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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2 21:02:58

존 리스


1. 개요2. 소개
2.1. 과거2.2. 능력
3. 작중 행적
3.1. 시즌 13.2. 시즌 23.3. 시즌 33.4. 시즌 43.5. 시즌 5
4. 성격과 인간관계
4.1. 제시카 안트4.2. 해롤드 핀치4.3. 조스 카터4.4. 라이오넬 후스코4.5. 칼 일라이어스4.6. 조이 모건
5.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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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Reese

미드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의 등장인물.

배우는 <씬 레드 라인>의 주연, <이스케이프 플랜>의 홉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예수로 유명한 제임스 카비젤.[1]

2. 소개

드라마주인공으로 전직 CIA 요원. 과거 연인이었던 제시카를 잃고 노숙자로 전락해 경찰에게 쫓기고 있었으며 우연히 양아치들과 시비가 붙어 경찰서에 연행되었다가 '숙련된 파트너'가 필요했던 해롤드 핀치의 도움을 받아 풀려나고, '기계(The Machine)'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기계에 의해 출력되는 사회보장번호의 사람들인 '범죄와 관련된 사람(Person Of Interest, POI)'를 찾아내 용의자는 제거하고 피해자는 보호하는 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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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과거

19XX년 5월 1일생. 워싱턴주 퓨알렙 출생. 사회보장번호는 미시건 주에서 받았다. 1993년 1월 15일에 군에 입대한 뒤 미 육군 특수부대인 그린베레델타 포스에서 복무했다. '존 리스'라는 이름은 CIA에서 같이 파트너로 일한 카라 스탠튼이 지어준 가명으로, 이름인 '존'만 확실히 진짜 이름일 뿐 미들네임이나 성은 불명이다.[2] 하지만 시즌 5 피날레에 존의 묘비에 나온 내용으로 미루어 보자면 존의 성은 TAL로 시작하는 게 확실해 보인다. CIA에 들어간 후 파트너인 카라와 같이 일하다가 2010년 '기계'에 관련된 임무를 맡고 중국으로 향했으나 '기계'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려 했던 CIA에 의해 카라와 함께 버림받았다. 이후 겨우 중국을 탈출해 2011년 미국에 돌아왔으나 과거 연인이었던 제시카의 사망 소식을 듣고 이후 폐인처럼 노숙자 생활을 전전하다 해롤드 핀치와 만나게 된다.

사실 이미 이전에 모종의 이유로 지나치며 핀치에게 어깨빵을 먹인 적이 있으나, 당시 제시카가 죽었다는 충격에 제정신이 아닌 상태여서 기억나지 않는 모양.(해롤드 핀치 항목 참조) 또한 CIA 임무수행 중 인명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핀치가 멀리서 지켜본 적도 있다.

'기계'에 뜬 정보에 의하면 현재 공식적인 상태는 실종(missing), 그것도 MIA(전시 행방불명) 상태. 핀치와 합류한 이후 기계는 리스에 대한 정보를 삭제했다.

시즌 3 에피소드 1에서 리스가 과거에 군에 입대하게 된 계기가 살짝 나오는데 어떤 사고를 쳐서 어쩔 수 없이 군 입대를 선택하게 된 듯하다.

2.2. 능력

그린베레델타 포스 출신인데다 CIA에서 일했던 경험과 거침없는 성격이 더해져 그야말로 인간흉기. 첫 등장 때부터 시비 거는 양아치들을 간단히 때려눕혔고 핀치와 파트너가 된 이후 POI를 노리는 이들이나 거기에 엮인 범죄자들을 신나게 털어대고 있다. 살상을 자제하기 위함인지 을 사용할 때도 대체로 무릎이나 팔을 쏘거나 기절시켜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선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당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죽을 맛이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상대의 무릎을 박살 낸 것이 한 둘이 아닌지라 팬덤에서는 뉴욕의 정형외과들의 수입을 늘어나게 해 준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참고로 무릎관절에 총상을 입으면 회복 불가능하다.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방법뿐. 니 캐핑 항목 참조.

저격 실력도 출중해 시즌 1 에피소드 8에선 500m 거리에서 움직이는 차를 향해 저격을 시도할 때 '타깃을 놓치면 어쩌냐'라는 핀치의 우려에 "놓친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라고 대답하며 제대로 명중시켰고, 총격전에서는 총알이 방탄조끼에 맞았지만 아파하기는커녕 아무렇지도 않게 전진하며 응사하는 등 인간의 경지를 초월했다. 부상을 당해 휠체어를 타거나 목발을 짚어야 하는 상태였을 때도 상대와 맞붙어 싸우다가 창문 밖으로 떨궈줄 정도.

그렇다고 오로지 육체 능력에만 특화된 것도 아니라 '기계'에게서 전달받은 암호를 풀어내어 번호를 찾았고 납치당한 핀치가 남겼던 숫자가 탭 코드라는 것을 곧바로 알아차렸다. 또한 임무에서 우선순위를 항상 잘 찾아내는 등 문무 겸비의 캐릭터. [3]

총격전에서는 그야말로 먼치킨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육탄전에서는 두들겨 맞는 일이 나름 잦다는 점이 의외라면 의외. 물론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일은 별로 없고 완벽히 제압하지 못해 상대를 놓치거나 시간을 끄는 정도지만 시즌 2 에피소드 1에서는 한 덩치에게 일방적으로 처맞다가 카터의 도움으로 겨우 쓰러뜨렸다. [4]

3. 작중 행적

3.1. 시즌 1

해롤드 핀치와 만나 POI를 구하던 일을 하던 중 카터 형사에 의해 CIA 시절 동료였던 스노우와 재회하지만 그의 회유를 단칼에 거절하자마자 대기 중인 저격수에 의해 복부와 다리에 총상을 입게 된다. 겨우 그 자리에서 도망치고 핀치와 합류해 같이 도망치려는 순간 카터의 제지를 받으나 그녀가 끝내 둘을 보내줌으로써 도주할 수 있었다. 그 뒤 핀치가 찾아낸 의사에게 치료를 받은 뒤 CIA의 추적을 따돌린다.
시즌 1 파이널 에피소드(에피소드 23)에서 FBI와 HR(인사부)에 의해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지게 되었으나 핀치의 호출, 후스코와 카터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하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까지 고생해서 구출해낸 POI의 정체가 바로 해커 '루트(Root)'였다는 것. 본의 아니게 루트를 핀치에게 보내주었고, 뒤늦게 조이에 의해 함정임을 깨달았으나 이미 핀치는 그대로 납치되고 그 와중에 루트에게 살해된 얼리샤 코윈의 시체와 대면하게 된다.

핀치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선 이후 감시카메라로 자신을 주시하는 기계를 향해 "핀치는 널 위해서 일하다가 위험해졌어. 이제 그를 되찾는 것을 도와야 할 거야."라고 메시지를 던진다. 그리고 근처의 공중전화가 울리며 처음으로 '기계'와 접촉.

3.2. 시즌 2

시즌 2 에피소드 1에서는 '기계'가 들려준 키워드를 분석하려고 애쓰다가 마침내 핀치가 어떤 규칙에 의해 번호를 알아내는지 깨닫고 이것이 핀치를 얻을 단서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만나본 번호의 주인 '리언 타오'는 핀치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줄곧 알려준 것과 다를 바 없는 'POI'의 번호였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워하다가 자신이 바로 핀치, 그리고 네이선의 백도어 'Contingency'이며, '기계'가 핀치의 구출보다 POI를 우선하고 있는 것이 핀치의 의도임을 깨닫게 된다.

그 사실에 리언을 보호하는 내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으며, 루트를 추적할 단서가 모조리 사라지자 결국 제대로 화나서 자신과 POI를 죽이려고 갱들이 다가오는 와중에 '기계'의 앞에서 '핀치를 찾을 단서를 주지 않겠다면 POI를 구하지 않겠다.'라며 그대로 버틴다. 리스가 죽는다면 더 이상 POI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인식한 것인지 '기계'는 마침내 핀치를 구할 단서를 던진다, 리스는 루트를 찾을 단서 '해나 프레이'의 실종 기사를 얻어내고 아슬아슬하게 리언을 구해냈다. 이후 그 번호를 단서로 곧바로 카터와 텍사스로 향하게 된다.

해나의 고향인 텍사스에 도착해 그녀에 실종에 대해 조사하면서 점차 루트의 꼬리를 잡게 되고, 핀치가 몰래 남긴 메시지를 통해 루트가 핀치를 데리고 떠나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했음을 알아내고 마침내 조우한다. 그를 알아챈 루트는 이전에 핀치에게 '도망 치려한다면 다른 사람을 쏘겠다.'라고 협박한 그대로 역무원을 불러 쏴 죽이려 했지만 핀치가 몸을 날려 저지하는 바람에 실패하고 홀로 도주해 그 자리에 남아있던 핀치를 구출하고 도서관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 직후 루트에게 연락이 오자 '우리 둘에게 접근하면 쓴맛을 보여주겠어.'라고 살기등등한 경고를 날린다.

루트로 인해 공황장애에 시달리게 된 핀치가 다시 회복하도록 도우면서 주변에 산재한 적들에게 경계를 기울이고 있다.

그러다가 시즌 2 에피소드 10에서 POI를 노리던 자들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미처 자리를 뜨지 못해 이들 세 명과 함께 리스를 내내 추격하고 있던 FBI에 붙잡혔다! 하지만 하필 리스를 포함한 4명이 죄다 양복 차림인 바람에(...) 도넬리는 상당히 당혹스러워했고 '양복을 입은 남자'를 딱 지목하지 못한 채 한꺼번에 잡아들인다. 하지만 지문도 있는 마당에 정체가 밝혀지는 것은 시간문제... 였으나 시기적절하게 핀사장님과 도넬리의 팀에 합류한 카터의 언더커버 활동을 통해 일단은 구금만 된 상황. 그러나 도넬리가 일반 범죄자가 아닌 테러리스트로 이들을 규정하며 무기한 감금을 해두려고 하는 상황이라 아직도 갈 길이 멀다.[5] 결국 감옥에선 풀려났으나 카터를 의심한 도넬리 요원에게 잡힌다. 문제는 도넬리 요원이 존과 카터를 수송하던 중 카라 스탠튼에게 기습을 받아 죽고 존은 카라에게 잡혀간다. 이것으로 시리즈의 양대 주인공이 한 시즌에 둘 다, 그것도 여자에게 납치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에피소드 13에서는 옛 동료 마크 스노우와 함께 폭탄을 몸에 붙인 채로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카라 스탠튼이 시킨 일을 하지만, 그 와중에도 카라의 음모를 막기 위해 움직인다. 하나 결국에는 폭탄이 해체되지 않았기 때문에 혼자서 죽음을 맞이하려고 했으나 때마침 나타난 해롤드 핀치로 인해 목숨을 건진다.

시즌 2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24시간 동안 '기계'의 관리자 권한을 부여받게 되고 루트와 행동하는 핀치를 추적한다. 본래 기계가 있던 장소까지 도달해 다시 핀치를 구해내고 루트를 잡아들이는데 성공했다. '번호가 앞으로 나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월급 조금만 줘도 된다.'라는 농담을 던졌지만[6] 이윽고 '기계'에 의해 연락을 받게 되는데...

3.3. 시즌 3

여전히 밤낮으로 POI들을 구하랴 정신이 없다. 그래도 핀치 팀에 행동대원 한 명이 더 들어와서 일이 조금 편해진 것 같아 보인다. 에피소드 1에서 과거 군에 입대한 이유가 나오는데, 무슨 사고 치고 법정에서 판사가 "님 콩밥 먹을래요 짬밥 먹을래요?"라고 말하니 짬밥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강제 입영.

에피 8에서 조스 카터가 HR과 러시아 마피아들을 서로 싸우게 만들자 그녀가 너무 일을 크게 만들어 위험해진다며 설득하려 한다. 하나 카터가 마피아와 HR 조직원들을 전부 FBI에 넘긴 걸 보고 안도.

이후 카터를 도와 인사부의 보스인 알론조 퀸을 잡지만, 퀸의 부하인 패트릭 시몬스의 의해 얼굴이 찍힌 사진이 뉴욕 범죄자들에게 퍼져 현상금이 걸린다.

HR 때문에 뉴욕 범죄자들과 인사부 양쪽 모두에게 쫓기게 되지만, 결국 알론조 퀸을 FBI에 넘긴다. 일이 해결된 후 조스 카터와 사랑에 빠지는듯한 키스씬 직후 도망 다니던 패트릭 시몬스의 총격으로 카터가 품 안에서 죽는 걸 보게 된다.

이후 부상을 당한 몸으로 조스 카터의 복수에 나선다. 시몬스를 추적하기 위해 서류 위조범들을 털고, 시몬스의 탈출 계획을 알고 있는 알론조 퀸을 찾아내기 위해 그의 변호사, 연방 보안관들을 습격해서 결국 알론조 퀸을 만난다. 충성심 운운하며 입다물려는 알론조 퀸을 말하든 않든 3분 후에는 죽일 거고 말 안 하면 죽기 전에 지옥을 보게 될 거라며 협박하여 결국 알아낸다. 알론조 퀸을 끝장내려다 쓰러지고 달려온 해롤드 일행에 의해 옮겨진다.

후에 몸이 낫자마자 해롤드에게 말도 없이 사라진다. 카터의 사망에 상심이 컸던 모양. 그리고 해롤드 일행이 곤경에 처해있는 동안 콜로라도의 어느 술집에서 대낮부터 술 마시다 이분은 여자친구 죽으면 술만 마시는 듯 찾아온 라이오넬 후스코와 주먹다짐(...)을 한다. 해롤드 일행을 구하긴 했지만 진심 반가워하는 해롤드한테 관두겠다고 확인사살.

13화에선 휴대폰도 버리고 멀리 떠나려는데 리스의 퇴사 사실을 몰랐던(?) 기계 덕에 비행기 테러에 휘말리게 되고 어찌어찌 테러를 저지한다. 그 후 핀치와 재회하고 다시 팀에 복귀하기로 결심한다.

19화에서 여성 POI를 보호하기 위해 뮤지컬 '맘마미아'를 보게 생기자 집에 가고 싶은 표정을 했다. 그리고 연속으로 여자들에게 세 번이나 귀싸대기를 맞았다.(...) 초반부의 POI와는 다른 남성 POI를 보호하려고 그 사람의 동창생 중 하나로 위장해 동창회에 참석했는데, 하필 리스가 위장한 인물은 과거 양다리도 아니고 세 다리를 걸친 인물이었던 것. 게다가 그 여자들 중 한 명의 엄마를 유혹했다고... (...)

3.4. 시즌 4

사마리아인(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시즌 4의 시작 시점에서는 위장 신분으로 뉴욕 시경의 "존 라일리" 라는 마약반 형사로 근무 중. 어김없이 번호가 뜨자 그동안 해 왔던 사람 구하는 일에 조금씩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한[7] 해롤드가 "직업이 중요한 게 아니라 목적이 중요한 것"이라며 설득하는 모습도 보인다. 에피소드 1 마지막에는 결국 POI의 아들을 구하면서 마약 갱단까지 박살낸 공로로 강력반으로 승진하여 후스코의 파트너(...)가 되었다. 하필이면 자리가 카터 형사의 예전 자리라서 둘 모두 잠시 복잡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에피소드 3 초반에는 후스코와 같이 범죄 용의자를 쫓다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용의자의 무릎을 총으로 쏴버리는데, 후스코에게 '당신은 더 이상 떠돌이 늑대가 아니니 그런 식으로 일해선 안된다'라며 소리 듣는다. 서장한테도 당연히 조인트 까이는데, 서장의 말에 의하면 그런 식으로 무릎을 날려버린 범죄자가 한 둘이 아닌 듯. 덧붙여서 사건 해결도 이메일 해킹이나 서류 빼돌리기(...) 같은 일반적인 형사들과는 좀 많이 이질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그리고 은근히 서장에게 아부(?) 도 떠는 등의 처세술은 덤.

에피소드 5에선 결국 보다 못한 경찰 상부에서 상담사를 붙여 버렸다. 상담사에게 거짓부렁으로 둘러댔다가 걸리고, 불성실한 태도 덕에 "아무래도 댁은 그냥 사람 쏘는 걸 즐기는 것 같다"라는 오해까지 받았으나, 마지막에서야 카터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나쁜 놈은 많지만 좋은 사람은 얼마 없다. 그리고 내가 나서지 않으면 좋은 사람들을 구할 수 없다"라는 진심을 표함으로써 오해가 풀렸다.

에피소드 6에선 형사로 위장하기 전의 자신을 동경하여 경찰 행세를 하던 POI를 만나는데, 이 양반 말하는 투가 아무래도 리스의 정체가 뭔지 눈치챈 듯한 말투다(...).[8]

에피소드 12 예고편에 의하면, 사민 쇼가 팀을 위해 희생하고 생사불명이 되자 루트와 함께 쇼를 찾으러 나선다.

에피소드 13에선 루트와 함께 쇼를 찾으러 메이플 마을로 향한다.

에피소드 14에선 감정 인식 검색 엔진인 VAL의 모순을 발견하고 상부에 이를 알리지만 도리어 목숨을 위협받게 되는 사람을 구한다.

에피소드 15에선 하퍼라는 사기꾼과 그녀가 가짜로 사귄 트레이를 도미닉으로부터 구하는 데 일조한다.

에피소드 20에선 환각 속에 빠져 카터와 대화를 나누는데, 제시카와 헤어진 이유가 헤라트 외곽에서 전사자들이 소중한 사람의 사진을 갖고 있음을 발견하고 자기가 지닐 사진이 없다면 일을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그래서 귀국 후 제시카와 헤어졌다고 한다. 그동안 주변인들에겐 제시카가 평범하게 살았으면 바랬다며 그녀를 위해 헤어졌다고 했지만, 실상 존 리스는 이기적인 캐릭터임이 드러났다.

22화에서 기계의 도움으로 브라더후드 일당을 일망타진하고 핀치와 루트와 함께 기계의 자료를 업로드하는 것을 돕는다. 수십 명의 데시마 요원들을 갓 모드로 쓸어버리고(...) 업로드가 완료된 이후 두 사람과 발전소를 떠나려 할 때 데시마 요원들이 추가로 와 2차 공격을 하자 루트와 함께 총격전을 벌인다.

3.5. 시즌 5

시즌 5에선 핀치와 함께 기계를 구하기 위해 고군 분투하였다. 이 과정에서 푸스코에게도 '기계' 와 '사마리탄'의 비밀을 알려주기도 한다.

시즌 피날레에서는 사마리아인에게 매수된 부패 경찰들에게 후스코와 같이 제거당할 뻔했다가 기계가 고용한 저격수들 덕에 구사일생, 마지막 발악으로써 인공위성으로 도망치려는 사마리아인을 제거하기 위해 그 도피 수단인 안테나가 있는 빌딩으로 기계를 업로드하는 작전을 개시하는데, 기계와 계약을 했다면서 핀치를 엉뚱한 맞은편 건물로 보내고 자신은 원래 목적지 건물에 남아 기계가 업로드되는 동안 기계의 서포트를 받으며 업로드 과정을 지켜 낸다. [9] 마지막으로 핀치에게 그동안 진 빚은 이렇게 한 번에 갚았고, 세상을 구하던 예전 일에 비하면 한 명 한 명을 구하는 일은 처음엔 실망스러웠어도 그 한 명의 목숨이 구할 가치가 있었으니 가치 있는 일이었다는 유언을 남기고, 중과부적으로 사마리아인 요원들에게 총알 세례를 받고 구축함의 순항미사일의 폭발에 휘말려 장렬히 산화하였다.

4. 성격과 인간관계

이미 국가에서는 죽은 사람(정확히는 실종)으로 취급받는 데다 거침없는 성향 때문인지 실로 무모한 짓을 벌일 때도 있다. 백주대낮에 저격은 물론이요 악당이 타고 있는 승용차를 트럭으로 들이받고 나서 한다는 말이 고작 "미안, 그러게 잘 보고 다녔어야지."라든가 아무리 밤이고 인적이 뜸한 거리라지만 뉴욕 한복판에서 유탄발사기나 대물 저격총, 기관총을 쏴갈기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을 자주 저지르고 있다. 만약 제삼자가 이런 모습을 보면 십중팔구 리스를 악당으로 볼 듯.(...)

전임자였던 릭 딜린저와 비교하면 살상을 자제하고 있으나 상대가 정말 나쁜 놈이라면 가차 없이 행동하며, 에피소드 17에서는 POI인 6개월 아기 레일라가 납치되고 그 와중에 핀치가 얻어맞는 일이 발생하자 레일라를 인질로 잡고 있는 사내에게 경고 한 번 날리고 그냥 미간에다 쏴버렸을 정도. '사람을 지킨다'라는 것이 그의 기본적인 원칙이나 가정이 있는 남자와 전 군인 같은 이들에게는 다소 온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등 개인적인 감정을 실어 대하는 경우도 있으며 본인의 잣대로 상대의 처리를 결정지을 때도 있다. 그러한 점을 카터가 '당신이 멋대로 벌을 내려서는 안 된다.'라며 지적한 적이 있었고, 마피아 보스들이 번호로 떴을 때는 그냥 싸우다 죽게 내버려 두라고 하며 구하려는 것에도 의욕을 보이지 않아 핀치가 설득해야 했을 정도.[10] 특히 시즌 3 에피소드 10에서는 HR의 이인자가 바로 전 에피소드에서 자기 눈앞에서 대형사고를 치자 제대로 꼭지가 돌아서 알론조 퀸에게 대놓고 죽이겠다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죽어 마땅한 인간도 사실은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지거나 CIA 시절 마지막 임무에서도 파트너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쏘지 못하는 등,[11] 그를 군인 출신 킬링 머신으로 보는 주위의 인식과는 달리 근본적으론 살인을 기피하고 정이 많은 성격임을 알 수 있다.

공식 설명이 웃음이 없는 남자라지만 마냥 무뚝뚝하고 진지한 게 아니라 상당히 능글맞은 기미도 있다. 시즌 1 파일럿에서 총이 필요하자 지하철에서 만난 친구에게 총을 잠깐 맡아주기 위해가면서 일장 연설을 무릎 저격으로 보여준다던가, 핀치가 위장 직장[12]을 날려버리자 신문의 구인란을 보여주며 새 직장을 찾으라고 농담을 던질 때도 있다. 또 부상을 입어서 핀치가 행동하게 되었을 때 한다는 충고가 눈을 찌르라든가, 엄지로 눈을 찔러 뇌에 닿을 때까지 비틀라든가... [13] 물론 핀치는 오만상 찌푸리며 제발 그만하라고 했다. 그래도 위급 상황에서 스토커를 대상으로 그 조언을 실행했을 때 꽤 큰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무력치 만렙에서 오는 허세기도 넘치는 면도 보여준다. 무력 만렙이라도 시즌 2 에피소드 1의 거구의 아리안 브라더스 마피아에게 (존 리스는 188cm) 발릴 뻔한 위기에 처했다가 카터가 총으로 제압하자, 이때를 놓치지 않고 갈구는 퍼스코에게 막상막하였다고 허세를 떤다든지... 시즌 3 에피소드 18에서는 n층 빌딩에서 차위로 떨어지고도 자기는 멀쩡하다는 듯이 쇼와 퍼스코에게 어깨를 으쓱해 보이기도 하다.

상황 판단이 빠르고 순발력이 뛰어난 데다 CIA에서 활동했던 경험도 있어서, 직업(?)의 특성상 거의 매 회마다 해야 하는 잠입과 역할극을 훌륭하게 해낸다.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간지 폭풍 수트빨과 비주얼에 넋이 나가는 여성이 많다. 다만 여성이 얽힌 역할극(정확히는 유혹하거나 호감을 보여야 하는 역할)에서는 어째서인지 어버버한 면을 가끔 보이는데, 핀치가 여성 POI에게 접근하기 위해 자신을 데이트 사이트에 등록시켜 만남을 주선했다는 것을 깨닫고는 혼이 빠져나간 얼굴로 괴로워했으며 이어진 데이트 장면에서도 서투른 모습을 보여 핀치를 괴롭게 했다. 호텔의 종업원으로 잠입한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여성 투숙객이 일이 끝나면 찾아오라고 노골적으로 추파를 던지자 어색하기 짝이 없는 썩소만 짓고 도망갔다. 카라와 일하던 시절에는 종종 연인으로 가장하기도 했다는 걸 감안하면, 경험이 없어서 서투르다기보다는 성정상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인 듯. 시즌 3 들어 레귤러로 도서관 팀에 편입된 쇼한테는 누가 봐도 일부러 져주는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핀치나 다른 도서관 팀들에게는 능글맞고 장난을 좋아하는 구석이 유감없이 발휘되지만 기본적인 성정은 진중하고 담박해서, 비단 연애나 여성에 관련된 분야에 무덤덤할 뿐 아니라 지나치게 발랄한 인물이나 요란스러운 상황에 피곤해 하는 모습을 가끔 보인다. 술집에서 기행을 저지르는 막 나가는 외교관 딸을 포대자루처럼 짊어지고 나와버린다거나, POI로 뜬 부부가 서로를 죽이려 하자 그냥 납치해와서 같이 묶어놓고 방치한다던가잡아와서도 빽빽거리자 그냥 다시 얼굴을 가려버린다. 특히 괴짜인데다 허랑방탕한 젊은 백만장자 피어스 로건 사건 때는 그를 보호하는 내내 피곤에 쩐 얼굴로 불행해했다.

4.1. 제시카 안트

가족이 없던 리스가 연인이자 가족, 친구, 세상의 통로로 여겼던 여인으로 9.11 테러 당시 멕시코에서 리스와 같이 휴가를 지내고 있었으며 리스는 그녀를 위해 군대를 그만 둘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떤 연유에서인지 헤어졌고, 공항에서 재회했을 때 리스는 CIA 임무를 맡고 떠나려 하던 중이었고 제시카는 이미 다른 남자(피터 안트)와 약혼한 상태였다.[14] 제시카가 '기다려달라고 말하면 기다려 주겠다'라고 붙잡을 기회를 줬으나 리스는 자신처럼 위험한 일을 하는 남자보다 피터와 있는 것이 그녀에게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 끝내 답을 주지 않았고, 그녀가 자리를 뜬 뒤에야 '기다려줘, 제발'이라 대답하면서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4년 만에 다시 제시카와 연락이 닿는데, 그녀의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을 알아채고 곧바로 24시간 내에 가겠다고 약속했지만 하필 그때 CIA에서 '기계'에 관련된 중국행 임무가 내려졌고 이후 그들에게 배신 당하면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이후 겨우 중국을 탈출해 미국으로 돌아왔으나 제시카가 이미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그녀의 죽음에 대한 진상까지 알게 되면서 그야말로 정신이 무너져 살 의욕을 잃고 노숙자로 생활하게 된다.[15] 이후 핀치를 만났을 때 '제시카는 구하지 못했지만 다른 사람은 구할 수 있다.'라는 설득으로 그와 협력하게 되고, 이후로도 그녀가 죽을 때 곁에 있지 못한 죄책감이 여전히 남아있어 제시카가 POI였다는 사실을 짐작했을 때엔 눈가에 눈물이 고이기까지 했다.

때문에 에피소드 21에서 제시카와 비슷한 케이스의 POI 여성이 등장했을 때 그녀를 폭행하고 쫓고 있던 연방 보안관 남편이 있는 사무실 한복판으로 대놓고 쳐들어가 경고를 하고 쑥대밭으로 만드는 등 핀치도 제지하지 못할 정도로 폭주했다. 심지어 자신을 말리려는 핀치에게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고용하라'라고 쏘아붙이기까지 했을 정도.

4.2. 해롤드 핀치

맨 처음에는 상당히 경계를 했으며, 제시카의 이름이 거론되었을 때는 화를 참지 못하고 멱살을 잡아 벽에 밀어붙일 정도였지만 자신에게 POI를 보호해 사람을 지키는 것, 더 나아가 살아갈 목적을 준 사람이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괜찮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며 어느 정도 존중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를 완전히 믿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운 성격인 그에게 있어[16] 온갖 신상이 베일에 싸여있는 핀치가 상당히 수상해 보이는 것이 당연한지라 계속 미행을 하거나 주변의 물품들을 뒤져보고, 후스코까지 동원해 그의 정체를 파헤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핀치 역시 상당히 만만치 않은 인물인데다 그러한 리스의 행동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에 노력에 비해 얻는 정보는 상당히 적다. 명색이 전 CIA 요원인데 그 위엄은 어디로... (...) 실로 극단적인 상성의 두 사람인데 이 정도면 싸움이 안 나는 게 신기하다.

그나마 알아낸 것은 친구인 네이던 잉그램과 아들 윌의 존재, '해롤드 렌'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해온 내역 정도. 그 외에도 시즌 1 에피소드 2에선 위장으로 다니던 IT 회사를 찾아내 그가 출근한 자리에 먼저 와서 자랑스럽게 앉아있었으나 핀치는 곧바로 쿨하게 그 직장을 그만둬버렸다. 참고로 이 직장은 미행을 시작한 지 대략 5개월 만에 알아냈다.(...)

하지만 같이 사람들을 구하려 동분서주했고 핀치가 수상한 것과는 별개로 상당히 도덕적인 면모를 보이는 데다, 에피소드 10에선 핀치가 CIA에게 걸려 중상을 입은 리스를 구하러 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득달같이 달려오는 등의 사건이 있었다 보니 종종 농담 따먹기도 하고 취향에 맞춰 도넛도 사다 주거나 누가 문 먼저 따느냐로 식사 내기도 할 정도가 되었지만... 미행은 여전히 그치지 않는 중.

시즌 1 마지막에서 핀치가 납치당한 이후 시즌 2에서는 초반부터 그를 찾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서로 내색하지 않았을지라도 상당히 친밀함을 느끼고 있었던 건지 관리자인 핀치의 의도에 따라 핀치가 아닌 POI의 번호를 우선하는 '기계'에게 분노해 핀치를 찾아낼 방법을 내놓으라고 고함을 지르는 등 꽤나 예민해진 모습을 보이다 결국 협상을 가장한 협박을 날린다. 심지어 '기계'에게 "그(핀치)는 내 친구니까, 그 사람은 내 인생을 구했어, 알아? 핀치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어."라는 말을 던졌을 정도. 카터, 후스코의 도움으로 핀치를 간신히 구출해내기 전까지 상당히 평정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17]

시즌 2에 이르러서는 핀치가 가진 트라우마를 염려하거나 서로 간의 경계가 다소 사그러드는 등 이제 업무상 동료의 관계 이상으로 관계가 발전한 것이 눈에 띄게 보이고 있다. 시즌 2 파이널 에피소드에 이르러 '기계'를 위해 핀치가 혼자 단독 행동을 감안하고 루트와 합류하는 등 겉보기엔 미심쩍은 행동을 감행함에도 불구하고 '그라면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맹목적인 믿음을 보인다.[18] 그리고 심지어 그 노트북이 핀치에 의해 팔려나갔다는 것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인생은 7년 전 공항에서 입을 다물었던 시점에서 이미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을 통해 그에게 잘못이 없음을 상기시킨다. 의심병이 심한 리스지만 한 번 믿음을 주면 충성을 다하는 스타일인지라 시즌이 지날수록 핀치와 가까워진다. 이런 리스의 성격 때문에 너는 핀치가 키우는 사냥개라며 비꼼을 당하기도 한다.

4.3. 조스 카터

노숙자 시절 지하철에서 시비가 붙은 일당들을 두들겨 패준 덕분에 가게 된 경찰서에서 카터와 만나게 된 이래로, 시즌 초반 카터가 존을 집어넣고자 하는 시도를 그치지 않았기 때문에 후스코를 그녀의 근무지로 강제 전근 보내서 감시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카터의 정의로운 모습을 보고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라 결론 내릴 정도로 훌륭한 사람으로 생각하게 되며, 옛 CIA 동료들이 존을 제거하려 하였을 때 리스를 끌어내기도 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부상을 당한 존을 보내주었기에 그 이후에도 오히려 자신을 도와주었다며 CIA와 함께 있던 그녀를 걱정했을 정도. 카터 역시 핀치와 만나게 되면서 리스 일행이 '앞으로 일어날 범죄를 미리 막을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고민하다가 마침내 경찰 내부의 좋은 경찰로서 정보를 제공하며 서로를 돕는 입장에 서게 된다.

그러나 위에 언급되었던 아기 레일라를 구할 방도를 찾지 못해 일라이어스와 접선했다가 함정에 빠지면서 끝내 레일라의 목숨을 위해 카터가 보호하고 있던 일라이어스의 아버지(일라이어스가 복수하고자 벼르고 있던)의 정보를 실토하면서, 끝까지 경찰에 도움을 청하지 않은 리스의 방식에 실망해 더 이상 조력자의 위치에 서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후 한동안 연락을 끊고 지내다가 카터와 일라이어스의 대립이 표면 위로 떠오르고, 이때 일라이어스에게 납치된 카터의 아들을 구해냄으로써 그간의 앙금은 해결되고 다시 동료로서 지내게 된다.(겸사겸사 일라이어스도 잡아넣고.)

시즌 2에서 카터가 스노우&카라와 마주치고 의문을 품게 된 것을 알게 되자 그녀가 정말 진실을 알아내고 싶은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카터는 자신과 핀치처럼 이미 사회적으로 죽은 사람이 아니라, 아직 인생이 존재하고 아들(테일러)이 있는 사람인 만큼 카터가 위험해지기를 바라지 않는 듯. 시즌 3 HR 소탕 당시 카터에게 보여준 모습과 키스를 봐서는 제시카 이후 유일하게 감정적으로 마음을 열었던 사람이었던 듯하지만, 시몬스에 의해 리스의 품 안에서 사망.

이후 존이 시즌 4에서 형사로 활동하면서 정의를 위해 싸웠던 소중한 친구로 종종 언급된다.

4.4. 라이오넬 후스코

에피소드 1에서 부패 경찰 스틸스(존 리스는 후에 Stills의 경찰 배지를 종종 써먹곤 한다) 일행 중 한 명으로 등장해 리스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고 그를 처리하려고 했으나, 그의 내면에 '좋은 경찰'이 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남아있다는 것을 안 리스는 곧바로 그를 털어버리고 스틸스 살해 혐의를 뒤집어씌워 경찰 내의 끄나풀로 이용, 이때부터 후스코의 기나긴 눈물 나는 행보가 시작된다.

카터의 부서로 전출된 이후 출퇴근하기 힘들다고 징징대든 말든 리스는 무시로 일관하고, 스틸스와 관련된 마약 조직이 후스코를 위협하자 "그건 네 사정이지."라고 츤츤대면서도 목숨을 구해주고 꾸준히 이용해먹는다. 심지어 자신이 일할 때 대신 핀치를 미행하게 시킬 정도. 이후 카터까지 조력자로 끌어들였지만 그녀가 빼낼 수 없는, 이른바 '부패 경찰'이 빼낼 수 있을 법한 정보를 얻을 때엔 항상 후스코를 이용하고 카터와 후스코가 모두 자신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설명할 생각조차 없었기에 카터와 하등 쓸모도 없을 기나긴 경계와 감시를 펼치게 만들었다.(...)

개인 경찰이래 봐도 무색할 정도로 부려먹고 있는 반면 취급은 실로 좋지가 않아서 에피소드 15에서 후스코를 위협하던 경찰을 쏴버리고 "시체 처리는 네가 해."라는 말을 던지는 모습을 보면 이쯤 되면 후스코가 정말 불쌍할뿐더러 리스가 상당한 악당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스를 도우면서 후스코 본인이 '좋은 경찰'로서 일한다는 자부심을 내심 느끼는지라 관계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

시즌 2에서도 갈굼은 여전하지만(...) 부패 경찰인 시몬스 일로 상당히 고심 중인 후스코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여차할 경우 뒤를 봐주겠다고 말을 던진 것을 보면 그 역시 제대로 된 동료로 여기고 있는 모양.

시즌 3 HR 소탕 당시 카터의 죽음으로 인해 리스가 다시 폐인화되기 시작하자 리스에게 찾아와 주먹질을 한다. 시즌 1 1화부터 개근으로 나오며 라이오넬의 인간성 변화를 생각하면 리스는 구세주에 가깝기도 하고, 소중한 동료로 생각하는 듯. 결국 리스를 다시 핀치 옆으로 데려와준다.

시즌 4에서는 형사가 된 리스와 파트너가 되어 기계에 대해 모르는 걸 제외하면 레귤러 멤버급으로 활약 중.

4.5. 칼 일라이어스

POI들을 구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서 간간이 마피아 보스인 그의 이름이 언급되었고 마피아 간 충돌로 인해 살해당한 칼 일라이어스의 부하가 남긴 유언을 듣고 사건을 목격한 것으로 지목된 해당 지역 고등학교 역사 교사인 '찰리 버튼'을 구출하기 위해 나서면서 마주치게 되는데... 그야말로 뒤통수를 맞았다.(칼 일라이어스 항목 참조)

이후로 둘은 정면으로 부딪히지는 않았으나 일라이어스의 행동으로 인해 사람들의 목숨이 위협당하고, 존 리스에 의해 그러한 시도들이 분쇄되면서 차차 대립 관계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POI로 지목된 6개월된 아기인 레일라가 인신매매범들에 의해 납치되어 도저히 종적을 찾을 수 없게 되자, 이런 부류에 가장 적합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칼과의 접선을 시도하게 되면서 둘은 다시 만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칼 일라이어스는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친부의 정보를 존에게서 빼내고 결국 뉴욕을 지배하는 마피아 보스들을 차례차례 죽여 나가면서 뉴욕 시의 어둠의 세계를 통일해 나가지만, 카터의 결단력과 핀치가 부패한 경찰 인사부와 일라이어스의 관계를 끊어내고, 인질로 잡혀있던 카터의 아들을 존이 구해냄으로써 일라이어스가 쥘 수 있는 카드가 아무것도 없게 된 상태에서 출동한 경찰들에 둘러싸이게 되자 카터에게 구속당하게 된다.

시즌 4 에피소드 1에서, POI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마약 갱단 소탕을 일단 범죄조직 간 싸움으로 위장하기 위해서 일라이어스의 도움을 받은 걸 보면 굳이 적대하지는 않고 이전 시즌의 조스 카터처럼 암흑가나 범죄 관련 정보가 필요할 때 손을 잡는 관계가 된 듯. 하지만 에피소드 6에서 독자적으로 행동했다 리스의 오해를 사는 바람에 서로 너 죽고 나 죽자 하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4.6. 조이 모건

에피소드 6에서 POI로 지목된 여성으로 꽤 유능한 해결사.

조이에게 접근하기 위해 리스가 그녀의 차량 운전수로 고용되었고 제약회사 고위 간부의 치부를 담은 녹음테이프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살해당할 뻔한 그녀를 존이 구출해냄으로써 신뢰 관계를 쌓게 된다. 이후 출현이 없는가 싶더니 정치가가 관련된 사건에서 핀치가 그녀의 도움을 요청하면서 다시 등장했다.

시즌 1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다시 핀치의 요청으로 재등장, 역시나 필요한 만큼의 활약을 하면서 큰 도움을 제공하였고 보통 각 에피소드마다 구조를 받고 다음 편에는 등장하지 않는 (간혹 언급되는 수준에서 그치는) POI 중에선 조스 카터와 함께 유이하게 그들의 아군 역할을 하고 있다.

특정 분야에선 리스나 핀치보다 고위층의 정보 수집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핀치조차도 얻기 힘든 정보를 찾아내 제공할 때가 있으며 제약회사 일이 해결된 당시 리스가 목숨이 위협받을 일이 또 일어날지도 모르니 해결사를 관두기를 권고했지만 여전히 일을 계속 해나가고 있다. 내심 걱정해주고 또 비슷한 일을 하는 데다 훤칠하게 잘 생기고 웃음을 헤프게 흘리고 다니는(...) 존에 대해 좋은 감정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시즌 2 에피소드 6에선 부부의 옆집에 잠입하기 위해 존과 짧은 결혼 생활을 즐긴다.

시즌 2 에피소드 15에선 우연히 만난 호텔에서 각자의 일[19]을 본 후 하룻밤 같은 방에서 데이트를 할 예정인 듯.

시즌 3 에피소드 3에서 조이에게 준 선물이랄지 조이를 바래다주기 위해 기다리는 것을 미루어 볼 때 가벼운 교제 관계에 있는 듯했으나, 시즌 4 들어서는 언급조차 없는 것으로 봐서 비중이 무척 줄거나 아예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인 줄로만 알았으나, 시즌 4 14화에서 오래간만에 출연했다.

5. 기타

일단 팀의 행동대원 역인지라 싸움만 일어났다 하면 사방에 흔적이 남아서 오죽하면 카터 등등에게 양복을 입은 키가 큰 어두운 머리칼의 남자, 일명 '양복 입은 남자'로 통용된데다 FBI의 도넬리 요원은 '기계'의 존재와는 상관없이 마피아 등에게 의뢰를 받고 일하는 위험한 인물로 보고 시시각각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피야 어쩔 수 없다지만 지문은 그냥 남기고 다니는데... 지금까지 엮였던 적들의 면모를 보면...
팬들 입장에서는 식은땀이 날 지경이다. 리스가 생각 없이 행동해대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적들의 규모는 방대하고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시즌 1 에피소드 21에서 보안관 사무실에서 폭주한 이후 핀치가 "모든 국가기관을 적으로 돌리는 지혜로움에 대해 설명해 보시죠."라고 따진 적이 있는데, 이쯤 되면 그냥 운명으로 여겨야 할 듯.(...)
CIA 시절에 배웠던 것인지 스페인어, 중국어, 네덜란드어, 러시아어 등의 외국어를 할 줄 알거나 알아들을 수 있는 듯.

존의 미들 네임이나 성은 드라마에서 나오지 않는데 평소에 쓰는 '존 리스'란 이름은 사실은 가명.[20]
작중에서 카라 스탠튼이 지어 준 별명으로, 이는 배트맨의 리들러처럼 "Mr. 리스"라고 부를 때 듣는 이에겐 "미스터리"처럼 들리도록 만들어진, 일종의 오마주이다.

양손잡이이다. 총 등의 무기는 주로 오른손을 사용하지만 글씨를 쓸 때 왼손을 사용한다.
[1] 10년이 넘은 작품인데도 비교해보면 얼굴이 달라진 게 없다. 그리고 묘하게도 크리스천 베일조지 클루니를 합쳐놓은 듯한 얼굴. 그래서 그런지 NG 영상에서 배우들이 예수드립을 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2] 에피소드 21에서 카터가 얻은 리스의 신상 문서의 이름 부근이 교묘하게 가려져서 John H *****S라고 라고 나와있다.[3] 당연한 말이라면 당연한 말이지만 특수부대 소속에 정보기관 일선에서 뛰는 인물이라면 단순히 뇌까지 근육이라면 불가능하다. 정말로 문무 겸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4] 그리고 리스는 그걸 비웃는 후스코에게 잠시 쉬고 있던 것뿐이라고 허세를 떨었다.(...)[5] 참고로 예고편이나 이미 감옥에 들어가 있는 촬영 컷이 공개되어서 팬덤들은 잡힐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했으나 막상 잡힌 상황이나 깔리는 음악을 들으면 제작진이 개그를 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6] 그 다음 핀치가 한 말에 의하면 핀치에게 받은 돈의 90퍼센트는 기부한다고 한다.[7] 사마리아인과 데시마 테크놀로지에게 제거 대상 위험인물로 쫓기는 상태이니 무리도 아니다.[8] 어차피 자기 말은 아무도 안 믿을 거라면서 괜찮다고 하긴 했다만...[9] 사마리아인이 본인을 위성에 업로드하고는 사용한 위성 안테나가 있던 자리를 향해 미국 동부 해안의 구축함을 해킹하여 순양 미사일을 발사해 추적하지 못하도록 할 작정이었던 것.[10] 그 후 일라이어스의 적들 중 하나가 차량 폭발로 사망할 때 일반인들도 휘말린 걸 보고 리스도 '이대로 내버려 둬서는 안되겠다'라고 진심으로 움직였다.[11] 하지만 그 파트너는 주저 없이 존을 쏴버렸다. 시즌 3 에피소드 16에서도 카라가 주저 없이 고문을 하는 반면, 리스는 웬만하면 고문은 피하는 쪽으로 일을 해결하려 한다.[12] 위장이라고만 하기에는 뭣 한 게 핀치의 동료였던 네이던 잉그램 이 설립한 회사였다. 오래 근무했다고.[13] 다만 눈의 안쪽에 있는 안와골(眼窩骨)은 무척 얇기 때문에 눈 찌르기는 물론이고 눈이 아니라 안면부 타격으로도 골절을 일으킬 수 있다.[14] 그런데 이때가 2006년인데, '기계'에 대한 임무를 맡기 한참 전임에도 불구하고 리스에게 노란 태그가 떠 있다.[15] 제시카를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로까지 여겼으니 그녀가 죽었을 때 그야말로 모든 것을 잃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였을 것이다.[16] 조국을 위해 일한다고 믿고 몸담았던 조직에게 버림받고 파트너에게 배신 당한 과거를 생각하면 인간 불신이 되기에 충분하다.[17] 영상으로 보면 진짜 초조에 절어있는 게 눈에 보인다. 술 마시자고 카터와 후스코를 아침 8시에 불러내놓고 투덜대는 둘을 보자마자 한다는 말이 "핀치가 납치당한지 24시간이에요.".(...) 이후로도 득달같이 닦달해댔다.[18] 이 와중에 쇼와의 대화를 통해 핀치의 안경에 발신기를 설치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자기 사람에게 그런 걸 왜 심느냐는 쇼의 한심한 듯한 표정이 일품.[19] 존은 POI 보호, 조이는 컨벤션 및 호텔 관리인의 성매매에 얽힌 높으신 분들 뒤처리[20] 나온 거라곤 존. H가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