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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5:22:22

틀니

의치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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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의 모습

1. 개요2. 특징3. 주의사항4. 기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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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공적으로 만들어 잇몸에 넣어 끼웠다 뺐다 하는 치아. 의치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Denture, 혹은 False teeth라 부르는데 치과업계 쪽에서는 영문 그대로 그냥 '덴처'라고 부른다.

의치는 한자어 義齒(의치)인데 義(의)가 '옳을 의'란 뜻도 있지만, 의족, 의수 등에 쓰이는 '옳지 않다', '거짓'이란 뜻도 있기 때문에[1] 틀니(가짜이)를 의치라고 부르는 것이다. 총의치 보철은 잔존자연치가 완전히 소실된 환자나 가까운 미래에 모든 치아를 잃게 될 환자를 위한 위아래턱의 상실된 관련 구조물과 자연치 수복을 포함한다. 기본 목적은 기능, 안모의 회복과 환자의 건강유지이다.

역사적으로 기록된 최초의 의치는 기원전 1000년 경 한 페니키아인이 다른 사람의 치아 4개를 줄로 묶어 자신의 입 안에 고정시킨 것. 지금에야 레진이라는 훌륭한 재료가 있어 틀니를 끼우는 데 특별한 고정 장치가 필요하지도 않고, 사용되는 인공치 역시 합성수지 하나면 땡이지만, 의치가 여기까지 오는 데는 굉장한 시간이 걸렸다. 일단 사용되는 인공치를 다른 사람의 치아나 타 동물의 생치아가 아닌, 도자기상아로 깎아 만들기 시작한 것이 17세기다. 현대적인, 고정장치를 없앤 의치는 1839년 경화고무의 발명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의치상과 인공치 모두 Resin으로 이루어진 현재의 의치가 나온 것은 20세기다.

현재로선 다수의 치아가 발거된 후 임플란트를 적용할 수 없다면(비용 및 구강건강상태) 틀니가 유일한 방법이다.

2016년 7월 1일부터 틀니의 보험 적용 대상이 만 70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보험 미적용 대비 60% 정도의 비용이 절감된다.[2] 대충 본인 부담금이 양악 합쳐 300만 원에서 120만 원 정도로 줄어든다. 기존과는 달리 금속상 총의치도 포함이 되어 구개상태가 많이 안 좋은 사람들도 대부분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에 틀니를 마련할 수 있다. 또한 건강보험에서는 틀니의 지속기간을 7년으로 보아 보험 틀니를 제작한 지 만 7년이 지난 경우 보험 틀니를 다시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2. 특징

여러 개의 치아가 결손되면, 치아에 부착하는 보철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를 회복시키는 데 큰 어려움이 있을 때가 있는데, 이 경우 쓰이는 게 틀니이다. 종류는 완전 틀니와 부분 틀니가 있다. 나이를 먹어서 치아가 거의 빠진 노인들이 거의 사용한다. 틀니는 치아가 결손된 사람들이 음식을 씹을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주로 하지만 말을 할 때 발음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해주고 치아 결손으로 인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간 입술을 다시 원위치로 잡아주어 얼굴의 형태를 유지해주는 기능도 있기에 이런 사람들에게는 여러모로 굉장히 중요한 물건이라고 할 수 있다.
  1. 완전 틀니 (CD; Complete Denture, Full Denture)
    남아 있는 잔존 치아가 하나도 없을 시에 시술하는 틀니. 틀니 유지력을 오로지 잇몸 등의 연조직을 통해서만 얻게 된다.
  2. 부분 틀니 (RPD; Removable Partial Denture)
    남아 있는 잔존 치아가 있을 때 시술하는 틀니. 남아있는 이에 갈고리 모양의 장치를 걸어서 사용하는 크래습 틀니와, 틀니의 유지력이 증가된 상하악 부분 틀니, 이중관을 이용한 틀니, 단추와 비슷하여 남아 있는 치아에 부착시켜 틀니의 유지력을 증가시키는 부분 틀니로 구성되어 있다.
  3. 임플란트 지지 틀니 (Implant over Denture)
    완전틀니의 경우에는 최근에는 유지력과 저작력 향상을 위해 소수의 임플란트를 심고 그 기둥에 지지해서 유지력을 보강하는 임플란트 틀니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전악에 임플란트를 심는 것과 틀니를 하는 것의 중간 형태의 치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3. 주의사항

의치를 사용할 때 주의사항이 매우 많다. 보통 환자들은 의치를 사용하면 기존의 자기 치아처럼 똑같이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크나큰 착각이다. 의수, 의족 등을 사용할 때 적응하는 기간이 장기간 필요하고 그 기간 동안 불편한 것처럼, 의치도 똑같은 보철물로서 생각해야 한다.

또한, 장기간에 걸쳐 적응하더라도 많이 불편한 것에서 조금 덜 불편해지는 것뿐이지 일반적으로는 절대로 편해질 수는 없다. 잇몸의 조건이 매우 좋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장식품에 가까운 정도라 보면 된다. 치과의사들끼리 하는 우스갯소리 중에서 '틀니는 하나님이 와도 안 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니 그 어려움이 짐작갈 것이다.

4. 기타

5. 관련 문서



[1] 여기에서의 '옳지 않다'는 어떤 물건과 겉 부분이 닮았으나 속 부분은 완전히 다르다는 뜻이다.[2] 사실 그래도 나이가 좀 높은 편이다. 대략 50대 쯤에 퍼져있는 젊은 틀니 사용자들은 보험 처리가 불가능하기에 높은 비용에 고통받는다. 괜히 보험혜택을 아직 못받는 장년층/노인 상대로 불법 틀니가 판치는 게 아니다. 당연히 싼게 비지떡이라 품질은 좋지 않다.[3] 이 방식은 묵은 때를 벗겨내는 데도 탁월해서 오래된 키보드를 세척할 때 쓰이기도 한다.[4] 그런데 실제로도 틀니가 빠져나가는 일이 간혹 있다.[5] 더 줄여서 틀딱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