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소녀와 수호의 방패

아이기스란, 모든 사악을 떨쳐내는 방패라고 일컬어진다.
주인공, 키사라기 슈지가 소속된 조직 '아이기스'에는 두 가지 모습이 있다.
일반가정부터 일류기업까지 폭넓게 활동하는 경호회사로서의 겉모습……
다른 하나는, 때때로 비합법적인 수단을 써서라도 대상의 호위를 해내는 보호자로서의 뒷모습.
특수요인 호위과에 소속된 신인 에이전트 키사라기 슈지는, 그 작은 체구로부터 상상 못 할 놀라운 운동신경으로 지금까지 여러 요인경호를 성공시킨 유망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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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슈지에게 새로 내려온 임무는…… 무려 '여장하고 기숙사제 여학교에 잠입해, 여학생으로 생활하면서 대상을 호위할 것'이라는, 터무니 없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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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라니까요! 그보다 무리임다! 저, 남자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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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지의 상사는 당황한 그의 어깨를 다정하게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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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너라면 분명 할 수 있다니까. 이렇게나 귀엽고 말이지. 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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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슈지는 작은 체구뿐만 아니라 중성적인 얼굴에, 톤이 높은 목소리를 가진 사람.
얼핏 보이쉬한 여자애로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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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리는 슈지를 억지로 현장에 투입시킨 아이기스.
그리고 슈지는 만나게 된다.
호위대상이 된 여자아이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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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서는 안 된다.
결코 자신이 남자라는 것을 알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호위대상을 지켜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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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야마다 타에코'로서 잠입한 슈지를 기다리는 것은, 금단의 화원.
모든 것이 여자로 뒤덮인 아름다운 공간.
이미 학교에 잠입해 있던 동업자와 적의 에이전트가 뒤섞여, 학교에는 스릴투성이인 매일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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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학원제, 때로는 요리실습과 여학생다운 생활을 보내며……
슈지는 매일 여장에 신경쓰면서, 날마다 호위대상인 여자아이들을 계속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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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슈지는 그녀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키사라기 슈지와 여자아이들의 기묘한 학생생활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그것보다, 나한테는 이 임무 자체가 무리야아아아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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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いうか、この任務自体、俺には無理だあああっ」

타에코, 말투가 거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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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子、言葉遣いが荒っぽいわよ」

괜찮아, 무슨 일이 있으면 따라갈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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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丈夫、なにかあったらフォローするから」

마리나한테 불가능한 건 없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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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鞠奈に出来ないことなんかないもん」

가장 중요한 것은, 타깃의 목숨을 전력으로 지켜내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