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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5900><colcolor=#fff> Fnatic Razork | |
이반 마르틴 디아스 (Iván Martín Díaz) | |
출생 | 2000년 10월 7일 ([age(2000-10-07)]세) |
마드리드 지방 | |
국적 |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
ID | Razørk Activoo #razzz # |
포지션 | 정글 |
소속 |
(2021.12.10 ~ 2026.11.16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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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LEC의 Fnatic 소속 주장이자 정글러.2. 플레이 스타일
같은 나라 동갑내기 엘요야와는 대조적으로 대단히 고전적인 육식 정글러이다. 일명 리틀 브록사. 셀프메이드, 엘요야, 인스파이어드로 이어지는 주도적인 캐리를 선호하는 최근 유럽 신예 정글러의 계보에서는 다소 이단에 위치한다. 가장 비슷한 선수는 1년 어린 미스핏츠 후임자 슬라탄인데, 슬라탄도 LEC 검증이 미완료라 문제지 2부 기준 라조크보다는 챔프폭이 약간 넓다.21시즌 종료 기준 장인챔프인 그라가스가 24승 5패 82.8%라는, 라조크의 들쭉날쭉하고 대체로 불우했던 팀 커리어 대비 사기적인 승률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모스트픽인 리 신이 19승 11패 63.3%, 최근 티어 등락이 심한 엘리스가 15승 3패 83.3%를 기록 중이고, 이외에도 갱킹 이니시 탱킹에 장점이 있는 세주아니와 트런들, 신 짜오, 우디르를 즐겨 사용하는 등 챔프폭이 20년 1군 데뷔한 00년대생 정글러가 맞나 싶을 정도로 고전적이다. 20 스프링 당시 단단-페비벤-데닉이라는 죽음의 삼중주를 혼자 다 커버하던 신인 라조크의 갱킹은 당시 얀코스 다음가는 정글러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센세이셔널했고, 풀캠메타의 퇴조 및 베테오의 포텐 폭발과 함께 부활한 21 서머에도 라조크는 베테오의 초반 라인전 약점을 매우 훌륭하게 커버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이끌어냈다.
반면 성장형 챔프 승률은 처참한데 그레이브즈 1승 4패, 릴리아 2승 2패, 탈리야 1승 3패, 비에고 0승 3패 등 라조크의 솔로라이너들이 라조크의 성장을 커버칠 역량이 부족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이건 좀 아니다. 그나마 적극적으로 교전에 개입하며 라이너들을 도우면서 자신의 성장도 가속화할 수 있는 킨드레드와 럼블은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성장형 정글러로 잘 컸을 때의 캐리력이 막강한데도 불구하고 일단 턴을 써서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 자체에 의문부호가 붙은 상태이다. 특히 과거 엄티나 블랭크가 그랬던 것처럼 칼날부리 쪽으로 카정 갔다가 죽는 상황이 많아서 라조크의 카정만큼은 도저히 보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
새 프나틱의 미드인 휴머노이드가 유럽 역대 계보에서도 손꼽는 막강한 후반 캐리력을 가진 미드라는 점에서, 일단 본인의 약점이 팀을 무너뜨리는 수준으로 갈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하지만 강팀 대 강팀의 대결에서 메타가 정글 캐리를 권장한다면, 1819 브록사와 마찬가지로 라조크의 다소 편중된 플레이스타일도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지금껏 본인의 약점으로 간주되었던 부분이 팀 탓이 얼마고 본인 탓이 얼마인지 강팀에서 증명할 수 있는 2022년이 될 것이다.
2022 스프링은 메타가 갱킹 위주로 돌아갔음에도 성장형 챔프 픽을 크게 늘리더니, 위의 우려대로 전형적인 클리드-브록사 부류 정글러들의 챔프편차를 제대로 노출하며 팀의 스프링 멸망 원인이 되었다. 적극적인 다이브가 가능한 볼리베어 하나만큼은 유럽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지만, 그 외에는 뭔가 애매하거나 혹은 못하거나일 뿐이다. 기존 라조크 삼신기 중 하나였던 리 신도 너프와 이적의 영향으로 이전만 못하고, 스프링 정규시즌에 신 짜오 승률이 좋긴 했지만 당시 짜오는 리신 자르반 볼리베어 다 못하는 선수에게 쥐어줘도 1인분 되는 사기챔프였다.
2022 서머에는 스프링보다 더 못했고, 이 부진을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보여주면서 평판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과거의 한무 갱킹도 잃었고 한국 용병 말랑이 그 스타일로 메타를 거슬러 우승하는 장면을 지켜봐야 했으며, 본인은 플레이오프 패자조 잠깐의 반등을 제외하면 짐이 되지 않으면 다행인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팀의 제1구멍이 되었다. 다만 감독인 야마토캐논에게서 벗어나면 혹시 반등하지 않을까 마지막 기대를 품는 팬들은 있다.
2023 윈터에도 1주차 잠시 반짝하더니 장하게도 기어이 22 서머의 그 폼을 되찾았다. 셀프메이드의 벤치와 인스파이어드의 어린 나이 북미행이라는 충격에도 불구하고 셰오, 야이크, 마르쿤 등의 눈부신 활약으로 경쟁이 치열한 유럽 정글 포지션에서 더이상 라조크의 자리는 없다는 평가가 대세다. 사실 미스핏츠 시절의 폼을 다시 보여준다면 프나틱에서라면 몰라도 만년 중하위권 팀에서는 자리가 있어야 하지만[1] 미스핏츠 시절처럼 라조크에게 오더를 내려줄 서포터와 라조크의 킬어시를 자신의 캐리력으로 환산해줄 라이너를 모두 갖춘 중하위권 팀은 많지 않고
스프링에도 반짝하고 도로 망한 시점, 이 한때 A+급 이상 포텐의 정글러와 가장 비슷한 비교대상은 바로 샬케 미라클런 전의 길리어스다. 메카닉 좀 떼서 두뇌 조금 보강하고 징징 좀 떼서 트래쉬토크에 던져주면 딱이다. 길리어스를 쳐내고 바이탈리티가 롤드컵에 갔고 딜런을 만나서야 길리어스가 짧게 빛난 것만 봐도 현재의 프나틱이 라조크를 더 붙잡아서 좋은 꼴을 보기는 힘들 듯하다.
그런데 서머부터 폼을 올리더니 월즈에선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광탈하긴 했지만 야이크 이상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게 회광반조일지 스텝업일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확실히 기대할 요소가 생겼다.
선수 본인에게는 다행스럽게도, 2024년 윈터에도 여전히 굳건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라인들이 가끔 흔들리고 미드인 휴머노이드의 폼이 특히 더 심각한 상황에서 거의 상수이자 에이스인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로, 사실상 완전히 전성기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3. 주요 경력
우승 경력 | ||||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Season Finals 2023 준우승 | ||||
EXCEL | → | Fnatic | → | MAD Lions KOI |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Spring 2024 준우승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Summer 2024 준우승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Season Finals 2024 준우승 | ||||
MAD Lions KOI | → | Fnatic | → | 미정 |
수상 경력 | ||||
2020 LEC Spring Outstanding Rookie | ||||
카츠페르 스워마 (Rogue) | → | 이반 마르틴 (Misfits Gaming) | → | 라브로스 파푸트사키스 (Team Vitality) |
LEC All-Pro Team 선정 |
2023 LEC SUMMER 2ND TEAM |
4. 선수 경력
그간 LVP에서 활약이 미진했거나 커리어가 좋아도 가자미형에 불과했던 다른 스페인 국적 선수월립과 팔코 등과 달리 미리차와 함께 팀의 에이스 라인이다. 엑셀의 택서, 로그 이스포츠 클럽의 비헤이브, 프나틱 라이징의 은지 등 수많은 정글러들을 상대로 정글 차이가 뭔지 보여줬다. 결승에서 맞붙게 될 BIG의 Don Arts에 비해서도 이거다 할 느낌이 확 오는 경기력은 덜하나, 엘리스와 리 신을 잘 다룬다는 점에서 매우 큰 차이가 있다...사실상 mouz의 Shadow가 기대보다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4강에서 탈락한 시점, EM에서 가장 잘하는 정석 정글러이자 최고의 엘리스, 리 신 플레이어라 봐도 과언까진 아니다.
실제 결승에서도 1~3세트 내내 Don Arts를 탈탈 털고 3세트는 돈아츠가 딸피 르블랑의 진입에 바론을 스틸당하는 진기명기를 보여줄 동안 인섹킥으로 게임을 따라잡는 등 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날개라인 기량차이로 게임이 계속 뒤집히면서 멘탈이 깨진 4세트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LEC 1주차 페비벤의 폼이 완전히 무너지고 바텀은 수비적인 상황에서 단단과 함께 막대한 부담을 짊어졌고, 자르반으로 선수 시절 클템급 숙련도를 보이는 등 싹수가 노랗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뤘다. 하지만 2~3주차 4연승 기간을 보면 기본적으로 병사형 정글러 중에는 상급 포텐이며, 3주 2일차 그라가스로 유럽 3대정글러인 절지의 면전에서 하드 캐리를 하면서 그 와중에 아펠리오스 포탑에 바론을 스틸당하는 대참사도 쓰면서 장래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라가스 외의 챔프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 선수 EM 서머에 주력 챔프는 엘리스 리 신이었으므로, 핵구멍 역할로 돌아갈 가능성은 적다.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서 거의 유체정을 넘볼만할 수준의 정글러라는 평이 많다. 셀프메이드나 타잔의 데뷔시즌이 떠오른다는 의견이 많을 정도로, 초중반 미스피츠를 이끌어나가는 슈퍼크랙이다. 사실 유러피안 마스터즈 서머 시즌에도 가장 뛰어난 정글러기는 했지만 그게 솔랭이나 자국 리그에서 유망했던 다른 정글러들(섀도우, 돈 아츠)이 EM 들어 워낙 말려들어가다 보니 개중 무난하게 육식 할 줄 아는 라조크가 낫다는 의미였던지라... 이 정도는 아니었다. 1주차가 적응기라 너무 못했다면 그 후는 너무 잘해서 당황스러운 셈이다. 사실상 같은 팀 탑의 단단과 더불어 EM보다 LEC에서 더 잘하는 이상한 사례가 됐다.
다만 라조크의 갱킹이 전체적으로 파악이 된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만큼 리그를 씹어먹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이와 함께 미스피츠의 성적도 아예 수직으로 낙하해버렸다.
그런데 이게 라조크가 1인분도 못하거나 1인분만 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다. 초반 갱킹으로 한정하면 여전히 리그 탑급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가 라조크고, 한타에서도 여럿이 헛짓하는 사이 미스피츠에서 제일 위협적인 스킬샷을 보여주는 선수가 라조크다. 페비벤에 이어 단단조차 하락세를 보이는 시점에서 미스피츠의 에이스이자 유일한 리그 탑 플레이어는 여전히 라조크라고 봐야 한다. 라이너들이 하도 애매해서 팀이 떡락한 것이지 2~3인분 하던 선수가 1.5인분 하는 것을 탓하는 것은 무리다...
이에 걸맞게 팀의 포풍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MAD 3인방인 카르지, 카이저, 섀도우를 제치고 신인왕을 수상했다.
20 서머에 단단, 페비벤, 도스 같은 짐덩이를 달고 게임하느라 고생한 여파인지 21 스프링은 폼이 굉장히 안좋다. 무의미한 데스가 많아서 적에게 주도권을 넘겨주는게 일상. 메카닉은 확실히 빼어난 정글러고 미시적인 판단력은 좋아서 성장형 챔프로도 후반에 무서운 딜링을 보여주기 때문에, 클리드나 브록사 다르도크 부류와 비교될건 아니다. 하지만 데닉을 잃고 영 처참한 이게 순하게 말한거고 사실상 슈퍼판타지 유저들에겐 주작드립을 터뜨리는 운영적 판단을 연발, 이니시에이터건 딜러건 무리한 교전설계나 카운터정글링으로 자꾸 자멸하는게 문제.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평가는 신인왕 시절이 무색하게 매우 좋지 않다. 초중반 사고만 안치면 후반 기여도가 준수한 정글러가 초중반을 말아먹는 퍼포먼스가 역대급인데, 20 스프링 인스파이어드는 상대도 안되고 샬케 입단 전의 어메이징이 출동해야 할 듯하다. 어메이징이 손가락 다 죽고 나서야 뇌가 생긴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외부의 도움이 절실해 보이는데, 미스핏츠 매니지먼트가 썩 믿음직하지 않다는 점이 영 불안하다.
그러나 팀의 연승과 포스트시즌 막차 경합 과정에서 보면 결국 미스핏츠는 레이조크가 해줘야 하는 팀이라는 의견이 대세다. 어쨌든 후반 캐리력도 높은 편이고, 초반 사고만 터지지 않으면 이득을 굴려나가는 능력도 점차 다듬어지고 있다.
서머 시즌은 베테오의 라인전 폼이 약간 올라오고 풀캠메타가 퇴조하면서 레이조크가 떡상했다. 범용성이 아주 낮은 선수는 아니지만 클리드, 브록사처럼 갱킹에 방점이 찍힌 선수다 보니 메타의 변화가 매우 반갑다. 스프링에는 팀 전력 차를 감안해도 엘요야, 인스파이어드에 비해 활약이 확연히 모자란 정글러였는데, 서머 1라운드 기준으로는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팀이 4위를 달성한 시점 히릿, 베테오 이상으로 올프로 입상 가능성이 상당한 상태. 시즌 후반 갱메타의 퇴조로 살짝 헤메긴 했지만, 비슷한 부류인 클리드나 브록사보다는 훨씬 적응력이 양호한데다 시즌 전반적인 기여도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22 스프링은 강팀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도 아니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짜오 리신 자르반 메타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휴머노이드와 함께, 아니 그 미드를 능가하는 팀 패배의 최대 원흉일 정도. 그러나 미스핏츠 시절 부진할 때도 늘 그랬듯이 말린 정글챔프로 이니시는 확실하게 걸어주는 편이라, 업셋과 힐리생 입장에서 작년 스프링 브위포 셀프메이드 니스퀴 트리오나 서머 아담 니스퀴 듀오의 트롤링에 비하면 그저 귀여운 듯하다.
5주 2일차 바이탈리티전에서 모처럼 부활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 상승세를 과연 2라운드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바로 다음 경기에서 1라운드 전패 정글러 잔자라에게 참교육을 당하면서 이어가지 못했다(…)
메타 자체는 라조크의 메타인데[2], 전반적으로 힐리생과 휴머노이드의 극 공격적인 플레이에 라조크가 맞추기 힘들어하면서 전년도의 멍청한 카운터정글링과는 또다른 뇌절이 폭증한다는 추측이 있다. 목표물 현상금으로 인한 힐리생-휴머노이드/브위포로 대표되는 프나틱식 운영의 리스크 증가도 문제지만, 그 커진 리스크를 자주 현실로 만드는 라조크도 문제다. 우승을 차지하려면 팀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 관건이다.[3]
결국 포스트시즌은 G2전 3:1 승, 로그전 2:0 리드에도 불구하고 로그전 역스윕을 내주더니 G2와의 리턴매치에서 허망하게 셧아웃당하며 최악으로 마무리했다. 영입 당시 유일한 걱정거리였던 챔프폭이 최악으로 폭발했는데, 유통기한 챔프인 볼리베어로는 초반부터 G2와 로그를 헤집으며 괜찮은 폼을 보여주고 전승을 거뒀지만 비에고와 다이애나로는 처참한 모습만 보이며 무너졌다. 무엇보다 리 신을 잡아도 폼 좋은 힐리생, 초반부터 영향력 있는 챔프를 잡은 휴머노이드의 지원 없이는 미스핏츠 시절보다 뭔가 아쉬웠다 보니 감독 야마토캐논과 함께 스프링 시즌 가장 많이 비판을 받고 있다. 다만 야마토캐논이 21 스프링 셀프메이드의 폼을 말아먹은 뒤로 정글러 폼 관리 관련하여 평가가 상당히 혹독해졌다 보니, 이해할 수 없는 4연 트페+비에고/다이애나 픽 및 4연속 초반 미드폭발과 더불어 역으로 라조크에 대한 동정론도 많은 편.
서머 1라운드 종료 시점, 프나틱 최약체 선수이자 리그 정글러들 중 싱크로프, 길리어스 두 아랫쪽 아웃라이어를 제외하면 최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나마 마지막 8주차 슈퍼위크에 새 친구 뽀삐를 찾으며 팀의 전승 과정에서 탑승이라도 제대로 했지만, 미스핏츠의 잔자라 이상으로 좁아진 챔프폭에 대해 포스트시즌에는 답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특히 엘요야와 함께 유럽 정글 2강이라 볼 수 있던 마르쿤을 상대할 예정이기 때문에, 더더욱 라조크가 평소처럼 못했다가는 패자조 1라운드부터 답이 없어진다.
뽀삐 잡고 엑셀전 마르쿤에게 예상대로 탈탈탈 털리면서 깔끔하게 집으로 가는 듯했는데... 3세트부터 대환장쇼가 펼쳐지는 와중에 휴머노이드의 사일러스 팔을 잡고 어떻게 폼을 회복해서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다음 라운드 상대가 자신의 밥 잔자라였던 것도 컸다. 다만 말랑에게는 탈탈탈탈 털렸다.
롤드컵에서는 라조크가 유일하게 다룰 줄 아는 난전성장형 챔프 그레이브즈로 양학도 하고 세주아니로 브라질 상대 1/6/1도 찍으면서 플레이-인을 통과했다. 그룹 스테이지 2승 후 4연패 과정에서 끔찍한 2주차 경기력, 특히 첫 경기 C9전 3라인을 동시에 푸는
2023 시즌 1주차 의외로 망해가는 팀에서 분전하며 미스핏츠 라조크가 부활하나 싶었으나, 단 2주만에 엘요야는 그렇다 치고 113에게 정글차이를 당하면서 단번에 2022 서머 라조크로 돌아왔다. 스토브에서 모두가 탐냈던 엘요야의 폼이 차라리 평범해보일 정도로 셰오, 마르쿤, 야이크, 저우양보 등이 다들 자기 잘났다고 날아다니고 있는지라 더더욱 프나틱 프런트가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저우양보의 폼이 썩 좋지 않은 3주차에 반사이익을 보기는 커녕 마찬가지로 이름값 못하는 말랑, 절지는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멸망했다. 팀의 플레이오프 개근 기록을 7위도 아니고 9위딱으로 깨먹은 시점, 고아원장 휴머노이드를 제외한 모든 팀원들이 욕을 먹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베리아 반도 깐부 룩즈와 함께 독보적인 어그로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오죽하면 2팀 정글러 래블의 폼도 작년 비행기 인섹 파문 이후로 완전히 망가진 상태인데도 차라리 휴머노이드 옆에 래블 붙여서 고쳐쓰는게 1년 넘게 망가진데다 챔프폭과 스타일 때문에 한계가 뚜렷한 라조크 고쳐쓰는 것보다는 가능성이 있지 않겠냐는 벼랑끝 의견까지 존재한다.
스프링도 여전히 만족스런 활약으로 비웃음거리가 되었으나, 갑자기 팀이 연승을 하면서 라조크도 자신의 장점인 갱킹과 메카닉을 살려 팀의 페이즈 2 진출에 기여해주었다. 하지만 리더의 챔프폭 문제가 서서히 두드러지던 시기부터 아스트랄리스의 신인 113에게 담당일진 수준으로 호구를 잡히더니, 페이즈 2 패자전에서도 잘 큰 오공으로 한심한 진입각과 한타 수행능력을 보이면서 팀을 서머시즌에 진출시켰다.
하지만 서머시즌에 들어서자 각성에 성공 커리어 첫 올프로 입성에 성공하였고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카서스,탈리야같은 캐리픽으로 대활약해 883으로 시즌을 망친 프나틱의 2시드 획등의 큰공헌을 했다.
월즈에도 팀의 1옵션으로 활약하면서 라족의 퍼포먼스에 만족이라는 프런트의 망언이 재평가 받게했다.
2024 윈터에서도 극심한 기복을 보이는 팀원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서머 플레이오프 때는 프로 인생 처음으로 잡은 니달리로 5세트를 캐리하며 팀이 결승전에 선착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4]
5. 여담
- 국내에서 불리는 별명은 라조기. 한국 팬들은 그의 닉네임을 '라족'이라 불렀는데 사람을 호칭하는 접사 이가 붙으면 라족이 -> 라조기로 변형되는 식으로 만들어진 별명이다. 국내 LEC 팬덤은 오너와 치환하여 부르기도 한다. 계기는 22년 롤드컵 16강에서 라조크가 오너의 안일한 플레이를 캐치해서 T1에게서 1승을 챙겼지만, 정작 2라운드에 들어 프나틱이 멸망하더니, T1과의 경기가 요원해지면서 오너와의 상대전적 1대1이 계속 유지되면서 둘이 구분 불가(...)가 되었다는 것.[5] [6] 라조크 본인도 같은 팀 멤버인 노아에게 들어서 이 밈을 알고 있다고 하며, 처음엔 그럼 페이커랑 오너도 못하면 휴머노이드랑 라조크에 빗대어지는 거냐고 이해 못하는 반응을 보이다 재밌으면 됐다고 사용하는 것 자체에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24년 서머 기준 라족과 오너 둘 다 각성해서 팀의 에이스급 정글러로 자리잡았다.
* 평소에 나름 준수한 외모를 두고 엽기적인 표정을 짓기로 유명한데 특히나 미스핏츠 시절 위의 짤방이 강렬하게 찍혀 국내 lec 팬들 사이에서 라족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1] 대표적으로 현 아스트랄리스의 정글러 113이 있다. 다만 113은 정작 콜업 후에는 비에고와 트런들로 활약하고 일명 라조크스런 챔프인 세주아니와 자르반으로는 팀이 이기는 경기조차 극악의 숙련도로 팀을 말아먹고 있다.[2] 그런데 정작 올해는 본인이 예전에 강점을 보였던 갱킹 메타임에도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성장형 캐리 정글을 더 많이 활용했다. 특히 커리어 내내 한번도 한 적 없던 다이애나를 세 번이나 썼고, 비에고 비중이 크게 늘었다.[3] 예나 지금이나 프나틱의 특기는 빠른 합류를 통해 순간적인 인원차를 내면서 소규모 교전을 승리하며, 난전을 여러 번 벌리는 템포 빠른 '브레이크 없는 8톤 트럭'식 운영이다. 정규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며 휴머노이드의 폼이 올라오자 본격적으로 이런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때 라조크가 엉뚱한 곳에서 너무 깊이 들어갔다가 물리는 경우가 자주 나온다. 현상금이 없던 시절에는 라조크가 죽어도 다른 곳에서 팀원들이 더 큰 이득을 보면 그만이었겠지만, 현상금 메타인 지금은 뇌절 한번이 상대에게 오브젝트 현상금을 내주며 따라잡을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부분.[4] 사실 이전 세트에서 니달리로 밴카드를 빼기도 했었다. 하지만 않았을 뿐 스크림 등에서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었던 듯. 원래 감코진은 세주아니를 주문했지만 라족이 니달리를 하겠다고 했다는 썰도 돌고 있다.[5] 이 경우 마렉 브라즈다는 'Humanoid'가 아닌 'Faker' 취급을 받기도 한다. -물론이지 Oner-[6] LEC 경기를 자주 보는 울프도 이 드립을 알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