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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개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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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let ve Kalkınma Partisi[1]
약칭 AK Parti, AKP
영문명칭 Justice and Development Party
한글명칭 정의개발당
창당일 2001년 8월 14일
이념 보수민주주의[2]
에르도안주의
국민보수주의
사회보수주의
우익대중주의
연성 유럽회의주의
역사적 :
자유보수주의
국민자유주의
친유럽주의
정치적 스펙트럼 우익
역사적 :
중도우파[3]
중앙당사 튀르키예 앙카라 발랏 202번지
대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국민의회 의석수 268석 / 600석
웹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
2.1. 에르도안 집권기
3. 지지 기반4. 기타5. 선거 결과6.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튀르키예보수 우파 정당, 현 집권 여당.

이슬람교 전통 기반의 사회보수주의 가치를 옹호하는 종교적 우파 정당으로, 당 강령에 특정 종교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명시적 언급은 없으나 세속주의정교분리 성향이 강한 공화인민당에 대비되며 사실상 튀르키예 사회를 종교적으로 보수화하는 이슬람주의 정당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창당의 주역이자 2002년 처음 총리로 집권한 후 현재까지 장기 집권 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지지하고 추종하는 세력이 당을 장악하면서 대내외적으로 "권위주의 독재 정권의 하수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년 넘게 집권한 지금은 사실상 에르도안 대통령과 운명을 함께하는 그의 사당(私黨)이 되어가는 중. 지방의 보수적인 이슬람 지지층을 결집해 집권을 장기화하는 동안 정책 실패나 재난 대응 미흡 등 여러 논란을 일으키고 있지만, 그럼에도 에르도안 치하에 일치단결하여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2. 역사

정의개발당의 뿌리는 1997년 튀르키예 정계를 뒤흔들어 놓은 복지당(Refah Partisi) 해산 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네흐메틴 에르바칸(Necmettin Erbakan) 전 총리가 창당한 복지당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이후로 철저한 세속주의 아래 금기시되어 오던 이슬람주의 노선을 대놓고 표방하는, 경제개혁과 복지 확대를 외치며 집권한 포퓰리즘 정당이었다. 복지당의 당수였던 에르바칸은 아타튀르크 이래 튀르키예 역사상 최초의 이슬람주의 총리였다.

허나 튀르키예/정치 항목에서도 보이듯 강한 세속주의적 성향을 지닌 군부는 에르바칸 총리에게 사퇴하지 않으면 쿠데타를 일으킬 거라 위협했다. 결국 무혈 쿠데타로 총리는 사퇴, 복지당은 쿠데타 이듬해인 1998년 1월 16일 해산된다.[4][5] 복지당이 해산되기 직전에 당에서 빠져나간 사람들은 1997년 12월 17일 미덕당(Fazilet Partisi)을 창당하여 세를 불리나 이 정당 역시 대놓고 이슬람주의를 떠들어대는 바람에 2001년 6월 22일 강제 해산당했다.

1997년 당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이스탄불의 민선 시장을 지내며 에르바칸 전 총리의 후계자로 꼽히고 있었다. 그는 복지당이 해산되었지만 정계 활동을 이어가며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와 개혁적 공약으로 인기를 높여 가다가, 2001년 복지당 시절의 동료들과 때마침 해산당한 미덕당 잔당들[6]을 모아 절치부심하여 정의개발당을 창당한다. 불과 4년 전까지만 해도 군을 장악한 세속주의자들의 권력 앞에 무기력하게 무너져야 했었지만 그 4년 동안 여론은 뒤바뀌어 에르도안에게 점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그리하여 정의개발당은 창당 다음 해인 2002년 총선에서 총 550석 중 무려 363석을 차지, 압도적인 제 1당이 되어 단독내각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한다.[7]

초기의 정의개발당은 말 그대로 빅텐트 정당으로, 이슬람 성직자부터 기업인들, 심지어 개혁 성향의 세속주의자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구성된 정당이었다. 공화인민당민주좌파당(DSP)[8] 등 전통적인 세속주의 정당의 실정에 질린 튀르키예인들은 부패 청산과 복지 확대, 경제 성장을 부르짖는 정의개발당에 표를 던졌다. 이때만 해도 이념적으론 오히려 중도우파적 성향에 가까웠다. 당시 외신에서는 유럽의 기독교민주당과 비교했을 수준이었으니..

집권 초기 AKP와 에르도안 내각은 민주적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었다는 사실을 매우 부각시키며 정치를 했다. 외교적으로도 친서방적인 정책 기조를 보이며 EU 가입을 위해 애썼고 친기업적인 정책을 펼쳤다. 화폐개혁을 통해 십수 년 동안 만성적으로 지속되던 튀르키예의 인플레이션(자세한 것은 튀르키예 리라 항목 참조)을 일소시키고 경제성장률 역시 괄목할 만한 지표를 찍으면서 2007년, 2011년의 선거에서도 압도적인 득표율로 순항을 거듭했다.[9]

또한 국내 정치적 문제에서도 세속주의 정권 아래에서 민간인 학살의 책임을 회피해 오던 전직 대통령이자 독재자케난 에브렌을 90대의 나이에도 법의 심판에 회부하여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등 과거사 청산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이는 좌우를 막론하고 대다수의 튀르키예인들에게 칭찬을 받았다.

2.1. 에르도안 집권기

정의개발당이 첫 집권한 2002년부터 지금까지 튀르키예의 사회는 점점 더 종교적·문화적 보수성이 완연해지고 있다. 정의개발당 소속 의원이 공개적으로 튀르키예는 세속주의 헌법을 포기하고 이슬람적 가치관이 담긴 헌법을 채택해야 한다고 발언하는 등 예전 같았으면 비난의 대상이 되었을 법한 일들도 이젠 진짜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들리는 수준까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꼭 이슬람주의를 걸고 넘어지지 않더라도 정의개발당 자체가 에르도안이라는 개인의 카리스마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사당이 다. 정의개발당 집권 초~중반기까지 의원내각제 시스템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던 시기에는 '총리 = 당수'라는 공식이 당연하게 성립되었지만[10] 2016년 튀르키예 쿠데타 미수 사건을 전후로 하여 에르도안의 권력은 한층 강화되었고, 결국 2017년 대통령 중심제로의 개헌을 이루어냄과 동시에 대통령[11]이 당대표직을 겸직할 수 있도록 당규를 개정하여 정의개발당의 모든 당권을 장악하였다.

정의개발당 집권의 중반기부터 이어지는 시민의 자유권리의 지속적 박탈,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보여준 폭압적 진압과 감금[12]으로 인해 프리덤 하우스이코노미스트에서 조사하는 민주주의 지수들에서 튀르키예는 이미 '부분적 자유(Partly Free)[13]'에서 '부자유(Not Free)' 급으로 격하된 지 오래이다. 또한 근래는 언론 탄압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 주는데, 정부 비판적 논조를 띠는 휘리예트(Hurriyet) 신문의 기자들을 단체로 감금하고 십수 년에 이르는 징역형을 구형한 것을 대표적 사례로 꼽을 수 있다.

2017년 극우 정당 민족주의운동당(MHP) 출신인 여성 정치인 메랄 악셰네르가 민족주의운동당과 정의개발당의 협력관계 결성에 반발하여 탈당 후 신당 좋은 당(iYi Parti)을 창당하였다. 튀르크 민족주의이슬람주의를 더하면 정의개발당의 정치적 기반이 되는데, 역시 튀르크 민족주의를 주장하지만 반대로 강력하게 세속주의를 외치는 좋은 당과 악셰네르는 AKP의 지지자 중 과격한 이슬람주의에 거부감을 느끼는 다수의 표를 끌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역시나 좋은 당은 과거 민족주의운동당 지지층의 7-80% 가량을 끌어오며 야권 지지율 보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

2017년 에르도안이 2016년 쿠데타 미수 사건 이후 계엄령 하에서 밀어붙여 통과시킨[14] 대통령 중심제 헌법 하에서, 2019년에 처음 실시될 예정이었던 대선 및 총선이 2018년 6월로 앞당겨졌는데 이를 위해 민족주의행동당과 다시 선거연대를 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인민민주당을 제외한 공화인민당, 좋은 당, 민주당(DP), 행복당(SP) 등이 야권연합을 결성하고 결선투표에 오른 야권 후보를 밀어 주기로 결정했다. 5월의 여론조사에서 에르도안과 악셰네르가 결선에 오를 시 0.2%포인트의 지지율 차이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드러나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허나 2018년 튀르키예 대선 및 총선은 정의개발당과 민족주의운동당의 공화 연합이 압승하며 끝났다. 이전 여론조사와 꽤나 차이나는 결과에 부정선거 논란이 제기되고 공화인민당은 다음 달 결선투표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관권을 장악한 정의개발당과 에르도안을 이기기는 힘들어 보인다. 대선은 약 52%의 득표율을 가져가며 1차 투표에서 결판을 지었으며, 총선에서도 득표율 자체는 떨어지고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지만 선거 동맹을 체결한 민족주의운동당과 합하면 의회 과반을 안정적으로 차지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에르도안과 정의개발당의 초장기집권을 뒷받침할 승리라는 평.

다만 2019년 3월 31일에 열린 지방선거에선 정의개발당이 의외의 일격을 당했는데, 3대 대도시 앙카라, 이스탄불, 이즈미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모두 패배했다. 전통적인 공화인민당 강세지역인 이즈미르는 차치하더라도 수도 앙카라에서 무려 26년만에, 그리고 최대도시 이스탄불에서 30년만에 공화인민당 후보가 승리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그럼에도 에르도안은 민족주의운동당과 연대해서 득표율 52%는 지켜냈다고 정신승리중이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꽤나 심각한 내상을 입은 상황. 특히 현직에서 물러나지도 않은 채 이스탄불 민선도지사로 출마한 비날리 이을드름 총리는 그야말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버렸다. 비날리 이을드름은 공화인민당 후보인 에크렘 이맘오울루와 엎치락 뒷치락 하던 와중 당선 축하 현수막까지 이스탄불 곳곳에 붙이는 등 설레발을 치다가 0.6%로 패배하자 "중앙선관위에서 무효처리한 표 중에 정의개발당으로 돌아간 표가 있는데 야당의 음모로 싸그리 무효처리시켜버렸다"며 이의제기를 했다.

이스탄불을 놓칠 수 없었는지 이래저래 군불을 떼우다 이스탄불 재선거가 기어코 결정나면서 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결국 6월 23일에 있었던 이스탄불 시장 재선거에서 8% 차이로 오히려 깔끔하게 패배했다.

이스탄불 선거 패배 이후 당 내분이 격화되면서 압둘라 귈 전 총리·대통령, 바바잔 전 부총리가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으며, 전 총리였던 아흐메트 다우토을루, 전 총리 네즈메틴 에르바칸의 아들 파티흐 에르바칸도 보수 성향 신당을 창당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의개발당 입장에서는 표가 분열되는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막으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결과적으로 알리 바바잔이 총수가 되어 Demokrasi ve Atilim Partisi(민주진보당)을 결성해 떨어져나갔다. 민주진보당은 정의개발당 창당 멤버들이 주역이 된 당으로 다원성, 인권, 민주주의 수호를 당강령에 못박아놓고 초창기 정의개발당과 비슷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기존 정의개발당 지지자들의 표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중이다. 또한 아흐메트 다우토을루 전 총리 또한 미래당(Gelecek Partisi)이라는 원외정당을 세웠다.

2023년 선거 전 4년의 기간 동안 에르도안 행정부가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차기 선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터인데, 2020년 7월 29일부로 소셜 미디어 내 내용을 규제 및 검열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표현의 자유 침해로 악용될 것이라는 우려를 받았으며,# 2021년 5월 튀르키예 마피아의 유명한 보스인 세다트 페케르가 정의개발당의 고위급 정치인과 에르도안 측근들의 각종 부정부패, 범죄를 폭로해서 또 한번 큰 스캔들에 직면했다.#

2021년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1년 동안 환율이 무려 120% 오르는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민심이 악화되었으나, 극우 야당 새복지당과 민족주의 정치인 시난 오안 등 범우파 정치세력들을 금전/권력으로 회유해 이들의 지지로 2023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에서 간신히 승리했다. 공화 연합도 26석을 잃은 318석을 얻어 개헌 논의를 하기에는 한참 모자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에르도안이 당장은 대통령에 당선되었어도 차기 선거 출마 가능성이 봉쇄됐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정의개발당으로서는 새 대권 주자를 발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선거 이후 에르도안 대통령이 우파 정치인들을 회유한 것뿐 아니라 범야권 선거연합인 6자 회의(6'lı masa)의 중요 인물들까지 간첩 행위를 하도록 포섭하여 결과적으로 야권에서 가장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평가받던 후보인 케말 클르츠다로을루를 출마하도록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당대표를 갈아치우고 야권 연합까지 포기하면서 최대 야당으로서 2024년 튀르키예 지방선거에 대비해 칼을 갈던 공화인민당과 달리 정의개발당은 계속해서 경제파탄과 삽질을 이어갔으며, 선거운동 기간에도 연금개혁과 밥상물가 아젠다를 선점당한 채 공화인민당에 질질 끌려다녔다. 이에 더해 텃밭으로 분류되던 지역에서마저 새복지당의 반이스라엘 선전에 영 힘을 못 썼다. 결국 득표율 가지고 정신승리라도 할 수 있었던 지난 선거와는 달리 공화연합 득표율은 과반은커녕 간신히 40%를 지키는 데 그쳤고, 새복지당, 대연합당 등 보수 야당 득표율을 전부 합쳐도 47%대로 과반에 못 미치는 결과를 받았다.

야심차게 도지사 선거에 출마시킨 정치 신인들도 모두 패배해 인재 발굴 기회를 날리면서 당 전망도 매우 어둡게 되었고, 300만명 이상 도시에서 모두 패배, 200만 이상 도시 10곳 중 겨우 2곳 승리라는 처참한 결과가 나오면서 공직자 수천 명이 한순간에 낙마하게 되었다. 현역 공직자가 크게 줄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당내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이기에 상징적 피해뿐 아니라 실질적 피해도 매우 큰 상황이다.

3. 지지 기반

정의개발당의 주된 지지 기반은 아나톨리아 중~동부 지역이다. 튀르키예 정치에서도 세계사적으로 제법 흔한 우촌좌도 구도가 존재한다. 특히 아나톨리아 서부와 국토의 3%뿐인 유럽 지역에 대부분의 산업 기반과 사회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는 튀르키예의 특성상 매 선거 때마다 이스탄불이나 앙카라, 이즈미르 같은 서부 대도시들에서는 공화인민당 같은 세속주의 정당의 세가 강한 모습[15]을 보이나, 발전이 더디나 인구는 무시할 수 없이 많은 또한 다소 강경 보수적인 이슬람 원리주의 성향을 띠는 아나톨리아 중부 지역에서는 정의개발당의 힘이 강한 편이다. 쿠르드족이 밀집되어 있는 동부에서도 쿠르드 민족주의 정당인 인민민주당(HDP)에 밀리기는 하지만 이슬람 보수 성향 유권자들을 기반으로 꽤나 표심을 가져가고 있다.

이렇게 도시 지역에서의 확장성이 떨어지는 문제는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채찍과 당근을 병행하는 정책으로 지지율을 높이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 인프라 구축이나 신도시 건설 등으로 도시 지역 표를 가져오려고 노력함과 동시에 여당에 반대하는 자치단체장들에게 교묘한 탄압을 가하는 것.[16] 2018년 초 공화인민당 소속인 이스탄불의 베식타시 구청장을 대통령 권한으로 해임한 것이 그 대표적 예시이다.

게다가 꼭 야당이 아니더라도, 여당 내부에서도 에르도안의 권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숙청당하는데 총선 패배의 책임과 함께 에르도안의 노선에 영합하지 않아 사퇴를 권고받다가 결국 그만둔 이스탄불 시장의 사례도 존재한다.

4. 기타

튀르키예키프로스 섬 북부에 세운 미승인국 북키프로스의 정당들은 이념과 성향이 유사한 튀르키예 본토 정당들의 지역당에 가까운데, 정의개발당의 경우는 이 중 튀르크 민족주의 보수 정당으로 튀르키예의 북키프로스 병합을 주장하는 국민통일당(UBP)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상징색 역시 황색으로 유사하다.

인도인도 인민당, 이스라엘리쿠드와 포지션이 여러모로 유사하다. 세 정당들 모두 현 여당이며 성향은 반세속주의고 각각 힌두교, 이슬람교, 유대교 근본주의 성향을 띤다.[17] 또한 세 정당 모두 기존 과거 여당(공화인민당, 인도 국민 회의, 이스라엘 노동당)의 때론 강압적인 장기집권에 반대하여 창당되었으나 현재 행보로는 본인들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소수민족을 탄압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몰아낸 인도 국민 회의공화인민당, 이스라엘 노동당은 국부(자와할랄 네루,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다비드 벤구리온)에 의해 창당되었다는 데에서도 공통점이 있다.

당의 상징이 전구이기 때문에 극성 정의개발당 지지자들은 Ampülcü (암풀쥐, 전구쟁이)라고 불리며 까인다.

5. 선거 결과

총선
연월일 득표수 득표율 득표율증감 의석수 의석수증감 비고
2002년 11월 3일 10,808,229표 34.28% 신설 363/550 신설 첫 집권
2007년 7월 22일 16,327,291표 46.58% +12.30%p 341/550 -22
2011년 6월 12일 21,399,082표 49.83% +3.25%p 327/550 -14
2015년 6월 7일 18,867,411표 40.87% -8.96%p 258/550 -69 과반의석 상실
2015년 11월 1일 23,681,926표 49.50% +8.63%p 317/550 +59
2018년 6월 24일 21,335,579표 42.56% -7.24%p 295/600 -22 MHP와 연정
2023년 5월 14일 19,187,170표 35.56% -7.00%p 268/600 -27
대선
연월일 후보 득표수 득표율 순위 당선여부 비고
2014년 8월 10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21,000,143표 51.79% 1위 당선 첫 직선 대통령
2018년 6월 24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26,325,188표 52.59% 1위 당선 대통령 중심제 하의 대통령
2023년 5월 28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27,834,589표 52.18% 1위 당선 결선투표 결과
지방선거
연월일 광역자치단체장
(전국 득표율)
기초자치단체장
(전국 득표율)
도의원
(전국 득표율)
시의원[18]
(전국 득표율)
비고
2004년 3월 28일 12/16
46.07%
1,750/3,193
40.19%
2,276/3,208
41.67%
16,637/34,477
40.33%
2009년 3월 29일 10/16
42.19%
1,442/2,903
38.64%
1,889/3,281
38.39%
14,732/32,393
38.16%
2014년 3월 30일 18/30
45.54%
800/1,351
43.13%
779/1,251
45.43%
10,530/20,500
42.87%
2019년 3월 31일 15/30
44.29%
742/1,355
42.55%
757/1,272
41.61%
10,173/20,745
42.56%
2024년 3월 31일 12/30
36.44%
537/1,355
33.05%
592/1,272
32.17%
8,174/20,745
32.38%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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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8700> 생애 생애 및 정치 경력 ·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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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음은 "아달렛 베 칼큰마 파르티시"[2] 튀르키예 정치에서 쓰이는 표현.[3] 이전에는 중도 ~ 중도우파에 해당하는 의원들도 있었으나 당의 우경화로 인해 좋은 당 등으로 이탈했다.[4] 이게 튀르키예 역사상 마지막으로 성공한 쿠데타로, 20여년 후 일어난 유사한 사건은 그 동안 정치적 감각과 인기를 쌓은 이슬람주의자들의 승리로 끝난다.[5] 여담으로 이 정당 해산 직후 그동안 국고보조금으로 지급된 1조 튀르키예 리라를 반환받으려고 보니 당 관계자들이 횡령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후폭풍이 이어졌다. 이 사건은 일명 1조 실종 사건으로 불리고 있다.[6] 이때 미덕당 내 강경파들은 행복당을 창당한다.[7] 사실 세속주의자들 스스로가 놓은 덫에 걸려서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탓이 크다. 이슬람 포퓰리즘 정당의 약진을 막기 위해 비례대표 봉쇄조항을 10%까지 올려 놓았는데, 본인들이 여기에 걸려 공화인민당만 제외하고 직전 집권당이던 민주좌파당을 비롯한 기타 정당이 원내 진입에 실패한 것.[8] Demokratik Sol Partisi. 정의개발당 바로 이전의 집권당으로, 뷜렌트 에제비트(Bulent Ecevit) 전 총리가 1980년 쿠데타 이후 창당한 정당. 현재는 공화인민당에 거의 흡수되고 명맥만 유지하는 상태다.[9] 다만 2014년부턴 다시 튀르키예 경제가 후퇴하고 외환위기 경고에 물가도 폭등해 정의개발당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10]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의회에서 다수당이 내각을 결성하고 그 당의 대표가 총리직을 갖게 된다. 그런 이유로 정의개발당 당대표직 4선 연임이 불가능했던 에르도안은 2013년 총리직에서 퇴임할 수밖에 없었다.[11] 역시 의원내각제 국가의 보편적인 특징으로 명목상의 국가원수인 대통령은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당적을 보유하지 못하게 하는 규정이 존재한다.[12] 대표적으로 2013 터키 시위[13] 원래도 완전한 자유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세속주의 군부의 힘이 강하던 반 군정 체제일 때에도 부분적 자유 이상으로 올라가지는 못했기 때문이다.[14] 당시부터 부정선거 관련 논란이 존재했다. 애초에 이 쿠데타 자체가 개헌을 획책하기 위한 에르도안의 자작극이었다는 음모론까지 돌았을 정도.[15] 그러나 이들 대도시에서도 농촌에서 새로 이주해온 주민이 많은 외곽 지역은 정의개발당 지지율이 높은 편이다.[16] 대도시 지역에서도 구와 동마다의 발전 정도 혹은 소득 수준에 따라 표심이 갈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17] 다만 세 나라 모두 세속주의가 강하게 자리잡아서 완전히 근본주의로 회귀하지는 않았다.[18] 대도시자치단체(광역시)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