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ゾンビリベンジ / Zombie Revenge
1. 개요
세가[1]에서 제작한 액션게임. 나오미 기판을 통해 아케이드로 발매되었으며 드림캐스트로 이식되었다. 발매년도는 1999년.2. 특징
장르는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고 동회사에서 제작한 다이나마이트 형사와 같은 방식의 게임이다. 그리고 제목대로 대량의 좀비들이 적으로 나오며, 플레이어들은 격투공격이나 사격무기를 통해서 적들을 쓰러뜨려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 형태는 크게 격투와 사격으로 나뉘며, 격투와 사격 버튼을 번갈아서 다른 종류의 콤보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격무기는 캐릭터마다 정해져있으며, 이로 인해서 캐릭터의 성능이 격투 위주, 밸런스, 사격 위주로 확실히 구분되게 되어있다.하나의 스테이지는 약 6개 정도의 서브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서브 에피소드는 클리어까지 정해진 시간이 있다. 이 시간내에 돌파하지 못하면 블랙 매지션이 나타나 플레이어를 전멸시키며 게임 오버. 시간을 꽤 빡빡하게 주는 편이다. 물론 스테이지 난이도도 상당해서 본 게임은 꽤 난이도가 높은 게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사실 이 게임은 일본에서 쿠소게임 내지는 바카게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이 괴상한 난이도와 몇가지 정신나간 센스(특히 부스지마)때문에 그렇다. 일본의 어떤 네티즌은 부스지마에 관한 찬사글을 자기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하여튼, 적들이 좀비라는 것을 이용하여 적들에게 중독 상태를 유발하는 공격들을 심어놨는데 이게 상당히 독특하다. 중독이 되면 바로 독의 효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현재 체력 게이지 위에 덮어져서 중독량이 표시되는 형태다. 이 중독량이 체력 게이지를 모두 덮으면 또 그거대로 사망. 게다가 2인용 이상의 상황에서 한명이 컨티뉴를 하지 않으면 좀비로 부활해 동료를 공격하는 끝내주는 시츄에이션도 발생한다. 이렇게 단점만 있을것 같지만, 중독량이 50%를 넘은 상태에서는 독기술이라는 기술들을 낼 수 있게 된다. 특정 필살기의 끝에 공격 버튼을 연타하면 나가는 추가타로써 높은 무적타임과 데미지를 보유하고 있어서 일정량 중독을 유지하는 것이 게임 클리어의 방법이다.
그리고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몇 안되는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의 스핀오프 작품이라는 것이다. 동시기에 나온 하우스 오브 데드 2와 마찬가지로 빨강색 피 모드가 숨겨져있는데, USA(미국) 기판에만 존재하는 게임 설정의 VIOLENCE MODE를 ON으로 하면 된다. 그 외의 리전인 수출,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즉 일본 내수까지 포함해서 바이올런스 모드 자체가 뜨지 않는다. 드림캐스트판 역시 북미판에서만 피색의 변경이 가능하다.
3. 시스템
- 8방향 레버+버튼 3개(타격/총격/가드)를 사용.
- 총격(R버튼)에 관해
플레이어는 총을 상시 휴대하고 있으며, 장탄수는 3발. 총격 버튼으로 발사하며 다 쏘면 5개까지 비축가능한 탄창으로 재장전한다. 적을 잡다보면 잔뜩 나오므로 탄이 떨어질 걱정은 없다. 좀비를 바라본 상태로 있으면 조준 사이트가 표시되는데, 이게 표시된 채로 시간이 경과하면 사이트가 빨간색으로 완성되어, 완성후에 쏘면 총격의 위력이 1.5배가 되는 배리어블 샷이 나간다. 사이트의 완성속도는 적의 거리에 따라 달라지며 거리가 가까울수록 빨리 완성된다.
일정시간 버튼 지속시 조준 포즈를 잡으며, 포즈가 완성된 뒤 떼면 잔탄 5발분을 소비하며 관통력과 날려버리기 다운능력을 가진 차지샷을 발사할 수 있다. 차지샷은 탄수 4발 이하에서도 쏠 수 있고 이렇게 해도 위력에 지장이 없으니 1발남을때 쏘는게 살짝 이득. 차지샷 성립시에는 조준보정은 없어서 레버 좌우로 발사방향을 직접 보정해줘야할 필요가 있다.
머신건 등의 특수총기를 든 상태에서는 총격 버튼으로 일반사격, 타격 버튼으로 확산사격을 한다. 샷건같이 한발당 한번밖에 쏘지 않아서 확산사격이 없는 경우라면 무기 휘두르기가 대신 나간다. - 타격(L버튼)에 관해
좀비에 대해 펀치와 킥에 의한 평타공격을 가한다. 첫타가 히트했다면 타격 버튼 외에도 총격 버튼을 추가입력하는것으로 기술이 변화한다. 또한 첫타 히트후 타격 버튼을 지속하면 잡기공격으로 이행 가능한데, 버튼연타 마크가 나왔을때 타격이나 총격 버튼을 연타하여 잡기기술을 발동한다. 챕터 1 보스에게 잡기공격을 사용하면 캐릭을 불문하고 첫번째는 무조건 몸에 박힌 쇠파이프를 뺀다. - 가드(G버튼)에 관해
전방 이외의 공격은 막을 수 없으며, 한번에 여러 공격을 받으면 전방이라도 다 막아내는게 불가능하다. 또한 가드중 타격이나 총격버튼을 누르면 가드어택이라는 반격기를 사용하지만 전체적으로 믿을만한 성능은 아니다. 보스전용으로 보는게 합당. 참고로 이동하면서 가드버튼을 누르면 대시로 이행하는데, 적을 한방에 넘어트리는 대시공격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면 대시입력을 마스터하는것이 원코인 클리어의 지름길. - 기타 특수조작
L+R 동시입력으로 앞구르기 공격, R+G 동시입력으로 골든액스 초기작들 마냥 배후공격, L+R+G 동시입력으로 메가크래시뻘되는 체력소모 전방위공격을 시전한다. 앞구르기 공격은 기술 전후에 경직이 있어 남용은 못하지만 구르는 중엔 무적이고, 중요한게 이 구르는 무적시간중에 전방위공격을 입력하면 체력소모 없이 시전하는게 가능하다. 물론 앞구르기 자체에 전/후딜이 있어서 이거 하나만으로 깨지는 밸런스라고는 도저히 말 못하지만 워낙 난이도가 높은 게임이라서 위기상황때 이거라도 안 쓰면 도저히 클리어가 안 된다 할 정도. 물론 앞구르기 전방위공격 버그 안 쓰고도 클리어하는 괴인들도 있긴 하다.
적의 공격에 맞고 다운당했을때 타격/총기버튼을 연타하면 기상공격/기상총격이 시전 가능한데, 기상공격은 무리해서 쓸 필요는 없고 기상총격은 잔탄소모가 크지만 가끔 써주면 좋다. - 중독에 관해
적의 공격을 받으면 중독 게이지가 체력게이지를 덮으며, 시간경과로 중독지수는 감수하나, 해독초를 먹지 않고 냅두면 독이 남아있는 동안엔 움직임이 둔해지고 체력이 감소한다. 다만 독의 밀도가 50% 이상이면 일부 타격콤보에서 마지막 버튼을 연타하면 기술이 강화된다. 특히 부스지마와 스팅의 강화필살기가 상당한 성능을 갖고있어 일정이상의 중독을 유지하는게 비결이라 한 이유가 이것. - 방 안으로 들어가기
문 앞에서 L이나 R버튼을 누르면 된다. 걷는 중=레버 입력중에는 문에 들어갈 수 없다. 초반에는 들어갈 곳이 대놓고 나와있지만 챕터 2부터는 기물을 부숴서 비밀방의 문을 출현시키거나 시점에 숨겨진 비밀방에서 버튼을 눌러 들어가는 식이 된다. 챕터 3의 열차 위에서도 특정 구역마다 차량 안으로 진입하는 숨겨진 포인트가 있다. - 그 외
타임오버시에는 그냥 픽 하고 쓰러지는게 아니고 블랙 매지션이 난입해 플레이어를 날려버리는 데모가 나온다.
2인 동시 플레이시 한쪽 플레이어가 사망했을 경우 컨티뉴하지 않고 냅둘시 냅둔 캐릭터가 좀비화되어 적 캐릭터가 된다.
챕터 2의 하수도 두번째 에리어의 나무상자는 타이머 한자리수가 7일때 파괴하면 무조건 라이프업이 나온다.
4. 스토리
게임의 시작으로 부터 40년 전. 모국에서 국가 기밀 계획이라는 수상한 계획을 세운다. 이 계획의 진짜 명칭은 프로젝트 UDS(Un-Dead Soldier), 죽지 않는 병사를 만드는 계획으로써 실질적으로는 좀비 병사를 만드는 계획이었다. 한참 진행이 되지 못하던 계획이었으나 길 세포를 입수한 이래 계획은 초고속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 길 세포는 사체와 융합하여 불완전하게 원래의 기능을 되찾아 주는 경이로운 세포였으나, 초기형의 길 세포로 되살려낸 인간은 싸움과 식욕 이외의 욕구를 갖지 못하는 것이었다. 계획은 이후에도 약점을 보강하면서 더 발전을 시켜나가 거의 완성에 도달했으나 어떤 남자에게 모든 성과를 빼앗기고 계획 관계자는 모두 살해당한다. 그리고 그 1년 후, 전세계에 좀비 사태가 일어난다.이 좀비들을 퇴치하기 위해 조직된 특무기관 A.M.S. 소속 스틱 브라이트링은 파트너인 린다 롯타와 함께 작전을 진행하던 도중 수수께끼의 메일을 받게 된다. 그것은 이 사태의 주모자인 남자로부터 온 것으로 추정되며, 그가 지정한 장소로 가는 도중 수수께끼의 남자 부스지마 리키야와 조우한다.
5. 캐릭터
5.1. 스틱 브라이트링(Stick Brightring)
- 나이 : 27세 / 키 : 181cm / 몸무게 : 71kg
- 총 위력 B / 사격 스피드 B / 격투 위력 B / 격투 스피드 A
- 출신지 : 뉴욕
특무기관 A.M.S 소속의 남자로써 조직내에서 베테랑으로 꼽힐 정도의 실력자. 부모님은 유전자 공학의 연구자들 이었으며 이유 불명의 죽임을 당했다… 라는 상당한 떡밥을 지니고 있는 미국인 주인공. 능력치에서 볼 수 있듯이 딱 밸런스 좋은 형태의 캐릭터. 펀치와 킥 공격의 딜레이가 상당히 적고, 잡기공격 몇개도 사용후 경직이 적은지라 다른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처럼 평타싸움으로 풀어나가기 매우 좋다.
5.2. 린다 롯타(Linda Rotta)
- 나이 : 22세 / 키 : 169cm / 몸무게 : 48kg
- 총 위력 B / 사격 스피드 A / 격투 위력 C / 격투 스피드 C
- 출신지 : 런던
스틱의 A.M.S. 동기. 조직내 최연소의 여성 에이전트이다. 15세에 대학을 졸업한 수재이며 사격에 천부적인 센스를 지니고 있다. A.M.S. 내에서도 탑 클래스. 또한 빼어난 외모와 슴가 때문에 인기도 좋다.
사격에 특화된 영국인 히로인으로 총의 위력도 좋고 배리어블 샷을 발생시키는 사이트 완성속도도 빠르다. 하지만 게임이 스피디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금방 게임오버 당하기 때문에 주력으로는 딱히 좋진 않다. 2인용 이라면 서포트 역 정도로 용이. 평타성능이랑 잡기공격 성능이 바닥을 기어서 정말 싸움을 못한다. 무기보유 적들 무기를 떨어트리는 용도로 쓰는 대시공격 빼고는 타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총격에 전념하자.
5.3. 부스지마 리키야(毒島 力也)
- 나이 : 32세 / 키 : 185cm / 몸무게 : 68kg
- 총 위력 A / 사격 스피드 C / 격투 위력 A / 격투 스피드 B
- 출신지 : 도쿄
성우는 이노우에 마키오, 프로젝트 크로스 존에서는 나미카와 다이스케.[2] 모국의 내무성 특무 조사과에 소속된 일본인 남자.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스지마류(毒島流)의 전승자.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멋대로 왔다(…). 부스지마류는 일자전승되는 가라테로 체내에 기를 주입하여 공격하는 독특한 방법의 가라테다. 부스지마는 이 비기로 맨몸으로도 다수의 좀비를 끔살할 수 있다. 수상한 힘이 느껴져서 그곳으로 가다보니 스틱과 린다와 만났다는 설정. 항상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데, 얼굴 왼쪽 부분이 흰색으로 변색되어 있어서 비밀이 있어 보인다. 외모에서 볼 수 있듯이 대놓고 유명 배우 마츠다 유사쿠를 패러디한 캐릭터.
설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격투에 특화된 캐릭터. 몸에서 불꽃을 뿜어내거나, 좀비의 머리를 잡아서 일격분쇄 한다거나, 좀비에게 피겨 포 레그락을 건다거나 하는 기이한 기술을 날리는데 이게 다 부스지마류 비기다. 게다가 저 피겨 포 레그락, 버튼 연타 안하면 좀비가 뒤집어서 역공 당한다(…). 참고로 스틱과 린다는 영어를, 부스지마만 일본어를 사용하는데 말이 잘도 통한다. 철권 시리즈보다 빨랐다.(!!) 타격만 강할거 같지만 총 위력도 상당히 높아서 다른 캐릭들이 두발은 적중시켜야 잡는 초반의 일반좀비를 배리어블 샷이나 차지샷 한방이면 보내버릴 수 있다. 대신 사이트 완성속도가 다른 둘에 비해 느린 편.
3DS용 게임 프로젝트 크로스 존에 참전. 단일 캐릭터이기 때문에 일종의 서포트 캐릭터이다. 크리스 레드필드, 질 발렌타인과도 구면이다. 다이나마이트 형사의 브루노 델린저를 만나자 "미스터 다이너마이트, 물적 손해액 140억 달러의 남자인가…불길하군."를 시작으로 툭하면 "불길하군…"라는 말을 내뱉는 걸 보면 의심이 많은듯. 정작 본인은 AMS 소속이 아님에도 세가 대표로 등장해서인지 테마 곡 또한 하오데 시리즈의 대표곡인 A.M.S. Agent를 그대로 가져왔다. 여담으로 가상공간 속의 하우스 오브 더 데드에 들어갔을 때 사방팔방에서 좀비들이 튀어나오자 "또 시작인가. 끝이 안보이는군."(크리스) "그러게."(질) "불길해..." 3연타로 레이레이한테 "...혹시 당신들이 좀비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건 아니지?"라는 말을 듣는다.
5.4. 제드(Zed)
초 비밀병기 UDS를 조종하는 수수께끼의 국가조직인 GOD의 지도자로, 본작의 흑막. 그에 관한 것은 일체 비밀에 싸여 있다. 한쪽 눈이 금색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스테이지 후반에 그의 목적이 밝혀지는데, 예전 UDS계획에 의해 스틱의 아버지에게 부모를 살해당했으며, 그 원한으로 스틱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 사건을 일으켰다고 한다. 최종전에서 한번 죽으면 블랙 매지션으로 변화한다.
5.5. 요코(Yoko)
연인과 함께 좀비를 찾으러 이 마을로 왔으나 연인은 순식간에 죽고 말았다. 도망친 그녀는 금색의 눈동자를 가진 남자와 만나 자신의 안전과의 교환 조건으로 플로피 디스크를 받아 창고 안에서 플레이어들을 기다리게 된다. 참고로 이 여자의 생존 여부에 따라 엔딩 마지막 부분이 미묘하게 바뀐다.6. 드림캐스트 판의 특징
아케이드 판과는 다르게 여러가지 모드가 추가 되었다. 기본적으로 아케이드 모드와 아케이드 모드에 일정량 수정을 가한 어레인지 모드. 보스를 골라서 타임어택으로 쓰러뜨리는 보스 VS 모드. 일종의 대전 모드인 파이팅 모드. 파이팅 모드 용 캐릭터를 육성하는 트레이닝 모드가 있다.7.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와의 관계
이 게임의 스테이지 6 이름이 바로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스테이지의 구조가 그 시리즈 1탄의 구조와 똑같으며, 나오는 적과 적이 등장하는 포인트까지 거의 동일하게 구성해놨다. 게다가 주인공들의 소속이 바로 동일한 A.M.S.에다가 스테이지 BGM도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1 스테이지의 BGM인 A.M.S. Agent. 이 덕분에 왠지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에도 누를 끼치는 기분이...[3]본 작의 최종보스 디자인 또한 하오데 시리즈의 매지션과 닮았다.
개발 초기명은 BLOOD BULLET THE HOUSE OF THE DEAD side story
이후 Blood Bullet - THE HOUSE OF THE DEAD 1 1/2이 되었고 Zombies Nightmare, ZOMBIE ZONE을 거쳐 최종적으로 ZOMBIE REVENGE가 되었다.
[1] 제작협력 내지 실제 제작은 데이터 이스트인듯 한데, 엔딩 스탭롤에서야 확인 가능하다. 나이트 슬래셔라는 전례를 모른다면 상당한 위화감을 느낄지도.[2] 둘 다 루팡 3세의 이시카와 고에몽(루팡 3세)의 전담 성우다. 의도된 캐스팅일지도.[3] 이 게임 첫 스테이지에서 노트북으로 브리핑을 할 때 노트북 바탕화면을 잘 보면 하우스 오브 데드의 주인공인 토마스 로건과 G의 이름과 그들의 얼굴 아이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