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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18:13:39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umm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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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A Champ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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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Esports G2 Esports MAD Lions
LEC Spring 2020 LEC Summer 2020 LEC Spring 2021
파일:2020 lec summer winner g2.jpg
파일:LEC 로고.svg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ummer 2020
대회 기간 2020년 6월 12일 ~ 9월 6일
주최/주관 파일:라이엇 게임즈 로고(2019-2022).svg
경기장 온라인
메인 파트너 파일:기아 로고(2012-2021).svg
파일:alienware.png 파일:킷캣 로고.svg
스폰서 파일:logitechg blue logo.png 파일:베코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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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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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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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1라운드
6월 12일 ~ 7월 4일
2라운드
7월 17일 ~ 8월 9일
포스트시즌 승자전 1라운드
8월 22일 ~ 8월 23일
패자전 1~3라운드
8월 21일(1라운드), 8월 28일(2라운드), 8월 30일(3라운드)
준결승전
8월 29일(승자전), 9월 5일(패자전)
결승전 대진
Fnatic vs G2 Esports
경기장
파일:독일 국기.svg 베를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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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우승 G2 Esports
준우승 Fnatic
파일:KIA Motors_Black.png MVP 정규시즌
라스무스 뷘터(Caps)
결승전
라스무스 뷘터(Caps)
ALL-Pro
Team
TOP
바니 모리스(Alphari)
JGL
자오즈창(Shad0w)
MID
라스무스 뷘터(Caps)
BOT
파트릭 이루(Patrik)
SPT
노르만 카이저(Kai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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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참가팀3. 정규시즌 순위4. 정규 시즌
4.1. 1~2주차4.2. 3~4주차4.3. 5~6주차4.4. 7~8주차
5. 정규시즌 총평6. 포스트시즌7. 여담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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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참가팀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 align=center><table width=320><table bordercolor=#ff5118> 파일:LEC.pngLoL European
Championship Summer 2020

참가팀
}}} ||
파일:G2 Esports 로고.svg 파일:Fnatic 로고.svg 파일:MAD_Lions_no_text.png 파일:origin only logo.png파일:Origin white.png 파일:Rogue_notext.png
G2 Esports Fnatic MAD Lions Origen Rogue
파일:misfits-logo.png 파일:ExceL_Esports_only_logo.png 파일:external/lol.esportswikis.com/300px-Schalke_04_Esportslogo_square.png 파일:SK gaming 심볼.svg파일:SK gaming 심볼 화이트.svg 파일:Team_Vitality_2020_Square.png
Misfits Gaming Excel Esports FC Schalke 04 Esports SK Gaming Team Vitality
European Masters Summer 2020 참가팀 해체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3. 정규시즌 순위

파일:2020 LEC 서머 올 프로 팀.png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ummer 2020 First Team
순위 연속 비고
1 파일:Rogue_notext.png RGE 13 5 2승 -
2 파일:MAD_Lions_no_text.png MAD 12 6 2패 -
3 파일:G2 Esports 로고.svg G2 11 7 6승 -
4 파일:Fnatic 로고.svg FNC 9 9 2승 -
5 파일:SK gaming 심볼.svg파일:SK gaming 심볼 화이트.svg SK 9 9 1패 -
6 파일:external/lol.esportswikis.com/300px-Schalke_04_Esportslogo_square.png S04 8 10 7승 -
7 파일:excel_esports_small_logo.png XL 8 10 2패 -
8 파일:misfits_small_logo.png MSF 7 11 1승 -
9 파일:Team_Vitalitylogo_square.png VIT 7 11 2패 -
10 파일:origen_small_logo.png OG 6 12 7패 -
초록색: 포스트시즌 진출 | 노란색: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4. 정규 시즌

1R 1주 2주 3주 4주
2R 5주 6주 7주 8주

4.1. 1~2주차

1주차: 프나틱, 로그가 3연승을 기록했으며 G2가 오리젠과 바이탈리티에게 패배를 기록하며 1승 2패로 시작했다. 한편, MAD, SK, VIT는 2승 1패를 기록했고 엑셀, 샬케는 3연패를 기록했다.
2주차: G2, MAD, OG이 2연승을 기록한 반면, 프나틱은 MAD, OG에게 패배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엑셀은 SK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었고 샬케는 5연패에 빠졌다.

4.2. 3~4주차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미스핏츠, 엑셀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5승 4패를 기록했다. 한편 프나틱은 G2처럼 압도적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며 4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전패 중이던 샬케에게 첫 승을 헌납하기도 했다! OG, SK의 경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3-4주차에 1승 3패, 프나틱과 같은 4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VIT는 2승 2패를 기록했고 4승 5패를 기록한 팀이 5팀이 되었다. 샬케의 경우 예상대로 1라운드 전패를 기록할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프나틱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1라운드를 정리하자면 MAD, 로그의 2강, 경기력이 왔다갔다하는 7중, 1약의 샬케로 분류된다. 그동안 유럽을 호령했던 G2와 프나틱의 부진 또한 눈여겨볼 부분.

4.3. 5~6주차

1승 1패를 기록한 팀은 없었으며 모든 팀이 2승을 기록하거나 2패를 기록했다. 2강의 MAD와 로그는 2승을 거두며 2라운드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또한 프나틱, 오리젠, SK 또한 2승을 거두었다. 한편 퍽즈가 돌아왔음에도 G2는 오리젠과 MAD에게 모두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으며 MSF, 엑셀, VIT, 샬케 또한 2패를 기록했다.

6주차 첫째날엔 엑셀이 SK를 잡고 5승을 찍었으며, VIT또한 오리젠을 잡고 5승을 찍었다. G2는 최저점을 찍은 퍽즈와 함께 1승 10패인 샬케한테 마저 지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4경기와 5경기에선 로그가 MSF를, MAD가 프나틱을 잡으며 두 팀다 10승 고지에 안착했다.

둘째날엔 5승 7패인 VIT와 엑셀의 경기에선 엑셀이 승리로 마무리지었고, 샬케는 기세를 타 MSF까지 잡으며 연승을 기록했다. MAD는 SK한테 일격을 맞았고, 6승 6패인 오리젠과 프나틱은 뉴크덕의 멸망으로 프나틱이 승리를 가져갔다. 로그와 G2 경기에서는 로그가 17분에 5천골드차를 내며 터뜨리고, 20분이 조금 지난 시점에 한스 사마의 아펠리오스가 3코어를 띄우면서 그대로 로그가 이기나 싶었으나, 29분경 캡스의 바론스틸 스노우볼로 게임이 뒤집히며 38분전에 G2가 대역전승으로 연패를 끊었다.

4.4. 7~8주차

7주차 첫째날엔 기세를 탄 샬케가 엑셀까지 잡으며 3연승을 기록했고, MSF와 SK는 SK가 바다 영혼을 가져갔으나 MSF가 승리했다. MAD는 소나-럭스 조합으로 OG를 완파했고, G2는 폼이 올라온듯 깔끔하게 VIT에게 승리를 거뒀다. 프나틱은 레클레스가 시비르를 기용했으나 후반에 집중력이 무너지며 로그한테 패배했다.

둘째날엔 지난주 2일차 처럼 1위팀이 다 졌다. 샬케가 OG를 잡으며 4연승을 기록했고, 6승 8패인 XL와 MSF는 XL의 승리로 끝났다. 로그는 지난날의 악몽을 재현하듯 또 신드라에게 바론 스틸을 당하며 역전당해 패배했고, VIT는 MAD에게 2억제기가 밀려 위기가 왔으나 미드 한타 대승리로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7승 7패인 G2와 프나틱은 프나틱의 쓰로잉 연발로 G2가 25대 9로 승리를 가져왔다.

8주차 첫째날엔 한스 사마의 부진으로 VIT가 로그를 잡았다. OG는 XL에게 지면서 플레이오프권에서 떨어졌다. 프나틱은 여전히 기량이 처참한듯 샬케에게 패배하였고, MAD는 MSF를 깔끔하게 제압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G2는 사실상 캡스 원맨쇼로 SK에게 승리를 거뒀다.

둘째날엔 샬케가 VIT를 잡으며 2라운드 G2전 이후로 다 이겼다. OG는 그야말로 여전히 폭망한 상태를 보이며 SK한테 졌고, 프나틱은 XL을 잡으며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이어나갔다. G2는 탑 문도를 선보이며 원더가 솔킬을 내는 등 MSF를 제압했고, 로그는 MAD를 잡으며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셋째날엔 VIT가 MSF에게 잡히며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졌다. 샬케는 MAD마저 잡고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로그는 맛간 OG를 잡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G2는 XL을 잡고 후반부에 폼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으며, 프나틱은 SK를 잡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5. 정규시즌 총평

시즌 초만 해도 리그의 미래는 밝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스프링 하위권 팀들의 전력이 대거 강화된 가운데, 영건들로 구성된 MAD와 로그가 2강을 이루어 치고 나가면서 개개인의 빠른 물갈이에 주목이 맞춰졌기 때문. 강력한 기본기와 세련된 개인 전술, 변수 창출력과 캐리력을 겸비한 신인들이 차차 팀게임을 배워나가기 시작하면서 역시 European Masters가 만들어낸 EU 화수분을 칭송하는 팬들이 많았다. 기존 양강인 G2와 프나틱의 떡락이 충격을 주었지만, 그 중 G2는 포지션 재변경 및 퍽즈의 부친상으로 인한 일시적 부진이라는 해석이 많았다. 마찬가지로 프나틱도 스프링 결승전의 충격과 어린 미드라이너 네메시스의 갑작스런 부진으로 일시적인 하락세를 겪을 뿐이라는 예측이 대세를 이뤘다.

하지만 반환점을 돌면서 점차 LEC 리그에 대한 평가는 급락하고 있다. G2와 프나틱이 살아날 생각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뉴크덕이 무너진 오리젠은 이들 둘보다 더 심하게 무너졌고 서머의 2강은 후반기로 갈수록 스프링 시절의 약점 그대로를 드러내며 답보하고 있다. 게다가 하위권으로 갈수록 경기력 편차가 커서 평균 경기 시간이 길지만, 상위권의 게임 속도나 메타 해석력은 LCK보다 뛰어나며 심지어 LPL보다 독창적일 때도 있다던 LEC가 부정적인 의미로 달라졌다.[2] 전반적으로 LCS와 비교해야 할 정도로 픽부터 인게임까지 버스 세우고 침대 펼치는 리그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를 보여주는 것이 SK와 샬케의 예상 못한 선전이다. SK의 경우 눕는 운영, 클래식한 구 LCK식 운영에 상당한 강점을 보이지만 소위 뎅겅파의 모습은 전혀 못 보여주는 LCK 스프링의 KT처럼 무력이 약한 팀이다. 그러나 IG, TES, 담원처럼 모든 팀들이 뎅겅 상대를 베어넘길 수는 없더라도 최상위권 팀 중에 이러한 팀들이 반드시 존재할 필요가 있는데, 그런 팀들이 거의 멸종하다 보니 SK의 순위는 LCK 스프링의 KT가 떠오를 만큼 높다.

게다가 2라운드의 샬케는 더 심한 충격을 주고 있다. 다른 모든 팀들이 전력을 보강한 사이 전력보강을 포기하다시피 한 유일한 팀인 샬케는 소위 체급 차이를 절감하며 개막 8연패를 기록, 시즌을 접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모든 것을 내려놓은 샬케가 부담없이 달려들기 시작하자, 마치 스프링의 APK처럼 팀이 연승을 달리고 심지어는 그 APK도 하지 못했던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3] 서머 시즌 들어 MSC의 참패에 충격을 받고 강박적으로 속도를 끌어올리면서 KT와 설해원이 버틸 수 없는 리그가 된 LCK와는 1년을 거꾸로 쓰고 있다. 이는 LCK, LPL과 탑의 밴픽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극명하게 난다. LCK, LPL은 소위 '칼챔'이라고 불리는 제이스, 이렐리아, 카밀 등이 심심찮게 픽되고 있다. 하지만 LEC는 초가스, 사이온 등의 탱커를 픽하며 현재 메타와는 동떨어진 픽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손가락이 안 좋은 탑솔인 오로메와 그의 팀인 MAD의 선전을 보면 단적으로 드러난다. 오리젠의 알파리를 제외하면 어느 누구도 칼챔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며, 결국 이 선수의 팀이 10위임에도 올프로 퍼스트팀 자리를 줄 수밖에 없었다.[4]

그리고 탑솔의 문제가 워낙 심각해 잘 얘기는 되지 않고 있지만, 정글의 문제 역시 심각하다. 그 문제는 셀프메이드를 제외한 유럽 상위 팀 정글러들이 에이징 커브가 왔거나 AP 성장형 정글러 메타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실제로 롤드컵 플레이-인 1라운드에서 매드 라이온스의 섀도우가 유일하게 다뤘던 AP 정글 챔피언인 릴리아가 밴되자 이블린과 헤카림을 꺼냈는데, 사람 구실을 못했다.

물론 현재 LEC의 리그 평균적인 개인기량은 역대 최고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선수들의 평균 개인기량이 높다. 한화-설해원 2약은 물론 동부리그와 서부리그의 체급 차이도 너무 심각한 LCK와 달리, LEC는 심지어 LPL보다도 이건 팀 수의 차이 때문이긴 하지만 상하위권 전력차가 적은 리그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것이 꼭 좋은 현상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롤이라는 게임은 단순히 개인의 기량만 좋으면 이기는 게임이 아니고, 리그의 팀 간 편차가 줄어들었다고 해서 꼭 상향평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지금의 LEC가 보여준 모습은 리그의 상향평준화인지 하향평준화인지 알수 없는 상황인지라 한국 내 LEC 팬들도 조심스럽게 LEC와 LCK가 자리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건 단순히 국내에서만의 생각이 아닌 것이, 중국 내 LCK 담당 해설자도 우승은 LPL 팀들 중에서 나오겠지만 LCK가 LEC는 이길 수 있을거 같다고 말했을 정도. 물론 현 LCK의 방향전환이 반년도 안 되어 롤드컵에서 곧바로 LEC를 확실하게 이길수 있을 것과 같은 말은 다소 이른 감도 있지만, 적어도 LEC와 LPL과의 격차가 올해 더 크게 벌어졌다는 이야기는 어렵지 않게 꺼낼 수 있을것 같다. 전반적으로 체급이 낮다고 평가되는 기존 하위권 팀들이 순위 알박기도 잘하고 시즌 중, 후반 연승을 달리는 LEC의 상황은 분명 좋게 평가하긴 어렵다. 19시즌 전반기 세체팀의 기억을 되찾은 G2와 같은 유럽 팀들의 대오각성 없이는 LPL이나 담원을 꺾고 롤드컵 우승, 아니 어쩌면 지난 2년간 지켜온 롤드컵 결승 한 자리를 지켜내는 것도 상당히 멀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 탑 라이너의 기량 문제와 메타 해석의 문제는 롤드컵 플레이-인부터 터졌는데, LEC 4시드인 매드 라이온즈의 탑이 무려 변방 리그인 CBLOL(...)의 탑에게 체급 차이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LCS의 3시드 리퀴드와는 아예 탑은 박살이 났고 팀 전체로도 최근 트렌드를 해석하지 못하는 모습이 드러나며 롤드컵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MAD는 TCL의 슈퍼매시브, 그리고 OPL(!!!)의 레거시에게 패배를 당하기까지 했다. 이대로라면 LCK는 물론이고 LCS, PCS, TCL 혹은 LCL에게도 밀려 6부 리그가 되는 최악의 결과도 불가능하지 않다.

결국 MAD가 TCL의 슈퍼매시브에게 다전제에서 패배하면서 LEC는 4대 메이저 리그 최초로 플레이-인 탈락팀을 배출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김과 동시에 리그 수준의 하향평준화라는 평가가 현실이 되어가는, 말 그대로 최악의 상황에 몰리게 되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로그는 PSG를 준 퍼펙트 내는 쾌조의 출발을 했으나 바로 담원전에서 문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면서' 쫄궁과 타워허깅만 하며 드러누운 끝에 1만 골드 관광을 당했고 프나틱 역시 LPL 4시드 LGD에게 경기력으로 밀리는 등 암울한 상태에서 3부 리그 취급받음에도 황부리그 2시드 징동을 안드로메다 관광 보내버린 담원을 필두로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LCK와는 달리 결국 올해도 G2 하나만 보며 2부 리그 기우제를 지내는 리그가 되고 만다. 그 G2도 중국 3시드 쑤닝에게 깔끔하지 못한 경기력과 밴픽[5]을 보여주며 2라운드 경기와 순위 결정전을 모두 패배했다. 그와중에 2라운드 경기를 지면서 2위를 노리던 팀 리퀴드를 물먹인 건 덤

결국 MAD의 플레이-인 탈락에 이어 로그가 1학년 5반을 찍어버렸고 프나틱 역시 젠지의 개밴픽을 주워먹고 2승 1패를 따내긴 했으나 TSM에게 가장 비볐던 팀이 프나틱이라는 걸 감안할 때, 프나틱마저 떨어질 경우 G2 원팀리그라는 평가를 피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롤드컵에서 프나틱이 우승 후보라 불리는 LPL의 TES를 상대로 저력을 보여주면서 패배 직전까지 내몰았고, G2는 아예 폼이 떨어진 젠지를 체급 차이를 앞세워 압살해버리며 3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만 프나틱은 벨코즈, 카직스를 꼴픽한 3세트 이후로 메롱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롤드컵 최초 역스윕 패배라는 불명예를 얻었고, 자국 리그에서 맛집 수준으로 털었던 쑤닝에게 쑤닝이 기존 운영상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줬음에도 TES가 진 이후에는 TES의 폼 자체가 자국 리그를 우승할 때에 비해 폼이 떡락했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G2는 비디디, 클리드를 필두로 폼이 떨어진 젠지를 압살했지만 그것뿐이었고, 체급상 G2에게 우위를 보이는 담원을 4강에서 만났을 때는 담원이 메타상 안 좋은 피오라를 꼴픽하면서 상대에게 트페를 주는 의아한 밴픽을 보인 2세트를 제외하면 롤드컵 사상 최단시간 패배를 기록하며 압살당했다. 결국 재작년부터 지켜오던 2부 리그의 명성은 LPL에게 내주고 3부 리그로 강등되었다.

이는 유럽 팀들이 항상 그랬듯 메타 해석은 빨랐으나 조커픽조차 자주 나오지 않는 정형화된 현재 메타 특성상 2018년의 LCK처럼 메타에 심하게 부적응한 팀이나 리그는 찾기 어려웠고, 결국 현재의 메타를 잘 적응한 팀들만 남아 있는 상위권 경기에서는 유럽 팀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6]들이 부각되면서 발생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6. 포스트시즌

7. 여담

코로나 이슈에도 불구하고 제작진 및 중계진이 역대급으로 컨텐츠를 찍어낸 시즌이었다.


1주차 선정 노래인 Diplo & Sidepiece - On My Mind가 현지에서 두둥등장급으로 흥하자 1주일 만에 중계진을 모아서 공식 뮤비 패러디를 찍어버렸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나온 랩 배틀.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여성 MC인 샥즈가 LEC 홍보 팀인 LECtronic과 함께 직접 노래와 안무를 하는 뮤직비디오도 나왔다. 본업이 가수가 아닐까싶을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보여준다.

8. 둘러보기

파일:LoL e스포츠 아이콘.svg LoL e스포츠 2020 시즌
국제 대회
파일:MSC_icon.png 파일:Worlds 2020.png 파일:All-Star_2020_Logo.png
2020 MSC 2020 Worlds 2020 ASE
지역 대회
파일:2018_2020_lck_logo.png 파일:LPL_2020.png 파일:LEC.png
스프링 서머 선발전 스프링 서머 선발전 스프링 서머
파일:LCS2020.png 파일:PCS Square.png 파일:400px-VCS_logo_2018.png
스프링 서머 스프링 서머 스프링 서머
파일:LCL2020_logo.png 파일:LLA 2020.png 파일:TCL_Small_Logo.png
스프링 서머 오프닝 클로징 윈터 서머
파일:600px-CBLOL_Logo.png 파일:LJL_2020_logo.png 파일:600px-OPL_2018.png
스플릿 1 스플릿 2 스프링 서머 스플릿 1 스플릿 2


[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 발표 영향으로 LEC 본부가 있는 베를린에 위치한 각 팀 숙소에서 진행[2] 물론 케틀 상대로 진을 카운터로 픽하는 것은 LEC가 먼저 선보였다. 물론 애쉬와 같은 뚜벅이 원딜러 상대로 진을 픽하는 것은 LPL이 먼저 선보여서 이를 응용했다고 볼 수도 있다.[3] 미드라이너인 아베다게의 스크림 포텐(?)이 터진 것이 크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북산엔딩 시점 미드를 제외한 샬케 선수들의 개인기량에 대한 평가는 딱히 좋을 것이 없다.[4] 물론 LPL 팀의 탑도 국밥챔이라고 부르는 탱커와 탱키한 브루저를 픽하고는 있지만, LPL의 탑들은 LEC처럼 국밥챔만 픽하는 것도 아니고 칼챔으로 탑을 뚫어야 할 때는 칼챔을 픽한다. 국밥챔만 픽하는 LPL 탑솔은 하위권 팀의 못하는 탑솔밖에 없을 정도이다.[5] 2라운드 쑤닝과의 경기에서 원딜을 칼리스타로 뽑았는데 서포터가 세나였다(...)[6] 예를 들어 가장 선전한 G2같은 경우는 얀코스의 에이징 커브와 메타 부적응, 2019년에 비해 매우 폼이 떨어진 퍽즈, 트롤급으로 던지는 미키엑스, 19MSI때의 폼을 더 이상 찾지 못하고 있는 원더, 역대급으로 미드가 할게 없다는 메타와 맞지 않는 지나친 미드 캐리 의존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