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의 소형차 라인업 | ||||
칼로스 | → | 젠트라 | → | (브랜드 폐지) |
GENTRA | GENTRA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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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M대우가 생산 및 판매했던 소형차이다.2. 상세 (T250/T255, 200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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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를 아는 사람, 당신은 젠트라입니다
Are you gen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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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스를 대체하는 GM대우의 차세대 소형차로 개발되었으며,[3] 2005년 8월 3일에 정식 이미지를 공개, 동년 9월 8일에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신차 품평회를 갖고 첫 선을 보였다.
차량 자체는 기본적으로 칼로스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풀스킨체인지 모델에 해당하며,[4] 이에 따라 칼로스와 동일한 T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적 요소를 공유한다. 다만 전반적인 패키징은 풀체인지 수준의 변화가 이뤄졌다. 외관의 경우 전장, 전폭, 전고가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나 각각 4,310mm, 1,710mm, 1,510mm의 동급 최대 크기[5]를 지니게 되었으며, 휠베이스만 2,480mm로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차체 크기 변화에 맞춰 디자인도 대거 변경되었는데, 외부의 모든 철판 금형을 갈아엎는 동시에 대우자동차 시절 독자적인 디자인 디텍팅의 흔적이 남아있던 칼로스의 인상을 상당수 지워내고 GM 체제 하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쌓아나가고 있던 GM대우의 새 패밀리룩을 이식했다. 3줄의 가로선이 들어간 대형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엣지 스타일 사이드 캐릭터 라인, 볼륨감 있는 휠하우스가 핵심이다. 해치백을 늘려 만든 세단이란 느낌이 노골적으로 두드러지던 칼로스 세단 대비 차체 뒷부분을 비교적 자연스럽게 다듬은 것도 눈에 띄는 지점.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단정한 인상을 내세우지만 상위 트림의 경우 15인치 대구경 휠과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해 너무 지루해 보이지 않게끔 마무리했다. 소소하지만 국산 소형차 최초로 손잡이를 앞으로 끌어 당겨서 여는 방식의 풀아웃(Pull-out) 도어 핸들이 적용된 차량이기도 하다.
실내 역시 곡선이 가미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대쉬보드, 한결 단정해진 센터콘솔과 도어 트림을 통해 분위기를 쇄신했으며, 공조장치 부위는 온도를 표시하는 액정을 추가하며 디자인을 다듬어 사용 편의성이 향상되었다. 계기판도 기존 칼로스의 것이 너무 저렴해보인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인지 중앙에 트립 컴퓨터를 배치하고 전체적인 크기를 키워 심미성과 시인성을 모두 개선했다. 이외에도 우드 그레인과 메탈 트림 등 당시 소형차에서 보기 힘들었던 디자인 요소를 채택해 고급화된 소형차를 표방했고, 블랙 투톤, 베이지 투톤의 실내 색상을 기본으로 제공해 상급 모델인 라세티와 일부 유사한 구성을 보이기도 했다. 뒷좌석 헤드레스트는 일체형이 아닌 분리형이 기본이다.[6]
편의 장비로는 풀오토 에어컨, 기울기 조절이 가능한 LCD 화면 AV/네비게이션 시스템, MP3 CD 플레이어,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콘, 전동식 선루프 등이 제공되었으며, 전좌석 파워윈도우, 6:4 분할 폴딩 시트, 4 스피커[7], 열선 내장 전동 사이드미러, 오토 도어록, 무선 도어 열림장치, 운전석 시트 높이조절 등의 다양한 기능을 경쟁차와 달리 깡통 트림부터 기본 사양으로 때려박아 중상위 트림을 사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운용에 불편함이 덜했다.
파워트레인은 칼로스로부터 이어받은 1.5L SOHC E-TEC II 엔진 단일 구성을 바탕으로 최고출력 86ps/5,400rpm, 최대토크 13.4kgm/3,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 또한 5단 수동, 4단 자동 조합을 유지해 스펙시트상 큰 변화는 없다. 다만 서스펜션과 핸들링 감각을 다시 조율해 기존 대비 안정감을 키웠으며, 고장력 강판 사용 비율을 40% 이상으로 늘려 코너링 상황에서 체감되는 강성이 일부 개선되었다. 고강성 알루미늄 오일팬과 대용량 공명기를 적용하고 흡음재를 보강해 NVH도 개선되었다.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 단일이다.
출시 극초반 기준 트림 구성은 SX, CDX, DIAMOND 세 단계로, 수동변속기 사양은 854만원부터, 자동변속기 사양은 988만원부터 시작했다. 2006년에 접어들면서는 일부 품목 변화로 875만원, 1,011만원으로 시작가가 소폭 상승했다.
칼로스 대비 적잖이 개선된 구성을 갖춰 판매량 증가에 대한 기대가 있었으나, 신차발표회를 한지 일주일이 채 지나기 전에 현대자동차에서 3세대 베르나 출시로 맞불을 놓으며(...) 기세가 약간 사그라들었고, 프라이드와 달리 디젤 사양이 없었기에 국내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진 못했다. 근본적으로 풀체인지 모델이 아닌 풀스킨체인지 모델이라는 점 때문에 칼로스가 지녔던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다만 이는 수출 실적으로 어느 정도 만회되었는데, GM 산하 쉐보레, 폰티악, 홀덴 및 협력 관계에 있던 스즈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차량으로 리벳징되어 전 세계로 수출됨에 따라 2006년 한 해에만 11만 6,811대 수출을 기록했다.[8]
2006년 7월 31일, 연식변경을 거친 2007 젠트라가 출시되었다. 기존 1.5L 엔진보다 강력한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4.7kg.m를 발휘하는 1.6L DOHC E-TEC II 엔진 선택지를 추가했으며, 1.5L 사양은 843만원부터, 1.6L 사양은 955만원부터 시작한다.
<rowcolor=#ffffff> 2008 GENTRA |
2007년 5월 18일, 연식변경을 거친 2008 젠트라가 출시되었다. 신규 디자인 알류미늄 휠이 추가되고 테일램프가 클리어 타입으로 변경되었으며, 1열 에어밴트에 크롬 마감이 새로 적용되었다. 1.5L 엔진 선택지는 삭제되었다. 1.6L 사양의 시작 가격 인하를 위해 SX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던 전좌석 파워 윈도우는 CDX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는 것으로 조정되었고, 수동변속기 사양은 898만원, 자동변속기 사양은 1,025만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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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런칭 필름 |
나는 오늘 좀 달려야겠다
HOMME EXTR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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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15일, 해치백 버전인 젠트라 X가 출시되었다.
앞서 출시된 일반형(세단형) 젠트라가 기존 칼로스 세단과 전혀 다른 외관 디자인을 지닌 풀스킨체인지 모델로 나왔다면, 이쪽은 기존 칼로스와 외판 상당수를 공유하는 페이스리프트 성격의 차량이다.
다만 전면 디자인은 크게 손봤다. GM대우 로고가 최상단에 자리잡은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 끝단이 치켜올라간 날렵한 형태의 헤드램프, 굴곡진 보닛 디자인을 적용한 덕에 칼로스는 물론 일반형 젠트라와도 인상이 크게 다르다. 앞 휀더엔 방열구를 흉내낸 장식도 추가되었다. 후면도 테일램프 디자인을 한층 현대적으로 손보고 일부 디테일을 개선해 신차다운 느낌을 냈다. 실내는 일반형과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되었지만 젊은 소비자층의 구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해치백 모델이라서 그런지 우드 그레인 대신 메탈 트림만 적용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 3,940mm, 전폭 1,680mm, 전고 1,505mm, 축거 2,480mm로, 일반형 대비 전폭이 좁아 칼로스의 설계를 더 많이 이어받은 티가 난다. 실내 공간도 칼로스 해치백과 사실상 동일한 수준이다.
편의장비는 일반형 젠트라와 대략적으로 동일하다. 다만 최하위 트림으로 SE가 추가된 반면, SX의 상급 트림이 존재하지 않는 탓에 일반형 젠트라에선 덜했던 옵션질이 약간 더 가미되었다. 무선 도어 열림장치, 운전석 시트 높이조절 장치가 최하위 트림에선 기본 적용되지 않는다. 에어컨 필터와 트립 컴퓨터가 없는 것은 덤.[9] 심지어 일반형에선 기본품목인 전동접이 사이드미러가 젠트라 X에선 최고급 트림에도 없다(!).[10]
파워트레인은 최대 출력 85ps/6,200 rpm, 최대 토크 11.5 kg·m/4,200 rpm을 발휘하는 1.2L DOHC S-TEC II 엔진에 5단 수동변속기 혹은 아이신 4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 단일 구성으로, 직전 모델인 칼로스 해치백의 B12S1을 바탕으로 출력과 토크를 소폭 늘렸다. 다만 기존에도 가벼운 차체와 엔진, 변속기의 궁합이 나쁘진 않다는 평을 받았고,[11][12] 출력이 타사 소형 차량에 비해 많이 모자란 대신 실연비가 훌륭한 편[13]이라 고유가 시대에 연비 좋은 차를 찾는 수요와 맞물려 어느 정도 호응을 얻었다. 가격은 828만원부터 시작했다.
<rowcolor=#ffffff> 3도어 | 5도어 |
2008년 2월 19일, 연식변경을 거친 2009 젠트라와 2009 젠트라X가 출시되었다. 파워트레인 위주의 변화가 있었는데, 둘 모두 1.6L DOHC E-TEC III[14] 엔진이 새로 장착됨에 따라 최대 출력과 최대 토크가 각각 110마력, 15.1kg.m로 늘어나 소형차 치곤 나름 경쾌한 움직임을 제공하게 되었다.[15][16] 기존 1.2L 선택지도 계속 제공된다. 국산 소형차 최초로 운전석/조수석 듀얼 에어백이 기본 적용되었으며, 3도어 모델이 라인업에 추가된 것도 주요 변경 사항이다.[17] 외관상으로는 신규 디자인 15인치 휠이 적용되는 차이가 있다.
전반적인 가격은 소폭 인상되어 일반형 젠트라는 907만원부터, 젠트라X는 857만원부터 시작한다. 젠트라X 라인업에 새로 추가된 1.6L 사양은 CDX, DIAMOMD 등 상위 트림으로만 운영되며 편의장비가 보강된다. 3도어 사양은 CDX 트림 단일로, 1,019만원부터다.
<rowcolor=#ffffff> 레드홀릭 실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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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런칭 필름 |
2008년 10월 6일, 스페셜 모델로 젠트라 X 레드홀릭(Redholic)이 추가되었다. 당시 GM대우 차량 전반에 걸쳐 사용되던 녹색 톤의 실내 조명을 붉은색으로 대체한 것이 핵심으로, 계기판 및 오디오, 각종 버튼류 조명이 전부 붉은색으로 들어온다.
2011년 2월, GM대우 브랜드가 폐기됨에 따라 24대 정도의 물량을 재고처리한 것을 끝으로 단종되었으며, 후속 모델은 해외 수출 사양이었던 쉐보레 아베오의 이름으로 통합되었다.
3. 해외 시장
쉐보레 아베오 | 쉐보레 로바 |
쉐보레 넥시아 | 홀덴 바리나 |
폰티악 G3 | 스즈키 스위프트+ |
라본 넥시아 R3 | ZAZ 비다 |
GM대우의 사명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한 차종을 벳지 엔지니어링해 다양한 국가에 판매하는 GM 소속 차량답게 세계 곳곳으로 수출되었고, 실제로 국내 시장보단 해외 시장에서 더 큰 인기를 얻었다. 칼로스에 이어 한 때 국산차 수출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을 정도다.#
쉐보레 아베오, 쉐보레 로바, 쉐보레 넥시아, 폰티악 G3, 스즈키 스위프트+, 홀덴 바리나, 라본 넥시아 R3, ZAZ 비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벳지 엔지니어링 되었으며, 국내 시장에 판매된 세단, 해치백 외에 트럭 형태로도 제작되는 등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엿볼 수 있다.
혹평 일색이던 선대 모델 칼로스와 달리 선진국 시장에서의 평가가 어느 정도 나아졌으며#, 동구권 국가 등 개발도상국에선 현지 생산에 힘입어 평이 더욱 좋았기에[18] 오랫동안 명맥을 이었다. GM대우 브랜드가 폐기되고 젠트라가 국내에서 단종된 이후에도 CKD 물량 공급을 위해 한동안 국내 생산이 조용하게 계속 이뤄졌을 정도이다. 노후화된 모델임에도 현지 판매량이 신형 경쟁차량을 앞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중앙아시아 사양 |
중앙아시아 시장에선 2024년 현재도 생산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신차로 판매 중이다.
4. 논란 및 문제점
4.1. 안전성 문제
(△ 초기형 유럽 수출 사양 테스트 영상)
선대 모델인 칼로스가 충돌안전성에 대해 워낙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고, 실제로 이에 대한 비판을 사측에서도 인지했기 때문에 젠트라는 개발 단계부터 칼로스 대비 고장력 강판 사용 비율을 늘리고 TWB 공법을 새로 적용해 측면 충돌 상황에 대응하는 등 안전 측면에서 개선을 이루고자 했다.
그러나 엉뚱한 곳에 보강을 한 것인지 정작 정면 충돌 시 A필러가 구부러지며 내장재가 밀려들어와 운전자를 압박하는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고, 유럽 수출 사양으로 테스트가 진행된 유로NCAP에서 운전자 항목이 별 5개 만점에 2개를 받는데에 그쳤다.# 경쟁 모델인 기아 프라이드가 운전자 항목 별 4개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어린이 탑승자 항목과 보행자 항목에선 젠트라가 더 좋은 점수를 얻었고, 측면 충돌 결과만 놓고 본다면 일단 사측 주장대로 칼로스 대비 나아진 것은 사실이나, 1열 승객의 부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개선이 시급했다.
(△ 초기형 미국 수출 사양 테스트 영상)
북미 수출 사양 기준으로 테스트가 진행된 IIHS 측 분석에선 Acceptable(양호) 등급을 얻었으며,# 측면 충돌 부분에선 엑센트(프라이드)#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정면 충돌 테스트 세부 결과는 여전히 경쟁차량에 밀렸다.
(△ 개선형 호주 수출 사양 테스트 영상)
이에 2008년, 해치백 모델인 젠트라X를 도입하며 일반형(세단)과 해치백 모두 추가적인 보강을 한 차례 진행했다. A필러 강성이 소폭 높아졌으며, 무릎보호대, 운전석/조수석 듀얼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되었다.
결과는 다행히도 기존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보강 이후 호주 수출 사양 기준으로 테스트가 진행된 ANCAP에선 별 5개 만점에 4개를 받았으며, 정면 충돌 상황에서 운전자의 부상 정도가 줄어들었다.#[19] 국내 판매 사양 기준으로 테스트가 진행된 KNCAP에서도 별 4개를 받았다.
이렇듯 초기형과 후기형이 안전 부분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젠트라를 구매한다면 되도록 2008년식 이후 후기형을 구매하는 것이 비교적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4.2. 일부 옵션 문제
국산차 특유의 옵션 장난질 사례 가운데서도 전설적으로 꼽히는 사례 중 하나로, 한 때 젠트라X의 계기판 트립컴퓨터와 에어컨 필터 기능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상당한 놀림거리가 된 적이 있었다. 이유인 즉슨, 해당 기능이 미포함되어 있다던 1.2L 사양에 실제론 해당 기능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것을 못 쓰게끔 단순히 플라스틱으로 막아놓은(...) 괴랄한 구성을 선보였기 때문이다.우선 계기판부터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은데, 누적 주행거리만 나오는 1.2L 사양의 계기판을 뜯어 LCD 정보창 윗부분 플라스틱을 도려낼 경우 1.6L 사양에만 적용된다던 더 큰 LCD 정보창이 등장한다(!).
에어컨 필터 역시 계기판과 유사한 꼼수를 썼으며, 이번에도 1.2L 사양이 희생양이 되었는데, 1.6L 사양엔 멀쩡히 달려 나오는 에어컨 필터를 1.2L 사양엔 삭제하고 원래 필터가 있어야 할 자리를 얇은 플라스틱 판으로 막아놓았다.[21]
어이 없는 것은 당연히 1.6L 사양과 같은 금형을 돌려 쓰는 것이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인데다, 당시 GM대우가 1.2L 사양을 젠트라X의 주력 모델로 밀고 있었음에도 이러한 뻘짓을 벌였다는 것. 이 때문에 GM대우 내부에 차주들을 위한 X맨이 있는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5. 기타
}}} || ||<rowcolor=#ffffff> 3도어 해치백 | 4도어 세단 |
- 구입 후 몇 해를 넘기면 찌그덩 삐그덕하는 하부소음이 발생한다. 서스펜션/로어암에서 소음이 많이 나며, 실리콘 스프레이로 임시조치하거나 로어암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 젠트라만의 문제라기 보단 당시 대우자동차 소형/준중형 차량들의 종특으로 보인다. 특히 겨울에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많이 들린다고.
- 다른 대우 차종들처럼 ABS 부식으로 리콜에 들어갔다. ABS 모듈이 부식될 수 있으므로, ABS가 장착된 젠트라/젠트라X를 타고 있다면 꼭 리콜을 받는 것이 좋다.[22]
- 프론트 쇼바 마운트 부분이 도막이 얇거나 방청이 취약한지 해당 부위에 부식의 전조증상이 확인되는 차들이 많다. 힘을 많이 받는 부분 중 하나이고 제대로 수리하려면 제법 견적이 나올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서라도 젠트라/젠트라X를 운행하는 차주라면 엔진오일 교환 등 정기적인 소모품 작업을 할 때 해당 부위를 습관적으로 체크해 주도록 하자.[23]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해당 취약 부위가 보닛을 열면 바로 육안으로 볼 수 있기에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긴 쉽다.
- 후륜 브레이크가 드럼인 옛 대우차의 고질병을 똑같이 가지고 있는데, 주기적으로 점검해 주지 않으면 드럼 내부 휠 실린더가 고착되어 바퀴가 정상적으로 구르지 않는 고장이 발생한다. 부품값은 저렴하나 공임비가 경정비 치고는 제법 드는 관계로, 차량 운행 후에 뒷바퀴가 비 정상적으로 뜨겁거나, 냉간/저속 운행시 끼익끼익 소리가 발생하면 바로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도록 하자. 이게 고착이 심해져서 귀에 거슬릴 정도로 소음이 날 지경이 되면 차가 잘 안 나가서 그만큼 악셀을 깊게 밟게 되므로 연비도 바닥을 치고 패드도 급격히 소모된다.
- 1.6 모델의 경우 젠트라 세단과 해치백 모두 판매가 적게 이루어져서 잔존개체가 상당히 적다. 덕분에 매니아들의 경우 관리가 잘 되어 상태 좋은 매물이 뜨면 바로 집어가려 한다고 한다. 해외에선 최근까지 신차로 판매되었을 정도로 쌩쌩한 현역인 만큼 수출로도 은근히 인기가 있는데, 수출업자에게 판매하면 개인거래 시세보다는 낮게 부르는 경우가 많으니 판매하려는 차주는 잘 고려해보고 현명하게 판매하자.
- 당시 GM대우의 해외수출 효자모델이었던 만큼, 뒷 번호판 플레이트 부분이 유럽형 긴 번호판에 기본적으로 대응이 되어서 출시되었다. 다만 내수형은 칼로스 시절과 동일하게 짧은 번호판으로 판매되었으나, 따로 구조변경 없이도 앞뒤 전부 긴 번호판으로 변경할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검사소[24]에 방문해서 번호판 형태 변경을 신청하고 확인서를 받아 차량등록사업소나 시,군,구청의 차량관리과를 방문해서 번호판을 새로 발급 받으면 된다. 다만, 지자체에 따라 번호 자체를 새로 발급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앞자리가 두자리 번호판은 받을 수 없으니 두자리를 유지하고 싶다면 충분히 문의하고 번호판 변경을 결정하도록 하자. 단순히 긴 번호판으로 바꾸는게 아닌 신형 반사 번호판으로 바꾸기 위해 변경신청 하는거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 상기한 옵션장난 이슈+국내에 수요가 적은 소형해치백이 주력이었던 차량이라 국내에서 평가가 박한 편이지만, 이전 모델인 칼로스와는 달리 강화된 안정성과 DOHC 탑재로 출력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던 터라 간혹 일부 동호인들 사이에선 후속모델보다도 고평가 받으며 종종 회자되는 차량이다. 당시 소형차에 지금처럼 전자장비가 많이 탑재된 것도 아닌지라 세월이 흘러도 큰 고장이 없는데다 소모품 및 부식 관리만 잘 해주면 유지비도 저렴해서 실차주들의 만족도가 높은 듯.
- 국내에서는 판매량이 낮은 모델이지만 의외로 부품 수급은 동일 연식 타사 차량들에 비해 훨씬 원활한 편이다.[25] 상단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내수 시장의 좋지 못한 상황과 다르게 해외시장에서에 많은 판매고를 올리며 GM대우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줬기 때문이다. 게다가 파워트레인과 구동계의 많은 부분이 마티즈(스파크)와 아베오, 라세티, 라세티프리미어(크루즈)와 어느정도 호환되는 경우가 많아서 당분간 부품수급의 어려움은 없어보인다. 특히 중고차를 구매할 때에는 소모품 교환 및 예방정비 소요가 반드시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부품 수급 및 경정비 공임도 잘 따져봐야 하는데, 이 부분에선 분명한 장점이다. 단적인 예로, 수입 중고차들이 감가율이 후덜덜한 이유가 높은 부품값+국내에 부품 없음 및 비싼 공임비 콤보가 작용하기 때문. 판매량이 적은 국내 타 차종들의 경우, 카센터에 입고를 해도 인근 부속대리점에 부속이 없어 바로 정비가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젠트라의 경우는 그런 불편은 현저히 적다고 볼 수 있다.
- 다만 애프터마켓 편의용품은 국내 판매량과 비례하므로 선택폭이 넓지 못하다. 정확히 맞춤 생산되는 경우가 없는 경우가 많으며, 호환되는 모델(스파크, 크루즈, 아베오)의 편의용품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더러 발견된다. 심지어 판매자는 젠트라라는 차가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고, 칼로스와 젠트라를 구분 못해서 칼로스 용품을 젠트라용으로 판매하거나, 젠트라용을 칼로스에 판매하는 일도 드물지 않게 보이는 편. 심지어 젠트라용이라고 박스 패키징에 써있는 제품도 막상 장착해보면 미묘하게 안 맞는 경우가 많은데, 판매량 자체가 적은 차종이다 보니 비용 절감을 위해 비슷한 칼로스용의 금형을 그대로 사용해서 생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 해치백의 경우 디자인을 잘 다듬어서 껑충해 보이지는 않지만, 겉으로 보기보다 시트 포지션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실제로 타보면 일반적인 세단보다는 확실히 높고 소형 SUV보다는 낮은 느낌으로, 2020년대 들어서 유행인 CUV 형태 차량들의 일반적인 시트 포지션과 유사하다. 르노 조에 등 유럽형 소형 해치백과도 비슷하다는 듯.
6. 제원
GENTRA / GENTRA X | |
<colbgcolor=#243a65><colcolor=#fff> 생산지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
코드네임 | T250(젠트라) T255(젠트라 X) |
차량형태 | 4도어 소형 세단(젠트라) 3도어, 5도어 소형 해치백(젠트라 X) |
승차인원 | 5명 |
전장 | 4,310mm(젠트라) 3,940mm(젠트라 X) |
전폭 | 1,710mm(젠트라) 1,680mm(젠트라 X) |
전고 | 1,510mm(젠트라) 1,505mm(젠트라 X) |
축거 | 2,480mm |
윤거(전) | 1,450mm |
윤거(후) | 1,430mm(젠트라) 1,410mm(젠트라 X) |
공차중량 | 1,025 ~ 1,075kg |
플랫폼 | 대우 T 플랫폼 |
구동방식 | 앞엔진-앞바퀴굴림(FF) |
전륜 현가장치 |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
후륜 현가장치 | 토션빔 서스펜션 |
전륜 제동장치 |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
후륜 제동장치 | 드럼 브레이크 |
파워트레인 | ||||||
<rowcolor=#fff> 엔진 | 엔진 형식 | 흡기 방식 | 배기량 | 최고 출력 | 최대 토크 | 변속기 |
가솔린 | ||||||
GM대우 S-TEC II | 1.2L 직렬 4기통 | 자연흡기 | 1,206cc | 85ps | 11.5kgf·m | 5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
GM대우 E-TEC II | 1.5L 직렬 4기통 | 자연흡기 | 1,498cc | 86ps | 13.4kgf·m | |
GM대우 E-TEC II | 1.6L 직렬 4기통 | 자연흡기 | 1,598cc | 105ps | 14.7kgf·m | |
GM대우 E-TEC III | 1.6L 직렬 4기통 | 자연흡기 | 1,598cc | 110ps | 15.1kgf·m |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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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43a65> 경차 | 마티즈, 라보, 다마스 | - | |
소형차 | 칼로스, 젠트라 | - | |
준중형차 | 라세티 | - | |
중형차 | 매그너스, 토스카 | - | |
대형차 | 알페온 | 스테이츠맨, 베리타스 | |
스포츠카 | - | G2X | |
준중형 SUV | 윈스톰 맥스 | - | |
중형 SUV | 윈스톰 | - | |
MPV | 레조 | - |
[1] GM대우 측에 따르면 기존 소형차를 뛰어넘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의 프리미엄 소형 세단임을 강조하기 위해 차명을 '온화하고 세련된'이라는 영어 단어 '젠틀(Gentle)'에서 따왔다고 한다.[2] 다니엘 헤니가 광고 모델로 출연했다.[3] 전반적으로 원본 모델인 칼로스를 개발했던 GM대우를 중심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됐지만, 소형차가 인기를 얻고 있던 중국 시장을 고려해 중국 현지의 PATAC(범아차기술연구소)도 공동 참여했다.[4] 이후 출시된 같은 브랜드 내 중형 세단 토스카 역시 매그너스의 풀스킨체인지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5] 출시 시점 기준[6] 소형차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구성이다. 경쟁차인 기아 프라이드에서도 기본 사양이 아니었던데다, 2024년 기준 기아 K5 같은 최신 중형차의 최상위 트림마저도 옵션을 넣어야만 분리형 헤드레스트가 제공된다.[7] 상위 트림은 6 스피커 적용.[8] 아직 페이스리프트를 거치지 않았던 해치백 사양 칼로스를 합산하면 2006년 수출대수는 26만 3,479대에 달한다.[9] 다만 아래에 나와있듯이 이 두 가지는 사실 포함되어 있었으니...[10] 이후 끝물인 2010년식에 가서야 추가되었다. 15만원 정도로 개조가 가능하다.[11] 출시 당시에도 5단 자동변속기들이 보급되기 시작한 시점이라 젠트라X의 4단 자동변속기는 이미 구형 변속기였다고 볼 수 있지만, 튼튼한 내구성이란 이점이 있었고, 자동변속기 소형차량 치고는 훌륭한 실연비와 일상 주행 시 부족함 없는 반응성 및 변속 속도를 보여 주었다.[12] 물론 통상적인 평지 주행에서 크게 부족함이 없다는 것일 뿐, 경사진 오르막을 오를 때나 에어컨 가동 등 가혹조건 시엔 출력이 다소 부족한게 사실이다. 성인 4명이 꽉 채워서 타면 강원도 등 산악지형을 주행할 때 계속적으로 킥다운을 사용해서 고 RPM을 활용해야 교통 흐름에 맞춰갈 수 있는 수준. 그래도 당시 GM차량 특유의 느리지만 꾸준히 밀어주는 느낌의 가속 특성은 동일하게 가지고 있고, 2010년대 자연흡기 경차와 엇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 준다. 대략 출력이 76마력으로 떨어지기 이전의 2세대 모닝 초기형의 82마력짜리 엔진과 비슷비슷한 수준.[13] 수동 17.5, 자동 15.4[14] DCVCP(Dual Continuous Variable Cam Phasing) 기술을 적용, 흡기 및 배기 밸브의 최적 개폐 시기를 조절해 기존 E-TEC II 대비 연비를 향상시키고 배기가스를 줄였다. 또한 주철 대신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된 배기 매니폴드와 컨버터를 사용, 부품 내구성을 높이고 엔진 경량화를 통한 연비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사측에 따르면 타이밍 벨트 설계를 최적화해 최대 10년 혹은 16만 km 주행 시 벨트를 교환할 필요가 없다고.[15] 당연하지만 중량 대비 마력이 높아서 동일 배기량이지만 출력이 더 높은 엔진을 탑재한 동시대의 준중형급 아반떼HD나 포르테보다 빠른데, 제로백이 11초 정도다. 이후 이 엔진은 상급 모델인 라세티 프리미어 초기형에도 얹혔지만 준중형차 치고 몸집이 컸던 라세티에선 심장병이라며 욕을 먹었던 것과 달리 소형차인 젠트라에서는 딱히 큰 문제가 터지지 않았다.[16] 다만, 연비는 좋지 못한 편이다. 출시 당시 연비측정 기준으로도 13.9km/L, 시내주행에서는 10km/L 내외를 기록해 소형차로썬 아쉬운 수치를 보여줬다.[17] 3도어 모델은 1.2L 엔진 선택 불가. 1.6L 단일.[18] 전반적으로 현지 경쟁 상대인 라다 그란타보단 확실한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19] 참고로 엑센트는 별 3개를 받았다.#[20] 당연하지만 주행가능거리와 연비 정보는 연료 소모량과 주행한 거리로 계산하기 때문에 엔진 배기량이나 종류와 관계가 없다.[21] 참고로 선대 모델인 칼로스 역시 똑같은 옵션질을 했다가 욕을 얻어먹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미 칼로스 1.2L 사양 오너들이 에어컨필터 DIY 개조 방법을 상세히 마련해 놓은 덕분에 젠트라X 1.2L 사양 오너들은 고생이 덜했다는 것. 에어컨 필터 장착 방법은 GM대우 칼로스 문서 참고.[22] 같은 시기 출시된 대부분의 소형차가 그랬듯, 젠트라 역시 ABS 가 기본 사양이 아니었기에 ABS 미장착 사양을 몰고 있다면 크게 신경 안 써도 된다.[23] 1인 신조로 해당 부위의 판금/용접 이력이 없는 차였음에도 부식이 올라올 기미가 보인다는 차량도 있으니, 당시 제작 공정에서 하자가 있었다고 보는 게 가능성이 높다.[24] 1급 공업사에서 부설로 운영하는 검사소가 아닌 공단 직영 검사소.[25] 당장 경쟁사의 경우 2010년대 초반 차량들도 부품 구하기가 은근히 힘들어지고 있으며, 간혹 센터에서 정비 거부를 당하기도 한다는 점을 떠올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