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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Book

파워북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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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제품군
3.1. 모토로라 680x0 시대의 PowerBook3.2. PowerPC 시대의 PowerBook
3.2.1. 스티브 잡스 이전의 PowerBook3.2.2. 스티브 잡스 복귀 이후의 PowerBook
3.2.2.1. PowerBook G33.2.2.2. PowerBook G4

1. 개요

Macintosh PowerBook[1]

Apple1991년부터 2006년까지 제작, 발매하였던 Mac 랩톱 컴퓨터 브랜드이다.

2. 특징

이전에는 Macintosh Portable이라는 휴대용 Macintosh 기종이 있었지만, 해당 문서를 보면 알다시피 도저히 들고 다닐 만한 크기와 무게가 아니었기 때문에(...) 망했고 진정한 의미의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Mac의 시초가 바로 PowerBook이다.[2]

한때는 Mac의 유일한 노트북 브랜드였지만, 1999년 iBook의 등장으로 저가형-iBook, 고급형-PowerBook의 2원화 체제가 완성되었다. 이름을 보면 비슷한 이름의 Power Macintosh처럼 PowerPC CPU만을 사용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PowerBook은 M68k→PPC 전환보다 수 년 일찍 출시된 제품이다. M68k→PPC 전환은 1994년이다. 다만 PowerPC 맥 후기로 가면 PowerPC CPU라 이름이 PowerBook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인텔 CPU로 전환하면서 후속 제품군의 이름을 MacBook Pro라고 정한다.

3. 제품군

3.1. 모토로라 680x0 시대의 PowerBook

Apple 노트북 컴퓨터 제품군 역사(1991~1995)
Macintosh Portable PowerBook 1xx 시리즈(일반형)
PowerBook Duo 시리즈(경량형)
PowerBook 5xx 시리즈(일반형)
PowerBook Duo 시리즈(경량형)
파워북 5300(고급형)
파워북 190(보급형)
PowerBook Duo 2300c(경량형)

1991년부터 발매를 시작한 MC680x0 CPU를 장착한 PowerBook.[3] 당시 국내에도 엘렉스컴퓨터를 통해 정식 발매되었다. [4]

3.2. PowerPC 시대의 PowerBook

3.2.1. 스티브 잡스 이전의 PowerBook

Apple 노트북 컴퓨터 제품군 역사(1995~1997)
PowerBook 5xx 시리즈(일반형)
PowerBook Duo 시리즈(경량형)
PowerBook 5300(고급형)
PowerBook 190(보급형)
PowerBook Duo 2300c(경량형)
PowerBook 3400(고급형)
PowerBook 1400(보급형)
PowerBook 2400c(경량형)
PowerBook G3(고급형)
iBook G3 Clamshell
(보급형, 1999~)

1995년부터 발매를 시작한 PowerPC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장착한 PowerBook.
소비 전력과 발열 등의 문제로 Power Macintosh 메인스트림 모델이 사용한 PowerPC 601이 아닌 PowerPC 603이 사용되었다.[10]

3.2.2. 스티브 잡스 복귀 이후의 PowerBook

3.2.2.1. PowerBook G3
Apple 노트북 컴퓨터 제품군 역사(1997~2001)
PowerBook 3400(고급형)
PowerBook 1400(보급형)
PowerBook 2400c(경량형)
PowerBook G3(고급형)
iBook G3 Clamshell
(보급형, 1999~)
PowerBook G4 Titanium(고급형)
iBook G3 Snow(보급형)

파일:external/images.shrineofapple.com.s3.amazonaws.com/powerbookpowerpcg3-level1-2.jpg
마지막 PowerBook G3 모델이었던 2000년의 "피스모(Pismo)".

1997년부터 발매를 시작한 PowerPC 750(G3) 프로세서를 장착한 PowerBook. Power Macintosh처럼 숫자 형태의 모델 네이밍을 포기하고 간결하게 PowerPC 750 CPU에 PowerPC G3이라는 별명을, 그 CPU를 탑재한 제품에는 G3이라는 서브네임을 붙였다. 명명 체계가 간결해지고 참신한 홍보를 통해 PowerPC가 성능이 좋고 진보된 아키텍처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처음에는 12형 모델만 나왔으나, 1998년 모델부터 13형과 14형이 추가되고, 1999년부터는 14형만 발매되었다. 그래서 서브네임에 화면 크기 없이 클럭스피드만 붙는다. iBook과는 달리 14형은 12형보다 화면 해상도가 높다. CPU 클럭 스피드는 최저 233 MHz, 최고 500 MHz이다. RAM은 극초기 모델(캉가 중에서도 초기형)은 EDO DRAM, 그 이후 모델은 PC100 SDR SDRAM을 사용한다. 그래픽 칩셋은 전 모델 공통으로 ATi Rage 계열을 사용한다.

첫 모델(코드명 "캉가(Kanga)")은 3400의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했지만 1998년 모델(흔히 코드명인 "월스트리트(Wallstreet)"로 불린다)부터 심플한 검정 계통 색과 유려한 곡선 형태의 디자인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 때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흔히 아르마니 수트에 비교되곤 한다. 아름다운 디자인 뿐만 아니라, 거의 씽크패드에 버금가는 엄청난 확장성도 이 모델의 특징이었는데, 기기 양 옆에 확장 베이가 있어 마음대로 디스크 드라이브와 전지를 아무 도구 없이 장착할 수 있었고, 손가락으로 키보드만 들어내면 바로 하드디스크, RAM, CPU, 무선 인터넷 카드를 장착 또는 교환할 수 있었다. 후기형의 이름은 위에 써 있듯 피스모(Pismo)이다.

파일:wozpowerbook.jpg
참고로 사진의 인물은 스티브 워즈니악으로, 웃으며 엄지를 올리는 사진도 있다.

노트북 역사를 통틀어 로고가 특이하게 붙은 모델이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의 로고는 펼쳤을 때 로고 똑바로 보이도록, 즉 덮으면 로고가 뒤집혀 보이도록 되어 있는데 PowerBook G3 만큼은 반대로 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뒤집어진 로고가 달린 Mac은 PowerBook G3 이외에는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로고에 불은 들어온다. 이후 나오는 모든 Mac 노트북은 일반적인 노트북과 같은 모양으로 바뀌었다.

이외에도 검은색, 높은 확장성, 곡선형 디자인 등 Mac으로써는 매우 특이한 점을 혼자 다 띄고 있다.[12] 참고로 검은 Macintosh는 Macintosh TV, 2006년 출시된 유니바디 이전 MacBook 블랙 모델, 예쁜 쓰레기통Mac Pro(2013년 후반 모델) 정도.[13] 공통점은 셋 다 망했다는 점.(...)[14] MacBook은 가성비 외에는 큰 문제 없었고 그냥 안 팔려서 사라진 것이지만 나머지 둘은 Apple의 진정한 흑역사. 역사 이외에 특이한 색상의 Mac을 꼽자면 검은색이 조금 있고 갈색 비슷한 20주년 기념 Macintosh, 검은색 비슷한 스페이스 그레이를 포함해 다양한 색상의 MacBook 2015, 16년형이 있다. 그런데 이 셋도 망했다! 그리고 2018년 iMac Pro조차 끝내 망했다... 이쯤 되면 진짜 징크스 수준. 물론 Mac이 아닌 모바일인 iPhone은 검은색도 잘 팔린다. 곡선형 디자인인 맥도 동 시기의 iBook G3 ClamshelliMac G3, iMac G4Power Mac, 후대의 Mac Pro(2013년 후반 모델) 등등 여럿 있지만 PowerBook G3처럼 물결치는 곡선을 가진 기종은 없다. 혼자 패밀리룩에서 툭 튀어나와 있다 보니 확실히 눈에 띄는 디자인이다.
3.2.2.2. PowerBook G4
Apple 노트북 컴퓨터 제품군 역사(2001~2006)
iBook G3(고급형)
iBook G3 Clamshell
(보급형, 1999~)
PowerBook G4 Titanium(고급형)
iBook G3 Snow(보급형)
iBook G4 Aluminum(고급형)
iBook G4(보급형)
MacBook Pro(고급형, 2006~)
MacBook(보급형, 2006~2011, 2015~2017)
MacBook Air(경량형 및 기본형, 2008~)


초기형 티타늄 PowerBook G4. 클래식 Mac OS를 구동할수 있는 마지막 Apple 노트북이었다.

파일:external/site.memoryamerica.com/powerbookg4.jpg
후기형 알루미늄 PowerBook G4.

2001년부터 발매를 시작한 PowerPC G4를 장착한 PowerBook. 그동안 사용했던 플라스틱을 버리고 금속 재질의 외관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애플의 외장 소재 폴리카보네이트→알루미늄 전환의 시작을 알린 모델이다. 처음 발매될 당시에는 15인치 단일 모델이었으나, 이후 2003년 12인치와 17인치 모델이 추가되었다. 2002년까지는 15인치 모델뿐이었기에 화면 크기 없이 제품명 뒤에 클럭스피드를 붙여서 PowerBook G4 800과 같은 식으로 불렀다. 제품 ID는 12형은 PowerBook6,x, 15형은 PowerBook3,x(초기형) 및 PowerBook5,x(12/17형 출시 이후), 17형은 PowerBook5,x이다.

초창기의 15인치 모델에는 티타늄을 사용했으나 비싼 원자재 가격과 수많은 기계적 문제점 때문에[15] 12형, 17형 모델에서는 알루미늄을 채용하였고, 몇달 지나서 15형 모델도 알루미늄으로 변경되었다. 무게는 12형이 2 kg대 초반, 15형이 2 kg대 중반이며 17형은 3 kg대 초반이다.

이 PowerBook G4는 Apple 노트북 디자인의 표준이 되었으며[16] 현재까지도 약간의 개량을 거치며 지속되고 있다. 동 시기 윈도우 노트북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세련되고 앞서 간 디자인임을 알 수 있다. 디스플레이 베젤이 매우 얇고 현재 기준으로도 두께와 터치패드의 크기를 제외하면 딱히 구식 티를 느끼기 힘든 디자인이다.[17]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ODD는 슬롯 로딩 방식이다. ODD는 일반적인 콤보 드라이브도 있고 DVD R/W를 지원하는 슈퍼드라이브도 있이다. 모두 PowerPC G4 CPU를 사용하지만 연식과 사양에 따라 클럭 스피드가 400 MHz에서 1.67 GHz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성능 차이도 상당하다.

15인치 모델의 경우 3:2라는, 컴퓨터 디스플레이로써는 지금 와서도 (Microsoft Surface 시리즈 정도만 채택하고 있는) 꽤 드문 화면비를 채택하고 있었다. 다만 15인치 모델만 저렇고 12인치 모델은 4:3, 17인치 모델은 16:10 화면비이다. 이후 MacBook Pro에서는 15형 MacBook Pro도 상하를 약간 잘라서 16:10 화면비로 변경되었다. 12형은 1024×768, 15형은 1280×854 해상도(2001년 모델 한정 1152x768), 17형은 1440x900 해상도였다가, 최종 모델인 2005년 10월 모델에서 15형이 1440x960, 17형이 1680x1050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17형은 현재의 MacBook Pro 16형의 위치에 있는 제품으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에 준하는 제품이라 성능이 높고 고급 사양이었지만[18] 가격도 그만큼 높았다. 디스플레이 품질은 현재 기준으로도 괜찮은 편이지만 백라이트가 CCFL 방식이라 광량 저하와 변색이 심한 편이다. 전 모델 공통으로 HDDIDE 인터페이스다.[19] 분해는 요즘 모델들과 비교하면 굉장히 쉽고 HDD와 RAM을 자유롭게 교체 가능하며 S-Video와 PCMCIA와 같은 자주 쓰이지 않는 단자들을 갖추고 있는 등 확장성도 좋다. 롱런한 모델이라 RAM 사양은 PC100, PC133 SDR을 거쳐 DDR과 DDR2까지 달라졌다. 최고사양 그래픽 칩셋은 초기에는 Mobility Rage 128 , 그 다음은 Mobility Radeon, Mobility Radeon 9000, 이후 GeForce 4 Go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Mobility Radeon 9700이 탑재되었다. 상위 제품일수록 신형 그래픽 칩셋이 더 빨리 탑재되었다[20]. Wi-Fi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하고 모뎀을 내장하고 있다.[21]

초기 모델은 클래식 Mac OS를 지원하지만 중후기 모델은 OS X 전용이다. 하지만 클래식 환경을 통해 기존 Mac OS 전용 프로그램을 구동 가능하다. 12인치 및 15인치 모델은 배터리와 RAM 커버가 떨어져 있고 동 시기의 iBook들처럼 커다란 일자 버튼을 돌려서 배터리를 분리한다. 17인치 모델은 둘이 위아래로 붙어 있어 배터리를 분리 후 밑에 있는 나사를 풀면 RAM 커버를 벗길 수 있게 되어 있다. 배터리 분리 방식도 일부 윈도우 노트북에서 하는 것처럼 바 2개를 동시에 밀면 걸쇠가 풀려 잠금이 해제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PowerPC G5의 엄청난 발열량과 전력 소비로 인해 G5용 PowerBook의 개발이 지지부진해졌고, 심지어 iMac이 G5를 달고 나온 상황에서도 G4의 개량형 모델 만을 발매해서 원성이 자자했었다.[22] 물론 17인치 모델 후기형은 1.67 GHz의 PowerPC G4 CPU를 탑재하고 나왔기에 당시 기준으로 절대적인 성능에서 밀리는 것은 아니었으나[23] 발열이 엄청난 G5를 노트북에 탑재하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추가적인 성능 개선 여부가 불투명했다.[24] 결국 PowerBook G5는 발매되지 않은 채 Apple이 인텔로의 이주를 발표, 2006년 PowerBook은 단종되고 그 위치는 MacBook Pro가 물려받게 된다. 참고로 후기형 PowerBook G4의 디자인은 그대로 1세대 MacBook Pro로 이어졌다.[25]

[1] 1997년 이후로는 그냥 PowerBook이다.[2] 사실 PowerBook의 첫 모델인 PowerBook 100은 Macintosh Portable을 소형화 및 경량화한 것에 가깝다. 둘 다 MC68000 16 Mhz CPU를 사용하고 기타 사양도 매우 비슷하다.[3] 당시 잡지 광고 모델이 다름아닌 스티브 워즈니악이었다![4] 국내 정식 발매는 대폭 늦어졌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미국에서 직접 구입하곤 했는데, 국내 정식 발매가 늦어진 원인은 당시 다양한 한글 폰트와 향상된 입력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던 '한글 확장시스템'에 락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의 데스크탑 매킨토시 정식 발매 제품은 본체와 키보드 사이에 들어가는 덩글키와 함께 공급되었는데, 이 덩글키가 없으면 한글 확장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노트북에 덩글키를 달고 다닐 수는 없는 것이므로 엘렉스컴퓨터는 곧바로 발매를 하지 않고 시간을 끌었던 것이다. 당시에는 파워북에도 덩글키를 달 것이라는 소문이 있어 사용자들의 반발이 매우 심했고, 엘렉스컴퓨터는 결국 한글 확장시스템이 파워북에서는 덩글키를 요구하지 않도록 수정한 후 파워북을 출시하면서 '덩글키가 내장되었다'라는 식으로 얼버무렸다.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이고, 미국에서 직접 구입해 온 파워북에도 한글 확장시스템은 잘만 작동되었다.[5] 트랙볼보다도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팜레스트의 채택이다. 이전에도 아랫부분에 약간의 공간을 두어 팜레스트같은 역할을 하도록 만든 노트북들은 있었으나, 키보드를 완전히 위로 올리고 아래를 커다란 팜레스트로 활용한다는 개념을 적용한 노트북은 PowerBook 1xx 시리즈가 최초이다. 이후 이런 형태는 노트북 컴퓨터의 기본적인 모양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즉, PowerBook 1xx 시리즈는 지금의 노트북의 형태를 정립한 역사적인 제품이었다는 것이다.[6] 1991년 출시된 PowerBook 170은 당시 기업 등에서 업무용으로 가장 널리 쓰이던 Macintosh IIcx, IIsi보다 우월했고, 그 윗기종 IIci와 성능이 거의 같았다.[7] 3000달러에 팔리던 Macintosh SE가 잘 팔리자 가격을 3700달러로 인상하는 등의 흠좀무한 가격 정책을 펴고 있었다. 물론 1990년 Macintosh Classic의 발매로 약간은 가격장벽이 낮아졌지만, 68030 데스크톱 Macintosh의 가격은 여전히 무시무시했다.[8] 니켈-카드뮴(니카드) 축전지는 옛날 워크맨에 쓰던 껌전지, 납 축전지는 자동차 배터리 생각하면 된다. 같은 종류인 만큼 특성도 같다. 여담으로 원본이라 할 수 있는 Macintosh Portable은 납 축전지를 사용한다.[9] 듀오독에는 FDD와 HDD를 탑재했고 FPU, VRAM, 확장슬롯이 포함된 메인보드를 내장했다. 후기 듀오독은 이더넷도 탑재했다. 68K 파워북에는 FPU가 장착된 모델이 없었지만, 이 노트북을 듀오독에 연결하면 컬러 화면 사용이 가능하고 부동소수점 연산능력이 향상된 데스크탑처럼 사용할 수 있었다. 독에 별개의 CPU와 램이 달린 것은 아니라 독 단독 사용은 불가했다.[10] Twentieth Anniversary Macintosh 역시 같은 PowerPC 603 시리즈 CPU를 사용했다.[11] 여담으로 PowerBook 5300은 간접광고로 나온 모 영화로 인해 매우 킹왕짱 무서운 기종이 되어버렸다. 정확히는 프로토타입인 XXXX 기종이 영화 촬영에 쓰였다. 아마 촬영 당시에 5300이 출시되지 않은 게 큰 이유였을 가능성이 크다. 이 기종은 이따금씩 이베이에 올라오기도 한다.[12] 물론 높은 확장성은 요즘 기준으로 특이한 것이지 M68k 시절 중후반에서 인텔 초중반 맥들은 PC에 비해 확장성이 떨어지지 않는 편이었다. 그 중 정점이 1세대 맥 프로이다.[13] PowerBook 초기형인 PowerBook 100 등 초기 PowerBook도 검은색이다. 이건 개성이라기보단 당시의 노트북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간 느낌이 많이 들지만. 검은색이라기보다는 회색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14] MacBook 블랙 모델은 망하지 않았고 오히려 인기가 있었다. 단지 문제가 있어서 다음번 모델에서 제외되었을 뿐이다. 그리고, 애플은 포기하지 않고 2023년에 MacBook Pro 14/16인치 모델에서 검은색을 또 출시하였다. 이번에는 망하지 않을 듯.[15] 티타늄은 그 특유의 성질로 인해 절삭 가공은 거의 불가능하고 형태를 잡기도 힘들다. 해서 Apple에서는 본체의 위아래만 티타늄 판을 덧대고 내부와 테두리를 플라스틱으로 마감해 PowerBook을 만들었는데 이 내부의 구조를 위해 접착해 놓은 플라스틱 구조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져 나가 티타늄 하판이 덜렁거리게 된다. 또한 플라스틱 테두리에 칠해놓은 페인트가 시간이 지나면서 벗겨지며 매우 지저분해 보이는 현상도 일어났다. 얼마나 심한지 2020년대 초반인 현재, Titanium PowerBook의 중고 매물 중 외관이 멀쩡한 건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희귀하고 비싼 미사용품이 아니고서야 이미 10년 전에도 외관 상태가 괜찮은 재품은 구하기 힘들었다. 뿐만 아니라 제조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는 디스플레이가 맛이 가거나 힌지가 부러져버리는 증상도 흔한데, 부러진 힌지나 맛이 간 디스플레이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요즘 배터리 내장형 스마트폰들처럼 접착제로 붙어 고정된 상판을 강제로 벌려 교체해야하기 때문에 수리 난이도가 어마어마하게 높다.[16] '조개북'이라 불리며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던 iBook 역시 PowerBook G4 발매 후에는 PowerBook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iBook G3 Snow 및 iBook G4 모델에 해당되며, 그 디자인은 그대로 2006년 출시된 MacBook으로 계승되었다. 물론 이 쪽은 보급형 모델이라 PowerBook에 비해 두껍고 무거우며 재질도 금속인 PowerBook과 달리 폴리카보네이트를 유지하였다.[17] 터치패드 하단의 버튼이 터치패드의 크기에 비해 좀 큰 편이다. 게다가 맥은 원 버튼 마우스가 기본이라 버튼도 하나뿐이다.[18] 배터리 하단에 버튼이 달려 누르면 잔량이 표시되는 등 특이한 기능이 많다. 화면을 닫을 때 디스플레이 쪽에서 자기력으로 조그만 걸쇠가 끌려나와 체결되고 전면의 버튼을 누르면 자기력으로 디스플레이가 튀어오르고 적은 힘으로도 열 수 있는 등 상당히 세심한 설계가 되어 있다.[19] 동 시기 Power MacSATA 인터페이스를 중간에 적용하지만 PowerBook은 끝까지 IDE를 고수했다.[20] 15/17인치 모델 한정. 12인치 모델은 첫 모델인 2003년 1월 모델 한정으로 GeForce 4 420 Go였고 그 이후 모델 부터는 중간에 VRAM만 두배로 늘어났을 뿐 GeForce FX Go 5200을 최종 모델까지 사용하였다.[21] Wi-Fi는 전 모델 공통이고 기가비트 이더넷은 극초기형인 400 MHz/500 MHz 모델 이후로는 전부 있지만 모뎀은 없는 모델도 있을 수 있다.[22] iMac은 iBook과 묶이는 일반 사용자용 보급형 라인업, PowerBook은 Power Mac과 묶이는 전문가용 고급형 라인업이었다. 라인업 상에서의 하극상이 일어난 것.[23] PowerPC G4는 IPC가 P6보다도 확연히 앞섰고, 개선된 P6을 사용한 펜티엄 M이 당대 노트북 시장에서 성능과 전성비 양면에서 호평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부족한 성능은 아니었다. 공정 미세화에 힘업어 전력 소모나 발열 문제도 없었다.[24] 노트북에 비해 방열 설계가 넉넉한 일체형 PCiMac G5도 CPU의 발열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가 흔했다.[25] 파일:external/2a6e7ff1a60af867eeceaa31dce30b6052668dcfa20d559d296d4301518f2756.jpg
사진은 17인치 모델로, 보다시피 17형 PowerBook G4와 완전히 동일하다. 차이점으로는 웹캠이 추가된 것과 힌지 결합부가 큰 것 하나에서 양쪽에 작은 것 2개가 된 것이 있다. 웹캠 옆에는 자기력으로 튀어나오는 걸쇠가 여전히 있다. 그런데 이 제품이 포춘지에서 위대한 현대 디자인 100선에 선정되었다. 파워북 G4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