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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건국 이후 | 유리, 비류, 온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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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주몽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주요 인물
3. 다물군
- 오이 - 여호민[1]
주몽을 따르는 오마협 삼총사 일원. 셋 중에서 제일 막내로, 거친 구석도 있지만 제일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초반 부여신궁에서 축출된 예부영을 짝사랑하는 설정이었는데 예부영이 드라마에서 하차하며 끝났다. 일자무식 건달이었으나 주몽의 휘하에 들어가면서 글을 익히는 등 진중한 성격의 소유자가 되고 고구려의 개국공신이 된다. 오마협 삼총사 중 가장 날렵하며 무예가 뛰어나다. 특히 묵거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표창 등의 소형 암기술에도 굉장히 능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투척무기에 더욱 더 특화된 묵거가 다물군에 합류한 이후부터는 기습에 필요한 상황을 제외하면 검술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검을 주로 사용하는 제장들중 가장 민첩성이 뛰어난 무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력은 나로보다 아래였으나 차츰 성장하여 결국 나로를 꺾을 수준이 됐다. 고구려 건국 후에는 대장군이 된다. 어떨 땐 신중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연타발 상단에 들어와 잡일꾼으로 있을때, 마리가 일이 성미에 맞지 않아 짐을 내던지며 짜증을 내자, 들어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그러느냐고 태클을 걸기도 한다. 그래도 무술과 관련해선 눈썰미가 빨라 위장 잠입한 부분노의 검술이 부여군의 검술인걸 눈치챈다. 주몽이 비금선 신녀가 일러준 세가지의 신물을 찾으러 갈때 모두 동행했으며, 그 외에도 주몽이 은밀하게 어딘가로 나갈때 항상 오이와 동행한다. 제장들중 최상급의 무예실력에 몸놀림도 가장 민첩하기 때문.
- 마리 - 안정훈
주몽을 따르는 오마협 삼총사 일원. 삼총사 중 브레인을 담당하며, 활을 잘 쏜다. 중요한 순간에 가장 이성적이고 침착한 판단을 잘 내린다. 소서노 납치사건 당시 주몽이 소서노를 탈출시키자 주몽을 두들겨패다가 주몽이 부여 왕자인걸 알고 기겁한다. 그러나 이때 역발상으로 오히려 머리를 굴려서 주몽에게 잘 보이면 인생역전해서 한자리 챙길지도 모른다는 욕심에 주몽의 부하가 되기로 결정을 내리는 것도 마리다. 점차 비범함을 보이며 성장하는 주몽에게 진심으로 충성을 바친다. 고구려 건국 후에 대보가 된다.[스포일러]
- 협보 - 임대호[3]
주몽을 따르는 오마협 삼총사 일원. 세 사람 중에서도 덩치가 크며 그에 걸맞게 힘은 장사급으로 강하여, 채찍도 맨손으로 잡아서 끊어버리거나 포박을 당해도 힘으로 밧줄을 끊어버릴 정도이다. 인상도 우락부락해서 산도적을 연상케 한다. 헤어스타일도 가장 특이하고 사용과의 러브라인 덕에 오마협 세 명 중에선 그나마 개성을 챙긴 캐릭터이다. 처음에는 사용이 일방적으로 관심을 표했지만 본인도 이후 사용을 좋아하게 된다. 이후로는 커플[4]이 되어서 어지간한 신혼부부도 울고 갈 닭살돋는 애정행각을 보여주어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한다. 고구려 건국 후에 호위총관이 된다.[5] 그러나 행복했던 시절이 가고 소서노가 남하할 때에 사용과 애절한 이별을 하게 된다. 이후 눈물을 흘리며 평생동안 사용을 가슴에 묻고 살겠다고 다짐한다.[6]
- 재사 - 차광수[7]
모둔곡에서 무골, 묵거와 함께 산채를 터잡고 살고있던 호걸. 재무묵 삼총사의 브레인. 마리와 마찬가지로 책사 스타일의 인물이나, 침착하고 이성적이라는 마리가 다소 인정에 얽매이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매사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계책을 내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차이 때문에 오마협 삼총사와 다소간의 신경전이 벌이지기도 했다. 고구려 개국공신으로 태선인이 된다.
- 무골 - 서범식[8]
재무묵 삼총사 중 최강의 무력을 가진 인물로 오이와는 첫인상이 안 좋아 티격태격 싸우다 정이 들어 호형호제하면서 지내게 된다. 둘의 나이차이는 알 수 없지만 무골이 양보하여 오이를 형님으로 섬긴다.[9] [10] 힘에 특화된 협보와, 민첩성에 특화된 오이의 중간정도의 스탯을 지닌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근력과 민첩성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오마협, 재무묵 중에서 유일하게 솔로를 탈출[11]하는 인물로 무덕(유화부인의 시녀)을 구출한 이후에[12] 정이 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나중에 고구려가 건국된 후엔 결혼에 골인한다. 고구려 건국 후에는 좌장군이 되었다. 안타깝게도 최종화에서 아군 네임드 무장들 중에서 유일하게 전사하는 인물이다. 원작에서는 무골이 무덕이에게 드라마와 같이 추파를 던지나 무덕이는 무송에게 일편단심인지라 일언지하에 거절한데다 나중에 무송과 무덕의 혼인을 보고 울적해하고 재사와 묵거가 위로해주는 장면이 나온다. 다른 원작소설에서는 무송과 무덕은 친남매라서 여기서도 무송은 무덕이 친여동생이라서 집적대지 않지만 무덕의 비중이 거의 없으며 다물군에 합류한 이후에 따로 혼인하는 장면도 없이 무골이 무덕에게 집적대는 발언을 하지만 무덕이 그런 무골을 보고 다물군이면 여자에게 한 눈 팔지말고 전투에 신경쓰라는 거절을 당하는 장면만 나온다. 또한 드라마에서는 마지막에 황자겸에 의해 사망하지만 두 원작에서는 죽지 않는다. 이는 원작에서 무덕이와 무송이 혼인하는데 무골이가 혼인하는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무골이를 죽게 해서 과부가 된 무덕을 무송이가 거두는 것으로 하려는 게 아닌가하는 원작소설을 읽은 시청자들의 의견이 있었다.
- 묵거 - 김민찬[13]
재무묵 삼총사의 막내. 독침 등 여러가지 암기를 비롯한 잡기에 능한 인물.[14] 손재주가 좋아 모팔모를 도와 여러가지 기술을 개발하는데 큰 공헌을 한다. 그 중 큰 활약을 보인 것이 소형 폭탄인 '소탄'과 연막을 피우는 '연무탄'이다. 조용한 스타일로 재사, 무골에 비해 비중은 적다.
- 부위염 - 윤용현[15]
읍루의 해적두목으로, 부한연합군에 의해 고산국의 소금은 물론 타 국가와의 곡물교역 루트도 완전히 차단당해 식량문제로 고심하던 다물군이 바다를 통한 남쪽지역과의 교역을 위한 길잡이로 배를 빌리기 위해 스카웃한 인물. 처음엔 상당히 뻣뻣하게 주몽과 소서노에게 협력할 이유가 없다며 반대했지만, 주몽이 다물군 대장 해모수의 후손이란 것을 알고 조건없이 주몽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이유인즉슨 부위염의 아버지도 해모수와 함께 한나라에 맞서 싸웠던 다물군이었던 것. 이후 정식으로 다물군에 합류하고 고구려가 건국된 이후에도 고구려의 장수로 활약하며 여러 전장에서 공을 세우는 한편, 마지막회까지 등장하였다.[16]
- 부분노 - 박경환
본래 부여의 장수로 대소가 동문 국경수비대장으로 좌천되어 있을 때 출중한 무예로 대소의 눈에 들었다. 주몽을 암살하라는 대소의 밀명을 받은 세작으로 선발되어 다물군에 입대했었다. 원래는 정정당당한 싸움을 원했던 부분노였지만, 가족들을 볼모로 잡힌 탓에 어쩔 수 없이 대소의 명령을 따라 주몽의 다물군에 잠입한 것. 그런데 다물군에 머무르면서 대소와는 다른 주몽의 리더십에 감화되었고, 끝내 발각된 자신은 부여에서 온 세작임을 밝히고 죽이라 한다. 하지만 부분노의 가족이 볼모로 있는 사실을 안 주몽은 오히려 이걸 이용해서 대소를 역관광시키기 위해 부분노로 하여금 부여로 돌아가 자신을 죽였다고 거짓보고를 하라 이르고, 주몽은 한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준다. 이후 부분노는 부여로 돌아가 가족들을 무사히 피신시키고, 대소가 계루를 치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을 때 부여군으로 참여했다가, 주몽과 약속한 장소에 부여군이 진입했을 때 다물군과 연합해서 부여군을 참패시키는 공을 세웠다. 이후에도 고구려의 장수로서 마지막회까지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무기는 작두같이 생긴 대도를 쓴다. 오마협, 재무묵 삼총사들보다는 비중이 적지만 의외로 주몽, 대소 같은 천상계들을 제외하면 거의 최고의 무력을 지닌 인물이다. 대소의 첩자로 다물군의 취재에 지원했을 때 주무기인 대도가 아닌 일반 장검을 들고도 무골과 대등한 싸움을 펼쳤으며, 대도를 쓰는 상태에서는 나로조차 압도하는 전투력을 보인다. 주몽 진영의 무력담당이었던 오이, 협보가 작품 중반까지 나로의 상대가 되지 않았고 후반부에 가서야 오이가 겨우 나로와 대등한 수준[17][18]으로 올라왔으며 무골은 그런 오이와 비슷한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19]사실상 주몽을 제외한 다물군 최강자로 볼 수 있다. 힘이 상당히 강한 것으로 묘사되는데, 무골과의 대련 중 힘 대결로 들어가게 되자 무골이 약간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20] 무골이 악을 쓰며 부분노의 손을 치워내자 무골을 냅다 집어던져버린다. 이러면서 민첩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라서 나로 역시 부분노에게 밀리면서 눈에 띄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다물군으로 정식 합류한 이후 군사들의 무술 교관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몽의 명으로 부위염 휘하에 있던 해적들의 교관을 담당하기도 했다. 고구려 건국 후에는 비류, 온조 두 왕자들의 무예 스승이기도 하며 유리가 합류한 후에는 유리에게도 사사했다는 언급이 있다.[21]
- 여미을 - 진희경
우가 출신 부여의 신녀로 극 초반부 부여 신궁의 수장이었고 후반부 주몽과 다물군의 정신적 지주였다. 금와를 사모하는 여인이지만 운명에 의해 신녀가 되었다. 극초반에는 대사자 부득불과 결탁해 해모수를 없애려 하고 지하감옥에 가두는 등 친부여적인 인물이었지만 훗날 해모수의 죽음에 일조했다는 것이 금와왕의 귀에 들어가 신뢰를 잃게 되고, 신궁과 금와왕의 사이가 틀어졌을 때 마침 마가 출신인 원후가 세력을 키우고 대소를 황좌에 앉히기 위하여 여미을을 쫓아내고 자기 일족인 마우령을 신궁의 수장으로 앉히는 바람에 부여신궁을 떠나 은거하는 신세가 된다. 이때 주몽왕자를 만나 자신이 해모수를 감옥에 가두어 놓았다며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그리고 삼족오를 보았다는 벼리하에게 삼족오가 주몽왕자임이 틀림없으며 이제 삼족오는 불길한 새가 아닌 너와 내가 섬겨야 할 분이라고 말해준다. 이후 졸본 계루에서 연타발의 보호를 받다가 주몽이 본계산에 자리를 잡고 신 다물군을 창설하자 다물군에 합류해 주몽과 다른 이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다. 후에 여미을이 다물군에서 활동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부득불이 보낸 무사들에게 납치되어 금와 앞에 끌려간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주몽을 옹호하며 부여의 해를 부정하다가 이 말에 분노한 부득불의 검에 맞아 죽고 만다.
- 소령[22] - 노희지
우가의 신녀로 사출도 신녀다.[23] 하지만 신통력은 드라마에 한정해서 사출도에서 가장 뛰어난 신녀로 원작에서는 신통력은 전혀 언급되지 않지만[24] 여미을과의 신뢰관계가 두터워 여미을 하의 신궁체제가 무너질 때 여미을을 따라 부여를 떠난다. 드라마나 원작이나 여미을 사후 다물군의 신녀로 여미을에 의해 2대 신녀가 된 벼리하를 수발을 들게된다.[25] 자신보다 신통력이 훨씬 뛰어난 벼리하라는 신녀를 항상 데리고 다니며 신탁을 받을 때 벼리하에게 도움을 많이 받는다. 어린 벼리하는 신통력은 뛰어나지만 그 신통력을 해석하는게 잘 안되고 예언을 할때면 혼절을 하기 때문에 나머지 해석은 여미을이 주로 하였으며 원작에서는 여미을 사후 해석을 하는 이들은 천랑, 지랑, 인랑 신녀의 몫으로 소령신녀는 쓰러진 벼리하를 보살피는 역할만 하는 비중이 공기였으나 드라마에서는 여미을 사후 신탁을 해석하는 역할은 소령신녀가 하고 여미을 사후 천랑, 지랑, 인랑 신녀는 등장하지 않는다.[26] 원작에서는 벼리하의 아랫사람으로 나오며 처음부터 끝까지 벼리하님이라고 부르며 극존칭을 쓴다. 원작에서 2대 신녀로 내정된 벼리하를 보호하는 역할로 아랫사람으로 나오기 때문이며 같은 이유로 천랑, 인랑, 지랑 신녀는 드라마에서 소령에게 소령 신녀님이라며 극존칭을 쓰는데, 원작에서는 이들은 소령에게 하대를 한다. 드라마에서 바뀐 이유는 소령의 신통력이 높아서 사출도에서도 자신을 두려워한다는 대사 등이 추가되어 소령이 천랑, 인랑, 지랑보다 윗사람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인데 원작에서는 소령은 여미을은 물론 천렁, 지랑, 인랑 신녀에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벼리하에게도 존댓말을 하는 아랫사람으로 나온다. 다물군 신녀의 계급 순으로 나열하면 여미을>벼리하>천랑=지랑=인랑>소령 순이다.
- 벼리하[27] - 전하은
부여의 신녀로 나이는 매우 어리지만 잠재된 신통력만큼은 여미을도 능가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특히 계시와 관련된 신통력이 엄청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여미을조차 벼리하가 본 것을 통해 정보를 얻을 때가 많다. 그리고 그 예언들은 백발백중이다. 다만 아직 어린 탓인지 한 번 예언을 하면 기력을 다해 항상 혼절한다. 원작에서는 여미을 사후에는 항상 소령과 함께 다니며 소령에게 보좌받는다. 드라마에서는 여미을 사후 소령과 같이 다니기는 하지만 벼리하가 소령을 보좌한 적은 없다. 애초에 드라마에서 여미을 사후 소령이 신녀로 불리지만 원래부터 신녀였기 때문에 2대 신녀로 등극된 적은 없다. 애초에 여미을이 살아있을때부터 내가 죽으면 네가 부여의 신녀라고 이야기 들은 것은 벼리하다. 주몽 28화에서 여미을이 벼리하에게 주몽왕자가 삼족오임이 분명하다며 이제 삼족오는 불길한 새가 아닌 너와 내가 모셔야하는 길조라고 언급하며 자신의 사후 후계는 벼리하임을 확실히했다. 이는 원작에서도 나오는 말이며 자신의 사후 주몽왕자를 잘 받들어 모셔야 한다는 말까지 했었다. 여미을 사후에는 소령과 함께 다니며 소령의 시중을 받는다.
- 천랑, 지랑, 인랑 - 이승아, 김난휘, 한희진
부여의 신녀이자 여미을의 수족인 신녀로 드라마에서는 출신이 언급되지 않지만 원작에서는 세 명 모두 우가의 신녀다. 드라마에서는 소령이 자신의 신통력때문에 사출도 신녀들이 자신을 두려워한다는 자뻑발언을 했는데 신통력이 우위였는지 소령에게 세 명 모두 소령신녀님이라 부르며 벼리하에게는 하대를 한다. 원작에서는 반대로 세 명 모두 벼리하 신녀님과 소령이라고 하여 소령에게는 하대를 한다. 같은 출신인 것도 있지만 원작에서 천랑, 지랑, 인랑 모두 우가의 신녀로 여미을이 직접 뽑은 자신의 측근들로 이들도 신통력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며 소령은 신통력과 별개로 어린 벼리하를 보필하라고 역시 어린 소령을 보모로 붙인 것이었다. 때문에 원작에서는 이들은 벼리하에게는 님을 붙여 극존칭을 쓰지만 소령은 이름으로 부르며 명을 내릴때도 해라체를 쓰는 등 하대를 한다. 원작에서는 여미을 사후 다물군의 신녀로서 벼리하를 보필하며 벼리하가 신탁을 받고 쓰러질때 해석을 하는 이들은 천랑, 지랑, 인랑 신녀가 하였다. 세명 중에서 천랑 신녀가 리더로 여미을이 천랑에게 명을 내리면 천랑이 지랑과 인랑 신녀에게 명을 하달하는 순이다.
4. 부여궁 사람들
- 원후 - 견미리
부여의 황후로 금와의 정실부인. 자나깨나 대소 생각 뿐[28], 주몽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발작할 정도. 정략결혼이었는지 금와왕과 금실은 그닥인듯. 이후에는 본인도 정나미가 떨어졌는지 유화부인을 보내게 해달라는 금와왕의 부탁에 주몽이 직접 와서 엎드려 빌든지 하게 하지 않으면 유화가 죽어서 나가는 것을 보게 될 거라고 울분에 찬 으름장을 놓기도 한다. 유화가 죽어서 황후의 예로 장례를 치르게되어 두번 엿을 먹기도 하지만, 후에 금와가 대소에게 양위를 하고는, 그동안 무심했던 것에 대한 사과를 하며 두 사람도 나름대로 화해를 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대소의 편에 서있는 악역이긴 하지만, 원후도 결국은 자기 자식과 부여를 위해 그리하다보니 주몽과 대립각을 세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허나 주몽에 대한 증오, 유화에 대한 질투때문에 여러 악행들을 저지른건, 자식인 대소를 위해 그럴 수 있다고쳐도 신녀인 여미을을 몰아내려고 하고 사출도의 군사를 동원해 반역에 준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자신과 맞서거나 지지하지 않는 세력은 가차없이 처단하는 악역이 맞다. 마우령이 양설란의 요구에 주몽을 저주하는 천제를 올리다 벼락을 맞아죽은 후로는 대소에게도 주몽은 천지신명의 가호를 받는게 분명하니 건드리지 않는게 좋겠다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기본적으로 대소의 편에 서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둘째인 영포를 사랑하지 않는건 절대 아니다. 대소가 장자였기에 그랬던 것이지만 이때문에 영포가 형에 대한 열등감으로 눌려 지내다가 대소를 암살하려다 발각되자 영포를 살리고자 그동안 편들어주던 대소와 대립각을 세워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나라의 볼모로 보낼지언정 살리게 된다. 영포가 볼모에서 다시 돌아오자 대소는 탐탁지않게 여겼지만 원후는 진심으로 기뻐했다.
- 부득불[31] - 이재용
부여의 대사자. 부여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는 인물. 작중에서 그 지략과 눈썰미는 따라갈 이가 없는 권모술수의 달인으로 묘사되는데, 여미을과 공모하여 죽었다가 살아 돌아온 해모수를 동굴 감옥에 가두고 그의 아들 주몽을 견제하기도 한다. 금와왕이 대소에게 권력을 빼앗긴 후 대소의 폭정이 계속되자 금와왕을 다시 복권 시키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금와왕이 죽고도 계속해서 대소를 모신다. 최후에는 금와왕의 죽음에 분개한 대소왕에게 고구려와 손을 잡고 한나라를 무찌를 것을 간언하여 부여의 대승에 기여하기도 한다. 대소와 더불어 작중의 주된 악역이자 주몽의 원수이기는 하지만, 실상은 부여의 진정한 충신. 성격 또한 매우 강직해서 그토록 엄청난 권세를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 집안의 재산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32][33] 작중에서도 주몽을 견제하기 위해 수차례 계략을 짜내지만, 모두가 사리사욕이 아닌 부여의 국익을 위하는 순수한 호국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소설판에서는 끝내 주몽에게 처형되는데, 처형되는 순간에도 다음 생에도 부여의 신하로 살겠다고 자신의 충성을 고수한다. 이러한 충성심은 주몽도 감복했고 그의 시신을 온전히 부여로 돌려보내 준다.
- 양설란 - 박탐희
대소의 정실부인. 현토 태수 양정의 여식으로 대소가 자신의 세력과 타국의 지지로 왕권 다툼에서 입지를 다질 목적으로 정략결혼을 신청하여 부여로 오게된다. 그러나 대소는 소서노밖에 관심이 없는 상태라 소서노를 자기 첩으로 들이는데만 혈안이 되어버리고 본인은 신혼초부터 소박을 맞게 된다. 다만 여기엔 본인의 탓도 있는데 한나라의 말을 잘 들으라고 대소를 들들 볶아댔기 때문이고 아무리 한나라의 지지를 필요로 하는 대소지만 일국의 태자로서 자존심상 이걸 허락할리가 없어 부부싸움을 하게되고 이후엔 설란을 거들떠도 안보게된다. 이를 알게 된 원후도 설란이 회임을 못하고 대소와 사이가 안좋다고 한 소리하여 스트레스를 왕창 받게 되는데, 자세히 보면 유화부인 때문에 금와에게 소박맞은 원후 본인의 상황과 며느리의 상황이 완벽히 같다.[34] 남편인 대소가 연모하는 대상인 소서노를 당연히 싫어할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소서노가 실제로 첩으로 들어왔다면 유화부인마냥 당하고 살았을 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그럴 일은 없었고 대신 주몽의 아내이자 손아래 동서로 들어온 예소야를 죽도록 괴롭힌다. 특히 예소야가 자기보다도 먼저 회임하자 질투심에 불이 붙고 남편 대소와 주몽의 갈등이 심해지자 예소야를 낙태시키기 위해 중노동을 마구 시키고 그 애를 떨어뜨려 버리겠다고 대놓고 윽박지를 정도. 심지어는 유리에게 보약을 보낸답시고 독약을 보냈다가 그것을 간파한 유화부인에게 탄로나기도. 하지만 정작 본인은 불임으로 대소 사이에서의 자식을 한명도 낳지 못했다.[35] 또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주몽에게 복수하려고 마우령 신녀에게 저주를 퍼부어달라고 했지만 애꿎은 마우령만 벼락맞아 죽었다. 현토성이 함락당하자, 도망치다가 오이와 무골에게 붙잡히는데, 안그래도 부여 궁궐 수비대에 있다가 졸본으로 투항한 군사에게 그녀가 예소야와 유리를 괴롭히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 벼르고 벼르고 있던 오이에게 더 이상 욕보이지 말고 죽이라며 소리치다가 얻어 맞고 당장 죽이고 싶지만 이용가치가 있어서 살려두는 것이니 조용히 입닫고 있으라는 소리를 듣는다.
- 적치 - 손호균
부여의 해부루왕 재임기의 대장군이자 부여군 최고의 무장. 이름에 걸맞게 언제나 붉은 갑주와 망토를 차고 다니며 충성심이 깊고 강직한 인물이다. 무예 역시 부여에서 제일가는 실력을 자랑한다. 충성심이 깊고 강직한 인물이다. 드라마에서는 해모수가 여미을과 부득불의 간언에 넘어간 해부루왕이 한나라에 해모수의 정보를 팔아넘겨 해모수가 죽고[36] 유화가 아기를 낳자 부득불은 처음엔 별 생각이 없었으나 여미을이 해모수와 유화가 연인 관계였다고 하자 후환을 방지하기 위해 적치에게 유화와 아기를 죽이라고 하였다. 때문에 아기를 낳고 도망가던 유화를 발견하고 해모수의 핏줄이라며 죽이려 하였고 부여가 어떻게 이러냐며 절규하는 유화에게 해부루왕의 음모를 다 이야기해주고 죽이려하였으나 칼을 빼들었을때 내린 낙뢰에 감전사하게 된다.[37] 이후 금와가 유화에게 그 사실을 듣고 사람을 보내 적치의 시신을 수습해 아무도 찾지못해 부득불도 아기를 해치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소설에서는 죽이려고 유화를 찾아간 부분까지는 맞지만 이때 유화를 죽이려 한 것은 유화가 낳은 아기가 금와 왕자의 사생아라서 후에 부여의 권력다툼의 발단이 되니 죽여여 한다고 부득불에게 들었기 때문이라서 소설에서는 적치는 그 아이가 금와 왕자의 아기인줄만 알았으며 모든걸 포기한 유화가 절규하며 하늘이 해모수님을 버리고 그 핏줄도 죽게하느냐며 흐느끼자 그때서야 그 아이가 해모수의 아기냐고 묻고 그렇다는 유화를 보더니 칼을 꺼내들어 자신의 배를 거꾸로 찔러 스스로 자결한다. 놀란 유화가 왜 이러냐는 말에 자신도 고조선에서 흘러와 정착한 사람으로 한시도 고조선을 잊지 않았고 고조선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해모수 장군은 자신의 가슴속에 영웅이었다며 그런 분의 부인과 자식을 내손으로 죽일 수는 없으며 자신이 부여에 정착해 부여의 신하가 돼서 대장군까지 된 사람으로 부여에서 명한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으니 죽음을 택해 양쪽 모두에게 의리를 지킨다고 하고 꼭 잘 키워 해모수 장군처럼 키워달라고 하고 숨을 거둔다.[38] 원작과 드라마의 적치의 행보가 달라 드라마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원작에서는 이후 유화가 그의 시신을 당시 부여 왕자였던 금와의 도움으로 묻고 그의 위패를 정인 해모수의 위패, 아버지 하백군장의 위패와 함께 모시고 있었다. 철부지 왕자 시절의 주몽이 이 위패들 중에서 외조부님의 위패를 모시는 것은 알겠는데 남은 두 명은 누구냐고 물었을때 유화가 때가 오면 알려준다고 했다가 나중에 해모수가 자기 친부인걸 안 주몽이 태자경합을 포기하자 이를 따지다가 주몽이 해모수가 아버지인걸 알고있자 적치 대장군에 대해서도 알려주며 이런 분들의 희생으로 네가 살았으니 대업을 꼭 완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 흑치 - 최운교[39]
부여의 금와왕 재임기의 대장군이자 부여군 최고의 무장. 무예 역시 부여에서 제일가는 실력[40]을 자랑한다. 이름에 걸맞게 언제나 검은 갑주와 망토를 차고 다니며 충성심이 깊고 강직한 인물이다. 결과적으로는 주몽과는 대립하는 쪽에 서게 되었으나 불의는 절대 용납하지 않는 성격이다. 대소가 황제인 금와를 연금했을 때도 이를 부당하게 여겨 분노했다. 원작에서는 금와가 주몽과 대립하게 되었을때도 금와에게 주몽과 화해하라고 설득할 정도로 곧은 인물이었으나 부득불이 다물군을 편입한다면 한나라보다 더 강한 대제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다는 말에 경도되어 결국은 다물군을 적대하게 된다. 부여의 신하인 흑치의 입장에서 다물군까지 편입하여 대제국으로 나가자는 부득불의 말에 설득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 나로 - 박남현
대소의 호위무관이며 대소의 영원한 후빨러. 드라마와 소설에서 그 역할은 동일하나 드라마에서는 외숙부 벌개가 마가부족 출신의 나로를 들여오면서 투입되었지만 소설에서는 나로는 비밀살수단체 화천회의 후계자이다. 소설에서 나로는 이 화천회의 수장이 자신들이 드디어 양지로 나가기 위해 키운 후계자로 뇌물을 써 벌개를 통해 대소의 호위무관이 되나 실은 대소를 왕위에 앉혀 꼭두각시로 세우려고 하는 인물이다. 소설에서도 주몽을 미행하던 차에 죽이려고 한다.[41] 그러나 이러한 나로의 습격은 주몽의 스승이자 복면을 한 절세고수 무송의 활약으로 저지되고 주몽은 무사히 해모수에게 무예를 배울 수 있었다. 참고로 원작에서 언급되는 나로의 출신인 살수단체 화천회는 보통의 살수단체가 아니며 원작에서 화천회의 비중은 매우 큰데 화천회의 수장이 나로를 부여궁에 보내기전에 나로에게 회천회의 역사에 대해 언급하며 화천회의 뿌리가 나온다. 저 옛날 환웅이 인세에 내려와 호랑이와 곰에게 쑥,마늘을 주어 인간이 되게 하였는데 결국 호랑이는 실패하고 곰은 성공해 웅녀가 되었다는 전설을 소개한다. 실제로는 호랑이는 호부족, 곰은 웅부족으로 당시 이 북방을 다스리던 이들은 호랑이의 호부족으로 불을 다스리는 부족인데 이방인 부족에 의해 자신들이 패하고 이방인들이 불을 다른 부족에게도 나눠주어 불을 잃은 그들이 음지에 살게되어 그것이 살수단체 화천회로 이어졌다고 한다.[42] 그리고 자신들을 내쫒은 이들이 점점 발전해 세운 나라가 고조선이라며 고조선의 멸망의 원인이 바로 이 화천회가 이간계를 펼쳐 내부분쟁이 일어났고 그틈에 한나라에 그 사실을 알려 전쟁으로 망하게 했다고 한다. 그러나 하늘의 가호를 받은 한 영웅이 부여를 건국하면서 다시 숨어들었던 차에 20년전 부득불과 여미을이 부여를 구한답시고 해모수를 함정에 빠뜨리게 한 것을 계기로 다시 양지로 올라가기 위해 나선다고 한다. 원작에서도 화천회를 메인으로 넣으면 너무 판타지나 무협으로 흐를 것을 염려했는지 화천회 수장이 나로에게 네가 대소에게 붙어 그를 왕으로 앉힌다음 화천회를 양지로 올리라고 말한다. 이후부터는 화천회의 직접적 등장은 소설엔 없다.[43] 설정대로라면 화천회가 고조선을 멸망시킨 숨겨진 흑막인 셈이지만 드라마에서는 화천회가 나오면 완전히 판타지로 흐르며 그 분량도 만만치 않았는지 삭제되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대소의 충신으로만 나온다. 그렇다고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것은 아니며 부여가 진번, 임둔군을 공략할때 대소가 현토성 태수인 양정에게 작전계획을 알려주려고 하자 차라리 신의 목을 베시옵소서, 어찌 나라를 팔라고 하십니까. 신은 왕자님의 신하이기에 앞서 부여의 신하입니다 라며 거절하는 등 나라를 위한다는 개념도 있다. 다만 대소가 자신을 믿고 가달라고 하자 결국은 가기는 하며 대소가 금와를 핍박해 대리청정을 강제로 승인받은 뒤로는 대소를 차기 왕으로 여겼는지 금와를 핍박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대소가 주몽이 다물군을 창설한 뒤에 열폭하여 백성들을 도륙할때 제어하지 못하다가 이를 보다못한 대사자 부득불이 반란을 일으켜 금와에게 다시 권력을 쥐어주자 대소와 함께 사로잡혀 감옥에 갇히며 대소에게서 받았던 호위총관 자리도 금와의 호위무관인 송주가 맡게되면서 일개 호위무관으로 전락했다가 대소가 왕으로 등극한 뒤에야 다시 호위총관을 맡게된다.
- 송주 - 김원석
금와왕의 호위무관, 실력은 대소의 호위무관인 나로와 비슷하며 오히려 더 강하다. 초반에 주몽이 영포가 꾸민 철기방 폭발로 쫒겨났을때 대소가 나로에게 수하들을 동원해 주몽을 죽이라고 했을때 주몽이 나로로 인해 죽을뻔하는데 이때 복면을 한 송주가 홀로 뛰어들어 나로와 그 일당들과 싸워 주몽이 무사할 수 있었다. 일대 다수의 접전에서 나로의 부하들과 상대하는 와중에도 나로와 막상막하였으므로 일대일로 나로와 붙는다면 더 강한 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때 나로와 그 수하들의 공격에 맞서면서도 무사했었다. 드라마에서 송주와 나로가 싸운 것은 이때뿐으로 이후에 송주가 나로에게 칼이 목에 겨눠진 때는 있었으나 이는 대소가 송주를 자기 처소로 혼자 오라고 불렀는데 나로가 송주의 뒤에 칼을 겨눠 싸울 새가 없었기 때문이지 결코 송주가 나로보다 실력이 떨어진다고 언급되거나 싸움에서 밀린 적은 한번도 없다. 또한 영포와 둘이 덤비고도 대소한테 금방 패배한 나로와 달리 송주는 감옥에서 오래있다 나왔음에도 대소와 맞붙어도 이기지도 못했으나 패하지도 않고 승부를 결정내지 못했다 [44] 그리고 초반에 나로가 주몽을 죽이려고 하다가 송주에 의해 저지되고 대소에게 자기가 주몽을 죽일뻔 했는데 방해를 받아 실패했다고 하는데 한 놈때문에 실패했단 말이냐 라는 대소의 말처럼 송주의 무력이 나로의 무력보다 더 높다고 봐야한다. 애초에 드라마 설정에서도 송주는 부여궁 최고 실력의 호위무관이다. 이를 토대로 보았을때 무예 실력은 나로를 일대일로 붙어서 수월하게 이긴 부분노보다 위거나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45] 금와가 권력을 잃고 밀려난 극 후반부에는 금와왕의 거의 모든 명령을 송주가 직접 받아 수행하기 때문에 상당히 자주 호명된다. 금와왕이 부득불의 도움으로 복권한 후에는 나로의 뒤를 이어 호위총관으로 임명되고 나로는 일개 호위무관으로 밀려나 그동안 받았던 설욕을 씻었다.
- 마우령 - 권은아
부여의 신녀. 여미을의 후임자. 그러나 전임자 여미을보다 카리스마도 떨어지고 신통력도 영 탐탁지 않았는데, 원후의 빽으로 신궁의 수장이 되었던 것. 덕분에 원후와 접점이 많다. 후반부 주몽을 저주하는 제를 올리다가 벼락맞고 즉사.[46] 다만 그래도 원작과 드라마에서도 여러 의미있는 예언을 하는 것을 보면 신통력이 없는 가짜 사이비 신녀는 절대 아니다.[47] 말 그대로 여미을에 비해서만 신통력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 하후천 - 장희웅[48]
부여인은 아니고 시집 온 양설란을 따라 온 한나라 현토성 호위무관이으로 양설란이 유일하게 믿는 충복이다. 부여의 태자비를 호위하는 주제에 한나라 복식을 고수하고 나오는데 주군인 양설란도 마찬가지로 한나라 복식을 고수한다. 이는 현토성이 부여를 한나라의 속국으로 보기 때문이다. 다만 나름 개념인이라 양설란이 한 번씩 지나친 행동을 하려하거나 선을 넘으려하면 옆에서 제지시키기도 하며 신중하셔야 한다고 조언을 하기도 한다.
- 벌개 - 송민형
원후의 오래비이자 대소, 영포의 외숙부로 궁정사자 직을 맡고 있다. 원후의 측근이긴 하지만 다소 진중하지 못해 이 드라마에선 개그캐 느낌을 주로 주고 있다. 원작에서는 개그캐가 아니며 원후와 대소를 위해 온갖 계략을 짜내는 냉정하고 음험한 인물로 나온다.
- 마가 - 김호영
- 기타 신료들
5. 계루부/졸본
소서노의 가족과 그 수하들. 소서노의 아버지인 연타발 군장이 이끄는 상단.- 연타발 - 김병기
계루의 부족장이자 졸본의 수장. 이해타산에 능하다지만 인품은 훌륭하다. 외동딸인 소서노의 영특함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딸바보 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설사 소서노에 관한 일이라 해도 감정적으로 휘둘리는 법이 없는등 합리적인 지도자의 모습도 갖고있다. 부여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대소 왕자가 딸인 소서노에게 호감을 보이자 장난삼아 부여 왕실과 혼례를 맺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소서노를 놀리기도 한다. 이후 예전에 진흙탕에서 구해준 인연이 있던 주몽 왕자를 자기 휘하 상단에서 일하게 하며 주몽을 아껴준다. 젊은 시절 해모수에게 아내와 함께 원행을 나섰다가 아내가 소서노를 출산하려는데 비적들이 들이닥쳤을때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다.[49] 기본적으로 지략이 뛰어나고 상인으로서도 아주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자신의 누이인 연채령에 의한 반란으로 부족장 자리를 위협받아 딸인 소서노의 활약으로 위기를 해결하기도 하며 대소와 주몽의 대립이 본격화되자 여식인 소서노가 연심을 품은 상대인 주몽의 편에 서서 그에게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주지만 전쟁중 주몽이 실종되며 대소의 분풀이에 의해 상단 자체가 부여에 발도 못 붙이게 된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인연으로 다시 주몽과 다물군과 손을 잡아 계루부의 지대한 공헌으로 고구려가 건국된다. 건국 후 소서노에게 주몽과 혼인하라고 권유하고 주몽의 장인이 된다.
- 사용 - 배수빈[50]
소서노의 군사. 본래 천민 출신이었으나 그의 재능을 알아본 졸본의 수장 연타발에 의하여 중용되어 주몽과 소서노의 책사로 활약하게 된다. 소서노 진영의 참모 담당이며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에 소서노의 친우이자 말동무 노릇을 자주 해주며, 오랫동안 소서노를 가까이 모셨기 때문인지 그 속마음을 간파하고는 은근히 약올리기도 한다. 단순히 머리만 좋은 것이 아니라 난전 중에도 스스로 한 몸을 지킬 수 있을 정도의 무술실력을 지니고 있어서 문무를 겸비한 지략가라고 할 수 있다. 고구려 건국 후에는 대사인이 되었다. 재미있게도 주몽의 심복인 협보와는 동성애 커플이 된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너 이름이 뭐냐고 묻고 대놓고 관심을 표한걸 보면 첫눈에 반한거 같다.[51][52] 이후로도 남남커플임에도 불구하고[53] 어지간한 부부를 뛰어넘는 닭살행각[54]을 보여주었으나, 소서노가 백제 건국을 위해 고구려를 떠나 남하하게 되자 주인인 소서노를 따라가게 되면서 슬픈 이별을 하게 된다. 인터섹스라는 설정은 드라마에서의 오리지널로 원작에는 없으며 협보와의 커플링도 없다.
- 우태 - 정호빈
계필의 아들이며[55] 소서노의 호위무사. 소서노가 오라버니라고 부를 정도로 소서노와는 오누이같은 관계지만 본인은 그녀를 아씨로 모시며 충성한다. 본래부터 소서노를 사모해왔지만 주몽이 등장하고 난 이후 주몽과 소서노가 사랑에 빠지는 것을 보고 나름 속앓이를 한다. 이후 대소의 강제 청혼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청혼한 소서노에 의해 소서노의 첫 남편이 된다. 소서노와 사이에서 비류와 온조 두 아들을 낳았으나 송양 기습전에서 송양을 제압하고 막 죽이려던 찰나 송양의 수하에게 뒤에서 칼을 맞고 사망한다.
- 계필 - 정한헌
우태의 아버지이며 졸본 상단의 행수. 원작에서는 과거 소국의 왕이었으나 나라가 멸망하여 연타발 상단에 귀속된 인물이다. 오랜기간 연타발을 모신 충복으로 소서노와 우태가 혼인을 함으로써 연타발과 사돈 지간이 된다.[56] 주몽 졸개들에게 잔소리하는 담당이자 개그 캐릭터다. 모팔모와 호흡이 잘 맞아 자주 툭탁거리기도 했다. 원작에서는 망하긴 했지만 과거에 나라를 다스리던 왕이었기에 진중한 성격으로 연타발과도 서로 존대를 하는 인물로 나오지만 드라마는 배우의 이미지에 맞춰 무송역의 권용운과 같은 개그캐릭터가 되었다. 고구려 건국 이전 계루부와 다물군 사이의 충돌을 본격화 시킨 인물이기도 한데, 주몽이 왕이 되면 죽어서도 눈을 못감는다는 망언을 마당에서 대놓고 하는 바람에 이를 듣던 오이, 무골, 협보와 충돌을 일으켰고, 그간 양 진영 수장들의 중재로 실제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자기들 끼리 은밀하게 이 문제를 논의하던 양 진영의 충돌이 본격화되었다.
- 연채령 - 백현숙
연타발의 여동생. 청상과부로 남편을 잃고 그 원한을 엄한 오라비와 소서노에게 풀고 있다. 권력욕이 상당히 강하고 송양에게 붙어 아들 찬수를 계루의 군장으로 세우기도 했고, 고구려 건국 후에는 계루의 고추가가 되었으나 유리의 등장으로 비류의 입지가 위태로워지자 이를 이용해 비류를 꼬드겨 주몽을 시해하려는 등 두 번이나 반란을 일으킨 결과 소서노의 명령으로 양탁과 함께 추방당한다. 고구려 건국 이전 졸본을 통합하던 시기에는 송양에게 붙어서 아들인 찬수를 계루의 군장으로 세우는 등의 매국노적인 전개는 모팔모와의 연애노선이 사장되면서 남편을 잃고 오빠인 연타발 군장을 원망한다거나 아들인 찬수가 있으며 권력욕이 강하다는 설정이 덧붙여진 것이다. 원작에서는 매국노적 전개가 없었고 모팔모와 연인관계가 되기에 원래는 작가가 모팔모와의 연애노선을 추진하려고 하였으며 이 때문에 처음에 모팔모와 만났을때는 연채령은 모팔모에게 마음이 있는 것처럼 묘사되었고 술상을 차려서 모팔모에게 갖다주는 등의 내용이 있었으나 모팔모 역을 연기한 이계인이 모팔모의 역에 충실하고 싶다는 이유로 연애노선을 안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해 모팔모와의 연애노선은 없어지게 된다. 원래 모팔모와 연애노선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오빠인 연타발에게 고분고분했으며 조카인 소서노와도 친밀한 관계였으며 원작처럼 모팔모와 혼인하여 아들을 낳고 다물군의 아군 포지션이 될 예정이었으나 모팔모와의 연애노선이 사라지면서 과부가 되었다는 설정을 붙이면서 오리지널 캐릭터인 아들인 찬수가 등장하게 되고 계루의 임시군장인 양탁과 정을 통하는 사이로 바뀌었다. 모팔모 역의 이계인이 백현숙이 연기한 연채령과의 연애노선을 거절하면서 배역 자체의 성격이 바뀐 케이스로 원작소설에서는 과부가 아니며 계루를 위해 상단의 일에 매진하다가 혼기를 놓친 노처녀로 이러한 이유로 모팔모와 뜻이 통해서[57] 모팔모의 연인이 된 아군 포지션으로 모팔모와 혼인하여 아들을 낳는다. 다만 원작에서는 아들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데 드라마에서는 연채령의 아군 설정이 백지화되면서 원작에서 아들을 낳는다는 것에 입각하여 오리지널 캐릭터인 아들 찬수가 등장하게 되었다. 원작에서는 최후반부에 양탁이 비류 왕자를 부추겨 반란을 도모할 때 연타발, 사용과 함께 반란을 막는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비류부와의 대결에서도 배신을 하고, 다물군과 병합된 이후에도 한번 논의되었으나 소서노의 양보로 일단락되었던 고구려의 왕 문제를 다시한번 제기하여 다물군과 계루부의 분열을 야기하고, 고구려가 건국된 후에도 찬수의 투옥을 계기로 반란을 꾀하는 등 분란만 야기하는 문제적 캐릭터이자, 어쩌면 이 드라마에서 최악으로 평가될 발암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양탁과 함께 처음에 비류와 작당했을때부터 진작에 제거되었어야 할 인물.
- 연찬수 - 강은탁
연채령의 아들로 원작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어머니와는 달리 소서노를 잘 따르는 인물. 고구려 건국 이후 수비대장이 되었으나 한나라의 자객들이 철기방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야장들을 죽이도록 궁의 수비를 허술하게 한 죄로 하옥된 뒤 어찌 되었는지 드라마 끝날 때까지 안나온다. 어머니인 연채령과는 달리 상식인이라서 어머니가 돌발행동을 할때마다 만류한다. 원래는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을 캐릭터로 모팔모와 연채령의 연애노선이 그대로 되었다면 모팔모와 연채령이 혼인을 할 것이므로 등장하지 않을 캐릭터이나 모팔모와 연채령의 연애노선이 사장되면서 연채령이 주인공 측 아군포지션에서 원작에서 배신자인 양탁의 아군으로 편입되면서 아들인 찬수가 존재한다는 설정이 덧붙으면서 등장하게 된다.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캐릭터인데 진번군, 임둔군과 전쟁을 하기위해 준비하는 주몽 30화에 처음 언급되었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중반부터 등장하는데 그동안 언급되지 않던 찬수가 등장하는 편에서 뜬금없었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꽤 많았다. 이름만 언급되다가 등장이 늦춰진 것은 연채령과 모팔모와 연애노선이 사장되면서 양탁과 협력관계로 만들어야 했고 양탁과 협력을 하는 이유를 하나뿐인 아들을 군장으로 앉히려는 이유를 성립합으로서 찬수라는 아들이 존재한다는 설정이 붙여진 것이다. 문제는 찬수 역을 맡을 배우를 바로 구하지 못해 처음에 이름만 언급되다가 배역이 정해지면서 등장하게 된 것. 연찬수 역할을 맡은 강은탁의 드라마 데뷔작이다.
- 양탁 - 김진호
연타발 상단의 행수로 연타발이 자리를 비운 계루의 임시군장이다. 훗날 고구려 건국 후 제부조의가 되었으나 연채령과 반란을 도모하다 추방당한다. 원래 원작에서는 연채령과의 연계는 없었기에 드라마에서는 양탁이 비류의 임시군장을 맡으면서 비류의 군장 자리를 탐내서 송양과 협력하여 연타발을 배신하고 스스로 군장에 오르는 전개로 갈 예정이었으나 모팔모와 연채령의 연애노선이 깨지면서 사장되었다. 이후에는 선역에서 악역으로 캐릭터의 설정이 바뀐 연채령을 도와 송양과 결탁해 연채령의 아들 찬수를 계루의 임시군장으로 세우는 등 위태위태한 길을 걸으며 한차례 배신의 길을 걸었으나 송양이 주몽에게 감복해 충성을 맹세하고 주몽을 위시로 한 다물군이 현토성을 축출하면서 용서받았으나 상술한 것처럼 고구려가 건국된 이후 왕자인 비류에게 붙어 반란을 도모하다 고구려에서 모든 지위를 잃고 추방당하게 된다. 양탁은 원작이나 드라마에서나 배신자로 나온다. 드라마에서 반란을 도모한 양탁을 죽이지 않고 추방으로 끝낸 이유는 나오지 않지만 원작에서는 양탁이 흑화하기 전 주몽이 예천 부족의 새로운 족장인 설탁에게 주몽이 잡혀있을 때 계루에 있던 여미을이 사라졌던 삼족오가 다시 나타났다며 주몽왕자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임시군장이던 양탁에게 말했고 양탁이 이를 연타발에게 구해 오이, 마리, 협보와 모팔모, 무송과 함께 양탁이 현토성에게 주몽 왕자를 압송하던 철기군과 맞서 주몽 왕자를 구한 공이 있기 때문에 죽이지 않고 추방 명령을 내린 것으로 나온다.
- 송양 - 박종관
졸본의 부족국가 중 하나인 비류국의 지배자이자 졸본 토착세력의 대표격인 인물이다. 초기에 주몽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인물로 수차례 뒷공작과 암살모의를 하나, 최후에 비무장 상태의 혈혈단신으로 찾아와 두개의 술잔 중 독이 든 술잔을 골라보라는 자신의 시험을 통과하고,[58] 자신을 설득한 주몽의 인품과 기지에 감화하여 이후 충성을 맹세한다.[59] 이후 부여와 한나라의 계루 봉쇄작전과 역병까지 겹치고 주몽이이 죽었다는 소문이 돌자 마음이 흔들릴뻔 했으나, 다시 나타난 주몽이 대소가 쳐들어온 별동대를 전멸시키고 소서노가 남쪽에서 쌀과 약재를 들여오면서 문제가 해결되자 주몽에게 진심으로 충성하게 된다. 이후 고구려 건국과정에서 졸본측 사람으로서 소서노가 왕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긴 했지만 양탁, 연채령과는 달리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온전히 주몽의 신하가 된다. 원작에서는 드라마에서 노인으로 나오는 것과 다르게 비류의 젊은 족장으로 나온다. 원작에서 계루에 적대적이었던 이유도 졸본을 통합하기에 계루의 군장인 연타발이 늙어서 무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원작에서는 일식으로 해가 사라져서 졸본의 모든 부족이 놀라는데 천문에 능해서 일식이 끝나는 시간을 알던 여미을의 후계자인 벼리하가 주몽에게 다시 해가 뜨는 시간이라고 알려서 주몽이 해모수의 아들 주몽이 명하느니 태양은 다시 떠올라라!하고 화살을 하늘에 쏘자 해가 뜨면서 비류를 비롯한 모든 부족이 주몽을 찬양하며 우러러보자 송양도 대세가 바뀌는데다 본인도 경외감이 들어 주몽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온전히 주몽의 신하가 된다.
6. 한나라
- 양정 - 윤동환
한나라 관할 현토군 태수. 머리가 비상하고 지략이 뛰어난편이나 양정은 자기 계획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거나 차질이 생기면 쉽게 흥분하는 성격이다. 극 초반부에는 개마국의 왕자로 당시 부여의 태자였던 금와와 친구였으나, 한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후에 한나라 군사가 된 양정을 보고 금와가 당황하였지만 그래도 관계가 서먹해지지는 않았다. 출세한 양정이 신임 현토성 태수로 부임을 하면서 가장 처음으로 방문한 곳이 부여궁이었고 그곳에서 금와에게 전에 없던 협박을 하며 그 순간부터 절교하여 서로 쌩깐 듯하다. 훗날 여식 설란을 금와의 맏아들 대소에게 시집보내면서 저절로 금와와 사돈이 된다. 주몽을 끊임없이 괴롭히기 위해 노력하지만 번번이 실패. 결국 근거지인 현토성마저 빼앗기고 주몽의 칼에 최후를 맞는다.[60] 일개 지방의 태수밖에 안되는데도 한반도를 관할하는 삼군 중 우두머리 격인 현토군 태수인 만큼 작중 묘사는 부여왕과 비등한듯.
- 동선 - 하용진
양정 태수의 호위총관. 이후 현토성 전투에서 오이에게 최후를 맞이한다.
- 황자경 - 오욱철
한나라 황실의 외척 세력으로, 극중 설명으로는 그의 숙부가 황대천이라는 승상이라고 한다. 부여의 영포왕자와 협력하여 현토군 태수 양정을 견제한다. 양정이 죽고 현토성이 점령당했을 때 다물군에게 포로로 잡힌 이후 폭주하는 유민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 하였으나,[63] 포로 교환을 생각하던 주몽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분명 생명의 은인이 주몽인데도 주몽을 증오하며 훗날 요동군 태수로 부임하여 주몽을 적대시한다. 후에 무골의 죽음[64]에 분노한 주몽에게 목이 날아간다.
- 태마진 - 배도환
한나라 출신 사람이지만 영포왕자의 심복이 된다. 하는 일이라곤 주인 닮아 온갖 실수 투성이. 심문을 해야하는 자리에서 몽둥이 잘못 휘둘렀다가 그만 피심문자를 죽이질 않나...[65] 잦은 실수 때문에 영포에게 구박을 받긴 하지만 그래도 영포가 태마진을 은근히 아끼는지 내치지 않고 평생 데리고 다닌다. [66] 애초에 영포도 뭐...실수 투성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개그 캐릭터.[67]
7. 고구려 건국 이후
- 유리 - 정윤석, 안용준
예소야와 주몽 사이에 태어난 주몽의 친아들. 친구인 상천, 두봉과 함께 어머니 몰래 상단의 밀거래를 도우며 벌어 살고 있었다. 극 후반부에 부러진 단검을 가지고 주몽을 찾아온다. 부여에서 상천이라는 가명으로 살아가다가 어머니인 예소야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냐고 묻자 예소야로부터 부여궁에 단서가 있다는 말을 듣고 대소의 황제 즉위식 행사인 비무대회에 나가기로 한다. 비무대회 최종전에서 고구려 왕자 비류와 싸워 이기고 대소의 눈에 들어 단숨에 호위무관이 된다. 대소의 밀명을 받고 천무산에 간 주몽 일행을 뒤쫓았으나 정체불명의 자객 무리에 주몽이 위험에 처하자 목숨걸고 주몽을 돕는다. 이 때까지도 주몽이 자신의 아버지일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 뒤 예소야의 말을 듣고 유화부인이 머물던 별궁의 기단 아래서 부러진 단검을 찾게 되고 예소야로부터 주몽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처음에 그 사실을 듣고 크게 분노해 술을 미친듯이 마시고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고구려로 떠나 주몽과 대면하게 된다.[68] 그 뒤 고구려의 태자가 되었고 나중에 고구려로 사신으로 찾아온 나로가 유리를 보고 사라진 상천이 유리였다는 사실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당연히 대소도 유리가 주몽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부여궁에서 마우령 신녀와 마주쳤을 때 마우령 신녀가 유리를 수상히 여기고 대소에게 상천(유리)이 그의 운명에 암운을 드리울 것이라 하며 멀리하라 당부하였는데, 마우령의 신통력도 상당한 레벨임을 알 수 있다.[69]
- 비류 - 이재석[70]
우태와 소서노 사이에 태어난 장남으로, 소서노가 고구려의 태왕후가 되면서 자연히 고구려의 왕자가 되었다. 주몽의 친아들 유리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평화로웠고 자신은 태자로 고구려의 왕위를 물려받으리라 생각하였다. 그러나 유리가 등장하면서부터 위기의식을 느껴 유리를 견제하고 양부 주몽마저 불신하기에 이른다. 결국 원작에서는 자신을 충동질한 양탁과 함께 반란을 도모하며 드라마에서는 양탁에 연채령까지 끼어 반란을 도모하다 소서노에 의해 실패하고 마지막에 모친인 소서노와 온조와 새로운 나라를 세우기 위해 함께 남하한다.
- 온조 - 김석
우태와 소서노 사이에 태어난 차남으로, 소서노가 고구려의 태왕후가 되면서 자연히 고구려의 왕자가 되었다. 호기심이 많고 탐구하는 것을 좋아해 항상 대장장이 모팔모의 철기방에 살다시피한다. 비류가 반란을 도모할 때는 함께 하지 않았지만 비류가 반란이 실패하고 모친 소서노와 남하할 때 따라간다. 훗날 백제를 세운다고 언급한다.
8. 기타 인물
- 부영 - 임소영
원래라면 예씨부인이 되었어야 할 인물. 원작 소설의 가계도에서도 주몽의 부인으로 나오던 적이 있었지만 3권부터는 예소야로 대체.
훗날 주몽의 부하로 들어가는 오이와는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이자 오이의 짝사랑 상대. 전통적인 정숙한 여인상이지만 심지가 굳고 인내심이 강하며 휘하에 동생들이 있어 이들을 돌보는 것에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 부여궁의 신녀였으나 초딩시절의 술취한 주몽이 추행을 저질러 피해자인 부영만 괜히 곤장맞고 궁에서도 쫓겨났다. 주몽도 당연히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기는 했으나 행방을 찾을수 없었다. 이후 도치 상단에서 일하고 있다는게 밝혀지고 마침 궁에서 쫓겨났던 주몽과 재회한다.
한편 오마협 삼총사가 소서노를 탈출시킨 주몽을 패자 그를 말리며 그의 신분을 까발리고 오마협과 주몽을 도주시키지만 본인은 상단에 볼모처럼 잡혀있는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남겠다하고 이때문에 도치에게 온갖 폭행을 다 당하고 상단에서도 생고생을 한다. 주몽이 사랑하는 소서노와도 한번 만나기도 하는데 소서노를 약간 날카롭게 돌아보기도 한다.
초반부부터 미래에 그려질 삼각관계에 대한 암시를 하기도 하나 배우가 드라마에서 하차하며 캐릭터도 하차했다. 결국 부영은 동생들과 부여를 떠난다는 설정으로 퇴장한다.[71]
그래도 존재가 완전히 잊혀지진 않아 고구려 건국 후에도 언급된다. 협보를 제외한 다른 제장들과는 달리 오이가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가 드러났다.
- 도치 - 이원재[72]
자세한 내용은 도치(주몽) 문서 참고하십시오.
도치 상단의 행수. 영포왕자의 줄을 타다가 영포의 명을 받고 대소를 암살하려 하였다가 주몽에 의해 저지되었다. 이후 대소에게 영포의 명을 받았노라고 실토하고 목숨을 구걸했지만 수하인 한당과 함께 대소에게 처단된다.
- 하백 군장 - 박영태
유화 부인의 아버지이자 하백족의 장. 유화를 포함해 3자매를 두었다.
막내 딸 유화의 혼인을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등의 깨어있는 사고를 가진 아버지.[73] 자신의 부족으로 흘러들어온 해모수를 경계해 한나라에 밀고를 했으나 해모수의 목숨을 구해줬다는 이유만으로 다물군과 내통했다는 혐의를 받아 한나라 군인의 손에 무자비하게 살해 당한다.
해모수가 자신의 부족으로 흘러들어오기 전에 자신의 두 딸들(유화의 언니들)을 시집보냈다는데, 그들은 드라마 끝날 때까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유화의 언니들이 한나라에게 화를 당했다는 언급은 없는 것으로 보아 두 딸들은 다른 부족으로 시집갔고 그래서 하백족이 한나라에게 참변을 당할 때도 다른 부족에서 살던 유화의 언니들은 화를 면한 듯하다.
- 예천 족장 - 한인수
예소야의 아버지이자 한백족의 족장. 유화의 출신부족인 하백족과 과거에 인연이 있는지라 유화와 예소야의 부여 탈출을 도우려 하나[74], 설탁이 일으킨 반란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 설탁 - 김용희
한백족 예천의 휘하의 행수. 예천이 자리를 비울 경우 한백족 임시족장을 맡을 정도로 예천이 아들처럼 신임했으나 예천을 시해하고 족장 자리를 찬탈하는 비열한 파락호다.
예천은 고조선을 멸망시킨 한나라에 대한 적대감으로 부족 전체에 한나라와의 교역을 금했는데, 예천이 원행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설탁이 말 200필을 현토성에 팔았다는 사실[75]을 알고 설탁에게 주어진 모든 직위를 박탈했다.
설탁을 예소야가 위로하자 예소야를 연모하는 마음이 강했던 설탁이 모든걸 잃은 자신에게 남은건 너뿐이라며 자신의 여자가 되라고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한다. 놀란 예소야가 설탁의 뺨을 때리며 오라버니의 여자가 될 마음이 없다고 떠나자 순식간에 사랑이 증오가 되어 한백족의 불구대천지 원수인 한나라의 양정과 결탁해 반란을 일으키고 예천을 살해하여 한백족의 새 족장이 된다.
원작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예천을 살해한 이유는 예소야에게 거절당하고 족장인 예천에게 찾아가 예소야와의 혼인을 청했으나, 예소야가 설탁을 거절한 것을 알아서 자신은 예소야의 부군을 예소야가 원하는 사람과 짝지어줄 생각이라고 거절했다. 예소야의 침소에 몰래 들어가서 강간하려다가 우연히 예소야의 침소에 방문한 예천에게 발각되자 길러준 은혜를 저버리고 예천을 살해하고 그 모든 것을 주몽에게 뒤집어 씌웠다.
예소야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줬어도 결국 반란을 일으킬 인물이었던 것이 화살을 맞고 강에 떠내려온 주몽을 원행을 다녀오던 예천이 우연히 발견하고 구해왔을때 주몽이 입었던 갑주가 범상치않아 예천이 설탁에게 알아보라고 하면서 주몽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고 예천은 부여국에 주몽을 데려다주려고 하지만 설탁은 현토군에 주몽을 바치면 부족이 대대로 먹고 살수 있다며 반대했다. 하지만 예천이 한나라의 주구가 될 수는 없다며 거절하자 예천이 없는 곳에서 대세를 볼줄 모른다면서 족장님은 그자리에 없어야 한다는 식으로 수하들과 험담을 하는 등 예소야가 사랑을 받아줬어도 자신이 말한 주몽을 현토군에 바치자는 제안을 묵살한 예천을 언제라도 살해했을 인물이 바로 설탁이다.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하고 부여를 탈출한 주몽이 다물군을 결성하여 첫 제물로 찍혀 순식간에 파멸하고 말았다. 결국 도망치다가 다리에 화살을 맞고 낙마해 주몽에게 빌다가 목이 떨어졌다.
소설판에서는 더욱 걸작인 것이 주몽이 칼들고 천막에 뛰어들어와보니 헐벗은 여자들 끼고 퍼자고 있었다. 협보가 옆구리를 걷어차 깨우고는 질질 끌고 나가는데, 주몽이 선봉에 나서서 다물군과 한백족의 전투를 잠깐 정지시킨 뒤[76] 한백족 군사들에게 설탁이 자신이 한백족에 있을때 현토군에 자신을 바치자는 제안을 예천 족장에게 했다가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었고 예소야에게 한 청혼도 예소야가 거절하자 억지 강간하려 했다. 그게 안되자 한백족을 배신하여 양정에게 들러붙어 예천 족장을 죽인다음 자신에게 뒤집어 씌우는 등 그동안의 설탁의 악행을 줄줄이 열거하자 그제야 사실을 알게 된 한백족 군사들까지 꼭지가 나가버려 사방에서 "설탁을 죽여라"하고 아우성이 일어났다.[77] 심지어 설탁의 측근들도 설탁이 예천을 죽인 것을 몰랐고[78] 주몽이 죽였다고 한 설탁의 말에 속았던지라[79] 경악하고 설탁에게 등을 돌리고 분노한 설탁의 측근들이 나서서 설탁을 붙잡아 주몽 앞에 무릎꿇린다. 주몽에게 붙잡혀 왔을때도 측근들의 세력을 믿고 자신을 항변하던 설탁은 측근들도 등을 돌리자 찌질하게 목숨만 살려달라고 주몽에게 애걸했으나 결국 다음날 성문에 목이 효수되고 만다.
아기때 버려진 것을 예천 족장이 발견하여 길렀기 때문에 설탁에 있어서는 예천은 아버지나 다름 없는 존재다. 하지만 주몽을 바쳐 부귀영화를 누리자는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고 예소야와의 혼인시켜 달라는 요청도 거절했다는 이유만으로 앙심을 품고 부모나 다름없는 예천 족장을 살해한데가 설탁의 부모는 둘다 한나라군에 의해 도륙당했는데도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 부모의 원수인 한나라에 빌붙는 인간쓰레기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예소야가 주몽이 혼인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일등공신인 셈. 주몽이 예천 족장에게 발견돼서 예소야의 치료를 받고 다시 깨어났을때는 소서노가 우태와 혼인하기 훨씬 전이었는데 주몽이 깨어나서 부여의 왕자임을 밝히면서 주몽이 부여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해서 예소야는 신분의 차이로 은근히 체념한 상태였다. 그런데, 마침 설탁이 예천 족장을 죽이고 예소야를 강간하려 했다는 죄목을 주몽에게 뒤집어 씌워 주몽을 감옥에 가두면서 시간이 지체되어 소서노가 우태와 혼인을 하게되었고 주몽이 탈출하면서 설탁의 겁탈위기에 처한 예소야를 데리고 떠나서 혼자가 된 주몽과 부족을 잃은 예소야가 혼인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80]
설탁이 예천 족장을 죽이지 않고 예천의 말에 수긍해서 얌전하게 지냈다면 주몽은 회복 후 부여로 떠났을 것이므로 예소야는 설탁을 사랑하지 않아도 결국은 시집갔을 것인데 예소야에 대한 설탁의 비뚤어진 탐욕이 결국 자신을 망친 것이다.
- 비금선 - 송옥숙
극 중후반에서야 모습을 드러낸 신녀. 고조선 시대 태왕을 모시던 신관들의 마지막 후예이며, 시조산에 은거하면서 그 존재조차 확실하지 않았던 전설의 신녀다.
금와왕 복권 후 3년간 가뭄이 그치지 않자 금와왕이 비금선을 찾아가 자문을 구한다. 비금선은 금와가 찾아올 것을 알고 있었으며, '이 가뭄은 그저 자연적인 것이니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라고 조언하였다. 그러나 옛 조선의 유민들과 그의 정기를 이어받은 자가 천하를 두렵게 할 나라를 세울 것이고, 옛 태양인 부여는 쇠락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
이 예언을 계기로 금와왕은 흑화하여 주몽을 적으로서 인식하고 방해하기 시작한다.[81] 얼마 후 주몽이 찾아왔을 때 주몽이 왕자 시절 다물활을 부러뜨린 것을 알고 있었고, 다물군의 수장이 되어 돌아온 주몽이 부러졌을 다물활이 멀쩡히 남아있는 걸 보고 의아해할 때 모습을 드러냈다. 주몽에게 다물활을 내주며 여러 조언을 남긴 뒤[내용]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신통력이 여미을이나 소령이 비벼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닌 듯 하다. 거의 준 신령급.
후에 금와왕의 저주로 인한 병세를 호전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파견된 사신단에게도 조언을 해서 보내기도 한다. 또한 유화부인의 죽음으로 상심해 있던 주몽이 소서노 등의 도움으로 재기하고 천제를 올리자 그 자리에 매를 한 마리 보내어 고원으로 불러낸 뒤, '시련을 통과했다'라며 2번째 신물인 옛 조선의 태왕이 대대로 착용하던 철갑주와 옛 조선의 철기군의 철제 기술의 비밀이 고조선의 문자로 기록된 비서를 전해준다.
마지막으로 남은 신물은 후일 주몽이 양정을 처단하고 현토성을 점령했을 때 얻게 되는데, 현토성이 함락되고 연타발과 한나라와의 협상이 성사되어 한나라 포로와 조선의 유민들을 교환하게 된다. 그런데 돌아온 유민들 중 옛 조선의 역사를 연구하던 사관이 있었고, 그 사관은 조선의 역사를 모두 기록한 서간과 마지막 신물인 청동경을 숨겨둔 곳을 주몽에게 안내한다. 이로써 주몽은 세 개의 신물을 모두 습득하게 된다.본격 RPG사극
- 상천&두봉
옥저에서 유리 모자가 정체를 숨기고 살던 시기에 만난 유리의 친구들. 덩치가 큰 인물이 두봉이고, 가장 덩치가 큰 두봉과, 가장 왜소한 유리의 중간쯤 되는 인물이 상천이다.
두봉은 예소야와 함께 일하는 주막 주인의 아들. 주위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을 듣지 못하고 있는 유리를 따르며 항상 함께 한다.[83] 유리와 함께 상단 밀거래를 돕는 등의 불법적인 일을 많이 한듯.
이 둘도 유리처럼 무예가 상당히 뛰어나며, 두봉은 큰 덩치에 비해 다소 언행이 가볍지만 미워할 수 없는 동네형 스타일, 상천은 묵묵하게 유리의 뒤를 받쳐주는 2인자 스타일이다.
유리가 신분이 밝혀져 고구려 궁으로 입궁하자, 궁궐 수비대 소속이 되었다. 덤으로 두봉의 어머니도 함께 궁에 와서 상궁 나인이 되었다.
[1] KBS 드라마 해신에서도 송일국의 부하 역으로 출연했다.[스포일러] 소설판에서는 후반부에 주몽을 배신하고 양정에게 가담했다가 양정의 옆에서 "나는 고구려의 왕 주몽의 신하"라고 선언하며 양정을 난자하여 죽인 뒤 당당하게 한나라군의 칼을 맞고 죽는다. 목숨을 버린 위장 잠입이었던 것. 물론 드라마에서는 그런 일이 없고 죽지도 않는다.[3] 이후 영포역의 원기준과 함께 채널 A의 역사 교양 프로그램 천일야사의 코너인 조선 명탐정 정약용에함께 출연하게 된다. 원기준은 정약용, 임대호는 정약용의 시종 역.[4] 사용은 설정상 인터섹스이고 성 정체성은 여성이어서 남자 배우를 쓰긴 했지만 일단 이성 커플이라고 보는 게 맞다.[5] 드라마와 달리 실제 역사에서는 협보만 유일하게 문신으로 남았다.[6] 여담으로 협보의 아버지는 해모수가 이끌던 다물군의 일원으로 한나라 군사와의 싸움 도중 사망했다고 한다. 협보와 사용의 커플 설정은 소설에서는 없는 설정으로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분량을 확보하고자 애드립을 친 것을 감독과 작가가 좋게 봐서 이어진 것이라고 주몽이 종영하고 방송된 스페셜 방송에서 협보 역의 임대호와 사용 역의 배수빈이 밝힌 바 있다. 두 배우가 친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애드립이었던 것.[7] 과거 야인시대에서 정진영 역을 맡아, 부위염 역을 맡은 윤용현이 맡았던 신영균과 적대관계로 등장했다.[8] 이후 이산에서 하후천 역의 장희웅과 함께 단짝으로 출연한다.[9] 서로가 비슷한 실력이라서 서로가 형이라고 맞붙었는데 막내노릇이 지긋지긋한 오이가 죽기살기로 덤벼서 질렸던 무골이 일부러 졌노라고 재사에게 털어놓았다. 세 명 중에서 큰형님인 재사는 잘했다고 칭찬했는데 막내인 묵거는 형님 때문에 형님이 한분 더 생겼수하며 하소연했다.[10] 무술 실력 자체는 무골이 한 수 위이긴 하나 오이가 맷집이 매우 강해서 장기전으로 가면 무골이 질릴 수 밖에 없다.[11] 사실 제대로 등장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후반부에 주몽의 언급으로 오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짝이 생겼다는 언급이 있다.[12] 유화와 예소야는 하옥당해 있었고, 대소는 주몽에게 협박장을 보내 보름 안에 부여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두 사람을 죽이겠다 한 상태였다. 마침 회임한지라 상태를 살피러 온 태의에게 유화가 간청하여 무덕이에게 죽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약을 먹여 궁 밖으로 빼낸 뒤, 무덕이를 통해 주몽에게 "우린 기쁘게 죽을테니 절대 부여궁으로 돌아오지 마라"는 서신을 전했다. 이 덕분에 무덕은 주몽의 다물군에 합류할 수 있었다.[13] 이후 송일국과 함께 바람의 나라에도 출연한다. 바람의 나라에서는 최후에 송일국이 맡은 무휼(대무신왕)의 정인인 연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적으로 등장한다. 연을 상처입히는것을 목격한 도진에게 즉시 죽임을 당하지만, 연은 결국 대무신왕을 만났으나, 이 상처로 인해 이미 출혈이 상당히 진행된 터라 곧 죽고만다.[14] 오이도 암기의 귀재이지만, 묵거는 무술보다 이쪽에 오히려 더 특화되어있다.[15] 과거 야인시대에서 신영균 역을 맡아, 재사 역을 맡은 차광수의 정진영과 적대관계로 등장했다.[16] 드라마에서는 영입 루트가 상당히 골때리는데, 마리를 나무에 묶어놓고 주몽에게 술 한 동이를 먹인 뒤, 활을 쏘아 마리의 머리 옆에 있는 호리병을 꿰뚫게 한다. 주몽은 취기에 몸을 가누지 못하다가 이내 왕자시절에 시전했던 눈을 아예 감고 집중하여 호리병의 기척을 느끼는 방법으로 쏘아 미션에 성공한다.[17] 다만 이때도 나로한테 살짝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철갑옷 버프를 받은 면도 없지않아 있다. 그에 비해 이전 전투에서 부분노는 완전히 나로를 압도해 버렸다.[18] 이후 유리왕자 구출작전에서 오이와 나로가 마지막으로 싸우게 되는데(당시 오이가 얼굴을 가린 상태라 나로는 오이의 정체를 인식하지 못했던 모양), 이 때 오이는 나로에게 킥 두 방을 맞은 반면 나로는 오이에게 팔을 베여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보아 오이가 밀리지 않는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19] 오이와 무골의 첫 대결에서 무골이 오이를 이겼지만 이것은 오이가 무골을 얕보고 경솔하게 싸우다가 털린 것이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쉽게 승부가 나지 않았지만 오이가 워낙 죽자사자 덤비니 질린 무골이 그냥 자기가 진 걸로 하자며 한 발 물러섰다.[20] 무골은 오이보다는 힘이 강하고 협보보다는 약한 것으로 묘사된다.[21] 유리는 극중에는 오이에게 직접 무술을 배우는 장면이 나왔으나, 오이는 대장군의 위치에 있는 만큼 평소에는 부분노가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22] 원작의 비중이 공기인 것에 비해 드라마에서의 비중이 확 늘어났으며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던 자신의 신통력을 다른 사출도의 신녀들이 두려워한다던지 원작에서는 벼리하에게 존댓말을 쓰는 아랫사람으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하대를 하는 윗사람으로 나온다던지 비중이 늘었다. 원작에 비해 비중이 확 늘어나고 없는 설정이 붙는 등으로 특혜논란이 있었다. 이는 배우 노희지의 아버지가 드라마 주몽의 카메라 감독이었기 때문이다.[23] 최연소 신녀라는 주장이 있었으나 원작이나 드라마에서 소령은 어린 신녀라고 나올뿐 최연소 신녀로 언급된 적은 한번도 없다. 원작에서 사출도 최연소 신녀는 벼리하이다.[24] 드라마에서는 소령이 자신의 신통력에 대해서 다른 사출도의 신녀들이 자신들 두려워한다고 하지만 그것만으로 사출도에서 신통력이 가장 뛰어난 신녀라고 할 수는 없다. 또한 원작에서는 소령의 신통력은 전혀 언급되지 않으며 여미을이 자신이 후계자로 삼은 벼리하를 보필하라고 여미을의 출신인 우가에서 데려왔다고만 언급된다.[25] 원작에서 여미을에 이어 다물군의 2대 신녀는 벼리하로 여미을 사후에 다물군의 신녀들은 여미을의 측근이던 천랑, 인랑, 지랑 신녀가 그대로 남아 있었으며 소령은 이들과 함께 2대 신녀인 벼리하를 보필하는 신녀일뿐 2대 신녀는 아니다. 드라마에서도 다물군의 신녀로만 나오지 2대 신녀로 명명된 적은 없으며 드라마에서도 여미을이 벼리하를 자신의 후계로 암시하는 내용이 제법 나온다. 원작에서는 여미을 사후 2대 신녀가 되는 것은 벼리하로 벼리하와 나이가 비슷해 여미을이 특별히 시중을 하라고 붙여준게 소령이었다.[26] 소령신녀의 역할이 원작에서 천랑, 지랑, 인랑 신녀의 몫까지 가져오는 등 비중이 늘어나 드라마 방영중에서도 원작을 읽은 팬들이 아버지가 카메라 감독이라서 특혜를 받아 다른 캐릭터들의 분량까지 받아서 비중이 높아졌다고 비판한 것이다. 실제로 노희지는 주몽 출연으로 대학에 특례입학 했고 그 이후로 연기를 하지 않아서 타당한 비판이었다.[27] 여미을 사후 다물군의 2대 신녀가 되는 부여의 신녀[28] 이 때문에 후반부에 영포가 대소를 죽이려하다 발각되었을때 놀란 원후가 영포에게 왜그랬냐며 다그쳤다. 이에 어머니는 항상 형님만 생각한다며 자신은 항상 뒷전이었다고 울먹이자 원후가 울면서 대소를 챙기느라 너를 챙기지 못했다며 그때문에 니가 이런일을 벌이다니 다 내 책임이라고 자책했다. 영포를 죽이려는 대소에 맞서 영포를 죽이면 나도 죽는다고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하자 대소가 원후를 생각해 영포를 살려주게 된다.[29] 이 드라마 출연하기 전 점프에서 대소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30] 이후 채널 A의 역사 교양프로그램 천일야사의 코너중 하나인 조선 명탐정 정약용에서 정약용 역을 맡아서 그 시종 역을 맡은 협보역의 임대호와 함께 주연을 맡게 된다.[31] 이름으로 보면 캐릭터의 모티브는 아무래도 부여 관련 역사에 짤막하게 언급되는, 실제 해부루왕의 신하였던 아란불일 가능성이 높다.[32] 3대째 부여 권력의 핵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솔들이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라고....[33] 같은 배우가 연기한 야인시대의 악역 미와 경부도 일본 황실에 충성하는 인물로 자기 부하들처럼 부패한 인물은 아니었다.[34] 불임으로 아이를 못 낳은 본인과는 달리 그래도 아들 둘이나 낳았다.[35] 다만 대소와의 금실이 좋지 못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애초에 대소는 소서노에게 마음을 품고 있었고, 양설란과는 어디까지나 정략결혼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36] 나중에 해모수가 살아있음이 알려지지만 이 당시엔 해모수는 죽은 것으로 일려져 있었다.[37] 적치에게서 듣고 부여의 진실을 알게된 유화가 부여를 망하게 하기위해 스스로 부여에 돌아가게 된다.[38] 소설에서는 유화가 적치에게 해부루왕이 음모를 꾸민 사실을 전해듣지 못하고 적치도 그 내막까지는 모르고 있으며 적치가 스스로 자결하여 나중에 유화가 해부루왕의 음모를 알게되는 것은 여미을이 영포의 기습에 신궁에서 도망치고 나중에 비밀통로를 통해 주몽과 유화가 만났을때였다.[39] 태조 왕건의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장면에서 궁예의 명으로 기침한 신하를 철퇴로 때려죽인 그 금부장 역을 맡은 사람이다.[40] 초반에는 대소보다도 위라고 알려졌었고, 해모수의 죽음 이후 대소의 실력이 더 발전한 모습을 보고 이제는 저도 안되겠습니다~고 언급한 적은 있지만, 어디까지나 윗사람에 대한 예의차원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히는 알 수 없다. 후에 대소이상으로 성장하게 된 주몽과 딱 1합을 겨뤘을때 주몽조차도 순간적으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이때 주몽은 부여의 감옥에서 막 탈출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다. 늘 갑옷을 입고있기는 하지만 의외로 전투를 하는건 적은 편이다.[41] 주몽이 사용, 무송, 해모수를 통해 혈을 뚷고 생사현관을 타통하며 내공을 받아 임독이맥을 타통하여 기운이 흐르는데 해모수의 내공까지 받게된다. 소설에서는 해모수가 고조선의 왕가의 후예로 나오기 때문에 해모수의 아들이자 그의 내공을 받은 주몽에게서 바로 자신들의 숙적인 고조선 왕가의 기운이 주몽에게서 흘러나오기에 후환을 없애려 한 것이다.[42] 이 설정은 MBC의 다른 고구려를 다루는 다른 사극물인 태왕사신기에서도 나왔으며 심지어 흑막인 집단도 화천회로 동일하다. 이는 둘다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로 주몽이 먼저인데 이후 같은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제작되었다. 두 작품 모두 작가는 다르지만 드라마 방영이 되면서 그에 맞춰 소설이 집필 되었기에 주몽 소설에서 먼저 화천회 설정이 들어갔으나 드라마가 지나치게 무협물로 갈 것을 우려한 제작진이 삭제했는데 이후에 제작된 태왕사신기는 판타지 요소가 가득하기 때문에 드라마 작가진이 이 설정을 따와서 태왕사신기 드라마에 넣었다.[43] 단 대소는 결국 부여의 왕이 되었으나 왕이되고 얼마되지 않아 부여는 고구려와 동맹을 맺고 한나라를 물리치는 장면이 나와 화천회가 등장하지 않았다. 초반에 너무 판타지적 설정을 넣어서인지 초반부에 화천회를 등장시키고 화천회의 배경에 대한 설명으로 끝내버려 전형적인 맥거핀이 되어버렸다는 평을 받았지만 나로 입장에서 주군인 대소가 왕이 되었으니 화천회를 양지로 올렸을 가능성이 높다.[44] 다만 작정하고 싸운 송주와 달리 나로는 대련으로 싸운거긴 하다.[45] 부분노가 나로를 압도적으로 이길때는 일대일로 붙었을때인데 송주가 주몽을 구하느라 나로와 붙었을때에는 나로가 부하들과 협공을 하는데도 나로와 막상막하로 붙었고 상처하나 입지않고 도망쳤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부분노보다 강한 것은 확실한데 애초에 송주는 부여궁 최고 실력의 호위무관이다.[46] 드라마 한정으로 소설에서는 저주하는 제와 벼락 맞고 즉사하는 부분은 없다.[47] 가장 대표적인 예언이 바로 유리에 대한 예언이다. 드라마에서 마우령은 유리가 대소의 앞날에 암운을 드릴 자라는 예언을 했다. 그런데 이게 매우 의미심장한 예언인 것이, 역사 상 나중에 대소는 유리의 아들인 대무신왕에게 죽는다. 이 점을 고려하면 정말 정확한 예언이라고 볼 수 있다.[48] 이후 이산에서 무골역의 서범식과 함께 둘도없는 동료 역할로 출연한다. 이산 이후 마의에서도 서범식과 함께 출연하는데 장희웅은 주인공 백광현의 조력자이며 서범식은 백광현의 원수인 이명환의 수하로 좌의정의 수하들과 싸우다 살해당한다.[49] 처음에는 자신의 상단의 일꾼으로 들어온 해모수를 알아채고 현토성 태수에게 팔아넘기려고 했으나 도움을 받은 직후 뜻을 접고 해모수에게 이 사실을 밝힌며 은인을 팔아먹을 수 없다며 조용히 떠나 보낸다.[50] 해신에서는 송일국을 수하로 들이는 김양 역을 맡았다.[51] 작중에서 협보가 사용을 처음 보고는 그 곱상한 외모에 놀라서 "당신은 남자인가, 여자인가?"라고 묻자, 사용은 "나는 남자가 될 수도 있고, 여자가 될 수도 있다."라고 답한다. 아마도 안드로진이거나 젠더플루이드인 듯.[52] 사용이 협보에게 처음부터 잘해준 이유를 밝히는데 연타발 상단에 들어오기 전까지 자신을 사람들을 괴물보듯 했지만 유일하게 자식처럼 아끼고 돌봐준 아버지 같은 분이 있다며 그분이 꼭 너를 닮았다고 말한다. 협보에게 유독 잘해준 이유가 자신을 돌봐준 분과 꼭 닮아서라고 했으니 사용의 첫사랑을 굳이 꼽는다면 자신을 자식처럼 돌봐준 협보와 닮은 남자일 것이다.[53] 다만 동성애니 남남커플이니 하는 말을 쓰려면 사용이 스스로를 남성으로 정체화해야 하는데, "나는 남자가 될 수도 있고 여자가 될 수도 있다" 라는 대사는 있지만 "나는 사내다" 라는 대사는 없다. 사용을 남성으로 보는 근거는 우태를 "형님" 이라고 부른다는 것이지만, 지정성별이 자신의 성 정체성과 다른 트랜스젠더나 논바이너리 등이 사회적인 시선이나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의 성 정체성이 아닌 지정 성별에 따른 호칭을 사용하는 경우는 흔하다. 즉 철저히 따지자면 사용이 스스로를 남성으로 보고 있다는 결정적인 근거가 없는 한 동성애라고 할 수 없다.[54] 모팔모와 묵거가 개발한 연무탄을 시험하던 도중 협보가 얼굴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는데, 이를 지나가다 본 사용이 기겁하며 "이 잘 생긴 얼굴에 흠집이라도 나면 나는 어쩌란 말이냐"고 안절부절하고, 협보는 그저 좋아서 싱글벙글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모팔모와 묵거는 어이없어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55] 원작에서는 소국의 왕자로 나라가 망한 후 왕이었던 아버지인 계필과 함께 연타발 상단에 귀속된다.[56] 드라마에서는 우태가 소서노와 혼인하겠다고 허락을 구할때 계필이 잘못했다며 전전긍긍하지만 원작에서는 과거에 나라를 다스리던 왕이었기에 연타발과 대등하게 혼담 얘기를 꺼내 혼인을 한다.[57] 연채령이 계루를 위해 연타발 상단의 일에 매진하여 혼기를 놓쳐 노처녀가 되었다면 모팔모는 부여를 위해 강철검을 만들려고 철기방의 일에 매진하여 혼기를 놓쳐 노총각이 된 케이스이다.[58] 사실 송양이 내민 술잔 중 독이 든 것은 없었다.[59] 소설판에서는 상당히 작위적인 과정이 있는데, 주몽이 일식이 있을 것을 여미을에게 듣고는 송양을 찾아가 '나는 천왕랑 해모수의 아들이니 해와 달이 나에게 복종할 것이다' 라며 낡은 활로 태양을 쏘는데 마침 그 때 일식이 일어나 해가 사라지자 비류의 모든 사람들이 떨고, 주몽이 다시 태양을 향해 활을 쏘자 태양이 다시 나타나니, 송양이 결국 무릎을 꿇고 만다.[60] 주몽은 그래도 개마국의 왕자로서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주겠다면서 양정에게 항복을 권유했지만, 양정은 스스로 목을 내밀면서 어서 죽이라고 소리를 쳤고, 이에 주몽이 직접 양정을 참했다.[61] CBS 성우극회 출신의 성우로 배우를 겸업하고 있다.[62] 비슷한 시기에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한 거침없이 하이킥의 교감선생님 역으로 유명한 배우.[63] 황대천이 장안에 압송된 유민들을 모두 학살했기 때문이다.[64] 무골은 원작에서는 죽지 않는다[65] 이건 의도적으로 살해한 것이다. 심문을 받던 상인에게 부여 황궁서고에 보관중이던 고조선에 대한 기록을 영포가 거액을 받고 팔았는데 금와가 기록을 찾자 자신이 판 것이 드러날 판이라 영포가 태마진에게 심문을 가장해서 죽이라고 명을 내린 것이다.[66] 금와가 복권하고 궁에서 나왔을 때 국밥을 한그릇 하면서 영포에게 왕자님을 잘 모시지 못한 제 잘못이라고 하자 그게 왜 너 잘못이냐면서 감싸기도 한다.[67] 영포와 태마진 콤비로 개그캐를 보여준다.[68] 이 때 유리의 친구들도 유리가 알려준 충격적인 진실에 믿지 못하지만 이후 경비병의 보고를 통해 믿게 된다.[69] 대소왕은 후에 유리왕의 아들인 대무신왕과의 전투에서 대무신왕의 휘하 장수인 괴유에게 목이 잘려 참살당하게 되는데, 이때는 아직 대무신왕과 괴유가 태어나기도 이전의 시기라 대무신왕의 아버지인 유리에게서 보였던것으로 볼수있다.[70] 영화 '키드캅'에서 준호 역으로 출연한 배우로 이 드라마가 그에게는 13년만에 복귀한 작품이다.[71] 하차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는데, 자세한 건 예소야 문서 참조.[72] 불멸의 이순신에서 심유경 역을 맡았다.[73] 다만, 유화가 "이미 언니들을 아버지가 원하는대로 시집보내셨잖아요."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유화의 언니들은 하백이 정해준 남자랑 결혼한 모양이다.[74] 원작의 설정으로 드라마에서는 하백족과 한백족 사이에는 접점이 없다. 드라마에서 예천이 주몽을 살리려 한 것은 주몽이 다물군을 이끌고 한나라에게 대항한 그 의기를 높이 샀기 때문이다.[75] 말200필을 설탁이 현토성에 판 이유는 부여와 현토성이 벌인 전쟁 때문에 현토성에서 급하게 군마가 필요했기 때문이다.[76] 주몽이 스스로 선봉에 나서서 자신은 해모수의 아들이자 다물군의 대장인 주몽이라며 한백족에게 싸우는 것도 좋지만 말할 것이 있으니 잠시 멈추자고 제안하고 다물군을 흠모하던 이들이 많던 한백족의 젊은이들이 알아서 멈추고 물러난다.[77] 한백족 군사들은 설탁이 주몽이 예소야 아가씨를 강간하려고 했고 발각되자 예천 족장님을 죽였다는 말에 속아 그동안 주몽을 원수로 생각했었다. 이들 대부분이 인정많은 예천이 한나라의 유민들을 받아들여서 예천을 아버지처럼 받들던 이들로 예소야는 자신들의 누이이자 흠모의 대상이었는데 설탁도 아기때 버려진 것을 예천이 구해서 임시족장까지 맡길 정도로 총애했는데 자신의 탐욕과 예소야에 대한 성욕으로 아버지나 다름없는 예천 족장을 죽이고 예소야를 강간하려고 한 사실을 깨달았다[78] 드라마에서는 설탁이 대놓고 수하들과 반란을 일으키지만 원작에서는 은밀히 아뢸 것이 있다고 해서 만나서 몰래 죽이고 주몽에게 뒤집어 씌웠다.[79] 설탁의 측근들도 예천이 거둔 유민들로 설탁의 예천이 늙어서 부족을 다스리기 힘들다는 말에는 공감했지만 예천을 죽일 마음은 없는 이들로 설탁을 족장으로 받든 것도 부족을 위해서였다. 설탁의 측근들도 자신들을 거둬준 예천 족장의 딸 예소야를 누이처럼 아꼈기에 설탁의 행위를 알고 가장 분노한 것은 설탁의 측근들이었다.[80] 드라마에서는 설탁이 대놓고 반란을 해서 직접 예천 족장을 죽이고 예소야가 있는 처소로 들이닥쳐 예소야를 사로잡으나 마침 깨어난 주몽이 무쌍을 찍으면서 설탁의 병사들들 도륙했고 설탁이 직접 맞붙으나 설탁이 패하는데 설탁이 예소야의 목숨으로 주몽을 멈추게해서 주몽을 감옥게 가둔다.[81] 이 과정에서 금와왕이 유화부인을 죽이는 일까지 벌어지는 사람에 본의 아니게 주몽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기도 했다.[내용] 다물활은 부여가 아닌 옛 조선의 신물이고, 조선이 멸망한 후 대대로 시조산에 목숨을 바치고 다물활을 보호해왔던 신관들은 부여에 다물활을 내어주고 부여가 조선의 유민들을 구제하고 조선의 부흥을 이루어 줄 것을 기대했으나 부여는 점점 초심을 잃더니 결국 원수인 한나라와 결탁해 조선의 유민들을 핍박하기에 이르렀다. 비금선은 이런 부여가 다물활의 주인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또한 신물은 다물활뿐만이 아니라 3개이고, 남은 두 신물을 취할 방법은 스스로 깨우쳐야 하며 그를 모두 모아야 하늘의 선택을 받은 태왕의 칭호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83] 극 중 유리 모자를 돌봐주곤 있지만, 아들이 애비가 누군지도 모르는 유리와 어울리는게 못마땅한 두봉의 모친은 틈만 나면 유리와 어울리지 말라고 아들을 닥달한다. 하지만 두봉은 그런 엄마에게 반항하면서 유리가 자신들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충분히 믿고 따를만한 친구라고 변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