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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6-07 14:38:31

접적


1. 개요2. 개념3. 창작물

1. 개요

접적() 『명사』
「1」 적과 맞부딪침.
「2」 적진에 근접함.
접적, 표준국어대사전

"접적"이란 적과 접촉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군사용어이다. 관련된 세부 개념어 및 현장용어에 따라서는 "접촉"과 서로 바꾸어 쓰기도 하는데, 의미상 특별한 차이는 없다. 영어에서는 주로 "contact"에 대응하지만 맥락에 따라서는 종종 "engagement"과 통용될 때도 있다.[1]

2. 개념

언젠가는 싸우는 순간 적과 실제 마주해야 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보이는 일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쟁이나 전투에 임하는 모든 순간 눈 앞에 적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니며, 상황과 의도에 따라서 적과 마주해야 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고 오히려 피하는 게 유리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필요할 때 적과 접촉하거나 그러한 상태를 끊어내는 것으로서 '접적'을 얼마나 잘하냐는 것은 정예도와 숙련도를 판가름하는 기본기로 여겨진다.

3. 창작물

전술적 묘사를 간략화하는 많은 창작물에서는 설령 밀리터리물이라도 접적 전술들도 제대로 묘사되지 않은 경우가 많으나, 전쟁사와 군사학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파고드는 작품에서는 상세히 묘사되기도 한다.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여러 실제 전술이나 상황, 전훈을 정확히 반영하기로 유명한데, 접적 전술 또한 그 중의 하나이다. 대표적인 상황들을 꼽아보면 다음과 같다.

대체역사물 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에서는 주인공 덕에 당대 기술로도 재현 가능한 현대 군사학적 지식들이 대한제국군에 도입되었다. 원 역사의 러일전쟁에 대응하는 작중의 극동 전쟁 시점에서 타국군이 여전히 끽해야 대대 단위에서 최소 규모 전술행동을 할 때 소중대급(정규군)이나 분소대급(강습보병)에서도 능동적으로 지휘 판단 및 결심을 내리고 소부대 전술을 자유로이 구사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접적 단계에서의 체계적인 통제와 숙달된 반응을 활용하여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 여럿 묘사된다. 특히 이러한 분야에 낯설어하고 잘 인지하지 못했던 작중의 일본군은 한국군의 접적 시도나 접적 차단 후 철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였고, 그 결과 첩보를 제대로 얻지 못하여 기습을 허용하거나 전과 확대에 실패하는 등 작전 차원에서 끌려다닐 뿐만 아니라 여단이나 사단이 통째로 궤멸되어 전쟁 계획 자체가 어그러지는 등 전략적 실패로까지 이어져 종국에는 전쟁에서 사실상 패배한다.
[1] "engagement"는 엄밀하게는 실제 물리적 충돌을 수반하는 "교전"에 해당하는 용어로서 "contact" 및 "접적", "접촉" 등과는 의미가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 #[2] 예컨대 대한민국 육군의 경우 특공대기동대의 "제한적 특수전 임무"가 바로 이러한 적의 침투 작전을 막는 것이다.[3] 이때 병력이 의도한 위치와 시점에 완전히 전개되기 전에 적과 접촉하여 벌어지는 전투는 "조우전(Meeting Engagement)"이라고 한다.[4] 이러한 반격부대가 어떻게 실제 적 공세부대를 파괴하는지에 대해서는 돌격 문서를 참고할 것.[5] 해당 링크에서는 영어 군사용어를 "Contact Report"로 나와있는데, 이는 등재 과정에서의 오류로 보인다. 의미상 이탈과는 전혀 관련이 없거니와 그보다 훨씬 알맞은 의미인 "접적 보고(Contact Report)"라는 표제어도 등재되어 있기 때문이다.[6] 통상 철수 병력을 여러 분견대로 분할하여 단계적으로 후퇴하는데, 이때 먼저 퇴각하는 병력이 방해받지 않도록 적과의 접촉 상태를 유지하는 병력을 "잔류 접촉 분견대(Detachment Left In Contact)"라고 한다.[7] 이들 장거리 타격 자산은 전선이 심각하게 붕괴되어 이들이 위치한 최후방까지 적군이 진출하지 않은 이상 적 군대와의 접촉 및 군사작전이 아니라 적 정보기관 소속의 공작원이나 특작부서 전술요원파괴공작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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