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의 주류였던 하프트랙 장갑차에 비해 최대속력은 좀 떨어지는 편이었으나, 완전 장궤차량이라 험지 돌파능력이 높고, 전차의 차대를 기반으로 한 만큼 일반적인 장갑차들보다 우수한 방어력을 자랑했다.
단, 오픈탑 방식이라 박격포 등의 공중 폭발형 무기[4]로부터 탑승원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당대 병력수송 차량의 약점은 그대로 갖고 있었고, 전쟁 말기에 등장한 차량이라 개수량도 많지는 않았다. 또한 급히 개조한 물건들이라 승/하차가 불편하고, 탑승공간도 대충 포탑을 떼낸 차체 전투실을 부분을 활용한 수준이라 비좁았다고 한다.
시제차량에 그친 처칠 개조 캥거루
또한 처칠 전차를 개조한 캥거루도 존재한다. 구형 처칠을 개조한 차량이었지만 역시 기본이 기본이니 만큼 너무 느려서 실전에 사용되지는 않았다.
이스라엘 등이 사용하는 중장갑차의 원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시기적으로 공백기간이 길고 기술적으로도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퇴역 전차의 차대를 활용하여 보다 강력한 방어능력을 탑승 보병에게 제공한다는 아이디어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램 전차 개조 사양으로 등징한다. 과거 강간루라 불리며 쌍놈의 위치에 있었다. 속도가 꽤 빠른데다가 자체 무장이 쓰레기인 대신 탑승 보병이 내부에서 사격이 가능했는데, 데미지가 막강한 대신 탄속이 느리고 원거리 명중률이 한심한 영국 보병의 대전차화기 PIAT을 든 영국 공병들을 태워 빠르게 적 전차 뒤로 돌아가서 영거리에서 전차 후면장갑을 두들겨대면 웬만한 전차들은 가볍게 쌈싸먹을 수 있다.Ang? 게다가 위에 서술된 대로 전차 차체를 써서 맷집이 좋아서 어지간한 화력으로는 상대가 뭘 할지 알고서도 끊어낼 수가 없는데 가격까지 싸서 스팸이 가능할 정도였다. 하지만 떡너프를 처먹고 옛말이 되었다. 그나마도 유럽 앳 워 모드에서는 킹 타이거에게 발견되자마자 입구컷 당한다...
[1] 미국의 무기대여법에 의해 영연방군에 공급되었지만, 영국군 표준 야포인 25파운더를 장비하는 섹스턴 자주포의 등장으로 잉여화되었다. 결국 장비된 105mm 포와 부속기구 등을 제거하여 캥거루가 탄생했다.[2] 캐나다의 자체 생산 전차. 미국의 셔먼 대량 원조와 캐나다 자국에서 그리즐리 1이라는 이름으로 M4A1이 라이센스 생산되면서 잉여화 되었다.[3]퍼니전차의 운용부대다.[4] 시한 신관을 사용하면 신관의 폭발 시간을 조절하여 공중에서 파편을 비산하게 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