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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3:16:48

참호병

참호 안쪽의 열악한 상황 덕분에 걸리게 되는 병은 참호족 항목으로.
"과인의 영토 안에 이 비참한 병사들이 얼마나 많이 죽어 묻혔을지를 생각하면 슬프기 그지없도다.
하지만 이들의 숭고한 희생이 없다면 이 왕국이 어떻게 되었을지는 상상조차 하기 싫도다."
-시그나 임금 레토 레일쏜.

Trencher.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세력 시그나 소속 병종. 말 그대로 참호 파는 병사이다. 복장도 참호전 시절의 병사를 닮았다.

1. 배경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3. 계열 부대
3.1. 참호병 보병
3.1.1. 참호병 장교&저격수3.1.2. 참호병 총류탄수
3.2. 참호병 장총병3.3. 참호병 특전대
3.3.1. 특전대 산탄포수
3.4. 참호병 기관총반3.5. 참호병 포반3.6. 참호병 익스프레스 운용반3.7. 참호병 포병사관3.8. 맥스웰 핀 대위3.9. 조나스 머독 대위3.10. 참호 파괴병3.11. 그레네디어

1. 배경

시그나의 기간부대인 참호병은 시그나의 부대 중 가장 먼저 투입되어 가장 마지막에 퇴각하는 부대로 나타난다. 원래는 시그나도 전근대적인 창병 등을 운용했으나, 빈터 레엘쏜 2세(선왕 레토와 그 형 빈터 4세의 할아버지이자 선양받은 레엘쏜 왕조 초대 왕) 시대에 전열에 투입할 형벌 부대 창설을 허가했다. 일정 시간 복무시 사면을 대가로 모은 죄수들은 출신이 출신이다 보니까 군기를 제대로 잡은 병사로 만들기 위해 매우 거친 훈련을 받고 항명에 대한 처벌도 가혹했는데, 후대의 평가에 따르면 반면에 이런 훈련이 지원자의 체력을 보강해 주기도 했을 거라 한다.

그러다가, 언젠가 카도르 군 주력을 상대로 투입해 적을 지연시키다 아마도 전멸하리라 예상한 한 소규모의 형벌 부대가 참모부의 예상을 뒤엎고 오랫동안 참호 등을 파고 끈질기게 버티며 적 주력을 묶어놓는 혁혁한 전과를 달성했고, 이거다 싶은 시그나 군이 해당 부대의 전과를 기반으로 참호병을 창설했다. 빈터 3세 시절에는 범죄자가 아닌 일반인도 참호병으로 입대할 수 있게 바꿨고, 결국 장총병 다음으로 많은 시그나의 기간 부대이자 최전선을 담당하는 시그나 군의 주축이 되었다. 610 AR쯤 되어서는 참호병 내에도 장총병을 양성하기 시작해 슬슬 장총병을 편입하거나 대체하는 수순 중. 덤으로, 극히 일부지만 참호병 중대 중에 형벌 부대가 아직 있긴 하다.

참호병은 소총총검만을 가지고 전선의 최전방에서 싸운다. 가장 먼저 투입되어 후속부대를 위해 참호를 파고 말뚝을 박으며, 주력부대가 올때까지 고지와 거점을 사수하고, 끝까지 후퇴할때도 가장 후미에 선다. 그런 만큼 참호병이 파는 참호는 곧 자신의 무덤이 된다고 한다. 참호병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 그만두겠다고 못하거나, 소위 "찍힌" 자들이 있다고 한다. 임무가 위험한 만큼 신병 중에서도 체력이 좋은 사람을 선발하며 다른 시그나 일반 병사보다도 높은 강도의 훈련을 받는다.

참호병으로 복무를 마친다는 것은 훌륭한 군인이라는 증명이나 다름없다. 실력이 남다르거나, 상황 판단이 뛰어나거나, 근면히 적진을 살핀다던가, 아니면 정말 엄청나게 운이 좋다던가….

시그나는 인간 외에도 이종족을 받긴 하는데, 엘프나 드워프는 자기네끼리 놀기에 딱히 입대하는 녀석이 없어서 오그런이나 트롤족만을 참호병으로 받는다. 오그런이나 트롤족은 신체 능력이 인간에 비하면 월등히 우월하고, 그걸 살리기 좋은 건 시그나의 최전열 부대인 참호병이니까. 인간 국가인 만큼 이종족 비율이 많진 않지만, 오그런이나 트롤족이 워낙 잘 싸우고 충성심도 강하다 보니까 평가는 좋은 편이고 능력이 좋으면 하급 장교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으로 입대한지 고작 1년만에 장교가 되고 나중에 대위까지 올라갔다가 퇴역한 트롤블러드 워락 군비요른 대위가 대표적. 참고로 이 아저씨네 참호병 중대는 노스가드 퇴각 시 후위 부대를 맡기도 했다.

그 외에도, 신체 능력이 허약한 고버는 참호병으로 받진 않으나 각종 잡일 다수를 고버를 고용해서 맡기기도 한다. 참호병이 주로 쓰는 연막탄 조립을 보통 고버가 담당하기도 하고.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기본 부대인 참호병 보병 부대를 시작으로 계열 부대나 모형이 꽤 된다. 선도 부대라는 걸 반영해서 거의 모든 하위 병과가 전진 배치 이점이 있어 다른 부대보다 먼저 나가 있으며, 특공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참호병 관련 모형은 교전에 걸리거나 이동 전까지 엄폐(cover)를 받고 유폭 피해에 면역되는 특수 행동 참호 구축(Dig In)을 할수 있다. 또한 트롤이나 해적같은 마초들이 들고나오는, 넘어지지 않았을 때 체력이 다 떨어졌을 때(disabled) d6을 굴려 5+가 나오면 체력 1점 회복하고 넘어지는 강인함(Tough)이 있다. 5+이라는 불안정한 확률에 의존하고 한번 넘어지면 끝이지만, 의외로 참호병의 생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있어서 나쁘지는 않다. 혹시나 적이 근접전을 걸어도 목숨 부지를 한 뒤에 다음 차례에 구원 부대가 적을 쫓아내 주면 다시 일어서서 싸울 수 있으니까.

참호병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전진 배치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참호병은 여타 기간부대에 비해서 대충 쓸어버리기가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고, 따라서 상대가 참호병을 상대한다고 고생하는 동안 본대가 활약하기 좋게 밑밥을 깔아줄 수 있다. 다만, 참호병 자체의 전투력은 배치 비용이 훨씬 낮은 다른 기간부대에 비해서 별로 대단할게 없는 편이므로, 어디까지나 적을 교란하고 기만하는데서 그쳐야지 진짜 그 공격을 받아내려고 했다간 제대로 된 반격도 못하고 박살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참호 구축 능력 덕에 어지간한 일반적인 사격 능력으로는 참호병에게 흠집조차 못 내고, 시선을 안 가리기에 후열의 사격 부대 역시 지원 사격을 가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운용법은 적 총병이나 포병류 상대로 정정당당하게 달려들어서 참호에 틀어박힌 채로 나는 잘만 쏘고 상대 총알은 죄다 피하는 거. 유폭 피해에 면역이기 때문에 상대의 광역 무기 앞에서 대놓고 밀집 대형을 짜고 한 목표에게 집중 사격을 하는 정신나간 짓을 태연히 한다. 엄폐를 무시하는 능력이 없는 건 아닌데 대체적으로 드물고, 엄폐를 그냥 무시하는 분사 무기(spray weapon) 계열은 대체적으로 명중률이 개판이라 보병 표준 방어인 13을 잘 맞추지도 못하고, 사정거리도 짧은 편이라서 위협적인 건 사실이나 오기 전에 먼저 쏴버리거나 피할 수 있다. 다만 여럿이 한꺼번에 맞으면 위험한 건 사실이니 분사 무기가 보이면 적당히 한줄로 넓게 퍼지는 게 낫다.

참호 구축 능력이 유폭 피해는 무시해도 유폭 공격의 효과 자체는 무시하지 않기에 유폭 효과에 덤으로 작열(Fire)이나 부식(Corrosion) 같은 게 걸리면 유폭 피해만 안 받고 다음 차례에 녹아내리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하고, 가끔 광역인데 직격 안 맞은 놈도 유폭이 아닌 일반 피해를 입히는 공격은 유폭 피해가 아니라서 싸그리 다 맞으니 이런 거 보이면 긴장하고 산개하자. 걸리면 죽는다.

일반적으로 사격 기반 진영인 시그나 상대로도 꽤 잘 싸우나, 시그나는 작정하면 사격 명중률을 엄청나게 끌어올릴 수 있다 보니까 무작정 달려들면 명중 버프 먹은 총술사 계열의 고명중 사격에 한명 한명씩기병은 전기 도약으로 두명 두명씩 착실하게 실려나가니 주의. 이쪽도 방어 버프를 발라도 되고, 아니면 적의 명사수를 먼저 잡을 수 있다면 잡아내도 된다. 그 외에도 효율은 안 좋다지만 워잭류가 증폭으로 한 명씩 잡을 수도 있다.

시그나의 기간 부대라는 배경에 걸맞게 성능 역시 시그나의 기본 특성에 부합한다. 전투력 자체는 그다지 뛰어난 편은 아니고 연계 효과도 별로 없긴 하지만, 끈질기게 살아남으면서 총질을 하고 수틀리면 돌격도 할 수 있다 보니 결국 비싼 값은 톡톡히 한다. 다만 잡캐 특성상 운영을 제대로 안 하면 상큼하게 망한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이 계열 거의 모두가 근접전에 걸리면 할 게 없기 때문에 먼저 돌격 당하지 않거나 돌격 당하더라도 바로 구해줄 부대를 대기시켜 둬야 한다. 근접 명중률이 어지간한 근접부대급은 되므로 총병 치고는 매우 뛰어난 셈이지만, 애초에 주업이 근접전이 아닌데다 대기갑 능력도 별로라서 근접전에서 재미 볼 일도 없다. 그나마 일단 먼저 돌격하면 뭐라도 해볼 수 있긴 하지만 소수의 근접전 전문가 외에는 돌격 당하면 하나같이 그냥 잉여고, 주력 능력인 참호 구축이 적이 교전을 걸면 풀린다! 그래서 과거엔 적의 속도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죄다 깎아버려 근접 시도를 손쉽게 방해하는 반면 적의 사격 공격에 취약한 빅토리아 할리 대위와의 상성이 엄청 좋았으나, 할리 대위가 게임에서 제거된 이후로는 그냥 저격 주문 있는 워캐스터가 무난하게 쓸만하다. 그 외에도 만능 워잭인 스톰월이나 참호병 기관총반 등으로 제압 사격을 갈겨서 자잘한 적 보병은 접근하기 힘들게 방해해도 된다. 기병이 문제지만.

대보병 능력은 준수하나 대기갑 능력이 대체적으로 영 별로라서 고위력 사격이나 근접 부대 또는 워잭류를 보조로 더 투입하는 게 좋다.

2판 시절에서는 사격 실력도 지금보다 안 좋은 그냥 보병 사수 평균급이고, 강인함도 없고 참호 구축과 전진 배치 능력에 쓸데없이 비용 산정이 높게 책정돼서인지 전체적으로 배치 비용은 더럽게 비쌌고, 그 반면에 참호병의 밥줄인 엄폐를 무시하는 부대가 걷다가 치일 정도로 흔하게 나와서 그냥 쓸 데가 없었다. 저주받을 만인의 악마마법사 사냥꾼 타격대를 필두로 교도기사단 수행단이나 실레나 레이필&니스 사냥꾼 등 안 그래도 주력으로 쓰던 몇몇 진영의 사격 부대가 엄폐 무시가 되다 보니까 엄폐가 밥줄인 참호병은 그냥 걸어다니는 승점 이상은 아니었다. 2016년 신판에서 저들 대부분이 엄폐 무시를 못하거나, 또는 엄폐 무시는 있으나 어느 정도 제약이 있어서(니스 사냥꾼 부대는 실레나 레이필 사망시 엄폐 무시 불가능) 좀 나은 편이다.

2013년의 워머신/호드 세계대회 WTC 2013에서는 당연하지만 한 명도 안 나왔다. 다만, 각종 세계 대회 16강 내에 든 시그나 부대를 쓴 사람들 중에 한 명이 아예 참호병 완편부대에 맥스웰 핀까지 꺼낸거 같다….

첫 판본인 1판의 프라임부터 나온 시그나의 기초 부대고, 다른 진영의 방패벽 부대 같은 전열 부대에 대응되는 부대로 나왔다. 전열을 맡는 총병이라는 뭔가 앞뒤가 안 맞는 구성도 이것 때문이다. 당시에는 연막을 참호병과 살짝 떨어진 곳에 깔 수 있어서 연막을 중첩해서 터트리면 참호병 전체를 가릴 수 있었고, 따라서 후열의 장총병 등이 먼저 적에게 갈겨댄 뒤에 앞의 참호병이 연막을 다 터트려서 적 시야에서 벗어나는 나만 쏘는 치사한 짓이 가능했다.

3. 계열 부대

3.1. 참호병 보병

파일:external/battlecollege.wikispaces.com/trenchers.jpg

파일:Warmachine_MK3_TrencherInfantry_front.png 파일:Warmachine_MK3_TrencherInfantry_back.png
2016년 4월 20일자 PP 인사이더.

Trencher Infantry. 현재까지 설명한 기본 참호병 부대이다. 마크 1에서는 그냥 Trencher였으나 참호병 계열 부대나 모형이 너무 많아서 마크 2에서 기본 부대의 명칭을 바꿨다. 6명 혹은 10명이 한 분대를 이루며, 지휘부(Command Attachment)나 지원화기(Weapon Attachment)를 달 수 있는 일반적인 기간 부대다. 시그나 답게 기간부대 답지않게 엄청나게 많은 능력을 주렁주렁 달고 있다.

특수행동인 연막탄은 자기 발밑에 3"크기의 연막 효과(Cloud Effect)를 생성하는 능력으로, 참호병 보병의 상징과 같은 능력이다. 참호병 자신의 생존에는 큰 도움은 되지 않는 능력이나, 연막을 넘어서는 아예 시선(LoS, Line of Sight)을 확보할수 없어 사격은 물론 돌격도 불가능하다. 다만 연막 자체를 무시하는 능력이 꽤나 보편적이기 때문에 상대에 따라 잘 가려가며 써야한다. 참호병을 연막탄 치는 용도로 쓴다면 참호병 보병을 먼저 참호 구축을 시킨 뒤에 동료가 따라올 때 연막을 터트려 시선을 가리는 식으로 쓴다.

강습(Assault)은 자칫 우선권을 위한 특수능력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참호병은 폭풍기사단이 아니다. 폭풍기사단은 강습 명령 이후 대상을 확실히 박살낼 수 있기 때문에 우선권이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폭풍기사단은 어차피 적에게 다가가야하는 백병전 전문 부대다. 참호병은 그런 파괴력이 없을 뿐더러,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전투수단인 연합 사격과 참호 구축, 연막 등을 모두 날려버리기 때문에 사실 강습으로 한발 갈긴다고 크게 효과가 있는 게 아니다. 적에게 달려들어서 시간을 벌거나 거점 사수를 해야 하지 않는 이상,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차라리 경계 전진 등으로 뒤로 전진하면서 적과 거리를 벌리는 게 더 나을 지경. 다만 총검이 근접 거리가 1인치고 돌격 시 피해 증가 능력이 있다 보니까 상대가 방심했을 때 기습적으로 돌격해서 한탕 노려볼 수 있는 비장의 수단으로는 써먹을 만 하다. 보통 워캐스터라면 제정신으로 돌격 명령을 내릴 일이 거의 없겠지만 스트라이커3이나 매독스같이 근접 공격력을 올려주는 능력이 있는 워캐스터 휘하라면 나름 쓸만하다. 다른 대부분의 시그나 보병과는 달리 달려들다가 허무하게 적 사격에 녹아내리지 않고, 돌격시 위력이 11정돈 나와서 피해 버프 걸면 어지간한 대기갑 근접 부대급으로 화력이 올라가니까 1회성 대기갑 부대로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호 구축과 연막탄을 동시에 터트릴 수 없으니 주의. 장교가 없으면 참호 구축+사격도 안 된다. 따라서 일반적인 운용법은 소규모 부대만 써서 걸어다니는 연막탄 벽으로 쓰거나, 아니면 아예 연막은 포기하고 장교 넣은 뒤에 적극적으로 적에게 달려들어서 딱총질을 하는 것 두 종류.

별다른 보호 버프가 필요 없고 사정거리가 그냥 평균급이라 저격(Snipe) 주문 걸기 좋다. 다만 상대가 엄폐 무시 공격을 한다면 잔상(Blur)같은걸 걸어둘 생각을 할 것.

MAT나 RAT나 스텟 자체는 보통의 기간부대치고는 준수한 편이지만, 기본적인 배치 비용부터 다른 기간부대와는 차원이 다른데다 전투력 자체를 늘려주는 시너지 효과가 여타 기간부대에 비하면 모자라기 때문에 전투력 자체가 압도적이지는 않다.

3.1.1. 참호병 장교&저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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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cher Infantry Officer & Sniper. 참호병 보병대의 지휘부(Command Attachment) 모형. 추가 전투인원이 붙는 형태다.

장교가 전진-참호 구축-공격을 할 수 있는 명령 경계 전진(Cautious Advance)을 내릴 수 있고, 게임 중 한 번 돌격/달리기를 할 수 있는 기본 명령인 전속 전진(Press Forward) 명령을 내릴 때 같이 쓰면 이동 전에 연막탄을 던질 수 있는 특수 능력 포화 속으로(Into the Breach)가 있다. 저격수는 원거리 명중률이 좋고, 사거리가 길고 저격수 능력이 있는 저격총을 들고 있다.

참호 구축, 연막탄, 공격 중 한 가지만 할 수 있는 기본 참호병의 단점을 해소해서 참호 구축과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있기에 참호병을 전투요원으로 쓰고 싶다면 반드시 있어야 운영이 된다. 다만 경계 전진은 참호 구축 뒤에 공격을 할 수 있다고 명시해 뒀기에 참호 구축&(공격이 아닌)연막탄 던지기는 할 수 없다. 경계 전진이 명령이기 때문에 단 한명도 연막탄을 던질 수 없다! 따라서 단순한 연막탄 벽이 필요하다면 그다지 필요는 없다.

참호병이 돌격을 할 일 자체가 별로 없다 보니 연막탄 던지고 돌격하는 게 그닥 쓸 데는 없는데, 그래도 참호병이 자살돌격을 하면서 연막까지 깔아버리면 상대를 한 차례정도는 묶어둘 수 있기에 없는 것 보다는 낫다. 그냥 이런 게 있다는 것만 기억해 두자.

저격수는 능력 자체는 우수한 반면 쓰러졌을 때 일반병에게 무기 인계가 안 된다. 사정거리는 좋고 사격 능력도 좋은 편이니 그냥 후열에 있으면서 싸우는 게 낫다. 연합 사격이 안 되지만 어차피 자체적으로 맞추면 피해 1점은 주니 별 문제는 아니다.

3.1.2. 참호병 총류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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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cher Infantry Rifle Grenadier. 참호병 보병대의 지원화기병(Weapon Attachment). 총류탄(Rifle Grenade)을 운용하는 척탄병(Grenadier)으로, 참호병 보병대 하나에 3명까지 붙일수 있다.

3" 짜리 유폭 특수공격이 가능한 참호병. 의외로 이 유폭피해가 상당한데, 보통 직격피해의 1/2의 위력을 가진 일반적인 유폭과 달리 소총보다 약간 낮은 기본위력을 그대로 끼얹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방패벽 같은걸 뚫는건 거의 불가능하고, 많은 숫자가 똘똘 뭉쳐다닐때에 카운터성으로 사용하자. 참호병 보병대의 기본 배치비용이 높기 때문에, 그냥 일반 참호병으로 써도 무방하고 숫자 불리기 위해 그냥 붙여도 별 문제 없다. 대신 연합 사격이 안 되니 주의. 연합 사격을 노릴거라면 일반병을 충원하는 게 낫다.

마크 1 시절에는 한 명만 달 수 있는 대신에 자신과 자신과 인접한 모든 부대원이 광역 공격을 날릴 수 있었다! 마크 2에서 최대 3명으로 바뀌고 본인만 총류탄을 날린다. 참고로 유폭 피해도 일반 피해와 동일하게 변경된 건 2016년 신판부터.

3.2. 참호병 장총병

파일:31133_Trencher%20Long%20Gunners_WEB.jpg

Trencher Long Gunners. 장총병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리볼버탄창을 사용하는 후장식 연발 장총[1]을 사용하는 참호병 부대.

위에서 610 AR 즈음부터는 참호병 내에서도 장총병을 양성하기 시작해 슬슬 장총병을 편입하거나 대체하는 수순에 들어가고 있다는 설명이 있었는데, 그 설명에서 나오는 참호병 내의 장총병들이 바로 이들이다. 참호병 부대에 소속되어 있지만 무장은 장총병이 사용하는 바로 그 연발 장총이며, 따라서 참호병으로서 참호전에도 투입되고 장총병으로서 사정거리가 긴 연발 장총을 이용한 원거리 사격도 수행한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참호병과 장총병의 혼종 정도 되겠다.

기본적인 능력치는 대략 살짝 할인먹은 2판 장총병에 신판 참호병을 섞은 수준. 방어가 12로 까인 일반 장총병이 단순한 일반 신병 정도 지위라고 본다면, 참호병 장총병은 전형적인 시그나 정예 총병인 셈이다. 사격 능력도 일반 참호병만큼 좋고, 쓸 일은 없겠지만 근접 명중률도 좋은 편이다. 일반 장총병처럼 조준시 총을 두발 쏘는 능력도 있고, 일반 장총병에 비해 내구도가 월등하므로 일반 장총병과는 달리 실전성이 충분히 있다.

참호 구축이 없으나, 장교가 있으면 전투중 한 번 한 차례동안 참호 구축과 비슷한 효과를 받을 수 있으므로 한 차례정도 버틸 순 있다. 또한 장교가 붙어있으면 부대원이 피해를 입힐 때 상대가 워잭/워비스트 같이 어느 열에 피해를 입을지 따로 주사위를 굴려야 한다면 피해 입힐 열을 고를 수 있다.

의외겠지만 좋은 능력에 비해서 시그나 내에서는 은근히 원성을 많이 듣는데, 이 부대가 기존 장총병의 완벽한 상위호환인데다, 총체적 난국인 장총병의 문제를 전혀 해결해주지 않고 그저 상위호환만 던져줬기 때문이다. 배치 비용이 사알짝 비싸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사격 명중률과 회피 확률이 좋으며, 참호병 공통 능력인 강인함이 달리고, 장교 버프도 좋은 편이다. 그에 비해서 장총병은 2016년판에서 상당히 개판이었고, 나아진거라곤 살짝 할인받은 게 전분데 그래도 써먹을 놈이 아닌데다 비슷한 값에 월등히 좋은 게 튀어나왔으니 원.

거기다 장총병은 조준시 2연사 능력 때문에 쓸데없이 배치 비용을 많이 잡아먹은 반면 실전에서 2연사를 제대로 활용하는건 불가능하거나 매우 비효율적이다. 워머신&호드는 단순히 거점에서 죽치고 있으면서 정신없이 몰려드는 적 개때를 쏴잡는 디펜스 게임이 아니라 공격측도 방어측도 없이 싸우는 대전 게임이고, 시나리오를 할 경우 일반적으로 거점 등을 사수하거나 점수를 벌기 위해 달려들어야 하는 판이므로, 실전에서 장총병은 보통 적이 오기까지 안전한 위치에서 엄폐하며 니가와를 외치는 게 아니라 전진 사격을 하고 한 차례를 버틴 뒤에서야 조준 사격을 해서 2연사를 노릴 수 있다. 하지만 장총병의 내구도가 끔찍해서 전진 사격 후 다음 차례에 살아남을 거라고 기대할 수 없어 저건 이론상으로나 가능한 전법이고, 정말 써먹고 싶다면 참호병 보병 등으로 연막을 쳐서 가려줄 수야 있다만 총 소모 비용을 고려하면 차라리 다른 걸 쓰는 게 가성비가 좋아서 그렇게 쓸 이유도 마땅찮다. 물론 사정거리가 14짜리인건 엄청난 이득이나, 그걸 감안해도 장총병이 너무 비싸고 허약해서 영....

하지만 참호병 장총병은 장교의 1회성 방어 능력 덕에 별다른 호위 부대가 더 없어도 이동 사격 이후 다음 차례까지 어지간한 적 사격을 무마할 수 있기에 2연사를 실전에서 무난하게 써먹을 수 있고, 따라서 일반 장총병을 고를 이유를 도저히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다.

3.3. 참호병 특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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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cher Commandos. 마크 2와 함께 출시된 두번째 참호병 부대. 참호병 중에서도 정예를 모아서 창설한, 적 후방 교란 임무를 맡는 특수부대다.

6명 혹은 10명으로 구성된다. 잠행(Stealth)과 해부학적 정밀함(근접전에서 적 생명체에게 피해를 못 입히면 그냥 피해 1점 주고 상대 강인함 무시)이 있으며, 무기는 수류탄기병총을 골라 쏠 수 있고(한 명당 한 번에 하나만) 근접전용 단검을 가지고 있다. 특이하게 참호병임에도 참호 구축이 없다? 사실 잠행 가능 부대가 참호 구축으로 유폭 면역까지 받는 어이가 털리는 상황 때문에 없겠지만….

그리고 기본 능력치는 참호병과 비슷하므로 잠행 부대 치고는 장갑이 썩 나쁘진 않은 편이라 다른 잠행 부대보단 유폭 피해를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얘들 장갑이 특히 좋다는 게 아니라, 장갑 자체는 그냥 참호병처럼 보병 치고는 평균치지만 잠행 가능 부대는 대체적으로 장갑이 그냥 개판이라….

현재까지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시그나 부대. 일반 참호병이 상대하기 힘든 산병을 해치울 수 있는 대 보병용 부대. 다만, 일반적인 능력 자체는 참호병과 크게 다르지 않고, 참호병이 지닌 고유의 특수 능력이 없고 사격 능력도 좀 부족하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운용이 필요함에도 그에 요구되는 기본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는다. 보병 잡는 거 밖에 못하는 부댄데, 시그나가 보병 잡는데 곤란한 진영도 아니라…. 어지간한 보병은 그냥 쏴잡아도 되니 말이다. 가뜩이나 2016년 신판에서 큰 문제가 되는 게 워잭 스팸인데 이건 얘들로 뭐 해볼 거리가 없다.

쓸 거면 소규모 부대에 산탄포수를 두셋 정도는 붙인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자체 능력은 심심한 반면 산탄포수가 상당히 좋기 때문.

참호병 CID 이후 나온 장교 능력도 좋은 편이다.

참고로 용병까지 끌어모아도 시그나가 동원할 수 있는 유일한 제대로 된 잠행 가능 부대이다. 2명짜리 해적 용병 부대인 아이야나/홀트가 아이야나의 마법으로 잠행 상태가 될 수 있으나, 얘들은 제대로 된 부대라기 보다는 같이 다니는 보조 단독 모형 패키지에 가까워서…. 그 외에도 굳이 따지면 수풀이나 구름 효과 안에 있으면 잠행 효과를 받는 흑색 13호수색대?

3.3.1. 특전대 산탄포수

파일:external/privateerpress.com/31066_TrencherCommandoScattergunner_WEB.jpg

Trencher Commando Scattergunner. 참호병 특전대의 지원화기병. 모든 참호병 특전대는 산탄포(Scattergun, 스캐터건)[2]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지만, 보급량이 그리 많지 않아서 소수만 쓰고 있다. 꽤나 무겁다고 한다.

참호병 특전대 하나에 세 명까지 추가된다. 원거리 무기를 산탄포로 바꿨다.

화력 하나는 좋다. 시그나의 몇 안되는 분사 무기라서 적 보병을 확실하게 쓸어버릴 수 있다. 사실상 특전대를 사용하는 이유. 주객전도? 특전대가 나오는데 산탄포수를 안 붙이면 뭔가 잘못된거다.

2판에선 명중이 고작 5라서(그래도 분사 무기 평균급이다만) 보병 평균 방어인 13을 노리기 애매해 수색대 또는 핀을 동원해서 명중+2를 먹고 쏴야 화력이 쓸만했으나, 2016년 신판에서 명중이 6으로 증가해서 꽤 좋아졌다. 맥스웰 핀이 안 도와줘도 제대로 걸리면 적 보병이 몰살당한다. 다만 2판에서는 전사시 동료가 산탄포를 인계할 수 있었는데 2016년 판본에선 불가능. 사실 얘들만이 문제가 아니고 다른 지원화기병 대다수에 달린 인계(Take Up) 능력이 짤렸다.

3.4. 참호병 기관총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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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cher Chain Gun Crew. 참호병 계열의 경포병. 사수와 급탄병 2명으로 구성된다. 의외로 마크 1 에스칼레이션(워머신의 첫 책인 워머신: 프라임 바로 다음에 나온 첫번째 확장 규칙책)에서 처음 나온 꽤 고참 모형.

기관총을 사용한다. 벽 템플릿을 박아서 적이 그 안으로 진입하면 즉시 자동으로 피해를 주는 능력인 제압 사격을 가할 수 있어서 굉장히 다양한 전술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적의 접근에 취약한 참호병은 물론, 공격적으로 부대를 배치하고 제압 사격을 해서 반격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이놈들보다 더 비싼 센티넬보다도 공격 회수가 더 안정적이며, 센티넬과는 달리 제압 사격을 할 수도 있다. 급탄수가 붙으면 병사류(Warrior, 워잭/워비스트나 배틀 엔진 등의 기갑류가 아닌 일반 병사) 상대로 피해 굴림시 주사위를 하나 추가해서 일반 딱총 수준인 위력이 조금 보완된다.

사정거리와 화력이 포반 치고는 비참하고 참호병인 특성상 참호 구축을 유지하려면 이동사격을 못 하지만 참호병 포반과는 달리 큰 문제는 없다. 사정거리가 짧고 화력이 거의 없는거나 다름없다고는 하지만, 자체 화력이 아니라 제압 사격을 보고 쓰는 부대고 전진 배치가 되기에 미리 첫 턴에 자리잡고 땅파둔 뒤에 둘째 턴부터 신나게 제압 사격으로 벽만 치면 끝. 그러다가 혹시나 제압 사격에도 굴하지 않고 덤비는 멀티운드 중보병류가 보이면 할 수 없이 기관총을 직접 갈기는 게 일반적인 운용법이다.먼저 멀리서 박아대는 기병은? 그냥 죽는거지 뭐. 참호병이 대체적으로 근접전에 들어가면, 적어도 근접전에 먼저 걸리면 무능하기 짝이 없다 보니 참호병끼리 굴릴 때도 꽤 유용하다.

참호병 포반처럼 일단 부사수도 소총은 있으니까 정 제압 사격을 안 하고 보병 다수를 잡아야 할 상황이 생기면 급탄수로 공격력 증가 버프를 거느니 차라리 그냥 소총으로 같이 쏘는 게 낫다. 다만 부사수가 단 한명 뿐이니 일반적으로는 기관총 뒤에 배치해 두고 인계를 노리는 게 낫다. 무작위 회수라고는 해도 기관총이 최소 2회는 나가고 부사수도 총을 쏠 수 있으니 어쨌거나 보병 잡는데 쓸 수는 있다만, 단순히 보병 써는 게 필요하면 거추장스럽게 포반씩이나 들고 오지 않아도 참호병 부대 안에서도 대보병 능력이 썩어나다 보니 그냥 공격 능력은 없다 생각하고 템플릿이나 박는 게 상책.

그리고 워잭/워비스트가 보이면 그냥 죽었다고 복창하든가 재빨리 우리편 워잭을 불러라. 워잭이나 워비스트한테는 할 수 있는 게 정말 아무것도 없다.

단점은 경포병임에도 보병 화기정도밖에 안 되는 짧은 사정거리와 경포병이라는 특성상 직접적인 전투에 투입되기 까다로우며 2명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 원래 2016년판 초반엔 5점씩이나 나가서 별로였는데 CID 이후 4점으로 줄어서 좀 낫다.

옥의 티로, 모형은 엄연히 연막탄을 허리에 달고 있는데 정작 게임 상에서 연막탄을 던질 수 있던 적이 모든 판본 통틀어서 단 한번도 없다. 그냥 밸런스 문제인 모양.

3.5. 참호병 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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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cher Cannon Crew. 참호병 계열의 경포병. 사수와 2명의 부사수로 구성된다.

위력이 애매한 경장 대기갑포. 사정거리 13인치에 직격시 피해 주사위를 더 굴리는 POW 13짜리 포 한 문을 운용하며, 주변의 운용병은 군용 소총 한 정씩을 들고 있다.

나쁘진 않은데 뭔가 애매한 부대. 이동 사격이 가능하다고는 해도 경포병 답게 이동 속도가 느리고, 경포병임에도 사정거리가 고작 13인치라서(보통 쓸만한 경포병의 사거리는 14~16, 길면 20까지 된다) 정지 사격도 안 되는데 방어 능력이라고 있는 게 움직이면 풀리는 참호 구축이다. 경계 전진이 있지도 않고. 이뭐….

다만 사수가 죽어서 인계(Take Up)를 할 때 인계하는 녀석의 기존 효과를 덮어쓰는 특성상, 사수만 엄폐 포기하고 이동사격을 감행하는 와중에 나머지 운용병들이 이동 후 참호 구축을 해 동료 사수의 장렬한 희생을 뒤로 하고 참호 팔 시간을 번 뒤에 대포를 운용하는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변칙 운용법이 나와서 기동성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방어 능력도 갖출 수 있긴 하다. 대신 맞춘 놈 근방에 명중 안 굴리고 그냥 피해를 먹이는 전기 도약(Electro-Leap) 같은 능력 있는 적 상대로 쓰면 사이좋게 몰살당하니까 주의. 일반 부대 입장에서도 4인치가 만만히 띄워둘 간격도 아닌데다 포반은 포 1인치 이내에 부사수가 있어야 인계가 되다 보니까 누가 저런거 맞으면 그냥 몰살당한다. 그나마 전기 도약은 한 번만 튀니 다행인데 d3회 튀는 연쇄 번개(Chain Lightning)나 번개 생성(Lightning Generator) 같은거 나오면....

기본적으론 수지가 별로 안 맞는데 포병사관을 동원해서 2타를 가하면 은근히 나쁘지 않다. 위력 자체는 증폭된 POW 13짜리라 차저보다 살짝 세고 그레네디어랑 동일한 게 다인데, 어쨌거나 싼 값에 비하면 배치 비용에 비례해서 입히는 피해 자체는 대기갑포로서는 꽤 우수하다. 다만 이거 두 문만으로 적 기갑류를 바로 침묵시킬 수 있다고 장담하진 말 것. 가성비가 좋다는 거지 한방 한방 위력 자체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 쓸 거면 다른 부대나 워잭 역시 집중 사격을 해 줘야 한다. 그래도 포병사관 동원해서 2타 날리면 장갑 20 상대로 이거 한 문이 헌터 한 대를 능가할 정돈 나온다. 특기 같은거 안 먹는다고 보면 드워프 용병 포반인 호르겐홀드 야포가 쓰기 더 편하긴 하다만.

광역 공격 능력이 있어서 보병 상대로 써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광역 3은 어차피 산개가 기본 미덕인 워머신&호드에서 별 효과가 없다. 광역 공격으로 보병을 잡고 싶다면 차라리 총류탄병이나 산탄포수를 쓰고 말지. 다만 좀 황당하지만 운용병도 소총이 있으니까 적이 인접했을 때 여차하면 같이 갈겨도 된다. 없는 것 보단 나으니까.

전체적으로 써먹을 거리가 있는 건 사실인데, 느리고 사정거리도 경포병 치고는 짧아서 생존 수단이 필요한데 생존 수단이라고 줘놓은 참호 구축이 이동하면 풀리는 스코너지 때문에 열받는 구성이 문제. 가성비는 좋은데 이래저레 계륵이다.

2016년판 초기에는 안 그래도 짧은 사정거리에 참호 구축을 요구하는 마당에 참호병임에도 전진 배치가 없어서 도통 써먹을 방법이 안 나와 원성이 자자했다가, 결국 참호병 CID때 되돌려놨다. 원래 2판 시절에서 전진 배치가 멀쩡히 있었는데, 다음 판본으로 넘어가면서 규칙 개발자가 배경에 안 맞는다고 삭제했다. 그런데 사실은 저거 배경에 맞다. 이전 판본 등의 시그나 포스북에서 분명히 참호병은 경포병을 위장해서 전방에 배치한다는 구절이 있다. 일단 개발사 말이 법이지만 이건 좀 너무하잖아…. 참고로 참호병 포반이 처음 나온 1판에서는 전진 배치는 되는데 대신 후방에서 빨리 들고 와서 서둘렀다는 이유로 전진배치시 첫 차례에서 사격을 못 했다.


2판 시절에서는 정말 아무 특징도 없이 평범한 경포병이었다. 현재보단 사거리가 살짝 더 길고, 직격시 추가 피해가 없는 대신 전진 배치가 됐었다. 은근히 사정거리도 있고 위력도 나쁘진 않으며 좁지만 유폭도 달려있지만 너무 애매해서 큰 의미는 없다. 대보병용 광역 공격이 굳이 필요하다면 그냥 참호병 유탄수나 그레네디어 같은 걸 동원하면 되고, 사실 그냥 비전 폭풍 총술사 같은 걸로 쏴잡는 게 편했다. 사실 블랙 13의 라이안이 쏘는 마법 폭풍이 보병 잡긴 훨씬 더 낫다. 딱히 공격력이 센 것도 아니라 대기갑으로 돌릴 수도 없고. 대기갑 화포가 필요하면 차라리 2~3배는 비싸도 헌터디펜더를 끌고 오지…. 심지어 사정거리도 별 차이 안 나고 위력은 약간 더 센 세번째 경포병인 폭풍탑이 나오면서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다만, 참호병 세명으로 구성되어서 생각보다 튼튼하고, 이놈들도 참호병이라 땅을 팔 수 있으며, 별로 쓸 일은 없겠지만 부사수가 소총을 들고 있어서 쥐꼬리만큼 더 쏴줄 수는 있다는 건 장점.

2판 시절에선 시그나에서 총술사 단독 모형이랑 호형호제 할 만큼 평판이 안 좋고 사실상 거의 쓸 데가 없는 폐기물 취급을 받았는데, 웃기게도 정작 잉여인 각 진영의 경포병이랑 비교해보면 오히려 당시 경포병 중에선 상위권에 들어간다. 물론 화력이 취약한 건 거기서 거기다만 경포병의 약점 중 기동성과 생존성 취약함을 전진 배치와 참호 파기로 때울 수 있었기에 적어도 다른 대부분의 아주 써먹을 수조차 없는 경포병에 비하면 뭐라도 해볼 거리는 더 나왔던 것. 이게 시그나에서 최약 취급 받았던 이유는 경포병이라는 것 만으로도 문제가 많기도 하지만, 그 외에도 더 좋은 사격 부대가 많아서 굳이 이 놈들에게 눈 돌릴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3.6. 참호병 익스프레스 운용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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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cher Express Team.

레반 익스프레스 장총(Raevhan Express Gun)을 쓰는 트롤족 참호병 저격수와 인간 관측수 두명 구성인 작은 부대.
레반 익스프레스 장총은 원래 큼지막한 레반 버팔로를 잡으려고 카도르 북부에서 쓰던 거치식 더블 배럴 장총인데, 트롤족의 체격이 좋다 보니 인간은 거치식으로 쓰는 총을 그냥 소총마냥 들 수 있고, 반동이 매우 심해 트롤족마저도 어느 정도 다칠 수 있지만 트롤족은 재생 능력이 좋다 보니 그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크게 무리 없이 쓸 수 있어 트롤족 참호병이 자주 이 무기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3] 트롤족을 대상으로 한 참호병 모병 캠페인에서도 써먹는 등 나름 인기 있는 모양.

게임상에서는 포반 분류. 따라서 포병 사관이 사격 회수를 늘여줄 수 있다. 익스프레스 장총은 위력은 별볼일 없으나, 맞은 적이 한 차례동안 회복을 할 수 없어 한 턴만에 잡지 못하지만 회복이 가능한 적, 특히 회복이 매우 쉬워 기관 파손을 손쉽게 무마할 수 있는 워비스트에게 치명적이다. 관측수는 총이 기병총 한 정 뿐이나 경계 전진 명령을 내릴 수 있어 포반의 생명 연장에 기여한다.

3.7. 참호병 포병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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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cher Master Gunner. 참호병 계열의 포병 장교. 유폭 공격시 명중률을 올려주고 빗나갔더라도 튀는 방향을 어느 정도 조절하는 포술관(Artillerist), 경포병이 추가 공격을 한번 할 수 있게 해주는 포대 사격(Battery Fire), 광역 공격에 곡사(Arcing Fire) 능력을 부여하는 고각 사격(High-Angle Fire) 등을 특수 행동으로 할 수 있다. 무장은 생뚱맞게 특전대가 쓰는 산탄총을 들고 있어서 자체 전투력도 생각보다 강력하다. 별 의미는 없지만 워잭 통제관이기도 하다.

2판 시절에는 포병류 버프 자체는 좋으나 정작 시그나산 광역 공격류가 쓸데없다는 눈물나는 문제가 있어 명중이 고작 4밖에 안 되는 어벤저를 쓸 때 명중률 땜질을 해 주거나 버프 다 포기하고 산탄포를 갈기는 용도로 썼으나, 2016년 신판에서는 참호병 포반이랑 연계하면 가성비가 그럭저럭 되는 대기갑 포대가 되니까 나름 나쁘진 않다. 어벤저의 명중률도 5로 증가한 건 덤.

딱총 한발 더 쏜다고 공격 안 하는 것 보다는 본인이 그냥 달려들어서 산탄포를 갈기는 게 나으니 기관총반에게는 신경 끄는 게 좋다. 안 그래도 기관총반의 기본 역할은 딱총질이 아니라 제압 사격이라서 추가 공격을 할 수도 없고 사정거리도 너무 짧으니까.

폭풍탑도 일단 경포병이니까 한발 더 쏘는 행동을 먹으니 폭풍탑이랑 같이 써도 된다. 화력은 참호병 포반보다 약한 게 문제지만 더 싸니까….

참호병임에도 참호 구축도, 잠행도, 전진 배치도 아무것도 없으니 주의. 다만 포병이나 광역 공격 지원 효과의 사정거리는 9인치나 되기에 멀찍이 떨어져서 지시를 내려도 문제는 없고, 다른 참호 구축을 한 동료와 붙어있으면 참호 구축 효과를 받는다.

3.8. 맥스웰 핀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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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각하는데 맥스웰을 혼자 레이븐가드 성벽에 돌진시켜도 정말로 돌파할 거 같단 말야. 그 뒤에 그 녀석이 죽을 게 뻔하니까 안 해봤지만!"
블러드베인 백작, 노스가드 사령관, 1군 사령관 하간 캐스모어 대장군.노스가드 함락 때 카르체프한테 두조각 난 그분 맞다.

Maxwell Finn. 참호병 계열의 캐릭터 단독 모형. 노스가드에 주둔했던 참호병 부대의 중대장이다. 첫 등장은 마크1 시절의 3번째 확장 규칙 수퍼리어리티. 4대 진영의 8운드 캐릭터 모형류(조제프 그리고로비치, 벽기사 대장 다르탄 빌몬, 재앙의 군주 타르타로스) 중 시그나 쪽이다.

딱 봐도 람보를 패러디한 듯한 캐릭터 단독 모형. 지휘 범위 내의 참호병 모형의 명중률을 올려주는 고참 지휘관(Veteran Leader)이기도 하다. 일반 참호병보다 방어/회피가 살짝 높고, 전진 배치, 잠행, 강인함, 강습, 길잡이(Pathfinder) 등 특수 능력이 주렁주렁 달렸다.

가지고 있는 경기관총은 참호병 보병의 소총급 공격을 D3발 할 수 있고, 무작위 회수 공격이라 별로 믿을 만 한 수준은 아니나 기본 명중률이 꽤 높아서 그냥저냥 쓸만하다. 재집결[3]이 있어서 쏜 뒤에 튀어도 되고, 길잡이도 있겠다 숲 속에 숨은채로 갈기고 튀는 것도 된다.

참호전 단검에는 무기의 달인이 있고, 단검에 치명적 상처(Grievous Wonds, 맞으면 강인함을 한 차례동안 소실&피해 회복 불가능)가 달려있고, 기본적으로 전투 행동마다 추가 근접 공격을 한번 받고 전투 행동 중 근접 공격으로 적을 잡으면 최대 1인치 이동한 뒤에 추가 근접 공격을 한번 할 수 있다!

상당히 강한 근접 모형. 중보병이 아닌 보병류가 밀집해 있으면 계속 1인치 이동+추가 공격으로 혼자서 죄다 회뜰 수 있다. 다만 무기의 달인까지 붙은 무기라 장갑 18짜리 방패벽 부대 상대로도 대략 4분의 3 확률로 뚫을 수 있지만, 그래도 결국 자동 피해 능력까진 없어서 고장갑 보병을 무작정 잡는 건 힘들다는 건 문제. 방패벽 부대 보다는 장갑 16 이하 일반 보병류나 총병류에 달려드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지휘 능력도 괜찮다. 명중 증가는 +1이 다라지만 이미 RAT가 6인 보병이 7이 되고, 워잭이랑 달리 증폭도 안 되니 전투 효율은 꽤 올라간다. 그냥 근처에만 있으면 받아먹으니까 걸어주기도 쉽고. 다만 이미 참호병 자체 명중률이 높으니 필수는 아니다. 2판 당시 잉여에서 벗어난게 어딘가 싶지만.

마크1~2 시절에서는 잠행이 아니라 참호 구축 능력이 있었고 근접 능력은 지금과는 달리 그냥 주변 근접 범위를 한꺼번에 패는 특수 공격이 있고 무기는 적 생물에게 무조건 피해 1점은 줬다. 또한 참호병 부대 하나를 찍어서 이동 속도를 늘여주는 특수 행동 필사적인 진군(Desperate Pace)이 있었다. 분대장이 죽으면 대체를 못하고 명령 내릴 사람이 없던 마크 1에서는 참호병 한 부대의 일반병 하나를 분대장으로 바꿔주는 현장 진급 능력이 있었다(마크2 이후와는 달리 이게 기본 규칙이 아니라 특정 모형 능력이었다). 마크1에서는 체력이 8점이나 이후 판본은 모두 5점. 현재와 비교해 보면 예전 판본은 참호병 보병과 특전대를 반반 섞은 식이고, 현재는 거의 특전대쪽에 가까운 셈이다.

3.9. 조나스 머독 대위

시그나의 랭킹 오피서 캐릭터 모형. 원래 참호병이라 참호병으로 간주한다.

3.10. 참호 파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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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ch Buster. 예전부터 말로만 있었던 오그런 참호병이다! 시그나 군에 입대한 오그런은 보통 참호병이 되며, 대다수는 참호병을 지원하는 돌격대 역할을 맡는다. 마치 오그런 보쿠르가 섬기기로 맹세한 이에게 충성을 다 하듯이, 오그런 참호병은 전속하는 일이 없이 자신이 한번 소속된 부대에 계속 남아있으면서 자기 부대원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운다. 한 부대에 계속 남아있다 보니 어지간한 자기 중대 역사 같은건 다른 인간 병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나 뭐라나.

총검을 박은 유탄 발사기와 방패를 들고 있는 중형 크기 단독 모형. 근접전 위력은 좋은 편이며 참호병과의 협공(대상 아군의 근접 범위 내의 적을 공격할 때 명중과 피해 증가)이 있어서 참호병의 가장 큰 문제인 교전이 걸리면 무능하다는 걸 어느정도 해소해 줄 수 있다. 유탄발사기의 위력이나 사정은 그냥 쓸만은 한 수준이나 강습 능력이 있어서 돌격시 유탄발사기부터 쏠 수 있다. 강인함(Tough) 능력도 있고 체력이나 장갑도 좋은 편.

단점은 전투력에 비해 체력이 그다지 좋지 않은 반면 자체 배치 비용이 꽤 나간다는 것과, 참호병 보병류의 근접 거리인 1인치 밖에서 공격할 수 있는 적은 참호병의 근접 범위에 없다 보니까 협공을 못 먹는다는 거, 그리고 2판과는 달리 인접한 동료에게 유폭 피해 면역을 주질 않아서 적에게 묶인 참호병을 풀어주기 위해 돌격할 때 강습을 했다가 동료까지 구워버릴 수 있다는 점. 그나마 근접 거리 1짜리인 적이 딱 근접 거리 1에 맞춰서 참호병에게 붙었다면 정타 맞춘다는 전제 하에 참호병까지 굽진 않는 게 다행이다. 참고로 이거 유폭 맞으면 7+(대략 60%)로 참호병 기본 장갑인 13을 뚫으니까 동료 참호병도 휘말릴거 같으면 그냥 근접 공격만 하는 게 낫다. 그나마 에라타로 강습 공격으로 광역 공격을 했다가 빗나가면 분산 굴림으로 튀는 게 아니라 그냥 공격이 빗나가고 인게 천만다행.

원래 배치 비용이 6점이나 하는데 체력이 5점밖에 안 돼서 잘 안 썼다가 참호병 CID 이후로 배치 비용이 5점으로 할인됨과 동시에 체력도 8점으로 올라서 꽤 쓸만하다. 초기에는 같은 값에 작게나마 버프도 주고 짜증나는 적 보병을 싹 쓸어버릴 수 있는 맥스웰 핀이 있고,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방패막이가 있다고는 해도 6점짜리 단독 모형이 싸움밖에 못 하는데 체력이 5점밖에 안 돼서 영 쓸 건덕지가 안 났다.

3.11. 그레네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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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nadier. 헌터 계열의 경장 워잭. 그레네디어(Grenadier)라는 이름의 뜻은 말 그대로 척탄병(Grenadier)이란 뜻이다.

게임 상에서 참호병 계열로 치지는 않지만, 애초에 참호병이 쓰라고 만들어 준 워잭이다 보니 모습이나 능력이 참호병을 닮았다. 참호를 팔 수 있음은 물론, 참호병이 수동장전하는 특수 능력 덕에 자신의 사격무기를 총 3회까지 사격할 수 있다. 발사하는 유탄은 유폭 능력이 있고 3번이나 쏠 수 있으므로 대보병용으로는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이긴 하고, 위력이 참호병 포반급이 되다 보니까 집중만 부어주면 은근히 대기갑도 어느 정도는 한다.

자주 쓰는 건 아닌데 부대 규모가 좀 되고 대보병 화력이 필요하다면 한대 정도는 나쁘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 또는 아예 작정하고 수습생 등에게 붙여서 대기갑용으로 쓸 수도 있긴 하다.

[1] 현실에서도 이러한 리볼버소총이 '리볼빙 라이플(Revolving Rifle)'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며, 유명한 것으로는 콜트 리볼빙 라이플이 있다. 또한 리볼버식 산탄총인 '리볼빙 샷건(Revolving Shotgun)'이라는 것도 존재. 한편 리볼버식 소총이 아닌 반자동소총 중에도 M1941 존슨 소총과 같이 일반적인 탄창 대신 로터리형 회전식 탄창을 채용한 사례가 있기도 하였다. 다만 회전식 약실이 탄창의 역할을 겸하는 리볼버식 소총이나 리볼버식 산탄총과는 달리, M1941 존슨 소총의 경우에는 리볼버식 소총이 아닌 반자동소총이었기 때문인지 약실과 탄창이 각각 별개로 존재했다.
참고로 말 그대로 리볼버를 소총식으로 개수한 경우는 일반적인 소총 그립으로 쥘 수는 없고(총열을 받쳐들 수 없다는 뜻이다.) 리볼버 사격법과 동일한 그립을 쥐어야 한다. 위의 유닛 모델들은 일반적인 소총 파지법을 보여주는데 그렇게 하면 총신 쪽으로 리볼버 총탄의 가스가 뿜어져 나오므로 심각하면 총신을 쥔 손가락의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다. 리볼빙 라이플이 반자동소총에 준하는 연사력을 가졌음에도 주류가 되지 못한 것은 다 이유가 있다.
[2] 이 무장의 영문 명칭인 '스캐터건(Scattergun)'은 더블 배럴 샷건의 별칭으로서 쓰는 단어이기도 하다. 다만 특전대 산탄포수가 쓰는 산탄포는 샷건이라는 점 외에는 더블 배럴 샷건과는 공통점이 별로 없고, 단순히 이름만 따온 것으로 보인다.[3] 근현대 역사에 비유해서 말하자면, 제1차 세계 대전참호전에서 적의 저격수전차를 잡기 위해 엘리펀트 건을 쓰고 이어서 대전차 소총을 쓴 것과 같다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