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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 저스틴 챈슬러, 대니 캐리,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 애덤 존스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
결성 | |||
1990년 |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 |||
멤버 | |||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 (보컬) | |||
대니 캐리 (드럼) | |||
애덤 존스 (기타) | |||
저스틴 챈슬러 (베이스 기타) | |||
장르 | 프로그레시브 메탈, 얼터너티브 메탈, 프로그레시브 록 | ||
활동 | 1990년 ~ 현재 | ||
데뷔 | 1992년 EP ‘Opiate’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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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3년 정규앨범 1집 "Undertow"의 'Sober' |
미국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얼터너티브 메탈 밴드.
2. 상세
60-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아방가르드 재즈 밴드들이 추구한 실험정신과 80년대의 스래쉬 메탈의 파워와 속도감, 90년대 그런지 밴드들의 파격성을 이어받아 완벽하게 재구성한 밴드이다. 대중적으로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어느 장르라고 콕 집어 구분하기 어려운 음악이 주특기인 밴드이다.음악의 분위기는 아방가르드와 사이키델릭 그 자체다. 에너지를 응축시켰다가 폭발시키는 듯한 짜릿한 곡 구성과, 주술적인 리프를 보여주면서도 메탈의 표출력도 받아들여 보통의 메탈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애덤 존스의 건조하고 차가운 기타톤에 저스틴 챈슬러의 육중하고 역동적인 베이스 라인과 대니 캐리의 기계같은 드러밍이 마치 톱니바퀴와 같이 맞물려 돌아가고, 그 위에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의 가늘고 호소력 짙은, 때로는 분노에 가득찬 보컬이 포인트를 주는 방식이다.
모든 멤버들의 연주력이 다 출중하지만, 특히 드러머 대니 캐리의 기량이 장난이 아니다. 롤링 스톤지에서 뽑은 미국의 10대 드러머에 포함되기도 하였다. 메탈 드러머들의 드러밍 스킬과 박자감각이야 어지간하면 다 수준급이지만, 대니 캐리의 박자 감각이나 톤 뽑는 걸 들으면 이 양반이 괜히 오컬트와 전세계 민속음악을 배운게 아니다 싶을만큼 기괴하고 이색적인 걸 알 수 있다.[1] 특히 드럼 스틱 제조사 Vic Firth가 촬영한 Pneuma의 라이브 영상은 현대의 모든 드러머들에게 레전드로 손꼽히는 영상이다. 해당 곡은 마이크 포트노이가 따라서 연주해보려다 이딴 건 곡이 아니라 수학 공식이라며 욕지거리를 내뱉은 곡이기도 하다.#
최고 명반으로 평가받는 앨범은 "Lateralus". 곡 하나하나가 길긴 하지만 전혀 길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구성과 박자감이 귀를 사로잡는다. 대표적으로 앨범 3번째 싱글인 'Lateralus'는 가사의 음절이 피보나치 수열을 따르며 가사의 테마인 나선과 큰 연관성이 있다. 이 외에도 'Schism'의 13/8 박자, 1번 트랙 'The Grudge'의 5/4 박자같은 변칙적인 박자들을 응용하는 곡이 여럿 있다.[2]
그 밖에 명반으로 꼽히는 것은 현재의 스타일을 정립한 2집 "Ænima"와, 툴의 마지막 앨범이 될 뻔 했던 4집 "10,000 days"가 있다. 모든 곡이 다 훌륭하지만 그 중에서도 각각 Third Eye와 The Pot이 단연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주술적인 리프와 사운드가 처음 듣는 이로서는 거부감을 느끼게 할 수 있으나 귀에 슬슬 익숙해지면 엄청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밴드의 뮤직비디오나 아트워크 등은 기타리스트 애덤 존스가 대부분을 담당하는데 대부분의 뮤직비디오는 독특한 비쥬얼 + 곡의 분위기 등이 더해져 기괴한 이미지를 뿜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애덤 존스는 'Sober' 뮤직비디오에 대해서 내용은 없고 형상뿐이다.[3] 그게 무엇이 되었던 중요한 것은 어떤 느낌을 주느냐 이다.[4] #라고 말하였다. 스톱 모션기법이 주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3D 그래픽을 활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Sober와 Prison Sex 뮤직 비디오는 스탑 모션 애니메이션 비디오 아티스트 그룹 Brothers Quay(퀘이 형제)의 작품들을 표절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은 인터뷰에서 툴을 보고 퀘이 형제를 대놓고 표절한 게 부끄럽지도 않냐면서 대차게 깠다. 해당 영상
2006년 메탈리카의 내한공연의 서포트 밴드로 내한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 메탈리카를 기대하고 온 관객들 대다수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못하였고(공연 내내 "TOOLong"이라며 야유를 보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고, 심지어 물병을 던지기까지한 무개념 메탈키드들도 있었다.)[5], 더욱이 키넌은 내한공연 직전 인터뷰에서 "한국 관객의 열정이 엄청나다는 소문을 같이 공연하는 메탈리카를 비롯한 동료 뮤지션들에게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이번 내한공연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했는데 결국 관객들의 행패에 참다못한 키넌이 마지막 셋리스트를 연주하기에 앞서 "이번이 한국을 방문하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내한공연이 다시 성사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6]
메탈리카 내한공연 때 터진 사건 이후로 안 좋게 올라가버린 탓도 있지만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그들의 예술성과 음악성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알려져 있지가 않다. 좀 심할 정도로 한국의 리스너 취향 상극에 있는 종류의 음악을 하는 밴드가 바로 TOOL. 그러나 이들의 앨범 판매량은 1,100만 장으로, 'The reason'등의 훌륭한 인지도를 가진 명곡들을 부른 후바스탱크와 8~90년대 LA메탈 열풍이 불어닥친 무렵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키드로우 정도의 밴드들과 육박하는 수치다! 음악성과 대중의 취향을 완벽하게 공략한 예시라고 할 수 있겠다.
3. 멤버
3.1. 현재 멤버
- 대니 캐리 (Danny Carey) - 드럼
- 저스틴 챈슬러 (Justin Chancellor) - 베이스
-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 (Maynard James Keenan) - 보컬
- 애덤 존스 (Adam Jones) - 기타
3.2. 과거 멤버
- 폴 더모어 (Paul D'Amour) - 베이스
4. 이야깃거리
4.1. 여담
밴드를 결성하기 전에는 드러머 대니 캐리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음악이 아닌 다른 분야에 종사하고 있었다. 기타리스트 애덤 존스는 비주얼 아티스트로서 영화계에 종사했는데 로보캅 시리즈와 쥬라기 공원의 특수효과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참고로 애덤 존스는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의 톰 모렐로와 유년기를 같이 보냈는데, 톰 모렐로의 엄마가 그의 담임교사를 한 적이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톰 모렐로의 어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어머니라고 한다. 보컬인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은 밴드 결성 전, 미군에서 복무하다가 제대 후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었고 취미 활동으로 가끔 스탠딩 코미디언으로서 무대에 오르곤 했다.[7] 밴드의 원년 멤버였던 폴 더모어는 애덤 존스가 영화계에서 일할 때 알게된 영화 시나리오 작가였다.[8] 그나마 드러머 대니 캐리 정도만 음대에서 타악기와 민속학을 전공한 엘리트이다.1989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애덤 존스와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이 서로를 알게 되어 밴드를 결성하기로 의기투합한다.[9] 이 무렵 톰 모렐로가 친구 애덤 존스에게 대니 캐리를 소개하게 되었는데, 하필 대니 캐리는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의 윗집에 살고 있었다. 처음에 대니 캐리는 이들을 아마추어라고 생각해서 자신이 아는 드러머를 밴드에 추천하고 밴드에 가입하지 않으려고 했다가 자신이 추천한 드러머가 잠적하자 미안한 마음에 밴드에 가입하게 된다. 이후 영화 업계에서 애덤 존스와 알게 된 폴 더모어가 베이스 주자로 합류하면서 밴드의 라인업이 완성된다.
현재 베이시스트 저스틴 챈슬러는 밴드 내 유일한 영국 출신으로, Peach라는 밴드의 베이시스트였으며 툴의 영국 공연 오프닝을 했던 것이 인연이 되어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다. Salival 앨범에 수록된 You Lied가 원래 이들의 곡이다.
밴드원들과 톰 모렐로와의 인연 때문인지 RATM의 1집 Rage Against The Machine의 'Know Your Enemy'에서 후반부의 샤우팅 파트를 메이너드 키넌이 불러주었다. 1990년대 초반에 RATM과 TOOL은 씬에서 함께 주목받았고. 두 밴드원들이 서로의 무대에서 협연을 하면서 친분을 보이기도 했다.[10]
밴드 결성 전 음악적 커리어에 대해서 말하자면, 애덤 존스는 고등학교 친구인 Rage Against The Machine의 기타리스트 톰 모렐로와 교내 밴드에서 베이스 기타를 연주해본 것이 전부이다.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의 경우 1980년대 후반 살던 지역의 인디밴드에서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다가, 예술학교 재학시절인 1987년에 미시건에서 인디밴드의 리더로 활동했던 정도였다.[11]
사실 밴드가 초창기에 주목을 받은 이유 중 하나도 이렇게 복잡한 구성의 음악을 만드는 멤버들 중 대다수가 밴드 결성 전에는 음악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는 것 때문이었다. 현재도 밴드 멤버들은 음악 외적인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대니 캐리는 드러머 외적으로는 오컬트 학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알레이스터 크로울리의 저작품과 아날로그 신시사이저 수집광으로 알려져 있다. 애덤 존스는 밴드가 휴지기를 가질 때면 비쥬얼 아티스트로 활동한다.(그의 아내도 비주얼 아티스트이다.)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은 평상시에는 애리조나에서 가문 대대로 이어지고 있는 와인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키넌은 예전부터 꾸준히 주짓수 수련을 해오고 있으며,[12] 때문에 종합격투기 쪽 유명 인사들(조 로건, 네이트 디아즈 등)과도 친분이 있다.
보컬인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의 경우 TOOL 밴드 밖에서의 음악 활동이 왕성하다. 1999년, TOOL의 기타 테크니션을 맡고 있던 빌리 하워델(Billy Howerdel)과 함께 슈퍼밴드인 '어 퍼펙트 서클(A Perfect Circle)'을 결성했다.[13] 키넌은 또한 푸시퍼(Puscifer)[14] 라는 예술품 스토어와 코미디 쇼를 겸한 솔로 프로젝트를 2003년 무렵부터 쭉 해오면서 정규앨범을 3집까지 냈다. 이렇듯 무려 세 집 살림을 하는 까닭에 후술하겠지만 TOOL의 신보가 늦춰지는 원인이 거의 키넌에게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외에도 키넌은 데프톤즈의 "White Pony" 앨범 수록곡 중 'Passenger'에서 피처링을 하기도 했으며 킹 크림슨의 로버트 프립과 함께 '21st Century Schizoid Man'을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보컬인 메이너드가 2020년 2월 경에 코로나바이러스-19에 감염되었다고 밝혔다. 10월의 인터뷰#에 의하면 10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침을 하는 등 기관지와 폐의 손상이 회복되지 않았으며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후 푸시퍼 신보를 발매했지만 2020년 12월에 재감염되어 응급실까지 갔다 왔다고한다. 때문에 보컬 활동에 지장을 끼칠 것으로 예상이 되었으나, 2022년 투어 재개 이후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는 중이다. 2024년 1월에 그가 오랫동안 수련해오던 주짓수의 블랙벨트까지 딴 것은 덤.
4.2. 2006년 "10,000 Days" 이후의 신보
TOOL은 상당한 과작 밴드로 유명하며 정규 앨범을 내는 텀이 굉장히 길다. 1996년 정규 2집 "Ænima"를 발표한 5년 뒤인 2001년에 정규 3집 "Lateralus"를 발표했고,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06년에 정규 4집 "10,000 Days"를 발표했다. 그리고 이후 10년이 넘어가도록 신보를 발표하지 않고 있었다.2007년 "10,000 Days" 활동을 끝마친 후 밴드는 사실상 해체 상태였다고 한다. 하지만 2009년 경부터 투어를 다시 돌기 시작하면서 신보 작업을 조금씩 시작하였다고. 본래 2012년을 목표로 신보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2012년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2013년 2월, 드러머 대니 캐리의 인터뷰에 따르면 연내에 신보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하며, 이 무렵에 애덤 존스도 인터뷰에서 신보는 전체적으로 1집 Undertow의 분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힌트를 주었다. 2013년에 밴드는 2014년 중순에 신보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2014년 7월 기타리스트 아담 존스는 위의 발언을 번복하면서 밴드는 "Lateralus(2001)" 시절부터 이어진 레코드사와의 법적인 문제 때문에 새 앨범의 출시가 계속 연기되고 있으며, 법적인 문제가 해결된다 해도 밴드가 만족할 만한 음악이 완성되지 않는 한 새 앨범의 발매는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법적인 문제뿐 아니라 밴드원들의 여러 개인사가 신보 작업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밴드원은 스쿠터 사고로 인해 한동안 치료에 전념해야 했다. 드러머 대니 캐리는 라이브 공연을 앞두고 포도상구균에 감염되기도 했다. 이혼과 재혼, 결혼 및 육아 등 신변의 변화도 밴드원들이 음악 활동에만 전념하지는 못하게 영향을 주었다. 신보가 지연되는 데에는 보컬을 맡고 있는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의 TOOL 외에서의 활동도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슈퍼밴드 어 퍼펙트 서클(A Perfect Circle) 활동을 2010년부터 재개하며 2018년 현재까지도 계속하고 있고, 솔로 프로젝트인 푸시퍼(Puscifer)에도 공을 많이 들이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실상 본업이 된 와인 제조업 때문에 해마다 포도 농사도 꾸준히 보살펴야 하는 처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멤버들의 결속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2009년 이후로 TOOL은 일 년에 한두 달 남짓 정도는 소소한 투어를 하거나 락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매년 거르지 않고 공연을 해오고 있다. 2014년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의 50세 기념 콘서트 때에는 베이시스트 저스틴 챈슬러와 드러머 대니 캐리가 키넌과 함께 'Sober'를 상연하기도 했다. 신보 소식은 뜸하기만 하고, 불안해진 팬들 사이에서는 이들의 신보를 두고서 각종 밈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가령 마지막 앨범의 제목이 10,000 days라서 진짜로 10000[15]일이 지나고 나서야 새 앨범이 나올거라던지 또 개중에는 "그래도 새 스타워즈 영화보다는 TOOL의 신보가 먼저 나오겠지 않겠냐" 하는 불길한 농담도 있었는데 기어코 깨어난 포스가 먼저 개봉해버렸다.
2015년 할로윈 때 열린 락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공연했을 때[16] 새로운 연주곡을 선보이면서 신보 떡밥을 꺼내들었다. 이후 2016년~2017년 투어 때 연주곡들을 더 선보였지만, 그럼에도 신보는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가장 최근 앨범 발표 이후 10년 넘게 신보가 감감 무소식이었다가, 2018년 초에 신보 떡밥이 재점화되었다. 대니 캐리는 한 인터뷰에서 2018년 중으로 신보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고, 애덤 존스는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보컬을 제외한 나머지 음악 파트는 작업이 마무리되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베이스 저스틴 챈슬러는 미국의 음악 컨벤션 행사인 NAMM show에서 신보에 수록될 것으로 예상되는 베이스 리프를 시연하기도 했다. 애덤 존스의 친구이자 RATM의 기타리스트 톰 모렐로도 TOOL의 연습실에서 보컬 파트가 없는 새로운 음악을 들은 소감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보컬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은 2018년에 신보가 나온다는 것을 철저히 부정하고 있다.[17] 그도 그럴 것이 드러머 대니 캐리가 연내 앨범을 발매할 슈퍼밴드인 Legend of the Seagullmen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고, 키넌 또한 올 상반기 어 퍼펙트 서클의 신보 발매를 앞두고 있다.
2018년 2월, 보컬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을 제외한 나머지 밴드원들이 세바스찬 바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애덤 존스가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하면서, 3월에 신보 녹음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알렸다.# 며칠 뒤, 메이너드는 트위터를 통해서 "한 곡을 제외하고 멜로디와 가사는 완성이 되었고,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신보 완성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5월에 TOOL은 "음악 클리닉"이라는 제호로 소수의 팬들을 초대해서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각종 이야기를 나누는 일종의 팬미팅 행사를 했다. 밴드원 중 어 퍼펙트 서클의 투어에 참여하고 있는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만 이 행사에서 빠졌다. 여기에서는 신보에 대한 떡밥이 많이 투척되었다고 한다. 이번 신보가 7이라는 숫자와 연관이 매우 깊다든지, 한 곡이 최소 10분은 상회한다든지, 드럼 중심의 세구에가 있다든지 대니 캐리의 드럼 파트 녹음이 끝났고 기타와 베이스 녹음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어 퍼펙트 서클의 투어가 잠시 쉬는 7월~9월 사이에 보컬 파트 녹음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4.3. 5집 Fear Inoculum
빌보드 200 역대 1위 앨범 | ||||
Lover Taylor Swift | → | Fear Inoculum TOOL | → | Hollywood's Bleeding Post Malone |
2018년 6월, 한 음악 잡지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가한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이 "새 음악이 내년에 나온다."라고 언급했다. 그 새 음악이 Puscifer인지 TOOL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최근 TOOL이 신보 녹음 작업을 하고 있는 정황을 고려하면 TOOL의 신보일 가능성이 꽤 높은 상황이다.
2018년 9월 11일,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은 트위터를 통해 새 앨범 작업 소식을 전했다. "스크래치 보컬"을 예전에 녹음했으며, 현재 심도 있게 진행 중인 애덤 존스의 기타 녹음이 끝나면 마지막 보컬 녹음을 할 예정이라고. 그리하여 2019년으로 새 앨범 출시연도를 못박았다.
2019년 1월 초,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은 트위터를 통해, 보컬 녹음은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어 퍼펙트 서클의 투어 이전에 끝이 났고, 현재 믹싱 작업 중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봄~여름 유럽의 주요 페스티벌 라인업에 툴이 이름을 올린 바, 머지않아 신보 발매를 기대해도 좋을 듯. 그리고 2019년 발매한다고 드디어 오피셜이 떴다! #
2019년 5월 5일 신곡 두 곡을 라이브로 공개했다. # 그리고 5월 8일 공연에서 8월 30일에 신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 2019년 7월 29일,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나온 보컬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이 신보의 제목은 'Fear Inoculum'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스트리밍으로 제공되지 않았던 지난 앨범들이 8월 2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한다.
2019년 8월 7일, 타이틀 트랙인 "Fear Inoculum"이 공개됨과 함께 앨범 선주문 링크가 열렸다. 또한 아마존 및 애플 뮤직 등의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앨범에 실릴 10개의 트랙이 미공개 상태로 등록되었다. 이로써 13년을 넘게 베이퍼웨어 상태였던 툴의 신보는 기정사실화되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은 "우리가 드디어 해냈다!"는 반응. 선공개된 1번 트랙 Fear Inoculum은 공개된 날 유튜브 실시간 급상승 영상 2위에 올라갔고,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보를 미리 접한 여러 음악 잡지에서는 이번 앨범이 지극히 Tool다운 앨범이며, 단순한 감상보다는 곡을 "경험"하게 만든다면서 전반적으로 호평하고 있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한 밴드원들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신보가 지연된 것과 관련한 작업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드러났다. 본격적인 앨범 작업은 2014년부터 시작되었는데, 기타를 맡는 애덤 존스는 곡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완성하지 않는 완벽 지향적인 스타일이고, 베이시스트 저스틴 챈슬러 또한 다음 앨범의 완성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신중을 기했다고 한다. 반면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은 영감이 떠오르면 바로바로 완성을 하는 스타일이라고. 대니 캐리는 그 중간의 방식인지라 중간에서 애를 많이 먹었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밴드원들은 서로 크게 감정이 상하는 일 없이 서로의 작업 스타일을 존중하면서 곡 작업을 해왔다.# 신보가 지연되는 주된 원인이라고 지목된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을, 다른 인터뷰 기사에서 애덤 존스나 대니 캐리가 두둔하고 감싼 것으로 봐서, 다작을 하고 와인 농사까지 하는 메이너드가 그동안 욕받이 노릇을 해온 셈이다.
2019년 8월 30일, 날짜변경선 근처에 있는 국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신보 전곡의 유튜브 스트리밍이 열렸다. 13년 4개월을 끌어온 신보가 마침내 공개되며 베이퍼웨어 딱지를 떼게 되었다.
2019년 9월 10일 업데이트된 빌보드 200 차트에서 270,000장의 판매고로 1위에 올랐다. 신보 발매 이후 코로나의 영향으로 투어를 끝맺지 못한 채로 2020년과 2021년을 보낸 후 2022년 1월부터 투어를 재개할 예정이다.
2024년 여름 투어를 마친 후 밴드가 새로운 음악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데뷔 정규 앨범인 Undertow와 비슷하게 비교적 짧은 곡들 위주로 작업할 예정이라고 한다. 베이스 저스틴 챈슬러를 제외하면 나머지 멤버들의 나이가 예순을 넘기에 더 늙기 전에 되도록 빨리 곡 작업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계약했던 레코드 회사와의 계약도 종료되어 FA 상태에서 더 자유로운 음악을 만들 수 있게 된 상황도 신보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비록 다음 신보 발매는 2019년 Fear Inoculum 이후로도 5년이 더 지난 시점이기는 하겠지만, 어쨌든 13년까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팬들도 다행이라고 여기는 중이다.
5. 앨범
5.1. 정규앨범
- Undertow (1993)
- Ænima (1996)
- Lateralus (2001)
-schism 2002년 베스트 메탈 퍼포먼스 수상
- 10,000 Days (2006)
- Fear Inoculum (2019) Audio
-7empest 2020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메탈 퍼포먼스 수상
-Fear Inoculum 2020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락 송 노미네이트
-Fear Inoculum 2020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락 송 노미네이트
5.2. 비정규앨범
- Opiate (EP, 1992)[20]
- Salival (박스셋, 2000)[21]
[1] 듣는 사람의 정신이 혼미해지게 만드는 무지막지한 콤비네이션 연주가 도무지 팔 두 개로 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서 팬들에게 '문어'라고 불리기도 한다.[2] 5/4박자는 물론이고 잦은 변박 역시 90년대 들어 드림 시어터의 출현과 함께 프로그레시브 메탈밴드가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바람에 그리 새로운 시도라 보긴 힘들다. 오히려 드림시어터를 추종하는 밴드들이 '프로그레시브 메탈=변박'이란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억지로 변박을 때려넣다보니 지금은 흔한 클리셰 정도로 취급받기도 한다. 하지만 툴은 곡의 흐름을 전혀 방해하지 않고 변박을 유려하게 잘 사용한다.[3] There really isn't a story-line, just images[4] It doesn't matter what it's about, all that matters is how it makes you feel.[5] 이러한 푸대접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 록 마니아들은 어이가 광탈했다. TOOL이 서포트밴드로 선 것도 황당한데 생수병 테러까지 당했다. 툴은 빌보드 차트 1위를 석권한 밴드이고 90년에 결성해서 06년때 14년 지금은 무려 23년이 된 고참밴드이다. 음악성으로 보나 인지도로 보나 메탈리카의 아시아 투어에 따라다닐 밴드도 아니고, 서포트 밴드 따위를 할 짬은 더더욱 아니다. 심지어 음악 자체도 메탈리카와는 거의 상극 수준으로 다른 밴드다. 물론 당시 공연장 입장 진행에 문제가 있어서 관람객들이 흥분한 상태였다는 점과 TOOL의 음악이 다소 난해하게 들릴 수도 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행위가 정당화되지는 않는다.[6] 심지어 그 날 공연은 홈페이지 투어 아카이브에도 올라있지 않다.[7] 이때 빌 힉스와 친분을 트게 되었다. 2집 앨범 Ænima의 두 번째 트랙 Eulogy는 고인을 기리는 추모 연설이라는 뜻으로, 1994년에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빌 힉스를 추모하는 곡으로 해석하는 관점도 있다. 마지막 트랙 Third Eye에서는 인트로에 그의 생전 육성이 나온다.[8] 폴 더모어가 밴드에서 탈퇴한 이유로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서였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보다는 점차 복잡해져가는 밴드의 음악이 그의 음악 취향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툴 탈퇴 이후로도 그는 다른 밴드 활동을 지속해갔고 2019년 이후로 인더스트리얼 밴드 미니스트리의 베이시스트로 합류했다.[9] 애덤 존스가 저녁에 키넌의 집 앞을 지나가다가 키넌이 불량배들에게 창문으로 조용히 하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보고 큰 성량에 감명 받았다는 일화가 있다.[10] RATM의 'Know Your Enemy' 공연 때엔 후반부 샤우팅 파트 때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과 대니 캐리가 합류하기도 했고, TOOL의 'Bottom'이란 곡의 공연 때엔 중간에 RATM의 잭 델 라 로차가 자작시를 읊기도 했다.[11] 이 무렵 썼던 곡 중 하나의 멜로디라인과 가사가 이후 저 위의 'Sober'라는 곡으로 재탄생한다.[12] 1997년 한 공연에서 무대에 난입한 관객을 후리기로 눕힌 후 백 마운트 자세로 제압한 뒤 10분 동안 부르던 곡을 마저 끝냈던 에피소드도 있다.[13] 스매싱 펌킨스의 제임스 이하가 2003년 이후로 현재까지 리듬 기타를 맡고 있다. 마릴린 맨슨 밴드를 나왔던 트위기 라미레즈도 베이시스트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세션 드러머로 유명한 조쉬 프리즈(Josh Freese) 역시 이 밴드에 오랫동안 몸담았었다.[14] 'pussy-fur'라고 발음하는 데 이 단어는....[15] 약 27년[16] 여담으로 이 때 멤버들은 레드 제플린 코스프레를 하고 무대에 올랐다.[17] 그런데 이 양반이 스탠딩 코미디언답게 예전부터 뉴스나 SNS으로 소위 '트롤링'을 간간이 해왔던 터라, 팬들은 키넌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내심 신보를 잔뜩 기대하고 있는 모양새다.[18] 쥬얼케이스 전면을 홀로그램 이미지를 볼 수 있게 처리하였고, 앨범 속지에 일련의 홀로그램 이미지가 있다[19] 종이 케이스에 달린 스테레오스코피 안경으로 앨범 속지를 감상할 수 있게 포장했다.[20] 프로그레시브한 구성을 보이는 정규 앨범 곡들에 비해 다소 직선적이고 헤비한 메탈 성향이 강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21] 공연 실황 및 레드 제플린의 'No quarter' 등의 커버곡들을 수록한 CD와, 뮤직비디오 DVD/VHS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