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ddd,#000000><colcolor=#000000,#dddddd> 빌 힉스 Bill Hicks | |
본명 | 윌리엄 멜빈 힉스 William Melvin Hicks |
출생 | 1961년 12월 16일 |
미국 조지아주 발도스타 | |
사망 | 1994년 2월 26일 (향년 32세) |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83~185cm |
직업 | 코미디언, 음악가 |
분야 | 스탠드업 코미디 |
링크 | |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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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스탠드업 코미디언.2. 생애
일찍이 16세 시절부터 코미디를 시작했고,[1] 지금까지도 가장 위대한 스탠드업 코미디언 중 하나로 손꼽힌다.그의 코미디는 지독한 독설을 내뱉는 것이 특징으로, 관객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이렇게 과격한 태도를 연기하며 공연을 진행했으나 진면목마저 과격하고 마초적이기만 한 사람은 아니었다.[2] 밑의 Just a Ride 항목만 봐도 이 사람이 과격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란 걸 잘 알 수 있다.
진보적인 성향의 코미디언으로, 다루는 소재로는 정치,[3] 종교[4], 철학, 마약, 음악, 섹스 등이 있었는데, 조지 칼린과 함께 사회 현상에 대한 통찰이 두드러지는 코미디언으로 평가된다.
스스로 뮤지션이 되려고 했을 만큼 음악을 좋아했으며, 록음악을 특히 즐겼고, 뉴키즈 온 더 블록 등의 상업적 음악은 질색을 했다.[5] 유명한 뮤지션은 되지 못했으나 The Moon is Smiling, She's a Woman 그리고 So Far from Home 등 몇 몇 곡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했다.
하루에 라이터 2개를 소비한다고 조크를 할 정도로 헤비 스모커였고 그 결과 32살의 나이에 췌장암으로 요절했다. 자신의 흡연습관으로 개그를 치기도 했다.
죽기 전에 거의 마지막으로 올랐던 스탠드업 무대가 데이비드 레터맨의 레이트 쇼였는데, 방송사가 통편집을 해버렸다. 그는 이를 상당히 실망했고, 사후에 어머니가 방송사에 가서 항의를 하기도 했다. 결국 해당 녹화본이 2009년에 레이트 쇼에 방영되었다. 레터맨은 1993년 당시의 통편집에 대해 사과했고, 빌 힉스 스페셜을 방송하면서 그를 추모했다.
툴의 멤버들[6]과 친해서 빌이 이른 나이에 죽음을 맞이하자 밴드는 자신들의 2집을 그에 대한 추모로 채웠다.[7]
사후『미국인: 빌 힉스 이야기』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만들어졌다.
3. 어록
(국기를 불태우는 것에 대해 미국에서 논쟁이 일어났을 때, '우리 아버지는 성조기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사람에 대해) 너희 아버지는 깃발을 위해 죽은 게 아냐. 천조각을 위해 죽는 사람은 없어. 너희 아버지는 국기가 나타내는 가치를 위해 죽은 거지. 그리고 그 가치에는 국기를 불태울 수 있는 자유도 포함돼.
(케네디 암살은 이미 오래된 일이니 그만 얘기하라는 사람들에게) "좋아요. 대신 예수 얘기도 꺼내지 마쇼."
(군대에 동성애자를 입대시키는 것에 관해) 군에 입대하고 싶어할 만큼 멍청한 놈이라면 누구나 받아줘야 합니다.
You are free to do what we tell you.
여러분은 모두 시키는대로 하실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시키는대로 하실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사건에 마약이 연관되면 사람보다 마약을 먼저 탓하는 뉴스 보도에 불만을 표하며) 오늘, LSD에 취한 한 남성은 밝혀냈습니다. 모든 물질은 느리게 진동하고 있는 에너지일 뿐이며, 우리 각자는 주관적인 경험 속에 놓인 하나의 의식입니다. 죽음 같은 건 없으며, 삶은 꿈일 뿐이고, 우린 모두 우리들 자신의 상상입니다. 다음은 날씨입니다.
(어떤 군중 曰) 우리는 여기 코미디를 보러 온 것이지 사색하려고 온 게 아니에요. (빌 힉스 曰) 그럼 당신이 사색하기 위해 가는 곳을 알려주세요. 거기서 만납시다.
3.1. Just a Ride
영상, 자막 有, #[8]공연이 끝날 때마다 덧붙이던 Just a Ride라는 이야기가 스탠드업 코미디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The world is like a ride in an amusement park, and when you choose to go on it you think it's real because that's how powerful our minds are. The ride goes up and down, around and around, it has thrills and chills, and it's very brightly colored, and it's very loud, and it's fun for a while. Many people have been on the ride a long time, and they begin to wonder, "Hey, is this real, or is this just a ride?" And other people have remembered, and they come back to us and say, "Hey, don't worry; don't be afraid, ever, because this is just a ride." And we … kill those people. "Shut him up! I've got a lot invested in this ride, shut him up! Look at my furrows of worry, look at my big bank account, and my family. This has to be real." It's just a ride. But we always kill the good guys who try and tell us that, you ever notice that? And let the demons run amok. Jesus - murdered; Martin Luther King - murdered; Malcolm X - murdered; Gandhi - murdered; John Lennon - murdered; Reagan… wounded. But it doesn't matter, because it's just a ride. And we can change it any time we want. It's only a choice. No effort, no work, no job, no savings of money. Just a simple choice, right now, between fear and love. The eyes of fear want you to put bigger locks on your doors, buy guns, close yourself off. The eyes of love instead see all of us as one. Here's what we can do to change the world, right now, to a better ride. Take all that money we spend on weapons and defenses each year and instead spend it feeding and clothing and educating the poor of the world, which it would pay for many times over, not one human being excluded, and we could explore space, together, both inner and outer, forever, in peace.
세상은 놀이기구와 같아. 마음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그걸 타기로 하는 순간 그걸 진짜라고 믿게 돼. 올라갔다 내려갔다 빙글빙글 돌기도 하는데, 스릴도 있고 소름도 돋고, 형형색색에 시끄럽기까지 하니 굉장히 재밌지. 처음에는. 오랫동안 놀이기구를 탄 사람들은 묻기 시작해. "이거 진짜야, 아니면 그냥 놀이기구야?" 그 때 바깥을 기억하던 다른 사람들이 우리 곁에 와서 대답해주지. "야, 걱정하지 마. 겁먹지도 마. 그럴 필요 하나도 없어, 그냥 놀이기구잖아." 그럼 우리는... 그 사람들을 죽이지. "닥쳐! 내가 여기다 투자한 게 얼만데, 저 새끼 입 막아! 내 얼굴에 주름진 근심, 내 묵직한 은행 계좌, 내가 먹여살리는 가족을 보라고. 이건 진짜여야 해." 이건 그냥 놀이기구야. 그런데 우리들은 그걸 알려 주는 사람들을 죽이잖아. 그지? 악마가 활개치게 하는 거야. 예수, 피살. 마틴 루터 킹, 피살. 말콤 엑스, 피살. 간디, 피살. 존 레논, 피살. 레이건... 부상. 하지만 괜찮아. 이건 그냥 놀이기구니까. 그리고 우리는 언제든지 이걸 바꿀 수 있어. 그냥 선택일 뿐이야. 노력도, 일도, 돈도 필요 없어. 그냥 선택의 문제야, 지금 이 순간, 두려움과 사랑 중에서 고르면 되는 거지. 두려움의 눈은 사람들로 하여금 집 문고리에 더 큰 자물쇠를 달고, 총을 사고, 스스로를 걸어잠그게 만들어. 반면에 사랑의 눈은 우리 모두를 하나로 봐. 더 나은 놀이기구,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게 바로 이거라고. 우리가 매년 국방과 무기에 쓰는 모든 돈을 가져다가 세상의 헐벗고 굶주린 곳을 입히고 먹이고 교육하는 훨씬 가치 있는 일에 쓰는 거야, 단 한 명도 빼놓지 않고. 그리고 우리는 함께 우주를 탐험할 수 있겠지. 내면이든 외부 우주든, 영원히, 평화 속에서.
4. 공연 영상
프로필과 달리 굉장히 주름져 보이고 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데 암이 발병한 말년에 찍은 거라서 그렇다.[1] 그때 살던 텍사스 휴스턴 지역의 코미디 클럽에 사람들이 그의 쇼를 보러 몰려들었다고 한다.[2] 앤디 카우프만 계열의, 페르소나라고 보는게 옳다.[3] 레이건/부시 정부를 극도로 싫어했으며, 미국의 1차 이라크 침공 등도 대차게 깠다.[4] 당연하지만 기독교를 철저히 오체분시하며 깐다.[5] 뉴키즈 중 누가 제일 좋으냐고 묻는다면 제일 먼저 죽는 놈이라고 할 정도였다.[6] 특히 보컬인 매이너드 제임스 키넌이 빌과 절친했다.[7] 빌 힉스는 툴의 공연의 오프닝 무대에 등장하여 코미디를 해준 적도 있다.[8] 튜나가 82년생 김지영(영화)를 리뷰하며 일부 구절을 리뷰의 주제에 맞게 수정한 후 인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