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즈 앤 판처 역대 최종 전투 | ||||||
TVA | 극장판 | 최종장 | ||||
제63회 전국대회 결승전 | 고교 연합팀 VS 대학 선발팀 | 제41회 동계 무한궤도배 결승전 |
1. 개요
애니메이션 걸즈 앤 판처 최종장의 최종 전투. 제41회 동계 무한궤도배의 결승전이다. 최종장 4화에서 4강전이 종료되면서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 VS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으로 결승전 대진이 결정되었다. 경기는 최종장 5화 뒷부분부터 시작하여 최종장 6화 안에서 다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본 경기가 최종장 6부작의 막을 내리는 결승전인만큼, 최종장을 끝으로 후속작이 더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사실상 걸즈 앤 판처 시리즈 애니메이션 전체를 통틀어서 최종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경 #==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과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이 각각 준결승전 경기에서 케이조쿠 고교와 쿠로모리미네 여학원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준결승전 경기 내용은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 VS 케이조쿠 고교, 쿠로모리미네 여학원 VS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최종장) 문서 참조. 준결승전 경기 진행과 결승전 대진 확정은 최종장 4화에서 모두 마무리되었다.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은 준결승전 2경기 시점에서 전차도 팀에 새로운 학생과 새로운 전차가 합류하였다.
2. 전력
==# 전망 #==
최종장 4화 결말부 기준으로 큰 변수가 있는게 아닌 이상 전반적인 면에서 오아라이에게 상당히 불리한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전국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교 중에서 오아라이 정도면 전차의 질이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긴 하지만 세인트 글로리아나와 비교시에는 성능면에서 열세이다. 세인트 글로리아나의 주전력인 처칠 VII, 크루세이더 III, 마틸다 II는 방어력이나 기동력중 하나가 오아라이의 전차들보다 뛰어난 편이며, 화력에선 오아라이가 좀 더 우위인 차량들이 많지만 세인트 글로리아나의 전차들이 QF 2파운더, QF 6파운더 같은 고속 저구경 대전차포 기반의 주포를 사용하기에 통상 철갑탄으로도 교전 거리 안에서 포르쉐 티거 정도를 뺀 모든 오아라이 전차들을 전면에서 격파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전차 수량에서 극심한 열세에 있다는 점이다. 오아라이는 상어팀이 합류한 최종장 무한궤도배 1~3회전 기준으로도 9대가 전부로 전국대회 1회전과 2회전의 최대 출전 차량 수인 10대조차 한번도 채워보지 못했다. 결승전에서는 투입할 수 있는 최대 차량 수가 20대로 늘어나기 때문에 세인트 글로리아나가 첫 모의전처럼 오아라이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일부러 전차 수를 맞추지 않는 이상 제63회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쿠로모리미네를 상대했을 때처럼 2배가 넘는 적을 상대해야 하는 처지가 된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여기에 전차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강급 전차 중 하나인 센추리온 전차와 전차도 실력이 니시즈미 미호와 맞먹는 시마다 아리스까지 합류했으니 오아라이가 불리한건 말 다한 셈이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무한궤도배가 섬멸전이 아니라 플래그전으로 진행되고, 오아라이도 계속된 팀원들의 실력 향상으로 니시즈미 미호가 있는 아귀팀을 뺀 나머지 팀들도 TVA의 제63회 전차도 전국 고교생 대회와 극장판 시점보다 기량이 크게 강화되었다. 최종장에서도 팀들의 실력 향상과 활약이 계속되어왔고, 케이조쿠와 붙은 준결승전에서는 전차도 부활 직후 1년도 안지나서 모든 팀들이 충분히 정예화된 수준으로 실력이 향상된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는걸 입증했다. 덤으로 선수 실력 외에도 어쨌거나 첫 모의전의 5대만 투입했을때보다 전체적인 전차의 양과 질적 수준 다 올랐고, 아귀팀과 거북이팀은 차량 업그레이드도 받았다. 따라서 첫 경기에서처럼 오아라이가 세인트 글로리아나를 상대로 거의 일방적으로 털리지는 않겠으나, 여전히 전차의 질적, 양적인 측면에서 세인트 글로리아나에 비해 상당히 불리하다는 사실은 간과하기 어렵다.
때문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 오아라이 여학원의 추가 전력 증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장 5화에서 새로운 팀이 최소 하나 합류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한다.[1] 새로운 팀과 전차가 합류한다면 그동안처럼 학원함 어디엔가 짱박혀있는 전차를 수색하여 찾아낸다든가, 아니면 학교 차원에서 돈을 끌어모아 괜찮은 전차 한 대를 사들이는 방안이 있다.[2] 그런데 전자의 방안은 이미 학원함을 뒤질만큼 다 뒤졌기에 과연 전차가 또 나올지 의문이고, 나온다한들 과거에 팔리지도 않아서 남은 전차이니 스펙적으로도 별로인 전차일 가능성이 높다. 현실적인 전력증강을 위해서는 어떻게든 학교 예산을 동원해서라도 준수한 전차를 하나 마련해야 한다. 다행히 전 학생회장과 현 학생회장이 모두 전차도 선수인데다가 현재 전차도팀에 대한 학교의 민심도 매우 좋아서 예산만 충분하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다만 결승전을 앞두고 급조한 팀이어서 전차 스펙과는 별개로 운용실력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결승전이 진행될 경기 장소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대회 규칙이 전국대회와 동일하다면 원칙적으로 어느 한 학교의 홈 그라운드가 아닌 제3의 중립지에서[3]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4] 다만 작품 내적으로는 전력이 불리한 오아라이에게 홈 어드밴티지를 줘서 밸런스를 맞추고, 작품 외적으로는 오아라이와 세인트 글로리아나가 붙었던 이전 두 번의 경기를 오마주하고 동시에 수미상관을 이루기 위해 모종의 계기로 결승전 경기가 오아라이 모항 지역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하는 팬들도 있다. 본작이 본질적으로 오아라이 마을의 홍보물인데다가 TVA, 극장판에서도 한번씩 경기 장소로 나온 오아라이 마을이 최종장 본편에서는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결승전 전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있다.
이 외에도 TVA와 극장판 최종 전투에 각각 8호 전차 마우스와 T28이 등장했다는 점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비슷한 역할로 초중전차가 나온다면 세인트 글로리아나가 A39 토터스를 가지고 올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참고로 당시에는 세인트 글로리아나가 보유하지 않았지만 극장판에서 다즐링이 대학 선발팀 측의 T28을 보고는 토터스를 언급한 적이 있다.
이번 경기는 오아라이와 세인트 글로리아나가 붙는 세번째 경기이자 첫 공식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그리고 오아라이가 세인트 글로리아나를 상대했던 이전의 두 경기가[5] 모두 정식 대회는 아니었지만 어쨌거나 그 두번의 경기에서 오아라이 여학원이 모두 패배하면서 세인트 글로리아나는 작중 오아라이를 상대한 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지지 않은 상대로 남아왔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과연 오아라이가 세인트 글로리아나를 처음으로 이길 수 있을지가 주요 관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아라이가 이번에는 결정적으로 이길 것이라는 추측과 아쉽게 패배하여 세인트 글로리아나가 부동의 강자 라이벌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추측 모두 나오고 있는데 과연 어느쪽으로 전개될지는 최종장 4화 기준으로 불명확하다.[6]
오아라이와 세인트 글로리아나의 선수와 팀 사이의 대립 구도들도 기대받고 있는 부분이다. 먼저 아리스가 세인트 글로리아나에 전학한 것이 밝혀지면서 결승전에서 미호와 아리스의 재대결 구도는 사실상 기정사실화되었고[7], 이는 동시에 극장판의 고교 연합팀 VS 대학 선발팀 경기 이후 미호와 아리스로 대표되는 니시즈미류와 시마다류 유파 사이의 대결이 다시 한번 성사된거나 마찬가지의 상황이기도 하다.[8] 또한 최종장 4화에서 양 학교의 차기 대장으로 거론된 사와 아즈사와 오렌지페코의 대결을 예상하는 쪽도 있고,[9] (명목상) 전차도 팀 대장이자 졸업을 앞둔 3학년인 다즐링과 카와시마 모모의 대립 구도도 거론되고 있다.[10] 그 외에는 첫 모의전과 익시비전 매치에 이은 루쿠리리와 집오리팀의 3번째 대결 또한 예상되고 있으며, 레오폰팀과 로즈힙이 이끄는 크루세이더 소대 사이의 고속 기동전도 거론되고 있다.
다음은 오아라이와 세인트 글로리아나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내용이다.
-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
- 강점
- 니시즈미 미호
오아라이 최대 장점은 역시 뭐니뭐니 해도 니시즈미 미호의 존재 그 자체이다. 전차도 자체가 사장되었던 조그만 여학교를 1년도 안되는 시간에 전국 최강급 고교로 만들어내고, 온갖 신화적인 전적을 만들어낸 것에는 전적으로 니시즈미 미호의 지도력이 그 바탕에 있다. 언제나 수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열세의 싸움을 해왔지만 그것을 극복해내는 미호이기에 케이조쿠 때처럼 초반에 광탈 당하지 않는 이상 세이그로로서는 결코 방심할 수 없다. - 물오른 팀원들의 기량
현재 시점 오아라이 전차도 팀과 그 멤버들은 과거 전차도가 뭔지도 모르고 전투 도중에 전차를 버리고 도주하던 그 햇병아리 시절의 그들이 아니다. 미호의 지도를 받으며 눈부시게 기량을 향상시켜왔고, 거듭된 일취월장으로 이제 순수 기량만으로는 사실상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라왔다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 되었다. 실제로 그것을 지난 대회 우승과 대학 선발팀 상대 승리, 이번 대회의 BC자유학원전과 치하탄전으로 증명하였다.[11] 그리고 이제는 차기 대장인 사와 아즈사의 존재로 설령 미호가 없더라도 결코 당황하지 않고 제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섰으며, 그것을 지난 경기인 케이조쿠 전에서 증명하였다. 따라서 세이그로가 지난 두 번의 친선경기 때의 오아라이 수준으로 생각한다면 큰코 다칠 수 있다. - 세이그로에 비해 우수한 기동력
오아라이의 전차들은 전체적으로 기동력이 세이그로에 비해 확실히 우세하다. 모든 전차들이 평균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심지어는 그 포르셰 티거조차 마개조를 통해 순간적인 고속기동전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을 정도이다. 이 때문에 플래그전의 특성을 활용하여 미호가 전면전을 회피하고 특유의 기동전+유격전을 벌인다면 상대적으로 처칠과 마틸다가 주력이어서 기동력이 둔한 세이그로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을 것이다. - 전술+전략에서의 유연성
사실 미호가 내는 전략들의 상당수는 "과연 이게 현실에서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것들이다.[12] 하지만 그럼에도 오아라이 팀들은 결국 미호가 지시한 그런 전략들을 척척 해내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세이그로의 경우 그동안 참신+기발한 전략을 보여주는 모습은 부족했기에 이 부분에서는 오아라이가 앞서는 부분이다. - 세이그로보다 앞서는 결승전 경험
세이그로는 그동안 꽤 오랫동안 대회 결승전에 올라가지를 못했던 반면 오아라이는 바로 직전 대회 디펜딩챔피언이다. 즉, 최근 동안 결승전 같이 큰 경기에서의 경험은 오히려 오아라이가 세이그로보다 한 수 위인 셈이다.[13] 이런 큰 경기는 경험적 측면도 무시할 수 없는데 이 부분에서는 오아라이에게 웃어주는 부분이다. - 약점
- 상대적으로 많이 빈약한 전차의 스펙과 숫자
역시 오아라이 전차도 팀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이것이다. 전차도 부활 이후 최종장 준결승전 시점까지도 전국대회 1~2차전 출전 가능 전차 한도인 10대조차 자력으로 채워본 적이 없는데다가 각 전차의 스펙조차 세이그로에 비하면 약하기 짝이 없다. 오아라이에서 세이그로 전차를 상대로 유효타를 낼 수 있다고 단언할 수 있는 전차는 4호 전차, 포르셰티거, 3호 돌격포, 치누 정도이며 B1 bis와 헷쳐, M3는 제한적으로 유효타가 가능하고, 89식이나 MK.4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당연히 20대를 만땅으로 채워나올 것이고 그마저도 처칠, 마틸다, 크루세이더, 센추리온 등으로 무장할 세이그로의 전력과 비교하면 절망적인 수준이다. - 아무리 그래도 미호가 없으면 역시...
비록 지난 케이조쿠 전에서 아귀팀이 광탈했음에도 차기 대장인 아즈사가 침착하게 지휘하여 승리를 거두기는 했으나, 지난 한 번의 사례를 가지고 "이젠 미호 없어도 되겠네"라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더욱이 이번 상대는 케이조쿠보다 더 강한 세이그로이다. 만약 세이그로가 아귀팀을 집중 공략하거나 케이조쿠 때처럼 뛰어난 저격수를 아귀팀 전담으로 배치해서 아귀팀을 초반에 광탈시킨다면 케이조쿠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절망스러운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차도 경험치
전차도의 객관적 실력은 최고 수준으로 올라왔있고 결승전의 경험은 세이그로보다 앞서지만, 역시 전차도 자체에 대한 전체적인 경험치는 세이그로에 비해 열세이다. 당장 오랫동안 전차도 강호교로 있었던 세인트 글로리아나와 달리, 오아라이는 20년 동안 전차도가 폐지되었다가 니시즈미 미호가 전학 온 당해에 부활하였고, 부활 당시 합류한 선수들은 절대 다수가 고등학교 입학 이전에 전차도를 배워보지 못한 생초보였다. 이러한 점에서 오아라이의 대회 출전 횟수와 실전 경험은 세이그로에 비해 절대적으로 처진다. 제63회 전국대회부터 그동안 오아라이가 기적적인 승리를 일궈온 것은 미호의 뛰어난 지도력과 각 멤버들의 순간적인 상황대처+임기응변 능력에 기인한 것이었지, 경험과 데이터에 기초하여 당면한 문제를 풀어나갔던 것이 아니다. 그런데 임기응변은 매 순간마다 항상 발휘되는 것은 아니므로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경험 부족이 오아라이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
- 강점
- 다즐링과 시마다 아리스
오아라이에 미호가 있듯이 세이그로에는 다즐링이 있으며 얼마 전에는 시마다 아리스까지 합류하였다. 다즐링은 친선전이기는 해도 미호와 두 번 맞붙어 두 번을 모두 승리하였으며, 전술+전략적 식견과 용병술이 미호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 아리스는 미호에게 극장판에서 패배하기는 했으나 역시 전차장으로서 갖춘 기본적인 전술+전략적 식견이 미호와 동급이고, 무엇보다 고성능 센추리온 전차를 운용하는 피지컬은 사실상 작중 최강이다.[14] 이 때문에 아무리 오아라이에 미호가 있고 예하 팀원들이 기량이 뛰어나다고 해도 매우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 상대적으로 압도적인 스펙의 전차와 숫자
처칠, 마틸다, 센추리온 등이 중심이 되고 크루세이더가 기동력을 받쳐주는 세이그로 전차들의 스펙은 오아라이에 비해 단연 압도적이다. 거기에 숫자도 규정에 있는 20대를 빵빵하게 채워나올 것이 분명하기에 스펙으로나 숫자로나 압도적인 것이 사실이다. 거기에 그동안 등장을 하지 않은 다른 종류의 전차들도 얼마든지 등장시킬 수 있는 것도 오아라이에게는 큰 문제이다.[15] - 오아라이보다 앞서는 전차도 경험
오아라이의 전차도 실력이 1년만에 급상승하여 실력적인 측면에서는 이제 세이그로와 동급 이상이라고 가정해도, 이제 전차도를 시작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오아라이와 전차도 3대 강호고교로서 그동안 쭉 전차도를 계속해온 세이그로는 전체적인 경험에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경험은 물론 전투에서의 누적된 데이터의 총량에서도 당연히 세이그로가 앞설 것이 분명하다. 결국 임기응변 위주로 대처하는 오아라이에 비해 세이그로가 경험과 누적 데이터에서 나오는 안정감이 훨씬 뛰어나다. - 시마다류와의 연관
시마다류 당주의 후계자인 아리스가 학생으로 합류한 시점에서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은 시마다류와 직접적인 연관이 생겼으며, 이에 따라 당주 시마다 치요의 지원이 있을 가능성도 열렸다. 극장판에서 치요는 이미 자신의 딸의 커리어와 유파의 자존심 상승을 이유로 안그래도 부당한 처지에 있는 오아라이와 시합하는 것을 니시즈미류와의 유파 대결로 해석한 다음, 모든 면에서 불리한 오아라이를 짓밟고 도약하는 것을 거리낌없이 지시하였고[16], 불합리한 섬멸전 경기가 열리게 한 책임이 있다. 이렇듯 치요는 자신이 아끼는 딸의 앞길을 위해서라면 수단도 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는 캐릭터라는 점이 극장판에서 드러난 것이며[17], 니시즈미류와의 유파 경쟁에서는 절대로 지지 않으려는 심리가 있다. 최종장에서도 아리스를 통한 커넥션이 생긴 세인트 글로리아나를 이용하여 저번에 대학 선발팀과 아리스가 이기지 못한 오아라이와 니시즈미 미호를 꺾기 위해서 치요가 직간접적으로 개입하지 않을거라는 보장이 없으며[18], 이를 실행하기 위해 치요가 자신의 권력과 가문의 재력을 사용하여 결승전을 앞두고 세인트 글로리아나에 고성능 전차들을 지원해줘서 안그래도 있는 전력 격차를 더 키울 수도 있다. 이것이 적은 규모로라도 이루어진다면 세인트 글로리아나 입장에서는 엄청난 이익을 본것이 되며, 반대로 오아라이 측에서는 설상가상으로 더 절망적인 상황이 닥쳐오게 된다.[19] - 약점
- 불확실한 각 팀원의 실력
다즐링의 대장 전차와 아리스의 센추리온, 로즈힙의 크루세이더는 그 실력에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나머지 세이그로 멤버들의 전차도 실력은 솔직히 의문부호가 붙는다. 애초에 세이그로는 조연이기에 각 멤버들의 실력에 대해 제대로 묘사되지 못해왔던 점은 감안해야겠으나, 세이그로 각 멤버들의 전차도 실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히 검증되지 않았다.[20] 각 멤버들이 이제 정상급 실력을 갖추게 된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오아라이에 비하면 불안한 점이다. 이에 대한 사실은 결승전에서 밝혀질 예정이라 아직으로서는 확정나지 않았다. - 오아라이에 비해 둔한 기동력
세이그로가 전차들의 스펙과 숫자는 압도적이지만 딱 하나 오아라이에게 밀리는 것이 바로 기동력이다. 주력인 처칠과 마틸다는 발이 많이 느린 편이어서 이 부분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크루세이더는 기동력이 좋지만 방호력과 화력이 약해 주력으로 편성하기는 어렵고, 아리스의 센추리온은 딱 1대가 전부이다.[21] -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 아리스의 존재
이번에 아리스가 합류한 것은 세이그로에게 분명히 플러스 요소가 될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다즐링과 아리스 사이의 관계 설정과 팀워크적인 부분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대장은 다즐링이지만 아리스 역시 전차도에서는 시마다류 후계자로서 자존심이 대단하고 능력도 출중한데다가 세이그로 전학 전까지는 엄연히 대학선발팀의 대장이었다.[22] 그래서 결정적인 순간에 아리스가 다즐링에게 항명을 한다거나 독단적으로 움직여서 팀워크를 해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더욱이 극장판에서 보여준 아리스의 전차도는 팀워크를 중시하기 보다는 본인의 피지컬 하나로 밀어붙이는 경향을 분명히 드러냈다. 일단 쿠로모리미네와의 4강전에서는 다즐링에게 고분고분 복명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승에서 뭔가 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 상황이 펼쳐지면 이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23]
3. 전개
==# 기타 #==
본 경기는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이 전차도 부활 이후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을 처음으로 정규 대회에서 상대하는 경기다. 동시에 니시즈미 미호와 다즐링의 3번째 대결이자 공식전에서 붙는 첫 대결이 성사되었다.[24]
작품 외적으로도 본 경기가 걸즈 앤 판처 시리즈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는 최종장의 마지막 경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리고 학년 초에 오아라이 여학원에서 전차도가 부활한 뒤 처음으로 상대한 학교가 세인트 글로리아나였기 때문에, 한 해동안 오아라이의 전적에서도 첫 상대와 마지막 상대로 수미상관을 이루게 했다.
[1] 상어팀에 이어서 새로운 팀이 최소 하나라도 더 합류하게 되면 오아라이는 전차도 부활이래 처음으로 자력으로만 전차도 전력을 10대 이상 보유하게 된다.[2] 학교 차원에서 돈을 지불해 괜찮은 전차를 1대 산 케이스가 바로 안쵸비의 안치오 고교이다.[3] 제63회 전국대회에서는 동후지 연습장에서 진행되었다.[4] 참고로 오아라이 여학원의 경우 제63회 전국대회 때처럼 제41회 동계 무한궤도배에서도 계속 원정 팀이 된 것인지 준결승전까지 상대방 학교 측의 홈 그라운드 경기장으로 원정을 가서 시합을 치렀다.[5] 오아라이의 전차도 부활 직후였던 TVA 4화의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 VS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 모의전과 제63회 전국대회가 끝난 기념으로 열린 극장판 초반의 오아라이 익시비전 매치.[6] 다만 오아라이의 승패 여부와 무관하게 최종장 이야기의 발단이 된 모모의 대학 입시는 결국 합격으로 끝날 것이라고 추정하는 팬들이 많다.[7] OVA 아리스 워!와 최종장 2화에서 미호와 재대결하고 싶다고 밝힌 아리스의 희망이 이루어진 셈이기도 하다.[8]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결승전에서 두 유파의 당주인 니시즈미 시호와 시마다 치요가 관객으로 재등장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9] 다만 페코는 그동안 다즐링이 지휘하는 대장차 처칠의 장전수로 참가했기 때문에 독립된 대립 구도가 생기려면 본 결승전에서 다즐링이 처칠의 전차장 자리를 주거나, 아예 다른 전차의 전차장으로 포지션을 바꿀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10] 참고로 이 3가지 대립 구도는 팬북 월간 전차도 별책 제41회 동계 무한 궤도배 대특집호 3권 표지에 나오기도 했다.[11] 가장 최근에 합류한 상어팀조차 무한궤도배에서의 시행착오를 겪고 발전하여 준결승전에서 제 활약을 다 했다.[12] 선더스전 언덕 저격, 프라우다전 포위망 돌파 작전, 쿠로모리미네전 마우스 격파 작전과 시가지 난전, 대학선발팀전 놀이동산 대규모 난전 등, BC자유학원전 다리 포위망 탈출 작전 등[13] 물론 세이그로의 전차도 역사가 훨씬 유서 깊은 만큼 결승전에서의 경험은 세이그로가 더 많겠으나, 현역 선수 기준으로 하면 오아라이가 결승전 경험에서 앞선다.[14] 아리스는 극장판 전투에서 집오리팀과 치하탄 네임드 차장들이 단체로 돌격하여 1vs5로 붙게 되었을때도 피해 없이 전부 혼자서 격파한 적이 있다. 니시즈미 자매가 4호와 티거를 지휘하며 2대1로 포격을 주고받으며 붙었을때도 전혀 밀려나지도 않으면서 오히려 둘을 위협적으로 공격했고, 결국 미호와 마호는 티거의 공포탄으로 4호 전차를 급가속시켜 센추리온을 충각과 지근거리에서 저격하는 아슬아슬한 전술을 써서 격파에 성공했다. 아리스가 극장판에서처럼 플레이를 한다면 수적으로 열세인 오아라이는 단숨에 치명적인 손실을 입을 수 있다.[15] 설정집과 월간 전차도에서는 크롬웰 전차도 보유중이라고 나온 바 있다.[16] 극장판에서 오아라이와의 대결이 확정난 후 아리스에게 상대인 니시즈미류를 경기에서 박살내라고 전화했다. 치요는 대학 전차도 연맹의 이사장인 만큼 오아라이와 대학 선발팀의 경기가 열리는데 직접 개입한 인물 중 하나로, 당시 오아라이가 처한 불합리한 상황과 애초에 경기가 열린 원인 또한 당연히 알았음에도 이를 비판하긴 커녕 전차도 유파 대결과 아리스의 도약을 위한 수단으로 삼은 것이다. 극장판에서 츠지 렌타가 원인제공자이고 그의 만행이 주로 부각되기는 했어도, 전차 8대뿐인 여고생 선수들이 질적으로 더 뛰어난 전차 30대로 무장한 여대생 선수들을 섬멸전에서 이겨야한다는 비합리적인 스케일의 경기가 프로 전차도 규정을 근거로 용인되고, 투입 가능 여부가 뜨거운 감자였던 칼 자주박격포가 대학 선발팀에 인도되는 과정 또한 치요가 몰랐을 리가 없는 만큼, 치요 또한 이를 자신과 아리스의 이익을 위해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방조한 인물이다.[17] 극장판에서 아리스가 졌는데도 거액을 들여 보코 뮤지엄을 후원하여 재개장시킨 것도 치요가 그만큼 아리스를 사랑하고 잘되기를 바란다는걸 뒷받침한다.[18] 학부모라는 지위와 유파 당주로서의 위상을 감안하면 이미 아리스의 전학 과정에서 조금씩이라도 개입한 것이 불가피하다. 특히 최종장 작중 시간적 배경을 고려하면 8강이 완료된지 얼마 안 지난 시점에서 아리스의 전학수속이 빠르게 마무리된 것은 물론, 센추리온 전차까지 소속을 바꾸고 이동하는 과정에서의 절차도 거쳐야 했다는 점에서 치요의 개입이 필수적이다. 최종장 2화에서 무한궤도배 1회전 직후 시점에 만난 미호에게 아직 전학 어디로 갈지 안 정했다고 말한 아리스가 얼마 안 지난 준결승전 시점에서 이미 전학을 마친 것은 단기간에 전학갈 학교를 정하고 등록하는 과정이 모두 끝난 것을 의미한다.[19] 그렇다고 오아라이 측은 최종장 4화 기준으로 니시즈미류의 도움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어서 외부 세력의 지원 가능성에서는 턱없이 불리하다. 극장판에서 시호가 오아라이 구출에 힘을 쓴 것도 익년 전국대회에서의 리벤지 매치를 성사하고 꺾겠다는 명목 때문이었지, 호의가 아니었다. 특히 시호와 정통 니시즈미류 유파 입장에서는 미호가 제62회 전국대회의 패배에 결정타를 날린 장본인이자, 이단, 배신자로 취급되는 상황이라 미호를 호의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명분이 없다. 다만 유파와 미호의 관계와는 별개로, 시호가 엄마로서 미호를 도와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는 예상도 있다. 준결승전에서 쿠로모리미네가 시마다 아리스의 결정타로 아슬아슬하게 패배한 것은, 니시즈미류 학교가 시마다류 측 주요 인물에 의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것이자, 단편적인 유파 대결에서 패배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므로, 시호가 이를 만회하고자 어쨌거나 니시즈미 집안 출신인 미호에게 리벤지 매치를 맡기고, 미호가 아리스를 이기게 하기 위해서 뒤에서 손을 쓸 가능성도 있다.[20] 즉 지난 대회 결승에서 기동전과 전열포격전에만 익숙해 있던 쿠로모리미네 멤버들에게 갑자기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난전 상황이 펼쳐지자 우왕좌왕하며 자멸하는 모습이 나왔던 것처럼, 세이그로 역시 같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21] 강호교임에도 대전기 후반에 투입된 신규 고성능 전차 도입이 잘 안 이루어지는건 처칠, 마틸다, 크루세이더 전차들을 선호하는 졸업생 OG회의 입김 때문이라는 뒷설정이 있다. 따라서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 전력에 변화가 생길 여지는 있다.[22] 즉 아리스 입장에서 다즐링은 "기껏해야 고등학교 팀의 대장"일 수도 있는 것이다.[23] 특히 아리스는 극장판 이후 니시즈미 미호와의 재대결을 희망해왔으며, 이는 세인트 글로리아나로 전학 간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여겨진다. 때문에 아리스가 다른 것보다 미호와의 리매치를 우선으로 추구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24] 미호와 다즐링의 대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차기 대장인 사와 아즈사와 오렌지페코의 대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