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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1:20:23

콘택트렌즈

컨택트 렌즈에서 넘어옴
1. 개요2. 역사3. 사용법
3.1. 착용3.2. 관리3.3. 구매시 확인 사항
3.3.1. 베이스 커브
3.4. 훌라 현상
4. 종류
4.1. 소프트렌즈 (Soft Contact Lenses)
4.1.1. 장점4.1.2. 단점4.1.3. 관리법4.1.4. 종류
4.1.4.1. 장기·매일착용 렌즈 (Long-term Contact Lenses)4.1.4.2. 단기착용 렌즈 (Short-term Contact Lenses)4.1.4.3. 서클·컬러렌즈 (미용 렌즈, Cosmetic Contact Lenses)
4.2. 하드렌즈 (Hard Contact Lenses)
4.2.1. 장점4.2.2. 단점4.2.3. 구입 및 착용4.2.4. 관리법
4.3. 의료용 렌즈
5. 온라인 거래6. 기타

1. 개요

Contact Lenses

안구에 직접 착용하여 시력 교정 혹은 미용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만든 렌즈이다. 홍채 바로 위에 붙인다.

2. 역사

1508년,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물이 물체의 형상을 왜곡하는 것을 보고 물이 빛을 굴절하는 현상에 대해서 정리하였고 이후 데카르트와 토마스 영, 허셜이 개념을 구체화하였다.

1888년, 독일의 의사 피크에 의해 최초로 콘택트렌즈가 출시된다.[1] 다만 최초의 렌즈는 유리로 제작되었던지라 무게와 크기가 상당했고 이 때문에 장시간 착용이 불가능에 가까웠던데다가 효과도 크지 않았다.

결국 안경에 밀리면서 오랜 시간 빛을 보지 못하다가 1930년, 처음으로 플라스틱 재질의 콘택트렌즈가 제작되었고, 1959년에 체코의 화학자 오토 비흐테흘레가 현대에 쓰이는 소프트 콘택트렌즈와 비슷한 하이드로겔 재질의 콘택트렌즈를 발명해 상용화되었다.

3. 사용법

3.1. 착용

파일:렌즈테스트.jpg
소프트 렌즈는 안쪽과 바깥쪽이 정해져있어서 뒤집어서 착용하면 안된다. 초보자가 렌즈를 집는 과정에서 렌즈가 뒤집어질 수 있다. 최대한 케이스에 있는 렌즈를 그대로 꺼내려고 노력하자. 렌즈가 뒤집어져 있는지 확인하려면 렌즈를 손가락으로 잡아서 양 끝이 닿을 정도로 붙여보면 된다. 정방향 렌즈는 양 끝이 안쪽으로 동그랗게 말려 들어가지만, 역방향 렌즈는 양 끝이 바깥쪽(손가락쪽)으로 구부러진다.

착용법은 눈을 크게 뜬 상태에서 렌즈를 검지 손가락 위에 놓고 다른 손으로는 눈을 크게 벌린 후 각막 위에 가볍게 얹는다는 느낌으로 착용한다. 눈을 벌릴 때는 위아래 속눈썹이 바깥쪽을 향하도록 돌려줘야 한다. 대부분 렌즈 착용에 실패하는 이유가 눈과 렌즈 사이를 속눈썹이 가로막기 때문이다.

렌즈를 착용할 때는 손으로 넣는 것보다 실리콘 집게와 실리콘 뽁뽁이를 이용하는 게 좋다. 실리콘 집게로 렌즈를 집어서 뽁뽁이 위에 올려놓고, 뽁뽁이를 눈으로 가져가서 착용한다. 실리콘 뽁뽁이는 사람 손가락보다 표면장력이 훨씬 약해서 렌즈 각도만 잘 유지해서 눈에 접촉시키면 렌즈가 자석처럼 눈에 착 달라붙는다. 처음에는 조금 요령이 필요하지만 익숙해지면 손으로 넣는 것보다 훨씬 쉽고 빠르다. 그리고 손에 있는 미세한 각질이 렌즈에 달라붙지 않아서 훨씬 청결하고 착용감도 더 좋아진다.

렌즈를 낀 직후에 심한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렌즈를 뺐다가 다시 껴보는 게 좋다. 렌즈가 뒤집혔을 가능성이 있고, 렌즈 안쪽(각막쪽)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렌즈와 각막 사이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눈을 깜빡여도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렌즈를 뺄때까지 계속 불편함과 통증이 느껴지게 된다. 다회용 렌즈의 경우에는 렌즈를 깨끗이 씻지 않아서 이물질이 남아있을 수도 있다.[2]

뺄 때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인공눈물을 떨어트려 눈을 촉촉하게 하고, 중지로 아랫 눈꺼풀을 당긴 상태에서 위를 쳐다보아 흰자 쪽이 드러나게 한다. 그리고 검지로 각막에 있는 렌즈를 밑으로 내려서 흰자 쪽으로 위치시킨 후, 엄지와 검지로 렌즈를 부드럽게 잡아서 분리되게 한 다음 그대로 빼면 된다. 처음엔 불편할지 몰라도 각막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가급적이면 이 방법대로 빼 주는 것이 좋다.

처음에 끼고 뺄 때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상당히 고생한다. 아무래도 눈이라는 기관이 굉장히 민감한 부위이기도 하고 그런 안구에다 뭔가를 끼운다는 것도 처음 하는 사람 입장에선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긴장해서 손이 떨려 바닥에 렌즈를 떨어뜨린다거나, 착용하려고 하는데 윗 눈꺼풀이 자꾸 감긴다거나[3], 분명 넣었는데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서 눈 깜빡이다 도로 빠진다거나, 뒤집어 끼웠는지 모르고 눈을 깜빡이다가 눈에서 갑자기 툭 튀어 나온다거나, 아니면 렌즈에 먼지가 앉은 걸 모르고 끼웠다가 불쾌한 이물감에 괴로워하기도 한다. 소프트 렌즈는 렌즈가 너무 편해서 렌즈 낀 걸 잊어버리고 있다가 빼지 않고 그대로 자러 가는 사고도 매우 잦다. 뺄 때는 잘못하면 눈알도 같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실제로 건조한 상태에서 세게 빼는 등의 행동을 했다가는 각막천공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인공 눈물을 넣어 렌즈를 부드럽게 한 후 빼야 무리가 없다. 렌즈를 착용했을 때에는 일회용 인공눈물 또는 렌즈를 착용했을 때에도 사용이 가능한 인공눈물을 사용해야 한다. 일부 다회용 인공눈물에 함유된 보존제가 렌즈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렌즈를 꼈는데 먼지를 제거했음에도 눈이 따갑다면 균이 퍼진 상태다. 일회용이면 즉시 버리고, 아니라면 살균액으로 살균한 후 헹궈서 착용할 것.

되도록이면 하루 8시간 이상은 착용하지 말고 잘 때는 반드시 빼고 자야 한다. 콘택트 렌즈를 끼고 을 자다가 실명한 사례도 있다.

렌즈 자체가 들어가지 않는 특수한 체질의 안구도 있다. 수 시간 동안 연습해도 렌즈 하나 끼우기 힘든 사람들이 이러한 경우로, 본인이 이런 체질이면 렌즈를 끼우려 시도하는 것 자체가 돈 낭비+시간 낭비가 될 수도 있으니 그냥 안경을 사용하거나 시력교정술을 받는 편이 낫다. 시력교정술도 각종 부작용이 뒤따르지만 콘택트렌즈가 안 들어가는 눈에 억지로 콘택트렌즈를 끼워 넣을 때보다 부작용은 확실히 덜하다.

시력교정용으로 안경을 쓰다가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안경보다 시력교정이 안 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보통 두 가지 문제다. 하나는 눈이 렌즈에 적응을 못 해서 그런 것이고 두 번째는 렌즈가 정렬이 안 된 것이다. 전자는 안경 착용자라도 쓰던 안경 렌즈를 바꿨을 때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후자는 난시 교정용 렌즈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렌즈가 알아서 눈 안에서 돌아가면서 정렬이 된다. 둘 다 시간이 약이니 익숙해지고 나면 지장없는 문제다.

3.2. 관리

콘택트렌즈는 눈 입장에서는 이물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따라서 안구 건강을 최대한 지키기 위해 청결에 유의, 또 유의를 해야 한다. 따라서 콘택트 렌즈 세척 시 핀셋을 이용할 것을 권하며, 굳이 손으로 해야 한다면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은 후에 만지도록 하자.

콘택트렌즈를 세척할 때는 우선 손을 깨끗이 씻은 뒤에 렌즈를 빼서 손바닥에 올려놓고, 세정액 또는 다목적액을 렌즈에 조금 떨어뜨린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렌즈를 손바닥 위에서 부드럽게 문지른다. 한쪽면이 끝나면 뒤집어서 똑같이 해주면 된다. 렌즈 세정이 끝나면 식염수 또는 다목적액으로 헹군 다음에 보존액 또는 다목적액을 채운 렌즈 케이스에 렌즈를 넣어서 보관하면 된다. 간혹 착용 전에 세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렌즈는 빼서 보관하기 전에 세척하는게 좋다. 착용 전에는 식염수로 가볍게 헹구기만 하면 되고 다목적액에 넣어뒀다면 바로 착용하면 된다.

한편 근래에는 세정액와 보존액이 합쳐져 나오는 제품도 있다. 전용 케이스에 렌즈를 넣고 용액을 채워두기만 하면 끝. 굳이 손으로 문지를 필요 없이 가만히 두어도 단백질 제거가 돼서 상당히 편하다. 단 저절로 세정이 되는 세정액은 과산화수소가 들어있어서 세정후에 바로 착용하면 안 된다. 실수로 착용하면 눈이 타는 듯이 따갑기 때문에 바로 빼내고 눈을 씻어야 한다. 과산화수소 세정액에 렌즈를 넣고 6시간 동안 놔두면 과산화수소 성분이 중화돼서 착용할 수 있다. 착용전에 렌즈를 식염수 또는 다목적액으로 한번 헹구고 착용해야 한다.

세척액과 함께 렌즈를 담근 채로 자동으로 세척해 주는 세척기도 있는데, 손으로 세척하는 것에 비하여 효과는 물론 좋지만 오래 세척 시 렌즈에 손상이 갈 수 있다.

세정액와 보존액은 기본적으로 살균제 등이 섞여 있어 보존 기한이 조금 긴 편이다. 물론 너무 오랫동안 방치되었다면 가차없이 버리는 쪽이 좋지만. 단, 식염수는 개봉 후 10~20일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식염수는 순수한 소금물이기 때문에 변질되기 매우 쉽다. 돈 조금 아끼려다간 눈에 박테리아를 때려붓는 꼴이 되니 조금만 찜찜해도 아까워하지 말고 버리자. 렌즈를 자주 쓰지 않는다던가 하는 이유로 부득이하게 식염수를 오래 써야만 하는 경우라면 냉장고에 보관하면 조금 더 오래 쓸 수 있다.

또한 수돗물은 각막염을 유발하는 가시아메바의 매개체가 될 수 있어 렌즈 착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렌즈를 수돗물로 씻어서는 안되며, 렌즈 케이스도 되도록 수돗물이 아닌 보존액을 통한 세척이 필요하다. 또한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샤워나 수영을 하는 것도 가시아메바의 감염 우려를 높일 수 있다. 수돗물로 먼저 씻은 후 식염수로 다시 한 번 씻는 사람도 있는데, 그래도 되도록이면 수돗물은 쓰지 말자.

어쨌든 눈에 직접 닿고, 눈물을 통해 현상을 유지하는 물건이니만큼 오래 착용하면 당연히 부작용이 발생한다. 소프트렌즈의 경우 권장 착용 주기는 하루 8시간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격일 착용이 필요하다는 말도 있으나, 사실 이는 렌즈 관리만 잘 할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일년 내내 매일 8시간씩 끼는 것은 좋지 않으니 가급적이면 렌즈 끼지 않는 날을 일주일에 이틀 이상은 가지는 것이 좋다. 렌즈를 뺄 때 각막상피의 표피세포가 일부 뜯겨져 나간다고 해도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지만, 손상된 각막 표피 세포가 재생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24~30시간이므로 이만큼 기다려주라는 것이다.

또한 눈에 이물감이 심하거나 눈이 시린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만약 그런 느낌이 든다면 당장 렌즈를 버리고 최소 3개월 이상 렌즈를 착용해선 안 된다. 무시하고 계속 쓸 경우 각막천공이 생길 수 있다.

세면대 앞에서 렌즈를 굴릴 때는 미리 배수구를 막고 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절대로,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건강과 관련된 문제는 아니고 작은 렌즈가 떨어져서 배수구로 빠지는 일이 꽤 잦다. 그렇게 배수구로 흘러들어간 렌즈는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3.3. 구매시 확인 사항

다음과 같은 사항이 표시되어 있다.그외 모듈러스, 함수율, 재질, 산소투과도 별로 제품군이 다르니 각자 알아서 확인해야 한다.

3.3.1. 베이스 커브

파일:베이스커브.jpg

안구의 각막은 평평하지 않고 볼록하게 튀어나온 형태로 되어있다. 그래서 렌즈가 각막 위에 밀착되려면 똑같이 볼록한 곡선의 형태를 띠어야 한다. 이런 렌즈의 곡률을 베이스 커브라고 한다.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는 렌즈의 베이스 커브는 크게 3종류로 8.4mm, 8.5mm, 8.6mm 가 있다. 베이스 커브의 숫자가 작을수록 볼록하고 숫자가 클수록 평평하다.[4]

반드시 자신의 각막의 베이스 커브와 맞는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5] 자신의 각막과 잘 맞는 렌즈를 착용하면 렌즈가 각막에 딱 밀착된다. 눈을 깜빡일 때도 전혀 움직이지 않고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눈에 통증도 없고 편안하다.

각막보다 큰 렌즈를 착용하면 눈을 깜빡일 때마다 렌즈가 움직이는 훌라 현상이 일어난다. 그리고 렌즈의 끝부분이 밀착되지 않고 들떠서 이물감이 심하게 느껴진다.

각막보다 작은 렌즈를 착용하면 눈 전체를 누르는 듯한 압박감과 둔한 통증이 느껴진다. 그리고 눈물순환이 되지 않아서 렌즈 중심부가 마르는 현상이 일어난다. 렌즈 중심부가 마르면 갑자기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교정시력이 불안정하게 변하는데 이게 상당히 불편하다.[6] 이때 눈을 여러 번 깜빡여주면 눈물이 다시 공급돼서 시력이 회복된다.

3.4. 훌라 현상

렌즈 초보자들이 첫 렌즈를 껴보고 가장 당황스러운 상황은 눈을 깜빡일 때마다 렌즈가 움직이는 느낌이 들 때다. 이렇게 렌즈가 각막에 밀착되지 못하고 눈에서 미끄러지는 현상을 훌라 현상이라고 한다.

훌라 현상의 원인은 세 가지다. 첫번째는 소프트 렌즈를 뒤집어서 착용했을 때다. 이러면 심한 이물감이 들기 때문에 다시 착용해야 한다. 두번째는 눈물이 너무 없어서 렌즈가 뻑뻑해져서 눈꺼풀에 달라붙을 때다. 이때는 인공눈물을 넣어주거나 하품을 하면 훌라 현상이 사라진다. 세번째는 자신의 각막의 베이스 커브보다 큰 렌즈를 착용했을 때다. 이럴 때는 렌즈의 베이스 커브를 확인하고 그보다 한 단계나 두 단계 아래의 렌즈를 착용해보면 된다.

4. 종류

4.1. 소프트렌즈 (Soft Contact Lenses)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재질로 만든 렌즈. 일회용 렌즈나 서클렌즈는 모두 소프트렌즈이다.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도 소프트렌즈에 해당한다. 일반적인 소프트 렌즈는 습윤성 폴리머 소재를 사용한다. 여기에 더 단단한 실리콘을 섞은 렌즈를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소프트렌즈에 비해 산소 투과율이 매우 높고 뒤집히는 현상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가격이 비싸고, 일반 소프트 렌즈에 비해 지방 침착이 심하기 때문에 주로 2주 착용, 한달 착용 등이 주를 이루고, 병렌즈의 경우에도 4개월 정도로 수명이 적다.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는 닦아내는 데에 한계가 있다.

4.1.1. 장점

4.1.2. 단점

4.1.3. 관리법

4.1.4. 종류

4.1.4.1. 장기·매일착용 렌즈 (Long-term Contact Lenses)
관리를 통해 6~8개월 정도 착용하는 렌즈 보통 유리병에 담겨져 나오기 때문에 안경원에선 "병렌즈"라고 부르기도 한다. 소프트렌즈 중에서는 가장 등급이 높고 착용 횟수 대비 가격도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 다만 오래 쓰는 만큼 관리는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관리법은 상기한 내용을 그대로 따른다.
4.1.4.2. 단기착용 렌즈 (Short-term Contact Lenses)
단기간 동안만 착용 후 버리는 렌즈. 보통 플라스틱 틀에 여러 개가 담겨 종이팩으로 포장되어 나오기 때문에 안경원에선 "팩렌즈"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통 하루, 2주, 1달 이렇게 세 가지로 착용 기간이 나뉘며, 3일이나 7일, 3개월 착용 렌즈 등도 드물지만 있긴 하다. 이 문단에서는 앞의 세 가지 종류에 대해서만 서술한다.

팩렌즈로 유명한 브랜드로는 바슈롬, 아큐브, 알콘, 쿠퍼비전 정도가 있다. 물론 이들 말고도 클래시렌즈, 메니콘, 오케이비전, 미광, 인터로조 등 찾아보면 굉장히 많다. 최근 들어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실리콘하이드로겔 렌즈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실리콘은 기본적으로 물과 잘 섞이지 않는 재질이기 때문에 이 재질을 사용하면 눈물 소모량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4.1.4.3. 서클·컬러렌즈 (미용 렌즈, Cosmetic Contact Lenses)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서클렌즈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2. 하드렌즈 (Hard Contact Lenses)

단어의 뜻 그대로 딱딱한 콘택트렌즈. 최초의 하드렌즈 재질은 유리였다. 이후 안전 문제 및 기술의 발전으로 아크릴 수지로 바뀌고, 산소투과율이 문제가 되면서 현재는 모두 RGP (Rigid Gas Permeable, 산소 투과성) 렌즈로 대체되었다.

보급률이 많이 낮은 렌즈이기도 하며[11], 덕분에 임상 경험을 쌓기가 어려운 탓에 안경원마다 피팅의 실력차가 좀 벌어지는 편이다. 만약 어떤 안경원에서 하드렌즈 적응에 실패한 적이 있다면 다른 안경원 혹은 하드렌즈를 취급하는 안과를 찾아가 보도록 하자.

안경원이나 안과나 가격은 동일하나, 안과에선 하드렌즈를 처방으로 보고 진료비를 받는다. 안과에서 맞춘다면 겸사겸사 인공눈물도 처방 받도록 하자.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인공눈물보다 저렴히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분도 다르다.

4.2.1. 장점

4.2.2. 단점

4.2.3. 구입 및 착용

안경보다도 검안이 복잡하다. 안경은 굴절이상도와 착용자의 편안함이라는 두 가지 변수를 주로 보지만, 하드렌즈는 그 두 가지에 각막곡률, 착용 시 렌즈의 움직임, 착용 후의 굴절이상도 변화까지 체크해야 하기 때문. 특히나 각막의 안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하드렌즈를 맞추려면 최소 24시간, 권장 3일 이상 어떠한 콘택트렌즈도 착용해선 안 되며, 안경원, 혹은 안과에 내방할 때는 최소 1시간 이상 여유 시간을 만들어 놓고 내방해야 한다. 다만 이건 그 안경원 혹은 안과에서 처음 맞출 때에 국한되며 그 이후에는 기존의 기록과 대조하여 계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이럴 필요는 없다. 아래의 절차는 처음 쓰는 경우에 밟는 절차다.

4.2.4. 관리법

4.3. 의료용 렌즈

🩺 의료기기 및 의료 관련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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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렌즈[28]는 잘 때 끼고 아침에 빼는 시력교정용 렌즈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색약자가 색을 좀 더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하는 코닐社 마젠타렌즈도 있다. 이에 대한 정보는 색각 이상 문서의 4문단을 참고하자.

5. 온라인 거래

콘택트렌즈를 온라인에서 사고 파는 행위는 불법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제12조 5~7항 위반. 이는 중고나라 같이, 벼룩시장 같은 개념의 내부거래가 활성화된 초대형 커뮤니티에서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일이다. # 엄연히 불법이다.

2019년 4월 24일 발표로, 정부부처에서 의료기사법 일부개정안을 6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 상태이다. 주 내용은 돋보기안경, 도수가 있는 수경은 제한하여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주 골자이다. 콘택트 렌즈의 경우 돋보기안경이나 수경에 비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며, 다른 나라들처럼 렌즈에 대한 처방전 체계가 미흡하기 때문에 콘택트 렌즈의 인터넷 거래는 완전히 막겠다는 취지이다. 그러나 2023년 시점까지 법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무산된 모양이다.

6. 기타


[1] 정확히는 1887년, 유리 세공업자인 믤러가 제작한 렌즈가 최초지만 당시 제작된 렌즈는 시력 교정용 렌즈라기보다는 의안에 가까워 부상 때문에 눈을 뜨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착용했다고 한다.[2] 드문 케이스로는 렌즈 자체가 불량인 경우도 있다. 보통 일회용 렌즈에서 많이 발생한다. 렌즈를 깨끗이 씻어서 다시 껴봤는 데도 똑같이 아프거나 흐릿하게 보인다면 새 렌즈를 꺼내서 착용하는 게 좋다.[3] 렌즈에 익숙하지 않은 렌즈 착용자를 위해 처음 렌즈를 살 때 안경점에서 렌즈 끼는 법을 가르쳐 주고 직접 끼워 주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렌즈를 처음 착용하는 경우 눈에 무언가가 들어간다는 사실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타인이 도와준다 해도 렌즈 한 쪽을 끼는 데 30분 이상이 소요되기도 한다...[4] 평균적으로 동양인의 각막은 더 볼록하고, 서양인의 각막은 평평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8.8mm, 9.0mm 제품도 판매한다.[5] 양 눈의 베이스 커브가 다른 경우도 있다. 보통 한치수 정도 다르지만, 차이가 많이 난다면 안과나 안경원에서 정확한 베이스 커브를 측정해볼 수 있다.[6] 운전중에 이렇게 되면 위험하다.[7] 다만 눈이 지나치게 평평하거나 굴곡진 경우엔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케이스는 주문 제작을 해야 하는데, 주문 제작이 가능한 소프트렌즈 제조사가 별로 없어서 조금 찾아다녀야 한다.[8] 심지어 투명 렌즈의 경우 만 원 정도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꽤 많다![9] 잘 안보여서 그렇지 사실 확인할 방법 자체는 많다. 정상적인 렌즈는 착용을 위해 손가락에 올려놓았을 때 반구 모양을 유지하며, 양 손가락으로 잡아서 지그시 누르면 U자 형태로 잘 말린다. 반면 뒤집어진 렌즈는 가장자리가 그릇 모양으로 휘어져 있고 손가락으로 잡았을 때는 잘 말리지 않고 자꾸 삐져나오려고 한다. 서클렌즈의 경우는 뒤집힌 면의 색상이 외부로 보이는 면보다 색상이 연하다.[10] 오래 사용하는 과정에서 코팅이 벗겨져 세균 감염의 우려나 단백질을 더 많이 흡수하는 등 안 좋은 점이 많다. 기한을 잘 확인하도록 하자.[11]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미국에서 RGP렌즈 처방해 달라고 하면 왜 요즘같은 시대에 굳이 RGP렌즈를 원하냐며, 가급적 소프트렌즈를 권유한다.[12] 세척을 꾸준히 해준다 한들 눈에 보이지 않는 단백질이 미약하게나마 계속해서 쌓이게 되기 때문에 오래 쓸수록 렌즈가 금방 건조해지고 사소한 요인에도 잘 뿌옇게 된다. 굳이 이런 이유가 아니라도 눈 건강을 위해서는 가급적 권장 수명을 지키는 게 좋다.[13] 소프트렌즈 장착 시 잠깐이라도 눈을 한동안 깜빡거리지 않으면, 눈앞이 뿌예지면서 뻑뻑해지는 현상이 있다.[14] 다만 권장 착용 시간은 하루 8시간 이내다. 장시간 착용하는 짓을 수 개월 반복하면 하드렌즈라고 해도 눈에 안구건조증이 생길 위험이 있으니 8시간 넘게 끼진 말자.[15] 단 난시 도수가 지나치게 높으면 교정에 한계가 있어 난시 교정용 렌즈로 맞춰야 하는데, 생산하는 곳도 별로 없을뿐더러 매우 비싸고 교정 예후도 좋은 편은 아니다.[16]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것뿐이다. 장시간 오래 착용하면 당연히 피로해진다. 눈 자체의 건강에는 안경이 제일 좋다.[17] 이는 비착용 시 뒤집힐 걱정이 없다는 말이다. 소프트렌즈는 손에 닿기만해도 앞뒤로 휜다. 반면 재질 특성상 손으로 만진다고 해서 휘지는 않지만 쪼개질 위험이 있다![18] 다만 미숙련자는 렌즈 탈착 시 석션이라 부르는 도구로 렌즈를 흡착하여 빼야 한다. 손으로 쉽게 꼬집어 쉽게 뺄 수 있는 소프트렌즈와는 차이가 있다. 다만 익숙해지면 눈꼬리를 옆으로 잡아당긴 채 깜빡거리는 방법으로 렌즈를 뺄 수 있게 되는데, 각막에 주는 자극이 석션보다 덜하기 때문에 안과에서 추천하는 방법이다. 다만 이 경우 렌즈가 눈꺼풀에 튕겨 날아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19] 그래서 하드렌즈는 격일 착용이 원칙인 소프트렌즈와 정반대로 1주일에 나흘 이상 착용해야 하는 렌즈이다.[20] 눈의 움직임을 렌즈가 따라가지 못하고 겉도는 현상. 콘택트렌즈의 곡률이 눈과 맞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다.[21] 렌즈가 움직이면서 눈에 자극을 주어 후천성 안검하수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22] 소프트렌즈는 한 달에 4~9만 원 꼴이다.[23] 이 느낌이 들면 침착하게 눈 위에 손을 덮은 다음 눈을 감은 채로 눈알을 굴리다 보면 안정된다.[24] 바슈롬에서 내놓은 이름인 '케라토미터'라고도 한다. 요즘은 자동 굴절력 측정기에 이 기능이 추가된 모델도 있어서 별도로 장비를 사용하지 않기도 한다.[25] 거의 모든 사람이 이 시간 동안 눈을 아예 뜨지도 못하고 눈물도 줄줄 흐른다.[26] 원래 눈의 굴절이상도는 하드렌즈를 맞출 때는 단순 참고용일 뿐이지 절대적인 근거 자료가 되지는 않는다. 렌즈의 곡률에 따라서 도수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 테스트 렌즈에 -3디옵터의 도수가 들어있는 것도 이 검사를 통해 얼만큼의 도수가 모자라거나 남는지 확인하려는 목적이다.[27] 하드렌즈는 변수가 워낙 다양해서 여벌로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28] 각막 굴절 교정술 렌즈.[29] 장시간 사용이 제한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안구 각막에는 혈액이 흐르지 않기에 외부에서 산소를 공급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막 위를 렌즈로 덮어버림으로써 외부와의 접촉이 줄어들고, 렌즈가 아무리 좋은 소재로 만들어졌다해도 100% 공기 투과율을 가질 수는 없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30] 당연한 이야기지만, 각막에 혈관이 없는 것은 보기 위해서다. 각막에 혈관이 지나간다면 실명이라 봐도 되며, 실제로 비정상적으로 각막에 혈관이 자라나 장차 실명까지 하는 질환이 존재한다.[31] 거부하지 않는 사람은 이미 렌즈를 끼고 다닐 것이다. 렌즈의 장점도 많기 때문이다.[32] 2004년 입학생(1988년생)이 1기였다. 따라서 10기는 2013년 입학생으로서 2016년에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