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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15:10:06

천수의 사쿠나히메

파일:sakunalogo.png
농사 · 등장인물 · 기술 · 장비 · 아이템 · 지역 ·
미디어 믹스 (소설 · 코믹스 · 애니메이션)
천수의 사쿠나히메
[ruby(天穂, ruby=てんすい)]のサクナヒメ
Sakuna: Of Rice and Ruin
[1]
파일:sakunatitleimage2.jpg
개발 <colbgcolor=#ffffff,#2d2f34>EDELWEISS
유통 마벨러스 | 아크 시스템 웍스[2] | XSEED Games[3]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Nintendo Switch | PlayStation 4[4]
ESD Steam | 닌텐도 e숍 | PlayStation Network
발매일 파일:미국 국기.svg 2020년 11월 1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11월 12일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12세이용가.svg 12세 이용가
해외 등급 파일:CERO B.svg CERO B
파일:ESRB Teen.svg ESRB T
엔진 라그나로크 엔진[5]
장르 액션 게임, RPG
가격 ₩54,800(슈퍼베스트판 ₩39,800)
홈페이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영국 국기.svg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시스템 요구 사항3. 발매 버전 및 특전4. 발매 전 정보5. 시스템6. 등장인물7. 설정8. 평가9. 흥행
9.1. 농촌진흥청에 대한 관심과 해프닝
10. 관련 제품 및 콜라보레이션11. 미디어믹스
11.1. 소설11.2. 코믹스11.3. 애니메이션
12. 기타
12.1. 오역12.2. 야나토 모내기 노래

[clearfix]

1. 개요

한국어판 소개 영상 (2020. 9. 21.)
쌀은 힘이다!
米は力だ!
Rice is Power!

일본의 동인 서클 에델바이스(えーでるわいす)[6]가 4년에 걸쳐 개발, 마벨러스가 유통하는 일본풍 롤 플레잉 게임이다. 대한민국에는 아크 시스템 웍스 아시아지점에서 한글화하여 정식 발매했다.

대한민국에선 2020년 9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예약판매하고 동년 11월 12일에 발매했으며, 일부 예약구매자에게는 10일 배송되었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시스템 요구 사항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colbgcolor=#8a2022><colcolor=#ffffff> 운영체제 Windows 8.1, Windows 10 64-bit
프로세서 Intel Core i5-7500
AMD equivalent
메모리 6 GB RAM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 GTX 750 Ti
AMD equivalent
NVIDIA GeForce GTX 1060
AMD equivalent
API DirectX 11
저장 공간 7 GB

3. 발매 버전 및 특전

파일:sakunaimg_switch.jpg}}}||<width=50%>
파일:sakunaimg_ps4.jpg
||
Nintendo Switch 특전판 PS4 특전판
특전판은 7만 7천 원에 판매하는데 게임 본편 + 호화 일러스트 특제 박스 + 채색화집으로 구성된다. 화집은 144페이지이며 전부 번역되어 있다.

4. 발매 전 정보

코미케 C91 체험판 소개영상 (2016. 12. 24.)[7]
E3 2017 공개 트레일러 (2017. 6. 19.)
BitSummit2018 공개 트레일러 (2018. 5. 9.)
2차 프로모션 영상 (2019. 6. 6.)
3차 프로모션 영상 (2020. 7. 20.)

원래는 코미케에서 동인 PC게임으로 판매할 계획이었던 듯하나[8], 이후 E3 2017에서 PS4 출시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E3 공개 후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뛰어난 전투 액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농사 파트 덕분에 팬들의 기대를 받았으나[9], 도통 언제 발매될지 발표하지 않는데다 개발 기간이 예상 외로 길어져서 많은 우려를 낳았다. 2020년 4월부로 개발 5주년을 맞았을 정도. 출시 4년 전인 2016년 겨울 코미케 기준으로 대부분의 시스템은 완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개발자 말로는 당초 계획보다 스케일이 커지면서 개발 기간도 늘어났다고 한다. 결국 2020년 7월 20일, 발매일을 동년 11월 12일로 발표했다.

원래 콘솔판은 PS4 독점으로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미케에서 닌텐도가 직접 스위치 발매를 권유해 두 플랫폼으로 발매하게 되었다. 딱히 스위치 포팅 때문에 개발 기간이 더 길어진 것은 아니라고. 호환성이 장점인 라그나로크 엔진 특성상 스위치 포팅은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스위치 발매 결정이 개발지연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개발 서클 Edelweiss는 에테르 베이퍼, 아스터브리드 등의 양질의 게임을 개발한 경력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동인 게임 회사 규모이기에 풀 프라이스에 가까운 본작 개발은 큰 도전이었을 것이다. 이런 뒷사정을 아는 서클 팬들은 개발기간이 연달아 늘어지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해 주는 분위기다.

모션 개발 담당자 くろろ는 자신의 트위터에 발매 5일을 앞두고 매일 카운트다운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파일:EmOddAWU8AArCIa.jpg
발매 -5일 (2020. 11. 7.)
파일:EmTA8G1VkAApKrY.jpg
발매 -4일 (2020. 11. 8.)
파일:EmXug9ZVMAEPpdY.jpg
발매 -3일 (2020. 11. 9.)
파일:EmZFshLU8AAuSbv.jpg
발매 -2일 (2020. 11. 10.)
파일:EmeIiXCU0AEstMV.jpg
발매 -1일 (2020. 11. 11.)
파일:EmhaLJJXUAA6dNk.jpg
발매 -1일 (2020. 11. 11.)[10]
파일:EmjRcwlU4AIz9Si.jpg
발매일 (2020. 11. 12.)

5. 시스템

5.1. 액션

액션 파트는 횡스크롤로 진행되며, 날개옷 기믹을 보면 바이오닉 코만도 시리즈와 유사한 플레이 방식이지만 후반부 떼거지로 나오기 시작하는 적들을 한꺼번에 무지막지한 연타로 띄워 한꺼번에 두들겨 패는 전투 방식을 보면 가디언 히어로즈와도 유사하다.

5.2.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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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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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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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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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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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설정

7.1.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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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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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switch/sakuna-of-rice-and-ruin|
80
]]


[[https://www.metacritic.com/game/switch/sakuna-of-rice-and-ruin/user-reviews|
8.4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sakuna-of-rice-and-ruin|
77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sakuna-of-rice-and-ruin/user-reviews|
7.9
]]


[[https://www.metacritic.com/game/pc/sakuna-of-rice-and-ruin|
82
]]


[[https://www.metacritic.com/game/pc/sakuna-of-rice-and-ruin/user-reviews|
7.2
]]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91919><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파일:오픈크리틱 로고.svg ||
[[https://opencritic.com/game/10253/sakuna-of-rice-and-ruin|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https://opencritic.com/game/10253/sakuna-of-rice-and-ruin|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농사와 액션 게임을 합쳤다는 독특한 컨셉이 꽤나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벼농사를 구현했다는 점 때문에 지나치게 노가다성이 짙어 지겨워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고, 실제로 일부 농사 과정은 상당한 노가다를 요구한다. 하지만 실제 게임 내에선 이러한 노가다가 그다지 괴롭게 느껴지지 않는데, 이는 플레이어가 농사하느라 고생한 값보다 더 크게 보상해 주는 시스템 덕분이다. 벼를 열심히 일구어 수확하면 사쿠나의 스탯이 상승하면서 매년 확실히 체감될 정도로 강해지고,[14] 강해진 만큼 더 어려운 지역을 뚫으면서 더 많은 재료를 얻어 내년 수확할 쌀의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이렇게 고생해서 키운 쌀은 그대로 플레이어의 자산으로 더해지면서 매일 일용할 버프를 제공하는 밥이 되며, 각종 유용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화폐로도 쓰인다. 이러한 액션 파트와 농사 파트간의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 효과와 노동에 대한 풍성한 보상 덕분에 그냥 미니게임으로만 생각하면 지겹기 그지없을 농사 과정이 훗날 큰 보람을 안겨주는 노동으로 느껴지게 만들며, 이러한 의미에서 힘쓴 만큼 보상해 주는 농사의 본질을 잘 꿰뚫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워낙 농사 파트가 이슈화 돼서 그렇지 액션 파트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개발진의 전작인 꽃의 요정 프리지아의 액션을 베이스로 해서 가드를 삭제하고 날개옷 시스템으로 대체한 식인데, 약간 비직관적인 스킬이 많았던 프리지아와는 달리 직관적이고 단순화된 조작설계 덕분에 복잡한 커맨드 없이도 화려하고 호쾌한 연속 공격이 가능하다. 여기에 날개옷이라는 변수 덕분에 익숙해지면 매번 똑같은 커맨드에 똑같은 콤보만 쓰게되는 타 유사장르 게임과는 달리 매번 전투마다 날개옷 활용에 따른 조작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쉽게 지겨워지지도 않는다.

전투 난이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대체로 쉽다는 의견이 많은데, 제작자도 인정할 정도로 지나치게 이상한 아날로그 스틱 판정# 때문에 패드 조작자에게는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져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다. 중립 입력 존이 굉장히 좁은 것이 원인으로 역방향으로 공중에 헛손질을 하거나, 중립 기술을 썼는데 좌우 기술이 나가버리는 등 생각한대로 액션이 나가지 않는다. 또한 8방향 입력도 일반적인 액션 게임과 감각이 달라 날개옷이 엉뚱한 방향으로 나가기 일쑤다. 제작자는 스틱 조작감이 이렇게 된데는 개발 중 거의 십자키로만 조작한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십자키를 사용해 조작하면 아날로그 스틱보다 훨씬 쾌적해진다.

다만 농사 관련 자료가 거의 없는 서양권에서는 흥하기 힘들 것이라는 평가도 많다.[15] 실제로 다른 게임에선 찾아보기 힘든 컨셉인데, 서구권에도 파밍 시뮬레이터 같은 게임이 있지만 그 또한 농업 관련 과정을 많이 생략한 게임이고, 서양권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비율은 많지 않다. 그래서 농업 관련 정보가 동양권에 비해 부실한 경우가 많고 특히 벼, 그것도 자포니카라면 더더욱 없을 가능성이 크다.[16] 따라서 이 상세한 현실성이 서양권 국가에서의 흥행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반대로 아시아권, 특히 일본에선 벼 농사 액션이라는 컨셉, 전통적인 벼농사 풍습을 잘 묘사한 점[17], 그리고 후술된 사건이 꽤나 재미있게 받아들여진건지 초기 물량이 품절 될 정도로 입소문을 타 흥행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게임 안에서 농사법에 대한 정보를 알기 어렵게 보여준다.' 라는 단점도 있다. 당장 '천수'라든가 '심수'같은 낱말들이 나오는데, 이에 대한 게임 내 아무런 설명이 없기 때문에 공략을 보기 전까지는 해메게 되기 마련. 용어 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해충 대책이라든가 벼 육성에 대한 정보들이 상당히 몽뚱그려지고 알기 힘들게 소개되어있다[18]. 엔딩볼 때까지 농사의 특정 결과가 내 어떤 행동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알아내기가 힘들 지경. 게임 자체의 난이도가 낮고 벼를 아무렇게나 키워도 워낙 잘 커서 지금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앞으로 난이도 추가나 DLC등으로 벼 육성 조건이 어려워진다면 반드시 문제가 될 것이므로, 제작사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스토리의 경우 정석적이고 왕도적인 신화형 성장물로, 스토리를 장점으로 내세우는 게임은 아니다. 하지만 특별히 모난 점도 없고 캐릭터들의 개성이나 연출도 별달리 부자연스러운 점이 없어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내용이며, 스토리에 이런저런 비판점이 많았던 에델바이스의 이전 작품들[19]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라는 평.

PC판의 경우 일본 콘솔게임의 PC판 이식시 나타나는 주요 단점인 키보드 매핑 문제가 존재한다. 아스터브리드의 스팀 발매 때도 발생했던 문제라 더욱 아쉬운 점. 또한 60프레임 이상으로 설정시 물리엔진에 버그가 생긴다는 문제가 있다.

스위치판의 경우 프레임 제한이나 텍스처 열화 등 비주얼적으로는 가장 뒤떨어지지만 유저 평점은 가장 높은 편인데, 이는 본작이 휴대용 콘솔로 즐기기에 매우 적절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예약판매량은 스위치판이 PS4판의 4배 이상이었다는걸 고려하면 스위치판 출시가 개발사의 신의 한 수였다고 볼 수 있다.

한국어판의 번역 품질은 괜찮은 편이다. 이따금 용어 통일이 되지 않다거나, 일어에 익숙하다면 중간중간 보이는 오역이 눈에 띄긴 하나, 플레이에 지장이 가는 수준은 아니며 특히 고어와 사투리 번역은 굉장히 깔끔하게 되어있다.

제작사가 한국어판 전용으로 폰트까지 자체제작해주었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져있으나, 개발사에서 해준 것은 폰트 제작이 아니라, 게임 내에 한글이 원활하게 표기될 수 있도록 폰트 텍스쳐 제작을 지원해준 것이다. 기술적 지식에 대한 몰이해 및 개발자가 일본어로 올린 개발 잡설 트윗을 누군가 잘못 번역한 것 때문에 퍼진 오해이다. 실제 사용된 폰트는 경기천년바탕체의 볼드형 폰트.

9. 흥행

9.1. 농촌진흥청에 대한 관심과 해프닝

인게임에서 농사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려주지 않은 상태로 플레이어에게 시작부터 농사를 짓게 시키고, 신작 게임이라 공략법도 없다 보니 사람들은 농사에 대한 공략법을 찾아 농림수산성(일본)/농촌진흥청(한국) 사이트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는 스타듀밸리, 에브리타운, 목장이야기등의 농촌 시뮬레이션 게임과는 급을 달리하는 벼농사 구현도 때문에 현실 벼농사에 대한 정보가 실제로 인게임에서 통용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처음 이를 알아낸 사람들이 또 다른 사이트에 올리고 그 사람들이 그 정보를 또 퍼트리면서 입소문이 이루어졌다.

상술한 대로 이때까지의 농사 게임은 그냥 밭 갈고, 씨 뿌리고, 물 주기를 반복하면서 인게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 수확철 되면 수확하는 정도가 끝인데, 사쿠나히메의 벼농사는 그런 미니게임을 넘어서 일조량, 논의 평균 온도, 잡초/해충 방지, 분얼기, 중간 낙수 등등 벼농사를 지어 본 사람이나 농업지원 관계자 혹은 전공자가 아니면 평생 못 들어봤을 전문적인 지식까지 요구한다. 이 정도면 또다른 농장게임의 상위호환급으로 처음 플레이하게 된 일본 게이머들은 이런 전문지식 요구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공략을 찾다찾다 농림수산성 홈페이지에 찾아갔는데, 그 모든 전문용어가 해당 사이트에 설명되어 있었다. 당연히 한국에서도 똑같이 진입장벽이 생겼고, '일본에서는 저 정보를 농림수산성에서 찾았다는데, 우리나라는 그럼 농촌진흥청에 있지 않을까?'하는 발상으로 농촌진흥청에 찾아갔는데, 똑같은 정보가 있다는 게 알려지자마자 국내 플레이어들이 죄다 그쪽으로 쏠려 사이트가 일시로 다운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급기야 홈페이지가 임시점검에 들어갔다는 낭설이 퍼져있으나 사실 그렇게 극적인 이유로 서버가 내려갔던 것은 아니고, 농촌진흥청에서는 '원래 예정된 서버 점검일이었으며 11월 2일에 이미 공지된 사항이다'라는 내용을 전해 왔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점검의 일환이었다고 한다. 즉 단순히 타이밍이 잘 맞아서 생긴 해프닝이다.

#기사 #관련 유튜브 영상 # # 해당 링크 아래에 있는 농업기술길잡이 농사로 (베타) 탭에 들어가면 글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어차피 그런 용어나 개념이 나온다는 것일 뿐 진짜로 농촌진흥청에 가서 확인해가며 해야할 정도로 농사를 진지하게 구현할 수도 없고 그렇게까지 했다간 이렇게 흥행은커녕 바로 일부 매니아나하는 매니악 게임으로 전락했을 것이다. 이렇게 대흥행을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굳이 그런 실제 농업에 관한 지식을 실제 농촌진흥청에서 찾아봐야할 정도는 아니다. 인게임에서 타우에몬나 농서, 튜토리얼 등을 통해 알려주기 때문에, 게임을 많이 진행하면 농서만 잘 읽어도 충분히 훌륭한 수확을 낼 수 있다[21]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게임 개발사나 농림수산성/농촌진흥청 측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일으킨 거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정부 기관에서 고작 벼농사만 있는 게임 하나로 홍보해서 뭐하겠냐만은

사건의 진위야 어찌되었든 이 얘기를 전해 들은 일본 측 개발자도 놀랐는지, IGN Korea에 "진짜인지 알 수 없습니다만, 한국에서 저희 게임 때문에 농림부 사이트가 다운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전 세계 출시를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즐겨주시는 한국 게이머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사

그런데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시골에 있는 친지에 전화를 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몇백 년 묵은 고서적인 농사직설이나 농가월령가를 찾는 플레이어도 있다. 왜냐하면 농림수산성(일본)/농촌진흥청(한국) 사이트에 있는 농사법은 연장이나 기자재 등이 여러모로 개량된 현대사회에 맞춰졌기 때문으로, 기계 같은 것도 없이 순수 노동력으로 해결해야 하는 게임 내 농사법과는 조금 달라서 전근대 시절의 농사법이 오히려 잘 맞는 것이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처음에 착각하는 부분으로, 사쿠나가 농사를 지어 쌀을 얻지 못하면 캐릭터들이 굶어 죽거나 배고파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이 게임에선 밥은 먹으면 좋지만 안 먹어도 죽지 않으며 배고프다고 투덜거리는 캐릭터도 없다.[22] 농사는 사쿠나의 레벨과 스탯을 올리기 위한 렙업 노가다 작업인 동시에, 도읍과의 교역을 위한 화폐인 쌀을 얻기 위한 파밍 작업이다. 즉 여느 RPG의 레벨+돈 노가다에 해당하는 작업이 사쿠나히메의 농사이다.

거기다 사냥시 가장 체감되는 식사 버프는 비전투시 체력 회복이다. 밥을 먹는 게 가장 효과적이긴 하지만, 쌀 수확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초반[23]에는 말리거나 훈제한 고기에서도 얻을 수 있는 버프라서 던전에서 파밍을 어느 정도 했다면 딱히 문제되는 사항도 아니다. 정 체력 회복이 필요하다면 매 끼니마다 밥 없이 말린 토끼 고기 -> 말린 사슴 고기 -> 말린 참새 고기 -> 말린 토끼 고기.... 이런 식으로 쌀 수확 때까지 버티는 짓거리도 가능하다.

또한 농사를 좀 망친다고 해서 사쿠나의 레벨이나 스탯이 깎이는 일도 없다. 매년 농사를 통해 얻어진 쌀의 품질이 사쿠나의 레벨과 스탯에 계속 누적되는 방식이라, 농사를 망치더라도 레벨이나 스탯의 성장이 좀 더뎌질 뿐이지 절대 기존 레벨/스탯이 깎이지는 않는다. 거기다 시간제한이 있는 게임도 아니라서 농사를 완벽하게 지어야 한다는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 실패도 다 경험이라 생각하며 부담 없이 플레이하면 된다. 올해에 농사를 망쳐서 상승폭이 낮다면 몇 번 더 지으면 그만이다.

결론적으로 관련 서적이나 사이트를 방문해서 정보를 얻을 수는 있지만 필수는 아니다. 애초에 진입장벽이 그렇게 높다면 이 게임이 이만한 인기를 끌지 못했을 것이다. 농서가 개방되기까지 기다리기 싫거나 흉작이 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등의 경우에는 찾아볼 만하다. 즉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저렇게도 할 수 있는 정도이다.

10. 관련 제품 및 콜라보레이션

11. 미디어믹스

11.1. 소설

파일:사쿠나히메소설.jpg
공식 소설 '천수의 사쿠나히메 코코로와 농사 일지'가 2021년 10월 4일 발매된다. 본편의 후일담을 다루고 있다. 도서정보
한국에서는 대원씨아이 NT노벨 레이블로 2023년 1월에 발매되었다.

11.2. 코믹스

파일:sakunacomic.jpg
1화 보기
공식 코미컬라이즈판 천수의 사쿠나히메: 싸우는 신들(天穂のサクナヒメ 戦だたらの神々)이 2021년 11월 26일부터 연재된다.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되며, 사쿠나가 채집해 온 열매에서 쌍둥이 아기가 태어나면서 사쿠나의 일상이 완전히 바뀐다는 내용이다.

2022년 6월 29일에 첫 코믹스가 발매될 예정이다.

11.3.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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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기타

12.1. 오역

몇 군데 오역이 있어 원활한 게임플레이에 지장을 준다. 이후 패치를 통해 수정될 경우 취소선 처리.

12.2. 야나토 모내기 노래

ヤナト田植唄/Yanato Planting Song
본작의 주제가로, 작중 배경이 되는 야나토에서 모내기를 할 때 부르는 노래다. 처음 타우에몬이 밭 확장을 했을 때 이벤트성으로 산마루 식구들이 다함께 모내기를 하며 고뇌를 잊기 위해 부르며, 이후 오오미즈치와 마지막 결전을 치루기 위해 출격하는 사쿠나를 배웅하기 위해 한번 더 부르며 마지막으로 엔딩곡으로 한번 더 들을 수 있다. 그 외에 지역 클리어 BGM, 심연의 대수해 BGM(樹 ーいつきー) 등 다수의 OST가 이 곡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풍년을 기원하며 부르는 노동요로, 서정적인 민요풍 선율과 가사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모두가 결정하는 게임 음악 베스트 100에서 2020년 신곡 랭킹 중 5위, 제 14회 베스트 100중 7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ヤナト田植唄/Yanato Planting Song
노동요 버전. 풀 버전 가사는 여기서 볼 수 있다.
ヤナト田植唄・祭 ―まつり―/Yanato Planting Song -Festival-
축제 버전.
ヤナト田植唄・巫 ―かみなぎ―/Yanato Planting Song-Oracle-
엔딩곡 버전.
ヤナト田植唄・巫 ―かみなぎ―/Yanato Planting Song-Oracle-
원곡을 불렀던 사야 아사쿠라 라이브 버전
植えよ 根付けよ
심으세 뿌리 내리세

根付きの悪さぁヨー
약한 뿌리는
心根弱さヨー
약한 내 마음 같구나
泥に足沈め
진흙에 발 담그고
腰を折る
허리를 굽히네

苗の細さぁヨー
앙상한 모는
吾が身細さぁヨー
앙상한 내 몸 같구나
空き腹で願う 黄金原
굶주린 배로 기원하네 황금의 벌판을

おいでなされ田の神さんよ
어서 오소서 논의 신이여
蛙も唄い呼ぶ
개구리도 노래하오니
稔りゃたんとお返し申す まばゆい米と酒
결실을 돌려드리옵니다 눈부신 상을

줄기가 자라는 것은 나의 뜻이 자라나는 것
논두렁에는 기대지 않고 햇살을 받네

이삭이 푸른 것은 물이 푸른 것
유랑객의 밭이라 해도 꽃은 핀다네

ありがとう田の神さんよ
감사합니다 논의 신이여
今年は万作じゃ
올해는 풍작이오니
明年もそのまた明年も
내년도 그다음 해도
宝の米よ成れ
보물 같은 쌀이 영글라

照る日の強さぁヨー
내리쬐는 강한 햇살은
嫁ゴの強さぁヨー
강한 우리 새댁 같구나
身重ながらに
아이를 품은 몸으로도
昼間持ち
새참을 지네

芽のいとしさぁヨー
어여쁘게 튼 싹은
ややのいとしさぁヨー
어여쁜 아가와 같구나
おこした土には
일구어낸 흙에는
霊宿る
혼이 깃드네

おいでなされ田の神さんよ
어서 오소서 논의 신이여
共に見降ろしとくれ
함께 살펴 주소서
四方に広がる金色を これぞ吾らが誉
사방에 펼쳐진 이 금색이 바로 우리의 자랑

ありがとう田の神さんよ
감사합니다 논의 신이여
この歌と舞奉る
노래와 춤을 바치니
たゆたえどいつか根を下ろし
흔들려도 언젠가 뿌리를 내려
神も人も栄えよ
신도 인간도 번영하여라
永久に
영원히


[1] 번역하면 '쌀과 몰락의 사쿠나'인데, 사쿠나가 신의 나라에서 쫓겨난 뒤 농사를 짓는 고생을 표현하려 이렇게 쓴 것으로 짐작된다.[2] 아시아 한정[3] 스팀판 한정[4] PS5 하위호환 지원[5] 동인 그룹 Souvenir Circ.에서 만든 것으로 해당 그룹의 작품인 크로와르무화창마경 ~ Uniting Barrage Action에 사용된 전적이 있다. 플랫폼간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6] 꽃의 요정 프리지아, 에테르 베이퍼, 아스터브리드 등의 유명한 동인 게임을 만든 서클.[7] 당시에는 게임 이름도 사쿠나(가제)였다. 출시 4년 전에 이미 전투와 농사 파트는 대부분 완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 가능.[8] 2016년 소개영상에서 Windows 플랫폼 사양이란 정보가 나온다.[9] 홍보웹툰을 담당한 천솜향이 게임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비슷한 이유다. 알게 된 계기는 BitSummit2018이라 조금 늦었지만.[10] 딱히 카운트다운은 아니고 11월 11일이라고 올라온 이미지다.[11] 처음 초반부는 '산마루' , '산마루집' 순으로 표시한다. 사쿠나가 점점 히노에섬에 정을 붙여 간다는 장치[12] 무적 판정은 날개옷을 뻗는 순간부터 적용되며 적이나 지형을 붙들어 이동하는 모션이 전부 무적 상태이다. 단 무언가를 붙들지 못하거나, 적을 붙들더라도 바로 이동하지 않으면 무적 판정이 사라진다.[13] 꽃피는 요정(2005), 꽃피는 요정 프리지아(2012), 꽃피는 요정 울트라 앙코르(2014)[14] 그전까지 마지막으로 열린 사냥터에서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워서 죽기직전까지 싸워도 에너지 반 정도까지 밖에 못깎아서 쩔쩔 매던 보스몹도 가을에 추수해서 도정까지 마쳐서 햅쌀이 출하되면 스탯들이 오르게 되는데 이때 다시 가보면 가볍게 이겨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설정상 쌀과 농업의 신이기 때문에 새로운 질 좋은 쌀이 출하되면 그만큼 강해진다는 시스템. 초반에는 도정을 많이해서 백미에 가깝게 만드는게 좋다. 현미일수록 일시적인 식사를 통한 버프효과가 강해지고 백미일수록 출하시 스탯 강화가 높아진다.[15] 서양권 게이머들 사이에서 알려진 논의 이미지는 베트남 전쟁Filthy Frank의 명대사가 사실상 전부라고 할 수 있다.[16] 자포니카는 전 세계 쌀 생산량 중 10%에 불과하다.[17] 전통적인 농법, 농기구, 농부의 애환, 과거에 쌀을 화폐삼아 사용하던 인식이 있던 것 등.[18] 후술할 농촌진흥청 마비 역시 근본적으로는 여기에 기인한다. 게임 내에서 소개가 잘 되었다면 이 정도까지 사람들이 외부 사이트에 매달리지는 않았을 것이다.[19] 서클 초기 시절의 작품인 프리지아와 에테르 베이퍼는 분량 자체도 적고 설명 자체가 부족한 면이 많았으며, 아스터브리드는 전작들에 비해 설정이나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 않은 반면 등장인물들의 대사나 연출 등이 유치해서 혹평을 받은 전례가 있다.[20] 이에 제작진들이 한국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1] 다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은 게임 발매 초반, 특히 게임 시간으로 1~2년차에 좋은 수확을 거두고자 한다면 이런 사이트를 참고할만 하다.[22]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식단을 물로만 채우면(도전과제도 있음) 돌마늘 경단이라는 음식을 먹게 된다. 독초의 독을 다 빼서 만든 매우 맛없는 겨울나기 음식이다. 이렇듯 설정 상 아예 굶는 일은 발생할 수 없기 때문에 배고픔에 관한 내용은 등장할 일이 없다. 식사 이벤트 중에 지나가는 대사로 맛없다는 말을 하는 것이 전부이다. 그나마도 스킵해서 못 들을 거다[23] 여기서 1년은 12일이고 매끼 밥을 먹는다 쳤을 때 끼니당 3석을 쓰니 1년에 총 36석이 필요한데, 1, 2년차에는 아무리 잘 해 봐야 10석/20석을 벗어나기 힘들다. 3년차때 옥외 논을 본격적으로 굴리면서 수익이 125석 가까이 폭등하면서 쌀 문제가 해결되는 것. 때문에 평소 일반 던전에만 갈 때는 비전투 체력 회복 버프를 주는 말린 고기만 먹다가 강한 보스몹이 나오는 필드에 갈 때는 다른 스텟 버프도 필요하니 쌀에다 물을 섞어서 죽, 탕을 만들어서 먹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24] 위의 천솜향 만화에도 언급되어 있다. 즉 티저 영상에서부터 이미 인간들의 혐성이 입증되었다.[25] BMS도 약간 낸적이 있는듯 하다. 대략 onoken이 BMS를 많이 투고하던 시기와 비슷한 2000년대 초중반에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아티스트. 쓰르라미 울 적에(2006년 애니메이션) 엔딩인 why, or why not, 리플렉 비트 시리즈에 실린 ディーナ・シーの踊り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