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성명 | 테레사 테스타롯사(Teletha Testarossa[1] / テレサ・テスタロッサ), 통칭 텟사(Tessa/テッサ) | |
생년월일 | 1981년 12월 24일[2] | |
성별 | 여성 | |
나이 | 16세→17세→18세(→29세)[3] | |
국적 | 미국 | |
가족관계 | 부친: 칼 테스타롯사, 모친: 마리아 테스타롯사, 오빠: 레너드 테스타롯사 | |
직업 | 미스릴 작전부 소속 서태평양전대 투아하 데 다난 전대장, 강습 양륙 잠수함 투아하 데 다난 함장 | |
계급 | 대령(Colonel[4]/Captain[5]) | |
특기사항 | 위스퍼드 |
라이트 노벨이자 TV 애니메이션 《풀 메탈 패닉!》의 등장인물. 애칭은 텟사(テッサ).
성우는 유카나(TVA), 미나미 오미(드라미CD)[6] / 정소영(TVA 1기), 이지영(후못후!) / 힐러리 해그.
2. 설명
꼼꼼하게 땋은 애시블론드와 회색 눈동자에[7], 가느다랗고 작은 체구[8]의 요정 같은 외모를 가진 미소녀로, 외견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각종 경력의 소유자. 최첨단 하이테크 병기인 강습양륙잠수함 투아하 데 다난의 설계자이자, 대원 수백 명을 지휘하는 전대장 역할을 매우 유능하게 수행해내는 천재 소녀다. 그녀는 어떠한 정규 군사교육 과정도 수료한 적이 없는데 말이다! 더군다나 다섯 살 때 이미 공학과 수학뿐 아니라 시나 희곡에 관한 책들을 섭렵하고 5개 국어 이상을 마스터했다. 위스퍼드의 능력이 기술적인 부분에 한정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녀는 당당한 작중 최강 먼치킨 중 하나다. 다만 순수한 위스퍼드로서의 능력은 레너드나 스포일러 등에 비해 확실히 밀린다.하지만 엄청난 지적 능력과는 달리 괴멸적인 운동신경의 소유자로,[9] 아무 장애물도 없는 맨땅에서 걷다가도 굴러 넘어지는 정도. 꽈당 텟사라는 별명을 붙여도 좋을 정도로 자주 자빠진다. 그리고 알코올에도 매우 약하다.[10] 미국 동부 출신이며, 혈액형은 A형. 종교는 가톨릭. 고민할때 땋은 머리카락 끝을 입에 가져다가 만지는 버릇이 있다.
얼핏보면 어린 나이에다가 일상에서 어딘지 물러터지고 어수룩해 보이는 면모 때문에 영락없는 고문관의 느낌을 주기 십상이지만, 보통 사람들을 몇 단계나 앞서 있는 지적능력을 살려 긴급한 상황에 훌륭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유약함을 오히려 자신만의 인간적인 매력으로 삼아 부하들의 단합을 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이 유약함은 사적인 일상생활 한정이며,[11] 전투 지휘시에는 항상 냉정을 유지함으로써 승조원들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12] 극중 내내 어린아이의 치기도 부린 적 없이 부하들에게 매우 관대하고 겸손한 인격자이다.[13]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스위스와 오스트리아계 혈통이 강하다고 한다.[14] 혹시 너무 무리하게 꼬인 설정 아닌가 할 사람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곳은 이탈리아 쥐트티롤로, 1차대전 이전까지만 해도 오스트리아 티롤주의 일부였던 곳이다(지역 분류상으로는 쥐트티롤). 현재까지도 이탈리아면서도 독일어가 강세...이다 못해 인구 69%가 독일어를 모국어로 쓰는 독일어 초강세 지역. 즉 텟사의 선조는 이 쥐트티롤 출신으로 1차대전이 끝나고 이 지역 영유권이 오스트리아에서 이탈리아로 넘어간 이후 미국에 이민왔다는 추론이 가능. 아일랜드계 미국인이 아닌 미국인이면서도 개신교가 아니라 가톨릭이라는 것 역시 출신지로 설명이 된다. 근원지 자체가 골수 가톨릭 지역이기 때문. 물론 회색에 가까운 홍채색이나 머리카락은 북유럽 계통에서만 매우 드물게 나오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올바른 혈통은 아니다. 그냥 만화적 허용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애초에 작중에서도 딱히 텟사나 그 가족이 이탈리아계라는 정체성에 큰 의미를 두는 것으로 묘사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작중 시점인 현대 미국에서 유럽계 백인들의 후손들은 엄청난 통혼으로 혈통이 대부분 뒤죽박죽 섞여 있으니 미국에 가문이 정착한 이후 다른 집안과 결혼을 통해 저런 북방적 형질이 유전 되었다고도 볼 수 있는 등 딱히 현실성이 부족한 설정은 아니다.
3. 본편 행적
어릴 적에 파키스탄의 1세대형 ECS기술 개발에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했고[15], 덕분에 위스퍼드라는 게 알려져서 그들의 지식을 노리고 납치하려는 세력에 의해 부모님도 죽게 되었다. 또 그 일로 인해 10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는 사실에[16] 죄책감을 느끼고, 그 속죄를 위해 미스릴에 협력을 시작했다고 한다.개인적으로 친한 사이인 특별대응반 소속의 멜리사 마오와 한 팀인 사가라 소스케가 자신과 나이가 같다는 점에 흥미를 느끼다가 소설 본편 2권의 사건으로 본격적으로 소스케를 좋아하게 된다.
처음엔 너무 어린 나이에 곱상한 외모때문에 신임을 못 받거나 이론은 인정하지만 실전능력은 의심받고 있었고 작품 시작 시점에도 이러한 시선은 남아있었지만 가우룽의 하이잭으로 북한에 떨어진 진다이 고교생과 위스퍼드인 치도리 카나메의 구출작전 도중. 가우룽과의 교전으로 낙오된 사가라 소스케와 쿠르츠 웨버, 치도리 카나메를 구출하는 대범한 기동을 성공시켜 전적인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 리처드 마듀커스는 정말 투아하 데 다단의 뜻인 다나 여신을 섬기는 민족이란 말이 적절하다고 느껴지는 분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작전 지휘와 부대 관리를 비롯한 공적인 업무에서는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개념찬 지휘관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소스케가 얽힌 일에는 본인도 모르게 감정적으로 변한다.[17] 하지만 이것도 본편이 진행되면서 간접적인 고백이 거절당하고,[18] 부하들이 차례로 죽고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가면서 그런 모습도 점차 사라진다.
아말감의 전면적인 미스릴 공격 때 적의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전대원들을 이끌고 투아하 데 다난으로 메리다섬을 탈출했으며, 아말감에 대한 복수와 더불어 레너드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동분서주 중.[19] 투아하 데 다난은 미스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전대가 되어, 아말감 측에서는 그 지휘관인 텟사를 두고 '미스릴의 마녀'라며 치를 떠는 모양이다.
미스릴 붕괴 후 미스릴 잔존병력의 모든 기능이 자신에게 집중되는 점과 함께, 죽은 부하들에 대한 죄책감과 지극히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며 제대로 자지도 먹지도 못하는 상황까지 몰리지만, 소스케에게 "모든 일이 끝나면 무기를 버리고 평범한 소녀로 살아가야 한다"[20]는 말을 듣게 되어, 어쨌거나 격려받고 소스케의 손을 잡고 겨우 잠들게 된다.
아버지가 부재중이었을 때 어머니가 다른 남자와 불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21]
레너드는 텟사가 이런 사실들을 모르는 줄로만 알았지만 사실은 그 무렵부터 알고서도 입을 다물고 있었다. 소스케에게 이걸 언급하게 함으로서 그녀는 레너드의 냉정함을 무너뜨렸고, 결국 소스케는 벨리알을 잡게 된다.
최종권에서는 자신이 이끌던 투아하 데 다난 전대의 전투에서 사망한 부하 장병들의 유족들을 일일이 찾아가 사죄하겠다고 한다. 정말이지 어린 나이에 스스로 가시밭길을 걷는 소녀다.
최종 결전 후 뉴욕에 있는 마오의 아파트에 식객으로 머무르며 약속대로 부하들의 유족을 찾거나 바니 모라우타의 성묘를 하는 등(외전9권=NT노벨 23권), 전쟁터와 거리가 멀어진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22] 당분간은 잠수함은 보기도 싫다는 듯. 가혹한 전투의 나날로 스트레스 때문에 많이 수척해졌지만, 결전 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외식과 홈쇼핑을 자주 하면서 체중이 돌아옴과 동시에 가슴이 성장하고 있다. 풀 메탈 패닉! 어나더에서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클라라가 언급한 TT라는 인물이 아무래도 테레사인 것으로 보인다. 작중 서술을 보면 회사 일과 출장으로 바쁜 마오를 대신해 클라라를 도맡아 보살피는 듯.[23] 5권에선 초반에 폭탄 테러를 당한 마오의 소식을 듣고 달려오고 있다는 정도로 짧게 언급된다. 마오가 다치고 쿠르츠가 복수를 위해 단독 행동에 들어가서 클라라를 맡게 됐는데 그 클라라는 어느새 텟사 몰래 도망나와가지고는 총질도 모잘라 신생 DOMS의 사장님이 되셨다.
풀메탈 패닉 25년 주년 기념 본편 엔딩 이후 20년뒤 후일담 단편에서도 짤막한 근황이 나왔는데 30대 후반인데 여전히 미혼상태라고 한다.
4. 이모저모
신분이 신분이다 보니 어릴 때 말고는 제대로 된 학창생활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24], 투아하 데 다난의 수리 때문에 2주간의 장기휴가를 얻었을 때 소스케와 카나메가 다니는 진다이 고교에 단기 유학을 온 적이 있다. 소설에서는 테레사 맨티서라는 가명을 썼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본명 그대로 다녀왔다.당시 카나메와 소스케가 속해 있는 반에 들어와서 자기소개를 하는 장면. 텟사의 교복을 입은 모습은 흔하지 않다. 진다이 고교의 교복을 입고 나와서 텟사가 "사가라 중사, 봐 주세요." 라고 물어보는데 그 모습에 소스케와 마듀커스 둘 다 벙쪘을 정도다.
지독한 운동치지만, 그래도 본인 입으로 특기라고 할 정도로 수영은 좀 하는 것 같다. 비록 50m를 헤엄치는데 수분이나 걸릴 정도로 느렸지만, 한번도 수면 밖으로 나오지 않고 숨을 참고 헤엄친 것이 대단하다면 대단하다. 암 슬레이브도 며칠 연습하면 대충 걸을 정도까진 발전한다.
그리고 무언가 마실 때 보면 단팥죽 드링크를 들고 있다. 메리다 섬 기지 자판기에 파는 것이 그것뿐이라고.
지나가는 내용이었지만, 같은 위스퍼드이자 아바레스트의 설계자였던 바니 모라우타를 좋아했던 건지, '당신을 잃고 그에게 끌려...' 어쩌고 하는 내용이 있다. 나중에 텟사 입으로 말하는데 일종의 짝사랑이었다고 한다. 처음 미스릴에 들어와 또래가 없어 약간 겉도는 느낌으로 연구부에서 터무니없는 잠수함을 완성시키기 위한 기술검토에 골몰하며 지내는 그녀에 넌지시 다가와 말을 건네준 것은 바니가 처음이었다고. 처음에는 텟사도 자신보다 더 똑똑한 바니에게 일부러 차갑게 대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바니는 어떤 AI와 특수한 기재를 탑재한 암슬레이브를 개발하던 중에 자살했고, 최종권에서 모든 일을 매듭지은 뒤 텟사는 바니의 고향으로 성묘를 간다. 텟사의 첫사랑도 있었고, 당연하겠지만 텟사는 매력적이니 충분히 좋은 사람을 만날 거라는 생각이 드는 에피소드지만, 어째 인기가 많음에도 다 쳐내고 짝사랑만 두 번 했던 것처럼 성격상 짝을 찾기 그리 쉽지는 않아보인다.
자신보다 뛰어난 위스퍼드인, 쌍둥이 오빠 레너드 테스타롯사에 대해서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소스케 쟁탈전에서는, 싱거울 정도로 간단히 치도리 카나메에게 밀려 버렸다. 그것도 라이벌인 카나메 본인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소스케의 성격상 두 히로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타입이 아닌지라, 의외로 일찍 결판이 나고 말았다. 여담이지만 평소의 과감무쌍하고 과격한 언행과 달리 연애 면에서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전형적인 츤데레 카나메는 소스케에게 애정표현을 제대로 못 하는 편이었으나, 텟사는 소스케에게 호감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거의 일방적으로 들이대는 편이었다. 그녀가 들이대면 소스케는 진땀을 흘리며 도망가는 쪽. 호위 임무 때문에 24시간 카나메를 밀착 경호하느라 아무래도 같이 지내는 시간이 월등히 많은 카나메에게 텟사가 불리하기도 했고, 텟사도 나름 이런 불공평한 상황(?)을 헤쳐나가려고 어떻게든 소스케와 만날 구실을 만들기도 했고, 소스케가 치도리를 좋아하는 원인 중 하나가 요리솜씨라고 판단했는지, 혼자 열심히 연습해서 소스케에게 직접 만든 파스타를 대접하기도 해보았으나 결국 소스케가 진심을 밝히면서 쟁탈전에서 패하고 말았다.
인기투표나 동인계에서의 인기는,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모에요소인 텟사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본편에서 활약이 적어진 대신 동인 쪽에서는 그야말로 허리가 부러질 정도로 굴려지고 있다. 메인 히로인인 치도리 카나메나 다른 캐릭터들을 제쳐두고, 거의 항상 텟사만 나오다시피 한다.
또한 1기에서의 벽에 얼굴을 직격으로 부딫혔을때 생긴 쌍코피는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는 전설이 되었다.
동인계에서도 텟사가 코피를 흘리는 장면은 이 장면으로 통일되고 있다. 2기에서는 심지어 온천 여행 에피소드에서 카자마 신지의 쌍코피 신으로 자체 패러디한다. 1기의 제작사와 2기의 제작사는 다른데도! 이 때 카자마 왈 "그녀는 최고야!"[25]
외전 에피소드 <의외로 한가한 전대장의 하루>에서는 멜리사가 주스 대신 건넨 칵테일 한잔을 마시고 정줄을 놔, 전투 중에 승조원 전부가 소스케로 보이는 꿈을 꾸고는 멍한 상태에서 속옷 차림으로 소스케에게 대쉬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그녀의 평상시 모습을 볼수 있으며, OVA로도 나왔다. OVA의 고퀄로 표현되는 텟사의 맹한 모습과 함께, 본편에서 폭풍간지를 내뿜던 캐릭터들이 의외의 모습을 드러내며 사정없이 망가지는 게 포인트.
보통은 전원 남성으로 통일되는 함내 부계사회에서 미소녀로 전권을 쥐고 있다는 점에서 나머지 대원들에게 숭배를 받고 있다. 물론 처음에는 리처드 마듀커스가 "나는 부함장이고, 여기 있는 이 숙녀 분이 함장이다"라고 했을 때는 교황이 중국으로 망명했다 카더라급의 망언 취급을 받았지만,[26] 1권에서 소스케와 카나메를 회수한 후 물 반 기뢰반인 서해에서[27] 데 다난을 제트기 조종하듯 빠져나간 후로는 실력을 인정했다고.
마듀커스 부함장은 육전대원과 남성 승무원에게서 매주 수백 장의 텟사 생사진[28]을 압수하고 있다고 한다. 남의 사진이라 태우자니 뭣해서 군의관인 페기한테 전부 맡긴한다고 한다.
카나메가 레너드에게 잡혀가고 나서는, 소스케와 텟사가 함께 행동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소스케도 텟사와 스킨십이 있으면 꼬박꼬박 두근거리는 것도 그렇고, 텟사가 아주 안중에 없는 것도 아니었던 모양이다.
여담이지만 일러스트 담당인 시키 도우지의 취향 때문인지 혹은 그녀 본인이 한창 성장기여서인지, 일러스트 상에서 B사이즈가 점점 커지고 있다. 과연 미국인. [29]
그리고, 시공관리국의 어느 집무관과 성이 같아서 그녀의 등장 후 인터넷 검색 시 피해를 보고 있다는 말도…. 물론 테레사라고만 치면 당연히 그 분이 나오신다.
텟사는 본타군이 '후못후'밖에 못 말하게 된 원흉이다. 소스케가 본타군을 개조하던 걸 옆에서 거들었는데, 위스퍼드인 텟사조차 문제 해결을 못하다가 그냥 남은 부품을 에잇 짜증나 같은 느낌으로 갖다 꽂았는데 문제가 해결되었다. 근데 보이스체인저를 끄면 전원 전체가 꺼지게 되었다. 텟사의 독무대라 할 수 있는 텟사의 함장일기라는 드라마CD에서 나오는 내용인데, 다른 트랙도 꽤 유카나 버프로 모에모에하다.
잠꼬대가 상당히 이상한 편. 술 먹고 취해서 사가라 소스케에게 "어차피 카나메 씨가 더 소중하지 않느냐"며 심술을 부리는가 하면, 실수로 가슴을 만졌더니 안돼요... 사가라 씨...라며 이상하게 리얼한 잠꼬대를 한다. OVA에서는 술에 취해 함교에서 자면서 옷까지 벗었다.
상당히 입이 걸진 사람들과 교우관계가 많다보니 은근슬쩍 육두문자를 많이 알고 있으며 제대로 빡칠 경우 그 일부를 활용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특히 리 파울러에게 "파울러씨?" "네, 테레사님?" "당신과 당신 윗대가리는 정말이지 밥맛 떨어지고 재수없는 개자식들이에요." 하고 대차게 질러버렸고 파울러를 비롯해서 주변 사람들은 그대로 얼음땡. 물론 마오 일행은 그 직후에 빵 터졌다. 정발판 19권 57p에서 더욱 자세하게 확인가능. 지역드립을 친적도 있는데, 13권에서 "저는 동부의 전통 있는 마을 출신이라고요! 저런 캘리포니아 사람들, 머리에서 야자나무가 자랄 것 같은 사람들과 똑같이 취급하지 마세요!"라는 대사를 시전했다.[30]
또한 대부분의 등장 씬에서 앉아있을 때는 저 맨 위의 사진처럼 머리끝을 손으로 만지작대는 모습이 나오는데, 버릇인 듯. 물론 실제로는 머리결에 매우매우 안 좋은 행위로 일주일만 저렇게 만지작대면 머리끝이 두 쪽으로 갈라지는 꼴을 보게 될 것이다.(...) 혹여나 따라하지 말자.
이유는 모르겠지만 픽시브에 모 전투기 게임의 DLC에 등장하는 미친 함장같은 컨셉으로 그려진 일러스트가 존재한다.https://www.pixiv.net/artworks/109220451
5.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슈퍼로봇대전에서는 J, W, 3차 Z, V에 등장. J ~ W에서는 TDD가 잠수함인 탓에 그렇게 활약할 기회는 없다. 그나마 W에서는 카나메와 나란히 붙잡힌 히로인 역도 맡고 노이 벨터의 브레인 역을 맡기도 한다. 또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달아줘서 공중전함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기는 한데... 어차피 아군에 합류를 못 하고 하니 별 의미는 없어보인다.진다이 고교 전학 이벤트는 재현없음, 1부 지옥섬에서 헬박사와 최종결전을 벌일 때는 TDD에서 카이저 스크랜더를 사출한다.[31]
3차 Z부터는 마침내 TDD가 우주전함으로 개수되면서 아군 부대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된다. 천옥편에선 녹의 지구에서 바다의 여제를 자칭하는 라케지를 투아하 데 다난으로 농락한 후 자신이야말로 새로운 바다의 여제라는 드립을 치면서 라케지를 쫓아내는 대성과를 거두지만, 훗날 그것 때문에 한동안 동료들에게 놀림감이 되기도...했고, 심지어 '그 이벤트'에서 "나한테는 그녀가 있다'''는 모 이능생존체한테 거절당하기도 한다. 거절당한 것이 충격이었는지 잊지 않겠다고 속으로 곱씹기까지 하는데, 키리코가 액땜이라도 한 건지 원작에서 텟사의 키스를 받고서 전사한 게일 맥컬런 대위가 가우룽의 총에 맞고도 목숨을 건진다.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쥬도나 아무로, 카미유와 같은 우주세기 인물로 설정되어 있다. 론드 벨에 용병으로서 고용된 형식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하며, 본편에서 승조원들에게 여신 대접을 받았던 것처럼 파라메일 1중대 대원들에게 비슷한 대우를 받고 있다. 툭하면 서로 싸움이 발발해대는 1중대원들 탓에 톨레미 내부가 시끌시끌한건지 이에 질린 스메라기가 "니들 다 내가 산다!!"라며 폭탄선언을 하자 옆에서 태연하게 "급료는 미스릴 방식으로 하죠~"라며 거들고, 불 하나가 꺼지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그 보수 문제로 또 으르렁대고 있는 1중대원들을 납득할 수 있게 설득에 나서서 어르고 달래는 한편 섭섭치 않게 급료도 챙겨주자 아르제날에서 박한 대우만 받아왔던 로자리, 크리스, 비비안은 모두 텟사를 여신으로 인정하면서 아예 자기네 사령관이랑 자리 바꿔줬으면 좋겠단 말을 하기도 한다.
같은 소녀 함장인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루리와 여럿 엮인다. J에서는 텟사를 처음 본 나데시코의 승무원들이 "뭐야? 우리 측 함장보다 더 어리잖아?"라며 경악하며, V에서는 다른 세계에서 온 루리가 텟사에게 그쪽 세계에서도 나이가 어린 함장이 흔한 지 묻기도 한다.
중단 메시지에서는 잠이 덜 깬 채로 소스케에게 난동부리다가 잠이 깨자 소스케에게 방금 일은 제발 잊어주세요!!라고 사정한 뒤 자기 방으로 뛰어들어가는데...이때 텟사의 난동에 진심으로 당황해서 식은 땀까지 흘리고 있는 소스케의 표정이 압권이다.
슈퍼로봇대전 DD에서는 철화단의 단장 겸 이사리비의 함장을 맡은 올가 이츠카에게 젊은 함장이네?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허나 올가와 테레사는 1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이래 저래 완성도로 말이 많은 PS4용 게임판에서는 소스케와 결혼하는 If 루트가 존재한다. 원작에도 있는 다 내려놓고 평범하게 사는 방법도 있다는 식의 소스케의 말에 덥석 그러겠다고 하고는 "책임지세요 중사~"를 시전하며 결혼에 골인한다.
6. 관련 문서
[1] 원래 테레사의 철자는 Teresa다. R발음과 L발음을, S발음과 TH발음을 구별해서 적을 수 없는 일본어 특성상 벌어진 대참사. 구글에 저 이름으로 돌려봐도 텟사 밖에 검색되지 않는다 어쨌거나 저대로 읽으면 테레사가 아닌 텔레자ㅏ가 된다(...). 덧붙이자면 Testarossa도 한국어의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테스타로사가 맞는 표기.[2] 치도리 카나메와 같다. 모종의 사건으로 모든 위스퍼드는 이 날 태어났다.[3] 풀 메탈 패닉! 어나더. 작중 직접 등장한 적은 없다. 마오, 쿠르츠, 클라라, 로니 등의 언급으로만 간접적으로 나온다. 예) 엄마 친구, TT가 온다니까..., 또 미인씨에게 편지쓰냐...) 그래도 이들과 밀접한 거리에 있다 보니 전작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많이 나오는 편.[4] 본편에서는 다난 승조원들에게 함장뿐만이 아니라 육군/공군/해병대 대위를 뜻하기도 하는 'Captain'(해군 대령 계급도 뜻한다)과 혼동하지 않기 위해서 'Captain'이 아니라 'Colonel'(육군/공군/해병대 대령)로 부른다고 한다. 미스릴은 해군에 가까운 배를 다루는 사람들에게도 계급명을 미국 육군 기준으로 붙이는 모양. 대신 계급장은 해군 수장 형태의 것을 군종 구분 없이 달며, 장군과 제독의 구분도 존재한다.[5] 애니메이션 영어 더빙판에서는 미국 해군의 계급명을 따라 Captain이라고 호칭된다. 소스케가 테레사를 부르는 '대령님'이라는 호칭은 영어 더빙판에서는 종종 'Madam Captain'으로 번역되는데, 이는 현대 영어 기준으로도 상당한 격식을 갖춘 존칭이다.[6] 초기에만 잠깐 맡았고, 이후엔 유카나가 전담중.[7] 사실 이런 머리와 눈동자는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같은 북유럽 국가에나 가야 볼 수 있다. 그나마 거기서조차 갈색 머리와 갈색 눈동자가 매우 많다.[8] 공식 설정에 의하면 키 158cm, 체중 45kg이라고 한다. 이러한 체구는 현실에서도 정말 가느다랗고 작다.[9] 두 걸음 앞에 있는 적도 권총으로 못 맞춘다.[10] 마오가 건넨 칵테일 한 캔을 마시고 다음날 새벽까지 술이 덜 깨서 헤롱댔다. 그것도 속옷바람으로 소스케에게 안겨서.[11] 쿠르츠와 마오를 보면 평소의 텟사는 부하들에게 딱 국민 여동생 정도로 여겨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다들 대령니이임~ 함장니이임~ 하는 말들을 달고 산다고. 심지어 연상의 여성 부하들은 이것저것 먹어대는 텟사를 보면서 지금뿐이예요 대령님~우후후~ 하고 놀려댄다.(...) 퍼시픽 크리살리스 호 사건 때도 멜리사 마오와 동료들은 작업을 할 때 옆에서 알짱거리던(...) 텟사를 귀찮아 했으나(텟사가 할일 없이 따라온 건 아니고, 마오가 위스퍼드 검사 장치의 록을 풀면 자세하게 조사하기 위해 온 것이었다. 물론 록을 풀때까지 할 일 없는 건 맞다...) 정작 마오는 텟사가 사라지자 계속 신경이 쓰였는지, 클루조에게 연락해 찾아봐달라 부탁한다.[12] 실제로 부대원들은 마듀커스보다도 텟사 쪽을 더 신뢰한다. 마듀커스가 텟사가 없을 때 함을 지휘해 아말감의 수중전투기 부대를 격퇴하자 놀라워하는 승조원들에게 마듀커스는 아마 함장님이 자리에 계셨다면 니들은 걱정도 안했을 거라며 비꼬기도 했다. 사실 마듀커스는 영국 해군 공격원잠 함장 출신으로 수차례의 실전을 거친 백전노장이다.[13] 전대장쯤 되는 직위에 있음에도 부하들을 책망하거나 권력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한 적이 없다. 늘 큰 일에는 늘 나서서 책임을 지고, 부하들의 생활과 병영 복지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서 텟사가 온 뒤로 부대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졌다고. 텟사의 관사를 배정할 때도, 본인은 일반 숙소를 쓰려고 했던 것을 휘하 장교들이 만류해서 어쩔 수 없이 투 룸짜리 전용 관사에 들어갔다.[14] 미국인이기 때문에 함내 승조원들은 텟사의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을 지적하면서 "지금뿐이에요 함장님. 우후후……." / "있잖아요, 미국 여자 특히 이탈리아계는 나이가 들면…… 우후후."하고 겁을 준다고 한다. 텟사는 자신의 출신을 설명하면서 받아들이지 않는데 정작 타계하신 외할머니의 우람한 몸집을 떠올리면 곧 세상이 멸망할 거라는 선고를 받은 기분이 든다고 한다.[15] 실제 개발은 오빠인 레너드 테스타롯사가 했다.[16] 쿠웨이트 핵공격이 그것. ECS 기술이 적용된 스텔스 핵미사일 공격에 의해 미군을 포함해 십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그 핵미사일을 누가 사용했는지조차 규명할 수 없는 상황 속에 국제정세는 더더욱 파국으로 치닫고, 중동은 끝없는 전쟁터가 되었다. 참고로 이 세계관에선 제5차 중동전쟁까지 일어났다.[17] 카나메 호위 임무에서 배제당한 소스케와의 말다툼에서, 반 분노 반 울음의 거의 광란 상태로 내 처지도 마음도 모르면서 자기 고집만 피우면 다냐며 그에게 마구 고함을 쳤다. 십대 남녀 사이라면 대수롭지 않은 일일테지만 대령이 부사관 앞에서 감정이 폭발해 눈물섞인 힐난을 한 것. 후에 이 일에 대해 소스케에게 사과를 하고, 소스케가 자신을 최초로 텟사라는 애칭으로 불러주자 좋아서 깨방정 떨다가 자빠진다. "텟사... 라구? 꺄아~!! 텟사래!! 소중한 사람이래~!! 어떡해~!! 꺅!(콰당)" 대충 이런 식.[18] "자기보다 카나메가 좋으냐"는 텟사의 질문을 가장한 간접고백에, 소스케는 잠시 망설이다가 지극히 그답게 "예"라고 확실하게 대답해 버린다. 그것도 생일인 크리스마스 이브에. 정면으로 차여버린 순간 텟사의 독백이 사무치도록 시리다. '이제까지 내가 쓰러뜨렸던 악당들의 심정을 알 것만 같다...어쩌면 그들도 단지 나처럼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은 아니었을까..?'텟사 본인에 의하면, 그날 밤 내내 침대에 엎드려 엉엉 울었더니 기분이 좀 나아졌단다. 단편 <노병들의 푸가>에서 언급.[19] 이를 위해 자신이 직접 미끼가 되어 리 파울러 휘하 아말감 부대를 유인해 박살내기도 했다. 이때 설정은 탈출 후 다난 전대도 내분 등으로 자멸하고 그녀 홀로 반 미친 채 살아남아 발견되었다는 설정.[20] 그러나, 정작 이런 위로의 말을 던진 소스케 본인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사가라 소스케 항목 참조.[21] 두 사람이 12살 때다. 어느 나라의 첩보부에서 그녀가 위스퍼드임을 짐작하고 납치하려 했을 때 텟사는 어떻게든 상자 속에 숨겼지만 레너드는 숨길 시간이 없었다. 이때 어머니 마리아는 레너드가 자신이 불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을 떠올리고는 딸은 친척집에 갔다며 레너드를 적들에게 넘겼다.[22] 바니 성묘 에피소드에서 그의 고향엘 가는데 아라스톨에 빙의(?)한 알과 함께 간다.[23] 작중 클라라가 엄마인 마오가 출장 중일 때는 엄마 친구에게 종종 맡겨진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이 시점에서 마오 대신 클라라를 맡아 줄 수 있는 사람은 근방에 살고 있는 텟사밖에 없다.[24] 오키나와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적이 있다고, 텟사 본인이 언급한다. 기지 밖의 일반 초등학교를 다니다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해 미군 기지 안의 학교로 전학을 왔다고 한다.[25] 이 역시 1기의 패러디로 치도리의 도움으로 함의 AI를 원상복구 시킨후 텟사가 가우룽에게 도발하는 대사. 쌍코피 흘리는 얼굴과 맞물려 텟사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26] 어째서 이것이 망언인지는 바티칸의 대중(對中)관계 항목을 참조. 그것이 아니더라도 작중 중국은 두 나라로 쪼개져서 내전중이다. 그런 나라에 누가 망명을 가나...[27] 한반도 서쪽에 있는 그 '서해' 맞다. 가우룽이 카나메를 납치하기 위해 소스케와 카나메를 포함한 진다이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탄 비행기를 납치해서 북한 평양국제비행장에 착륙했기 때문. 애니메이션에선 북한에서 한카 자치구라는 오리지널 지역으로 변경되었지만 물 반 기뢰 반이던 것은 마찬가지였다.[28] 마치 직접 만나서 찍은 것처럼 찍은 사진.[29] 작중에서 이탈리아계 여자들은 쉽게 살이 찐다는 걸 심각하게 신경쓰는 장면이 있다. 문제는 얘는 오스트리아 혈통이 더 짙은 편인데다가 원래 게르만계 여성들의 가슴 사이즈가 평균적으로 큰 점을 감안하면....그래서 마오와 얘기하다 할머니 이야기가 나오자 굉장히 심각한 얼굴이 되어 버렸다.[30] 참고로 텟사가 야자나무 어쩌고 한 사람들은 텟사의 대부라 할 수 있는 미스릴 작전부장 제롬 보더 제독의 미 해군 시절 동기들이다. 즉, 미 해군 예비역 제독 or 영관들. 근데 극중 묘사나 행동들을 보면 군인의 근엄함은 커녕 변태 노인네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서 텟사가 지역드립 치는 게 납득가는 수준. 그래도 가끔은 각잡고 군인다운 행동도 하긴 한다.[31] 텟사: "카이저 스크랜더, 사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