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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1 08:00:48

각막

1. 개요2. 역할3. 구조4. 각막 이식5. 콘택트렌즈와 각막6. 관련 질병7. 여담8. 관련 문서

1. 개요

/ Cornea[1]

각막안구 앞에 있는 투명한 부분이다. 거의 검은자 부분만을 덮고 있는 구조이며, 흰자 부분은 공막이다.

2. 역할

을 굴절시키는 역할을 하며, 이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해 통증을 일으켜 안구를 보호한다. 각막은 빛을 받아들이는 첫번째 기관이기 때문에 투명해야 하며, 따라서 혈관이 분포하지 않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다만 염증 등이 주변에 심각하게 발생하면 혈관 신생을 통해 혈관이 생기기도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각막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빛 굴절이다. 사람들이 쉽게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수정체가 렌즈처럼 생겨서 수정체가 빛 굴절의 대부분을 담당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 각막이 수정체보다 디옵터가 약 2배 가량 높아서 대부분의 빛 굴절을 담당하며, 수정체는 굴절 정도를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 인체의 각막 디옵터는 약 43이고, 수정체 디옵터는 18 정도 된다. 따라서 각막의 디옵터 조절이 시력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라식, 라섹이 이를 이용한 것. 또한 백내장(수정체의 병) 환자 중에 수정체가 경화되어 안구 안으로 떨어져버리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2], 그렇게 되어도 각막이 남아 있기 때문에 초점은 안 맞아도 얼추 볼 수 있다.

3. 구조

참고로 라식 수술은 각막상피, 보우만층을 뚜껑을 열듯이 열어 각막실질을 레이저를 통해 깎아서 시행하는 것이다. 라식, 라섹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시력교정술 문서 참조.

4. 각막 이식

각막은 특이하게 혈관이 분포하지 않아 면역계 반응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특성 때문에 각막 이식은 이식 수술 중에서는 거부반응이 없어 쉬운 축에 속하며, 실제 모든 장기이식 중 가장 먼저 성공한 것이 각막이다. 혈관이 분포하지 않는 특징 때문에 각종 면역이나 혈관 연구에 각막이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다만 언론이나 대중매체에선 종종 각막 이식 성공을 안구 이식 성공이라고 잘못 표현하기도 하는데, 안구는 엄청나게 복잡한 구조로 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이식에 성공한 사례가 없었고 맹인이 시력을 되찾았다는 것은 전부 각막 이식을 의미했다. 그러나 2023년 5월 세계 최초로 안구 이식에 성공한 사례가 나왔는데, 시력은 없지만 눈구멍에 완전히 안착해서 혈류가 정상적인 데까지는 이르렀다.#

국내에선 각막 기증자가 아직 부족한 편이나, 장기 기부가 활성화된 나라에서는 각막이 남아돈다고 한다.(...) 장기이식용으로 채취시 수명도 길고 관리가 쉬운 축에 속하는 장기이다 보니 더 그렇다고. 실제로 다른 중요 장기와는 달리 기증자가 이미 사망한 이후에도 이식이 가능하다. 일부 병원에서는 각막이 너무 남아 실제 각막 자리에 이식하는 용도가 아닌 다른 수술을 보조하는 위치에 각막을 사용하기도 한다.

인공 각막도 나왔다. 최대 0.5+(0.5 이상급) 수준의 시력보정이 가능하며 단점으로는 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있어 장기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한다. 각막 중심부에 3mm 크기의 구멍을 내고 내부를 PMMA 플라스틱 재질로 채운 뒤 수여각막으로 메꾸는 방식으로, 거부반응 등의 이유로 실패할 우려가 적어 고령층 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이식받을수 있으며 안구건조증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 기존보다 월등히 긴 기간동안 더욱 높은 생존율을 보여주었다고 하나, 정식허가가 아직이라 개인이 직접 허가를 받고 해야되고 따라서 당연하게도 비보험이라 비싸다고 한다.# ##

5. 콘택트렌즈와 각막

콘택트렌즈를 눈에 덮는 위치는 각막 전체를 덮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콘택트렌즈가 깨끗하게 관리가 되지 않으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거나 각막 주위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결국 눈 건강에 좋지 않다. 고로 콘택트렌즈는 항상 깨끗이 관리하여 쓰도록 하자.

달라붙은 렌즈라는 도시전설도 있으며 이는 실제 사례도 간혹 보인다.

6. 관련 질병

7. 여담

8. 관련 문서



[1] 어원적으로 '뿔 모양의'(horny)라는 뜻의 라틴어 형용사 'corneus'에서 유래한 어휘이다.[2] 물론 떨어진 뒤 내부 구조를 잘못 건드리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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