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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4:28:38

징징이/작중 행적/시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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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이의 작중 행적
시즌 1 시즌 2~5 시즌 6~11 시즌 12~

1. 시즌 2
1.1. 징징이의 휴일1.2. 폭탄 파이1.3. 할머니의 뽀뽀1.4. 이사 간 징징이1.5. 집게리아 파업 소동1.6. 바닷속의 크리스마스1.7. 도깨비 수업1.8. 괴짜악단1.9. 예술은 힘들어1.10. 마술 연필1.11. 바보들의 행진1.12. 검은 옷의 살인마
2. 시즌 3
2.1. 바보 상자2.2. 캠핑은 즐거워!2.3. 마법의 소라고동2.4. 징징이 사장되다2.5. 인어맨과 조개소년 42.6. 제발 한 입만!2.7. 로봇 집게2.8. 실업자 징징이2.9. 인어맨과 조개소년 52.10. 부자 될래요!2.11. 조개2.12. 달려! 핑핑아2.13. 자나깨나 몸조심2.14. 집게사장 재탄생!2.15. 보디가드 구합니다!2.16. 투명인간 소동
3. 시즌 4
3.1. 이웃 사촌3.2. 매트리스를 찾아라3.3. 웃음 보따리3.4. 신기한 여행3.5. 진주의 생일3.6. 우리는 하나?3.7. 인형을 뽑는 방법3.8. 무엇일까요?3.9. 집게리아 호텔3.10. 미니 징징이
4. 시즌 5
4.1. 꽃보다 징징이4.2. 내 이름은 알아서 뭐해4.3. 모범 운전자4.4. 가게가 바뀌었어요4.5. 징징이가 달라졌어요4.6. 스폰지밥의 사촌4.7. 스폰지밥이 누구에요?

1. 시즌 2

1.1. 징징이의 휴일

집게리아 문 너머 바깥의 화창한 풍경을 보며 한숨을 쉬던 징징이는, 자꾸 카운터 벨을 두드려대는 스폰지밥에게 화를 내며 가게에 손님이 없는데도 일하고 있는 사실을 불평한다. 그러다 짜증을 내며 카운터의 금전등록기를 뜯어 내리치자 그 안에서 동전이 쏟아져나오게 되고, 그 소리를 들은 집게사장이 그걸 주워 세면대에서 씻기는 도중에 배수구에 빠진 동전을 집으려다[1] 끼어 팔이 빠지는 사고를 당한다. 결국 사장이 병원에 입원하는 동안 대신 지배인 업무 대리를 맡게 되고, 징징이는 승진이랍시고 스폰지밥에게 자신의 모자까지 씌워주며 카운터 일까지 떠넘긴다. 그리고 자신은 지배인으로서 다른 중요한 일을 할 것이라며 집으로 돌아가 푹 쉬려 했지만, 스폰지밥이 돈 계산을 못해 뚱이에게 둘 다 바보같은 표정을 한 채 등록기에 있는 돈을 다 퍼주는 상상을 하자 불안해서 바로 가게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가게에는 여전히 스폰지밥 혼자뿐이었고, 혹시 몰라 잔돈 교환을 요구하지만 스폰지밥이 아무렇지도 않게 동전들의 조합까지 바꿔가며 어떻게 교환해줄지 묻자, 징징이는 마음을 놓고 다시 집에 돌아간다.

그리고 일광욕을 하려던 징징이는 다 괜찮을 거라며 넘어가려 했으나, 이번엔 스폰지밥이 꾸벅꾸벅 조는 사이 가게에 화재가 발생하는 상상을 하게 되고, 결국 또 다시 가게로 향하게 된다. 그러다 자신이 쓸데없이 귀중한 휴식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며 다시 발걸음을 돌리려 했으나, 소방차가 지나가는 걸 보고 결국은 소화기를 들고 집게리아로 뛰어들어간다. 하지만 여전히 가게엔 손님도 아무 일도 없었다. "일 끝났니?(Have you finished those errands?)[2]"라는 스폰지밥의 질문을 뒤로 하고 또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그 뒤 강박관념을 억누르고 쉬어야한다며 스스로를 타이르는 징징이였으나, 가게를 스폰지밥에게 맡겨놓고 온 사실이 자꾸 불안해서 그런지 자꾸만 가게로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한다. 그러면서 그의 머릿속으로 스폰지밥의 "일 끝났니?"라는 질문이 계속해서 맴돌게 된다. 이로 인해 정신이 붕괴된 징징이는 스폰지밥에게 일부러 문제를 만들어서 자신을 오게 하려한다는 망상까지 주장하고는, 가게를 떠나기 전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자신이 올 거라며 예고한다.

집문까지 걸어 잠근 징징이는 이제 어디서 불이 나든 안 나든 상관없이 쉴 것이라며 결심하고는 욕실에서 목욕을 즐기려 하지만, 이번에도 그가 자신이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감시하러 온 것 아닌가 하는 불안 증세를 보인다. 이러다 또다시 가게로 달려가게 될 것이라며 불안해하지만, 결국 스폰지밥이 욕조에 나타나는 환각을 겪고는 알몸 상태로 집게리아까지 뛰어들어가게 된다.[3] 그리고는 스폰지밥에게 쉬고있는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망상을 중얼거린 뒤, 자신이 하고 있던 일이 뭔지를 알게 된 스폰지밥에게 자기가 다시 카운터 일을 볼 것이라고 말한다. 알몸 차림으로 뛰쳐나온 터라 스폰지밥의 네모바지를 빌려입은 그는, 가게 문의 팻말이 영업 끝(Closed) 표시로 되어있어서 손님이 안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그대로 김이 빠져나간다.[4]

여기서 2차 창작물인 동전 줍는 징징이가 나왔다.[5]

1.2. 폭탄 파이

아담한 섬에서 혼자 아늑하게 피아노를 치는 꿈을 꾸던 징징이는, 건반에서 웬 벨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지긋지긋한 스폰지밥이 벨을 두드리는 모습을 보며 꿈에서 깨어난다.

이후 피곤에 절은 상태로 보트를 타고 집게리아에 출근한 징징이는 친근하게 말을 거는 스폰지밥을 뒤로하고 카운터로 위치하다가, 집게사장에게 직원들끼리 선물을 손수 주고 받는 날이라는 것을 듣게 된다.[6] 집게사장 말로는 규칙에 따라 손수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데, 재료까지 손수 만들라는 말은 없었지만 스폰지밥은 이 규칙을 철저히 지켜서 자기 눈썹털로 만든 수박 사이즈 머리 크기[7]의 고퀄리티(?) 수제 스웨터를 징징이에게 만들어줬으나 재료를 들은 징징이는 도로 집어던지며 반품해버린다. 이후 스폰지밥은 슬픔의 눈물로 다시 스웨터를 제작해서 줬다.

선물을 줘야 일하러 갈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징징이는 부엌에 들어가서 왜 아무거나 그냥 사 주면 안 되는 거냐며 혼자 불만을 표하다가 집게리아 앞에서 웬 파이를 싣고 있는 해적선을 발견한다.[8] 수제 파이라 생각한 그가 하나 사려고 접근하자, 해적 선원들이 이건 폭탄 공장에서 만들어진 파이라 못 먹는다고 알려준다. 그래서 그냥 가보려 했으나, 해적 선장은 선원들이 그냥 장난친 거니까 단돈 25달러[9] 주고 사라고 흥정했다. 무슨 맛이냐는 질문에 각 선원들이 체리, 사과, 산딸기[10]라고 대답했고, 징징이는 그걸 그 돈을 주고 사간다.

그리고 징징이는 자신이 직접 구운 거라 둘러대며 문제의 파이를 집게사장 앞에 내놓는다. 집게사장은 맛을 확인해보겠다고 파이를 한 조각 떼다가, 같이 먹을 우유를 가지러 가려는 순간 바닥에 있던 책에 걸려 넘어진다. 그리고 그 순간, 그게 탁자에 떨어지자마자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11] 이에 집게사장은 선물 하나 달라 그랬다고 자기를 죽이려고 드냐며 화를 내고, 결국 징징이는 집게사장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게 된다. 혹시나 더 큰 사고가 터질까 봐 서둘러 가보니 그 사이 테이블에 올려둔 파이는 사라져 있었고, 스폰지밥이 파이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입맛을 다시고 물러나는 것을 보게 된다. 스폰지밥이 그걸 먹어버렸다고 확신한 집게사장은 "쟬 죽였어. 눈물로 스웨터를 만들어준 친구를... 죽였어! 너 혼자 어떻게 살래?!"라는 말로 징징이를 질책한다.[12]

당황한 징징이가 병원을 알아보자고 해도 집게사장이 폭탄 파이를 먹은 사람은 병원도 손을 못 쓰며 반나절을 못 넘긴다고 알려주며[13], 해가 지면 그의 생명은 끝이니 생애 마지막을 망치지 말라며 조언한다. 죄책감에 눈물을 머금던 징징이는 스폰지밥의 마지막 가는 길을 빠져 죽도록 기뻐할 정도로 잘 지켜주겠다고 큰 소리로 맹세한 뒤 스폰지밥에게 다가간다.[14]

아무런 사정도 모르고 여전히 천진난만하던 스폰지밥에게 찾아간 뒤 사실은 두 번째 선물이 있었다면서 스폰지밥이 즐거워할 일을 함께 해주려 하자, 스폰지밥은 아예 '우정의 리스트(friendship list)'라고 자칭하는 기나긴 리스트를 꺼내든다. 그리고 가게를 떠나 집게사장이 슬피 울며 직원 모집 안내문을 붙이는 것을 뒤로 하며 바로 하나씩 실행에 옮기게 된다. 먼저 징징이를 마을 주민 모두에게 소개시키기[15], 그 다음은 연어 옷을 입힌 징징이를 또 다시 마을 주민들에게 소개시키기[16], 노크 놀이, 뒤로 걷기, 스폰지밥을 얼굴 부분에 묶어두고 이동하기, 심장 절개 수술[17] 등등 각종 기행들에 어울려준 뒤, 마지막에는 같이 해가 지는 것을 구경하기로 하며 들판으로 향하게 된다.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폭발에 휘말리지 않게 옆에다 벽돌담을 쌓아놓은 징징이는 함께 누워 스폰지밥과 대화를 나누는데, 이 때 스폰지밥이 "있잖아, 만일 내가 조심성이 전혀 없는 친구 때문에 폭탄이 터져서 지금 죽는다 해도 난 괜찮을 거 같아."라는 말을 듣는다. 당연히 원인 제공자인 징징이는 죄책감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듯 울먹인다. 또한 그 직후 스폰지밥이 입에 주먹을 넣으며 트림을 하니 입 안에서 연기가 솟아나는 등 폭발의 징조를 보이고 있었고, 해가 지기 시작하자 스폰지밥의 부탁대로 징징이는 눈물을 참으며 카운트다운을 하게 된다. 카운트 다운을 하는 도중 해가 짐과 동시에 폭발이 일어나자, 징징이는 스폰지밥이 그대로 폭사했으리라 확신하며 오열한 뒤 '그래도 마지막에 의미있는 일을 해줬으니 좋은 사람이다'라며 스스로를 타일렀으나...

갑자기 폭발 소리가 또 들리더니 벽돌담이 쓰러지며 깔리게 된다. 사실 스폰지밥은 멀쩡하게 살아 있었고, 폭발 소리 또한 비눗방울로 폭탄을 만들어 터뜨린 것이었다. 징징이가 왜 아직도 살아있는 거냐며 스폰지밥에게 따지자, 스폰지밥은 우정의 리스트를 하나 더 만들었다고 한다. 이에 징징이는 화를 내며 하루종일 같이 다니며 온갖 기행들에 어울려준 이유를 말하고 그 파이에 대해 다 털어놓는다. 스폰지밥은 그제서야 떠올렸는지 주머니에서 아직 먹지 않은 파이를 꺼낸다. 예상과는 달리 징징이와 같이 먹으려고 주머니에 넣어둔 것이었다. 내장에 떨어진 오렌지와 늙은 호박은 뭘까? 어쨌든 스폰지밥은 같이 먹자며 파이를 들고 가다 그만 돌부리에 걸려 그 파이를 징징이 얼굴에 맞추는 바람에...[18] 이후 징징이가 핵폭탄을 직격으로 맞은 뒤 폐허가 된 비키니 시티에서 "아야"라고 짧게 말하는 거로 끝.

1.3. 할머니의 뽀뽀

할머니가 스폰지밥의 이마에 뽀뽀한 걸 목격하자 다른 손님들과 같이 스폰지밥을 비웃으면서 "네 기분 망치는 건 정말 재미있다고 저건 웃는게 아니라 널 비웃는 거다"라며 스폰지밥을 기분 나쁘게 했고, 결국 놀림을 한 몸에 받은 스폰지밥이 집게리아를 울면서 뛰쳐나갔다. 그 뒤 에 할머니가 스폰지밥을 위로하고 포옹하는 걸 집게리아 손님들이랑 같이 보며 또 비웃었다. 아무래도 죽어야 정신을 차리나 보다.

이번 일은 징징이는 물론, 집게리아 손님들도 잘못이 있다. 왜냐하면 스폰지밥이 할머니에게 뽀뽀한 걸 보면서 그를 아이 취급했기 때문. 그런데도 스폰지밥의 할머니가 그를 위로하고 포옹해주는 걸 볼 때에도 반성도 하지도 않고 계속 비웃었으며, 결과적으로 스폰지밥이 어른처럼 행동하기로 한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징징이와 집게리아 손님들이다.

사실 징징이가 더 큰 문제였는데, 그가 네 기분 망치는건 정말 재밌다고 하면서 덤으로 스폰지밥을 울리기게 했으니 그가 사실상 이 에피소드의 메인 빌런이라 할 수 있다. 실상 그가 남이 남을 비난하는 건 웃겨죽겠다고 놀려대면서 정작 남이 자신을 비난하면 참지 못하는 성격인걸 생각하면... 이 에피소드 말고도 징징이가 스폰지밥을 놀리거나 비웃는 에피소드들이 많다.[19]

1.4. 이사 간 징징이

해당 항목 참조.

1.5. 집게리아 파업 소동

해당 문서 참조.

1.6. 바닷속의 크리스마스

스폰지밥과 뚱이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베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 나무가 징징이집 앞에 있던 나무였다. 노래 가사에도 누가 자기 나무를 베고 있는 거냐는 말이 나왔다. 나머지 내용은 문서 참조.

1.7. 도깨비 수업

바다도깨비가 닻으로 징징이 집을 부수자 징징이가 배 주인에게 한 마디 한다며 닻을 타고 올라갔다. 배를 모욕하자 바다도깨비는 자신을 욕하는 것이라며 징징이를 영원히 떨어지는 곳에 가둬놓았고 스폰지밥이 소원으로 징징이를 다시 불러왔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1.8. 괴짜악단

집에서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있던 징징이에게 '여기에 죽어가는 불쌍한 동물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다'는 주변 동물병원의 진찰의가 찾아온다. 짜증을 내며 문을 닫은 징징이가 때마침 걸려온 전화를 받아보니, 과거 밴드 수업 동문이었던 철운도가 수화기 너머로 자신을 일방적으로 비아냥거리기 시작한다. 운영 중인 악단은 어떻냐고 물어보니 아주 크고 잘나가고 있다며, 다음 주 화요일에 방울컵(Bubble Bowl)에서 공연할 것이란 말을 듣게 된다. 문제는 철운도가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징징이의 악단으로 대신 할 수 없을지 부탁하는 척 하며 악단이 없는 징징이를 놀린다. 그러자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 징징이는 무심코 자기 악단이 방울컵에서 연주를 할 것이라며 큰소리를 치게 된다. 전화를 끊은 후 다급해진 징징이는 단원을 모으기 위해 비키니 시티에 전단지를 붙여[20] 악단을 모집한다.

그 날 밤, 악기 대여점에서 부랴부랴 악기를 챙기고 음악 교실로 도착한 징징이는, 교실에 모인 비키니시티 시민들이 하나같이 악기 연주 경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차근차근 교육을 시작한다.[21] 하지만 공연 바로 전날이 되도록 이런저런 소란만 일어날 뿐 딱히 실력이 진전되는 기미는 보이지 않자[22], 큰소리로 연주하면 잘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며 합주를 지시하지만 그 결과는 유리창이 깨질 정도의 대형 소음이 나올 뿐이었고, 얼굴이 휩쓸린 징징이는 차라리 작게 연주해서 아무도 못 듣게 하자며 권유한다. 급기야 이로 인해 해럴드가 집게사장에게 시비를 건 것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악기를 가지고 서로 싸워대기 시작했고, 교육 시간이 끝나자마자 태연히 나가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좌절한 징징이는 그들에게 실망감을 표하고는, 내일 굳이 안 와도 된다는 말을 남기고 울며 떠나간다.

다음 날, 징징이는 힘없이 방울컵 경기장으로 입장하다 철운도와 마주하게 된다. 악단은 어쨌냐고 물어보는 철운도에게 다 죽어서 못 온다고 둘러대려 했지만, 그들은 제복까지 차려입은 채 바로 뒤에 따라와있었다. 결국 철운도의 조롱을 뒤로 하고 불안감에 경기장으로 들어서며 지휘를 시작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그들은 훌륭한 연주를 선보이며 'Sweet Victory' 곡을 소화하기에 이른다. 자신이 떠난 뒤에 스폰지밥이 남은 이들을 지도하며 하룻밤만에 실력을 쌓아올린 것이었다. 이에 경악하다 쓰러져 들것에 실려가는 철운도를 보며 통쾌한 마음으로 지휘를 끝내는 거로 끝.[23]

1.9. 예술은 힘들어

성인 문화센터에서 미술 교실을 차리게 된 징징이는 예술을 가르치는 자신이 역사에 남기를 기대하며 김칫국을 들이킨다. 시간이 되어 수업을 받으러 온 학생들을 맞이하지만, 정작 요리 교실인줄 알고 잘못 찾아온 학생들이 다 돌아가버리니 스폰지밥 혼자만 남아있었다. 급하게 여기가 요리 교실이라고 소리쳐봐도 떠난 학생들은 돌아오지 않고, 결국 남은 스폰지밥이라도 수업을 시켜주게 된다.

예술가가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기초 단계로 원 그리기부터 시작하지만, 찌그러진 원을 그린 자신과는 달리 완벽한 원을 그린 스폰지밥을 보고 당황한다[24]. 열폭한 징징이가 원을 그린 종이를 찢어버리자 스폰지밥이 종이 공예품을 만들거나 종잇조각으로 새로운 그림을 만드는 등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예술 감각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 뒤 대리석 조각 시범을 보이지만, 교사인 징징이 본인이 망치로 정을 내려치자마자 그냥 산산조각난 것에 비해, 스폰지밥은 망치질 한 번에 다비드상을 만들어낸다. 이를 본 징징이는 감탄하다 말고 열폭한 나머지 이런 건 진정한 예술이 아니라며 혹평을 내리고는, 진정한 조각은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교과서대로 해야 한다,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등 일방적으로 까내리기 시작한다. 게다가 코가 잘못됐다면서 자신의 코 모양 구조물을 덧붙이자, 스폰지밥은 '난 너처럼 위대한 예술가가 될 수 없다'며 좌절하고는 문을 향해 기어가다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온 외부인에 의해 창밖으로 날아가서 쓰레기 수거 차량으로 실려가게 된다.

수업을 마치려던 징징이는 찾아온 외부인이 개인 박물관에 작품들을 수집하러 온 미술 수집가 'Monty P. Moneybags(모아 모아)'라는 것을 알게 되자, '징징이의 새로운 포즈(Squidward en repose)'[25], '대머리와 빗(Bold and Brash)'[26] 등 자신의 예술작품들을 자랑스럽게 소개한다. 하지만 수집가는 그가 제작한 작품들에 가차없이 혹평을 내리고는 그냥 떠나려다 스폰지밥이 만들던 다비드상을 보고 극찬하기 시작한다[27]. 이 작품의 제작자에게 명예와 부와 원하는것을 가져다 줄 거라는 말을 들은 징징이는 그것이 자신의 작품이라고 속여넘기지만, 낑낑거리며 조각상을 밖으로 들고 나가던 중에 그만 문턱에 부딪혀 머리가 날아가버리자[28] 울상을 지으며 좌절한다. 하지만 훌륭한 예술가라면 별 문제 없을 테니 하나 더 조각하면 된다는 수집가의 말을 듣고는 내일을 기약하며 돌려보내고, 급하게 스폰지밥을 찾아다니게 된다. 쓰레기장에서 시리얼 상자를 뒤집어 쓴 스폰지밥은 징징이 때문에 자존심이 완전히 바닥난 상태였지만, 자신이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고 북돋아준 끝에 그를 다시 교실로 들이는 데에 성공한다.[29]

그렇게 해서 대리석 조각을 다시 시키려 했으나, 스폰지밥이 자신감을 잃어 해내지를 못하자 원 그리는 과정부터 다시 가르친다. 하지만 스폰지밥은 이전과는 달리 정성스럽게 찌그러진 원을 그려보인다. 자신의 방식은 교과서에 없다면서 징징이의 방식을 따라한 것이다. 아까처럼 종이를 구겨서 주자 이번에도 책에 없는 거라면서 고민하는 스폰지밥을 보고 책을 찢어서 종이공작을 유도해보지만, 스폰지밥은 종잇조각을 하나하나 이어붙여서 책을 원상복구시켜버린다. 어쨌든 자신감을 어떻게든 되찾은 스폰지밥에게 대리석 조각을 시키지만, 스폰지밥은 징징이가 그랬던 것처럼 대리석을 망치 한 방에 산산조각내더니 코를 덧붙여버린다. 징징이의 열폭이 결국 그의 예술감각을 망가뜨려버린 것이다. 표정이 굳어버린 징징이는 그대로 미쳐날뛰며 대리석과 자신의 작품들을 때려부수기 시작하고[30], 그 모습을 보며 스폰지밥은 다시 시리얼 상자를 뒤집어쓰고 쓰레기장으로 돌아가버린다. 이후 다시 돌아온 수집가가 난장판이 된 미술 교실을 보고 경악하자, 징징이는 예술가 자리를 청소부에게 떠넘기고 떠난다. 하지만 그가 남기고 간 자리에는 훌륭한 다비드상이 만들어져있었고, 그렇게 청소부는 얼떨결에 수집가에게 최고로 위대한 예술가로 인정을 받으며 끝나게 된다.

1.10. 마술 연필

스폰지밥과 뚱이가 육지에서 내려온 마술 연필을 가지고 놀던 중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매력을 칭찬하다가 자신의 머리카락이 없는 것을 아쉬운 점으로 보고 있었는데, 마침 콧수염이 날아와서 자신의 머리카락에 앉아서 좋아하게 된다.[31] 그렇게 기분이 한 껏 업 되고 정장을 차려입고 나가려는 찰나, 스폰지밥과 뚱이가 노크를 하여 나가보니, 매트에 돈이 깔려있었다. 사실 그건 스폰지밥과 뚱이가 장난을 치려고 그려놓은 가짜 돈. 징징이는 깜빡 속아 넘어가 주우려다 걸려 넘어지게 되고, 기껏 얻은 머리카락은 하늘로 날아가버린다.

이후 스폰지밥이 그림으로 된 본인, 일명 그림밥을 그려놓고 또 다시 장난을 치려고 한다. 그림밥이 노크를 하여 나가는데, 그림밥이 상상 이상으로 과격한 탓에 여기저기 얻어맞고 집안으로 내던져진다.

1.11. 바보들의 행진

(재능TV판) "아야! 스폰지밥, 빨리 이거 물어내!!"
(EBS판) "어우...! 야, 스펀지송! 너 당장 이리 못 나와!!"
수난은 이걸로 끝인가 싶었는데, 자고 있는 도중에 스폰지밥이 그림밥과 싸우다가 실수로 연필을 집 밖으로 날려버렸고, 그걸 맞아버린다.

1.12. 검은 옷의 살인마

퇴근 시간이 되자 징징이는 집에서 편안하게 놀 생각에 좋아하지만, 눈치 없는 손님이 찾아와서 문이 닫혔는데도 주문을 하자 자신은 퇴근도 하지 말고 일하란 소리냐며 자신에게도 사생활이 있다고 화낸다. 손님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돈 벌기 싫냐고 하자 돈이라는 소리에 눈이 돌아간 집게사장이 그대로 24시간 영업을 선언해버린다. 그래놓고 집게사장은 자신에겐 사생활이 있다며 징징이와 스폰지밥을 가게에 두고 튀어버린다.

24시간을 (그것도 스폰지밥과 함께 )일해야한다는 생각에 손님에게 야구방망이를 쥐어주고 세게 때려달라고 말하기도 한다[32]. 밤에 일한다는 생각에 신나서 노래를 부르는 스폰지밥에게 짜증이 난 징징이는 스폰지밥에게 그렇게 좋아하는 밤에 쓰레기나 밖에 내다 버리고 오라고 시킨다. 그런데 스폰지밥이 밖이 너무 어두워서 나가는 걸 두려워하고 결국 잽싸게 버리고 돌아와 아무렇지 않은 척 허세를 떨자 징징이는 겁나는 이야기로 스폰지밥을 골려주려고 한다.

그 이야기가 바로 검은 옷의 살인마. 이야기의 내용은 스폰지밥 이전에 근무하던 요리사가 어느 날 실수로 햄버거 손질을 하다 자신의 손을 잘라버렸고, 그 손을 뒤집개로 대체한 뒤 일을 하다 버스에 치여 죽은 후, 그 망령이 화요일[33]이 밤마다 나타나[34] 집게리아에 일하고 있는 요리사를 잡아간다는 것이다[35]. 징징이는 스폰지밥을 골려준 뒤 실컷 웃었는데, 스폰지밥이 겁에 질린 채 비명을 계속 지르자, 짜증내면서 이건 다 지어낸 거라고 말했다. 문제는 그 후에는 스폰지밥이 안도감에 계속 웃음소리를 내었다는 거지만...

새벽이 되고, 징징이는 책을 읽다가 천장을 청소하던 스폰지밥이 내려오자 24시간 가게 문을 연다는 건 바보 같은 생각이라며 집게리아에 아무도 오지 않는다고 불평한다[36]. 그런데 아까 얘기했던 검은 옷의 살인마 이야기처럼 불이 깜빡거리기 시작한다. 징징이는 스폰지밥을 추궁했지만, 스폰지밥은 방금까지 천장 청소를 하고 나온 상황. 징징이는 집게리아가 낡아서 그런가 보다 했지만, 이내 전화가 걸려오자 받는데,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그러자 징징이도 슬슬 겁을 먹기 시작한다[37]. 그리고 이내 버스가 나타나고 그 안에서 뒤집개 손을 한 검은 옷의 남자가 내리자 징징이는 겁을 먹고 비명을 지른다. 스폰지밥은 그 와중에도 징징이가 자신을 위해 몰카를 준비한 거라고 착각하지만, 징징이는 스폰지밥의 근거에 반박을 하며[38] 자신임을 부인한다. 그리고 검은 옷의 남자가 자신들에게 다가오자 자신은 이제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해 "사실은 널(스폰지밥) 좋아하고 있었단다..."라고 진심을 고백한다[39].

하지만 조명이 비치자 검은 옷의 남자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사실 코가 유난히 큰 물고기였고[40] 집게리아에 취직하기 위해 자신의 조리도구를 들고 집게리아로 찾아온 것이었다. 전화를 하긴 했는데 너무 긴장돼서 끊어버렸다고. 징징이는 그럼 불은 누가 건드린 거냐고 하다가 또 다시 불이 깜빡거리자 다같이 옆을 쳐다보는데, 범인은 노스페라투. 일행은 그의 장난에 질렸다는 듯 그만두라고 말하고 노스페라투는 웃으면서 불을 끄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2. 시즌 3

2.1. 바보 상자

집 문을 열다 스폰지밥과 뚱이가 소포로 배달시킨 큼지막한 상자를 받는 것을 보게 된다.[41] 하지만 그들이 안의 내용물인 최신형 텔레비전을 그대로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상자 안에 들어가자, 징징이는 제정신이냐며 따진다. 스폰지밥이 상상력만 발휘하면 뭐든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는 별 관심없이 들은체 만체 하고 그들이 버린 텔레비전을 집으로 가져간다. 그리고 아직 밖에 있던 리모컨을 찾으러 다시 밖으로 나오다 상자 속에서 이들이 암벽 등반하는 상황극을 연출하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조용히 좀 하라고 상자를 걷어차다 진짜로 눈사태가 일어나 굴러떨어지는 소리를 듣게 된다. 상자를 한 번 건드리니 또 한 번 눈사태 소리가 들리고, 이들이 리얼하게 고통에 신음하는 소리를 듣다 못해 상자를 열어보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그들은 상자 안에 가만히 앉아있는 상태였다. 도대체 어떻게 한 거냐고 물어도 이들도 전혀 알지 못하자, 징징이는 신경 끄고 TV나 보러 돌아가려다 이번엔 헬리콥터가 그들을 구조하러 착륙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또 한 번 상자를 열어보지만 여전히 이들이 그냥 앉아만 있었을 뿐이었다.

또 한번 대체 어떻게 한 거냐고 물어보니 상자와 풍부한 상상력만 있으면 된다는 대답이 돌아오자, 자신은 상상력이 없는 거냐며 따지고 자신의 상상력은 둘을 합친 것보다 더 크다고 호언장담하다 가서 상자나 찾아보라는 뚱이의 말 비아냥을 듣는다. 그리하여 집 안 창고를 뒤지다 작은 선물 상자를 발견하고, 안의 내용물인 솜브레로를 버린 뒤[42] 상자에 들어가 앉아보지만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다.

짜증이 난 징징이가 상자를 걷어차자 경찰차 사이렌 소리를 듣게 되는데, 바짝 쫄아서 밖으로 나와보니 상자 안에서 경찰차와 추격전을 벌이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알게 된다. 더욱 짜증이 난 징징이가 상자를 차서 밖으로 날려버리자 상자 안에서 놀던 뚱이가 이를 주워서 가져가고, 징징이는 다시 들어가서 TV를 보다 보면 저런 유치한 애들 장난은 잊을 수 있지 모른다며 켜보지만, 채널을 돌려봐도 상자의 제조 과정, 상자를 예로 들어 공식을 설명하는 수학 강연 장면, 연인이 서로 상자를 선물로 주는 드라마의 장면 등 하나같이 상자와 관련된 방송만 나오는 걸 봤다.
징징이: TV에서 상자 말고 할 얘기가 그렇게도 없냐?!! 아이고 정말.
그렇게 짜증을 내며 채널을 더 돌리니, 이번엔 권투 시합 중계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설마 권투에도 상자가 나오진 않겠지하며 기대를 갖지만[43] 진짜로 상자들끼리 부딪히며 권투를 하는 모습이 나오자 어이 상실.

그 직후 밖에서 실감나는 로켓 발사 소리가 들리자, 대체 어떻게 한 거냐며 의문을 갖던 징징이는 스폰지밥과 뚱이가 녹음기를 틀어 자신을 낚고 있을 거라는 의혹을 가지고 "징징이 바보 아니니?" 상자 쪽으로 다시 찾아간다. 하지만 상자를 열어보니[44] 녹음기 따위는 없었고, 결국 징징이가 직접 상자로 들어가 스폰지밥과 뚱이가 노는 것을 구경하지만, 이들이 그냥 말로 떠들면서 상황극을 하고 있을 뿐인 모습을 보게 된다. 왜 자기만 안 되냐고 화를 내면서 상자 밖으로 나온 징징이는 계속해서 상자 밖에서 들리고 있는 실감나는 음향 효과에 의문을 가지다가, 뭔가를 숨겨 놓았을 것이라며 이들이 나갈 때 쯤에 몰래 상자 안을 뒤져보기로 한다. 그렇게 집에서 앉아 기다리고 있다가 밤이 되어서야 그들이 집으로 돌아갈 무렵, 징징이는 몰래 상자 쪽으로 접근해 들어간다. 하지만 상자 안에는 진짜로 아무것도 없었고[45], 정말로 그것들이 상상만 갖고 해낸 것이냐며 망설이던 징징이는 자신이 한 번 카레이싱을 하는 상상극을 시도해본다. 그러자 진짜로 기어를 넣거나 액셀을 밟는 소리가 들려오자 신이 나서 상황극을 즐기기 시작하지만 "부릉부릉 오빠 달려!", 사실 이는 마침 쓰레기차가 와서 징징이가 들어있는 박스를 수거해가는 것이었다. 그렇게 상자 안에서 신나게 놀고있던 징징이는 쓰레기장에 버려진 상자 안에서 튕겨져 나와 쓰레기더미에서 구르다 버려진 파이에 얼굴이 쳐박힌 뒤, 또다시 상자를 뒤집어쓰게 된다. 다음 날 아침, 나중에 상자가 없어진 걸 보고 스폰지밥과 뚱이가 징징이에게 상자의 행방을 찾으려고 징징이 집에 가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에피소드는 끝.[46]

2.2. 캠핑은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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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마법의 소라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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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징징이 사장되다

점심 시간이 되자 징징이는 '언젠가 크게 성공하면 이런 한심하고 누추한 곳에는 다시 발을 들여놓지 않을 것'이라고 큰소리친 뒤 가게를 나오다, 친구들을 데리고 자신의 부를 자랑하는 철운도를 발견한다.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라이벌에게 집게리아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들키기 싫어 유니폼 모자를 쓰레기통에 버리다 결국 본인과 딱 마주치게 되고, 그가 실패한 모든 것들을 성공하고 있다며 기세등등해하는 철운도 앞에서 기가 죽기 싫었던 징징이는[47] 그만 자신이 5성급 레스토랑의 주인이라고 허세를 부리게 된다. 그러다 오늘 밤 직접 찾아가 보겠다는 말을 듣고 패닉에 빠진 징징이는 결국 집게사장에게 찾아가 자기 체면 좀 도와달라며 애걸복걸하게 된다.

파일:집게사장 바이올린.jpg

이 때 슬픈 분위기에 맞춰 집게사장은 세상에서 제일 작은 바이올린연주해준다.[48] 상대가 징징이의 라이벌인 철운도라는 것을 알게 된 사장은 진작 말하지 그랬냐며 본때를 보여주자며 그 부탁을 들어주게 되고, 그렇게 하룻동안 징징이가 레스토랑 사장 노릇을 하게 되며 20분 남은 상황에서 집게사장과 스폰지밥, 그리고 갑자기 철모를 쓴 채로 끼어든 뚱이[49]에게 각자의 역할을 전담한다.

하지만 모자 걷는 임무를 맡은 뚱이가 모자가 걸린 옷걸이와 씨름을 하질 않나, 'S.S. Gourmet'라는 배의 주방장 출신이라길래[50] 요리를 맡긴 집게사장이 요리를 망치지를 않나[51], 웨이터 일을 맡긴 스폰지밥이 자기가 준 지침서인 '20분 안에 훌륭한 웨이터가 되는 법'을 읽다가 이해를 못하고 멘붕해있는 참사가 발생한다. 머리가 터질 지경이라는 스폰지밥에게 '웨이터 일과 숨쉬기 외에는 머리에서 전부 다 비워버려라'고 지시를 내리지만 멍하니 있는 스폰지밥[52]을 보고 수습 불가능이라 판단한 징징이는 시간을 더 달라며 철운도의 집으로 가려다 가게 밖에서 바로 또 마주치게 된다. 벌써부터 자신을 비아냥대는 것을 보고 정말로 끝인가 싶었지만 가게 안으로 다시 들어가 보니 웬 걸, 20분 만에 고급스럽게 치장된 가게 안에서 완벽한 웨이터가 된 스폰지밥이 이들을 맞이하는 상황에 다같이 경악한다.[53]

스폰지밥이 집게사장과 뚱이를 깔끔하게 치워놓고[54] 완벽하게 서빙을 하고 있는 모습에 성공했다고 기뻐한 징징이는 철운도에게 가서 인정을 받아내기에 이르지만, 문제는 철운도가 그 훌륭한 웨이터의 이름을 묻는 순간이었다. 버벅대는 스폰지밥에게 자기 이름을 알려달라고 재촉하지만, 진짜로 머릿속에 웨이터 일과 숨쉬기 지식만 남아있는 상태였던 스폰지밥은 기억에서 지워버린 자기 이름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정신이 붕괴되고, 결국 폭주하며 가게 여기저기에 깽판을 부리기 시작한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집게사장이 만든 에피타이저가 괴물이 되어 날뛰면서 모두 줄행랑쳤고 그 뒤 턱시도가 찢어지면서 본인의 원래 직원 옷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그의 작전이 물거품으로 된 뒤 철운도에게 망신당한 그는 가게 안에 앉아 낙담을 하고 있다가 아까 그 가장 작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집게사장을 보고 '제발 좀 나가줄래요!!'[55]라고 소리치는 거로 끝. 그 와중에 정신이 이상해진 스폰지밥이 지나가는 건 덤.

사실 이 회차는 징징이의 완벽한 실수이자 경영인으로써의 능력이 없음을 제대로 보여준다. 우선 웨이터는 차라리 서비스 업종에 능하고 돈이 걸리면 말 그대로 뭐든 하는 집게사장이 맡았어야 했고 주방장은 다년간 게살버거를 조리하면서 비키니시티 시민들에게 최고의 요리사로 인정받는 스폰지밥이 맡았어야 했다. 게다가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지능이 아예 없다시피 한 뚱이에게 포지션을 준 것도 문제다. 차라리 다람이나 진주에게 맡겼다면 훨씬 나았을 것이다. 물론 준비 시간이 너무 짧은 것도 있었지만 우수한 경영인이란 여러 위기에서도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게 능력이다. 따라서 이번 화는 변론을 할 것도 없이 징징이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

2.5. 인어맨과 조개소년 4

집게리아로 찾아온 인어맨과 조개소년의 주문을 받는 도중, 인어맨이 지갑을 뒤지다 5달러 대신 너트 하나로 흥정하려 들자 시큰둥하게 아니라고 거절한다.
조개소년: 이봐, 코쟁이! 저 분은 당신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당신 생명을 구하셨던 분이야. 영웅들을 위해 특별히 할인같은 건 없나요?
징징이: 여긴 식당이지, 도서관처럼 빌려주는 곳이 아니예요! 그리고 지금 누굴 코쟁이라고 부르는 거야, 이 코쟁아!
(서로 코를 들이대며 신경전을 벌인다.)
조개소년: (모자에서 돈을 꺼내 내며) 다음에 언젠가 위험에 처하면 그땐 국물도 없어요!
그 뒤 할인을 받으려는 조개소년과 말싸움을 하다가[56] 기어이 조개소년의 돈을 받아든 징징이는 투덜거리며 인어맨과 조개소년의 이름을 중얼거리는데, 이를 들은 스폰지밥이 갑자기 주방 벽을 뚫고 나와 싸인을 받으러 뛰어나간다. 맹렬히 달려드는 스폰지밥을 보고는 인어맨이 조개소년과 함께 급하게 도망치다 벨트가 풀리게 되고, 이로 인해 스폰지밥이 인어맨의 벨트를 손에 넣게 되었다.

그 후 스폰지밥이 인어맨의 벨트를 가지고 몰래 이것저것 작게 만들며 노는 모습을 보게 된다. 당황하는 스폰지밥의 모습에 훔친 것이라 확신했는지, 놀리는 태도로 인어맨에게 전화를 걸어 일러바치려 들다 그만 스폰지밥이 벨트를 작동시키며 자신도 축소되어버린다. 징징이는 화가 나서 스폰지밥에게 원래대로 되돌리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매우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진 벨트를 스폰지밥이 낑낑거리며 건드리다 오히려 계속해서 수난을 겪게 된다. 머리에 수많은 눈알과 뱀머리들이 달린다거나[57], 몸에 불이 붙거나, 코만 커지거나, 피부가 벗겨지고 살갗만 드러나거나, 가위가 나타나 몸이 세로로 잘리는 등 이래저래 험한 꼴을 당한 끝에, 만신창이가 된 징징이는 인어맨한테 전화해서 문제를 해결하자는 얘기를 꺼내려다 이를 들키기 싫었던 스폰지밥한테 함구당한다. 이후 스폰지밥이 자신들을 도와줄 경험이 많고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찾는다며 뚱이한테 가게 된 뒤, 뚱이에 의해 피클과 키스를 나누게 되는 등 장난감 취급을 받는다.

후에 스폰지밥이 플랑크톤을 제외한 모든 주민[58]들을 축소해 그들을 병 속에 담아버리자[59] 이에 광분하여 결국 다른 주민들과 함께 스폰지밥의 몸 속에 들어가서 내장을 때리고, 동맥을 톱으로 자르는 만행을 저질렀다. 나중에 스폰지밥이 마을을 축소시켜 일이 해결되나 싶었으나 유일하게 당하지 않은 플랑크톤이 오는 바람에...

사실 이 에피소드는 스폰지밥 잘못도 있지만, 징징이를 비롯한 모든 주민들과 스폰지밥 친구들의 잘못도 크다. 왜냐하면 설욕의 기회랍시고 이 행위를 저질러서 하마타면 스폰지밥이 죽을 뻔한 사태였기 때문이다.[60] 물론 만화니깐 그렇게 했을 뿐이지만, 실제로 이 짓을 저지르면 살인죄로 구속당하거나, 무기징역 혹은 사형이다.[61] 결론적으로 본인은 물론 스폰지밥과 비키니시티 시민들까지 문제가 많았던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는 스폰지밥 올드 시즌 에피소드 중 유일하게 가장 잔인해서인지[62] EBS판에선 미방영되었으나 재능TV판에서는 그대로 방영되었다.

2.6. 제발 한 입만!

손님에게 막대기를 꽂은 킹사이즈 울트라 슈퍼 게살버거와 마요네즈를 전해준 뒤, 그걸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는 '난 게살버거가 너무 싫어'라며 역겨워하는 반응을 보인다. 이걸 스폰지밥이 농담 취급하자 징징이는 게살버거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밝히고, 경악한 스폰지밥은 징징이에게 어떻게든 게살버거를 먹이려고 한다. 계산대 앞에서는 물론, 화장실, 싱크대[63], 심지어는 쓰레기통 속에서도. 결국 스폰지밥이 징징이와 자신을 수갑으로 채워 연결하자 마지못해 패티 조각만 한 입 먹는다.



게살버거를 한 입 먹은 징징이는 표정이 밝아지는가 싶더니, 인상을 쓰고 게살버거를 내던지고 밟아대는 걸로도 모자라 아예 무덤까지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가리키며 너한테 진심이 아니냐고 묻는다.

파일:FTh7TRgVsAE3vML.jpg

이 말을 들은 스폰지밥은 큰 충격을 먹고 실망하여 울먹울먹하며 다시 일하러 돌아가는데, 징징이는 갑자기 태도를 바꿔 게살버거가 묻혀있던 곳을 파헤쳐 게살버거를 꺼낸 뒤 모래도 채 털지 않고서 먹는다. 사실 게살버거를 매우 맛있다고 느꼈지만 자존심 때문에 아닌 척 했던 것.

그 다음 하나론 부족하니 더 먹고 싶지만, 아까 한 입을 먹고 질색팔색을 하고 난리를 치는 척을 했던 터라 대놓고 부탁하긴 뭣한 상황. 그래서 손님이 주문한 것으로 위장해서 슈퍼 게살버거 하나를 요구하지만,[64]스폰지밥이 직접 서빙해주려다 주문한 손님이 없어서 그냥 자기가 먹어서 실패. 쓰레기통이라도 뒤져서 배부른 손님이 먹다 버린 게살버거를 먹으려고 했지만[65], 스폰지밥이 그 게살버거를 화로에 넣어 소각해버려서 또 실패했다. 이제 속시원하냐며 무슨 장례식마냥 울고불고하는 스폰지밥 앞에서 그도 눈물을 삼켜야 했다.

이런 미련에 시달리다 못해 집에 커다란 게살버거가 찾아오고, 심지어 서로 데이트를 하고 결혼까지 해서 둘을 똑닮은 아들까지 낳고 함께 백년해로하는 비현실적인 꿈까지 꿔버린 징징이는 결심 끝에 새벽에 집게리아에 아무도 없을 때 몰래 게살버거 창고에 들어간다.[66]. 하지만 게살버거를 먹으려는 순간 새벽에 출근한 스폰지밥에게 들키고[67], 스폰지밥이 의아해하다가 징징이가 게살버거를 사실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채자 징징이는 결국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린 채 너무 좋다고 불어버린 뒤 창고에 들어가서 오만가지 방법으로 게살버거를 흡입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말 그대로 입 안에 우겨넣는다고 할 만큼 한꺼번에 너무나도 엄청난 양을 먹어대자[68], 스폰지밥이 그렇게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 만류해도 '많이 먹으면 좀 어때? 내 배가 터지기라도 할까봐?'라며 들은 체도 하지 않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스폰지밥이 염려한 대로 결국 먹은 것들이 뱃속을 넘어 모두 다리로 쏠리는 바람에 폭발했고, 그 상태로 머리만 남은 채 구급차에 실려가게 되었다. 이때 구급대원이 징징이의 다리를 안고서 "게살버거 처음 먹던 때가 생각나는군."하며 웃는 건 덤.[69][70]

2.7. 로봇 집게

스폰지밥이 새벽에 로봇 영화를 보고 로봇에 대한 두려움에 떨면서 집게사장을 로봇으로 의심하다[71] 보다못한 징징이가 로봇이 어떻게 생겼냐고 말했고, 스폰지밥은 "빨간 두 눈에 손에 갈고리가 달리고 건전지로 작동된다."라고 말했다. 징징이가 정말 집게사장이 그렇게 생겼냐고 말하는데, 집게사장이 충혈된 눈에 손에 집게를 달고, 건전지를 주머니에 넣은 채로 화장실로 달려간다[72]. 놀란 징징이와 스폰지밥은 손님들을 대피시키고 집게사장을 로봇이라 착각하여 고문하기 시작했다.[73][74]

당연히 집게사장 본인이기 때문에 자신이 진짜 사장이라고 말했고, 스폰지밥이랑 징징이는 로봇이 잡아떼는 것이라 생각하여 믹서기, 토스터기, 주스 만드는 기계를 차례대로 부쉈다[75]. 마지막에는 계산대까지 부수려고 하자 집게사장은 울면서 계산대는 자신이 자식만큼 사랑하고 기쁠 때 함께 웃기도 했다면서 애원하자 징징이가 영화 결말이 어떻게 되냐고 묻는데, 스폰지밥은 "영화 결말이 사실 로봇은 없었고 상상 속의 존재였다는 것이다."라고 말한 뒤 핑핑이 밥을 핑계로 혼자 36계 줄행랑을 쳤다. 남겨진 징징이는 집게사장의 눈치를 보면서 뒷수습을 하는 척 빗자루를 꺼내 대충 쓰는 척을 하지만 집게사장이 화내면서 징징이를 부르는 거로 끝.

2.8. 실업자 징징이

퇴근 시간, 퇴근하기 이전에 집게사장이 돈을 세어보다가 자기가 최초로 벌었던 동전이 없어졌다고 하면서 하루종일 계산대에서 일하고 있던 징징이를 의심했다[76]. 징징이는 자신은 죄가 없다고 소리쳤지만 그래도 여전히 집게사장이 동전 하나 때문에 의심하자, 화가 난 징징이는 두 눈으로 똑똑히 봐야겠다는 집게사장의 눈을 꽉 쥐어짠 뒤 유니폼 모자를 내던지고 직장을 그만두었다.

스폰지밥이 징징이를 말렸지만 절대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장담했고, 그런 그에게 스폰지밥은 더이상 말리지 않는 대신[77] 힘들 때면 도와줄 테니 언제든 자신한테 찾아오라며 일러준다. 징징이는 도움은 필요 없다며 거절하고는 자신은 축구선수든 왕이든 우주인이든 뭐든지 할 수 있다며 자신만만하게 선언했다.

하지만 나중에 스폰지밥이 징징이를 찾아갈 무렵, 그는 일자리를 못 구해서 돈을 벌지 못해 집을 잃고 거지 꼴이 된 상태였다. 먹을 게 없어서 아무도 안 사가는 자신의 그림을 먹어버렸고, 지내고 있던 박스조차도 계약 기간이 끝나 압류당할 정도였다. 스폰지밥은 그런 징징이를 안쓰럽게 보고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 자신의 집에서 살게 해주는 호의를 베푼다. 스폰지밥의 침대에 누워 밥까지 얻어먹게 된 징징이는 스폰지밥에게 감동하여 고마워하면서 짐이 되진 않겠다고 약속한다. 스폰지밥 또한 자기 침대에서 누운 채 자신에게 여러가지로 부려먹는 징징이를 보면서도 언젠가는 일자리를 구할 거라고 믿었다.

그렇게 집에서 머문지 며칠, 몇 주, 몇 달, 그리고 또 몇 달이 지났다.[78] 하지만 징징이는 아직까지도 직장을 구할 생각은 안하고 침대에만 누워있었고, 집주인인 스폰지밥을 종처럼 부려먹고 있었다. 스폰지밥에게 제복이랍시고 메이드복을 입도록 시키는 것은 물론, 자기가 주문한 레모네이드에 들어있는 레몬씨가 3개며, 자신은 홀수를 안먹는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거절하는 등 상전 노릇을 하는 것이었다.

인내심이 한계에 달하던 스폰지밥은 마지못해 들어주는 척하면서 징징이에게 직장을 구하라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한다. 징징이가 수프를 달라고 하자 알파벳 과자로 '일자리 구해!(GET A JOB)'라는 메시지를 띄워 보냈더니 자기는 인스턴트 안 먹는다고 던져버렸고, 읽을 거리를 달라고 하자 '구직 광고(Job Listenings)'가 적혀있는 신문지를 보여주니 신문지 알레르기가 있다면서 또 던져버린다. 텔레비전 보는 시간이라며 텔레비전을 틀라고 시키자 스폰지밥은 채널을 트는 척 하면서 뒤에서 인형극을 선보이며 직장을 구하라는 뜻을 전달한다. 그럼에도 들어먹을 생각을 않던 징징이가 채널을 돌려버리려고 리모컨을 고치라고 하자, 뚜껑이 열린 스폰지밥은 TV를 날려버리면서 리모컨 고치는 전문 직장인을 부르면 된다고 일갈했다.
스폰지밥: 더 좋은 수가 있어! 리모컨 고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을 부르라고! 왜?! 제대로 하려면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자기의 일을 하는 직장인을 불러야지! 어?! 직장인!!!

그럼에도 징징이가 뭔 소리냐며 끝까지 무시하자, 결국 뚜껑이 열린 스폰지밥이 2층에서 바로 벽을 부수고 징징이가 누워있는 침대를 끌며 집게리아로 달려가 집게사장 목을 졸라가면서 그깟 동전 하나 때문에 용서못하냐며 화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스폰지밥: 잘 들어요, 이 노랭이 아저씨! 징징이가 내 집에 얹혀살면서 날 미치게 하는데 그깟 동전 하나 때문에 용서를 못한다고요?!!!
스폰지밥이 집게사장을 흔들자, 집게사장한테서 커다란 돌덩이가 떨어지는데, 그 돌덩이가 바로 집게사장이 번 최초의 동전.[79] 알고보니 집게사장이 본인 주머니에 넣어놨던 것. 아무튼 이렇게 동전을 찾고 난 뒤 징징이는 복직하게 되었지만, 그 뒤에도 집게사장은 징징이가 동전을 훔쳐서 자기 주머니에 넣었다고 끝까지 의심했고, 그걸 본 스폰지밥이 다시 메이드복을 입는 것으로 끝.

사실, 이 에피소드의 만악의 근원은 동전 하나 잃어버렸다고 발광을 떤 집게사장이긴 하지만 징징이 역시도 자신의 집에서 살게 해준 스폰지밥을 부려먹는 등 잘못이 있다. 얹혀살면서 얼마나 부려먹었으면 순종적이고 대인배인 그 스폰지밥이 징징이랑 집게사장에게 화내는 지경에 이르렀을까. 사실상 스폰지밥과 징징이의 관계가 반전된 독특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스폰지밥이 지극히 정상인으로 나온 에피소드.

그리고 이 에피소드에서 징징이가 집게리아를 그만두지 않는 이유가 나왔으며 실제로 집게사장이 월급을 제대로 주고있다는 사실이 나왔다. 실제 공식사이트에서는 징징이는 월급으로 3만달러를 받고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한화로 환산하면 약 370만원이다.[80]

여담으로 스폰지밥의 힘이 강하게 나온 얼마 안 되는 에피소드다.[81] 평소엔 인형으로 된 역기도 힘겹게 들 정도로 약골인데 이 회차에서는 나름 강한 힘을 가졌고[82] 무게도 훨씬 무거운 집게사장+무거운 돌로 이루어진 고대 화폐를 들어올려서 흔들었다.

2.9. 인어맨과 조개소년 5

2.10. 부자 될래요!

2.11. 조개

2.12. 달려! 핑핑아

루이 윌리암스 핑키를 입양하면서 루이 윌리암스 세바스찬 주니어 3세의 대사를 연기했다. 그러다 뚱이가 징징이 이름을 몰라서 징글이라고 했는데 징글이는 자기 형이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스폰지밥이 다람이에게 차여서 멀리 날아가자 뚱이와 함께 어리둥절하면서 끝.

2.13. 자나깨나 몸조심

해당 에피소드는 스폰지밥, 다람이, 뚱이 주연이라 큰 비중은 없지만 그래서인지 험한 꼴은 안 당했다. 모래산에서 징징이 흉내를 내는 스폰지밥에게 태클을 걸다가 징징이의 모습으로 "내 빼곤 다 멍청하다니까"하는 소리에 그건 사실이라며 대꾸한다든가, 스폰지밥이 사고로 엉덩이가 박살났다 간신히 고쳐서 한 번만 더 다치면 평생 크고 무거운 무쇠 엉덩이를 달아야한다는 의사 말에 침울해하며 퇴원하는 중 엉덩이 때리기 놀이를 하는 비키니 시티 시민들을 보며 기겁하고 달아나는 직후 "나는 세게 때려줘"하며 나온다. 사고로 스폰지밥이 영원히 밖에 안 나갈거라며 놀 상대가 없어진 뚱이가 징징이를 부르자 어떻게 들었는지 창 밖으로 얼굴을 내밀며 싫다고 단호하게 거절하고, 스폰지밥이 간신히 바깥에 나오자 신문지가 머리에 날아와서 놀라서 몸부림치는 모습를 한심하게 지켜보는 게 전부. 그런데 이때는 밖에 고릴라가 나타나 다람이와 뚱이를 마구 두들겨패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어째선지 징징이는 아무런 피해도 없이 여유롭게 꽃에 물을 주고 있었다.

2.14. 집게사장 재탄생!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징징이가 험한 꼴을 당하지는 않는다. 집게사장이 그릴 밑바닥에 있던 버거 패티를 손님에게 팔려고 하자 손님들이 모두 도망가버려서 집게사장에게 상했으니 팔면 안된다고 경고했지만, 집게사장은 경고를 듣지 않고 본인이 직접 먹어버려 병원에 실려가버린다.

이후 집게사장이 바다 도깨비에게 끌려가 정황상 사망 통보를 받은 뒤, 집게리아가 망해서 슬퍼하는 스폰지밥과는 달리 집게사장의 비품을 자신이 독차지하려 들었다. 청진기를 동원하며 사장의 금고를 열려던 순간, 하필이면 그 때 집게사장이 돌아와서 바로 아무것도 안한 척 숨긴다. 다행히 들키지는 않았지만...

집게사장이 바다 도깨비에게 맹세한대로 구두쇠 짓을 그만두고 사람들에게 물건을 베풀어주는 후한 성격이 되자, 직원 휴게실이 된 사장실에서 침대를 두고 2시간씩이나 낮잠을 자거나, 집게사장에게 말을 놓으며 자기가 먹을 버거와 아이스티를 주문하는 등 편안한 생활을 만끽한다. 그러다 집게사장에게 날아온 청구서를 전해주는데, 세금 낼 돈을 확인하려 계산대를 열자 돈이 하나도 없는 것을 보고도 집게사장이 그냥 웃어넘기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슬슬 장래가 걱정되어 이러다 망하겠다고 속닥대는데, 집게사장이 정신을 못차리고 아직도 자신이 꿈 속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자, 병원 청구서를 주면서 현실이라는 것을 상기시킨다.

집게사장이 원래 성격으로 돌아온 후 손님에게 무상으로 베푼 혜택들을 도로 뜯어가는 등 다시 구두쇠짓을 시작하자, 바다 도깨비가 나타나 집게사장을 잡아가려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도 집게사장이 구두쇠짓을 부인하며 변명하자, 징징이는 바다 도깨비에게 집게사장의 구두쇠짓을 고자질한다. "동전 한 푼에 손님 팔이 기어코 빠졌대요." "고마워 징징아, 널 믿었는데." 그런데 이후 스폰지밥이 집게사장을 옹호하면서 막아세우자 바다 도깨비는 집게사장에게 스폰지밥과 62센트(600원) 중 뭘 택할거냐고 묻자, 집게사장은 망설임 없이 돈을 택한다. 그것을 본 징징이가 이렇게 말하며 일침을 놓는다.
"아니, 사장님, 제가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어떻게 스폰지밥을 겨우 600원(62센트)과 바꾸실 수가 있습니까![83]"700원은 받아야했나?"] 스폰지밥은 사장님을 믿었는데... 배신했잖아요! 부끄러운 줄이나 아세요!"

이 일침을 듣고[84] 그제서야 집게사장은 정신을 차리고 스폰지밥을 돌려달라며 애원한다. 결국 스폰지밥의 수다를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바다 도깨비가 돌려주게 된다. 그리고 집게사장이 사과하자 스폰지밥이 본인도 그랬을 거란 말에 집게사장이 정말 그렇냐고 하자 스폰지밥이 아니라고 말하자 집게사장과 스폰지밥과 함께 웃으면서 마무리된다.

2.15. 보디가드 구합니다!

어느 날, 스폰지밥이 정시출근 비율 100%를 유지하고는[85] 기분 좋게 집게리아 주변 환경미화를 하러 나갔다가 어떤 불량해보이는 시민이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보고는 경찰에 바로 신고를 때려버린다. 그런데 징징이가 그걸 보고는 스폰지밥에게 방금 경찰이 체포한 사람이 악명 높은 살인마 부치라는 것을 알려주고는 겁먹어서 바로 도망가버렸다.

이후 스폰지밥에 보디가드로 변장한 부치를 데리고 집으로 오자, 다른 시민들과 함께 스폰지밥의 정시출근 비율 100% 축하 파티와 스폰지밥의 생일 파티를 열고는 전등 커버를 머리에 쓰고 춤추기까지 한다. 나중에는 부치가 자신의 정체를 커밍아웃하면서 콧수염을 파티용품점에서 샀다고 말하자, 시민들과 함께 찾아와서는 "파티 계속 하는 거야?"라고 말한다.

비중이 적지만 징징이의 성격을 생각하면 굉장히 의외의 면을 보여준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앞부분까지만 해도 평소처럼 스폰지밥을 싫어하는 모습이었던 감안하면 캐릭터 붕괴나 개그 보정이라기보단 다른 의도가 있는 듯.

2.16. 투명인간 소동

어느 날처럼 집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던 도중 붓이 갑자기 뜨더니 징징이에게 수염을 그려넣는다. 이는 투명 스프레이가 온 몸에 묻은 스폰지밥과 뚱이의 짓으로 유령인 줄 알고 집 밖으로 도망친다. 이후 집게리아에서 집게사장에 의해 유령들의 정체를 알고는 비키니시티 시민들 중에서 가장 크게 좋아했다.

3. 시즌 4

3.1. 이웃 사촌

징징이가 일요일에 편히 쉬려고 할 때 방해꾼인 스펀지밥과 뚱이가 동아리 모자를 쓰면서 계속 장난을 쳤다. 처음에는 징징이에 명령에 따라 스펀지밥과 뚱이과 이파리를 빨간색 물방울 무늬로 칠하려고 했다가 잘못해서 얼굴에 물방울 무늬 페인트을 뿌리는 바람에 도망치다가 마침 차에 있던 부부에게 홍역이라고 오해받아서 병원 신세를 졌다.

그 사이 본인이 예약한 발톱 손질 서비스도 스폰지밥과 뚱이에게 빼앗기자 화가 나서 이 둘을 내쫓은 뒤 스폰지밥과 뚱이가 엉망진창으로 준 아침 신문을 발로 걷어찼다가 무료로 안전 경호 장치를 설치한다는 광고를 보고 경호 장치를 설치했다. 이 때 스펀지밥과 뚱이가 사과의 뜻으로 케이크를 주려고 하자 징징이가 얼른 경보 장치로 쫓아버리려고 했지만 위험 요소가 없다고 계속 나왔다. 그러자 화가 나서 경보 장치를 때렸더니 '위험 요소 감지'라면서 막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케이크가 경보 장치에 쏟아지자 집이 이동식으로 변하면서 징징이를 내쫓은 다음 걸어가기 시작했다.

이에 징징이는 오히려 두 사람을 볼 일이 없다고 좋아하면서 누워서 쉬고 있을 동안에 그의 집은 비키니시티를 초토화시키고 있었다. 이에 스폰지밥과 뚱이가 어떻게 하다가 기계를 끄자 집이 멈췄는데 하필 멈춘 곳이 징징이가 누워있는 데였다.[86] 그 뒤 징징이는 비키니 시티 사람들에게 크게 비난받았고 매주 일요일마다 평생 스폰지밥과 뚱이와 같이 강제 봉사 활동을 하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이 에피소드가 폴 티빗의 잘못된 캐릭터 해석으로 비호감 민폐캐들로 캐붕된 스폰지밥과 뚱이로 인해 시즌 1~3때보다도 더 본격적으로 징징이가 고통받기 시작한 때다.

3.2. 매트리스를 찾아라

파일:매트리스를 찾아라.webp
스폰지밥과 뚱이가 집게사장을 위해 새 매트리스를 선물하려 하자 자신이 직접 편지를 쓰는 걸로 끼어든 뒤에 서프라이즈를 준비한다. 징징이는 이 과정에서 기존 매트리스를 쓰레기장에 버렸는데, 집게사장은 매트리스 안에다 돈을 보관해놨기에 멘탈이 박살나 실려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징징이는 이에 매트리스를 선물하자는 계획을 짠 스폰지밥과 뚱이한테 책임을 전가했지만, 어째서인지 경찰은 이 사건은 징징이의 책임이며, 집게사장이 잘못되면 징징이가 처벌을 받는다고 말한다. 알고보니 징징이가 편지를 쓸 때 몽땅 자신의 계획이라고 거짓된 내용을 작성하는 바람에 경찰이 징징이의 계획으로 판단한 것. 결국 징징이는 스폰지밥과 뚱이한테 매트리스를 찾아오라고 윽박지르지만 경찰이 그걸 듣는 바람에 본인도 어쩔 수 없이 동행한다.

쓰레기장에 있던 매트리스는 이미 감시벌레가 점령한 상태. 징징이는 자신이 망을 볼테니 둘이서 쓰레기장에 들어가 매트리스를 찾아오라고 한다. 근데 둘이 철조망을 오르다가 철조망의 연결부가 약해지는 바람에 철조망이 180도 회전하면서 반대로 징징이가 들어갔고, 그 타이밍에 감시벌레가 깨어나 두들겨 맞는다.

2차 시도로, 스폰지밥과 뚱이가 큰 소리로 벌레를 유인하고 징징이가 매트리스를 가져오기로 한다. 스폰지밥과 뚱이가 숟가락을 주워다가 물건들 두드리며 벌레를 유인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스폰지밥이 든 숟가락을 벌레가 좋아하자, 스폰지밥이 물어오라며 숟가락을 던진다. 근데 그게 하필 징징이 근처로 떨어졌고, 징징이는 숟가락이 꽤나 괜찮아보였는지 뒷주머니에 넣었다가 그만 벌레한테 엉덩이를 물린 뒤, 또 두들겨 맞는다.

3차 시도로, 스폰지밥과 뚱이가 최고급 스테이크로 분장한 뒤, 할로윈인 척 사탕을 달라하고 벌레가 사탕을 사러간 사이에 매트리스를 빼내오기...는 개뿔, 작정하고 스폰지밥과 뚱이도 벌레한테 물려보라는 심보로 엉터리 작전을 전달했다. 근데 병원비도 없다는 이유로 침대째로 쫓겨난 집게사장이랑 정면충돌했고, 집게사장은 매트리스에 든 돈 냄새를 맡자 바로 기운차리고는 벌레를 날려버린다. 그 날려버린 벌레는 징징이에게 떨어지고, 징징이는 벌레에게 쫓기면서 끝.

3.3. 웃음 보따리

스폰지밥이 시도 때도 없이 '따하하하'라고 웃어서 짜증이 나자 징징이가 계속 웃기만 하면 나중에 웃음보따리가 찢어져서 웃지 못하게 될 거라고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스폰지밥이 웃음이 나는 상황이더라도 억지로 참다가 결국 웃음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 뒤 스폰지밥이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어떻게든 웃는 걸 회복하려고 노력했지만 소용없었고 그렇게 그는 며칠동안 엉엉 울었다.[87] 이렇게 울다보니 징징이의 집이 눈물바다가 되자 징징이가 자신이 속인 걸 고백했더니 스폰지밥이 크게 웃었고 본인도 그렇게 크게 웃다가 웃음보따리가 찢어지는 바람에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나중에 의사 선생님이 말하길 다행히도 누군가가 웃음보따리를 기증했다고 했는데, 다름아닌 스폰지밥이었다. 그렇게 그는 스폰지밥처럼 웃게 되는 바람에 웃어도 웃지 못하는 표정으로 스폰지밥의 웃음소리와 겹쳐지며 끝.

3.4. 신기한 여행[88]

징징이가 클라리넷을 불고 있다가 스폰지밥과 뚱이의 장난[89]으로 인해 클라리넷의 리드 부분이 목에 걸렸다. 그러자 스폰지밥이 다람이의 집에 가서 도움을 요청했더니 다람이가 축소 잠수함을 타고 들어가서 리드를 꺼내면 된다고 했다. 이 때 그가 망설일 때 다람이가 때려서 기절시켰다.

그 다음 다람이가 물품을 가지러 간 사이에 스폰지밥과 뚱이가 잠수함에서 장난을 치다가[90] 징징이의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다가 다람이가 스피커로 물어봤더니 뚱이가 그 안에 다람이가 있는 줄 알고 도끼로 잠수함 내부를 망가뜨렸다... 그리고 스폰지밥이 난폭운전을 해서 뇌 쪽을 계속해서 부딪히는 바람에 징징이의 정신이 멍해졌고 그 사이에 다람이가 그에게 신체 포기 각서(!)를 작성했다. 그리고 잠수함이 자꾸 중추신경을 건드리는 바람에 이상 행동을 하는데[91] 다람이의 엉덩이를 한 대 걷어차고는 행동을 자제할 수 없어서 그랬다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러다가 잠수함이 위산에 녹아 없어지려고 할 때 다람이가 징징이에게 콜라를 먹여서 겨우 위기에서 벗어났고, 그 뒤 우여곡절 끝에 리드를 빼냈는데......
다람이: 잘했어, 스폰지밥! 미션 성공이야! 그 다음에는......
징징이: (다람이를 밀치면서) 계속 눌러 붙을 생각이야?! 나와!!!
뚱이: 눌러?[92]
(그 다음 팽창 버튼을 누른 뚱이)
다람이, 징징이, 스폰지밥: 안 돼!!!!!!

결국 마지막에는 본인의 뱃속에 큰 잠수함이 들어 있는 채로 집게리아에 출근하는 거로 끝. 뚱이: 화장실이 또 막혔어!

3.5. 진주의 생일

진주의 생일을 위해 집게사장을 도와준다. 오직 천재만이 할 수 있다며 햄버거 반죽으로 진주 동상을 만들었으나 얼마 안가 녹아내린다. 그리고 보이즈 후 크라이[93] 팬이라며 집게 사장 요청에 따라 노래를 부르는 것이 상당히 압권. [94] 결국 자신이 만든 반죽 동상을 뒤집어 쓴다.

3.6. 우리는 하나?

스폰지밥이 다람이가 만든 발명품인 '물체 이동 장치'를 체험했는데 좌표가 겹치는 등 부작용이 일어나서 징징이와 함께 몸이 합체되어버렸다. 이에 다람이가 어떻게든 몸을 분리시키려고 애써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다가 다람이가 분리총을 발명해서 어떻게든 내일 징징이가 연주회에 갈 때 합체된 몸을 풀어주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침내 연주회 날, 징징이는 그 모습을 감추려고 옷으로 가렸는데 잘못해서 옷이 벗겨지자 사람들이 그 광경을 보고 환호를 보냈다. 이 때 다람이가 분리장치로 이들의 몸을 분리시켰고 이에 징징이가 연주했을 때 연주 솜씨가 형편없었던 터라 사람들이 다 가버렸다.[95] 그러자 그가 어떻게든 다시 합쳐보겠다고 분리총을 쐈다가 거기 있는 스폰지밥 일행[96]합체되는 신세가 되었다.[97]

3.7. 인형을 뽑는 방법

어느 날 집게사장이 집게리아에다가 인형 뽑기를 설치하자 징징이가 그 기계에다 동전을 넣고 도전했음에도 계속 실패한 반면 스폰지밥은 계속해서 인형 뽑기에 성공했다. 그러자 징징이가 계속 동전을 넣었고 집문서까지 걸어서 인형을 뽑으려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고 그 덕분에 집게사장의 수익은 계속해서 늘어났다.[98]

이렇게 인형 뽑기에 실패한 그는 노이로제에 걸렸다가 스폰지밥에게 비법을 물어봤더니 그 비법은 눈을 감고 기계와 하나되는 방법이었다. 그렇게 해서 징징이는 마침내 인형을 뽑는 데 성공했으며 인형뽑기에 실패한 아이에게 인생의 낙오자라는 조롱을 했다가 정강이를 걷어차인다.

그러다가 건설 현장에서 크레인을 보고는 눈을 감고 운전했다가 건물을 부수고 집게리아까지 부수며 난동을 부려서 건설 직원들에게 얻어터질 위기에 놓일 때 스폰지밥이 크레인으로 징징이를 끌어준다는 게 징징이의 인형 끌어올리는 바람에...... 이하 생략.

인형 뽑기로 순화했지만, 도박 중독의 무서움을 제대로 보여주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3.8. 무엇일까요?

그 날도 어김없이 스폰지밥과 뚱이에게 수난을 당하는 징징이. 자전거를 타고 나가다가 시멘트 범벅이 되고, 쓰레기 더미에 버려지고, 해파리에게 쏘이는 등 갖은 고생을 하다가 괴상망측한 꼴로 돌아왔다. 이 때 돌아온 그의 모습을 보고 스폰지밥과 뚱이는 야생동물인 줄 알고 스폰지밥 집의 애완동물로 취급당하고 덩어리라는 이름으로 개명당했다. 징징이는 어떻게든 말을 하려고 해도 콘크리트로 온 몸이 다 굳어져서 말도 못하니 계속 속앓이만 하다가 나중에 뚱이가 경찰에 신고를 하는 바람에[99] 동물원에 팔려가는 신세가 되었다.

그 뒤 스폰지밥과 뚱이가 밤에 몰래 도둑으로 변장해 동물원 우리로 쳐들어와 징징이를 구하려고 할 때 경찰이 쳐들어와서 같이 하수구에 숨은 뒤 계속 길을 가다가 밀림이 나타나자 여기가 야생동물이 사는 곳이라고 생각해 여기에 징징이를 버렸다. 그러자 징징이의 모습과 비슷한 야생동물들이 그를 끌고 갔으며 이 때 클라리넷 연주자[100]가 연주를 할 때 콘크리트가 갈라지면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주변생물 표정이 그리 나쁘진 않았고 동일한 종족의 연주자도 만났으니 그 뒤로는...

3.9. 집게리아 호텔

3.10. 미니 징징이

항상 그랬듯이 스폰지밥에게 고통받는 징징이. 스폰지밥을 계속 쫓아내지만 스폰지밥은 아예 징징이 손인형을 만들어서 징징이와 놀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징징이 손인형을 보고 호감을 느끼자 처음엔 일을 농땡이 치며 좋아하다 질투를 하기 시작한다. 징징이 손인형이 자신과는 다르게 춤 실력도 인정받자 화가나 춤을 추지만[101] 돌아오는건 비난뿐. 심지어 클라리넷 연주마저 좋아하자 아예 먹어버리려고 시도한다. 그때 기획사에서 스카우터오자 자신이 원본이라 주장하지만 결국 징징이 손인형을 데리고 가자 절망한다. 하지만 더이상 징징이 손인형을 안봐도 돼서 좋아하려는 찰나 스폰지밥이 스폰지밥 손인형을 꺼내들자 울먹거리며 엔딩.

4. 시즌 5

4.1. 꽃보다 징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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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리아에서 스폰지밥과 뚱이의 떠드는 소리[102]가 시끄러웠던 징징이가 항의하려다가 그만 문에 얼굴을 부딪혀 쓰러져서 병원에 갔다가 오히려 얼굴이 잘 생겨졌다. 처음에는 자기의 얼굴을 보고 기분 좋아했지만[103] 시간이 지나면서 징징이의 얼굴을 좋아하는 사생팬 때문에 옷을 찢기고 잠을 못 잤다.[104] 그래서 스폰지밥한테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며 애원하고 둘이서 사람들에게 쫓기듯 집게리아로 달려간 다음, 스폰지밥한테 초반부처럼 주방 문으로 자기 얼굴을 세게 박아달라고 한다. 그러다가 다시 문에 얼굴을 부딪치는 바람에 위의 사진처럼 얼굴이 더 잘생겨졌고성형샷[105] 심지어 근육질 몸매까지 되었다.스폰지밥은 그럼 금잔디?

이에 집게사장은 훈남이 된 그의 모습을 보고 그걸로 돈을 벌려고 하다가 하늘에서 떨어진 신발을 본 스폰지밥이 그를 밀쳐서 기둥에 부딪혀 원래 얼굴로 돌아와서 이에 실망한 손님들이 다 가버렸다. 그랬더니 집게사장이 어떻게든 훈남 모습으로 만들려고 그의 얼굴을 계속 문에 박는 장면으로 끝. 당연하지만 현실로 보면 특수상해죄다.

4.2. 내 이름은 알아서 뭐해

집게사장이 가게 손님을 기억해 주면 손님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고객 이름을 많이 외우는 사람에게 휴양지 여행 전단지를 주면서 상을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들은 계속해서 고객들의 이름을 외우다가 마지막에 집게사장이 어느 한 신사의 이름을 외우는 사람에게 상을 주겠다고 했다. 손님의 이름을 물어봤더니 '알아서 뭐해'라고 이야기하면서 갔더니 음료수를 신사의 몸에 쏟은 다음 안주머니를 봤고 나중에 지갑을 훔쳐서 갔다가 신분증을 봤는데, 그 사람의 이름이 '알아서 뭐해(what zit tooya)'였다.

결국 절도죄로 감옥에 수감되었을 때 스폰지밥과 집게사장이 면회를 오자 본인은 전단지를 받고는 여행을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 전단지가 다였다. 이것을 알고는 눈에 핏줄이 서면서 전단지를 마구 찢은 다음 그래도 10년 동안은 나 혼자서 조용히 지낼 수 있겠지하면서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하다가 나중에 뚱이가 뜬금없이 감옥에 같이 있는 거를 보고 멘붕하며 몸이 분리되는 거로 끝.

4.3. 모범 운전자

모범 운전자 역할을 맡은 징징이가 스폰지밥에게 크게 당하는 에피소드로 영고라인으로 불리는 퐁퐁부인과 같이 당하는 이야기다. 징징이는 모범 운전자답게 훌륭하게 운전을 하는 반면 스폰지밥은 운전하면서 온갖 사고를 치고 다녔다. 마지막에는 아예 그 사고에 얽혀서 퐁퐁부인과 같이 크게 다쳤을 때 스폰지밥이 "모범 운전자가 그렇게 운전하면 어떡하니? 따하하하하하하!!"하고 약을 올리면서 퇴장하는 거로 끝.

4.4. 가게가 바뀌었어요

플랑크톤이 가게 분위기를 바꾸려고 스폰지밥과 뚱이를 불러서 가게를 페인트로 칠하라고 했다. 징징이가 여기를 지나다가 스폰지밥과 뚱이를 보고는 기막혀했고 그 둘이 예술이라고 하자 예술을 모른다면서 자기도 가게 페인트 칠을 했는데 본인 얼굴로 가게를 장식했다. 그래서 플랑크톤이 통나무집으로 다시 그렸다.

그 뒤 스폰지밥과 뚱이가 집게리아를 통째로 들고왔고, 집게사장이 스스로 다시 집게리아를 운영할 때 징징이 덕에 인테리어가 많이 바뀌었으며 분수와 금속 장식, 컴퓨터가 새로 설치되었는데, 다 플랑크톤의 가게에서 훔친 거다.[106]이에 집게사장은 공짜라며 좋아했고 버거 하나에 가격을 25달러나 받았다.[107] 그리고 손님[108]은 가게 풍경이 마음에 들어 수긍했고...

여기서는 그의 예술적인 활약이 돋보인 에피소드.

4.5. 징징이가 달라졌어요

스폰지밥과 뚱이를 막기 위해 전기울타리를 설치하고 전원을 올렸으나 감전되어 친절한 징징이가 되었다. 그리고 스폰지밥을 제치고 우수사원이 되질 않나 뚱이랑 스카이콩콩 탄다고 스폰지밥이 항의하자 다시 자기 집 문을 열려다 전기가 흐르는 것을 몰랐는지 감전되고 뒤따라 온 스폰지밥과 뚱이가 나란히 감전되면서 원래대로 돌아온 징징이와 별개로 스폰지밥과 뚱이도 징징이의 성격을 받아 서로 으르렁대며 끝.

4.6. 스폰지밥의 사촌

스폰지밥이 사촌 스탠리를 소개시켜 준다고 하며 나왔는데 스폰지밥이 2명인줄 알고 기겁하여 비명을 지르고 짐을 싸들고 나와서는 그대로 이사를 갔다.

4.7. 스폰지밥이 누구에요?

평소처럼 집에 찾아온 스폰지밥에게 화내며 내쫓는다. 스폰지밥이 사라졌을때도 찾기 싫어했지만 집게사장의 회유에 어쩔수 없이 동참한다. 결국 리무진 기사로 위장해 스폰지밥을 태우고 비키니시티로 데려온다. 하지만 스폰지밥은 기억을 잃어 다시 비키니 시티를 떠나려 했으나 스폰지밥이 떨어뜨린 뒤집개를 밟고 미끄러져 집게사장에게 받은 달걀장식이 스폰지밥을 맞추는 바람에 스폰지밥이 기억을 찾게 된다.

그렇게 스폰지밥은 다시 비키니시티에 살게 되었고, 자신의 실수로 스폰지밥이 돌아오게 됐다는걸 안 징징이는 자기 뇌를 꺼내 쓰레기통에 버리는 장면으로 마무리.[109]


[1] 동전을 씻기는 도중에 스폰지밥이 부르는 소리에 놀랐는데 그 중 한 개가 배수구 근처로 떨어진 것이다.[2] EBS판에서는 "사장님이 시키신 일은 끝났어?"[3] 참고로 이 때 집게사장은 퇴원하여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알몸 상태로 집게리아로 달려가는 징징이를 보고 표정이 굳더니 다시 팔이 빠져 병원으로 돌아갔다.[4] 이 때 징징이의 얼굴은 코가 떨어져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E.T.를 떠오르게 하는 모습이었다.[5] 정확히는 스폰지밥이 동전을 세면대에서 꺼내려고 애쓰는 집게사장을 당기는 장면. 결국 실패해서 집게사장의 팔이 뽑힌다.[6] 물론 징징이는 저런 녀석한테 내가 선물을 왜 줘야 하냐며 싫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집게사장은 그런 네 태도 때문에 이런 날을 만든 거라며 반론했다.[7] 스폰지밥이 말하길, 징징이 머리 크기를 잘 몰라서 그렇게 만들었다고...[8] 이 때 선장이 '하나라도 떨어뜨리면 죽음이야'라고 운반 중인 선원들에게 주의를 주는데, 후술하듯 파이 하나 만으로도 가공할 만한 폭발력을 선보이지만 그런 걸 그냥 자루 안에 대충 쌓아놓고 싣고 있었다. 거기다 이런 위험한 물건을 선장은 겨우 25달러에 팔아치우기까지 했다. 사정을 들은 집게사장도 그 사실에 경악할 정도.[9] EBS판에서는 25,000원, 재능방송판에서는 2,500원.[10] 재능방송판에서는 늙은 호박, 오렌지, 체리 맛.[11] 손톱만한 조각만으로도 가게 벽을 날려버리는 큰 폭발이 일어났으니 파이의 위력을 대충 짐작할 수 있다.[12] 그리고 징징이는 스폰지밥이 손님에게 주문받은 음식을 주다가 폭발하여 산산조각으로 흩어져 버리는 장면을 상상한다.[13] 심지어 자신이 그 모습을 11번이나 봤다고(!!) 말했다. 징징이가 넋이 나가 직접 병원에 전화를 했음에도 11번이나 소용없었다는 말을 다시 들었다.[14] 이 때 빠져 죽도록이라는 말을 한 번 더 강조하며 사장실 문을 나서는데, 그 직후 집게사장은 '징징이를 조심할 것'이라며 메모했다. 폭탄이라는 걸 끝까지 눈치채지 못했다면 징징이 때문에 자기가 먼저 끔살당할 뻔했으니 당연한 반응이지만.[15] 아이들한테 소개시켰을 때는 한 아이에게 돌을 맞았다.[16] 재능판에서는 그냥 단순히 '물고기 옷'으로 번역했는데 이 때 아이들한테 또 돌을 맞는 굴욕을 겪었다.[17] 스폰지밥이 징징이의 심장을 맨손으로 쿡쿡 찔러대다 피가 솟아나버린다(!!!)[18] 참고로 다음에 나오는 핵폭발 장면은 실제 비키니 섬 핵실험 장면이다.[19] 예로 이쁜이 버거, 직원 모집, 웃음 보따리 등. 특히 만우절과 스폰지밥의 일기 편에서는 정도가 지나쳐 비키니시티의 공공의 적이 되었었다. 다만 스폰지밥의 일기 편은 징징이 잘못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잘못도 명백히 있었음에도 시민들은 징징이에게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는 등 내로남불스러운 행동을 했다.[20] 어째선지 래리의 욕실 벽에도 붙여놓았다.[21] 이와중에 뚱이가 마요네즈가 악기냐며 질문을 하자 징징이는 마요네즈는 악기가 아니라고 답했고, 뚱이가 다시 손을 들었다가 케첩(원문은 홀스래디쉬)도 악기가 아니라는 말에 다시 손을 내리는 개그씬을 선보였다. 근데 서양 유튜버들이 이 말에 반박이라도 하겠다는 듯이 마요네즈와 홀스래디쉬(겨자무)로 음악을 연주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Is mayonnaise an instrument? Is horseradish an instrument?[22] 사실 이건 징징이의 책임도 있는 것이, 플랑크톤에게 일반인 사이즈의 하모니카를 주는 등(이 탓에 플랑크톤은 몇 번 불지도 못하고 탈진해 쓰러졌다) 악기와 인원 선정에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23] 해당 회차는 역대 최고의 에피소드로 평가받는다. 거기다가 곡이 너무 좋다며 찾는 사람이 많자 실제 가수가 라이브까지 했다.[24] 스폰지밥은 먼저 두상을 소묘로 그린 뒤에 차례차례로 지워서 원을 남기는 고도의 테크닉을 선보였다.[25] 수집가는 예술 작품이 아니라서 자신의 수집품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비평했다.[26] 수집가는 쓰레기통에 쑤셔넣으면 좋을 것 같다며 가차없이 까내렸다. 그리고 청소부가 그걸 진짜로 폐기시켜버린다.[27] 거기다 유일한 흠이라면서 징징이가 덧붙여놓은 코를 떼어버렸다.[28] 이 때 떨어져나간 머리는 눈물을 흘리고 완전히 산산조각난다.[29] 이 때 스폰지밥은 쓰레기장에 버려진 그의 작품인 '대머리와 빗'을 발견해 보여준다.[30] 그랜트 우드의 작품인 아메리칸 고딕을 징징이로 패러디한 노부부 그림은 이를 한심하게 지켜본다.[31] 뚱이가 콧수염을 원하자 스폰지밥이 뚱이에게 콧수염을 그려줬는데, 그게 자기 스스로 날아가버렸다.[32] 당연하지만 그 손님은 방망이를 들고 멀뚱히 쳐다만보고 내려치진 않았다.[33] 이 때 징징이가 무슨 요일인지 까먹어서 스폰지밥에게 묻자 또 스폰지밥은 징징이의 의중을 눈치 못 채고 대답해버렸다.[34] 그 이전에 전조 현상을 말해주는데, 불이 깜빡거리고, 전화가 오지만 아무도 이야기를 하지 않고, 그 살인마가 버스를 타고 뒤집개 손으로 문을 열고 들어온다는 것이었다.[35]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스폰지밥은 공포에 떨면서 자기 손을 계속 먹다가 나중에는 아예 손을 팝콘처럼 쌓아놓고 한움큼씩 집어먹고 있었다.[36] 이 때 "새벽 3시에 햄버거 먹는 사람이 어딨냐고!"라고 불평하자 뚱이가 새벽 3시에 일어나서 게살버거를 먹는 개그씬이 나온다. 이 에피소드의 방영 후 현실에서는 편의점을 비롯해 24시간 영업을 하는 가게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더니 맥도날드를 비롯한 햄버거 프랜차이즈들도 24시간 영업을 하는 점포가 생겼으니 일종의 예언이 되기도 했다.[37] 이 때 벽에 녹색 기름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는데, 이는 징징이가 이야기하지 않은 현상이었다. 징징이는 그럼 기름의 정체는 뭐냐고 의문을 품는다.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단순히 개그씬.[38] 스폰지밥은 징징이가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해서 놀래켜주기 위해 변장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징징이는 자기는 스폰지밥을 싫어하고, 자신은 카운터에 있는데 검은 옷의 남자가 어떻게 자신이 될 수 있냐고 말한다.[39] 하지만 스폰지밥이 징징이 클라리넷으로 변기를 뚫은 적이 있다고(...) 고백하며 감동을 깨버린다. 참고로 시즌 8의 '내 곁에 오지 마!' 에피소드에서도 뚱이가 징징이 클라리넷으로 변기를 뚫었다고 고백한다.[40] 매섭게 째려보는 인상의 붉은 안광은 사실 콧구멍이었다.[41] 이 때 소포 배달 차량이 도착하기 전부터 도착 후 30초동안 스폰지밥과 뚱이는 춤을 추고 있었다.[42] 재능방송판에서는 이건 왜 안 버리고 뒀냐면서 던지지만 원판에서는 이건 왜 아직도 안 써본 거냐면서 던진다.[43] '상자(box)'와 '복싱(boxing)'의 철자를 이용한 언어 유희. 그렇기 때문에 원판에서는 진짜로 박스에 대한 건 아니겠지라는 뉘앙스로 말한다.[44] 이 때 뚱이는 징징이가 버린 상자에 몸을 집어넣은 상태였다.[45] 대신 '상자를 로봇의 위협으로 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바친 용감한 해적들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며 노트 종이에 써 놓은 명패가 붙어있었다. 화가 난 징징이는 그대로 이걸 갈갈이 찢어버렸다.[46] 이 때 뚱이는 "징징이가 너무 우울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I hope he's not too down in the dumps today.)"는 말을 하는데, 이는 쓰레기장에 쳐박힌 징징이의 처지를 가리키는 중의적인 표현이기도 하다. 재능방송판에서는 "어젯 밤 꿈에 징징 쓰레기가 막 오빠 찾고 난리났더라."라는 담당 성우의 애드리브로 대체되었다.[47] 그의 속옷 차림을 상상해보려 했지만, 몸매마저 완벽하게 이미지되자 더욱 기가 죽어버렸다.[48] 북미권에서는 흔한 으로 엄지와 검지로 바이올린 연주 흉내를 내며 비꼬는 제스처이다. 대충 응석부리지말라는 식으로 꼽주는 것. 저수지의 개들에서 미스터 핑크가 "이게 뭔지 알아? 웨이트리스들을 위해서만 연주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바이올린."이라고 말하는 장면의 패러디다.[49] 군대가면 철든다길래 왔다고 한다(...) 징징이는 당황했지만 시간이 촉박했기에 일단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50] 사실 해당 배에서는 화장실 청소를 맡았고, 그가 주방장을 맡은 곳은 'S.S. Diarrhea'였다고 한다. 재능방송판에서는 취사병 출신인 줄 알았으나 사실은 6개월 단기사병이었다는 것으로 번역되었다.[51] 콩 통조림을 뚜껑도 안 따고 조리하고 있었는데 그게 폭발해버렸다. 거기다 그릴에다가는 에피타이저랍시고 웬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고 있었다(...)[52] 이 때 스폰지밥은 정말로 머릿속에서 웨이터 일과 숨쉬기 빼고 모든 지식을 삭제해버리고 있었다. 심지어 머리 속에 있는 사장 스폰지밥이 직원 스폰지밥들에게 모든 것을 지워버리라면서 월급은 그냥 주는 줄 아냐고 하자 직원 스폰지밥이 "월급은 무슨 월급이야, 우리는 실존하지 않잖아. 우리는 단지 생각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설명하기 비유적으로 만들어진 것 뿐이야."라고 반박하는 것이 압권. 근데 사장 스폰지밥이 그 말을 듣고 한 번 더 말대꾸하면 넌 해고라고 협박하자 직원 스펀지밥이 "제발요, 처자식 있어요(...)" 라고 울면서 빈다.[53] 철운도와 징징이, 그리고 같이 따라온 일행들 전부 다 '세상에(hommina)'라고 반복적으로 중얼거린다.[54] 가게 주방에다 구속시켜서 감금해놓은 상태였다.[55] 재능TV판에서는 "단기사병은 저리 가!!"와 EBS판에는 "다들 좀 나가줄래요!!"로 번역되었다.[56] 서로 코쟁이라고 비하하면서 코를 들이대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재능방송판에서는 징징이와 조개소년 모두 전광주 성우가 담당한 터라 훌륭한 자문자답을 들을 수 있다.[57] 다행히도 바로 떼어내버렸다.[58] 심지어 자기 엄마(!)는 물론, 인어맨과 조개소년까지도...[59] 그리고 인어맨이 벨트로 원래 크기로 되돌리는 모습을 전혀 기억 못하는 모습을 보여서. 인어맨이 치매 때문에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상태임을 생각하면 기억 못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60] 게다가 이 행위를 인어맨과 조개소년도 같이 실행하기도 했다. 본인들의 책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61] 물론 따지자면 스폰지밥 역시 시민 전원을 상대로 생존권을 위협한 상태지만.[62] 살이 드러나거나, 몸이 잘리고, 몸 내부기관을 자르거나 때리는 등의 무서운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물론 뉴 시즌에 비하면 약과.[63] 이 때 징징이가 거절하자 스폰지밥이 거품이 터지듯 사라지는데, 들고있던 게살버거도 같이 터져서 사라진다.[64] 이 때 눈동자의 시선이 구워지는 패티에 사로잡히고, 맛있는 냄새가 코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사라지며 아쉬워 한다.[65] 이 때 쓰레기통에 다짜고짜 고개를 쳐박고 내용물을 입으로 넘기는데, 게살버거만 빼고 다른 쓰레기들이 입에 들어가있자 그대로 뱉어내버렸다.[66] 원래 가게를 몰래 들어가려다 휘발유에 불을 끼얹는 함정에 빠져 2번이나 오징어구이가 되는 장면이 있었으나, 어린 시청자들이 방화를 따라하는 것을 우려해서인지 재방영판에서는 이 장면이 검열되었다. EBS판에서는 검열 전 버전, 재능방송판에서는 검열 후 버전이 방영되었다.[67] 스폰지밥이 말하길, 자긴 새벽 3시에 나온다고 한다.[68] 이 때 먹은 게살버거 양은 나온 장면에서만 세어봐도 100개가 넘어간다.[69] 즉, 구급대원도 징징이처럼 게살버거의 맛에 너무 감동한 나머지 게살버거를 과식하고 그로 인해 몸 어딘가가 터져서 병원에 실려간 경험을 했다는 거다.[70] 실제로 저렇게 햄버거를 먹어대면 혈관이 버티다못해 파괴가 되어 즉사한다.[71] 로봇은 감정이 없어서 울지도, 웃지도 않으며 사랑도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그걸 증명한다는 게 징징이보고 개그를 쳐보라고 하거나, 징징이가 아버지에게 안겨본 적이 없다고 지어내거나, 징징이가 집게사장이 너무 좋다고 알리는 등 하나같이 다 징징이를 팔아치우는 행동이었다...[72] 사실 라디오가 망가져서 전지가 남은 건전지를 뺀 뒤 진주에게 선물로 주려고 누가 짠돌이 아니랄까봐 주머니에 넣었고, 삶은 달걀을 꺼내 먹으려고 집게를 든 거였으며, 달걀에 소금을 뿌려 먹으려다가 스폰지밥이 부르는 소리에 놀라서 소금을 실수로 눈에다 뿌려버린 거였다.[73] 참고로 이때 스펀지밥이 해군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안녕하세요, 해군자동응답시스템입니다."라고 해서 이에 절망해 "징징아, 해군마저 로봇한테 당했어!"외치고 이를 들은 징징이가 "설마 해군까지?!"라고 절규하는 정면이 밈으로 유명하다.[74] 심지어 집게사장을 고문하는데 양심의 가책을 느낀 스폰지밥에게 징징이가 오히려 집게사장이 아니라 로봇이라고 부추겼다.[75] 집게사장이 라디오에서 노래가 안나오자 '꼬마 친구'라고 한 것 때문에 스폰지밥이 다른 기계들을 로봇으로 착각했기 때문. 부술 때마다 가격을 일일이 말하는 집게사장은 덤.[76] 집게사장이 하는 말이 가관인데, "난 세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봐. 첫째, 네가 훔쳤다. 둘째, 자네가 훔쳤다. 셋째, 징징이가 훔쳤다!"[77] 이 때 스폰지밥이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며 조언을 해주는데, 정작 공짜 과자를 나눠주던 행인이 지나가자 본인만 잽싸게 그걸 얻어먹었다.[78] 일자리를 아직도 구하지 않는 징징이에게 지쳐서 해설자까지 교체될 정도였다.[79] 원시시대 때부터 장사해서 그렇다고...[80] 반면 스폰지밥은 5센트로 나왔는데 아마 스폰지밥이 집게리아를 자주 부시는 탓인지 수리비용으로 뺀듯하다. 아니면 블랙 코미디일 가능성이 높다. 어느 회차에서는 스폰지밥에게도 정상적으로 화폐 다발을 준다.[81] 이외에 또다를 에피소드는 요리왕 올림픽으로, 레슬링 장면에서 스폰지밥과 뚱이 둘 다 래리 빰치는 근육질의 몸매로 나와서 서로 싸움을 벌인다.[82] 레모네이드가 담긴 유리컵을 분노로 강하게 쥐어서 깨버렸을 정도.[83] 그 와중에 집게사장이 한 말이 가관인데,[84] 이렇게라도 말할 수 없는 게, 스폰지밥이 없어져서 좋아하기는 커녕 집게사장의 비인간적인 행동으로 인해 징징이가 이런 말을 한 것이다. 게다가 스폰지밥이 집게리아에 가장 열정적인 직원이며 이런 곳에 비키니시티 시민들 중 아무도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집게리아가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85] 반면, 징징이 본인은 정시출근 비율 12%(...)[86] 이 때 기계를 끈다고 전등 스위치를 끈다든가, 변기물을 내리는 등 엉뚱한 짓만 해댔다.[87] 가만히 있던 징징이 집이 참지 못해 인상을 쓰면서 귀를 막을 정도였다.[88] 원판 이름은 "Squidtastic Voyage". 이너스페이스마이크로 결사대의 패러디한 에피소드로 보인다.[89] 정확히는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췄다.[90] 뚱이고 축소 버튼을 보고 호기심에 눌러버렸다.[91] 무슨 일인가 하니, 스폰지밥과 뚱이가 서로 자기가 조종하겠다며 싸우는데 그러면서 잠수함을 계속 신경에 박고 있었다.[92] 원판에서는 Go와 Grow를 혼동한다.[93] 백스트리트 보이즈 를 패러디 한 것으로 추정. 이름은 더 큐어의 노래 Boys Don't Cry에서 가져왔다. 에피소드 마지막에 진짜 보이즈 후 크라이가 나온다.[94] 보이그룹 노래를 부르며 트월킹을 하는 상당히 깨는 장면이라 밈으로 매우 유명하다. #[95] 얼마나 형펀없었는지 한 할아버지는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어떤 할머니는 구토 증상을 보이면서 뛰쳐나갔고 또 어떤 시민은 피부가 떨어져나가 완전히 뼈만 남았다(...)[96] 스폰지밥 + 징징이 + 집게사장 + 뚱이 + 다람이 + 진주 + 퍼프 선생님 + 래리 = 극혐(...)[97] 이 때, 언제부터 문제가 있었냐는 상담사의 질문에 한 대답. "태어났을 때부터 문제가 있었을걸요?"[98] 흔히 말하는 도박에서의 분노배팅에 해당한다.[99] 짜증을 내는 걸 자기를 위협하는 줄 알고 겁을 먹어서 홧김에 신고했다. 빨랑 오슈.[110][100] 나중에 밝혀진 그의 이름은 켈피 G. 케니 G의 패러디로 징징이가 좋아하는 뮤지션이라는 설정이다.[101] 여기서 트월킹을 추는게 밈으로 유명하다. #[102] 둘이서 주방에서 하라는 일은 안 하고 동요 비행기를 개사한 노래를 불렀다.[103] 심지어 휠체어 신세를 지던 할머니가 갑자기 자기 다리로 걷거나 시각 장애인이 시력을 회복하거나 어떤 시민이 자기 팔을 날개 삼아 하늘로 날아오르다가 신발이 벗겨지는 등 기적이 일어나기도 했다.[104] 심지어 물건을 도둑맞거나 목욕 장면 들키기도 했다.[105] 비키니 시티 기준으로는 미남인 모양이지만 영어권 사이트에서 이 모습이 개그 요소로 쓰이는 걸 보면 그쪽에서도 웃기게 보이는 것 같다.[106] 참고로 그 컴퓨터의 정체는 캐런이다.[107] 사실 이 정도면 한화로 약 25,000원 정도되며(실제로 EBS판에서는 25,000원이라고 했다.) 실제로 국내에서 이 가격에 파는 햄버거는 찾기 힘들다. 보통 미국식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파는 햄버거가 대략 8,000에서 15,000원이고[111] 패스트푸트점에서 파는 햄버거 단품 가격이 3000~6000원인 것을 생각하면...[108] 참고로 국내판 성우는 홍진욱(닉판), 전태열(EBS판).[109] 뇌를 꺼내는 거라 잔인하긴 하지만 아예 멘붕해서 해탈한 징징이의 표정이 워낙 코믹해 밈으로 자주 활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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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다급하게 신고하다가 직원을 말을 듣고선 이 부분만 태평한 어조로 말했다.[111] 패스트푸드가게에서 파는것에 비하면 양이크며 질도 좋은편이면서 감자튀김도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