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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02 17:33:14

이웃집 오인용

1. 개요2. 내용3. 등장인물
3.1. 혁군3.2. 씨드락3.3. 데빌3.4. 씩맨3.5. 최현일3.6. 오소리3.7. 오소연3.8. 오영태3.9. 고은정3.10. 그 외 단역들
4. 특이사항

1. 개요

오인용이 제작한 플래시 애니메이션 중 하나. 실제 오인용 멤버들이 겪은 일상의 일들을 시트콤의 형식으로 풀어내었다. 전체 10회까지 제작되었으며, 중간중간 의도된 웃음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포인트였다. 그리고 오인용 플래시 중에서는 드물게 여성 인물들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다른 작품들에 비해 뭔가 구별되는 면이 있다.

근데 마지막으로 제작된 지 14년 후인 2021년에도 이웃집 오인용은 신작도 없는 상황.[1] 그러나 666부대처럼 웹툰으로라도 완결을 내겠다는 장석조 감독의 발언으로 보아 아마 웹툰으로 전환해서 완결을 낼 것으로 보인다.

2. 내용

건물 반지하에 세든 오소리, 오소연, 오영태 남매와 바로 옆집의 오인용 멤버들이 서로 부딪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표현하고 있다. 거기에 최현일-장동혁과 오소연간의 삼각관계와, 장석조 VS 오소리의 츤데레적인 분위기를 이용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주 무대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일대.[2]

3. 등장인물

3.1. 혁군

성우는 정지혁. 안경을 쓴 금발의 뚱보이며 말투나 외모는 연예인 지옥정지혁 병장과 흡사하고[3] 매사에 낙천적인 타입. 여자 앞에서도 사각 팬티[4] 차림으로 당당히 돌아다니며 바퀴벌레를 맨손으로 잡는다거나 포장마차에서 우동을 먹을 때의 모습을 보면 전형적인 아저씨 스타일. 뻑하면 욕이 튀어나올 정도로 입이 거칠지만[5], 알고 보면 속깊은 남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5편에서는 데빌의 무기로(!) 사용된 적이 있다. 본의 아니게 오소연에게 플래그를 생성한다! 혁군 자신이 감정 표현을 거의 하지 않다보니 혁군도 실제로 오소연에게 호감이 있는지는 불분명한 부분이지만 5편 초반에 등장하는 복선 장면을 보면 거의 기정 사실인 듯. 이 작품을 통해 욕설없이도 충분히 웃길수 있는 입담이 있음을 인증했다.

3.2. 씨드락

성우는 장동혁. 실눈에 말상인데다 말투도 어눌해서 영 시원치가 못한 타입. 항상 깔깔이 차림이다. 또한 오인용 통신이나 배틀 오인용 시리즈에서 보여준 썰렁개그 컨셉도 여전하다. 오소연을 짝사랑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다. 오히려 기껏 저녁식사를 대접하려고 괜히 아는 척하다가 괴상한 메뉴를 주문하고 그마저도 돈이 모자라서 낭패를 보는가 하면, 씩맨에게 얻은 세 가지 조언을 전혀 엉뚱한 방법으로 실행하기도 한다. 나중에는 라이벌 관계인 최현일과 병크를 벌이기도...[6] 그리고 오소연의 마음은 오히려 어부지리의 수혜자인 혁군에게 가고 있는듯 한데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결국 10편에서는 최현일이 먼저 오소연에게 고백하는데 이 장면을 숨어서 지켜보다가 절규한다.

3.3. 데빌

성우는 장석조. 마치 죠스같은 이빨과 헤어스타일에 눈은 단추구멍보다도 작은 타입으로 목소리도 상당히 고음이고 짜증을 잘 낸다. 이래저래 시끄러운 케이스. 이사온 첫 날부터 오소리와 오해[7] 싸움이 붙고 그 이후로는 철천지 원수가 되어 서로 보기만 해도 으르렁거리며, 본인이 의도하지 않더라도 작가들의 농간에 의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오소리와 엮이며 악연을 쌓는다. 게다가, 은근히 쫌생이(오소리의 표현으로는 밴댕이 소갈딱지) 기질도 있어서, 이것 때문에 오소리와 유독 다툼이 많이 벌어지곤 한다. 데빌 vs 오소리는 이웃집 오인용의 메인 웃음 포인트라고 해도 될 정도(...). 2회에서 지갑을 잃어버려서 버스비를 못내고 당황하는 오소리 뒤에 나타나 버스비를 대신 내주었는데, 이로인해 한동안 오소리가 데빌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될... 뻔 했으나, 바로 저녁때 데빌이 찾아와서 버스비 내놓으라고 해서 다시 싸우게 된다. 5회에서는 자신이 사모하는 김팀장과 키스 직전까지 갈 뻔했던 오소리 앞에 나타나 똥 얘기로 큰소리 치며, 무드를 깨는 바람에 또 싸우고, 이로 인해 6회에서는 데빌 때문에 김팀장과 사이가 멀어지고 빡돈 오소리가 찾아와서 무차별적으로 주먹을 휘두르는데 의외로 이를 묵묵히 맞아주...는듯 했지만, 몇 대 때리는지 다 세고 있다가 오소리에게 그대로 돌려주는 위엄을 달성한다.[8] 하지만 싸우다가 정이 든다고 이렇게 싸우다가 은근히 잘될 것 같은 느낌이다. 알고 보면 의외로 맞고 날아가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멤버들 중 가장 체격이 작아서일지도.

3.4. 씩맨

성우는 민상식. 혁군만큼이나 낙천적인 자세로 살아가고는 있지만 특유의 장난끼 때문에 고은정이라는 일생일대의 걸림돌을 달고 살게 될 위기에 처했다.[9] 사실 6편까지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존재감도 덜하고 별 탈없는 생활을 하는듯 했지만 7편에서 고은정이 등장하면서 비중이 급상승한 인물이다. 휴가를 갔다가 짐을 다 도둑맞아서 빈털터리가 되었을 때는 "고은정과 하루 종일 데이트를 하겠다"는 거짓 약속으로 다른 멤버들을 구제해 주기도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거짓 약속이었기 때문에 고은정을 피해 도망다니지만 결국 10편 마지막에서는 고은정에게 역강간 확정. 명대사는 안돼~!!!.[10] 주연 남자 캐릭터중 나름 잘생긴 인물. 여담이지만 휴대폰 전화벨이 군밤타령이다.

3.5. 최현일

성우는 최현일(4~7탄)/천팀장(8~9탄)[11], 안효민[12][13](10탄). 연예인 지옥의 그 최현일이다.[14] 4탄에서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로 당일 막 제대했는데 친구들이 보내준 주소를 잘못 읽는 바람에 옆집인 오소리네 집으로 들어가서 더러운(...) 짓을 하고[15] 있다가 그녀에게 주먹으로 가격당한다. 사태를 파악한 오소리는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다행히 최현일은 소심한 데빌과는 다르게 대범하게 오소리를 용서해주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오소리의 어깨너머로 본 오소연에게 반해버리고 만다.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사투리가 강한 편이며 연예인 지옥에서와는 달리 혁군하곤 별로 친하지 않은듯하다.[16][17] 오히려 오소연을 놓고 씨드락과 경쟁관계. 10편에서는 씨드락보다 선수를 쳐서 오소연에게 고백을 한다(!) 이후의 작품이 나오지는 않지만 실제로 사귈 가능성은 매우매우 낮다는 것이 문제(...).[18] 여담이지만 씨드락이 최현일을 견제한답시고 최현일이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휴지를 치워버려서 못 나오게 만드는데, 이 때 외치는 "야, 휴지좀 줘! 휴지 줘 이 샊꺄!!"가 압권. 연예인 지옥의 최현일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보면 뒤집어질 장면이다.[19]

여담이지만 친구들보다 제대를 늦게 한걸로 보아선 아마 입대를 꽤 늦게 한걸로 추정된다.

프레디 머큐리를 닮았다.

3.6. 오소리

성우는 김민선(#1~6)[20]오주희(#8~9)[21] 금발의 미녀이며. 착한 동생과는 달리 성격이 좀 거친 편이며 자존심이 매우 강하고 공주병 기질이 다분하다. 사소한 일에도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무조건 동생인 소연한테 시킨다. 이사온 첫날부터 오해가 생겨 데빌과 대판 싸운 뒤로는 완전 철천지 원수마냥 만날 때마다 부딪친다. 오소리 vs 데빌은 거의 매 회마다 한 번씩은 나올 정도. 그럴 때마다 나오는 춤(...)도 인상적. 직업은 회사원으로 영업부 김팀장이라는 훈남을 사모하는듯하다. 하지만 김팀장과 뭔가 하려고 하면 어떻게든 데빌과 엮이면서 다 꼬여버리기 때문에 이미 글러먹은 듯... 하지만 8화에서 물에 빠져 기절한 데빌에게 인공 호흡을 시도하는 장면[22]을 보면 원수이기는 해도 어느 정도의 미운 정은 생긴 것 같다. 마지막에는 김팀장의 애인인 듯한 자신의 직장 동료 양세희와 신경전을 벌이다 욱하는 성질과 끓어오르는 자존심을 참지 못하고 데빌을 자신의 남자 친구라고 소개해 버리기에 이른다. 8화와 9화에서는 동생과 함께 수영복을 입고 나왔는데. 소연은 일반 수영복이나. 소리는 하늘색의 비키니를 입고 등장했다.

3.7. 오소연

성우는 장고운[23]. 오소리의 동생으로 대학생. 언니와는 다르게 착하고 상냥한 성격이다. 거기다 대학생 신분으로 이사왔다며 이삿짐센터 아저씨들과 작업도 마치고, 이웃에 떡도 돌리고, 김치도 담고, 고등학생 동생 도시락도 싸 줄 정도로 어른스럽고 착실하다. 연예인지옥의 짱고 소대장하고 동일 성우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놀라울 따름(...) 이사온 첫날 옆집을 방문했다가 혁군 때문에 봉변 아닌 봉변을 당하고[24] 나중에는 씨드락에 최현일까지 자신한테 플래그가 꽂히는데다 맨날 데빌과 티격태격하는 언니를 매번 말리느라 꽤 피곤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워낙 착하다보니 싫은 내색을 안하는 편. 뭐 그러다가 나중에는 씨드락도 최현일도 아닌 혁군에게 서서히 플래그가 꽂히게 된다.[25][스포일러] 여담이지만 7편으로 가면서 그림체가 상당히 바뀐다. 초반 그림체보단 성숙해진 편.

3.8. 오영태

성우는 민상식. 오소리와 오소연의 동생으로 오씨 집안 막내. 오인용의 다른 작품인 폭력교실에서 나오는 그 오영태이다.[27]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양아치로 폭력교실에서와 마찬가지로 실제로는 찌질이이다. 그리고 폭력교실에서는 1학년이지만 이 시점에서는 3학년이다. 폭력교실에서의 2년 뒤가 이웃집 오인용의 배경인 듯 학교가 일찍 끝나고 집에 왔다가 문을 못 열어서 기웃대던 도중 혁군이랑 시비가 붙는걸로 첫 등장을 하는데, 나중에는 학교 컴퓨터 수업시간 도중 오인용 홈페이지에 접속에서 친구들과 같이 중년탐정 김정일을 보고는 "아 김정일 목소리 낸 사람 보고 싶다. 존경한다."라고 말했다(...)[28] 말버릇은 "사나이 오영태, XX하지 않는다." 하지만 5편에서 목소리로만 등장한 이후로는 어디로 갔는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대신 거기에 대한 보정인지 씩맨의 비중이 전보다 압도적으로 높아진다.

3.9. 고은정

성우는 현 KBS 성우 오주희. 7편에서 첫 등장하며 오인용 멤버들과는 대학 동창으로 억센 부산 사투리를 쓰고 생긴게 좀 볼품없다. 사투리만큼이나 실제 성격도 드세고 무력(?)도 뛰어난지라 그녀 앞에서는 혁군마저도 쥐죽은듯이 침묵을 지킬 정도. 그중에서도 씩맨이 가장 호되게 당하는데, 사실 대학 시절에 장난으로 고은정에게 사귀자고 해서 한창 무드 잡아놓고는 뻥이라고 말하는 장난을 쳐서 지금까지도 악연이 지속되는 것. 사실 씩맨을 좋아하는듯하다. 첫 등장한 7편에서는 아예 오인용 멤버들의 윗집으로 이사를 오며, 8편에서는 휴가를 떠난 멤버들을 "바늘 가는데 실 따라간다"며 쫓아오고, 10탄에서는 씩맨을 잡기 위해[29] 비상열쇠까지 뒤져서 끝끝내 집안에 침입하고 씩맨을 덮치는데서 집안씬이 끝난다. 역강간 지못미 씩맨 똑같이 한 성격 하는 오소리와 엮이면 어떻게 될지 궁금한 인물. 훗날 동일 작가의 작품인 명화마을에 동명이인으로 재출연한다.

여담이지만 명화마을에서의 고은정은 출연할 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걸로 보아선 평범한 집안인데 비해, 이웃집 오인용에서의 고은정은 꽤 잘사는 집안이라고 오인용 멤버들이 언급을 한다.

3.10. 그 외 단역들

4. 특이사항



[1] 주력 성우들이 세월이 흘러서 사망하거나(씨드락), 다른 일에 종사하거나(씩맨, 기몽, 백건, 천팀장), 연락두절&방랑벽(김민선, 최현일), 메이저 성우로 데뷔하거나(오주희, 안효민), 기타 개인사정(장고운) 등 하는 일들이 겹쳐서 오인용 작품 전반이 원활히 유지되기 힘든 현실.[2] 최현일이 제대하는 에피소드인 4편에서 쪽지에 나와있다. 정확히는 725-17번지 빌라 가동인데, 해당 장소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참고로 장석조 감독이 다큐 오인용 1편에서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실제 주소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725-11 (사평대로53길 66)라고 한다.[3] 정지혁 병장에 비하면 순둥이다. 사실 정지혁 병장도 그대로 혁군을 따라 그렸으나 흉악한 분위기가 안나서 무섭게 터치된 것.[4] 그런데 반바지일 확률이 높다.[5] 물론 다른 작품에서의 혁군에 비하면 매우 양호한 편이다.[6] 특히 새끼 길고양이가 어느 날 심하게 울어대기에 데빌이 잡아서 족치려고 갔는데 그 때는 분명히 "잡아서 먹자. 그거 허리에 좋다더라."라고 해놓고는 오소연이 고양이가 불쌍하니 죽이지 말라고 말리자 잠결에 최현일과 동시에 그 말을 듣고 순식간에 데빌에게 달려가서 "데빌 이 악마 같은 놈."이라고 하면서 때리고 멋진척 해서 우디르급 태세 전환을 선보였다.[7] 데빌의 집 옆이 오씨 삼남매가 이사를 온 집으로 오소리가 집으로 가는 그를 스토커로 착각한 게 원인.[8] 오소리의 비명이 들리는 것으로 보아 진짜로 팬 듯 하다.[9] 그 장난이라는 게 대학 시절 MT 가서 고은정에게 "사귀자."고 하자 고은정이 좋아했는데 곧바로 "뻥이야!"라고 약올렸던 것이다.[10] 주로 고은정에게 잡혔을때 하는 대사다.[11] 최현일이 7탄 이후로 연락이 닿지 않아 교체되었다.[12] 매너방위대에서 해설/그린/사카우라 역을 했던 분이다! 이후 2012년 대원방송 3기 공채에 합격해 정식 성우가 되었다.[13] 여담으로 안효민은 정식 성우가 되기 이전 변신자동차 또봇에 참여했을 때도 '현일'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한 적이 있다.[14] 정확히는 동명이인. 둘 다 오인용 멤버의 지인이자 실제 성우를 맡았던 최현일을 모티브로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15] 런닝에 사각팬티 차림으로 한 손으로 검열삭제를 주물럭거리면서 맥주 마시고 있었다. 방바닥에는 담배꽁초들이 널브러져 있었다.[16] 오소리 침대에 있다가 초인종이 울리자 "누꼬? 지혁이가?"라고 언급정도는 한다.[17] 실제로도 혁군과 최현일은 만나면 서로 티격태격했던 사이였다고 한다.[18] 최현일과 오소연의 전화 통화 내용을 잘 들어보면 오소연은 전화로 최현일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누군지 떠올리지도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못미... 사실 그럴만도 한게 경쟁상대인 씨드락에 비해 오소연에게 자기자신을 어필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상황이고, 게다가 오소연은 혁군에게 은근히 플래그가 선 상태이다.[19] 특히 '휴지 줘 이 샊꺄' 할때 이탈음이 웃음 포인트.[20] 오인용 팬카페 주인장이었고, 닉네임이 싱숭생숭이다.[21] 이후 2015년 KBS 40기 공채에 합격해 안효민처럼 정식 성우로 데뷔한다.[22] 데빌이 친구들의 장난에 물에 빠지다가 허우적대다가 오소리의 엉덩이(!!)를 잡고 말았고, 치한인줄 알았던 오소리가 팔꿈치로 가격하여 데빌이 익사할뻔 했다. 이후, 주변 친구들이 모두 도망가버리고, 혼자 데빌을 보게 되었으니, 방금전 때린것에 대한 미안함이 어느정도 작용된 것 같다.[23] 2화는 시간이 안된다고 하여 김창후가 대리로 맡았다고 한다.[24] 이사 왔다고 이웃집에 떡을 돌리러 갔는데 혁군이 반팔에 사각팬티 차림으로 한 손으로 자기 거시기를 주물럭거리면서 나오는 꼴을 본데다 얘기하던 중에 갑자기 혁군이 "움직이지 말고 가만 있어!"라고 하는 바람에 혁군이 자신을 강간하려는 줄 알고 "왜 이러시는 거에요? 소리 지를 거에요!"하며 눈물 찔끔 흘리며 잔뜩 쫄아 있었는데 혁군이 벽 뒤를 때리며 바퀴벌레를 맨손으로 때려잡으면서 "잡았다. 요 시키. 이거 봐. 이놈은 날른다니까." 하면서 바퀴벌레를 쪼물딱거리는 걸 보고 놀라 기절한다.[25] 참고로 식사장면에서 씨드락과 최현일이 하나 남은 햄을 서로 먹겠다고 다투는데 혁군이 그걸 가로채 먹는 장면이 있었다. 일종의 복선인 셈.[스포일러] 5화에서 씨드락이 저녁식사 같이 먹자면서,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지만, 워낙 부실했던 식사에 배고파하다가, 우연히 집근처 포장마차에서 느긋하게 식사하던 혁군을 만났고, 혁군은 그런 소연을 불러다가 우동 곱빼기 한그릇 말아준다. 그리고 9화에서는 해변에서 자신 때문에 싸우는 씨드락과 최현일을 말리려다가 밀쳐졌는데, 하필 모래바닥에 있던 깨진 유리병 조각에 발바닥을 찔렸다. 이때 혁군이 다가와서 자신의 런닝셔츠를 찢어서 붕대 감아주고, 잘못하면 파상풍 위험이 있으니, 자신한테 업히라고 해서 업히기 까지 했다. 다시말해 씨드락이나 최현일은 그냥 오소연의 마음을 얻는데만 급급했고, 혁군은 오소연이 위기를 맞을때마다 항상 백마탄 왕자님(!)같이 문제를 해결해준 셈이다.[27] 참고로 연예인 지옥에서도 오영태라는 이름을 가진 행정병이 나온다. 신 연예인 지옥 한정으로 성우도 동일.[28] 그런데 그 전에 목소리의 주인공인 혁군에 주먹을 휘둘러 쌍코피를 터뜨리기도 했다.[29] 전편인 9화에서 휴가지에서 모든 짐과 차까지 모두 망가졌기에, 멤버들 모두가 고은정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 고은정이 도와주는 대가로 씩맨과 하루종일 같이 있을 수 있는 날을 잡아달라는 것에 씩맨을 제외한 모두가 동의했다. 그리고 이날 모두들 각자의 핑계를 대고 씩맨 혼자 남기고 모두 작업실을 떠났었다.[30] 이렇게 된 이유는 김홍석은 후에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오인용을 탈퇴하였기 때문이다.[31] 김홍석과 마찬가지로 지정훈도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오인용을 탈퇴하였다.[32] 같은 오인용의 작품인 뿌뿌와 공그리도 이때를 배경으로 하였다.[33] 실제로 졸업사진을 찍을 당시 금발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작가 장석조는 특유의 삐쭉머리로 찍었다.[34] 크레딧에는 안 나왔으나 이웃집 오인영 10탄보다 나중에 나온 것으로 보아 여기서도 안효민이 맡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2013년에 나온 9탄에서 크레딧에 제대로 나왔다.[35] 현역병은 아니고 ROTC로 다녀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