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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창조 정보 | |||
출판사 | DC 코믹스 | ||
최초 등장 | Batman (Vol. 1) #1 1940년 4월[1] ([age(1940-04-01)]주년) [dday(1940-04-01)]일째 | ||
창조자 | 제리 로빈슨, 밥 케인, 빌 핑거 | ||
캐릭터 설정 정보 | |||
본명 | 잭 오스왈드 화이트 Jack Oswald White[2][3] | ||
이명 | 조커 (Joker) 광대 (The Clown) 범죄자 (The Criminal) 코미디언 (The Comedian) 황제 (The Emperor) 범죄계의 광태자 (Clown Prince of Crime) 레드 후드 (Red Hoo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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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관계 | 지니 (아내, 별거) 제러미 (아들) | ||
생사 관련 | |||
현실 | 프라임 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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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정보 | |||
신분 | 비밀 | ||
종족 | 인간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
직업 | 전문 범죄자 테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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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지 | 뉴저지 주 고담 시 | ||
신체 특징 | |||
성별 | 남성 | ||
신장 | 195.5cm 188cm (지구-2) | ||
체중 | 87kg 77kg (지구-2) | ||
눈 | 갈안 (이전) 녹안 (현재) | ||
모발 | 갈발 (이전) 녹발 (현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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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AHAHAHAHAHAHA[4] |
From the comics, the video game and the movies; The Joker is one of our favorite villains of all time. ㅡ Forbes |
If there’s ever been a villain from the overarching comic book pantheon that has managed to create a cult following around them, then it has to be the Joker. The clown prince of darkness is one of the most feared and memorable comic characters to have ever been created. ㅡ Mensxp |
2. 특징
2.1. 작중 묘사
Whether you are die-hard comic book fan or a guy on the street who knows next to nothing about comics, you know who The Joker is; talk about any top list from the greatest villain of all time to DC comics top villain, Joker has hardly ever missed the top spot. |
The Joker is an icon no matter where you go and for over 80 years has been the level of villain many try to duplicate. You can see the influence in modern comics and even in modern villains. Not only in pop culture but in general, he has a story an origin story unmatched by any in the DC universe, he has the look of the devil which can be picked out of a line-up, his powers while non-existent can cause havoc and he has probably some of the best stories to be featured in the DC universe. Without a doubt, the Joker is the GOAT of DC villains and is definitely one of the deadliest. |
항상 미치광이 광대 컨셉의 모습을 고집하며 유지하기 때문에 창백한 피부, 새빨간 입술, 짙은 초록색을 띠는 머리카락과 눈동자, 짙은 보라색 연미복, 그리고 코사지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영화의 영향으로 얼굴이 웃는 표정으로 고정된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지만, 코믹스에서 조커는 남들에 비해 웃을 때가 엄청 많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기가 웃고 싶을 때만 웃으며 얼굴 자체가 고정된 것은 아니다. 〈가족의 죽음〉 편에서 배트맨이 한 말에 의하면 인간의 동공은 공포, 분노, 증오 등의 감정을 나타낼 때 닫히는데 조커의 동공은 항상 닫혀있다고 한다. 배트맨을 보고 사랑의 감정에 동공이 넓어질 때만 빼고 말이다. 어린 아이들은 조커의 악마같은 외모를 처음 볼 때에 놀라거나 무서워서 우는 경우도 꽤나 많다.
고담 시 정신병자 제1호.[10] 아주 제대로 미쳐 있는 그야말로 진성 사이코. 조커가 어떻게, 어느 정도로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해석하기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그 이유는 그의 지나온 일생과 경험과 과거와 진짜 정신병자인지 정확하게 알려진 게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조커가 '지나치게 이성적이라서' 미쳤다고 해석하거나, '매일 스스로를 재창조한다.'고 해석하거나, '그저 퍼포먼스로 미친 척하고 있을 뿐'이라고 해석하거나, 심지어는 '미친 것처럼 보이는 것뿐'이라고까지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11] 이와 같이 수도 없이 여러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조커가 혼돈과 불확정성의 화신이라는 것만큼은 모두가 동의하는 바이다.
의외로 모든 범죄자들이 무서워하는 조커와 허물없는 빌런도 존재하는데 바로 리들러, 투페이스, 펭귄이다. 이 세 명은 이 미친 놈과 대화를 나누거나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이들은 자기만의 철학이 있거나 이미 자기 방식대로 미쳐 있어서 조커의 광기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12] 그 외의 특이 관계로는 베인이 있는데 이 둘은 서로 잘 마주치지 않는다. 베인 자체가 장난이나 혼란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조커와 상극이라서 조커가 배트맨, 다른 빌런들과는 다르게 정말로 곤란에 빠진다. 실제로 만난 적이 몇 번 있는데 그 때마다 베인은 조커를 패고 도망가게 두었다. 베인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렉스 루터도 조커를 경멸한다.
범죄 패턴은 딱히 정의내리기 힘들다. 작가가 어떻게 묘사하냐에 따라 조커는 위험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범죄를 저지르는 빌런이 될 수도 있고, 단순히 돈이나 털러 다니는 악당이 될 수도 있으며, 치밀한 계획을 통해 범죄로 예술을 실현하는 범죄자가 될 수도 있고, 배트맨을 도발하기 위해 범죄를 수단으로 활용하는 자가 될 수도 있다. 독고다이로 활동하기도 하지만 조커에 대한 추종자가 많아서 언제든지 필요한 자본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등 상당한 지휘력을 갖고 있다. 조커의 갱도 본인 못지 않게 묘사가 다양하여 평범하게 차려입고 권총 차고 다니는 20세기 풍 갱단일 때도 있고 어릿광대옷을 입었을 뿐 평범한 건달패일 때도 있고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한 기형아와 사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없는 미치광이 무리일 때도 있다.
2.2. 배트맨과의 관계
Detective Comics #1027 표지 |
How can two people hate so much without knowing each other?
어떻게 두 사람이 서로를 모르면서 이렇게나 증오할 수가 있죠?
<킬링 조크>에서 배트맨이 알프레드에게
어떻게 두 사람이 서로를 모르면서 이렇게나 증오할 수가 있죠?
<킬링 조크>에서 배트맨이 알프레드에게
"I don't want to kill you. What would I do without you? Go back to ripping off mob dealers? No, no. No. No, you... you complete me."
"난 널 죽이고 싶지 않아! 너 없이 내가 뭘 하겠어? 마피아들 등쳐먹던 생활로 돌아가라고? 아니야, 안 될 말이지…안 되고 말고! 넌…넌 날 완성시켜."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가 배트맨에게
배트맨의 아치 네메시스답게 배트맨을 계속 집착하고 있다. "배트맨의 정체에 대해선 관심 없고 그저 배트맨과 싸우고 싶어 범죄를 저지른다."라는 주장이 있을 정도. 최근 이슈들을 보면 단순한 주장 정도가 아니라 거의 확정되다시피 하는 분위기다.[13][14] 물론 작품에 따라서는 조커도 진심으로 배트맨을 죽이고 싶어한다는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난 널 죽이고 싶지 않아! 너 없이 내가 뭘 하겠어? 마피아들 등쳐먹던 생활로 돌아가라고? 아니야, 안 될 말이지…안 되고 말고! 넌…넌 날 완성시켜."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가 배트맨에게
질서와 선함의 수호자[15]이며 이성적이고 치밀한 배트맨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지나칠 정도로 과감하고 필요하다면 위험한 방식을 쓰는 데 전혀 망설임이나 주저함이 없으며 그 본질은 지극히 불안정하다.[16] 반면 조커는 이와 완벽하게 반대되는 혼돈과 사악함의 숭배자이자 광기와 불확정성의 화신이지만, 행동적인 측면에서 배트맨의 사고방식과 행동유형에 가장 가깝다. 즉 배트맨의 정반대인 동시에 가장 배트맨을 닮은 악당으로 배트맨 최고의 라이벌이자 최고의 이해자라고 볼 수 있을 정도다. 그렇기에 배트맨은 일반적 상식의 선에선 도저히 파악할 수 없는 조커의 행보를 어느 정도나마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의 "그들(일반 시민)에게는 너도 나와 같은 괴물일 뿐이라고."라는 대사 역시 이 점을 강하게 시사한다. 즉 실제 행동으로 보자면 배트맨과 조커는 무질서적 선 성향 vs 무질서적 악 성향으로 상당히 비슷한 면이 있다.
이는 영화 《다크 나이트》나 그래픽 노블 <아캄 어사일럼> 등 수많은 작품에서 잘 나타난다. 즉, 조커의 행동 이유와 목적은 오로지 배트맨이라는 것. 이러한 면모는 믹시즈피틀릭의 힘을 빼앗아 엠퍼러 조커가 되었을 때 더욱 잘 나타나는데, 여기에서 조커는 그야말로 배트맨을 애들 장난마냥 치워버릴 수 있는 최강의 힘을 손에 넣었지만 배트맨이 없는 자신에겐 아무런 가치도 없으며 어떻게 해도 자기 존재와 배트맨의 존재를 분리할 수 없다는 걸 깨닫자 스스로 힘을 포기한다. 조커 쪽에서만 배트맨에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배트맨 역시 조커에게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다른 어떤 악당보다 조커와 싸우는 것을 가장 힘들어한다.
언제나 자신만이 배트맨을 죽일 수 있다고 장담하면서 다른 악당이 배트맨을 죽일 것 같거나 정체를 알아내어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할 때 훼방을 놓거나 죽인다. 그리고 배트맨을 죽이는 것도 단순히 죽이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 '걸작과도 같은 완전한 승리 끝'에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예를들어 〈조커의 다섯 가지 복수〉에서는 기습으로 배트맨을 쓰러트리게 되자 이런 승리는 시시하다면서, 오직 배트맨의 우수한 탐정 능력을 내 광기와 계략으로 정당하게 쓰러뜨릴 때에만 가치가 있다며 그냥 살려준다. 심지어는 자신의 사이드킥인 할리 퀸이 스스로 계획을 짜 배트맨을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가고 조커에게 깜짝선물이라며 보여주자 오히려 할리 퀸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배트맨을 풀어주며 '이런 시시하고 재미없는 장난에 어울리게 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하기 까지 한다. 다시 말해, 의외로 배트맨을 죽이는 것 자체에는 별로 집착하지 않는다.[17]
이는 많은 슈퍼히어로들의 아치 네메시스들은 물론 일반적인 악당들과 비교해 봐도 굉장히 특이한 사고 방식이다. 항상 배트맨을 곤경에 몰아넣으면서도 배트맨과의 대결을 삶의 유일한 낙으로 삼으며 평생 그만두고 싶어 하지 않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애증의 관계인 셈. 이러한 애증의 관계가 잘 나타난 묘사가 있다. 의학적으로 사람은 공포, 분노, 증오, 광기와 같은 비이성적인 감정을 느낄 때에 동공이 수축되고 사랑, 기쁨, 행복과 같은 이성적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동공이 확장되는데, 조커의 눈은 항상 동공이 수축되어 있고 오직 배트맨와 싸울때에만 항상 수축되어 있던 동공이 확장되며 그에게 붙잡혀 공포를 느낄 때면 수축된 동공이 더욱 수축된다.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는 배트맨이 왜 자길 죽이려 드냐고 묻자 광소를 터트리더니 자신을 완전하게 만드는 존재가 배트맨인데 내가 널 왜 죽이겠느냐고 받아친다. 게다가 영화를 자세히 보면 조커가 유일하게 직접 이야기를 주고 받는 상대이다. 그 나머지의 경우 일방적으로 조커가 자기 주장을 떠벌리고 상대방은 그걸 듣고만 있거나 혹은 무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게 아니라면 조커가 상대방의 말을 개무시하거나 한다. 거기에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는 심지어 이중 격리실에서 영원히 감금될 거라는 배트맨의 말에 같은 방을 쓰는 게 어떻냐고까지 말하며, 하비를 투 페이스로 타락시켰다는 말을 "고담의 백기사를 우리와 같은 수준으로 끌어내렸지!" 라고 내뱉으면서 사실상 배트맨과 자신이 거의 비슷한 류의 인물인데다 유사한 점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캄버스에서 조커의 첫 출연을 그린 아캄 오리진에선 할리 퀸에게 배트맨에 대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얘기해 주자 할리 퀸이 자신을 고백한 줄 알고 조커에게 반해 버린다. 조커가 그린 배트맨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로맨틱하다.
로빈 죽이기는 조커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인데 배트맨의 이성을 날려버리는 데 이만한 것이 없기 때문. 실제로 2대 로빈인 제이슨 토드는 그에 의해 죽었고 이 때 배트맨은 거의 이성을 잃다시피 했다. 그리고 잠시 4대 로빈으로 활동했던 스테파니 브라운이 블랙 마스크에 의해 살해된 것처럼 보였을 때, 조커는 "자신이 죽여야 하는 로빈 중 하나를 죽여 버렸다."는 이유로 블랙 마스크를 죽여 버리려 들었다. 여기에는 조커가 배트맨을 오직 자신하고만 놀아야 하는 상대로 인식하고 있으며 로빈 등의 사이드 킥이 옆에서 활개치는 걸 '나와 뱃시의 오붓한 시간을 망치는 벌레새끼'로 본다는 점도 크게 작용한다. 그래도 배트맨 사이드 킥이라고 나이트 윙을 보면서 "새끼, 많이 컸네?" 하고 반가워 하기도 한다.
단, 이것은 어디까지나 브루스 웨인 배트맨과의 관계일 뿐. 조커가 배트맨의 정체를 알 계기도 없었고 안다는 암시도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물'이 바뀌면 기가 막히게 알아챈다. 예를 들어 딕 그레이슨이 배트맨이 되었을 때 투 페이스는 위화감을 느끼고 분석을 통해 배트맨이 달라졌다는 것을 파악했으나, 조커는 그냥 알았다. 그리고 <배트맨: 블랙 미러>에서 등장해서는 딕 배트맨을 까면서 나의 배트맨을 돌려놓으라며 징징댔다. 이런 점도 있고 그외 여러 이유 때문에 사실 조커는 배트맨의 정체를 알고 있지만 미친 놈이라 신경 안 쓰고 있다는 가설도 있다. 그리고 설정 리부트 후에는 진짜 이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에 (2015년 초 기준) 나온 한 코믹스에서는 브루스 웨인이 아캄 수용소에 잡혀있는 조커에게 배트맨이 가지고 있을 법한 물건을 가지고 가서 '헤이 조커 이거 어디서 주웠는데 네거 같아서 돌려주러 왔어'라며 직접 찾아가도 보았지만 조커의 눈이 비어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브루스는 이어서 이미 정체따위는 알고있는지도 모르지만 배트맨과 싸우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정체는 신경쓰지도 않는 것 같다고 한다. 인저스티스 프리퀄 코믹스에서는 슈퍼맨이 배트맨을 조커 앞에서 대놓고 "브루스"라고 부르자 스포일러 당했다면서 불평을 한다. #
스토리 중 조커가 배트맨을 죽인 뒤[18]를 다룬 〈제정신이 되어가다〉(Going Sane)란 스토리가 있다.[19] 여기서 조커는 배트맨을 죽인 뒤 배트맨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버티지 못해 제정신이 된다. 이후 기억을 잃고 평범한 고담의 시민인 조지프 "조" 커(Joseph "Joe" Kerr)로 살아가게 되고, 자신이 새로 살게 된 아파트 복도에서 레베카 브라운(Rebecca Brown)이라는 여자와 부딪친 것을 계기로 서로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한다. 하지만 조커가 잃었던 기억을 점차 되찾아가면서 본디의 자신인 조커와 현재의 평범한 시민인 조지프 커 사이에서의 내면의 갈등을 겪게 되고, 어느 비 오는 날 레베카와 산책을 하던 중 신문 기사를 보고 배트맨이 살아서 돌아온 것을 알게 된 조커는 결국 원래의 악당으로 돌아오고 만다. 이후 조커는 레베카를 붙들고 잠깐 인질극을 벌이나 순간 레베카의 눈물을 보게 되자 레베카를 놔주고 도망친다.
배트맨이 없는 조커의 심정을 가장 잘 나타내는 명장면 중 하나. 배트맨이 없어지자 웃는 법도 잊어버렸다. |
실제로 조커가 제정신인 조지프 커일 때 결혼한 아내인 레베카 브라운은 세상에서 그만큼 상냥한 사람은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였다. 이후 경찰 헬기까지 동원되었지만 당연히 조지프 커는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물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처리된다.(실제로는 범죄자 조커로 완전히 돌아간 것.) 하지만 레베카는 어디선가 조지프 커가 살아있다고 믿으면서 언제까지나 조지프 커를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여러모로 눈물 나는 부분.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서도 비슷한 묘사가 나오는데, 이쪽에서는 배트맨이 은퇴하고 난 뒤로 아예 삶의 의지를 잃어버리고 식물인간이 되다시피 한다. 본인 입으로 "배트맨이 없었을 땐 살아갈 이유도 없었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확인사살. 아예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로 병동에서 치료를 받으며 살아가다가 배트맨이 다시 복귀하자 기적적으로 회생하는데, 이때 한 대사가 MY Darling. 물론 조커를 담당하고 있었던 의사조차 놀라워했다. 그리고 바로 조커로 다시 복귀한다.
NEW 52 후 <가족의 죽음>에서는 조커는 자신이 배트맨의 친구로서, 그가 가장 공포스러워하는 것들을 이용하여 결과적으로 그 강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이대로라면 애증도 아니고 그냥 사랑이다. 엄청나게 뒤틀렸을 뿐. 하지만 배트맨은 위에 나와있듯이 마지막에 너는 더 이상 놀이를 하기 싫다면서 너의 이름을 말해버린다고 거짓말을 치자 조커는 절벽에 떨어져서 사라진다. 제목 <가족의 죽음>(Death of the Family)은 제이슨 토드가 사망한 "Death in the Family" (가족 안의 죽음)의 명백한 오마쥬이지만, 작중에서 조커가 너의 배트맨 패밀리는 가짜고 너랑 내가 진짜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아 제목의 뜻은 배트맨과 조커의 관계의 끝으로 이중해석할 수가 있다.
이후 <엔드게임>에서 조커가 배트맨에게 질렸다고 하면서 대놓고 브루스라고 부르면서 돌아오면서 배트맨과 그의 모든 것을 파괴하러 돌아온다. 그러나 사실은 고담의 지하에 있던 디오네슘[20]이라는 물질을 이용해 서로 불멸에 가깝게 돼서 싸우자는 의도였다. 디오네슘 구덩이를 폭파하면서 배트맨은 친구와 함께 좀 쉬고 있겠다며 알프레드의 딸에게 말한다. 친구라는 표현은 반어법이지만 배트맨 스스로도 조커와 자신의 관계가 어떤지 알고 있는 셈.
엔드게임 결말 이후 기억을 잃어버려 자신이 배트맨이었는지 모르는 브루스 웨인 앞에 정신이 아주 멀쩡해진 채로 등장했다. 그리고 배트맨으로 돌아오면 자신도 미치광이 조커로 돌아오기 때문에 배트맨으로 제발 돌아오지 말라고 부탁한다.[21] 이후 브루스 웨인이 다시 배트맨으로 돌아오자 조커도 어떻게서인지 돌아온다.
"배트맨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라는 조커의 집착 때문에, 배트맨에게 뒤틀린 협력을 하는 에피소드들도 다수 존재한다. 국내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사실상의 얀데레로 확정짓는 분위기.
- 애프터쇼크 에피소드 중의 하나에서는## 갱단에게 납치된 인질의 위치를 일부러 배트맨에게 알려준다. 그 이유도 가관인게 앞으로 이런 상황에서도 조커가 원하는 대로 "배트맨이 희망을 버리지 못하도록 만들기 위해서".[22]
- DC 리버스 농담과 수수께끼의 전쟁 편에서는 브루스가 의도적으로 리들러를 죽이려고 하자[23] 그것을 멈춰주기도 했다. 배트맨의 불살주의는 다크 히어로와 범죄자를 나누는 경계선이다. 배트맨이 이 선을 넘으려고 하자 이를 조커가 대신 멈춰준 것이다. 캣우먼에게 이 일을 말하고 나서 자신은 조커에 의해 탄생한 존재일 뿐이라고 표현한다.
- 다크 나이트: 메탈에선 배트맨과 손잡고 2:1로 웃는 배트맨을 제압하는 인상적인 행보를 보였고 뒷이야기인 웃는 배트맨에서는 배트맨이 웃는 배트맨에게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독을 감염시켰고 이후 미치기 직전인 배트맨을 기절시켜 구해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배트맨과 허심탄회하게 나눈 대화에 따르면 조커는 배트맨과 어느 한쪽도 완전한 승리를 거두지 못 한 채 영원토록 드잡이질을 하면서 지내는 시간을 원한다고 밝힌다.
- 세 명의 조커에서는 조 칠을 블랙게이트 교도소에서 일부러 빼내와 배트맨과 대면시켜 부모님에 대한 PTSD를 풀어준다. 그래야만 배트맨의 가장 큰 아픔이 자기 자신이 될 수 있기 때문.
철학적으로 절대적인 질서와 절대적인 혼돈은 구조적으로 유사하며, 그 차이는 종이 한 장과도 같다는 대목이 있다. 그러나 동전 앞 뒷면처럼 서로 바라볼 수 없으며, 절대적인 질서의 이상가인 배트맨과 절대적인 혼돈의 화신인 조커의 관계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관계이다.
아기가 되어버린 배트맨을 돌본다라는 딱 보아도 만우절과도 같은 황당무계한 스토리를 가진 만화인 JOKER에서도 이런 점이 드러나는데, 실수로 배트맨을 용액 안에 떨어뜨려버리자 당황하면서 속으로 네가 죽으면 무슨 수로 정의가 약한지 증명하냐고!, 죽지 마! 배트맨! 네가 죽으면...삶이 따분해지잖냐!라면서 용액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고, 배트맨을 건지면서 ...자아. 하던 걸 계속하자고라고 말하는데, 용액으로 인해 배트맨이 아기가 된 것을 알게 되자, 일말의 망설임 없이 자신이 책임지고 훌륭한 배트맨이 될때까지 기르면 된다[24]면서 배트맨의 보모가 되기까지 했다. 이 때문에 조커는 아기 배트맨이 근처에 있을 때는 정서에 악영향을 줄까봐 범죄행위를 자제하는 중이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조커(DC 코믹스)/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3.1. 평행우주
자세한 내용은 조커(DC 코믹스)/작중 행적 문서의 평행우주 부분을
참고하십시오.4. 능력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특제 웃음 가스다. 피해자가 마구 웃다가 웃는 얼굴로 죽게 만든다. 일종의 화학약품이며 흔히 '조커 베놈'으로 불린다. 현장에 종종 트럼프 카드의 조커 카드를 남기는지라, 어지간하면 "조커가 한 짓"이라고 다 알게 된다. 단, 남기지 않는 때도 있으므로 트럼프 카드가 없으니 조커가 한 짓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래서 배트맨은 뭔 일이 터졌을 때 다른 범죄자들 특유의 사인이 없다면 1순위로 조커를 의심한다.'조커 베놈'이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은 배트맨과 조커의 만남을 옮긴 〈웃는 남자〉에서 브루스 웨인에게 조커 베놈이 주사된 장면에서 잘 나타난다. 이때 브루스 웨인은 뇌가 타들어가는 것 같은 고통을 느꼈고, 어릴 적의 트라우마가 떠오르는 동시에 절제할 수 없는 증오에 타오르게 되었다. 해독제를 제때 놔서 겨우 살긴 했지만 말이다. 그러나 피라냐는 이걸로도 웃길 수 없다.[25]
웃음 가스 외에도 우스꽝스러운 소품같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살상력이 있는 무기도 자주 사용한다. 대표적인 게 깃발 권총인데, 일반 권총[26]처럼 생겼지만 방아쇠를 당기면 'BANG!'(탕!)이라고 쓰인 깃발이 툭 튀어나온다. 하지만 한 번 더 당기면 이번엔 그 깃발이 총알 내지는 화살처럼 날라간다. 배트맨이 이걸 맞아도 큰 부상을 입는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어디까지나 배트맨 슈트에 맞아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위력은 아마 일반 총알과 비슷할 것이다. 실제로 TAS에서 잠시 리타이어했다가 복귀해서 다시 조직을 장악할 때 자신에게 도전한 '봉크'라는 조직원을 이걸로 농락하다 죽여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액체가 나오는 꽃도 쓰는데, 원래는 갑자기 물이 뿜어져나오게 해서 상대를 골탕먹이는 장난감이지만 조커는 여기에 염산이나 자기가 제조한 화학약품같은 걸 담아서 쓴다. 조이 버저 역시 원래는 손에 숨긴 채 악수를 하면서 상대에게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는 장난감이지만 조커는 훨씬 강력한 전류가 흐르게 하거나 바늘을 대신 달고 거기에 화학약품을 넣어놓는다.
비슷한 급의 악당인 렉스 루터와 붙을 경우 육탄전에 들어가면 초반에는 슈퍼맨을 이기려고 평소에 단련해 온 육체와 강화 슈트의 조합을 가진 렉스가 당연히 우세를 점하지만, 결국 조커의 야비함과 치사함을 당해내지 못하고 떡이 되어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27] 그러나 결국 신체적인 한계가 있는 탓에 작품에 따라 아주 약하게 그려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아치 에너미인 배트맨한테 상대가 안될 때도 있지만 때때로 심하면 지나가던 시민에게도 진다. 단, 조커 자신도 배트맨에게 꿀리지 않기 위하여 나름대로 자기 단련을 하기도 하므로 빌런답게 보통 인간보다는 강한 것은 확실한 듯하다.
전투력과는 별개로, 여기서 볼 수 있듯 보통 고통을 느끼면서 즐거워하며 폭력을 즐기는 마조히즘과 사디즘을 동시에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여 준다. 고통을 사랑한다고 할 정도라서 신체적 고통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신나게 날뛸 수 있으며, 치명상을 입고도 재미있다는 듯 웃는 섬뜩한 모습도 종종 보여 준다.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선 눈에 배터랭이 꽂혔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칼을 휘두르고 총을 쏘면서 배트맨과 싸웠다. 영화 《다크 나이트》의 조커도 이런 모습을 보이는데, 취조실에서 나타난 배트맨이 다짜고짜 머리를 붙잡고 책상에 찍어버리니까 "머리부터 치지 마. 머리를 맞으면 머리가 띵해서 고통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고."라며 불평한다. 정확히는 "머리를 맞으면 머리가 띵해서 고통을..."까지 말했을 때 배트맨이 조커의 손을 주먹으로 내리쳤는데 조커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눈만 끔벅이다가 "...봐봐."라고 능청맞게 대꾸한다.[28]
조커의 피는 맹독과도 같다는 설정[29], 상당한 명사수라는 설정, 그리고 화학과 발명 등에 조예가 깊다는 설정[30] 등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설정도 있긴 하지만, 그리 주목받지는 않으며 공식 설정으로 인정되었다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다.
참고로 조커는 자기가 쓰는 조커 베놈에 면역이 있다. 미친 놈이라 공포심이 없다며 스케어크로의 공포 가스를 무시할 때도 있고, 포이즌 아이비가 사용하는 독을 씹어버리는 만독불침으로 그려지기도 한데다가 원더우먼이 사용하는 진실의 올가미가 안 통할 때도 있다. 단 이쪽 역시 100% 공인된 설정은 아니라서 작품에 따라 포이즌 아이비나 스케어크로우의 공격이 먹히게 그려지는 경우도 가끔 있다. 작품에서 조커가 강하게 그려지는 경우 사실상 모든 종류의 정신계 공격에 면역이며 심지어 스펙터가 심판하려고 해도 선악 관념이 없어 먹히지 않는 수준까지 가지만, 별 것 아니게 등장할 경우엔 굉장히 손쉽게 멘붕 상태에 빠져 버린다. 진지한 작품/조커의 비중이 큰 작품과 조커가 개그캐처럼 그려지는 작품에 따라 다르다고 보면 대충 맞는다.
아캄 수용소에서는 자기를 치료하려는 심리치료사나 정신상담원을 말빨로 역관광시키는 짓을 즐기며, 이 쪽 분야에도 상당한 지식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트맨은 처음 심문/대화를 할 때 상담원/의사가 조커를 주도해야 하나 그들은 평범한 일반인이라 조커의 플레이에 놀아날 수 있으며 환자와의 신뢰를 쌓기 위해 본명이나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순간 끝장났다고 보면 된다. 본명을 얘기하면 조커는 상대의 가족이나 친구들을 들먹이며 협박을 할 것이고 자신에 대해 조커에게 말하다 보면 조커는 대화하는 상대의 컴플렉스나 약점을 간파하고 집요하게 파고든다. 멀리 갈 것 없이 할리 퀸이 있으며 상담원이 던지는 유도 질문들을 간단하게 간파해 낸다. "어린 시절에 대해 얘기해 주시죠" → "당신의 어린 시절 얘기를 해 준다면.." 같은 걸 미끼로 던지는데 이것 하나로 대부분의 상담원들을 낚았다. 한니발 렉터마냥 상담원의 모든 부분들을 주시하고 정보를 하나하나 훔친다. 코믹을 보면 알겠지만 이놈 덕에 수많은 상담원/심리 치료사들이 골로 갔다.
이 쪽 바닥이 그렇지만 작가에 따라 잡다하게 능력을 붙여주기도 하고 도리어 약화시키기도 한다. 조커의 파워 레벨조차도 조커 자신이 가지는 속성인 "불확정성"과 "혼돈"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생각보다 약할 수도 있고, 뜻밖에도 생각한 것보다 훨씬 무시무시할 수도 있다. 게임의 종류나 룰에 따라 무서운 패가 되기도, 아무 쓰잘데기 없는 패가 되기도 하는 실제 트럼프의 조커패처럼.[31]
다른 여러 빌런들의 악행에 비해 조커의 악행은 굉장히 화려하다. 결국 조커를 쓰러뜨렸다고 해도 배트맨으로서도 마냥 '승리했다.'고 할 수 없는 경우도 많았다. 〈킬링 조크〉에서 조커는 1대 배트걸, 바버라 고든을 반신불수로 만들어 버렸고[32] 제임스 고든을 정신적으로 고문해[33] 미치게 하려 했으며, <패밀리의 죽음(The Death in the Family)>[34]에서 조커는 2대 로빈 제이슨 토드를 실컷 두들겨 팬 후 그의 어머니와 함께 폭사시켰고[35], <노 맨스 랜드(No Man's Land)>에서는 고든의 아내(세라 에센고든)를 쏘아 죽인 데다, 이런 굵직한 인물들을 제외하더라도 그가 죽인 민간인의 수는 엄청나다. 폭약과 가스 등 대량살상에 유용한 무기들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단다.
그의 악행은 그 규모가 크고 큰 상처를 남기는 경우가 꽤 있으며, 여러 대체 지구에서도 조커의 악행이 심각한 결과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36]
4.1. 의외의 굴욕
배트맨: 1년 동안 네가 사라졌을 때, 나는 마침내 너의 정체를 알아냈다.
조커: 거짓말 마! 내 농담을 나한테 써먹으려는 수작이야?
배트맨: 난 네 이름, 네 과거, 네 가족까지 다 알고 있어... 그리고 네 귀에 속삭여 줄 수도 있지. 자기야(Darling).[37]
조커: 그만해! 난 안 들을 거야!
배트맨: 네 이름, 조커... 너의 진짜 이름은...
조커: 거짓말 마! 내 농담을 나한테 써먹으려는 수작이야?
배트맨: 난 네 이름, 네 과거, 네 가족까지 다 알고 있어... 그리고 네 귀에 속삭여 줄 수도 있지. 자기야(Darling).[37]
조커: 그만해! 난 안 들을 거야!
배트맨: 네 이름, 조커... 너의 진짜 이름은...
찰리 콜린스[38]: 멈춰.
조커: 아이, 왜 이러셔~ (비웃으며 제 갈 길 가려고 든다)
찰리 콜린스: 멈추라고 했잖아! (그대로 조커의 배에 죽빵을 꽂아넣는다.)[39]
조커: 이 비참하고 보잘 것 없는 놈 주제에! 만약 내가 잡히면, 네 아내와 아들은 전부 죽여 버릴 거다!
찰리 콜린스: 넌 잡히지 않을 거야. 이번만큼은.(조커 소유의 폭탄을 꺼내든다. 이 때부터 조커가 평정심을 잃고 패닉에 빠진다.) 이 장난감은 네 차에서 찾아 왔지. 이렇게 끝나는 거야, 조커. 치밀한 계획도, 다크 나이트와의 끝을 향한 사투도, 아무것도 없어. 내일 쯤이면, 모든 신문(paper)에 실리겠지. 위대한 조커가 골목길에서 산산조각 났다고, 그것도 어느 "비참하고 보잘 것 없는 놈" 옆에서 말이야! 허, 좀 웃기는군. 아이러니 하기도 해. 봐, 나도 한 사람의 꿈 정도는 파괴할 수 있지. 그리고 그건 네 꿈[40]의 전부잖아!, 응?!
조커[41]: 이봐 찰리, 오늘 엄청 바빴지? 많이 뛰어 다니기도 하고. 꽤 다이나믹한 날이 었잖-배트매에에에에에에에에에엔!!!!! 멈춰! 너, 넌 미쳤어!
찰리 콜린스: 아주 좋은 스승이 가까이에 있었지. 흐흐흐... 작별인사라도 하시지![42]
조커: 안돼! 배트매에에에에에에에엔!!!!!! 배트매에에에에에에엔!!!![43]
-<Joker's Favor>-
하지만 조커가 배트맨에게 패배하는 경우는 앞서 언급한 경우보다 훨씬 많다. 주요 패배 패턴은 조커가 자기 계획을 실행시킨후 열심히 배트맨한테 자랑하고, 위기에 몰렸던 것처럼 보이던 배트맨이 갑자기 사실 난 이 모든 것을 예측했다[44]며 역공을 한다. 그리고 조커는 꼼짝못하고 역관광당하는 식이다. 사실 배트맨이 배트맨 시리즈의 주인공이고 도시를 구하는 영웅이니 이런 전개가 거의 항상 나올 수밖에 없고, 멘붕하는 조커의 모습도 항상 일품이다.[45]조커: 아이, 왜 이러셔~ (비웃으며 제 갈 길 가려고 든다)
찰리 콜린스: 멈추라고 했잖아! (그대로 조커의 배에 죽빵을 꽂아넣는다.)[39]
조커: 이 비참하고 보잘 것 없는 놈 주제에! 만약 내가 잡히면, 네 아내와 아들은 전부 죽여 버릴 거다!
찰리 콜린스: 넌 잡히지 않을 거야. 이번만큼은.(조커 소유의 폭탄을 꺼내든다. 이 때부터 조커가 평정심을 잃고 패닉에 빠진다.) 이 장난감은 네 차에서 찾아 왔지. 이렇게 끝나는 거야, 조커. 치밀한 계획도, 다크 나이트와의 끝을 향한 사투도, 아무것도 없어. 내일 쯤이면, 모든 신문(paper)에 실리겠지. 위대한 조커가 골목길에서 산산조각 났다고, 그것도 어느 "비참하고 보잘 것 없는 놈" 옆에서 말이야! 허, 좀 웃기는군. 아이러니 하기도 해. 봐, 나도 한 사람의 꿈 정도는 파괴할 수 있지. 그리고 그건 네 꿈[40]의 전부잖아!, 응?!
조커[41]: 이봐 찰리, 오늘 엄청 바빴지? 많이 뛰어 다니기도 하고. 꽤 다이나믹한 날이 었잖-배트매에에에에에에에에에엔!!!!! 멈춰! 너, 넌 미쳤어!
찰리 콜린스: 아주 좋은 스승이 가까이에 있었지. 흐흐흐... 작별인사라도 하시지![42]
조커: 안돼! 배트매에에에에에에에엔!!!!!! 배트매에에에에에에엔!!!![43]
-<Joker's Favor>-
위의 예로는 <가족의 죽음> 에피소드의 결말인데, 조커가 네놈과 너의 친구들의 정체를 다 알고 있다면서 떠벌리자 배트맨이 사실 나도 너의 정체를 알고 있다며 맞받아친다. 충격을 받은 조커는 듣기 싫다며 스스로 절벽에서 떨어진다. 그런데 사실 배트맨은 거짓말을 한 것이었고, 조커는 제대로 속아서 떨어진 것이다.
폴 디니의 말에 의하면 조커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누군가가 자신을 비웃는 것이기에, 어쩌면 물리치는 게 어렵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배트맨의 성격이 전혀 그럴 사람이 아니라서... 또한 그의 가장 큰 공포는 배트맨이나 자신이 허무하게 죽는 것이라고 한다. 위에 나온 할리 퀸이 첫 등장했던 배트맨 TAS의 'Joker's Favor'에서 조커에게 협박받던 시민 찰리 콜린스가 너랑 같이 자살하는 게 좋을 거라면서 폭탄을 터트리려고 하니까 배트맨에게 도와달라면서 소리지른다. 근데 알고보니 가짜 폭탄 이었고 제대로 역관광 당했다. 가짜 폭탄의 정체를 알아차리자마자 웃음도 할 말도 잃고 분노와 황당에 가득 차서 부들부들 떨었고 이에 찰리가 비웃고 배트맨이 웃어버린 건 덤.
TAS의 또다른 에피소드인 'Joker's Wild'에서도 브루스 웨인과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는데, 브루스 웨인이 꼼수를 쳐서 조커를 이겨버린다. 칩 하나를 받아들고 빡쳐하는 조커는 덤. 결국 조커는 브루스 웨인으로서의 배트맨도 못 이긴다는 소리다(...)
조커의 대표적인 스토리인 <킬링 조크> 에피소드의 결말도 허무하다. 고든을 미쳐버리게 한다면서 열심히 바바라 고든을 총으로 쏘고 고든을 납치한 뒤, 놀이공원에 데려와서 미치게 하려고 했으나 끝끝내 고든이 버텨내고 미치지 않자 굉장히 허무해한다. 이윽고 배트맨이 추적하자 배트맨을 겁내는 모습을 보였고 총으로 쏘려하지만 총알이 없어 허무하게 싸움이 끝난다.
<배트맨: 아캄 나이트> 에피소드의 엔딩도 그런 결말을 맺게 된다. 마지막에 배트맨의 정신을 사로잡는 것 같더니 결국 배트맨은 강인한 정신으로 그를 이겨내고, 조커는 "브루스! 날 떠나지 마! 제발! 난 네가 필요해..."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
<배트맨 비욘드> OVA에서 나오는 10분간의 과거회상 장면에서 팀버스의 조커가 어떻게 죽었는지 나온다. 조커가 할리 퀸을 이용해서 팀 드레이크를 납치 하고 그를 몇 주 동안 고문하여 "조커 주니어"로 만들어버린다. 이 때 배트맨의 정체를 알아내기도 하였고, 배트맨을 브루스라고 부른다. 배트맨의 무릎을 칼로 찌른 후[46] 팀에게 총으로 배트맨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팀은 이겨내고 조커를 대신 쏴버린다. 조커는 아무런 웃음 없이 "That's not funny. That's not...(그건 웃기지 않아. 그건...)"라는 말과 함께 쓰러져 사망한다.[47] 덤으로 위의 폴 디니의 말대로 테리 맥기니스가 평소 브루스 웨인의 정석적인 싸움방식들을 넘어서서 트래쉬 토킹과 낭심마저 노리는 비매너까지 저지르면서 조커를 비웃어대자 조커 답지않게 흥분하고 어쩔 줄 몰라 한다. 결국엔 전혀 예상치 못한 무기를 숨기고 있던 테리에게 패배하며 소멸.
<The Last Laugh>라는 그래픽 노블에서는 조커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자 죽기 직전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죽이려고 한다. 여러 슈퍼빌런들을 화약통에 빠트려 자신처럼 만들게 하고 지구를 멸망시키려 하는데, 마지막에 나이트윙이 그를 물리친다. 그리고 남극에 미스터 미라클이 운영하는 있는 감옥에서 창문, 문, 거울, 카메라도 없는 방에 갇히게 되어 인공지능이 그를 죽을 때까지 감시하게 된다. 마지막에 미스터 미라클은 바바라 고든에게 "그는 관객이 없으면 힘이 없다."는 말을 하는데, 결국 조커는 관객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희대의 관종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New 52리부트 이전에는 자신을 사랑하여 범죄자가 된 할리 퀸이 자신보다 조직운영과 범죄에 대한 두각을 나타내자 할리퀸을 죽이려고 하였다가 할리 퀸에게 1:1 대결에서 개털리듯 맞았고 New 52이후에는 할리 퀸을 자신처럼 광인으로 만들고자 하였으나 생각보다 강한 할리 퀸의 정신력에 역관광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5. 각종 매체
자세한 내용은 조커(DC 코믹스)/각종 매체 문서 참고하십시오.6. 명대사
6.1. 다크 나이트 리턴즈
"B...B...Batman. Darling"
배...배...배트맨. 우리 자기.
식물인간처럼 살다가 배트맨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으로 한 말.배...배...배트맨. 우리 자기.
"Are you out of your mind?!"
"너 미쳤냐?!"
놀이공원에서 인질을 잡으려다가, 배트맨이 날린 배터랭이 눈에 박히자 외친 말. 다른 사람도 아닌 조커가 배트맨에게 하는 말이라서 여러모로 인상적이다. 참고로,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이 대사의 다음에 배트맨이 한마디하자 거기에 뿅갔는지 "진정하렴 내 심장아."라고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마음을 차분히 다스린다. 한국어 초판에선 "저게 돌았나." 라고 번역됐다."너 미쳤냐?!"
"그래서 난 네가 좋더라."
배트맨과 혈전을 벌이던 도중 배트맨이 조커를 살려두는 바람에 얼마나 많은 피가 흘렀는지 아느냐고 묻자 조커는 "한 번도 세 본 적이 없어서."라고 답하고, 이에 배트맨이 "난 (너의 손에 죽은 사람들의 수를) 다 세봤다."라고 말하자 한 말.6.2. 킬링 조크
그러니까 당신이 불편한 기억의 열차에 묶여서,[48] 비명을 지르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과거의 기억 속으로 끌려간다 싶으면, 언제나 당신에겐 광기라는 선택지가 있음을 기억하라 이거지. 광기란 비상구야……. 당신은 그냥 밖으로 나가서, 과거에 일어났던 모든 끔찍한 일들로부터 문을 닫아 버릴 수 있지. 그것들을 멀리 치워 버릴 수 있다고······ 영원히.
보라고, 적어도 나한텐 그런 일이 일어났단 말이지. 나… 난 사실 그게 정확히 뭐였던지는 확신할 수 없어. 이런 식으로 기억이 나는가 하면, 때로는 다른 기억이 떠오른단 말이지……. 만약 내가 과거를 가진다면야, 다지선다로 하고 싶군 그래! 하하하!
전부 농담일 뿐이야! 그토록 모두가 높이 사고, 얻으려 발악하는 것들은……. 죄다 괴상하고 배배 꼬인 개그에 불과하다고! 근데 넌 왜 웃긴 줄을 몰라? 왜 넌 웃지 않느냐고?[49]
안 돼. 미안하지만……. 안 돼. 그러기엔 너무 늦어버렸어. 지나치게 늦어버렸지. 하하하. 야, 이거 재밌네. 이 상황 말이야. 농담 하나를 떠오르게 하거든……. 봐, 정신병원에 두 녀석이 있었단 말이지……. …어느 날 밤, 어느 날 밤 그놈들은 자기들이 더는 수용소에 있는 걸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해. 도망치기로 결의를 한다고! 그래서, 어찌저찌, 그 놈들은 지붕으로 올라가는데, 거기서, 좁은 틈 바로 너머에, 도시의 지붕이, 달빛을 한껏 받으며 펼쳐져 있는 게 보여……. 자유가 쫙 펼쳐져 있는 거지. 이제, 첫 번째 녀석 말인데, 그놈은 전혀 문제 없이 곧장 뛰어넘지. 근데 녀석의 친구는, 그 친구는 도무지 뛰어넘을 엄두를 못 내. 있지……. 있지, 그 친구는 떨어질까 봐 겁나는 거야. 그래서, 첫 번째 친구가 아이디어를 내……. "야! 나 손전등 있어! 내가 이 빌딩들 사이의 틈새에 빛을 비출게. 손전등 빔[50]을 밟고 이리로 와!" 그-그러나 두 번째 놈은 그냥 자기 머리를 가로저을 뿐이거든. 그 놈이 마-말하길… 그 놈이 말하길 "너-너 날 뭘로 보는 거야? 내가 미친 놈 같아?" "너 내가 반쯤 건너면 확 꺼버릴 생각이잖아!"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아아……. 크흣 오 실례……. 하 하 하 하 하! 히 히 히 히 히 히 히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6.3. 배트맨: 망토 두른 십자군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Kid…I'm the Joker. I don't just randomly kill people. I kill people when it's funny. What would be conceivably funny about killing you?"
"야…나 조커야. 난 그저 아무렇게나 누굴 죽이진 않아. 그게 재미있을 때에만 죽이는 거라고. 대체 널 죽이는 게 왜 재밌겠냐?"
"야…나 조커야. 난 그저 아무렇게나 누굴 죽이진 않아. 그게 재미있을 때에만 죽이는 거라고. 대체 널 죽이는 게 왜 재밌겠냐?"
6.4. 배트맨 R.I.P.
"The real joke is your stubborn, bone deep conviction that somehow, somewhere, all of this makes sense! That's what cracks me up every time!"
"네 그 뼛속까지 완고한 신념이 이 모든 짓을 말이 되게 만든다는 거야말로 정말 웃기는 일이지! 이 사실이 매번 나를 미친 듯이 웃게 만든다니까!"
"네 그 뼛속까지 완고한 신념이 이 모든 짓을 말이 되게 만든다는 거야말로 정말 웃기는 일이지! 이 사실이 매번 나를 미친 듯이 웃게 만든다니까!"
6.5. 할리 퀸 시즌 1 13화: "The Final Joke"
6.6. 기타
"Batman! I accuse you of interfering with the right of criminals to commit crimes!
"배트맨! 범죄자들의 범죄할 자유를 침해한 죄로 널 고소하겠다!"
"배트맨! 범죄자들의 범죄할 자유를 침해한 죄로 널 고소하겠다!"
7. 기타
- 의외라고 생각하겠지만 조커는 딱 한 번 배트맨이랑 진심으로 협력을 한 적이 있다. 그게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 #191로 내용은 조커가 펭귄을 죽이는게 방송되었는데 알고보니 전부 펭귄이 뒤통수를 친 것. 실제로는 배트맨의 주의를 조커에게 돌린 것으로, 조커가 펭귄의 가짜 시체를 보고 친구를 잃었다며 눈물을 흘리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 서브 컬쳐에 등장하는 광대형 미치광이 살인마 캐릭터를 보급한 캐릭터.[52]
- DC 미애갤 한정으로 '고담의 야인 김조커'란 별명을 지니고 있다. 더불어 할리 퀸과의 몇몇 에피소드 때문에 조커는 사실 영 좋지 못한 곳을 다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심지어는 배트맨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작화를 담당한 브루스 팀이 '조커는 고자'라고 보이게 하는 팬아트를 그리기도 하였다.[53]
- IGN 코믹스 빌런 인기 랭킹에선 2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1위를 차지한 건 매그니토.
- 내레이션: 그 다음 날, 조니 블레이크가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학교를 나갈 때...존: 세상에! 저번엔 모두 D를 받았는데, 이번 시험엔 모두 A를 받았잖아! 아빠가 자랑스러워하실 거야!조커: 하지만 네 아버진 이걸 볼 일이 없겠지-내가 가져갈 거거든!존: 이봐!존: (훌쩍)아빤 이 일을 절대로 믿지 못하실 거야! 아빤 내가 낮은 점수를 받고 아빠에게 보여주기 두려워서 이런 거라고 알 거야!조커: 하하! 내가 누군가를 울렸다!
꼬마아이의 성적표를 빼앗고는 기뻐하는 묘사도 있다. 50~60년대의 미국 만화 검열의 산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것과 상관없는 60년대 아동대상의 컬러링 북에 나온 한 장면. 아이 성적표를 뺏는 상황은 검열 이전에도 나온 바 있다. 케이크를 훔치는 렉스 루터만큼 유명한 짤방. - DC와 마블의 공식 크로스오버 코믹스에서는 레드 스컬과 엮였다. 둘이 만나서 죽이 맞아 잘 놀다가 레드 스컬이 진짜 나치라는 걸 안 조커가 정색하며 "나는 적어도 미국인 사이코 범죄자다!"라고 극혐해하자 레드 스컬이 "넌 나치에 잘 어울리는 인재다."라 비웃는 걸로 받아친다. 그리고 당연히 둘은 현피를 뜨나 조커의 웃음가스와 레드 스컬의 죽음의 재는 성질이 비슷해서 서로에게 안 통해 무승부였다. 이 둘은 미치광이 범죄자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조커는 질서나 법 등을 철저히 개박살내고 혼돈을 이끌어내려고 하는 성향이지만 레드 스컬의 나치는 철저히 나치가 지배해야한다는 선민사상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 최소한 세금은 내고 사는 듯 하다. NBA의 에피소드(Joker's Millions)에 부자가 된 조커가 IRS에게 딱 걸린 일이 있었다. 거물 마피아가 남긴 유산으로 떼 돈 번 조커가 IRS로부터 1억 3천 7백만 달러라는 세금을 내놔야 할 상황이 되자 탈세 혐의로 잡혀가기 전에 바리바리 돈을 준비한다. 여기서 조커가 말하길 "난 배트맨과 맞짱뜨는 미치광이지만, IRS는 상대하고 싶지 않아!"라고 일침을 내놓는다. # 실제로 역사상 가장 거물 마피아로 불리는 알 카포네조차도 탈세 혐의로 체포되었다. 현대 미국에서는 소득원을 증빙하지 못하는 소비가 생겼을 때 무조건 세무조사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실제 범죄자들도 돈세탁을 하거나 합법적인 비즈니스를 전면에 내세워서라도 세금을 납부한다. 희대의 범죄자이자 질서와 법을 밥먹듯 어기는 조커 조차도 학을 떼면서 세금을 내야 한다고 하는 모습이야말로 미국에서는 IRS가 호환마마에 준할 정도로 무서운 기관인 것을 잘 보여준다.[54]
- 본명인 잭 오스왈드 화이트가 공개되기 전까지 본명이 불명이였다. 하지만 2019년에 나온 조커 영화가 워낙 잘됐다보니까 작중 조커의 이름인 아서 플렉으로 본명을 오해하는 경우도 있었다.
- 지금까지 조커가 나온 실사영화는 모두 아카데미 시상식서 상을 받았다. 1989년 배트맨은 미술상, 다크나이트는 남우 조연,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분장, 조커는 남우 주연상. 다만 이 기록은 스나이더 컷이 나오면서 깨졌다. 또 조커는 비토 콜레오네(말론 브란도, 로버트 드니로)와 더불어 유이하게 동일한 캐릭터로 2명(히스 레저, 호아킨 피닉스)의 아카데미 연기상 수상자를 배출한 캐릭터이기도 했으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아니타(Anita) 캐릭터로 리타 모레노, 아리아나 드보즈가 각각 아카데미 연기상 수상자가 되면서 현재 2개 이상의 오스카상을 안겨준 동일한 캐릭터는 비토 콜레오네, 조커, 아니타 이렇게 3명이다.
- 조커에게 슈퍼맨은 너무 쉬운 상대라고 한다. 싸워서 이기는 건 절대 아니고 농락하기 쉬워서... 슈퍼맨한테 환각을 보여줘서 로이스 레인을 자기 손으로 죽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조커의 계략에 잘 당하는 편. 하지만 슈퍼맨의 모험 #14에선 심심해진 조커가 메트로폴리스로 시험삼아 가보는데 여기선 아직 슈퍼맨에 대해 제대로 파악 못해서인지 조커가 농락당한다. 조커가 설치한 폭탄은 바로 해체되고 슈퍼맨이 조커는 하나도 재미없는 관종이라며 비웃어서 조커가 웃지 말라며 열폭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지막엔 조커는 고담으로 돌아가고 슈퍼맨은 조커의 농담을 떠올리며 슬쩍 풋하고 웃으며 끝난다.
- 이탈리아의 스켈레톤 선수 아메데오 바그니스가 조커 헬멧을 사용한다. 거기다 조커를 소유한 AT&T는 미국 내 올림픽 공식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사이기에 관련 기업으로 인정되어 올림픽에서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지금까지 조커가 등장한 실사영화들(잭 니콜슨의 조커[55], 히스 레저의 조커, 자레드 레토의 조커)은 모두 다 중국에서 개봉되지 못했다. 그러다 〈조커: 폴리 아 되〉가 2024년 10월 16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이 기록은 깨졌다.#
- 배우들이 연기하기 어려워하는 슈퍼 빌런에 속한다. 두꺼운 분장은 기본에 종잡을 수 없는 사이코패스적인 캐릭터 성격에 연기에 몰입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캐릭터라는 평이 대다수다. 지금까지 조커를 맡은 배우들은 전부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을 정도. 잭 니콜슨은 촬영 중 히스테리가 터져 스태프들이 개고생한데다, 종료 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으며 히스 레저 역시 연기하고 나면 손 까딱할 힘조차 없었다고 말했을 정도다. 다만 조커 때문에 자살했다는 건 루머이며 오히려 조커는 나에게 자유를 준다고 말했다. 자레드 레토나 호아킨 피닉스도 비슷하게 연기하는 게 어려웠다는 말을 남겼다. 단, 피닉스는 조커 연기할 때는 해방감을 느꼈다는 인터뷰를 남겼는데, 호아킨이 연기한 조커는 1인 2역에 가까워서 아서 쪽 스트레스가 더 심했다고 한다.
- 조커랑 이어롭이 엮인 밈이 있다. 조커가 모종의 이유로 조커를 공격하지 못하는 상태의 배트맨[56] 앞에서 자신이 잡은 포켓몬을 자랑하는데, 그것이 하필이면 이어롭인 것. 배트맨이 포켓몬 박이의 조짐(...)을 보이는 조커에게 경악하며 말리고,[57] 조커는 그런 배트맨 앞에서 보란듯이 이어롭에게 루팡 다이브[58]를 시전하는 것.[59] 이외에도 조커가 배트맨과 만담을 주고받는 밈은 Baneposting에 버금갈 만큼 끊임없이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 2024년 현재 시공사에서 <조커 : 더 월드>를 텀블벅 펀딩을 통해 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
8. 관련 문서
[1] 슈퍼맨의 숙적 렉스 루터와 등장 시기가 같다.[2] 2022년 이전까지는 공식적으로 "불명"이었다. 조커의 정신과 기억이 뒤죽박죽이라서 조커 본인도 자신의 본명과 과거를 알지 못한다. 2019년 영화의 아서 플렉은 코믹스의 설정과 별개이다. 일부 팬들이 팀 버튼 감독의 영화판의 설정을 따라 잭 네이피어(Jack Napier)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팀 버튼 판에서만 언급된 이름이고, 코믹스에서는 조커의 본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언급된 적이 없었다. TAS 세계관(28화 Dreams in Darkness)에서는 잭 네이피어 설을 채택했으며, 이 작품들 외에도 조커의 본명이 밝혀지는 전개가 사용되는 엘스월드면 보통 잭 네이피어 설을 채용했다.[3] 2022년 플래시포인트 비욘드 #5에서 '잭 오스왈드 화이트'라는 이름이 공개되었다. 그러자 가수 잭 화이트가 DC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 다만 이미 작고한 원작자들이 설정한 이름은 아니며, 다른 미디어에서는 다른 이름이 사용될 수 있다. 이 때문인지 DC 데이터베이스에서는 본명을 여전히 '불명'으로 표기하고 있다.[4] 킬링 조크에서 나오는 장면으로, 조커하면 이 일러스트가 떠오르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유명하다.[5] 광기하면 대부분 조커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 정도로 조커 = 광기라는 하나의 개념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소리. 조커 이후로 나온 광기를 컨셉으로 잡고 있는 빌런들은 대부분 조커의 영향을 받았다고 봐도 무방하며, 이는 현재진행형이다.[6] 여러 번의 실사화가 이루어져서 위상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지만, 원작 코믹스 조커의 인기만 놓고 보아도 모든 히어로물을 통틀어 비견할 빌런 캐릭터가 거의 없는 수준이다. DC의 네임드 빌런 중에서 슈퍼맨의 숙적인 렉스 루터가 같은 위상으로 취급되며 배트맨 빌런 중에서도 투페이스나 리들러, 펭귄조차 한 수 아래일뿐만 아니라, 인피니티 사가의 대성공으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 타노스조차도 능가한다.[7] 같이 최상위권에 거론되는 빌런들은 다스 베이더와 안톤 쉬거, 한스 란다, 타노스가 있다. 선정하는 사이트에 따라 순위 변동이 약간씩은 있지만 적어도 10위 바깥으로는 나가지 않을 정도로 지대한 족적을 남긴 명빌런들이다.[8] 히스 레저가 연기한 다크 나이트의 조커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한 아서 플렉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9] 영문명은 "Crown prince"(황태자)의 발음을 비틀었다.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는 광대 왕자로 번역했다.[10] 배트맨 독립 시리즈 이후 최초의 빌런이기도 하다.[11] 《저스티스》의 부록인 배트맨의 프로필 항목을 보면 그가 미쳤다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조크라며 조커가 미쳤다는 것을 부정하는 장면도 있다.[12] 사실 저 3명 외에도 스케어크로우(DC 코믹스)는 조커가 자신의 공포가스가 통하지 않는 걸 흥미로워 하고, 할로원 때 조커의 장난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블랙 마스크는 자신의 부하가 몰살당하고 조커한테 살해 위협을 당하지만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태연하게 조커를 대하는 걸 보면 정신의 이상이 있거나 엄청난 거물급 빌런들은 조커를 그리 무서워하지 않는다.[13] 공식 코믹스인 'Justice League: Generation Lost #10'에서 맥스웰 로드가 "배트맨은 미친놈들을 불러모으는 피뢰침 같은 존재다. 마치 강간범들로 가득한 방을 벌거벗은 채로 돌아다니는 매춘부와도 같다."는 말을 할 정도로 굳이 조커가 아니더라도 마피아, 갱단, 혹은 이름조차 없는 각종 잡범들을 제외한 어지간한 고담시의 네임드급 빌런들은 각자 배트맨에 대한 경쟁의식을 지니고 있다. 배트맨과 조커의 아치 에너미 관계가 워낙 유명해서 그렇지.[14] 다크 나이트에서도 배트맨이 브루스 웨인인걸 깨달은 직원 콜먼 리스가 뉴스에서 공개하려 하자, 오히려 "60분 안에 콜먼 리스를 안 죽이면 병원을 폭파하겠다."라고 협박한다.[15] 브루스 웨인 스스로의 이상이다. 범죄라는 무질서를 폭력과 공포라는 무질서적인 행동을 통해 범죄를 막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배트맨의 행동이 질서를 지키지만 배트맨 그 자체는 무질서적이다. 어찌 보면 조커가 배트맨의 어둡고 모순적인 면이 그대로 투영된 캐릭터라고도 볼 수 있는 부분.[16] 배트맨의 실제 행동이다. 질서 잡힌 사회를 원하는 스스로의 이상과 반대다.[17] 물론 바로 다음에 그렇다고 이런 기회를 그냥 버리는 것은 아깝다면서 죽이려 하긴 했다.[18] 물론 조커가 그렇게 생각했을 뿐 배트맨은 살아있었다.[19] 이 이야기의 초안 중 하나는 거부된 뒤 스파이더맨과 사냥꾼 크레이븐의 이야기로 각색되었다. 그 이야기가 스파이더맨 역대 최고의 스토리로 추앙받는 〈크레이븐의 마지막 사냥〉(Kraven's Last Hunt)이다.[20] 라스 알 굴의 라자러스 핏과 효능이 비슷하지만 조금 더 강력한 효과를 지닌 물질[21] 직접적으로 배트맨이나 조커를 언급하진 않고 애둘러서 말한다.[22] 앞으로 배트맨은 조커가 의도한 대로 매번 인질극이 일어날 때마다 인질이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고문을 당해야 하며, 혹시라도 인질이 죽었다면 배트맨은 이제 스스로를 탓하게 될 수도 있으니 배트맨 괴롭히기로서는 이만큼 신나는 일이 없다. 그리고 배트맨도 조커의 이런 의도를 잘 알고 있어서, 조커가 "넌 아마 인질이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거야" 라고 하자마자 아직 조커가 이야기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바로 전 컷의 얼굴과는 다르게 벌써부터 분노하고 있다.[23] 카이트맨이란 빌런이 리들러에게 복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셋을 가두자 카이트맨이 왜 빌런이 되었는지, 그리고 자신이 왜 조커와 싸우게 되었는지를 알려줬는데 바로 평범한 한 가정의 아버지가 자기 때문에 아들을 잃고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카이트맨이란 광대 같은 모습으로 자길 죽이려 든다는 걸로 조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서였다. 당연히 고작 그런 이유로 한 가정을 파탄냈다는 사실에 분노한 배트맨이 그러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리들러를 칼로 찔러 죽이려하자 조커가 대신 자기 손으로 칼을 막고 그거 참 웃기다고 말한다.[24] 그러면서 정의감이 넘치는 착한 놈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하는 건 덤.[25] 팀버스 세계관과 연계되는 그래픽 노블 <Mad Love> (배트맨 NBA 에피소드로도 만들어졌다)에서 조커가 "피라냐는 내가 뭔 짓을 해도 웃길 수 없다."며 좌절했다. 그 해결책으로 할리 퀸이 떠올린 건 상하반전이다.[26] 주로 리볼버. 가끔 자동권총처럼 생긴 것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아캄버스 조커가 자동권총 깃발총을 쓴다.[27] 물론 몸빵으로 싸우면 루터가 백방 이기지만, 조커는 임기응변에 아주 능하기 때문에 결국 어떻게든 루터를 제압한다.[28] 참고로 보통 배우들이 어딘가에 맞거나 부딪히는 장면을 찍을 때는 시늉만 하고 효과음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시 조커 역을 맡은 히스 레저는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하기 위해서 배트맨 역의 크리스천 베일에게 진짜로 자기 머리를 책상에 세게 박으라고 귀띔을 했다고 한다. 해당 장면을 자세히 보면 머리를 처박히기 전에 자기도 긴장했는지 눈을 꼭 감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절묘하게도 불이 켜지는 순간 눈을 감기 때문에 알고 보지 않으면 갑자기 환한 불빛에 눈이 부셔 눈을 감는 모습으로도 보인다.[29] 에피소드 중, 조커를 물어서 피를 빤 모기가 곧 죽어 버린 이슈가 있다. 배트맨: 아캄 시티에서 조커가 자신의 피를 고담과 배트맨에 수혈한 것만으로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 수혈을 받은 희생자들이 모두 조커화된다. 그리고 배트맨이 아캄 시티에서 조커에게 강제 수혈당한 것이 아캄 나이트의 주 스토리. 이전 버전에서 스케어크로우가 조커의 피로 공포가스를 제조했다고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이고, 공포가스 때문에 배트맨의 조커화 증세가 발현된 것이다.[30] 애들 장난감 같은 무기로 사람을 학살하고 다니기 위해서는 그만큼 여러 무기를 잘 만들고 다룰 수 있어야 하며, 주 무기가 조커 베놈이니만큼 그러한 설정에 개연성을 부여해 주기 위해서는 화학 쪽에도 조예가 깊은 모습을 자주 보여 줄 필요가 있다.[31] 단적인 예로, 심지어는 같은 작품인 배트맨 TAS에서도 에피소드마다 보여지는 전투력이 항상 다르다. 배트맨조차 정신없게 만들 정도의 육탄전을 벌이는 에피소드가 있는가 하면, 배트맨보다 강할리가 없는 고담시경에게 얻어터지는 에피소드도 있다. 배트맨 TAS에서는 조커가 전직 전문 살인청부업자였다는 설정이라, 원작 코믹스에 비하면 전투력에 어느 정도의 일관성이 예상되는 데도 이렇다.[32] 이 사건은 바바라 고든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았다. 재활에 성공해 배트걸로 복귀한 바버라 고든은 자신에게 총부리가 겨눠지자 이때의 기억이 떠올라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다만, 조커는 그녀가 배트걸이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이 행위는 고든을 파멸시키기 위함이었을 뿐이었고, 그 목적은 배트맨에게 '단 하루의 불행한 날이 평범한 사람을 미쳐버리게 만든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것뿐이었다. 오라클의 길을 걷기 전 실의에 빠져 있던 바버라는 이 이야기를 배트맨에게 하며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며 절규한다.[33] 반신불수가 된 바버라 고든의 옷을 전부 벗긴 후 사진을 잔뜩 찍고, 제임스 고든을 나체로 롤러코스터에 태운 후 바버라의 사진을 쭉 보여줬다.[34] 국내에도 정발되었는데, 번역 자체는 양질이지만 제이슨이 브루스를 브루스 '님'이라고 부르는 등 원작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꽤 있어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그런데 이런 지적에 대해 역자가 자신의 해석에는 확실한 근거가 있다는 식으로 대응해서 두 번 까였다.[35] 이때 조커는 크로우바를 들고 제이슨 토드를 두들겨 팼는데, 이후 그때 사용되었던 크로우 바는 고담 시의 암시장에서 거래되기도 했다.[36] 킹덤 컴, 인저스티스가 조커의 범행이 원인이었다.[37] 다크 나이트 리턴즈의 오마쥬.[38] 배트맨 TAS의 에피소드 중 <Joker's Favor>에서 등장하는 평범한 일반인. 조커에게 보복운전 잘못했다가 목숨을 저당잡혀서, 가족과 고담에서 도망친 후 '돈 월레스'라는 이름으로 개명까지 했다. 하지만 2년 뒤 본인의 행방을 끈질기게 알아낸 조커에게 협박받고 이용당해 고생을 심하게 한다. 조커가 자신의 가족마저 위협하자, 그대로 홰까닥 돌아버린다.[39] 이 때 찰리가 겁을 상실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아무리 본인이 유리한 상황이었다고 범죄의 황태자라는 놈에게 주먹을 날렸다. 물론 배트맨이 감시하고 있긴 했지만, 아무리 범죄자의 협박과 그에게 이용당하는 상황 때문에 적잖은 스트레스와 원한이 쌓였다고는 해도 분명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40] 한 사람의 꿈을 파괴하는 것.[41] 이 때 너무 당황해서 횡설수설 하는 조커를 볼 수 있다.[42] 원문은 say good night, gracie로 조지 번스와 그레이시 앨런 이라는 코미디 쇼의 매 화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사이며 쇼가 끝난지 한참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인용되고 회자되는, 쇼를 상징하는 대사다. 찰리는 작별인사나 해라는 의미로 쓴 듯.[43] 이후 배트맨이 조커와 찰리 앞에 나타나서 찰리를 만류한다. 찰리는 이것만이 가족들을 지킬 유일한 방법이라면서 끝까지 거부하고, 조커도 끝내 찰리의 거주지와 전화번호 정보들을 배트맨에게 넘기면서 보복을 포기한다. 구사일생한 조커는 찰리한테 아쉽게 됐다면서 조롱하지만, 찰리가 갑자기 폭탄을 조커한테 던진다. 배트맨과 조커 모두 기겁하고, 조커는 아예 배트맨의 등 뒤로 숨기까지 했다. 허나 알고보니 폭탄은 가짜였고, 그저 성대한 폭죽과 함께 '꽈광'이라고 적힌 쪽지만 남겼다. "속았지?"라는 찰리의 조롱에 처음부터 끝까지 놀아났다는 사실에 조커는 분노했고, 배트맨은 그 모습에 유쾌해하며 조커를 연행해가면서 찰리에게 이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찰리 또한 집이라는 말이 이토록 그리울 줄 몰랐다면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44] 온갖 클리셰를 모아놓은 위키인 TV Tropes에서는 이 대목이 배트맨식 계략(Batman Gambit)으로 등재되어 있다.[45] 초창기의 레드 후드 에피소드 역시 여기에 해당된다. 이때는 '넌 여태까지 날 잡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이전부터 내 뒷꽁무니만 쫒았잖아?라고 비웃었지만, 결국 증거물을 남긴데다 비웃겠다고 레드 후드의 기원을 까발리는 바람에 오히려 정체를 시인한 꼴이 되어버렸다.[46] 그래서 배트맨 비욘드에서 브루스 웨인은 항상 걸을 때 지팡이를 사용한다.[47] 배트맨: 아캄 시티랑 완전히 대비되는 결말이다. 거기서는 "That actually is... pretty funny!(그것 참... 꽤 웃기네!)"[48] 이 장면에서 조커가 말을 걸고 있는 대상인 고든은 조커에 의해 실제로 기차(롤러코스터)에 묶여 있었다.[49] 이후 난입한 배트맨은 "그 농담은 이미 한 번 들었고, 애초에 재미가 없었으니까."라고 답하며 조커를 날려버린다. 여기서 그 농담을 한번 들었다는 건 배트맨 본인의 부모가 살해당한 것을 의미한다. 배트맨이 왜 이런 대사를 하냐면 이 대사 바로전에 조커가 배트맨에게 '왜 배트맨이 되었냐'고 물으면서 '동생이 맞아죽었냐? 아님 여친이 칼에 찔려죽었냐?'면서 배트맨의 심정을 후벼파는 대사를 했기 때문. 조커와 마찬가지로 배트맨 역시 단 하루의 운수 나쁜 날(one bad day)때문에 인생이 바뀐 것을 보면 의미심장.[50] Beam의 두 가지 뜻(광선, 건물 혹은 구조물의 들보나 도리)을 이용한 언어 유희.[51] 배트맨을 구속하고 복면까지 벗겨서 그의 정체가 브루스 웨인인 걸 알아낸 상태에서 자기가 예전에 투자한 웨인 테크에서 전기차가 왜 안 오냐며 분노하면서 한 말이다. 개그씬이긴 하지만 조커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나타내는 명대사 중 하나. 다만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 건 아니고 스케어크로우가 멋대로 복면을 벗겨 배트맨의 정체를 알게 되자 빡쳐서 아무말 대잔치를 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52] 현실에 존 웨인 게이시라는 광대 살인마가 존재했지만 광대형 미치광이들이 보이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듯한 모습이나 정신나간 것 같은 언행은 대개 조커가 모티브다.[53] 사실 당연히 고자가 아니다. 코믹스에서 조커의 성관계를 암시하는 장면들이 드문드문 등장한다.[54] 사실 IRS는 미국에서도 가장 잘 무장되어있는 행정기관이다. 미국 대통령 경호처가 원래는 재무부의 IRS에서 분리되었을 정도. 원래 이들은 전국에서 걷은 세금을 무장강도로부터 지키는 것이 기본 업무이니 강력한 무장은 당연한 것이다. 한마디로 이들의 무력은 웬만한 마피아 조직도 두려워할 정도라는 것.[55] 일단 IMDb에 중국 개봉 기록은 없다.[56] 의자에 묶여 있다던지 하는 상황이 대다수다.[57] 법 따위는 아무렇지 않게 어기는 조커가 배트맨에게 포켓몬은 법에서 다루지 않으니 뭘 하든 문제 없다며 뒷일을 암시하는 장면이 백미. 당연히 배트맨은 질색팔색을 한다. 보통 이 때엔 조커의 혼돈스러운 성격을 보여주기위해 포켓몬은 법에서 다루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콘돔을 꺼내 피임을 하는 모습으로 자주 나온다.[58] 루팡(루팡 3세)이 미네 후지코와 검열삭제를 하기 위해서 순식간에 팬티만 남긴 채 옷을 벗고 후지코에게 뛰어드는 행위를 일컫는 단어. 즉 검열삭제를 위한 급발진을 뜻하며 심지어 이 문맥에서는 수간이다(...).[59] 더욱이 팰월드가 출시되자 이 밈을 아는 플레이어들이 단어 포켓몬을 팰로 바꾸어 그대로 영상화하기도 했다(...). 한술 더떠서 영상의 브금이 다크 나이트의 조커 테마곡인게 포인트. 성적 대상은 당연히 도감번호 69번의 영광에 빛나는 핑크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