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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5 05:36:50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ummer 2020/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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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ummer 2020 우승
파일:2020_LEC_Summer_Champion_G2.jpg
파일:G2 Esports 로고.svg
G2 Esports
여덟 번째 우승

1. 개요2. 경기 전 정보3. 경기 전 전망4. 경기 내용
4.1. 1세트4.2. 2세트4.3. 3세트
5. 총평

1. 개요

파일:lec 심볼.svg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ummer 2020 결승전
Fnatic G2 Esports
파일:Fnatic 로고.svg 파일:G2 Esports 로고.svg

2020년 4월 19일 독일 베를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0 LEC 서머의 결승전에 관한 문서다.

2. 경기 전 정보

{{{#!wiki style="margin: -5px -10px"<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ff5118> 파일:LEC.png LoL European Championship Summer 2020
플레이오프 대진표
}}} ||
Upper Bracket (승자조)
{{{#!wiki style="margin: -12px -5px"
<colbgcolor=#F5F5F5,#282828> ↘ 파일:Fnatic 로고.svg 0
파일:G2 Esports 로고.svg 3 }}}
{{{#!wiki style="margin: -12px -5px"
Match 1 (8/23)
<colbgcolor=#f5f5f5,#282828>
RGE
1위
파일:Rogue_notext.png 0
FNC
4위
파일:Fnatic 로고.svg 3 }}} {{{#!wiki style="margin: -12px -5px"
Match 5 (8/29)
<colbgcolor=#F5F5F5,#282828> ↘ 파일:Fnatic 로고.svg 3
파일:G2 Esports 로고.svg 2 }}}
{{{#!wiki style="margin: -12px -5px"
Match 2 (8/22)
<colbgcolor=#f5f5f5,#282828>
G2
2위
파일:G2 Esports 로고.svg 3
MAD
3위
파일:MAD_Lions_no_text.png 1 }}}
Lower Bracket (패자조)
{{{#!wiki style="margin: -12px -5px"
Match 3 (8/21)
SK
5위
파일:SK gaming 심볼.svg파일:SK gaming 심볼 화이트.svg 0
S04
6위
파일:FC 샬케 04 로고.svg 3 }}} {{{#!wiki style="margin: -12px -5px"
Match 4 (8/28)
<colbgcolor=#F5F5F5,#282828>
UB
[ruby(↘,ruby=하위 시드 패자, color=red)]
파일:MAD_Lions_no_text.png 3
파일:FC 샬케 04 로고.svg 1 }}} {{{#!wiki style="margin: -12px -5px"
Match 6 (8/30)
<colbgcolor=#F5F5F5,#282828>
UB
[ruby(↘,ruby=상위 시드 패자, color=red)]
파일:Rogue_notext.png 3
파일:MAD_Lions_no_text.png 0 }}} {{{#!wiki style="margin: -12px -5px"
Match 7 (9/5)
<colbgcolor=#F5F5F5,#282828>
M5
[ruby(↘,ruby=패자, color=red)]
파일:G2 Esports 로고.svg 3
파일:Rogue_notext.png 2 }}}
1위팀 (RGE) 1라운드 대진표 선택: RGE vs FNC - G2 vs MAD
연두색: 다음 라운드 진출 | 노란색: 우승

3. 경기 전 전망

결국은 돌고돌아 또 다시 G2 vs 프나틱이 되었다.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한 팀이 LEC 최다 우승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1] 그리고 G2가 이긴다면 캡스는 LEC 6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4. 경기 내용

파일:lec 심볼.svg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ummer 2020
결승전
2020년 9월 7일 월요일 00:00(KST)
온라인
파일:Fnatic 로고.svg 0 3 파일:G2 Esports 로고.svg
Fnatic G2 Esports
- - × × × - -
우승 결과 준우승
월드 챔피언십 2번 시드 월드 챔피언십 1번 시드

4.1. 1세트

<rowcolor=white> G2 Esports Fnatic
파일:lucian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senna_portrait.png 파일:evelynn_portrait.png 파일:lillia_portrait.png 파일:caitlyn_portrait.png 파일:hecarim_portrait.png 파일:sett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sion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jhin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드래곤
파일:Mountain_Dragon_buff.png 파일:Cloud_Dragon_buff.png 파일:Ocean_Dragon_buff.png 파일:Ocean_Dragon_Soul_buff.png

G2는 카밀-브라움-애쉬로 이어지는 강력한 한타력에 쉔 정글이라는 의외의 픽을 얹었고[2][3], 프나틱 역시 갱플-오리-진의 지역 장악에 노틸러스의 이니시까지 겸비한 한타 조합을 구성해 한타를 바라보는 조합 간의 진검승부 구도가 펼쳐졌다.

셀프메이드의 바텀 갱이 적중하며 프나틱이 퍼블로 기분 좋게 출발한다. 이후 서로 꾸준히 킬을 주고 받으며 용은 아무도 챙기지 못하는 팽팽한 구도가 이어지다가 13분 경, G2가 탑에서는 4:2 구도에서 다이브로 킬을 따고 바텀에서는 캡스가 3:1 상황에서 노틸러스를 잡아내고 빠지는 슈퍼플레이가 나오며 오히려 킬을 G2가 앞서간다. 연달아 17분만에 프나틱이 첫 용을 가져왔으나 이어지는 교전에서 G2가 2킬을 추가로 만들어내며 킬 스코어 10:5, 글로벌 골드 3천 차의 우위를 점한다.

결국 이 주도권을 바탕으로 G2가 내리 용을 챙겨가며 프나틱을 몰아붙였으나, 중간중간 캡스를 제외한 팀원 전원이 스로잉을 범하면서 프나틱도 결정적인 한 방은 내주지 않으며 40분까지 게임을 버텨낸다. 그러나 바다 용의 영혼과 바론까지 동반한 공세를 프나틱 입장에선 막을 수가 없어 3억제기가 나갔다. 장로를 동반한 G2의 공세를 쌍둥이 포탑 앞에서 G2의 상체 3인방을 모두 잘라내는 기적에 가까운 분전으로 한 번 막아냈으나 프나틱의 저항은 거기까지였고, G2의 본대가 부활한 후 재차 돌입하여 쌍둥이 포탑째로 프나틱의 저항을 밟아버리며 에이스를 띄우고 1세트를 선취한다.

4.2. 2세트

<rowcolor=white> Fnatic G2 Esports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caitlyn_portrait.png 파일:mordekaiser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lucian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파일:leona_portrait.png
파일:zilean_portrait.png 파일:hecarim_portrait.png 파일:corki_portrait.png 파일:senna_portrait.png 파일:pyke_portrait.png 파일:ornn_portrait.png 파일:sett_portrait.png 파일:sylas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lulu_portrait.png
드래곤
파일:Infernal_Dragon_buff.png 파일:Ocean_Dragon_buff.png 파일:Mountain_Dragon_buff.png 파일:Mountain_Dragon_Soul_buff.png

지난 준결승전에서 5경기 내내 진영이 바뀌지 않았던 것과 달리 드디어 진영이 바뀌었다. 프나틱은 준결승전에서 재미를 많이 본 셀프메이드의 승리픽 헤카림에 세나-파이크 봇듀오, 거기에 탑 질리언까지 얹어 소수 교전에 특화된 난전 조합을 구성했고 G2는 전반적으로 탱-딜-서폿의 균형이 잡힌 정돈된 한타 조합을 구성했다.

극초반, 프나틱 봇듀오가 솔로킬을 따이며 G2가 웃으며 출발했으나 여기서 전사한 힐리생이 그대로 미드 로밍을 적중시켰고, 연이어 6레벨 타이밍에 파이크의 미드 로밍-세트의 갱킹이 교차된 가운데 파이크-사일러스가 교환되며 캡스가 2데스를 적립하고 출발했고 이후 바텀에서 다이브까지 당하며 0/3/1로 완벽히 망해버린다. G2가 2용까지 선점하긴 했으나 미드 주도권을 뺏긴 탓에 프나틱이 소수 교전에 강한 조합의 힘을 바탕으로 꾸준히 킬 이득을 챙기며 킬 스코어 9:7 우위를 잡고 용 점수도 2:2로 맞춘다.

그렇게 5번째 용도 프나틱이 주도권을 잡고 챙겨오긴 했으나, 이어지는 교전에서 G2가 정돈된 한타 조합의 힘을 보여주듯 일방적으로 3킬을 쓸어담은 뒤 바론을 확보하며 G2가 게임을 역전시켜버리더니, 바론 버프가 끝난 직후 미드에서 일어난 대치전에서는 오히려 퍽즈가 질리언의 GLP - 힐리생의 그랩 콤보에 맞는 대참사가 벌어지며 퍽즈에 원더까지 전사해버렸고 그대로 G2의 미드 바텀 억제기가 날아감과 동시에 프나틱이 대지 용의 영혼을 확보, 게임이 다시 역전되는 등 게임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구도가된다.

미드 대치전에서 캡스가 질리언 궁을 뺏어온 뒤 이를 바탕으로 파이크를 낚아 잡아먹은 후 빠지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긴 했으나 결국 교전이 더 길어지진 않아 G2는 쌍둥이 포탑 방어를 위해 물러나야만 했고, 그대로 프나틱이 바론을 확보하며 게임을 굳히는 듯 했다. 그런데 여기에서 오히려 브위포가 미드 2차에서 급발진을 했다가 죽고 레클레스도 추격전 과정에서 전사하는 쓰로잉이 나온다. 여기까지는 힐리생이 백도어로 바텀 억제기를 재차 밀어내며 잘 방어했으나 또 다시 미드에서 네메시스가 짤려 죽는 대참사가 벌어지며 G2가 장로 버프까지 확보해버린다. 힐리생의 눈물 겨운 백도어는 원더가 철통방어했고, 그 사이 G2의 본대가 프나틱의 본진으로 시원하게 고속도로를 뚫어버리며 넥서스까지 파괴, 세트 스코어 2:0으로 프나틱을 밀어붙인다.

퍼블을 내준 힐리생과 3데스를 먹고 시작한 캡스가 결자해지 캐리를 보여주는 가운데 오히려 다른 팀원들이 급발진으로 게임을 던지는 참으로 기묘한 양상이 이어졌다. 결국 상대적으로 초반에 실수를 많이 한 G2보다 후반에 몰아서 스로잉을 한 프나틱이 그대로 게임 자체를 내던지는 결과가 나와버렸다.

4.3. 3세트

<rowcolor=white> Fnatic G2 Esports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hecarim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akali_portrait.png 파일:lucian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evelynn_portrait.png 파일:rengar_portrait.png
파일:ornn_portrait.png 파일:graves_portrait.png 파일:corki_portrait.png 파일:caitlyn_portrait.png 파일:bard_portrait.png 파일:vladimir_portrait.png 파일:sett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nautilus_portrait.png
드래곤
파일:Ocean_Dragon_buff.png 파일:Cloud_Dragon_buff.png 파일:Infernal_Dragon_buff.png 파일:Infernal_Dragon_Soul_buff.png

프나틱이 그대로 블루를 고수하면서 진영 변경은 이뤄지지 않았다. 봇듀오를 케틀-바드 vs 애쉬-노틸로 나눠먹은 가운데 G2는 세트, 프나틱은 오른을 1페이즈에 가져왔고 프나틱은 여기에 그브-트페를 얹어 스노우볼 조합에 오른이란 보험을 얹는 형태로 조합을 구성하는 듯 하다가 트페를 코르키로 바꾸며 3원딜 조합으로 방향을 수정한다. G2는 오른의 상대로 블라디를 선택하고 막픽 신드라를 가져와 1경기와 비슷하게 후반 한타를 노리는 조합간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캡스가 초반 딜교를 잘 걸어놓으면서 빠르게 네메시스의 텔포가 빠졌고 여러차례 갱킹과 로밍 시도가 이뤄진 끝에 기어이 노틸러스 그랩에 맞으며 퍼블이 나온다. 교전이 길어진 가운데 레클레스가 합류해주면서 미키도 전사, 킬 스코어는 1:1로 맞춰졌으나 죽기 전에 점멸이 빠진 네미시스가 빠르게 마법 무효화 망토를 맞추고도 6레벨 타이밍에 기어이 솔로킬마저 당하며 미드 라인의 균형이 초장부터 무너져내린다. 이후 얀코스의 탑 갱까지 적중하며 킬 스코어는 3:1로 벌어졌고 셀프메이드는 별 수 없이 첫 용을 챙겨온다.

그런데 G2가 2번째 용을 챙기기 전과 후로 퍽즈와 캡스가 한 번씩 짤라먹히며 프나틱이 만회하는 점수를 내더니, 바드에게 점멸 그랩을 시도했다 실패했던 미키마저 바드 궁에 적중당해 전사하며 어느새 글로벌 골드까지 동률이 되어버린다. 이에 G2는 상체 3인방을 모두 동원해 탑 다이브를 시전해 킬을 냈으나 그 사이 프나틱은 바텀 포블을 챙겼고, 이에 G2는 미드에서 한 발짝 빠른 합류로 한타를 연 뒤 미드 1차를 미는 것으로 응수했으나 여기서도 2:2 킬교환이 성립된다.

그러나 이어지는 3번째 용 한타에서는 조합 차이를 보여주듯 오른이 고립되어 전사, 바드도 블라디에게 추격당해 전사하며 G2가 일방적으로 2킬에 용 점수를 챙겨온다. 연이어 프나틱의 그브-코르키가 탑에서 블라디를 잡아보겠다고 쫓아갔다가 득달같이 몰려든 G2 본대에 역으로 토끼몰이를 당해 둘 다 전사, 킬 스코어는 어느새 10:6으로 벌어졌고 글로벌 골드는 3천 차이 가까이 벌어졌으며 CC 없는 조합을 상대로 블라디의 주매구-데캡이 완성되어 프나틱의 미래에 점점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한다.

결국 프나틱은 모든 명운을 걸고 화염 용의 영혼을 막기 위해 용 앞 한타에 나섰고, 괴물이 된 원더의 블라디를 바드-케이틀린이 잡아내는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냈으나 그 사이 오른-코르키-그브가 차례로 전사, 화염 용의 영혼마저 G2의 몫이 된다. 연이은 미드 대치전에서 오른이 포위당해 죽은 뒤 G2가 바론 버프를 확보했고, 레클레스와 힐리생이 번갈아 짤려 죽으면서 G2가 그대로 게임이 끝나는 듯 했으나 어김없이 퍽즈와 원더가 미드 억제기, 탑 억제기 앞에서 돌아가며 목숨을 내다 버리는 장면이 나오며 프나틱이 게임이 끝나는 것만은 막아낸다.

연이은 G2의 제2파마저 프나틱이 순간적으로 5:3 구도를 만들어내며 블라디-세트가 합류하기 전에 코르키와 G2의 3인조를 교환하는 기적의 한타를 성공시키며 생명 연장에 성공하나 싶었던 찰나, 프나틱이 내친김에 장로를 챙기러 가는 판단을 했다가 블라디-세트에게 4:2로 붙들리는 사이 캡스가 부활텔로 프나틱의 본진을 장악하며 미니언 웨이브와 함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밀어내는 백도어 엔딩으로 게임이 마무리된다.

밴픽부터 끝난 게임. G2가 대놓고 오른과 바드만으로 확실히 틀어막기 힘든 블라디를 골랐음에도 프나틱은 아무런 추가 CC없이 2원딜을 추가하며 후반을 볼 수밖에 없는 조합인데 후반을 갈수록 블라디를 막을 방법이 없는 가불기를 스스로 때리는 자충수를 두고 말았다.

5. 총평

결승전의 캡스는 달랐다. 원더와 퍽즈가 심심하면 게임을 던져줄 정도의 실수를 범했으나 그것을 채우고도 넘쳐흐를만큼 캡스가 분전하며 말 그대로 멱살캐리를 시전해버렸다. 반면 프나틱은 기껏 준결승전에서 G2를 상대로 다전제의 징크스를 깨놓고도 결승전에서는 고질적인 스로잉 병으로 다 이긴 게임을 던진 뒤 발밴픽까지 선보이며 0:3 셧아웃을 헌납, 참으로 씁쓸한 결말을 맞이했다.

결과론적으로 사이드에 있는 퍽즈를 노리지 않고 정직한 교전을 택한 프나틱의 전술 미스가 1차적인 원인이었다. 퍽즈가 그나마 멀쩡하게 다루는게 애쉬인데 그걸 3번이나 줬으면 다른 팀처럼 라인전 강한 픽으로 사이드에 혼자 있는 퍽즈를 뚫으면서 흔드는 방법을 택할수 있었는데, 프나틱은 기묘하리만치 정석적인 한타와 교전을 택해 맞불을 놓았고 이는 퍽즈의 돌출성이 줄어들고 폼이 돌아온 캡스가 활약할 판을 만들었다. 이는 프나틱의 라이너 3명 모두 무력이 특출나게 강하지 않다는 점이 큰데,[4] 이 점이 롤드컵에서도 간파당한다면 셀프메이드의 고통만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우승자인 G2 역시 전망이 엄청 밝진 않다. 원더가 다른 탑솔러들을 상대로 클래스를 보여주며 라인전을 털어먹었지만 갱회피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고, 타 대륙 탑솔러들을 상대로도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는 장담이 없다. 얀코스는 점차 피지컬에 한계를 보이고 있고, 무엇보다 팀 최대 약점인 퍽즈가 시리즈 내내 성장하지 못하면서 롤드컵에서도 구멍이 될 확률이 높다. 애쉬 세나 2툴로 버티고 있지만 그마저도 치명적인 맵리딩으로 너무 쉽게 실점을 내주고, 다른 원딜을 내주면 그 이상으로 털려버린다. 지난 스프링 정규시즌 내내 짐덩이었던 원딜 캡스는 MAD한테 호되게 맞고 정신차리며 급반전을 보여주었는데, 퍽즈 역시 터닝포인트가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했다는게 치명적이다. 미드 퍽즈-원딜 캡스보다 미드 캡스-원딜 퍽즈가 더 쎄보였는데 그때가 그리울줄은 그래도 2018 프나틱이 팀원 모두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롤드컵 결승에 올랐듯이 G2도 다른 팀원들의 기량이 롤드컵 시즌에서 오르길 바래야할듯.

[1] 현 1위 G2, 프나틱 각각 7회.[2] 쉔 선픽 후 프나틱이 갱플을 뽑자 정글로 돌리고 카밀을 탑으로 뽑았다[3] 얀코스는 전날 있었던 북미 준결승전을 유심히 봤다고 하는데, 4, 5경기에서 TSM의 스피카가 정글 쉔을 꺼내고 게임을 멱살잡고 구원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지 시리즈 끝난 후 반농담으로 "TSM 고마워요"라는 트윗을 올렸다. 선진문물의 역수입[4] 레클레스는 라인전이 강할때조차 파운딩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들었고, 깜짝 카운터 픽을 잡는게 아니면 라인전이 약점인 브위포나 신세대 미드라이너 중에서 라인전 능력이 가장 평범하다는 네메시스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