파였던 핀치도 루트의 죽음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사마리아인을 이기라는 명령을 내려서 결국 기계에게 걸어둔 리미트를 해제하게 되었다.[11] 그리고 기계는 루트의 목소리를 자신의 목소리로 사용한다. 기계에게 있어 루트가 "아날로그 인터페이스" 였던 걸 생각해 보면, 기계 나름대로 루트를 기리는 의미에서[12] 그녀의 목소리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일 지도. 그렇다는 것은 시즌 5가 처음 시작할 때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지하철 안에서 "우리가 과연 승리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가 어떻게 싸웠는지 알려 주겠다"라고 한 것은 루트가 아니라 기계라는 이야기가 된다!

11화를 통해, 무덤에 이름도 없이 공동묘지 한 곳에 묻힌 것으로 보인다.[13]

12화에서 기계가 자신이 존재하지 않았을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대체 현실들을 핀치에게 보여주는데 그 마지막 시뮬레이션에 루트가 등장했다. 여기선 충격적이게도 사마리탄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요원으로 등장한다. 루트가 처음 등장했을 때 보인 인공지능에 대한 집착과 신격화를 떠올려보면 기계가 없을 경우 그 대상이 사마리아인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 것이다. 이에 핀치는 아이스 나인 바이러스를 퍼뜨릴 결심을 하게 된다.

4. 루트의 근원

'기계'와의 협상을 통해 핀치를 찾을 단서로 주어진 번호는 '한나 프레이(Hanna Frey)'라는 14살 때 텍사스 주 비숍에서 실종된 여자아이의 것으로 사진에 나온 모습이 현재의 루트의 모습과 매우 닮았기에 시청자들이나 리스나 한나 프레이=루트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사건을 조사하면서 한나는 정말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루트의 진짜 본명은 '사만다 그로브스'[14]로 한나의 단짝 친구. 아픈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던 그녀는 도서관을 제집처럼 드나들었으며 한나가 실종될 당시 트렌트 러셀이라는 남자의 차에 타는 광경을 목격하고, 그 뒤 한나가 사라지자 샘은 익명으로 119에 신고했으나 교환원의 실수인지 그녀의 실수인지 차의 번호가 하나 틀리는 바람에 신고가 묻히고 말았다. 또한 도서관 사서였던 바바라에게 자신이 본 바를 이야기했으나 문제는 바바라와 트렌트가 서로 결혼할 예정이었던 것. 때문에 콩깍지가 씐 바바라는 샘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몰아세우고 만다.

이후 어머니가 죽은 뒤 마을을 떠난 샘은 한나가 살아있다면 성인이 되었을 시기에 이르자 트렌트와 한나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고 해킹을 통해 악명 높은 갱의 돈을 이체시킨 후 그 돈을 인출해서 사라진다. 경로를 추적하던 갱에게 걸린 트렌트가 변명을 해봐야 공동명의자는 옛날에 실종된 소녀일 뿐, 트렌트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살해당하고 홀로 남은 바바라에게는 한나가 실종된 당시에 마지막으로 빌렸던 책 '앨저넌에게 꽃을'[15]을 매년 한나가 사라진 시기에 보내 그녀의 죄책감을 상기시켰고, 끝내 바바라는 그 진실을 알아챈 카터에게 한나의 시체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발설하고 전 보안관서가 달라붙어서 발굴 작업을 벌인 끝에 한나의 유품이 바로 집 밑에서 발굴되었다. 결국 콩깍지 씐 사서(司書) 한 명 때문에 괜히 용의자로 지목된 애꿎은 마을 청년 한 명 인생이 개박살났다.

정확히 루트(샘)가 한나에게 어떤 감정을 품고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한나의 일을 외면한 사서 바바라와 트렌트 부부에게 지독한 복수극을 벌였고 리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고맙다는 말을 건넸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친했던 모양. 만일 한나가 살아있었다면 그 성향을 그대로 지녔다 한들 다른 방식으로 자라났을 가능성도 있다.

4.1. '기계'와 핀치에 대한 집착

정부가 불안에 떠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몇 년간 진행하던 프로젝트(기계)에 대해 얼핏 소문을 들었지만 실패했다고 생각했던 그녀의 생각이 바뀌게 된 것은 에피소드 13에서 범죄계획을 미리 알아채고 나타난 리스와 핀치 때문으로, '기계'의 자유의지를 존중하는 대신 제한을 두고 정부에 넘겼던 핀치의 행동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태도에서는 분노까지 엿보일 지경. 또한 인간 자체가 결함이 있는 배드 코드(Bad code)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반면 '기계'는 완벽하다고 찬사를 늘어놓는다. 핀치가 기계는 단순한 프로그램이라고 항변했지만 인간을 이해하려면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추어야 한다.는 명제를 내놓았고, 그것을 자유롭게 만들겠다며 정부 요원인 위크스와 얼리샤를 살해했고 '기계'의 본체가 있는 장소의 힌트를 알고 있는 상태.

문제는 '기계'를 자유롭게 놓아주겠다는 그녀의 행동이 진심인지 애매하며, 루트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위험성이 상당하다는 것. 그렇잖아도 기계 버프(...)로 각종 상황에 대한 해결책[* 비전투 상황에선 어디서 무슨 행동을 하면 되는지(예를 들어 추격자가 쫓아오는데 기계 지시대로 앞에 노숙자에게 적선을 하면 노숙자가 좋아하며 뛰다가 추격자와 부딫혀 시간을 번다던가 하는 식.) 전투 상황에선 적이 어디로 튀어나올 것이며 어떤 방식으로 공격할 것인지 예측 가능. 신상 털이를 이용한 협상(아니 협박)기술, 신분 조작[16]같은 스킬을 가진 사기캐인데 만일 루트가 본체를 찾아낼 경우 헬게이트가 열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핀치의 경우 그 '기계'를 창조해낸 천재이고, 첫 대면 때 그야말로 환희에 찬 듯한 얼굴이나 납치 이후로도 광기에 찬 미소를 띤 채 내내 대했던 것을 보면 상당한 친근감과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핀치와 자신이 상당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피력한다. 특히 위크스에게 핀치가 죽을 뻔한 것을 제지한 뒤 나누는 대화를 보면 일종의 동질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듯하지만...
루트: "무슨 말인지 알잖아. 난 너에게 있어 최고의 친구고, 최고의 조력자이자, 최고의 파트너일 거야. 그리고 분명히 최고로 재미있는 사람이겠지.

핀치: "아니요. 당신은 위크스보다도, 정부의 그 누구보다도 질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당신에게 '기계'를 넘겨주느니 죽겠습니다. 여기서 저를 죽이시죠. 그러면 적어도 당신이 하는 말을 더 들을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온갖 회유에도 불구하고 핀치가 끝끝내 자신을 거부하고 차갑게 대하자 짓는 표정은 상당히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으로 그런 핀치의 반응을 자신이 피범벅(위크스에게 맞아서)이고 피곤해서 보이는 반응이라 여기고는 물러난다.

핀치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지만, 그보다 '기계'에 대한 집착이 더 크다. 핀치가 '기계'에 취한 행동[17]을 알아차리고는 핀치를 비난할 정도. 다만 기계도 이런 그녀를 상당히 좋게 봐주는 듯하다.

시즌 3부터는 본격적으로 기계를 신격화한다. 에피소드 1화부터 또한 의사에게 '진실은 신은 11살이며, 맨해튼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그 신은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또한 쇼 때문에 도서관 팀의 아지트에 갇혔을 때 핀치에게 '당신은 기계를 화나게 했다. 그런 전능한 존재가 화나면 어떻게 되는지 아는가?'라고 말하는 것에서 이미 그녀 마음속에서 기계는 하나의 신으로 자리 잡은 듯. 특히 에피소드 12에서 기계의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은 영락없이 기계님(?)을 모시는 무녀를 연상케 하며 에피소드 6,16의 묘사를 보면 사실상 기계의 대리인이자 행동대원. 애초에 시즌 3 들어서 아예 기계 본인(?) 이 오프닝에서 루트를 "수동식 인터페이스(Analog Interface)"로 표기한 이유가 있었다...

또 기계를 신 취급하며 보여줬던 광년이 포스도 아군이 된 적 보정데시마 테크놀로지의 존 그리어가 루트 이상으로 더 심각하게 정신 나간 양반이라서(...) 좀 많이 흐려졌다. 이 인간은 아예 인류 전체가 우월한 기계(여기서는 사마리아인)의 밑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노망이 의심될(...) 목표를 갖고 있기에...

4.2. 위험인물

스스로가 사람을 죽이는 것을 즐겨 하진 않지만 죽인다고 해서 마음이 불편하지는 않다는 발언을 하는 등 사이코패스 뺨치는 수준.[18] 애당초 핀치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주변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협박했고 약국에서 약을 훔치려고 했을 때 다른 사람을 해하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하니 정말로 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았지만 대신 핀치를 붙잡고 아무 말 말라면서 태연히 손바닥을 면도칼 날로 깊게 그어버렸다.[19] 그리고 위크스의 내연녀에게 접근해 몰래 물 잔에 약을 타서 '당장' 죽지는 않을 거라고 말하는 등 목적을 위해 사람을 죽이고 상처 입히는 데 주저함이 없고, 심지어 나름의 호감을 가진 핀치라 해도 '필요하다면' 상처를 입힌다.

위크스가 고문당할 때도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그 장면을 그대로 핀치에게 보여줌으로써 정신 고문을 손수 선사했다. 견디다 못한 핀치가 '과거에 무슨 일이 있던 것이냐'라고 물었을 때 "내가 트라우마 때문에 이런 상태가 된 것처럼 보여요? 귀여운 발상이네요."라고 재미있다는 듯이 웃어넘겼다. 게다가 두 사람 다 입을 열지 않자, 핀치가 위크스를 풀어주게 자리를 뜬 뒤 돌아와서 마구잡이로 두들겨맞고 기절한 척 위크스와 핀치가 '기계'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듣다가 대화 말미에 위크스가 핀치에게 루트에게 빼앗은 총을 쏘려고 하자(하지만 루트가 미리 총탄을 빼놓았다.) 곧바로 전기 충격기로 기절시켜버린다. 맞았을 때 코피가 터져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핀치를 바라보며 "(위크스가) 배드 코드라니까요."라고 중얼거리는 얼굴은 소름이 끼칠 정도다.

하지만 시즌 3과 4에서 보여 준 여러 감정 표현(특히 시즌 3 에피소드 17의 멘탈붕괴[20]나, 시즌 4에서 보여준 슬픔 같은 감정 등)을 보면 엄밀히 말해 사이코패스라기보다는 소시오패스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이다. 감정 표현이 확실히 있으며, "필요하다면" 사람을 죽이거나 상해를 입히는 걸 주저하지 않으므로 말이다.

위에 싸이코패스소시오패스적 특징이 강조되어있지만, 쾌락이나 충동에 휩쓸리지 않고 극중 표현되는 희노애락이나 스스로 미친 살인광은 아니라는 언급을 봐서는 기계를 믿는 광신도에 가깝다. 자신이 믿는 신을 위한 행동은 정당하기 때문에 살인의 죄책감 등은 후순위로 밀릴 뿐 아예 감정의 폭이 적은 사민 쇼와는 달리 선천적 장애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 어차피 작가 마음이다.

시즌 3부터는 기계의 본격 루트 개과천선 프로젝트(?)에 따라 사람이 되고 있다. 해롤드 또한 데시마 테크놀로지에 대항해 루트와 함께 하기로 했으니 이제는 사실상 완전히 이쪽 편. 시즌 3 19화부턴 헤롤드를 애칭인 '해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기어이 시즌 4 18화는 루트도 결국은 인간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인간적인 면이 부각된 에피소드가 되어 나왔다. 일단 핀치를 도저히 잃을 수 없다고 애원한 것도 그렇고, POI를 살해하기 직전까지도 계속 고뇌한 것도 그렇다.

5. 기타

시즌 1 말미에서도 심상치 않은 기미를 보였고, 시즌 2가 시작된 이후 팬덤계에서 퍼오인 사상 희대의 미친X년으로 등극했다. 게다가 그냥 미친 것도 아니고 지능적으로 무서워서 이젠 그냥 사진만 봐도 후덜덜하다고. 헌데 팬덤 사이에선 여신 취급도 같이 받고 있다.(...) 또한 배우인 에이미 에커는 캐빈 인 더 우즈에서 화학부 과학자로 나오는데 모두가 어떤 괴물이 제물들을 죽일지에 대해서 배팅을 하는 도중 신참 요원한테 이 잔인한 장면들이 곧 익숙해 진다고 조언(...)해준다. 그리고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는 콜슨의 애인으로 등장한다. 2015년 우리 나이로 40세가 되었다. 세월도 잊은 방부제 동안 미녀

그리고 위에서 상기했듯 워낙에 미친년 포스가 강해서(...) 핀치를 제외한 멤버들에겐 좋은 소리 못 듣는다. 특히 쇼는 "인조 달팽이관 붙인 미치광이", 후스코는 "뻐꾸기 둥지(Cuckoo's Nest, Cuckoo에는 미치광이라는 뜻도 있다)" 라고 부르니...

특이하게도 첫만남부터 서로 죽이려고 안달을 하고 자주 때리고 약물 주사하고(...) 투닥대는 쇼와 백합플래그가 있다. 시즌 4 5화에서 목숨을 건 특공을 하게 되었는데, 나가기 직전 핀치에게 '만약 내가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면, 쇼에게 말 한마디 전해주겠어요?' 라고 말을 한다. 그 말 직후 핀치가 '아마 그녀도 이미 알고 있을거예요.'라고 답해서 전할 말이 무엇인지 정확히 나오진 않았지만, 정황상 '그녀를 사랑했어요' 라고 말 하려 한 것 같다. 캐릭터 성격의 변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것은 해롤드이지만, 감정적 변화와 말하는 어투 등 캐릭터의 매력도와 성향을 바꾸는데 크게 일조한 캐릭터가 쇼라서 런지 몰라도 쇼가 위험상황에 빠지면 구하러 오질 않나, 반대로 루트가 위험해지면 쇼가 구하러 오기도한다. 이 루트와의 투닥거림 안에서 쇼도 조금씩 변한다.

시즌 4 9화 초반장면에서 쇼를 도주시키기 위해 트럭안으로 숨어들때 쇼를 꼭 끌어안고 있는다. 쇼가 "이제 그만 놔줘도 돼"라고 말하는데도 안고 있으면서 해롤드에게 연락을 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보호자..

시즌 4 11화에서 기계의 여러 시뮬레이션에서 루트가 죽게 될 경우, 자신의 감정을 쇼에게 말한다. 확실히 사랑한게 맞는 듯. 최종 확정된 시뮬레이션을 실행한 현실에서 쇼와 키스하게 되지만 쇼는 모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사망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음). 12화에서 리스와 디트로이트를 헤집고 다니며 컨트롤을 잡아다 족치는 등 쇼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

시즌 4 전체적으로 보면, 사실상 '기계팀'에 합류하면서 긍정적인 의미로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중후반부로 이어지는 '실종된 쇼를 찾아서' 스토리라인에서만큼은 해롤드 핀치와 존 리스를 능가하는 주인공급 활약을 펼쳤으며, 액션의 비중도 비약적으로 늘어 쇼가 빠짐으로서 발생한 '무력 옵션 No. 2'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꾸는 모습. 틈만 나면 쌍권총 시즌 4를 기점으로 팬덤에서의 인기가 급상승해 거의 여신급 찬양을 받고 있다.

기계의 지침(?)에 따라 독자적으로 미션을 벌이는 과정에서 다양한 변장술을 보여주는데 그 범위가 캐릭터 붕괴 수준으로 다채롭다.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J.J. 에이브럼스의 출세작인 앨리어스의 미니 오마주라는 해석도 있다.

시즌 5에서 루트의 목소리가 기계의 목소리로 쓰인 것도 그렇고, 피날레에서는 인간들의 생사를 관찰할 때, 그리고 해롤드와 리스를 지원하는 기계의 모습이 아예 검은 코트를 입은 루트로 묘사되는 것을 보면 기계에게 있어서도 루트는 확실히 의미있는 인물이었던 듯하다.

6. 능력


[1] 그리고 시즌 3 들어와서 정말 거의 그렇게 되었다.(...)[2] 사실 그녀가 POI로 등장할 때 '기계'는 그녀에게 노란 태그를 부여했기 때문에 적어도 평범한 번호는 아니라는 것이 분명했다.[3] 여기서 루트의 머리색은 원래 금발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흔히 금발 미녀가 백치미라는 인식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 하다.[4] 42:57~43:02 이때 스쳐 지나가는 남자들이 그렉 플레이지먼, 조나단 놀란. 즉 제작진이 카메오로 출현했다. 그야말로 발연기[5] 위의 사진이 바로 그 장면이다.[6] 하나 이 의사는 인터넷에 자신의 환자 중 한 명이랑 자고 싶다는 글을 올린 적 있다. 루트가 그걸 지적하자 데꿀멍.[7] 루트가 쇼에게 총을 달라고 하자 쇼는 당연히 거절. 그러나 핀치가 루트가 우리를 죽였으면 이미 죽였다라고 쇼를 설득시킨다.(...)[8] 데시마 테크놀로지의 의뢰를 받은 사람으로 드라이브를 건네자 바로 사살당한다.[9] 그리고 그 순간 뜨는 기계의 화면엔 "수동식 인터페이스(Analog Interface):활성 - 펌웨어 업그레이드 중"[10] 이 에피소드에서는 원래의 금발머리를 한 프랑스인 보모. 가장 마음에 드는 직업이라고(...)[11] 사실은 루트가 핀치 몰래 기계를 살짝 손 봐둔 결과다. 물론 핀치가 부탁해야만 발동한다는 안전장치를 걸었다... 고 핀치에게 말했으나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자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기계는 그럴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12] 시즌 5 2화에서 핀치가 기계를 처음 만들고 교육하던 시절에, 이미 자체적으로 "관리자님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몇 주기입니다"라고 추모를 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 확실히 시즌 5에서 완전히 개초딩 처럼 날뛰고 있는 사마리아인 따위에 비하면 핀치가 교육을 잘 하긴 했다[13] 비석에 쓰인 050313은 루트가 기계와 처음으로 소통한 날짜라는 얘기가 있다. 처음 루트가 기계의 전화를 받은 에피소드인 시즌 2 21화가 2013년 5월 2일에 방영되었고, 그 에피소드 속에서 자정에 기계의 전화를 받았다.[14] 작중에선 애칭인 샘으로 불렸다. 이후 핀치가 루트를 부를 때는 꼭 이 본명으로 부른다.[15] 실제로 존재하는 책이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도착한 책에 구입처 영수증이 끼워져 있던 덕분에 리스가 현재 루트로서의 그녀를 추적하는 단서가 되었다.[16] 시즌 3 에피 17에선 FBI 위장 신분으로 후스코를 벙찌게 만들었다(...).[17] 자세한 것은 '기계' 항목을 참조.[18] 20화에서 '해롤드는 절 사이코패스 살인마라고 생각하나요? 제가 사이코패스라면 일 처리가 참 쉬울 텐데요'라고 하신다.(...) 물론 정황상 진지하게 저런 말을 한 게 아니라 자기 안 따라오면 그레이스를 죽이겠다고 간접적으로 협박 한 거지만 말이다.[19] 그리고 이때 루트를 여태껏 차갑게 경계하던 핀치의 태도가 무너지며 충격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가 얼마나 폭력에 예민하고 약한지 엿볼 수 있는 부분.[20] 이 에피소드의 POI가 좋은 직업을 버리고 청소부가 된 계기가, 바로 루트의 살인 청부에 휘말려서 친구들을 잃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