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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02:39:40

총알 베기

파일:데드풀-총알베기.gif
엑스맨 유니버스데드풀

1. 개요2. 현실에서
2.1. 반응속도2.2. 칼의 내구도2.3. 탄의 궤적2.4. 차탄2.5. 산탄, 고폭탄, 소이탄
3. 번외4. 매체에서 이 기술을 선보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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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을 망라하는 모든 창작물에 흔히 등장하는 묘사로, 말 그대로 총알을 날붙이로 베어내는 행위.

베기라는 공격적인 이름과는 달리 실체는 거의 대부분의 매체를 막론하고 방어용 기술에 가깝다. 기본적인 골자는 총알이 몸에 닿기 전에 검으로 반토막 내서 신체에 닿는 것을 막거나, 칼로 총알을 쳐내서 궤도를 비틂으로써 궤도가 왜곡된 총알이 신체 바깥쪽으로 스쳐나가도록 하여 총알을 회피하는 기술이다.

2. 현실에서

일단 이론상 어떤 도검류로도 총알을 벨수는있다. 실전용 도검의 영역은 커녕, 마트에서 파는 천원 대 식칼 수준이나 아웃백 가면 주는 버터 바르는 무딘 나이프로도 베어진다. 탄두가 단단한 텅스텐이나 열화우라늄으로 된 철갑탄이 아닌 한 통상적인 총탄(FMJ)의 탄두는 엄청나게 무른 을 구리 외피로 감싼 것이며, 이는 열처리된 강철(이를테면 도검류 등)보다 훨씬 무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무른 총탄이 단단하고 좁은 단면적을 지닌 도검류의 날과 충돌했을 땐 약한 쪽인 총탄이 잘려나가는 것은 당연하며, 적당한 강도의 쇠를 갈아서 날을 세운 것이라면 굳이 도검류가 아니라도 가능한 일이다.

일본에서 시속 350km(초속 97m 가량)의 BB탄을 베어내는 실험은 성공한 바가 있다.[1]


한국에서는 SBS에서 방송됐던 '유쾌한 지식 검색'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실험했었다. 물론 이쪽도 총알이 반토막 났다.

BB탄 정도의 작은 물체라고 해도 정확한 각도로 날붙이를 갖다대기만 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것. 하지만 정말 현실에서 칼로 총알을 막으려고 시도했다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낭패를 볼 확률이 높다.

2.1. 반응속도

인간의 몸으론 총알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인간뿐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생물의 반사신경과 동체시력, 속도도 총알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 총알이 느리게 보일 정도의 동체시력과 반사신경에, 그에 걸맞은 신체적 속도만 있다면 못 피할 것도 없겠지만, 현실에 그정도로 무지막지한 생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의 반응속도에 대한 각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남성의 평균 시각 반응 속도는 약 0.19초 정도로 측정되었다. 2008년 북경 올림픽에선 일반인보다 고도의 신체 훈련을 받아 반응 속도가 빠른 편인 출전한 선수들 중 반응 속도가 0.1초 이하인 선수는 한명도 없었으며, 선수들 중 상위 0.1%에 속하는 최고 기록은 여성 선수가 0.12초, 남성 선수가 0.109초를 보였다.[2]

F1의 경우, 스타트 반응에서 0.05초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F1의 경우엔 일반적인 스포츠 규정과는 달리 예측 스타트에 대한 페널티가 없다. 불이 꺼진 후 차만 움직이면 된다는 것이 최근의 판례이다.[3]

상술한 영상에서 베어내는 데 성공한 BB탄의 속도는 초속 100m 가량이지만, 만약 실총을 갖고 온다면? 탄속이 가장 느린축에 속하는 .45 ACP탄의 총구 속도도 약 초속 250미터 정도로, 거의 2.5배는 빠른 셈이다. 탄속이 빠른 돌격소총의 경우 그것의 6배는 되는 기본적으로 초속 600m정도는 나온다. 이 정도 되면 달인의 반응속도로도 따라갈 수 없다. 물론 검을 몇십 년 이상 수련한 달인이라면 상술한 영상처럼 BB탄같은 작은 물체를 베어낼 수도 있지만, 총알은 BB탄보다 훨씬 더 빠르기에 달인조차도 감당해낼 수 없다.[4]

2.2. 칼의 내구도

인간의 신체능력이 총알베기가 가능하다 쳐도, 검이 오래 버티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FMJ 탄환의 재질 자체는 구리로 감싸진 이라 재질의 강도만 따져 보면 열처리된 강철로 된 도검류보다 훨씬 무르고 연약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재질의 강도만을 비교했을 뿐이다. 비록 재질 자체는 연약할지라도 화약의 폭발력으로 가속된 총탄에는 가공할 정도의 운동 에너지가 담겨 있으며, 그 때문에 무른 재질로 된 총탄도 담긴 운동 에너지의 수준에 따라 방탄 플레이트가 삽입된 방탄복이나 철판을 무리없이 꿰뚫을 수 있는 것이다.

SF나 판타지에서 등장하는 절대 파괴되지 않는 수준으로 튼튼한 가상의 금속이 아닌 한 강철도 강한 힘이 가해지면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도검류 역시 버틸 수 있는 힘에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칼날의 강도가 충분히 총알을 베어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연속된 사격을 오래 받아내지는 못한다. 윗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중기관총의 50구경을 7번까지는 베어냈지만 7번째 총탄이 착탄할 때의 충격으로 완전히 두동강나버렸다. 잘 보면 베긴 베었으나 탄환이 착탄할때마다 충격으로 인해 검이 뜯겨져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5] 힘센 장정이 망치로 내려치는 이상의 힘이 도검류에 계속 가해지는 것이니 날이 빠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부러지는 것 역시 이상하지 않다.

그나마 칼날에 총탄이 착탄하는 경우는 총알이 베어지면서 미끄러지기 때문에 총탄의 운동 에너지가 완전히 칼에 전해지지 않아 그나마 사정이 좀 나은 편이지만, 날이 없는 칼의 옆면이나 칼등에 총탄이 착탄한다면 총탄의 모든 운동 에너지를 그대로 받게 되기 때문에 칼날에 맞는 것보다 더 사정이 좋지 못하게 된다. 칼이 튼튼하거나 총탄의 운동 에너지가 약하다면 총알이 튕겨나오겠지만, 칼의 두께가 얇거나 총탄의 운동 에너지가 강하다면 칼이 그대로 꿰뚫리거나 박살날 것이기 때문이다.

상기한 영상의 경우는 총탄이 같은 지점에 7번 착탄하여 박살난 것이기에 서로 다른 지점에 총탄이 착탄한다면 맞은 데를 또 맞는 것보다는 좀 더 내구성을 상대적으로 향상시키는 효과를 볼 순 있을 것이다. 게다가 어찌 보면 칼의 같은 장소에 총알을 계속 맞춘다는 것 역시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기도 한데, 상술한 동영상의 상황은 사격자가 총알을 계속 같은 궤적으로 쏘고 있고 방어자는 그 궤적에서 칼을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는, 준비된 사격장 같은 상황에서나 가능한 조건이기 때문. 매체에 등장하는 초인이 아니고서야 현실의 인간이 총알을 보고 착탄지점을 예상하여 베는 건 불가능하지만, 반대로 사격자 역시 똑같은 부분을 핀포인트로 계속 맞출 순 없으니 비슷한 조건인 셈.

또한 상술한 영상은 한발당 1~2만 J의 운동 에너지가 나오는 M2 중기관총.50 BMG을 막아낸 경우고, 그보다 운동 에너지가 훨씬 약한 소총탄이나 권총탄을 상대했다면 칼이 고작 일곱발만에 부러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5.56mm 탄환의 운동 에너지는 .50 BMG의 1/10 수준인 1-2000J 가량이며, 권총탄의 경우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면 대체적으로는 소총탄보다 약한데다 .22 LR 같은 약한 탄종은 고작 1-200J 정도의 운동 에너지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적인 소총탄이나 권총탄이 중기관총의 탄환보다 운동 에너지가 적다고 해서 칼이 손상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덜 손상되는 것 뿐이고, 고작 열발만에 부러지지 않는다는 것이지, 계속 얻어맞다 보면 칼의 내구도는 계속 소모될 것이며 결국엔 당연히 한계가 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중기관총을 상대하는 것보단 상대적으로 꽤 오래 버틸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것.

종합해보자면 현실적으로 총알을 벨 수 있다는 능력이 있다는 가정 하에, 일반적인 내구도의 검을 쓴다면 총알 베기가 안정적으로 가능한 것은 고작 권총탄 정도가 고작이라고 볼 수 있다. 탄속이 낮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베기 쉽고, 운동 에너지가 약한데다 장탄 수도 10발 내외인 권총탄 정도라면야 충분히 튼튼한 칼이라면 칼이 부러지는 일 없이 충분히 막아낼 수 있을 것이고, 방어자는 탄을 다 쓰고 재장전을 시도하는 사수를 제압하던가, 도망가던가 할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탄수가 최소 20, 30발 이상(드럼탄창의 경우 50발 이상)인데다 운동 에너지 역시 권총탄보다 훨씬 강력한 돌격소총급 이상이 되면 검의 내구도도 슬슬 버티기 힘들어진다. 게다가 소총탄은 권총탄보다 탄속이 훨씬 빨라서 총알베기를 시도하는 것이 권총탄보다 더더욱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산 넘어 산. 게다가 충격이 연속적으로 오는 만큼 금속피로효과의 누적이 더더욱 커져서 훨씬 빨리 부러질 것이다.

하물며 강철로 된 장갑차도 뚫을 수 있으며, 급탄 없이 연속으로 수백발을 쏴제낄 수 있는 중기관총이라면 검 따위는 그냥 버틸 수가 없다. 상기한 영상에서도 고작 7발만에 박살나버린 것만 봐도 그렇다. 중기관총만으로도 이 정도인데 중기관총보다 더 강한 기관포라면 한 방도 못 갈 것은 자명하고. 애초부터 규격이 다른 전차포의 경우는 텅스텐이나 열화우라늄 같은 중금속 관통자를 사용하거나, 고폭탄의 경우 수백g의 작약이 담겨있기에 칼의 재질이 판타지에 나오는 절대 부러지지 않는 절대금속 같은게 아니면 아예 막아낼 수가 없다. 설령 그러한 금속으로 만든 칼이라고 해도 전차포의 운동에너지 일부가 고스란히 칼을 타고 전해지는 상황에서 평범한 인간은 칼을 놓치지 않고 붙들고 있을 수 없다.

게다가 상기된 사항들은 대체로 납+구리 탄두인 FMJ를 가정한 것이다. FMJ 탄환 내부에 단단한 텅스텐이나 열화우라늄, 강철로 된 관통자를 삽입하거나 아예 해당하는 금속들을 통짜로 써서 만든 철갑탄을 막는다면 한발도 버티기 어려울 것이다.(...) 대체로 군용 탄두의 상당수가 FMJ 탄환이긴 하지만, 미군이 채용하기 시작한 M855A1 탄환같이 강철 관통자를 채용한 탄환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므로 소총탄 수준이라고 해서 전부 베어넘길수도 없게 되었다.

여담으로 칼이 아닌 도끼라면 소총탄도 꽤 견디며[6] 장갑판도 뚫는 철갑탄에도 날 부분은 두세 방은 맞아야 되며 면 부분은 그래도 한 방에 뚫리지만 도끼 하나만 관통하는 게 가능할 정도로 내구력이 튼튼하며 도끼날이 두껍다보니 후술할 총알 두 방 맞을 확률도 낮아진다. 단 도끼의 무게를 생각한다면 상술한 인간의 반응속도에서 이미 게임오버다.[7]

2.3. 탄의 궤적

어찌저찌 총알을 검으로 베어냈다 쳐도 문제가 된다.

총알 베기 이상과 현실
흔히 매체에서는 총알을 베어내고 두동강이 난 총알에 의해 뒤쪽에 있는 벽에 두개의 구멍이 나거나 뒤에 서 있던 두 명의 적이 쓰러지는 간지 넘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지만, 이것도 역시 현실은 시궁창. 총알을 벨 때 산탄의 궤도를 염두에 두고 충분한 거리를 둔 채 베어내지 못했다면 둘로 갈라진 총알을 그대로 맞게 되는 참극이 벌어진다. 두 배로 아플 것이다 즉 총알을 못 벤 것만도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

총알의 운동 에너지는 총알이 둘로 나뉘는 과정에서 상당히 손실되기는 해도 일단 어느정도 날아갈 정도로는 유지되기에 당연히 탄환의 파편은 그대로 직진하며, 만약 거리가 충분히 가깝다면 분산도는 기껏해야 몇 cm 정도이다. 사실상 같은 위치에 착탄하는 것과 다름 없는 셈이다. 위 영상만 봐도 일본도에 착탄한 12.7mm 탄환은 최소 30cm 이상은 기존의 탄환과 동일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거기다 2조각은 깔끔하게 잘렸을 때나 가능한 일이고, 위의 머신건 탄환 영상을 잘 보면 알겠지만 부딪힌 탄환은 깨지기도 한다. 산산히 부서져 졸지에 산탄이 된 탄환이 검사의 몸에 고스란히 맞게 되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

총알을 베는 도중에 검 단면을 힘을 가해서 궤도를 바꿀 수만 있다면, 매체에 등장하는 장면을 재현하는 것도 이론상으로는 가능은 하다. 총알이 베어지는 그 짧은 시간 안에, 초속 250m 이상의 속도를 낸다면 말이다. 그리고 총알을 베는 게 아니라 튕겨낸다고 하더라도 위에서 말했듯이 칼이 그 탄을 버텨줄 수 있을지는 쏘는 놈도 베는 놈도 모른다.

즉 총알을 베거나 튕겨내는 것은 인간 신체의 물리적 한계를 배제하고 생각해도 그 조건이 심히 까다로운 데다, 특정 상황에서는 회피는 커녕 오히려 자살행위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총알을 칼로 쳐낼 정도의 반응속도와 속도, 신체능력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면 총알을 막는데 힘 뺄 것 없이 차라리 총알을 피하는 게 훨씬 더 낫다.

2.4. 차탄

초탄을 어찌어찌 베어낸다 해도, 그 다음 총알은 막아낼 도리가 없다. 차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톰슨 센터 컨텐더 같은 단발 총기 혹은 전장식 총기처럼 사격 후 재장전이 오래 걸리는 경우로만 제한된다. 즉 구조상 한계가 있거나, 아예 구식 총기여야만 한다. 그러나 총기는 단시간 안에 다량의 총알을 쏟아붓는 식으로 진화를 거듭해왔고, 상식적으로도 총을 쏘는 쪽이 신사적으로 단 한 발만 쏘고 다음 사격을 멈출 이유도 없다. 무엇보다도 보편적인 자동화기는 권총이고 소총이고 할 것 없이 한 탄창에 적게는 6발, 많으면 30발씩 들어있다. 전술된 반응속도 문제까지 뒤따르면 2번째부터는 제대로 엄폐하지 않으면 필중이나 다름없다.

2.5. 산탄, 고폭탄, 소이탄

총알의 범위를 좀더 넓혀서 화기에서 나오는 투사체로 가정할 경우 총알 베기가 가능한 범위는 더더욱 줄어든다.

보통의 총알보다 훨씬 작은 산탄을 흩뿌리는 산탄총의 경우 칼로 막아낼 수 있는 상황이 성립할 수 없다. 펠릿이 퍼지는 범위가 검의 궤적보다 넓을 것이기 때문. 일부를 베어내거나 튕겨냈다고 해도 나머지 펠릿은 그냥 눈뜨고 맞아야 한다. 그나마 좀 다행인 점이라면 이러한 산탄의 관통력은 통짜 탄두를 쓴 슬러그탄 같은 것보다는 떨어지기에 검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을 것이라는 점이겠지만, 전부 다 막아낼 수 없다는 점은 변하지 않기에 총알을 벤다는 행위에 있어서는 최악의 상태라 할 수 있다.

금속으로 된 통짜 탄두가 아니라, 폭발하는 장약을 담고 있는 고폭탄의 경우는 오히려 베는 것이 자살행위에 가까워진다. 고폭탄은 보통 충격을 감지하는 충격신관을 사용하는데, 단단한 검에 부딪혀 충격신관이 기폭되면 고폭탄이 그자리에서 격발되기 때문. 멋도 모르고 고폭탄을 베어내겠답시고 칼을 들이밀었다가는 운 좋게 불발되거나 하지 않는 한 탄이 폭발해서 자폭하기 딱 좋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점은 고폭탄 탄두가 흔히 쓰이는 포탄들은 거치식 대형 화포에서나 쓰일 뿐 보병이 쓰는 소화기에 잘 쓰이진 않는다는 점인데[8][9], 이는 탄두가 너무 작아서 장약을 넣어도 효과가 영 시원찮기 때문. '총알'선에서는 중기관총 레벨 정도는 되어야지만 고폭탄 탄두를 유용성 있게 쓸 수 있다. 즉 중무장한 군대를 상대하는 게 아닌 한, 범죄조직이나 총기 소지 가능 국가의 개인이 들고있는 권총, 소총 정도를 상대할 때는 고폭탄 걱정은 접어두어도 무방하단 것이다. 그리고 유탄발사기로 발사하는 유탄이나 수류탄 정도가 보병이 사용하기 쉬울 고폭탄 무기일 텐데, 유탄이나 수류탄은 그 특성상 탄두가 소총탄보다 훨씬 크고, 탄속이 초속 100m도 채 되지 않기에 소총탄보다는 훨씬 느린 편이라 반응하기는 어렵지 않겠지만, 충격신관의 특성 상 베지 않고 튕겨내더라도 충격을 주면 바로 폭발한다는 것이 문제다. 회피성 행위인 총알 베기가 자살행위로 전락하기 때문에 유탄 베기는 가능하더라도 시도할 것이 못되는 행위.

시한신관이나 근접신관의 경우 기폭 시점이 충격을 가하는 것과는 무관하긴 하지만, 접근하는 것을 감지하고 터지거나, 일정 시간이 되면 터지는 조건들을 막을 수 없단 것은 비슷하기 때문에 검으로 상대하려면 답이 없는 상황이 초래된다.

3. 번외

4. 매체에서 이 기술을 선보인 캐릭터

가나다순으로 추가되었다.
[1] 다만 비비탄인 만큼 총알보다 속도도 느리고 플라스틱인지라 약하다. 그렇다고 해서 해당 영상의 장인의 실력이 저평가 받을 것은 아니다.[2] 해당 논문 참조.[3] 단, F1의 스타트 신호인 적등 점멸 타이밍은 무작위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예측할 수는 없다.[4] 선술했듯 BB탄은 총알보다 훨씬 느리고 약하지만 영상에서 선보인 달인이 실력이 저평가 받을 일은 아니다. 현실에선 저정도만 해도 확실히 대단한 것이다.[5] 위 영상의 일본도는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콜드 스틸 등의 도검회사가 판매하는 현대기술로 만들어진 도검일 경우에는 내구도에서 월등하기 때문에 좀 더 버틸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봐야 내구성이 약간 상승한것에 불과하겠지만.[6] 농담 아니고 권총탄으론 날이 아닌 면부분을 쏴도 거의 수십, 수백 단위는 쏴야 할 것이다. 심지어 소구경탄을 쓰는 권총은 그만큼 쏴도 움푹 패일까 말까이다.[7] 나이프가 무거워봤자 마체테가 500g~800g이며 무겁다는 일본도가 1~1.5kg이며 도끼는 가벼워 보이는 손도끼가 기본 700g이상이며 더욱 튼튼해보이는 장작도끼는 가벼워봐야 2kg이상인 데다가 무게가 끝에 집중되어있어 칼보다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8] 하지만 대물저격총같이 작정하면 보병수준에서도 고폭탄환을 운용 가능한 총기는 존재한다.[9] 굳이 고폭탄이 아니더라도 권총탄 수준에서 폭발력을 가진 폭발성 탄환 또한 있고, 고폭탄이 아니라면 드래곤 슬러그같은 소이탄도 있다.[10] 분당 수백 발씩 쏟아내는 개틀링식 기관총을 상대로 시전했다. 심지어 나중에는 총알을 의도적으로 도탄시켜 적들을 공격하기까지 한다.[11] 엄밀히 따지면 스타워즈 세계관의 블래스터는 플라즈마를 쏘아내는 병기이기에 총알이라 부르기 애매하며, 베는 것이 아니라 튕겨내는 것이다. 더불어 이쪽도 탄환을 보고 튕겨내는게 아니라 포스로 미리 예측한다. 물론 터스켄 약탈자들이 사용하는 실탄총의 총알이나 로켓포의 포탄을 자르거나 방향을 돌리는 건 가능하다고 한다.[12]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데드풀 2편 에서도 케이블과의 전투 도중 전성기처럼 총알베기를 선보였지만, 케이블이 난사 수준으로 총을 발포한데다가 베어내는데 성공한 처음 몇발을 제외한 뒤의 5~6발은 베지도 못해서(...) 그대로 맞았다. 그래도 신체가 신체라 죽지는 않았지만[13] 참고로 쥬라큘 미호크도 비슷한 기술을 시전하기는 했지만 요루를 사용해 총알이 검신을 따라 흐르도록 궤적을 바꾼 것이었다.[14] 정확히는 미사일 베기.[15] 가인 샷과 마이트윙의 미사일을 모조리 벤다.[16] 홍련의 해방자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총알을 베는 장면이 나온다.[17] 알드노아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플라즈마 검을 휘두르며 지구연합군의 작열탄은 공중에서 폭발시키고 철갑탄은 튕겨내면서 위의 제다이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베어낸다.[18] 침팬지 비행기의 바나나 기관총탄을 올가미로 베고 나머시 사격을 깔끔하게 피했다.[19] 자탄이 쏜 총알을 순식간에 자르고 자탄을 죽였다.[20] 예전에 45ACP는 베어 본 적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45ACP 이상의 초동 초속 300m를 넘어가는 탄환은 어렵다고 한다.[21] 게임 상의 스킬로는 총알을 튕겨내는 것에 가깝다. 문제는 이 양반 컨트롤만 조금 한다면 그 튕긴 총알로 상대방을 맞춘다는 것.(...) 주 피해자는 바스티온. 단편 애니메이션 "용"에서 한조의 화살을 베기는 했다. 화살이니까 조금 더 현실적이다. 그리고 오버워치2 시네마틱에서는 초거대 로봇의 주포를 튕겨내는 초월적인 모습을 보인다.[22] 사실 총알은 못 막지만 미사일은 서걱서걱 베어낸다. 뭐야?[23] 여기선 슈트로하임이 '피부나 뼈가 경질화된 검만으로는 고속회전하는 총탄을 튕겨내는 건 둘째치고 절단하는 건 불가능할텐데'라고 설명모드에 돌입한다. 물론 카즈의 휘채활도는 전기톱에 가까운 것임을 몇 초 뒤에 깨달았지만.[24] 엄밀히 말하면 탄환파괴. 가상현실 게임 내부에서 총알 베기를 시도해 성공했다. 다만 작중의 배경이 가상현실 게임이기에 현실의 기준을 적용하기는 굉장히 애매한 편이다. 발사된 총알의 탄도 예측선이 보이는 게임 시스템이 있기 때문. 발사 예측선 시스템을 고려하면 탄속을 현실의 속도보다 늦춰서 인간이 반응할 수 있을 정도로 너프시켰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또한 무기가 광선검이라 상술한 산탄 문제도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아예 말이 안되는 수준은 아니다. 오히려 현실에서 베는 장면이 묘사되는 다른 매체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근데 얘는 2년동안 게임만 한 놈인데 반응속도가 넘사벽이다[25] 위의 짤방, '이렇게/되기를/바라지만'의 원작[26] 본편에서는 안 나오고 가면라이더 레이와 더 퍼스트 제네레이션에서 한 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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