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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18:20:05

윤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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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제2대 경제수석비서관
<colbgcolor=#003764><colcolor=#fff> 제10대 주OECD 대한민국 대표부 특명전권대사
윤종원
尹琮源 | Yoon Jong-won
파일:image_readtop_2021_1123907_16389470114876996.jpg
출생 1960년 12월 4일 ([age(1960-12-04)]세)
경상남도 밀양군 밀양읍 용평동 선불
(현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동 선불마을)[1]
재임기간 제10대 주OECD 대표부 특명전권대사
2015년 10월 21일 ~ 2018년 6월 26일
문재인 정부 제2대 경제수석비서관
2018년 6월 27일 ~ 2019년 6월 21일
제26대 IBK기업은행
2020년 1월 3일 ~ 2023년 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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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3764><colcolor=#fff> 학력 인창고등학교 (졸업 / 25회[2])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 / 학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 석사[3])
UCLA 대학원 (경제학 / 박사)
병역 육군 소위 복무만료 (석사장교)
종교 불교
경력 제27회 행정고시 합격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과장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
재정경제부 산업경제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선임행정관 (참여정부)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이명박 정부)
국제통화기금 상임이사
주OECD 대사 (제10대 / 박근혜 정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제2대 / 문재인 정부)
IBK기업은행(제26대 / 문재인 정부)
}}}}}}}}}

1. 개요2. 약력3. 생애
3.1. 공직 생활3.2. IBK기업은행장 취임 이후
4. 논란
4.1. 낙하산 인사 논란
4.1.1.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는 측4.1.2. 낙하산 인사라는 측
4.2. 국무조정실장 인선 논란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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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경제관료 및 이코노미스트.

2. 약력

3. 생애

1960년 12월 4일 경상남도 밀양군 밀양읍 용평동 선불(현 밀양시 용평동 선불마을)에서 아버지 윤해동의 아들로 태어났다. 인창고등학교(25회)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은행 장학금을 받아 유학길에 올라 1994년 UCLA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1. 공직 생활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와 그 전신인 재정경제부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기재부 양대 라인 중 정책 라인으로 요직을 두루 거쳤는데, 주로 거시경제정책을 다루는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2003년 노무현 정부 청와대 경제보좌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이후 과장급 최고 요직인 종합정책과장을 거쳐 이후 2009년 초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맡아 2년 반이 넘게 세계 금융 위기 극복의 최전선을 지켰다. 이때 최장수 경제정책국장으로 재임한 기록을 남겼다.

2011년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금융경제비서관으로 활동했다. 2012년 청와대 생활을 마치고 2년 동안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맡아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두루 가깝게 지냈다. 2015년부터는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사를 맡았다. 지난해 12월에는 OECD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4] IMF 상임이사와 OECD 대사를 지내면서 국제기구의 각종 정책 결정 과정에서 국익을 챙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2년 8개월의 OECD 대사를 마치고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이동한 홍장표 전 수석을 대신해 경제수석비서관으로 다시 한번 청와대에 입성했다.

11월 6일, 청와대가 사회수석실에서 주도하던 에너지 정책을 경제수석실로 넘긴 것에 이어, 부동산 정책도 이관하기로 했다.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이 그동안 주도해온 부동산·에너지 정책의 책임자가 윤종원 경제수석으로 바뀐 셈이다. '포용성장'을 앞세운 윤 수석의 청와대 정책실 내 입지와 역할이 그만큼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9일, 김수현 사회수석이 정책실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소위 '왕수석'의 위상은 윤 경제수석이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정책실장에 비(非)경제학자인 김 실장이 임명됨에 따라, 정통 경제 관료인 윤 수석의 위상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전체적 정책 디자인을 김 실장이 한다고 해도, 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윤 수석의 전문성이 더욱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2019년 6월 21일, 김수현 정책실장과 함께 경질됐다. 후임 경제수석은 기재부 1차관인 이호승.

3.2. IBK기업은행장 취임 이후

2020년 1월 2일, 제26대 기업은행장에 임명되었다. 이에 따라 10년만에 다시 외부 인사가 기업은행장을 맡게 되었다. 1월 3일 기업은행장 임기가 시작되어 첫 출근을 했지만,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에 가로막혀 출근하지 못했다. 그러나 3년 임기 내내 국책은행의 소임을 강조하며 중소기업의 위기 대응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변화와 혁신,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경영으로 기업은행을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지표로도 중기대출 200조원, 당기순이익 2조원대, 총자산 400조원을 넘으며 글로벌 100대 은행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관련기사 : 매일경제 2022.12.25)

취임직후 코로나發 위기 차단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며 40만 소상공인에게 긴급 저리자금 10조원을 지원하고 3년간 중소기업대출을 190조원 공급했다. 혁신금융 전략 아래 여신 포트폴리오와 심사체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바꾸고 금융주치의 프로그램과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 도입, 모험자본 확충, 지속가능금융 체제 확립에 힘썼다. 인사청탁 근절과 인사스코어링 구축, 격지 직원, 여성, 장애인 배려 등 인사와 조직문화 혁신,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강화, 기업시민 역할 강화 등 바른경영을 뿌리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련기사 : 뉴스1 2023.1.2)

2020년 4월 라임 사태디스커버리 사태와 관련해 "기은은 운용사를 수시로 방문해 지급유예 상황, 피해소지 등을 최대한 파악하고 이에 대한 진행상황을 고객에게 본점에서 직접 수시로 안내하고 협의하고 있다"며 "또 전무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투자상품 전행 대응 TF'를 구성해 정보 신속제공, 법률검토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임기 3년을 마치는 이임식에서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윤 행장에게 도가 지나친 요구를 많이 해 미안했다. 윤 행장은 IBK의 가장 큰 어른이었다. 언젠가 고마움을 되돌려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으며 이임의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직원들도 많았다. (관련기사 : THE FACT 2023.1.2)

2022년 5월 25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인준된 이후 한 총리의 뜻으로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에서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수용·인정하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라는 반발로 인해 인선이 늦춰지고 한 총리와 여당 간의 알력싸움이 될 상황이 되자 국조실장직 임명을 고사했다. # 그리고 한 총리는 윤 행장이 국무조정실장직을 고사한 것과 관련해 "새 인사를 생각해볼 것"이라며 후보자 교체를 공식화했다. #

4. 논란

4.1. 낙하산 인사 논란

4.1.1.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는 측

청와대에서는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분들은 기본적으로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낙하산 인사라는 주장을 반박했다. #

또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낙하산 인사’논란에 대해 “과거에는 민간금융기관, 은행장까지 정부가 개입을 했었다. 그래서 낙하산이냐 했었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정부가 출자한 국책은행이고 정책금융기관이다. 인사권이 정부에 있다”하며, ”그분은 경제 금융 분야에 종사해 왔고 경제수석에 IMF 상임이사를 하는 등 경력 면에서 미달되는 바가 없다. 그냥 내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토 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낙하산 논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였다.(관련기사:연합뉴스_2020.1.14)

공직생활 기간 동안 정통 경제관료로서 금융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OECD 대사 시절에는 연기금 의장을 맡아 최고 수익률을 달성하는 등 세계 연기금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으며 국제금융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관련기사:한국경제_2018.4.29)

이후 2018년 경제수석 취임 당시에도 “국내 거시경제정책 전반을 다루는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을 역임한 윤종원 신임 수석은 거시경제 및 국제금융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와 주변의 경제 관료로부터 “실력자의 귀환”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경제‧금융정책에 대한 전문 역량은 충분히 검증된 것으로 평가된다.(관련기사:뉴스핌_2018.6.26)

금융정책에 바탕이 되는 경제이론에 대한 실력도 입증되었다. IMF 상임이사 재임시절 실증분석을 위해 ‘인구구조 변화와 디플레이션의 상관관계’ 논문을 직접 발표하여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관련기사:한국경제_2018.6.27)

이에, 시중은행과 달리 중소기업 지원과 정책금융 공급 등 공공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은행의 은행장으로서의 역량과 자질은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취임 당시 낙하산 인사라는 명분으로 실시한 노조의 출근반대 투쟁도 “타 공공기관장 취임 시 해왔던 취임 반대 투쟁과 유사하게 ‘행장 길들이기’를 통해 노조가 잇속을 챙기려 한다는 시각과 노조의 정치적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었다.(관련기사:한국경제_2020.1.8) 출근저지를 주도했던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이 이임식 송별사를 통해 “윤종원 행장은 직원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보상체계도 함께 고민하고 실행했다. 금융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9년 만에 S등급을 받고 일괄전환 직원의 정원통합 등 숙원사업을 해결했다”고 평가하는 등 윤 행장의 업적을 인정하고 과거 행동에 대한 반성과 아쉬움을 표하면서 낙하산 논란은 종지부가 찍히는 형국이다.(관련기사 : 이데일리 2023.1.2)

은행장 취임 후 기업은행의 업무 성과와 국책은행 역할수행이 부각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초저금리 특별대출 공급, 대출 연장 및 이자유예 등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에 앞장섰고, 스타트업 기업지원 및 모험자본 투자와 같은 정책금융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1 대한민국 금융대상 올해의 금융인상’, ‘제31회 다산금융상 대상’, ‘2022 대한민국 베스트뱅커 대상’의 최고상인 ‘올해의 베스트뱅커상’ 3개를 동시에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관련기사:매일경제_2021.12.12, 한국경제_2022. 1. 3, 서울경제 2022. 3. 22)

경영실적 또한 ’21년도 기업은행 최초로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은행장 취임 후 2년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4.1.2. 낙하산 인사라는 측

10년 전 이명박 정부 시절 허경욱 행장 후보에 대해 낙하산이라며 반발했던 더불어민주당이 문적문, 유체이탈 화법, 내로남불을 구사하고 있는 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은행 노조는 "낙하산 인사인 데다 금융 관련 경력도 전무하다"며 "총선 때까지 출근 저지 투쟁을 하고, 동시에 금융노조와 연대해 현 정부와의 정책연대 파기에 나설 것"라고 반발했고 출근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 #2

청와대의 "국정철학을 잘 알고 있다"는 해명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낙하산 인사에 반대하는 이유는 국정철학이 아닌 현장 실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므로,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건 제대로 된 반박으로 볼 수 없다. 만약 정부가 자신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수행할 은행이 필요하면 기재부에서 연금공단이나 다른 주주들의 지분까지 모두 인수하고 운영해야 한다. 대주주가 본인의 이익을 위해 기타 주주들의 이익을 무시하건나 침해한다? 빼막 2015년 삼성물산 합병과정이나 탈원전 하고 전기요금 인상을 못하는 한국전력의 자해경영 같은 비정상적 과정이다.

4.2. 국무조정실장 인선 논란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수석으로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 성장 등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정책을 주도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러한 반대 여론을 대통령과 총리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한덕수 총리는 ‘대체가능한 인사가 없으며, 윤행장은 소득주도 성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 불려온 사람으로 경제수석을 하면서 소득주도 성장이 ‘포용적 성장’ 정책으로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옹호측에서도 소득주도성장론은 전임 홍장표 경제수석이 주도한 이론이고 후임인 윤종원은 경제정책 안정화와 혁신성장을 지향했다는 것을 환기시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리 헌법에 규정된 국무총리의 권한 (혹은 이른바 '책임총리제')의 관점에서 이 논란을 바라본다. (#) 국무총리의 권한을 넓게 볼 수록 윤종원의 인선은 존중되어야 할 것이고, 좁게 볼 수록 윤종원의 인선은 압박받는 형국에 놓인다.

5월 28일, 논란이 계속되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인사 관련 논란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순리"라며 국무조정실장[5] 직에 대한 고사 입장을 밝혔다. #

결과적으로 전형적인 진영논리의 폐해가 되었다. 애초에 반대하는 이유 자체가 대놓고 진영 논리였으니...

5. 여담



[1] #[2] 이창용 제27대 한국은행 총재가 고교-대학 동기동창이다. 둘 다 재수해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진학했다.[3] 석사 학위 논문 : 開發 途上國間 特惠貿易(GSTP)協商의 效果分析 : 關稅協商을 中心으로(개발 도상국간 특혜무역(GSTP)협상의 효과분석 : 관세협상을 중심으로, 1986).[4] OECD 연금기금관리위원회는 연금기금 운영과 관련된 의사결정 및 감독을 담당하는 기구다.[5] 국무총리를 직접 보좌하는 자리다.[6] 그 외에도 이전환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전 국세청 차장), 권평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정만기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우태희 한국블록체인협회 산업발전위원장, 천홍욱 전 관세청장, 유복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부소장, 김덕중 전 국세청장, 박기풍 해외건설협회 회장이 소속됐다.[7] 국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은성수 위원장과는 서울대 경제학과 80학번 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