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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2:53:01

모리야 테이지

정형균에서 넘어옴
<colcolor=#fff><colbgcolor=#000> 모리야 테이지
森谷 帝二
정형균
Teiji Moriya
Leo Joel
파일:모리야.jpg
이름 모리야 테이지(森谷 帝二)
한국명 정형균
영문명 리오 조엘 (Leo Joel)
등장 명탐정 코난 극장판 01
시한장치의 마천루 (1997)
나이 47세
직업 건축가
토토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다 타로[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강구한[2]]
파일:미국 국기.svg 켄트 윌리엄스

1. 개요2. 이름3. 작중 행적4. 죄목5. 동기6. 여담

[clearfix]

1. 개요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의 등장인물.

직업은 토토 대학 건축학과 교수로 어렸을 때 영국에서 유학하고 성장한 이후 건축학을 전공하고 졸업 이후 귀국해 자신이 설계한 건축물이 디자인 분야에서 줄줄이 상을 받는 등 건축가로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조리사, 소믈리에, 바리스타, 제과제빵 같은 요리 관련 자격증들도 땄는지 파티에 나온 모든 음식들은 전부 본인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며 맛도 뛰어난 편이다.

영국의 좌우대칭 건축 양식을 굉장히 선호한다.

자신의 언급으로는 독신이라고 한다.

사교성이 있는지 고등학생 탐정인 쿠도 신이치에게 자신의 대저택에서 열리는 가든 파티초대장을 보내지만 신이치 자신은 사정상 못 오고 대신 코난, , 모리 탐정이 온다. 파티의 음식을 자신이 다 만들어서 손님들에게 나눠주고 자신의 저택에 온 코난 일행들과 자신이 초대한 사람들에게 간편 퀴즈를 열고 자신이 설계한 건축물들을 소개시켜주는 등 사람 좋고 온화한 실력있는 건축가.

2. 이름

이름은 제임스 모리어티 교수에서 따왔으며, 좌우 대칭 강박증을 반영하고 있다. 원어 이름은 한자 4개가 전부 좌우 대칭인 글자들로, 이름 테이지는 본래 貞治로 적으나 좌우 대칭을 위해서 모리야 교수 본인이 帝二라고 이름의 글자를 바꿀 정도다. 한국어판에서는 '균형'이라는 단어를 앞뒤로 뒤집은 '형균'이라고 번역했고, 북미판 이름 리오 조엘(Leo Joel)도 이름을 거꾸로 읽어도 동일한 회문이다.

3. 작중 행적

연쇄 저택 방화 사건에서 불탄 저택들과 토토 순환선에 설치된 폭탄 중 하나가 있던 다리가 전부 모리야 교수가 설계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범인은 모리야 교수에게 원한을 가진 자거나 교수의 성공을 시샘하는 자로 추정되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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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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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더빙판)
이걸로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야. 내가 없애고 싶었던 건물이, 아직 하나 더 남아있거든.
가엾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라⋯ 건축에 사랑 같은 건 필요 없어. 인생에도 마찬가지야.

기념비적인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 최초의 범인이자 최종 보스. 또한 본편까지 포함해도 코난의 추리를 꽤나 빗나가게 만든 인물이다.[3] 사실 모리야 교수가 설계한 건축물들을 폭파시킨 사람은 다름 아닌 모리야 교수 자신이었던 것.

그 사실을 알아챈 에도가와 코난쿠도 신이치의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 그가 범인임을 밝혔고[4] 시라토리 형사가 경찰서로 동행해달라고 하자 그는 라이터로 위장한 기폭장치[5]로 이 저택을 폭파시키겠다고 말하지만 눈치챈 코난이 이미 건전지를 뺀 상태였다.

결국 모리야 교수는 경찰에 체포되지만 교수는 체포되면서 아직 폭탄이 설치된 곳이 한 군데 남았다고 말한다. 그 장소는 바로 모리 란이 있던 베이커시티 빌딩. 예산 문제로 교수가 원했던 완벽한 건물이 아니었기 때문에 마지막 폭탄을 그곳에 설치하였다고 밝힌다.[6][7] 코난은 재빨리 그에게서 설계도를 빼앗아 베이커시티 빌딩으로 향하고 교수는 신이치에게 3분을 줄 테니 느긋하게 즐기라는 말을 전하라고 한다.[8] 서둘러서 베이커빌딩에 도착했지만 폭탄은 10시 정각이 되자마자 터졌고, 란과 다수의 사람들이 무너진 잔해가 건물 입구를 막아 갇힌 상태였다. 게다가 아직 영화관 안쪽에 마지막 폭탄이 남아있던 상태였다.

코난은 폭탄으로 잔해가 길을 막기 직전 어떻게든 뛰어가 영화관 문앞까지 도착했지만 폭발로 길이 막혀서 들어갈 수 없었고[9], 쿠도 신이치의 목소리로 설계도를 보고 전화를 통해 란에게 폭탄을 직접 해체하라고 시킨다. 설계도 덕분에 성공적으로 폭탄을 해체한 줄 알았지만 마지막 도화선을 자르는 일만 남았는데 빨간색과 파란색의 선 두 개가 남았다. 그러나 폭탄 설계도에서는 이 선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기에 코난은 당황한다. 어떤 선을 잘라야 할지 고민하던 중 12시가 지나고 3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 란은 신이치의 생일을 축하해 준다. 결국 란에게 어차피 시간이 되지면 터지니 네가 원하는 선 하나를 골라서 직접 자르라고 한다. 적어도 마지막 순간은 함께 있을 테니.

그때 구조대원이 와서 코난을 구출해간다. 3분만 기다려주겠다는 말은 생일을 3분만 즐기라는 뜻이었음을 깨달은 코난은 문득 모리야 교수는 란에게 좋아하는 색이 무엇이냐고 물었던 일이 떠오른다. 그리고 란은 쿠도 신이치가 좋아하는 행운의 색인 빨간색을 좋아한다고 대답하였다. 즉 빨간색이 함정으로, 자르는 즉시 터지는 폭파 스위치였다. 마지막에 알아차린 코난이 란에게 "란! 파란색 선을 잘라! 빨간색 선은 함정이야!"라고 말했으나 목소리가 닿지 않았다. 터지기 직전[10] 란은 신이치를 생각하며 도화선을 자르는데⋯ 다행히 결국 란이 선택한 선은 파란 선으로 타이머 2초를 남겨놓고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고, 모리야 교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마지막에 구출된 란에게 왜 파란선을 고른 것이냐고 코난이 묻자 운명의 붉은 실 전설을 생각하며 빨간색 실이 자신과 신이치를 서로 이어주고 있다고 생각하여 자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파란 선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모리야 테이지가 필요없다며 무시하던 사랑으로 인해서 계획이 망한 것이다.

4. 죄목


예상 형량: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연쇄 저택 방화로 인한 사망자 발생 가능성, 베이커시티 빌딩 폭파로 인한 대규모 사망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실상 사형 확정이다. 직접적인 사망자 발생에 대한 묘사는 없지만, 전술했듯 유동인구가 많은 초대형 빌딩에 폭탄이 터진 만큼 사망자가 없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데, 빌딩 폭파라는 사상 최악의 대규모 테러를 벌인 만큼 사망자가 정말 없더라도 사형 가능성이 높다.[13]

5. 동기

내 생애 최고이자 최악인 작품이다!
건축에는 사랑 같은 건 필요없어. 인생에도 마찬가지야!
범행 동기는 지나친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자신이 과거에 만든 좌우대칭이 아닌 건축물들을 없애고자 하였던 것으로,[14][15] 전에 구상했던 좌우대칭 건축 양식으로 이루어진 니시타마 신도시 프로젝트[16]를 진행했으나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던 시장이 교통사고를 일으켜 사퇴하는 바람에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나중에 쿠도 신이치가 시장이 교통사고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을 안 그는 자신의 계획을 망친 신이치에게 복수를 결심하고 폭약을 훔쳐 자신이 과거에 만든 건축물을 전부 폭파시킨다. 물론 자기 꿈을 망친 신이치에게 복수하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긴 하지만 이 때문에 모리 란을 포함한 아무 관련도 없는 시민들을 폭발에 휘말리게 만들었다. 코난이 폭탄을 옮기던 중 어린이 공원에서 잠시 폭탄이 멈춘 것은 거기에 있는 가스등 때문이었다. 그 영국풍의 가스등은 신도시 프로젝트의 상징이 될 것이었기 때문에 없애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자신만의 미적 감각에 의거하여 예전 작품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극장판 범인 중에서도 동기가 가장 황당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기 작품이 부끄러우면 그냥 어디 면담 같은 데서 "자신들의 작품 일부는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실패작이니 자신을 높이 평가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는 걸로 충분하고, 특히나 베이커 시티 빌딩은 불경기로 예산이 삭감되었기 때문에 실패작이 된 것이니 자기한테 누가 될 것도 없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건물을 부수는 사람이니 코난이 추리에 실패하는 것도 사실 당연하다. 코난도 '설마 이런 걸로 범죄를 저지를까?'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오히려 동기랑 범인을 추리해낸 것이 대단한 수준. 합리적인 시각으로 정신나간 사람을 추리하려 하지 말라 모리 탐정은 자기가 설계한 건물에 불 지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는 식으로 일갈할 정도였고[17], 베이커 시티 빌딩이 마지막 테러 목표란 게 밝혀질 때 별별 황당한 동기의 사건들을 다 겪어봤을 시라토리 형사, 메구레 경부마저 어처구니가 없어서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 애초에 그저 부끄러운 과거를 숨기기 위해서 범죄를 저질러 애먼 사람들을 연루시키고 공권력을 낭비하는 것[18] 자체가 굉장히 상식을 벗어난 처사이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매우 당연하리라 볼 수 있다. 신이치를 노린 것도 자신이 생각한 니시타마 시의 신도시 계획을 무산시켜서라지만, 사실 진짜 무산시킨 건 신호위반으로 중과실 교통사고를 벌여 실각한 니시타마 시의 오카야마 시장이므로 그쪽 일가를 노리는 게 더 신빙성 있기도 하다. 시장은 이미 수감 중이었지만.

물론 예술가들 중 작품활동을 하다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자신의 작품을 스스로 파괴하는 경우도 없는 건 아니지만, 모리야의 경우는 그 작품이라는 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건물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사실 아무리 원작자라고 해도 남에게 팔거나 해서 소유권이 넘어가버린 작품을 파괴하는 건 그저 재물손괴나 기물파손에 불과해서 선을 넘는 짓인데, 하물며 건물에 이러한 행동을 한다는 건 소유주는 물론 이용하는 사람들까지 더불어 피해를 보니 더욱 문제가 된다.

그의 이런 황당함은 등장 때부터 암시되었다. 대칭을 이루려고 자기 이름까지 갈았다는 모리의 설명에 코난이 속으로 '그 정도면 거의 병적이다.'라고 하는 장면, 건축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혼자 흥분해서 "아름답지 않으면 건축이 아니다, 자기 작품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하는 장면들에서 그의 집착이 암시된다.

6. 여담

극장판 전통의 폭발 클리셰를 만든 장본인. 이 사람 이후로 극장판의 거의 모든 범인들은 굳이 폭탄을 쓸 필요가 없는 장면에서도 폭탄을, 그것도 엄청난 양을 쓰는 존재가 되었다.

연쇄 저택 방화 사건으로 사망자가 나왔을 가능성, 지하철 폭발 협박 당시 지하철 내 환자 사망 가능성, 베이커 시티 빌딩 폭발로 인한 무고한 사상자가 발생하여 사형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19] 열차의 운행 다이어그램이 깨지거나 운행이 중단된 만큼 철도 운영사가 입은 손해도 굉장히 크고, 빌딩 폭파로 인한 재산피해 역시 상당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손해배상 청구만 해도 뒷감당이 굉장히 어려워질 것이다.

시라토리 형사의 말에 따르면 모리야 교수는 자신의 부모님을 죽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중반부 전철 철로 내의 폭탄을 해제하고 폭탄 중 하나가 모리야 교수가 설치한 다리 위의 선로에 있었다고 하여 모리야 교수의 집에 방문하게 되는데 이때 시라토리가 이런 말을 한다.
모리야 교수의 아버지 또한 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였으며 발표하는 건축들이 상을 휩쓸고 조명받았다. 모리야 교수의 부모는 방화로 추정되는 원인 모를 화재에 휩싸여 둘 다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리고 모리야 교수가 건축가로서 조명받았던 시기는 이미 건축가의 대부로서 조명받았던 아버지가 죽은 뒤부터였다.
이때 모리야 교수의 표정이 살짝 변한다.[20] 시한장치의 마천루에서 키 포인트는 시한폭탄과 방화인데 모리야 교수의 부모가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죽었다는 것과 부모가 죽은 뒤에야 모리야 교수 본인의 건축가로서의 입지가 다져졌다는 것을 보면 자신의 부모를 직접 죽인 듯하다. 이후 빌딩 폭발 사건에서 모리 란이 갇힌 걸 알고 들어가려는 아버지 모리 코고로에게도 "건축에 사랑 따위는 필요 없어. 인생에도 마찬가지야." 같은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데, 자기 부모의 일과 간접적으로 연결되는 발언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건축 기술과는 별개로 폭탄을 만드는 재주가 뛰어나다. 토요 화약에서 훔친 화약으로 폭탄을 만드는 걸 보면 폭탄마였을 가능성이 있다. 거기다, 전자공학 쪽으로도 유능한 듯하다. 본인이 만든 폭탄의 폭파방식들이 충격감지[21], 타이머, 조도감지[22][23], 원격조작[24] 등이었다. 심지어 범행 동기를 고려하면 공범이 있을 리도 없으니 이 모든 걸 혼자서 준비하고 설치한 어떤 의미로 굉장한 초인이 된다.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 모리야 테이지의 제자인 카자마 히데히코(허풍운)이 등장한다. 히데히코가 자신은 모리야 테이지처럼 좌우대칭이 아니라고 건물을 부수지 않는다고 했는데 히데히코가 굳이 말한 것을 보면 제자들한테도 완벽주의 성향을 강하게 보였는 듯하다.

파티에서 참가자들에게 퀴즈를 내는데, 세 남자들의 공통점을 찾는 것이었다. 무엇 하나 같은 것이 없었으나, 세 명이 태어난 해가 1년씩 차이난다는 점에 코난이 주목하여 모모타로라는 정답을 이끌어냈다.


[1] 드라마 트릭 시즌 3 스페셜 방송이 생애 마지막 작품이다. 참고로 본편 에피소드 중 쿠도 신이치 뉴욕의 사건 편에서 래디시 경부 역을 담당한 적도 있다.[2] 이후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V판과 극장판에서 루팡의 파트너인 알마로스의 역할을 맡았다[3] 정확히는, 범인이 누군지와 범행 동기까지는 추리해냈지만, 모리야 교수 본인이 직접 밝히기 전까지 코난은 모리야 교수가 베이커시티 빌딩에도 폭탄을 설치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4] 모리 탐정은 시라토리 형사가 범인인 줄 알고 자신만만하게 선포했다가 망신만 당했다. 그 이유는 시라토리가 모리야 테이지의 아버지를 존경했었는데 그의 아버지가 죽고 그 이후부터 모리야가 주목받게 되자 일부러 별장에 불을 질러 부모를 살해했을 거라 단정짓고 그것에 복수하기 위해 그가 설계한 건물만 골라 불을 질렀을 거라 의심했다. 또한, 폭파범이 전화를 걸어올 때마다 시라토리가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5] 모리야 교수는 파이프 담배를 피우는데, 일반적인 형태의 라이터로는 파이프 담배에 불을 붙이기 힘들어서 성냥을 썼다. 아유미는 모리야 교수에게 '달콤한 향기가 났다' 라고 했는데, 이 향기도 파이프용 성냥에서 나는 향기었다. 그래서 코난은 쓰지도 않는 라이터가 뜬금없이 테이블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라이터가 기폭장치임을 간파했다.[6] "경기가 나빠져 예산이 모자라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작품을 망쳤어! 내 건축가 인생에서 그런 졸작이 나오다니! 당신들이 내 예술을 어떻게 이해하겠어!"[7] 더빙판에서는 그냥 불경기로 묘사되나, 원판은 버블경제의 붕괴 때문이라고 묘사된다.[8] "남도일을 만나거든 이렇게 전해라! 그 녀석을 위해 3분만 기다려 줄 테니 느긋하게 즐기라고 말이야!"[9] 모리 탐정은 반쯤 정신줄을 놓고 란을 구하려고 무턱대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메구레 경부와 시라토리 형사가 모리 탐정을 막긴 했지만⋯.[10] 이때 배경이 흑백으로 변해 시청자들은 란이 무슨 색깔을 자르는 지 구분할 수 없게 된다.[11] 일단 사망자가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는다. 사람이 흰 천에 덮힌 채 옮겨지는 모든 장면도 자세히 보면 순간적으로 머리가 드러나 있는 장면이 보이므로 부상자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묘사와는 별개로 그 정도 규모의 건물이면 유동인구도 상당히 많을 텐데 폭탄이 여러 번 터졌고, 이로 인해 건물 일부가 붕괴되거나 화재까지 발생하였는데 사망자가 전혀 없을 가능성은 기적이 아니고서야 없는 것에 가깝다. 또한, 첫 폭발 때 6명이 폭발의 충격에 화면 밖으로 날아갔는데 이 사람들의 생사 여부도 결국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저 묘사대로 폭발의 충격을 받고 사람이 날라갈 정도면 사실상 사망 확정이다. 실제로 폭탄은 폭열로 인한 피해보다는 폭압 및 부산물로 인한 2차 피해에서 인명에게 위해를 가져온다.[12]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 본인의 아버지가 별장 화재로 사망한 것과 아버지의 사망 이후 모리야가 주목을 받게 된 것으로 추정만 할 수 있다.[13]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테러를 1급 중범죄로 다루고 있는 만큼 사형, 무기징역을 선고할 만큼 엄청난 중범죄로써, 경우에 따라 현장에서 사살하기도 한다.[14] 없애고자 한 건축물이 건축기준법 등의 문제로 완벽하게 좌우대칭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15] 실제로 예술가들 중에서도 그 예술가의 작품이 다른 사람들 눈에는 훌륭해 보여도 예술가 본인은 마음에 안 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초기작들의 경우 미숙한 시절의 흔적이라며 부끄러워하는 이들이 상당히 있다.[16] 프로젝트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는지 저택에 신도시 미니어처가 있었다.[17] 근데 이거 본인이 시라토리를 범인이라고 헛짚은 다음이라 뀐 놈이 성 내는 꼴처럼 비춰지는 양상이라 부각이 안되는 편.[18] 특히 전철 선로에 있는 폭탄을 탐지하기 위해서 경찰관이 몇 명이나 모였는지 돌아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19] 일본에서는 나가야마 기준에 따라 4명 이상을 살해한 범인에게 거의 반강제적 사형이 선고된다. 그 외에 2~3명 살해한 경우 역시 대부분 사형이 선고되는데 이에 따르면 극장판의 범인들은 대부분 사형이 선고될 것이다. 게다가 범죄도 하나만 저지른 것이 아닌 다수의 범죄를 연쇄적으로 저지른 만큼 사형이 확실하다. 사실, 이 정도 범죄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사형이 선고될 수 있다. 단, 실질적으로 사형집행이 중지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무기징역.[20] 모리야 교수의 부모의 죽음이 방화라고 말하는 시라토리 형사의 눈빛이 날카롭게 빛나는데 모리야 교수의 범행을 의심하는 묘사로 볼 수 있다.[21] 장난감 비행기에 설치된 폭탄[22] 열차 선로에 설치된 폭탄으로, 태양빛을 13초 동안 받지 않으면 폭발하는 방식이었다. 이 때문에 200m 길이의 열차가 60km/h 이상으로 달려 폭탄 위를 통과해야지만이 폭탄이 아슬아슬하게 폭발하지 않아서 폭탄이 설치된 위치를 알지 못한 채로는 열차를 세울 수 없었다. 또한 태양빛이 있어야 폭발하지 않으므로 해가 지면 역시 폭발한다.[23] 사실 200m 길이의 열차가 특정 지점을 13초만에 지나가려면 55.38km/h의 속도가 나온다. 다만 연결통로 등의 오차범위를 감안해야 하기도 해서 60km/h로 말한 듯.[24] 본인의 저택에 설치되어 라이터 모양의 리모컨으로 폭파시키는 폭탄. 단, 코난이 배터리를 빼버렸으므로 리모컨을 눌러도 폭발하지 않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