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able width=700px><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ffcc33><bgcolor=#ffcc33><color=#191919>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의 주요 콘텐츠
직업 전당과 유물 무기 일람 ||
직업 전당과 유물 무기 일람 ||
발라리아르의 전투군주 | 비밀결사의 대사제 | 무관의 연맹의 그림자칼날 | 은빛 성기사단의 대영주 |
하늘보루 | 유물 무기 | 황천빛 사원 | 유물 무기 | 빛의 성소 | 유물 무기 | |
드러나지 않은 길의 사냥지배자 | 대지 고리회의 선견자 | 티리스가드의 대마법사 | 암흑의 수확 의회의 황천군주 |
정조준 오두막 | 유물 무기 | 수호자의 전당 | 유물 무기 | 공포흉터 균열 | 유물 무기 | |
<rowcolor=#fff> 세나리온 의회의 대드루이드 | 칠흑의 기사단의 죽음군주 | 부서진 사원 연맹의 대사부 | 일리다리의 학살자 |
꿈숲 | 유물 무기 | 아케루스 | 유물 무기 | 지옥 망치호 | 유물 무기 |
1. 개요
사제의 유물 무기는 지팡이 2종과 더불어 단검과 보조장비 한 세트로 총 3가지이다.2. 성물
사제 유물 무기에 장착하는 성물의 속성은 아래 표와 같다. 직업 전당 대장정 퀘스트를 통해 해금해야 하는 3번째 슬롯은 ☆이다.직업 | 성물속성 | ||||||||||
화염 | 비전 | 폭풍 | 냉기 | 생명 | 신성 | 피 | 강철 | 암흑 | 지옥 | ||
사제 | 암흑 | O | O☆ | ||||||||
수양 | O☆ | O | |||||||||
신성 | O | O☆ |
3. 시나리오
달라란에서 두건을 쓴 언데드 사제와 만난 플레이어는 그녀에게 티리스팔 숲에 있는 파올의 안식처로 찾아가 누군가를 만나 달라는 퀘스트를 받는다.파올의 안식처에 가보면 두건을 쓴 언데드 사제들과 칼리아라는 이름의 인간 여성을 만나게 된다. 칼리아에게 당신이 나를 만나고자 한 사람인가 물으면 뒤에서 언데드 남성 사제가 걸어오는데, 그의 이름은 알론서스 파올, 북녘골 수도원의 창립자이자 2차 대전쟁 중 빛의 수호자 우서를 포함한 최초의 성기사단을 창단했던 전설적인 인물이었다.
그는 죽은 후 티리스팔 숲에 묻혔다 스컬지에 의해 언데드로 부활했고, 후에 리치 왕의 지배에서 해방되어 다른 이들과 함께 어둠 속에서 활약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플레이어에게 불타는 군단에 대항하기 위해 사제들이 연합해야 하며, 그 지휘관으로 플레이어가 적합하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또한 다른 이들을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전설적인 무구를 얻어야 한다며 플레이어에게 시련을 준다.
무기를 얻은 이후 예언자 벨렌의 인도로 플레이어는 사제 직업 전당 황천빛 사원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다른 사제들과 함께 공허의 신 빛을 먹는 자 사라카(Saraka the Lighteater)를 나루 사아라(Saa'ra)로 정화한다.
3.1. 수양 사제: 빛의 분노
아제로스 세계에서 언데드를 말살하는 데 광기에 가깝게 집착하는 진홍빛 십자군은 지팡이 형태로 두 번째 파멸의 인도자를 제작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십자군의 일원으로 위장한 공포의 군주가 끼어들어 계획을 수포로 돌리고 맹렬한 마법 폭풍을 발동시켰습니다. 파손된 지팡이의 힘은 제어할 수 없었고, 몇몇 이들이 시험해 보았지만, 지팡이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죽음을 부르는 재앙을 막기 위해 정예 마법 집단인 키린 토가 지팡이를 숨겼습니다.
빛의 분노 아이템 레벨 750[1] 획득 시 귀속 고유 아이템 양손 장비 지팡이 1,321 - 1,983 피해 속도 3.60 (초당 공격력 458.75) 지능 +3297 체력 +766 가속 +340 특화 +340 착용 효과: 빛의 분노 능력을 얻어, 적에게 신성한 불꽃의 격류를 방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날 크나큰 희망과 바람을 품고 의식에 참여했고... 크나큰 슬픔을 안고 그곳을 떠났다." |
Light's Wrath.
붉은십자군 내 정예부대인 진홍십자군이 두 번째 파멸의 인도자를 목표로 만들어낸 무기. 파멸의 인도자처럼 강력한 악의 결정체[2]를 과량의 빛으로 정화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정화 과정에서 십자군 사령관 세이든 다스로한으로 위장한 나스레짐 발나자르가 의식을 방해했고, 의식을 수행하던 사제단은 통제 불능으로 날뛰는 빛의 힘에 의해 전멸하고 만다.
일단 신성한 빛을 한껏 머금은 덕에 정화 자체에는 성공했으나, 지팡이의 힘은 제어가 불가능할 지경으로 불안정하게 요동치게 된다. 이후 여러 사제들의 손을 옮겨갔는데, 사용자가 의지를 집중하여 올바르게 사용했을 때에는 막대한 권능을 발휘했지만 잠깐이라도 평정을 잃으면 즉시 폭주하여 사용자를 불살라 고통스럽게 죽이거나 마을 하나를 통째로 잿더미로 만드는 등 큰 사고를 저질렀다. 황혼의 망치단이 손에 넣고 붉은십자군의 정화 작업을 역전시켜, 위험천만한 암흑의 무기로 만들 뻔한 적도 있다고 한다. 카라잔의 암흑기수 아리덴 역시 빛의 분노를 노리고 접근한 적이 있는데, 빛의 분노가 막대한 빛을 내뿜으며 저항하는 바람에 혼비백산하여 줄행랑치고 말았다. 아리덴이 유일하게 수집에 실패한 무기이다.
이후 지팡이를 오랫동안 연구하며 추적한 한 키린 토 요원에 의해 수습되지만, 이 마법사 역시 일순간 방심하는 바람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용사가 유물 무기를 회수하기 위해 알론서스 파올에게 정보를 물으면, 빛의 분노를 마지막으로 사용한건 키린 토였지만 그들은 억제할 수 없는 힘을 두려워하여 푸른용군단에게 빛의 분노를 넘겼다고 한다. 푸른용군단이 빛의 분노를 어디다 뒀는지는 칼렉고스밖에 모를 거라며, 용사를 칼렉고스에게 보낸다.
칼렉은 북풍의 땅, 마력의 금고에 빛의 분노를 보관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서두르지 말라며 콜다라에 수상한 움직임이 있고, 용의 안식처에 있는 청금석 용제단에도 이상한 일이 있다고 하며 플레이어를 청금석 용제단으로 보낸다. 청금석 용제단에서 용사는 에테리얼 장비를 발견하며, 곧 에테리얼들이 아제로스의 지맥 마력을 뒤틀린 황천을 향해 쏴 그 때 방출되는 공허 마력을 수집하려는 획책을 벌였음을 알게 된다. 용사는 남겨진 에테리얼 통신 장치에서 이 일의 주모자가 에테리얼 연합왕자 바이랄이며, 그가 마력의 금고의 힘을 이용해 뒤틀린 황천으로 통하는 균열을 넓혀 공허의 힘을 얻으려는 것을 알고 이를 막기 위해 마력의 탑으로 향한다.
마력의 탑의 보호막인 폭풍비늘을 파괴하면 아주어고스가 해방된다. 플레이어가 마력의 금고로 들어가 아주어고스를 치유하고 그와 함께 마력의 금고를 탐험한 끝에 공허마력을 흡수하던 연합왕자 바이랄은 공허 마귀로 변모해 용사와 싸우지만 죽음을 맞이하고, 플레이어는 마력의 금고에서 빛의 분노를 제어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남겨진 아주어고스는 여생 동안 마력의 탑을 보호하기로 한다. 이 전개는 비전 마법사의 유물무기 퀘스트와 거의 동일하다.
유물의 특수 능력은 무기의 이름과 같은 '빛의 분노'. 적 1체에게 주문력의 700%만큼의 광휘 피해[3]를 입히는 기술로서, 플레이어가 부여한 속죄 효과의 갯수에 비례하여 공격력이 10%씩 증대된다. 재사용 대기시간은 1분 30초.
또한 숨겨진 기능으로, 유효한 속죄 치유 효과가 적용될 때 15% 확률로 플레이어에게는 보이지 않는 강화 효과가 중첩되며, 그것이 150중첩에 달하면 지팡이가 과부하되어 다음 빛의 분노가 기본 피해의 500%에 달하는 막대한 대미지를 입히는 효과가 있다. 이 효과는 필드와 5인 던전(난이도 불문)에서만 적용되며, 공격대 및 쐐기돌 던전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효과가 중첩됨에 따라 캐릭터 주변에 빛이 은은하게 감돌며, 과부하 상태에서는 플레이어의 손에 불길이 타오르는 듯한 시각 효과가 생겨나기 때문에 버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발동 빈도가 낮아서 플레이어가 능동적으로 활용할 여지는 딱히 없지만 PvP에서 상대를 순살시켜버리거나 한방에 정예 몬스터의 생명력을 십여 퍼센트씩 빼버릴 수 있기에 나름대로 쏠쏠하게 느껴지는 편.
달라란에서 무기를 착용하고 돌아다니면, 붉은십자군 출신의 진홍빛 순례자라는 NPC가 빛의 분노를 알아보며 플레이어를 공경한다. 빛의 분노를 잃어버린 줄만 알았다며 경탄하거나, 플레이어가 모두를 구원할지도 모르겠다며 우러르는 식이다.
유물 자체의 역사는 기만자의 쌍날검과 함께 가장 짧으며 원재료의 출처도 가공자도 필멸자들인지라 여타 유물 무기에 비하면 영 심심해 보인다. 하지만 힘 자체는 다른 유물에 뒤지지 않을만큼 막강한 듯, 언데드를 낫으로 벼 베듯 손쉽게 쓸어버리곤 했다고 한다.
히든룩 획득은 유물 지식 레벨 4 이상에 도달한 상태에서 황천빛 사원에 있는 기록가 잉크포지에게 말을 거는 것으로 시작한다. 잉크포지가 준 책의 12권을 모두 모어 책 한 질을 완성하면 획득 가능. 책들의 자세한 위치를 보려면 여기로.
3.1.1. 유물 무기 역사
유물 연구를 시행하면 등장하는 기록(비밀결사의 말씀)에서는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개요 |
당신이 빛의 분노를 들기 전부터 다수의 훌륭한 전사와 독실한 사제가 이 무기를 제어하고자 노력했지만, 그 노력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의 실패 사례가 교훈이자 경종이 되길 바랍니다. 이 지팡이의 막강한 힘을 이용하고 싶다면 숭고한 의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날카로운 집중력으로 강철 같은 의지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순간의 방심으로 또 하나의 실패 사례를 추가할 것입니다. |
1부 |
수년 전, 광신적인 붉은십자군은 전대미문의 신성한 힘이 내재된 지팡이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무기의 정의로운 위력은 전설적인 파멸의 인도자에 견줄 정도였습니다. 어둠의 유물을 빛의 힘으로 정화한 파멸의 인도자처럼, 붉은십자군도 이 지팡이를 같은 방법으로 제작하려 했습니다. 붉은십자군은 전투로 황폐해진 역병지대에 가장 충성스러운 성전사들을 보내 적당한 유물을 찾도록 명했습니다. 그중 일부가 보석을 하나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것은 어둠의 기운으로 빛나는 보석이었는데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최초의 죽음의 기사가 지녔던 곤봉의 일부라는 설이, 또 다른 이야기로는 리치인 켈투자드가 직접 만든 보석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진실이 어떻든, 붉은십자군은 그 검은 보석으로 빛의 분노라는 지팡이를 만들었습니다. |
2부 |
빛의 분노를 만들어내기 위해 붉은십자군의 저명한 열 명의 사제가 하스글렌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몇 주 동안 어둠의 보석을 정화하는 의식을 거행한 뒤, 그것을 지팡이에 결속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 악마가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발나자르라는 나스레짐이 붉은십자군에 잠입해 지도자 사이단 다스로한으로 위장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빛의 분노를 만드는 계획에 관해 알게 된 발나자르는 그 무기의 힘에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 붉은십자군에 미치는 영향력을 잃게 될까 두려웠습니다. 발나자르는 정화 의식을 방해했습니다. 그러자 의식을 거행하던 이들이 정교한 주문에 대한 제어력을 잃었고, 신성 에너지가 폭풍처럼 휘몰아쳐 모든 사제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빛의 분노는 멀쩡했습니다. 게다가 그 폭발 덕분에 보석이 정화되어 지팡이에 고정된 상태였습니다. 지팡이를 자세히 들여다본 발나자르는 그 지팡이가 불안정한 에너지로 떨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무기의 성능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한 그는 붉은십자군에게 그 무기를 넘겨주었고 향후 빛의 분노가 어떤 불상사를 초래할지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
3부 |
종교재판장 이실리엔이 붉은십자군의 고위사령관 아벤디스에게 보낸 편지에서 발췌: "편지 잘 받았습니다. 무엇을 걱정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력만으로 평가했을 때 빛의 분노는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최근 티르의 손 수도원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가 그 증거입니다." "스컬지의 수는 우리 정의로운 전사의 수보다 스무 배나 많았습니다. 그 상황에서 빛의 분노가 아니었다면 아마 학살되는 것은 우리였을 겁니다. 지팡이의 타오르는 빛은 낫이 벼를 베듯 스컬지를 베어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빛의 분노가 그 무기를 사용하던 자와 동료들을 죽인 것도 사실이고, 살아남은 붉은십자군 전사들이 극심한 충격을 받아 주위 도움 없이는 옷을 입거나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려 스무 배나 수적으로 열세인 상황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 정도의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4부 |
"역병지대에서 신성 에너지가 또다시 폭발했다. 일 년간 벌써 다섯 번째 폭발이다. 최근 이 폭발도 다른 폭발과 유사하다. 바로 빛의 분노에서 비롯된 것이다." "수집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스컬지를 수색하던 붉은십자군이 작은 마을을 급습해 빛의 분노로 마을 주민을 '정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붉은십자군은 주민이 역병에 걸려 불사가 되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 정화 작업은 사제가 지팡이를 제어하지 못하는 시점에서 중단되었다. 이제 마을 광장이었던 자리는 새카맣게 타고 움푹 패인 채 시체가 가득하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내가 도착했을 때 이미 무기는 사라졌다. 다른 붉은십자군 머저리가 가지고 있겠지." "이 임무를 맡는 게 아니었는데." "- 키린 토의 이스라엔" |
5부 |
심문관 할빈은 빛의 분노를 사용한 붉은십자군 성전사를 통틀어 가장 훌륭하게 그 무기를 사용했습니다. 그의 절제력과 집중력은 다른 성전사 사이에서도 단연 최고였습니다. 할빈은 붉은십자군 수도원에서 지팡이로 포세이큰 포로들을 고문했습니다. 신성한 불꽃으로 포로를 불태워 언데드와 붉은십자군의 전투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빼냈습니다. 하지만 포세이큰을 접할수록 그 저주받은 존재를 더 혐오하게 되었고, 결국 정보를 수집한다는 원래의 목적을 잊고 고통에 찬 비명을 듣는 것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심한 고문을 가하던 어느 밤, 할빈이 지나친 분노에 이성을 잃자 빛의 분노에 대한 통제력이 느슨해졌습니다. 그 찰나의 순간, 할빈의 운명이 정해졌습니다. 고문실 내부에 폭발이 일어나 방 전체가 마구 흔들렸고 할빈의 몸은 신성한 불꽃에 휩싸여 타올랐습니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그의 죽음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수도원에 며칠 동안 끔찍한 비명이 울려 퍼졌다고 합니다. |
6부 |
빛의 분노가 붉은십자군을 떠난 시점은 확실하지 않지만, 그 지팡이는 결국 트롤 사제인 자카르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그녀는 스컬지에 맞서기 위해 노스렌드에 파견된 호드 원정대의 사제였습니다. 자카르는 최전방을 향해 날아가는 비행선에 탑승한 채 빛의 분노를 사용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그녀의 머릿속엔 오로지 스컬지가 앗아간 모든 생명의 원수를 갚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노스렌드의 사나운 폭풍 때문에 비행선은 얼어붙은 땅에 불시착했습니다. 다행히 모두 살아남았지만 기뻐하긴 일렀습니다. 그들이 서 있던 곳은 스컬지의 영토 한가운데였기 때문입니다. 비행선에서 자카르의 노력이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녀는 빛의 분노를 정확하게 휘둘러 스컬지를 학살했고 그녀의 엄호 덕분에 호드 투사들은 적을 뚫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
7부 |
노스렌드에서 자카르는 스컬지의 천적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그녀는 빛의 분노를 휘둘러 가는 곳마다 신성한 불꽃을 남기고 언데드의 땅을 정화했습니다. 호드 사령관들조차 입이 닳도록 그녀의 위대한 업적을 칭찬했지만 정작 자카르는 말뿐인 보상에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스컬지를 아무리 해치워도 갈증을 느낀 자카르는 항상 더 자극적인 것을 원했고, 임무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동료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했습니다. 자카르는 언데드를 정화하는 데 주력할수록 복수의 일념에 사로잡혔고 결국 빛의 분노를 휘두르던 그녀의 강한 의지가 무너졌습니다. |
8부 |
달라란의 키린 토가 저술한 "빛의 분노를 찾아서"에서 발췌: "이번엔 노스렌드에서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빛의 길에 조예가 깊은 자카르라는 호드 사제가 그 지팡이를 찾았다. 놀랍게도 그녀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스컬지에 맞서 한동안 멀쩡히 무기를 사용했다." "하지만 소수의 호드 병력을 이끌고 스컬지 세력 깊숙이 들어가 적을 쓸어버리다가 빛의 분노의 제어력을 잃고 말았다. 그 결과 빛의 분노에서 신성 마법이 날카롭게 솟구쳐 호드 병사들이 부상당했고 그녀는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그들은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 채 돌아왔다." "큰 시련을 겪은 자카르는 자신의 행동을 뉘우쳤고 전쟁이 끝날 때까지 파괴가 아닌 치유에 남은 힘을 사용하겠다고 맹세했다." "호드는 그 지팡이를 스컬지의 영토에 남겨둔 채 퇴각했다. 운이 좋다면 아직 그 자리에 빛의 분노가 있을 것이다." "겨울용 로브를 가져와서 다행이군." "- 키린 토의 이스라엔" |
9부 |
자카르가 노스렌드에서 잃어버린 빛의 분노는 다시 동부 왕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팡이를 거쳐 간 주인 중에는 아픈 자를 치유하고 죄 없는 이를 보호하는 데 그 지팡이를 사용한 선량한 사제나 성기사도 있었으나, 그 누구도 빛의 분노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곧, 카라잔의 탑에서 온 베일에 싸인 암흑 기수들이 지팡이의 위치를 알게 됐습니다. 이 두건을 뒤집어쓴 기수들은 강력한 힘을 가진 유물을 찾아 평생을 떠도는 존재였습니다. 아리덴이라는 암흑 기수가 먼저 빛의 분노를 집어 들었지만... 그 시도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암흑 기수의 저주받은 손이 지팡이에 닿은 순간, 지팡이에서 신성 에너지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 순수한 마법의 힘에 암흑 기수들은 자신의 저주받은 탑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빛의 분노는 암흑 기수가 자발적으로 포기한 몇 안 되는... 아니, 유일한 유물이었습니다. |
10부 |
달라란의 키린 토가 저술한 "빛의 분노를 찾아서"에서 발췌: "빛을 찬양하라! 드디어 지팡이가 내 손에 들어왔다." "나는 빛의 분노를 추적해 황혼의 망치단 이교도에게까지 갔다. 수년 전 지팡이를 찾아낸 그 이교도들은 지팡이의 정화 의식을 되돌릴 참이었다. 그들이 성공했다면 빛의 분노는 진정한 어둠, 그 자체가 되었을 것이다." "이교도들이 의식을 마치기 직전, 황혼의 망치단 야영지를 기습했다. 이교도의 저항은 싱거웠고 그들을 처리하는 건 식은 죽 먹기였다. 자화자찬하는 것 같긴 한데 이 임무를 내가 맡아 다행이다." "이제 이 망할 지팡이를 가지고 빨리 달라란으로 돌아가야겠다." "-키린 토의 이스라엔" |
11부 |
키린 토 기록보관서의 제목 없는 서신, 보낸 이 미상: "이스라엔의 사망 소식을 전해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달라란으로 빛의 분노를 가져올 준비를 하던 중 무기의 위력이 발동되었습니다. 이스라엔이 지팡이를 감싸려고 주문을 시전하다가 신성 에너지가 폭발했고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엔은 세심하고 치밀했던 만큼 그의 죽음으로 충격이 크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중 지팡이에 대한 지식이 가장 많았는데 오히려 그 때문에 자만했던 것 같습니다."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습니다. 일곱 명의 마법사가 감쇠 룬으로 빛의 분노를 봉인한 상태입니다. 달라란에 도착하는 대로 지팡이를 마력의 금고에 넣어두겠습니다." |
3.2. 신성 사제: 투우레 - 나루의 봉화
신성한 빛의 존재인 나루는 불타는 군단이 대부분의 드레나이를 악마로 변신시킨 후 남은 이들을 그들의 고향으로부터 구해냈습니다. 도망친 드레나이들은 하마터면 악마에게 압도당할 뻔했지만, 나루는 이 봉화 수정으로 피난민들을 보호했습니다. 투우레는 빛의 정수를 집중시켜 치유의 광휘를 만들어 내고, 끔찍한 상처도 회복시키고, 죽기 직전인 대상도 되살릴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수정은 군단이 침공한 세계 중 하나에서 사라졌고, 그 후로 수정에 대한 소식은 들린 적이 없습니다.
투우레 - 나루의 봉화 아이템 레벨 750 획득 시 귀속 고유 아이템 양손 장비 지팡이 1,321 - 1,983 피해 속도 3.60 (초당 공격력 458.75) 지능 +3297 체력 +766 치명타 및 극대화 +346 특화 +332 착용 효과: 빛의 권능 주문을 사용하면 일정 확률로 투우레의 환영이 소환되어 곁에서 전투를 돕습니다. "횃불을 높이 들고 어둠을 밝히는 이들에게 축복을." |
T'uure, Beacon of the Naaru.
필멸자를 구원하기 위해 희생한 과거의 나루 '투우레'의 조각으로부터 비롯된 무기이다.
오래 전 '카르코라'라는 세계가 공허의 군주 디멘시우스에게 집어삼켜질 위기에 처했을 때, 투우레는 스스로 자폭하여 카르코라에서 공허를 씻어냈다. 이후 흩어진 투우레의 조각은 다른 나루의 축복을 받아 여러 종족에게 나누어졌고, 개중 가장 큰 조각이 아르거스의 에레다르에게 전해졌다. 투우레의 조각은 육신의 상처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감싸안는 치유력이 있어 에레다르에게 숱하게 도움이 되었고, 그 일부가 드레나이가 되어 아르거스를 탈출할 때에는 그들에게 역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불어넣는 큰 역할을 하였다.
이후 투우레는 빛과의 결속을 다지는 데 특출한 능력을 나타냈던 '아스카라'라는 수습생에게 전달되었다. 아스카라는 투우레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몰두하여 그 능력을 형제 드레나이들의 마음을 보듬는 데 사용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스카라는 드레나이가 마침내 군단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고향으로 삼고 기쁨을 누리는 미래의 환영을 보게 된다. 이상하게도 환영에 나타난 드레나이 무리 중에서 그녀 자신의 모습만은 찾을 수 없었다.
그 와중, 드레나이는 '샤르겔'이라는 세계에 정착하려던 차 불타는 군단의 공세를 받는 위험한 상황에 놓인다. 함선 제네다르로 피할 길도 막혀 드레나이가 몰살당하려던 찰나 아스카라는 비로소 환영의 의미[4]를 깨닫게되고 투우레를 들고 빛을 발해 군단의 병력을 눈멀게 하였고, 그와 다른 70명의 드레나이가 샤르겔에 남아 시간을 버는 사이 나머지 드레나이는 제네다르로 피신하였다.
아스카라의 영웅적 기상 덕분에 드레나이는 무사히 샤르겔에서 탈출할 수 있었지만 71명의 드레나이는 종국에는 모두 죽음을 맞았으며, 투우레는 이후 불타는 군단의 수중에 떨어진다. 아스카라가 마지막에 발휘한 힘을 목도한 군단은 투우레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리라 가늠했고, 킬제덴은 에레다르 중 유일하게 신성 마법을 이해하고 투우레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었던 여군주 칼린드리스에게 유물을 맡겼다.
칼린드리스는 수년 동안 노력한 끝에 투우레를 타락시켰고, 투우레는 이전과는 반대로 마음에 공포를 불어넣고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부정의 유물로 바뀌어버렸다. 한편 칼린드리스 역시 어떤 미래의 환영을 보게 되었는데, 군단이 아제로스를 침공하여 지옥불로 뒤덮었지만, 이상하게도 그 중에 그녀 자신은 없었고, 더 이상하게도 투우레는 웬 이방인의 손에 들려있었고, 투우레도 본래의 빛을 내뿜으며 불타는 군단을 불태우고 있었다.[5]
용사는 달라란에 있는 구원자 보로스가 도움을 요청했다는 알론서스 파올의 전언을 듣고 달라란으로 향한다. 보로스는 자신의 병사가 군단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와 치료소에 있는데, 온갖 방법을 써도 상처가 치유되지 않는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그 병사가 ‘투우레’라는 잃어버린 신성한 보석의 이름을 잠결에 언급했다는 것.
용사는 그 말을 듣고 달라란의 치료소인 '응급치료의 모든 것'으로 간다. 치료소에 위치한 수호병 바렘을 클릭하면 치유 불가 마법이 걸려 있는데, 이를 마법 해제 내지는 대규모 무효화로 제거하면 병사가 깨어난다. 성기사인 구원자 보로스는 자기 병사를 치유해줘서 고맙다면서 플레이어의 여정에 가담한다.
이후 용사는 보로스와 함께 부서진 해변으로 향한다. 부서진 해변에서는 바렘의 동료인 알로라의 영혼을 군단의 악마가 갈취하려 하고 있었는데, 이를 물리치고 알로라에게 사제의 부활 주문 구원을 시전하면 알로라가 살아난다. 알로라는 어려서부터 빛의 치유력이 흐르는 투우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것을 부서진 섬의 어느 만아리가 들고 있는걸 봤다고 말한다.
그 때 갑자기 심문관 악마가 일행을 덮치고, 심문관에게 용사를 비롯한 3인의 영혼이 뽑히려던 찰나 악마사냥꾼 제이스 다크위버가 난입하여 악마를 처치한다. 그는 투우레를 들고있는 만아리 여군주 칼린드리스를 사냥하고자 하며, 그 목적만 달성할 수 있다면 투우레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행에 동참한다. 플레이어는 보로스와 함께 제이스를 따라가 '나스카라'의 군단 전함으로 연결되는 차원문을 건넌다.
용사는 나스카라에서 포로로 잡혀 있는 트롤 마법사 '보야'를 발견하여 그를 해방하고, 보로스, 제이스, 보야와 함께 대장 나라노스와 여군주 칼린드리스를 물리친다. 사제 용사는 투우레를 손에 넣은 즉시 투우레를 정화하는 능력을 발휘하며, 무사히 투우레를 가지고 벨렌에게 돌아간다. 벨렌은 투우레를 더 이상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플레이어가 찾아주었다며 크게 고마워한다.
특수 능력은 '나루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사제가 빛의 권능 주문을 시전하면 일정 확률로 투우레의 환영이 소환되어, 15초간 사제가 사용하는 기술에 대응하여 비슷한 효과를 지닌 능력을 따라 시전한다. 발동 확률이 15%에 불과하고 치유량도 크게 도움이 될 정도가 아닌데다, 플레이어가 능동적으로 발동을 조작할 수가 없어서 있으나마나한 능력이라는 평이다. 대신 유물 무기 특성을 추가 해금하면 '투우레의 빛'이라는 액티브 능력이 주어지는데, 대상 1체에게 능력을 사용한 사제로부터 받는 치유량이 25-45% 증가하는 강화 효과를 부여하는 기술이다. 보통은 액티브 기술이 유물 획득 즉시 주어지고 유물 특성으로 패시브 기술을 해금하는 것을 고려하면 뭔가 뒤바뀐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는 냉기 죽음의 기사도 마찬가지다.
숨겨진 형상은 발라리아르 평판을 확고한 동맹까지 끌어올린 상태에서 용맹의 전당의 히리야가 드랍하는 아이템과, 발라리아르 병참장교가 판매하는 아이템을 합쳐서 만들 수 있다.
아스카라가 투우레의 빛을 발할 때, 그 광경이 마치 태양이 두 개 떠 있는 것과 같았다고 하니 제대로 사용하면 그 출력이 장난이 아닌 듯하다. 칼린드리스의 환영에서도 새로운 소유자가 그 때와 마찬가지로 빛을 내뿜으며 군단을 눈멀게 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실제로 유물 역사를 보면 드레나이들은 투우레가 보여준 강대한 빛을 두 번째 태양이라 부른다. 칼린드라스가 본 환영의 마지막에서도 대사제의 손에서 빛나는 투우레를 마치 두 번째 태양이 비추듯 눈부신 빛이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투우레의 빛은 유독 예언과 엮이는데, 무기의 결말을 생각해보면 두 번째 태양이란 것도 무기의 운명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7.3패치에 이스터에그가 추가되었는데, 신성 사제가 크로쿨 거처에서 투랄리온을 처음 만나면 "투우레... 마침내 군단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왔군요. 영광입니다, 횃불잡이여."라고 특별한 반응을 보인다.
아즈스나 섬 샬리안의 정원 비행지점에 도착하면 귀부인 샬리안이 "오.. 느껴지십니까? 대기가 따뜻해지는 것이? 거대한 빛이 이 기이한 사제의 지팡이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나루의 봉화가 빛의 횃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차가운 유령들에게도 따뜻함이 전해질 정도로 신성한 능력이 강하다는걸 표현한다.
3.2.1. 유물 무기 역사
유물 연구를 시행하면 등장하는 기록(비밀결사의 말씀)에서는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개요 |
투우레는 현존하는 가장 순수한 빛의 물질로, 투우레 내부에서 고동치는 힘은 물질적인 외상뿐 아니라 정신적인 상처까지 치유할 수 있습니다. 제아무리 거대한 암흑이 닥쳐오더라도 희망의 빛을 비추고 공포에 휩싸인 마음에 용기를 불어넣습니다. 하지만 투우레의 가장 위대한 힘은 이 유물의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입니다. 그중 한 가지만을 꼽으라면 다음의 교훈을 꼽겠습니다. "용감한 영혼이 빛과 함께한다면 혼자의 힘으로도 수천의 목숨을 구하리라." |
1부 |
드레나이 사이에 자비로운 나루에 대한 전설이 많이 전해지지만, 투우레의 이야기처럼 소중한 것은 없을 겁니다. 투우레는 다른 나루처럼 어둠의 손길에서 전 우주에 존재하는 필멸의 문명을 보호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이 숭고한 맹세는 투우레를 카르코라라는 세계로 이끌었고, 그곳에서 만물의 포식자 디멘시우스의 영향으로 멸망에 처한 필멸자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디멘시우스의 공허 에너지가 카르코라를 뒤덮자 투우레는 자신의 생명력을 희생해 그 세계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투우레는 거대한 신성 폭발을 일으키며 산산조각이 났지만, 이 나루가 남긴 신성 에너지는 카르코라 전역을 덮고 있는 공허를 씻어냈고 디멘시우스는 추방되었습니다. |
2부 |
"희망과 희생의 가르침"이라는 드레나이 성서에서 발췌: "투우레는 산산조각이 났지만, 그의 빛은 그 순간에도 찬란했다. 그의 파편은 별처럼 빛나며 먼 세계에 존재하는 나루들을 불러들였다. 그들은 투우레의 반짝이는 파편을 모은 뒤 세계를 위한 그의 희생에 관해 노래하기 시작했다." "투우레는 자신의 몸을 선한 본성을 가진 여러 종족에게 나눠주었다. 그중 가장 큰 파편을 우리 조상인 아르거스의 고대 에레다르에게 선물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유물은 하늘에서 별똥별처럼 떨어졌다고 한다. 그 순간, 새카만 밤이 낮처럼 환해졌고 투우레의 영광스러운 빛이 일주일 내내 하늘을 황금색으로 물들였다고 한다." |
3부 |
배움을 즐기던 박식한 에레다르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투우레를 연구했고, 그중 벨렌이라는 지혜로운 지도자가 가장 먼저 유물의 진정한 힘을 사용하는 법을 알아냈습니다. 그 무렵, 아르거스 전역에 이상한 저주가 퍼져나갔습니다. 저주에 걸리면 혼란에 휩싸여 기억력이 감퇴했는데 지식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에레다르에게 이 저주는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대부분의 에레다르가 어떻게든 피해를 줄여보려고 저주받은 자들을 격리했고 심지어 그들을 아르거스에서 추방하는 것도 고려했습니다. 동족을 버릴 수 없었던 벨렌은 투우레를 지닌 채 위험을 감수하고 저주받은 자들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유물의 힘을 사용해 고통받는 에레다르를 모두 치유했습니다. |
4부 |
역사가 로어의 "에레다르의 타락과 드레나이의 도피"에서 발췌: "살게라스가 에레다르를 타락시키려고 아르거스를 침공했을 때 거의 모든 이가 죽임을 당했지만 벨렌과 그의 추종자들은 예외였다. 벨렌의 도움으로 에레다르는 고향을 떠나기 시작했지만, 탈출은 그리 쉽지 않았다. 어딜 가도 악마들이 그들을 막아섰다." "절망에 빠진 대부분의 피난민이 탈출을 포기하려 했다. 그때 벨렌이 투우레를 꺼내 들었다. 나루의 봉화는 찬란한 빛으로 모두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아르거스를 탈출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지만 유물 덕분에 용기를 되찾은 벨렌의 추종자들은 결국 아르거스를 탈출했다." "그날 이후, 탈출에 성공한 이 에레다르들은 자신을 드레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현재는 아제로스 전역에 그 이름을 모르는 자가 없다. 투우레가 아니었다면 아마 드레나이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
5부 |
드레나이는 제네다르라는 차원의 요새에 올라타 우주를 가로질러 도망쳤습니다.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은 타락의 손길에서 빠져나간 탈주자들을 벌하기 위해 집요하게 추적했습니다. 그 후 아주 오랫동안, 드레나이는 악마에게 잡히는 것을 두려워하여 악몽을 꾸는 등,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그들은 불타는 군단에게서 자신을 보호하고자 투우레를 비롯해 아르거스에서 가져온 신성 유물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벨렌과 나루의 가르침 아래 빛을 받아들였습니다. 아스카라라는 학생은 아주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머지않아 투우레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드레나이 최고의 치유사가 될 만한 재목이었습니다. |
6부 |
아스카라는 아르거스에서 가족을 모두 잃었지만 제네다르에 탑승한 후 새 가족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형제자매인 다른 드레나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힘이 세지도 않고 무기를 만드는 데 재능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아스카라는 빛을 받아들였고, 그녀가 신성 마법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벨렌이 아스카라에게 투우레를 선물했습니다. 그 뒤, 아스카라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모든 시간을 투우레의 비상한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매진했습니다. 이 무렵, 미래의 환영이 아스카라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불타는 군단으로부터 안전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드레나이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환영에 자신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
7부 |
안전한 피신처를 찾아 다양한 세계를 돌아다니던 드레나이는 자신들을 뒤쫓는 불타는 군단 때문에 어디에도 정착할 수 없었습니다. 악마가 들이닥치기 전에 제네다르에 올라 다시 우주로 도망쳐야 했기 때문입니다. 불타는 군단의 끈질긴 추적에 많은 드레나이가 절망과 비관에 빠졌지만, 그들을 돕는 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아스카라였습니다. 그녀는 상실에 빠진 동족을 찾아가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지니고 다니는 투우레를 사용해 신성 마법의 힘으로 그들의 영혼을 치유해주었습니다. 아스카라는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불타는 군단은 압도적인 힘을 가진 강력한 세력이에요. 하지만 우리처럼 빛의 길을 걷지는 않지요. 불타는 군단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그들은 어둠의 길을 걷고 있어요. 그러니 그 악마들은 분명 실패할 거예요." |
8부 |
"샤르겔의 두 번째 태양"이라는 드레나이 성서에서 발췌: "불타는 군단은 우리가 샤르겔에 정박해 제네다르에서 내리는 것을 숨죽여 지켜보고 있었다. 우리는 그 사실도 모르고 정착할 만한 장소를 찾았다고 기뻐했다." "우리의 판단은 완전히 틀렸다." "사방에서 지옥 차원문이 열리고 지옥사냥개, 파멸수호병 같은 끔찍한 존재들이 튀어나왔다. 불타는 군단의 공격으로 우리는 제네다르로 돌아갈 수도 없었다. 이제 정말 마지막인 것 같았다." "그때였다. 그녀가... 아스카라가 나타났다." "아스카라는 악마를 막아선 채 투우레를 높이 치켜들었다. 그녀 주위로 빛이 폭풍처럼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불타는 군단의 하수인들은 그 빛에 눈이 멀어 우릴 공격할 수 없었다. 그사이 우리는 제네다르로 돌아갈 퇴로를 확보했고 투우레의 빛은 점점 더 밝아졌다. 마치 샤르겔에 두 번째 태양이 탄생한 것 같았다." |
9부 |
불타는 군단이 샤르겔에서 드레나이를 포위한 순간, 아스카라는 오래전 보았던 환영의 의미를 이해했습니다. 언젠가 동족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되는 날, 그녀는 존재하지 않을 운명이었던 겁니다. 그녀는 예견된 동족의 미래를 위해 샤르겔에서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스카라와 70명의 드레나이는 그곳에 남아 다른 동족이 샤르겔을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시간을 벌었습니다. 이 용감한 드레나이와 악마의 전투는 드레나이 역사상 가장 숭고한 희생으로 기억됩니다. 수백 명의 악마가 71명의 드레나이를 가차 없이 밀어붙였지만, 드레나이는 조금도 밀리지 않고 버텼습니다. 드레나이가 큰 상처를 입어도 아스카라가 곁에서 투우레의 성스러운 빛으로 그들을 치유해주었습니다. 이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일당백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건 아스카라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녀 덕분에 드레나이는 전멸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
10부 |
샤르겔에서의 전투가 끝난 뒤, 투우레는 불타는 군단의 수중에 들어갔습니다. 아스카라의 위대한 최후를 목격한 악마들은 이 유물에 심상치 않은 힘이 있다고 생각했고 서로 투우레를 가지겠다고 다퉜습니다. 결국 기만자 킬제덴이 유물을 가질 자를 정해주었습니다. 킬제덴은 에레다르 여사제인 여군주 칼린드리스에게 투우레를 건넸습니다. 그녀는 드레나이의 신성 마법을 이해하는 몇 안 되는 악마이자, 투우레에 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악마이기도 했습니다. 칼린드리스는 한때 아르거스에서 에레다르의 신성 유물을 관리했던 여사제였습니다. 수년이 지난 뒤 칼린드리스는 마침내 투우레를 원하는 대로 바꿔버렸습니다. 어둠의 의식을 수차례 치러 원래의 목적과 정반대인 어둠의 존재로 탈바꿈시킨 것입니다. 한때 투우레가 희망을 상징했다면 이제는 공포를, 치유의 유물이었다면 지금은 부정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
11부 |
여군주 칼린드리스는 투우레를 타락시키고 적에게 그 타락의 힘을 사용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평소 드레나이를 싫어했던 그녀에게 그들의 유물을 타락시키는 것보다 더한 즐거움은 없었을 겁니다. 그녀가 투우레를 다루는 재능을 눈여겨본 악마의 지도자 킬제덴은 그녀에게 특별한 임무를 주었습니다. 칼린드리스를 불타는 군단이 점령한 세계의 고문관으로 임명한 것입니다. 그녀는 포로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했고 투우레를 악몽의 유물로 만들며 주인의 기대에 최선을 다해 부응했습니다. 어느 날, 칼린드리스는 아스카라처럼 미래의 환영을 보았습니다. 불타는 군단이 아제로스를 침공했고 아제로스는 지옥불에 뒤덮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자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한 것은 웬 이방인의 손에 투우레가 들려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유물은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채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을 향해 빛을 내뿜었습니다. 마치 두 번째 태양이 비추듯 눈부신 빛이었습니다. |
3.3. 암흑 사제: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
이 무시무시한 단검은 영겁의 세월 전 고대 신의 발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검은 제국의 전성기에 암흑 사제들은 이 단검을 사용하여 희생 의식을 치렀습니다. 고대 신이 몰락한 후 이교도들이 잘아타스를 감췄습니다. 역사 속에서 간혹 수면 위로 등장하긴 했지만, 그럴 때마다 끔찍한 의식이나 재난이 발생했습니다. 이 단검의 날에는 자신만의 의지가 담겨 있으며, 사악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강력한 공허 에너지와 정신 마법을 이용하여 주위의 모든 것을 왜곡시킵니다.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 아이템 레벨 750 획득 시 귀속 고유 아이템 주장비 단검 449 - 834 피해 속도 1.80 (초당 공격력 356.39) 지능 +3003 체력 +328 치명타 및 극대화 +148 특화 +142 착용 효과: 공허의 격류 능력을 얻어, 거대한 어둠의 힘을 방출하고 광기에서 벗어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잘아타스에는 그것만의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당신을 미치게 만드는 그것의 속삭임을 무시하세요. 필요에 따라 사용하되, 그 안에 깃든 암흑의 존재는 당신 편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
공허의 비밀 아이템 레벨 750 획득 시 귀속 기타 보조 장비 지능 +287 체력 +431 치명타 및 극대화 +117 가속 +265 "비수를 건드린 순간, 머릿속에서 이름 하나가 들려왔다. 잘아타스. 그 순간 나는 그것을 파괴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어떻게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힘을 꺾을 수 있겠는가?" |
Xal'atath, Blade of the Black Empire.
고대 신의 검은 제국으로부터 전해진 사악한 무기. 유물 무기 중에서 제일 많은 떡밥을 남긴 무기이기도 하다.
잘아타스는 수많은 주인을 거쳤으며, 주인과의 이별은 늘 좋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사용한 것은 나탈리 세린이었으나 그녀가 추종자들에게 죽은 이후 잘아타스는 다시 행방이 묘연해졌으며, 플레이어가 유물 무기를 탐색할 시점에 이르러 또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알론서스 파올은 플레이어에게 모이라 타우릿산과 함께 황혼의 망치단과 싸우던 중 알아낸 이야기를 해주며, 그는 황혼의 망치단의 새로운 지도자가 고대 신의 유물인 비수를 이용해 승천 의식을 준비 중이니 이를 막고 그 비수를 가져오라고 한다.
의식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티리스팔 숲 서쪽에 있는 티르의 안식처(Tyr's Fall)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세 개의 일지를 읽어보면 황혼의 아버지와 데스윙의 패배 이후 어둠의 부제(Shadow Deacon)가 스톰윈드의 주교 지위를 유지해 왔고, 그가 어떤 단도를 발견했다는 것[6], 고대에 티르의 안식처에서 크트락시(C'thraxxi)라는 괴물들과 티르가 이곳에서 싸워 양쪽 모두 죽었으며, 어둠의 부제가 단도를 이용해 이 괴물을 부활시킬 계획이라는 것, 비수의 이름은 잘아타스이며 이는 먼 고대에 검은 제국에서 유래되었고, 어둠의 부제는 잘아타스와 대화하며 검은 제국의 영광을 재현할 생각이라는 것 등을 알게 된다.
용사는 호수 밑바닥에 있는 균열을 통해 티르의 무덤으로 이동하여, 황혼의 망치단의 간부로 잠입해 있던 모이라의 요원 슬래그해머와 합류해 황혼의 망치단의 의식을 방해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함정이었고, 진짜 의식은 다른 곳에서 거행되는 중이었다. 의식 장소로 가면 어둠의 부제 파딩과 싸우게 된다.[7]
파딩을 물리치면 그는 잘아타스에게 왜 자신을 지켜주지 않느냐고 소리치고, 잘아타스는 황혼의 신부가 자신을 사용하지 않았던 이유는 실패의 대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파딩이 죽게 방치한다. 이후 잘아타스는 용사가 마음에 들었는지 지금은 힘을 빌려주겠다고 말한다. 용사는 잘아타스를 집어들고, 잘아타스는 파딩이 되살리려 했던 크트락시의 장군인 자카이즈(Zakajz)의 정수를 빨아먹고 싶다며 용사를 채근해 그를 영원히 죽이게 된다.유물의 특수 능력은 '공허의 격류'. 공허의 형상 상태에서만 사용가능한 기술로, 적 하나에게 4초에 걸쳐 주문력의 960%만큼의 암흑 피해를 입힘과 더불어 정신 집중이 유지되는 동안은 광기가 소모되지 않게끔 한다.
잘아타스는 여러 상황에서 용사에게만 들리는 귓속말을 하는데, 공허의 세력과 고대 신, 불타는 군단을 아우르는 의미심장한 떡밥을 많이 던지기에 나름대로의 듣는 재미가 있다. 비수에 담긴 인격은 여성형으로 우아한 말투와 목소리가 일품. 한국어판에서는 용사를 향한 모든 대사를 경어로 번역한 덕에 독특한 캐릭터성이 한층 두터워져서, 달콤한 말로 사용자를 구슬려 파멸로 몰아넣는다는 설정이 두드러지고 매력도 배가되었다는 평가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오딘에게 죽도록 유도하거나 엘룬의 분노를 사서 용사가 죽었을 때의 태도를 보면, 그 파멸로 몰아넣는 대상에는 용사도 포함되어 있고, 서로 간의 신의 따위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잘아타스에게는 용사도 쓰다가 버릴 도구일 뿐이며, 이 무기는 본질적으로 사악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어판 성우는 클로디아 크리스천.[8] 한국어판 성우는 오길경 성우. 여러 대사들을 날리며 일침을 하는 듯 하지만, 공간 방랑자가 '공허는 반쪽짜리 진실만을 보여준다'라고 말한 만큼 50%는 참, 50%는 거짓인 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잘아타스를 획득하는 퀘스트는 티리스팔 숲의 호수 지하동굴을 방문하는 무기 전사, 신성 성기사와 비슷한 루트를 공유한다. 순서로 보면 무기 전사가 가장 먼저 발견하고, 전사가 스트롬카르를 빼내고 간 후, 사제가 방문하여 잘아타스로 흡수하고, 마지막으로 성기사가 방문하여 무덤이 무너진다.
호수 밑의 무덤에 들어가기 전 슬래그해머의 기록에서 파딩이 단도를 발견한 후의 교단의 상황을 알 수 있는데, 번역이 좋지 않다. 대표적으로 '부제를 자세히 본 적은 없지만, 어딘가 낯이 익은데...'라는 구절이 있는데 '부제를 좋게 본 적은 없지만, 그는 이런 일(고대신의 괴물을 깨우는 일)을 하는데 스스럼이 없지' 정도 이다. 또 해당 시나리오 진행 중, 잘아타스를 비수, 칼, 칼날, 단도라고 호칭하는데 영어로는 Blade, dagger 뿐이다.
숨겨진 형상은 '느조스의 발톱'으로, 에메랄드의 악몽 3네임드인 타락의 심장 일기노스가 드롭한다.
이후의 자세한 내용은 잘아타스 문서를 참조.
3.3.1. 유물 무기 역사
유물 연구를 시행하면 등장하는 기록(비밀결사의 말씀)에서는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개요 |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 깊숙히 고대의 끔찍한 힘이 고동치고 있습니다. 암흑 마법을 사용한다면 이 단검은 강력한 무기가 되겠지만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잘아타스에는 그것만의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당신을 미치게 만드는 그것의 속삭임을 무시하십시오. 필요에 따라 사용하되, 그 안에 깃든 암흑의 존재는 당신 편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
1부 |
잘아타스는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존재하기 전, 고대 신들의 검은 제국이 세상을 암흑으로 지배했을 때 탄생했습니다. 잘아타스의 기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론이 전해지는데 그중 조금 별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잘아타스가 검은 제국의 초창기에 동족에게 살해된 고대 신의 유품이라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고대 신 이샤라즈가 자신이 야수의 모습일 때 뽑아낸 발톱으로, 의식용 제물로 사용하도록 하수인에게 선사한 것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이론이 헛소리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잘아타스가 고대 신의 부정의 정수로 고동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신빙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소문에 의하면 잘아타스는 주인에게 검은 제국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데, 그 끔찍한 광경을 본 자는 모두 미쳐버렸다고 합니다. |
2부 |
티탄이 만들었다고 알려진 강력한 존재들이 결국 검은 제국을 파멸시키고 고대 신들과 하수인들을 지하에 가두었습니다. 아제로스는 비로소 조화로운 세상이 되었지만 그리 오래 유지되지는 않았습니다. 잘아타스가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무기는 세상에 남아 필멸자의 손을 거치면서 죽음과 혼돈을 불러왔습니다. 잘아타스를 손에 넣은 불행한 영혼 중, 잔도라는 야망이 넘치는 트롤 의술사도 있었습니다. 그는 용맹한 구루바시 부족의 추앙 받는 존재였으나 경쟁자들에게 축출되어 권력과 위신을 잃은 채 복수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잘아타스는 잔도의 분노를 부추겨 손쉽게 그를 지배했습니다. |
3부 |
잘아타스의 속삭임에 넘어간 잔도는 충성스러운 의술사 몇 명과 함께 수상한 어둠의 기운이 느껴지는 돌무더기를 찾아냈습니다. 트롤 비술사들은 그 지역에 진입하는 것을 금지했지만, 경쟁자를 꺾을 수 있을 정도의 힘이 그곳에 깃들어있다고 생각한 잔도는 규율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곧 잔도와 의술사들은 그 돌무더기의 정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고대 신의 하수인으로 키식스라 불리는 존재의 잠든 육체였습니다. 잘아타스는 피를 바쳐야 한다고 잔도를 꼬드겼습니다. 칼에 마음을 빼앗긴 잔도는 주저하지 않고 동료들의 몸을 베었습니다. 그들의 몸에서 피와 장기를 꺼낸 잔도는 마지막으로 피 묻은 단검을 키식스의 가죽 속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러자 거대한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이후, 잔도 일행을 볼 수 없었습니다. 훗날 그곳을 찾은 트롤들이 깨끗하게 발라진 뼈 무더기를 발견했을 뿐입니다. |
4부 |
키식스의 부활과 함께 아제로스에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졌습니다. 그 괴물은 다른 고대 신의 하수인을 끌어들여 트롤 문명을 멸망시키려 했습니다. 키식스는 자신을 부활시킨 트롤과는 달리 잘아타스의 진정한 힘을 사용할 줄 알았습니다. 그가 비수의 힘을 불러내자 크트락시가 역병을 퍼뜨려 트롤의 육신을 약화했고, 죽음의 환영을 퍼뜨려 정신을 황폐하게 했습니다. 키식스와 그의 군대는 결국 트롤의 손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잘아타스는 전쟁에서 살아남은 트롤의 꿈에 스며들어 그들이 숨을 거둘 때까지 괴롭혔습니다. 트롤 부족들은 자신들을 멸종 위기까지 몰아넣었던 검은 비수의 전설에 대해 지금도 이야기하곤 합니다. |
5부 |
"모드구드의 파멸" 제4장 중, 검은무쇠 여마법사가 잘아타스를 얻은 것에 관한 묘사에서: "모드구드의 드워프들은 비전 마법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마술사 영주 타우릿산의 아내였던 모드구드는 검은무쇠의 가장 강력한 마법 유물을 가지고 있었지만, 만족할 줄 몰랐다. 그녀는 걸핏하면 연구와 주문 제작을 명목으로 하수인에게 새로운 유물을 찾아오도록 명했다." "그녀가 보낸 하수인 중 하나가 어둠의 마력이 느껴지는 비수를 가져왔고 모드구드는 그 칼을 보자마자 마음을 빼앗겼다. 며칠 동안 자신의 기록보관소에 틀어박힌 채 단검의 비밀을 밝히려고 애썼다. 때때로 무기와 대화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기록보관소에서 나온 모드구드는 비수를 찾아낸 자를 불러 그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했다." "아무도 그를 찾을 수 없었고, 그의 얼굴을 기억하지도 못했다. 그는 그렇게 연기처럼 사라졌다." |
6부 |
"모드구드의 파멸" 제23장 중, 검은무쇠 드워프와 와일드해머 드워프의 그림 바톨 전투에 관한 묘사에서: "전쟁 골렘이 그림 바톨의 성문을 파괴했고 검은무쇠 병사들이 와일드해머의 수도로 밀려들었다. 이 두 경쟁 세력은 서로에게 조금의 자비도 베풀지 않았다." "와일드해머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용맹함이었기 때문에 모드구드는 그들의 용맹함을 사그라뜨리려 했다. 도끼와 망치가 치열하게 부딪치는 가운데, 그녀는 사악한 주문을 시전하면서 잘아타스로 손바닥에 상처를 냈다. 흘러내린 피가 돌을 적셨다." "모드구드가 어둠의 의식을 치르자 그림 바톨의 그림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도시의 구석이나 갈라진 틈에 있던 그림자가 어두운 기운이 깃든 무기를 들고 와일드해머 드워프들을 공격했다." |
7부 |
"모드구드의 파멸" 제27장 중, 검은무쇠 드워프의 그림 바톨 전투 마지막 순간에 관한 묘사에서: "영주 카드로스는 특유의 용맹함으로 남은 와일드해머 전사를 이끌고 검은무쇠 군대에 최후의 반격을 감행했다. 그는 마치 전쟁 골렘처럼 적 사이를 누비며 그들을 처치하다가 모드구드를 발견하고 걸음을 멈췄다." "와일드해머와 검은무쇠의 운명이 결정될 순간이었다." "모드구드는 카드로스를 향해 어둠의 힘을 사용했고 카드로스도 공격을 강행했다. 모드구드는 허리춤에 손을 뻗어 그림 바톨을 악몽으로 몰아넣은 검은 비수를 잡으려 했지만, 단검은 그곳에 없었다." "소중히 여겼던 무기를 잃어버린 것이다. 잘아타스가 그녀를 버렸다는 소문도 있다..." "카드로스는 망치를 휘둘러 모드구드에게 치명상을 입혔고 그림 바톨 전투는 와일드해머의 승리로 끝났다. 여마법사는 죽는 순간까지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고 한다. '약속했잖아...'" |
8부 |
잘아타스가 모드구드의 손에서 벗어난 지 수십 년 후, 이 칼은 나탈리 세린이라는 인간 주교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세린은 오크 호드가 아제로스를 침략하여 스톰윈드를 정복했던 1차 대전쟁을 겪었습니다. 전쟁이 끝났을 때, 세린은 인간이 초록색 피부의 오크를 물리치려면 이들이 사용하는 이상한 마력을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오크의 마법을 연구하는 일에 몰두하면서 오크의 흑마법으로 오염된 전장을 찾아다녔습니다. 그 과정에서 세린은 오크가 피투성이 의식에 사용했던, 그림자를 지배하는 힘을 지닌 다른 세상의 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불경한 무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세린은 그 칼을 반드시 찾아내어 빛의 이름으로 파괴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9부 |
나탈리 세린이 저술한 "공허의 비밀"에서 발췌: "칼에 손이 닿는 순간, 머릿속에 '잘아타스'라는 이름이 들렸다. 내 힘으로 이 단검을 파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적어도 그 순간에는 말이다. 정체를 알지도 못하는 힘을 어떻게 파괴할 수 있겠는가?" "나는 알아야 할 것이 많았다. 너무나 많았다. 내가 깨어 있거나 자고 있을 때도 잘아타스는 속삭였다. 이 세상에는 빛 말고도 다른 것이 있다고, 그것은 바로 공허라고." "이 두 가지 힘이 밀물과 썰물처럼 성쇠를 되풀이하기에, 누군가는 성스러운 빛의 교회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모든 것을 넘어선 힘과 지식을 발견할 수 있다. 누군가는 빛과 공허, 양쪽에서 실을 뽑아내, 밤과 낮이 어우러진 직물을 짤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대가가 따를 것이다. 암흑 속에서 길을 걸을 때는 언제나 그에 따른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
10부 |
2차 대전쟁이 벌어졌을 무렵, 나탈리 세린은 잘아타스로 암흑 마법을 사용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그녀는 다른 빛의 숭배자에게 이 위험한 마법을 가르쳤고, 호드에 대항하기 위해 그들을 단결했습니다. 이렇게 세린과 그녀의 추종자들은 은밀하게 2차 대전쟁에 참전하여 인간 왕국을 돌아다니며 오크를 사냥했습니다. 잘아타스는 끝없이 세린의 머릿속에서 속삭이며 서서히 그녀의 정신을 망가뜨렸습니다. 세린은 차츰 처음의 고결한 목적을 망각하고 잘아타스 자체와 공허의 신비로움에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세린의 동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오크와의 전투라는 작전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무고한 자들도 위험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어둠으로 깊이 들어가 빛을 완전히 저버린 자도 있었습니다. 세린은 동료에게 항상 경계하라고 충고했지만, 그들은 그녀의 충고를 무시했고 심지어 그녀를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한때 주교였던 세린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몇몇 자료에 따르면 잘아타스의 부추김에 넘어간 세린의 추종자들이 그녀에게 반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세린이 그들이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으며, 세린을 죽인다면 진정한 지식과 힘을 얻게 될 거라고 말입니다. 어느 날 밤, 반란을 일으킨 세린의 동료들은 그녀를 살해하고 잘아타스를 손에 넣었습니다. |
11부 |
오랫동안 달라란의 키린 토 마법사들은 나탈리 세린이 암흑 마력을 가르치는 것을 지켜보며 상당히 곤란해 했습니다. 세린이 죽자, 그들은 역사에 그녀의 흔적조차 남지 않도록 그녀가 적은 모든 글을 폐기하는 일에 착수했고, 세린이 머물렀던 마을과 도시를 돌아다니며 그녀의 두루마리와 책을 모조리 수거했습니다. 키린 토는 세린의 위험한 마법이 더 이상 세상에 드러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그녀의 글을 달라란 깊숙이 감추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린이 설파한 균형의 교리를 완전히 매장할 수 없었습니다. 몇 년이 흐르자, 세린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빛과 공허에 헌신하는 자들이 나타났습니다. 마법사들은 잘아타스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그 칼을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세린의 가르침처럼, 잘아타스 역시 그리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잘아타스가 타락시킬 영혼, 이용할 꼭두각시, 공포에 벌벌 떨 무지한 자가 있는 한, 그 비수는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
3.3.2. 귓속말 모음
3.3.2.1. 일반
- 잘아타스 획득 퀘스트
정말 나약하고 한심하다니까! 황혼의 아버지는 실패의 대가를 두려워한 나머지 날 사용하지도 못했어요.
당신과 함께라면 그럴싸한 일을 해낼 수 있을 것 같군요. 날 잡아요. 내가 도와줄게요. 적어도 당분간은요.
맞아요. 티탄 하수인을 쪽쪽 빨아먹고 싶어요. 일단 자카이즈부터 시작하죠.
이교도들이 놈을 다시 깨울 수도 있고, 아니면 놈이 스스로 깰 수도 있어요. 그러니 놈이 영원히 사라질 때까지 정수를 완전하게 흡수해야 해요.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거, 알죠?
당신과 함께라면 그럴싸한 일을 해낼 수 있을 것 같군요. 날 잡아요. 내가 도와줄게요. 적어도 당분간은요.
맞아요. 티탄 하수인을 쪽쪽 빨아먹고 싶어요. 일단 자카이즈부터 시작하죠.
이교도들이 놈을 다시 깨울 수도 있고, 아니면 놈이 스스로 깰 수도 있어요. 그러니 놈이 영원히 사라질 때까지 정수를 완전하게 흡수해야 해요.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거, 알죠?
- 몬스터 처치
맛있어!
지루해라.
(한숨)
좋았어요?
존재가 사라지는 게 느껴지나요?
모든 죽음이 도움이 되지요.
- 출력 조건을 알 수 없는 대사
하하하...
강력한 용은 참 쓸모가 많은 도구인데... 이런. 갈라크론드의 시대도 끝났네요.
이 셋은 느조스의 비밀스러운 호의를 충분히 누렸어요. 놈들이 정신없이 약탈하던 시절은 이제 끝이에요.
티탄의 실패한 실험이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군요. 드로그바는 티탄이 창조자로써 실패했다는 증거죠.
이곳 공허 주변은 참 아늑하군요. 난 이런 장소에서 수많은 생명체를 제물로 바치는 데 사용되었답니다. 생명을 빼앗을 때마다 우린 이 세계의 온전한 타락에 다가가는 거예요.
이 전투에서 어쩌면 내 형제들과 싸움에 들지 모르겠어요. 정말 기대가 되네요. 그들의 힘이 내 것이 될 거에요. 오래 전 내게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해야죠.
심연의 신은 꿈틀거리며 서서히 빠져나오려 하고 있어요. 어서 이 타락한 티탄을 처치하세요. 더욱 거대한 전투가 다가오니까요.
우습게도 우리 중 가장 약한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 같아요. 크툰, 요그사론, 이샤라즈... 마지막 남은 존재가 이 세계를 삼키는 거죠. 뭐... 항상 그렇잖아요?
타락한 엘프들이 겁에 질려 장벽 뒤에 숨었어요.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요.
이 곳 엘프들은 악몽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어요. 악마들은 그 점을 이용하려 하고요. 둘 다 실패하겠지만.
- 아르거스 대장정
약한 정신이 어둠에 굴복하는 모습을 지켜보세요.
- 아르카안 처치 퀘스트 중.
- 아르카안 처치 퀘스트 중.
어둠에 저항하는 힘을 과시하는군요. 그런 오만함 때문에 몰락하게 될 거에요.
- 공간 방랑자 대면.
- 공간 방랑자 대면.
나약한 정신이 암흑에 굴복하는 것을 보세요.
- 뒤틀린 드레나이 아르카안 대면.
- 뒤틀린 드레나이 아르카안 대면.
애벌레가 나비가 되었어요. 그녀는 이제 우리 거에요.
알레리아의 삼두정의 권좌에서의 변신 후.
알레리아의 삼두정의 권좌에서의 변신 후.
3.3.2.2. 지역
빛은 당신 종족을 유순하고 정체된 상태에 옭아맸어요. 전 자유와 힘을 선물하는 거예요. 제가 얼마나 친절했는지 기억해주길 바라요.
이 땅으로 치솟은 지옥의 건축물은 오래 전, 이 곳에 서 있었던 장엄한 유산에 비하면 초라할 뿐이에요.
여긴 혹시 당신의 필멸자들이 엄청난 수치를 겪었던 장소 아닌가요? 이번엔 그보다 낫길 바랄게요.
이 갈등은 티탄의 계획보다도 오래된 고대 전쟁의 그림자랍니다. 무한한 군대가 끊임없는 전투에서 서로 충돌했죠. 물론 당신의 작은 전쟁도 놀랍기는 해요. 그 나름의 방식으로 말이죠.
- 부서진 해변 - 구원의 거점당신 동료들은 제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하는 일은 당신이 선택한 길을 따라온 것뿐이에요.
- 스톰하임
여기 있는 티탄 동산 크기에 놀랄 필요 없어요. 나이알로사에 있는 희생의 탑은 이 보잘것없는 사원보다 훨씬 거대하거든요.
- 흐리츠할
이 곳은 티탄의 피조물들이 가득하군요. 우리가 육체의 선물을 내려줬는데, 여전히 거짓 신을 숭배하네요.
군단이 여기 깊은 곳에 잠복해 있어요. 더 깊이 들어가면 달갑지 않은 걸 발견할 텐데.
재앙으로 가득한 곳이군요. 엘프의 폐허에 영혼이 가득찼으니, 수확할 일만 남았어요.
티탄의 실패한 실험이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군요. 드로그바는 티탄이 창조자로써 실패했다는 증거죠.
여기 타우렌들은 타락에 대한 저항력이 대단해요. 그들의 기원을 생각해보면.. 놀랍죠.
요그사론의 악몽이 만연한 것을 보면 질투도 나고, 자랑스럽기도 해요.
왜 군단의 침략이 의미없는 일에 불과한지 당신도 알게 될 거예요. 모든 것은 타락할 수 있어요. 꿈도 악마도요.
이 엘프 도시는 잠자는 도시에 비하면 정말 초라해요.
수라마르의 귀족이라는 작자들은 이 세계의 생명을 탐욕스럽게 빨아먹고 있어요.
이곳은 두 세계를 나누는 벽이 무척 얇군요. 쉽게 찢을 수 있겠어요. 진정한 어둠과 빛이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이 되세요?
이곳의 공허를 조사한 건 잘한 일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소득이 없었어요. 티탄들도 이해하지 못한 것을 당신이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어요?
나루는 우릴 떨쳐내야 하는 악몽으로 취급해요. 우리와는 다른 관점이죠. 하지만 그들은 그저 길을 잃은 형제일 뿐이에요. 언젠가 주인의 품으로 돌아올 거라고요.
나루가 영원한 분쟁에 관해 이야기했나요? 당신 세계의 역사는 지나간 시간 전체의 일부에 불과하다는건요? 드레나이 이전의 것들에 대해선요? 아니라고요? 하하하!
헬리아와 이교도의 세력이 지배하는 곳이에요. 진실에 가까우면서도 먼 곳이죠.
여기는 잠재력으로 넘치네요. 하지만 실패한 성전에 낭비되고 있군요.
공기 중의 광기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나요? 음... 이 곳에는 아주 가득하군요.
이렇게나 큰 힘이었는데, 모두 파멸이 예정된 성전에 낭비하다니.[9]
이 냄새가 느껴지나요? 광기의 달콤한 향기죠. 음... 이곳은 그런 향기로 가득해요.
이 장치에 우리의 힘이 주입되었다고 상상해 보세요. 흥미롭겠죠...[10]
이 멍청이들이 속삭이는 광기를 건드리고 있군요. 애송이 같으니! 제대로 가르쳐줘야 겠어요.[11]
우리 대의에 잘 어울리는 훌륭한 용사가 되겠군요. 아직 우리 것이 될 수 있을 거에요.[12]
이 멍청이들이 속삭이는 광기를 건드리고 있군요. 애송이 같으니! 제대로 가르쳐줘야 겠어요.[11]
우리 대의에 잘 어울리는 훌륭한 용사가 되겠군요. 아직 우리 것이 될 수 있을 거에요.[12]
3.3.2.3. 우두머리
3.3.2.3.1. 던전 우두머리
느조스의 멍청한 고름덩이가 이렇게 오래 살아남다니.. 그래도 이 세계의 새로운 지배자들에 대한 제 생각이 변하진 않아요.
마나스톰 친구들이 어디까지 몰락한 건지... 조잡한 기계와 허약한 비전 마법 따위에 의존하다니. 그래도 아직 쓸모는 있겠어요.
정말 살게라스의 부하들은 다 똑같아요. 이 녀석은 도끼를 잘 다루네요. 아... 참 독특하기도 하지.
희생과 정의로 포장된 일리단의 거짓말에 속은 바보 중 하나네요. 고통이 심했는지 모두에게 적개심을 품었어요.
이 녀석은 역사가 오래됐지만 최초의 존재는 아니에요. 마법에 너무 굶주려 우리 주인들께 복종하지도 못하죠. 뭐, 가끔 도움이 될 때가 있긴 하지만요.
콜다나가 언제 변했을까요. 수백년 전? 그녀는 정의감과 고뇌의 장막에 힘에 대한 갈망을 숨기고 살았던 거예요.
이미론은 꽤 쓸만한 도구였어요. 육체의 축복을 누구보다 널리 퍼뜨렸으니까요.
그의 종족은 타락시킬 수 없는 줄 알았어요. 내 형제들에게 교훈이 됐겠네요.
헬리아의 변절에 로켄이 큰 공헌을 했지만, 사실 모두 오딘의 오만함 때문이었죠.
엄청난 격노를 담은 영혼이군요. 거둬들이면 좋겠어요.
망각에 이르지 못한 고통받는 영혼이라.. 나는 조언자 쪽에 더 관심이 가네요.
스코발드가 파괴자 대열에 합류하려고 애쓰고 있네요. 그 중 얼마나 많은 자들이 배신당하는지는 모르나봐요.
- 용맹의 전당 오딘의 옥좌 앞에서.
그녀의 모습이 저렇게 된 건 느조스 탓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오만한 성격은 원래 그랬어요.
자비우스에게 조종당하는 존재군요. 드루이드라면 자기 마음정도는 다스릴 줄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우리 하수인이 아닌데도 우리의 속삭임이 들리나 보군요. 영원히 암흑에 물들었네요.
제대로 다루지도 못할 힘을 갖고 설쳐대는 저 돌덩이를 보세요. 우리 계획을 망쳐놓기 전에 제거해야 해요.
에레다르를 끌어들인 건 살게라스에게는 신의 한수였죠. 머리를 쓸 줄 아는 아군이 필요했으니까요.
군단의 야수가 더없이 소중한 지식을 없애다니.. 끔찍하죠.
이 자는 당신 세계의 오랜 역병이었어요. 놈의 계획이 모두 실현되진 않았지만, 이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파멸을 일궈냈죠.
저 자들은 나름 광기를 속삭인다고 하는군요. 어설프긴! 내가 제대로 된 기술을 보여주죠.
바로 이게 진정한 아름다움이죠! 적어도 당신 필멸자들 중 하나는 그것이 주는 것을 알아보는군요.
3.3.2.3.2. 공격대 던전 우두머리
용의 부패한 시체라... 위험할 게 있나요?
위대한 용도 심연의 신을 섬기는 자비우스의 뜻에 굴복하고 말았군요. 생기를 불어넣던 존재가 주변의 모든 생명을 삼킨 괴물이 되었어요.
죽은 후에 타락의 씨앗이 또 심어졌군요. 동요하는 영혼은 분노에 차 방황하며 더욱 고통스러워질 뿐이죠. 심연의 신에게는 손쉬운 먹잇감이에요.
느조스의 감옥이 예전만큼 튼튼하진 않나 본데요? 지금 우리 눈앞에 있는 저건 아직은 세계를 집어삼킬 수 없는 작은 괴수에 불과해요.
티탄의 수호자가 또 하나 몰락했군요. 죽음이 계속될수록 더 쉬워져요. 이제 그의 고통도 끝이 나겠죠? 아닐 것 같지만요.
꿈의 수호자를 타락시킨 건 대단한 전략이었어요. 하지만 자비우스는 욕심이 지나쳤네요. 쓸데없이 경계심을 불러일으켰잖아요? 차라리 악몽의 힘을 조용하게 퍼뜨렸다면 더 좋았을 거예요.
강력한 용은 참 쓸모가 많은 도구인데... 이런. 갈라크론드의 시대도 끝났네요.
자비우스는 새 주인의 힘을 잘 사용하고 있어요. 반신의 정신을 왜곡시키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닌데 말이죠.
자비우스는 계속해서 주인을 바꾸며 힘을 탐하지만, 결국 거듭 패배하고 말았어요. 심연의 신이 꽤나 보잘 것 없는 용사를 택했군요. 아니면 뭔가 다른 생각이 있는 걸까요?
- 자비우스를 쓰러뜨린 후 공허의 잔재 앞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거의 사라져 버렸군요. 하지만 균열은 그 깊이와 크기가 엄청나죠. 아직 저 아래 어딘가에서 요동칠 거예요. 뭔가 변했어요. 마지막 감옥이 약해졌군요. 준비해야 해요.
고대 생명체의 흥미로운 변종이군요. 껍질은 뚫기가 거의 불가능해 보이네요.
아주 오래 산 엘프치고도 꽤나 오만하군요. 이 녀석 생명력은 아주... 달콤하겠어요.
흥미롭게도 여러 부류의 악마들이 섞여있군요. 이런 피조물들이 또 있을까요?
나는 우리 주인들이 이 땅에 강림하실 날만 고대하고 있어요. 당신이 봐온 것은 극히 일부, 그분들의 그림자. 현신의 껍데기에 불과하죠. 기회가 되면 에테리얼에게 이 현신들의 능력에 대해 물어보세요.
이 친구는 당신이 처한 암울한 현실의 단면을 잘 보여주죠. 정신이 영원히 뒤틀렸답니다.
엘리산드는 미래를 보았다고 주장하지만, 훨씬 더 오래 산 자들은 진실을 알죠. 그녀는 그저 권력을 놓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다가 백성을 파멸시킨 여자일 뿐이에요.
이 자의 시간이 오기까지 오래도 걸렸군요. 타락한 티탄을 섬기는 이 자는 모든 존재의 파멸을 바라고 있어요. 그게 정말로 모두를 공허에서 구할 줄 아나봐요.
지옥의 군주는 태어날 때부터 거대하고 멍청하죠. 군단이 그 두 가지 속성을 모두 증폭시킨 모양이에요.
나가는 군단의 식탁에서 부스러기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지만, 놈들의 여왕은 그보다 훨씬 많은 걸 원하죠.
거대한 적의 제단이 자기 숭배자의 영혼에게 더럽혀지는 걸 보니, 솔직히 기분이 좋네요.
- 달의 자매를 처치한 후
이 부서진 사원은 힘이 남아 있어요. 우리가 차지해야 해요. 자! 마법진으로 들어가 차지하세요.
(잘아타스의 말을 듣고 행동하자, 엘룬의 분노를 사서 바로 죽어버린다.)
아... 제 실수예요. 건방진 여신이 아직 이 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군요. 이런... 이런...
(잘아타스의 말을 듣고 행동하자, 엘룬의 분노를 사서 바로 죽어버린다.)
아... 제 실수예요. 건방진 여신이 아직 이 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군요. 이런... 이런...
오만한 옛 엘프들은 자신의 영혼을 꽤나 소중히 생각했었죠. 아... 달콤한 모욕이네요.
침략자들이 다른 침략자들을 더럽히다니.. 뻔한 일이죠. 옳은 길로 데려가는 게 훨씬 유용할 텐데. 그렇지 않나요?
이번 전투에서는 제가 당신의 손을 이끌게 해주세요. 타락한 티탄의 힘은 일부밖에 남아있지 않지만, 제 도움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당신은 살아남지 못할 거예요.
이 갈등은 티탄의 개입보다도 오래 된 고대 전쟁의 그림자에요. 무한한 군대가 끊임없는 전투에서 서로 충돌했죠. 물론 당신의 작은 전쟁도 놀랍기는 해요... 그 나름의 방식으로 말이죠.
기만자는 놈의 취약한 본거지에서 상대해야 해요. 자! 저 자의 영혼을 맛보자고요.
당신 세계의 맥박이 빨라지는게 느껴져요. 곧 모든 것이 그 세계의 피에 흠뻑 젖을 거에요.
당신 세계의 맥박이 빨라지는게 느껴져요. 곧 모든 것이 그 세계의 피에 흠뻑 젖을 거에요.
정말 실망스럽군요. 그는 그릇된 쪽을 지지하느라 잠재력을 낭비했어요.
정말 오랫동안 여기 들어오기를 기다려 왔어요! 우리의 거점을 구축하는 데 필멸자의 도움을 받을 줄이야. 당신의 노고는 꼭 기억해 드리죠!
[1] 아이템 레벨과 능력치는 최초 획득 시를 기준으로 표기하며, 게임 내에서는 플레이어가 장착한 성물에 따라 상승한다.[2] 빛의 분노 머리 부분에 박힌 보석을 가리키는 것으로, 유물의 역사 연구가는 이것이 테론 고어핀드의 곤봉에 장착된 것이거나, 켈투자드가 창조해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기술했다.[3] 화염과 신성의 혼합 속성. 둘 중 더 유리한 속성으로 적용되지만 차단당하면 화염(사악의 정화) 및 신성 기술이 모두 막힌다.[4] 동족들은 무사히 새로운 세계로 갈 수 있었지만, 그곳에 자신은 없다. 즉 아스카라는 존재하지 않는다.[5] 보다시피 두 번 다 피눈물 부족 족장이 보는 예언마냥 사용자가 죽는 미래의 환영만 보여준다. 피눈물 부족의 환영과의 차이점은 자신이 죽는 순간이 아니라 죽어서 없게 된 후의 미래를 보여준다.[6] 혹은 비수가 그를 발견했던 것이었을 수도 있다고 한다.[7] 파딩은 대주교 베네딕투스 사후 그의 자리를 채운 인물이다. 말을 걸면 베네딕투스가 황혼의 망치단이라는 세간의 소문을 일축하는 대사를 하곤 했으나, 정작 본인도 베네딕투스의 부관이자 그의 후임이었던 것. 이후 스톰윈드 대성당에 다시 가보면 아서라는 사제가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그에게 말을 걸어보면 파딩이 자신에게 주교 직책을 넘기고 재빨리 어딘가로 떠났다고 한다.[8] 여군주 리아드린도 담당했으며, 공허의 유산에서는 로하나를 연기했다.[9] 구원호를 타고 크로쿠운에 도착했을 때.[10] 영혼사냥꾼 이모나르를 처치한 뒤 킨가로스가 있는 방으로 가는 통로에서.[11] 킨가로스를 처치한 뒤 바리마트라스와 쉬바라의 집회가 있는 구역으로 향할 때.[12] 바리마트라스와 쉬바라의 집회를 처치한 뒤 아그라마르가 있는 구역으로 향할 때.[13] 여기서 잘아타스의 말을 들을 경우 오딘이 격노하면서 플레이어를 바로 죽여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