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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00:13:47

월리스 브린


<colbgcolor=#363D48> 콤바인
<colcolor=#ffffff> 간부급 월리스 브린 · 콤바인 조언자 · 콤바인 감시인
인간형 시민 보호 기동대 · 콤바인 솔저 (콤바인 엘리트, 스나이퍼 포함) · 콤바인 잡역부 (콤바인 유해환경 잡역부 포함) · 스토커
신스 건쉽 · 드랍쉽 · 스트라이더 · 헌터 · 콤바인 조언자 탈출 포드 · 실드 스캐너 · 크랩 신스 · 박격포 신스
하프라이프 2의 등장인물 목록

<colbgcolor=#f37b21><colcolor=white> 문서가 존재하는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등장인물
블랙메사 고든 프리맨 · 바니 칼훈 · 아이작 클라이너 · 일라이 밴스 · 어니 매그너슨 · 지나 크로스 · 콜렛 그린 · 로젠버그 박사 · 리처드 켈러
반시민군 알릭스 밴스 · · 주디스 모스맨 · 오데사 커비지 · 러셀 · 게리
악역 니힐란스 · 월리스 브린
기타 G맨 · 에이드리언 셰퍼드 · 드와이트 티 반스 · 그리고리 신부 · 라마르 · 낚시꾼 · 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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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캡처_2021_03_29_22_44_07_566.png
Wallace Breen
<colbgcolor=#dcdcdc,#333333> 종족 인간
성별 남성
나이 52세 (7시간 전쟁 이후 기준)[1]
소속 블랙 메사 연구소의 행정관 (이전)
콤바인의 괴뢰정부 (통치자)[2]
직급 괴뢰정부 통치자
콤바인 고위 간부
등장
하프라이프(소스)(언급 한정)[3]
하프라이프 2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4]
하프라이프: 알릭스[5]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강구한[6](2, ep1)
로버트 컬프[7](2, ep1)
1. 개요2. 작중 행적3. 인간 관계4. 기타

[clearfix]

1. 개요

17번 지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귀하께서는 몇 안 되는 훌륭한 도시로의 이전을 선택하셨거나 선택받으셨습니다. 저는 17번 지구를 특별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은인들이 마련해 준 이 아름다운 도시에 행정부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곳의 한 시민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곳에 거주하실 분이든 또는 잠시 머물다 가실 손님이든, 모두 다 환영합니다. 이곳은 안전합니다.[8]
― 게임 초반부 방송 (도착 지점 장)
어째서 한 남자가 여러분들 틈을 수시로 빠져나갈 수 있는 것입니까? 이 남자는 특수 요원도 아니고, 고도로 훈련된 암살자도 아닙니다. 고든 프리맨은 단지 박사 학위를 수여한 이론 물리학자에 불과합니다.[9] 당신들이 막지도 체포하지도 못한 이 남자는 그 어떤 전투 능력조차 갖추지 못한 매우 평범한 사람입니다. [[주인공 보정|그런데, 그런데 어째서 잡지 못하는 것입니까?]]
― 노바 프로스펙트 장

하프라이프 시리즈에 등장하는 빌런이자 하프라이프 2 본편의 실질적인 최종 보스. 전형적인 독재자 빌런으로, 콤바인 괴뢰행정부의 수장이자 통치자이다. 17번 지구에 위치한 중앙 사령부 시타델에 머물고 있다.

한때 블랙 메사 연구소의 행정관이었으며, 대공명 현상이후 세계의 혼란과 연이어 터진 콤바인의 침공으로 인한 7시간 전쟁이 벌어지자 자신이 콤바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고, 인류를 대표해 독단으로 항복 협상을 진행해 지구를 콤바인에게 팔아넘겼다. 이로 인해 지구는 인류의 일방적인 항복으로 콤바인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브린은 콤바인으로부터 지구를 부분적으로 통제할 권한을 얻으며 본격적인 꼭두각시 노릇을 하게 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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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하프라이프 로고 하얀색.png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최종보스
하프라이프 ~ 하프라이프 2 ~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니힐란스 월리스 브린 스트라이더
하프라이프 당시 수백명의 우수한 과학 인재들과 각종 실험이 이루어지던 블랙 메사 연구소의 총 책임자인 행정관(Administrator)[10]이었으며, 어느 날, 신원불명의 남성이 제공한 순수성이 높은 크리스탈 표본 GG-3883[11]을 이용한 실험을 지시한다.

다만 일라이 밴스를 비롯한 일부 연구원들은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까 우려해 행정관(월리스 브린)에게 실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건의를 했었으나,[12] 그럴 가능성이 낮다며 듣지도 않고 강행시켰고, 통제실의 과학자들까지 빠른 분석을 한답시고 몇몇 안전 수칙과 분석 절차를 무시하는 일까지 겹쳐 결국 대공명 현상이라는 대참사를 일으켜 버린다. 어찌 보면 G맨과 함께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만악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13] 대공명 현상 이전 블랙 메사의 묘사를 보면 그 규모만큼 직원 복지에 꽤나 신경 쓴 면이 보이지만[14] 때로는 고집스런 면이 없는 것도 아니었는 듯하다.

이후 Xen에서 건너오는 생물들과 정부에서 보낸 군대가 벌이는 학살극을 피해 어딘가로 피신해 있다가[15] 콤바인이 지구를 침공하는 7시간 전쟁이 벌어지는 와중 월리스 브린이 갑툭튀해 자신이 콤바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고, 브린은 콤바인과의 평화 협상을 성공시켰다. 터미널지에 따르면 한 미국 교수가 브린이 외계인을 이용해 전 지구적 쿠데타를 벌였다면서 비판한 것처럼 많은 이들이 의문을 제기했지만 유엔NATO의 전폭적 지지하에 윌리스 브린이 콤바인 치하 지구의 행정관으로 임명된다.

이후 콤바인높으신 분은 지구에 설립될 괴뢰정부의 대표를 브린에게 주었고, 그 역시 콤바인의 통치야말로 전 인류의 행복을 위한 길이라 선전하며 17번 지구 한복판에 콤바인 요새를 건설하고 본격적인 독재자의 길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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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도대체 뭐야! 자네는 누군가? 어떻게 여길 들어왔지?[16]
내가 봤던 그 남자, 확실해요! 고든 프리맨...
- 공휴일 장
하프라이프 2 초반부엔 고든 프리맨아이작 클라이너 박사의 연구실에서 블랙메사 동부로 공간 이동 하려는 도중, 하필 라마르가 환풍구에서 튀어나와 난동을 부린 여파로 고든이 콤바인 요새에 있는 그의 집무실로 출현&소멸을 반복하자 콤바인 조언자에게 고든 프리맨이 돌아왔음을 보고한 뒤 휘하 병력들에게 고든을 생포 혹은 사살한다 식의 통신을 때려 지명 수배를 내린다. 또한 방송으로도 블랙 메사 사건의 주범인 고든 프리맨을 보면 동조하지 말고 즉각 신고하라고 한다.[17]

콤바인의 체제에 부정적인 시민들은 당연히 그런 메시지는 무시했고, 이후 노바 프로스펙트가 고든 프리맨과 알릭스 밴스에 의해 초토화된 소식을 듣고 17번 지구 전역에서 일제히 봉기를 일으킨다. 브린은 시민 보호 기동대콤바인 솔저를 내보내 진압을 시도하지만 고든을 필두로 한 반시민군의 전진으로 진압하기는커녕 보호 기동대는 반시민들의 화력을 못 이겨 결국 철수해 버리고, 이후 억제기와 스트라이더, 건쉽 등을 더 내보내지만 고든은 이것들을 모조리 파괴한다. 억제장의 정지로 인한 반시민들의 더 격렬한 저항으로 서로 간에 수많은 사상자가 생겼으며 그 와중에 고든이 혼란을 틈타 단독으로 콤바인 요새에 침입하여 폭주한 중력건으로 자신의 부대를 학살하는 도중 고든이 내부 운송 시스템으로 이동할때 기회를 포착한 브린이 그걸 끌려 올려 고든을 붙잡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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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스 브린: "저항 세력들은 새 지도자를 기꺼이 인정할 모양이야. 그를 조종하는 주인들의 훌륭한 앞잡이 역할을 하겠지."
일라이 밴스: "안 돼!"
알릭스 밴스: "그자 말은 듣지 마세요!"
월리스 브린: "어떻게 생각하는가, 프리맨? 자네가 결국 유리한 쪽으로 돌아설 줄은 알고 있었나? [18]

고든을 잡는 데 성공한 브린은 고든에게 나처럼 콤바인의 앞잡이가 되라고 유혹한다. 그리고 전향을 거부한 밴스 부녀를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세계로 공간 이동 시켜 죽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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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밴스: "애쓰지 마렴..."
알릭스 밴스: "아빠 죄송해요..."
일라이 밴스: "괜찮을 거다, 알릭스..."

(갑자기 결심하듯 대놓고 시스템을 교란하는 주디스)

월리스 브린: "주디스? 지금 뭐 하는 짓이야?"
주디스 모스맨: "나 혼자 못 했던 일을 하고 있잖아요, 당신을 막을 거예요."
알릭스 밴스: "좋았어!"
월리스 브린: "경비병! 들어와...!" (말이 무섭게 통신기를 교란하는 주디스)
월리스 브린: "네가 배신한 사실을 알고 있는데 풀어주면 어떻게 해! 주디스 아니, 모스맨 박사, 제발..."
주디스 모스맨: "유감스럽지만,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아."
(브린이 가까이 오려고 하자)
주디스 모스맨 : "하지마!"
알릭스 밴스: "서둘러요!"
주디스 모스맨: (고든을 풀어주면서) "조금만 더 참으세요!"
월리스 브린: (중력건을 들고) "이 바보!"
알릭스 밴스: "저기 보세요, 브린이...!"
월리스 브린: "안 돼!" (고든을 향해 중력건을 발사한다)

(정신을 차렸으나 이미 브린은 중력건을 들면서 엘레베이터로 도주)
그러나 일라이 박사를 살리고 싶었던 주디스 모스맨이 배신을 하곤 자신을 위협한다.

하지만 모스맨이 고든을 풀어주려고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책상 위에 있던 중력건을 집어 프리맨과 모스맨 쪽으로 한 방 날리지만,[19] 어째서인지 둘 다 생채기 하나 없자 황급히 중력건만 든 채로 승강기를 타고 위로 올라가 콤바인 조언자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정황상 조언자가 자신들의 본성으로 오라면서 그 환경에 적합한) '숙주'를 언급하자 인간임을 포기하고 숙주로 갈아타면서까지 도망치는 걸 썩 내키지 않아 했으나, 고든과 알릭스가 자신을 잡으려고 바로 코앞까지 쫓아오자 황급히 조언자의 제안을 승낙하고는 콤바인 오버월드(초월 세계)로 향하는 포털을 타고 도주를 시도한다. 하지만 여기서 결정적인 패인을 제공하는데 바로 슈퍼 중력건을 그대로 두고 가버려[20] 고든이 다시 전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고든이 쏟아져 들어오는 호위 병력들을 제압하고 포털을 여는 원자로를 파괴한 덕분에 포털은 닫히고 이 여파로 원자로 중심까지 폭발하자 "너는 나 없이는 안돼"[21][22]란 말을 끝으로 후속작에선 등장하지 않는다.[23] 에피소드 1에서는 콤바인 조언자를 태우는 비행선 격납고 안에 진입한 고든과 알릭스가 컴퓨터를 조작하여 영상을 띄우자 조언자와 대화를 하는 모습으로 영상에 등장하여 알릭스를 놀래키지만 사실은 오래 전에 녹음된 거[24]라서 알릭스가 금방 안심한다.

몇몇 이들은 월리스 브린이 대공명 현상 이전부터 콤바인의 존재를 알고 권력욕에 대참사를 계획했다고 추측하지만 공식적으로 확실한 근거는 없다. 그 밖에도 유전자 조작 개조 인간을 신인류(Transhuman)라고 지칭하고 인류라는 말을 계속 강조하는 등 그동안의 독재가 인류의 생존을 제한적이나마 보장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도 추측하기도 하지만 고든을 만악의 근원으로 왜곡[25]하고, 브린 역시 몸 바꾸기를 통해 탈출하는 것을 내키지 않는 듯한 언행을 고려하면 이것 역시 그가 내뱉는 거짓말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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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2 제작 과정을 담은 '래이징 더 바'에서 공개된 모습

요새 상단부가 통째로 날아갈 정도의 초대형 폭발에 휘말린 데다 에피소드 2 시점까지 등장이나 언급조차 없어 진짜 사망한 듯 싶다. 하지만 아직 이용 가치가 있다 판단한 콤바인 측이 마개조 등으로 생명을 유지시켰다면 후속작에서 위와 같은 모습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26]

여기까지 보면 일회성 단역으로 끝났으리라 여겼지만 이후 마크 레이드로우가 공개한 하프라이프 3의 스토리에서 뜬금없이 재등장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과거 텔레포트 기기를 작동시키기 전 만일에 대비해 그의 의식을 민달팽이 비슷한 생명체에 백업한 '브린벌레'(BreenGrub)로, 북극으로 향한 고든과 알릭스를 붙잡으나 자신의 원본을 죽인 고든과 알릭스에 대한 두려움에 떨면서도 그동안 콤바인의 포로였는데 이런 몰골까지 되었으니 차라리 죽여달라고 간청하는 비참한 모습이었다. 유출된 브린벌레의 컨셉 아트(혐오 주의). 은근히 개미귀신 애벌레와 흡사하다.[27]

월리스 브린이 비록 군사 기술 연구소의 행정관이긴 하지만 어떻게 세계적인 지도자들을 제치고 자신이 지구의 지배자가 됐는지는 미스터리였으나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한 신문 기사에서 그 과정이 밝혀졌다. 사실 UN은 7시간 전쟁 내내 콤바인의 압도적인 힘에 밀려 항복하려고 했으나 언어 장벽 때문에 그러지 못했는데 브린이 UN에게 자신은 콤바인과 소통이 가능하다며 그들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 UN은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의 장담대로 항복 후 협상이 이루어지면서[28] 향후 조건을 자기 마음대로 정했을 것이다.

2.1. 브린 캐스트

17번 지구에는 콤바인과 그 하수인인 윌라스 브린이 언론플레이를 하기 위해 설치한 대형 모니터확성기들이 곳곳에 있는데, 그 목적에 걸맞게 하프라이프 2 내내 정말 많은 수의 언론 플레이를 접할 수 있다.

자세한 건 브린 캐스트 항목 참조.

3. 인간 관계

4. 기타

* 하프라이프 2가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 브레이킹 벤자민의 'So Cold'를 기반으로 'I'm still seeing breen[34]'이라는 시네마 영상이 제작된 바 있다.
파일:두 찌질이들.jpg* 포탈 2의 비공식 모드인 포탈 스토리즈: 멜에서 케이브 존슨과 찍은 사진이 나온다. 웃음짓는 브린과 똥씹은 얼굴의 케이브가 인상깊다.


[1] 원래는 나이가 불명이었으나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신문 기사로 확인되었다. 단, 구체적으로 이 기사가 어느 연도에 발행됐는지는 알 수 없어서 하프라이프 2 시간대를 기준으로는 정확한 연령을 알 수 없다. 그나마 최소 57세에서 최대 72세로 추정해 볼 수는 있는데, 이는 하프라이프 2에서 20년 전 시점인 '7시간 전쟁 직후'와 5년 전 시점인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시간대'를 기준으로 각각 산출한 것이다.[2] 17번 지구에 행정부(Administration)를 설립했다는 브린 스스로의 언급이 있기에 절묘하게도 작중 공식적인 직함은 전작과 동일한 행정관(Administrator)이 된다. 다만 하프라이프 2의 한국어 더빙에서는 알릭스의 대사(블랙메사의 전 관리자)에서 확인되듯이 전작의 직책명이 관리자로 다르게 번역되었다.[3] 몇몇 직원들이 우려를 표했으나 '행정관'이 말을 듣지 않고 실험을 강행했다고 언급된다.[4] 직접 등장은 아니고 초반 도입부 장면에서 날아가는 콤바인 모니터 화면 및 작중 알릭스가 시타델 내부를 조사하면서 재생시킨 녹화된 영상으로만 나온다.[5] 작중 발견할 수 있는 소품인 신문의 기사 및 잡지 표지로만 등장한다.[6] 브린의 영어판 성우인 로버트 컬프의 목소리에 기회주의자스러운 목소리가 섞인 권력자 느낌으로 연기했다. 영어판 성우는 캐릭터의 나이에 비해 조금 젊은 목소리 이지만, 한국판의 경우 월리스 브린의 나이에 어울리게 연기를 하였다.[7] 1931년생 배우이자 성우로 2010년 3월 24일 별세했다. 한국에서 80년대 초반에 날으는 슈퍼맨이란 제목으로 더빙 방영한 드라마 The Greatest American Hero에서 빌로 나온 배우.[8] 여러모로 월리스 브린의 위선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어휘와 돌려 말하기를 확인할 수 있다. '몇 안 되는 훌륭한 도시'(one of our finest remaining urban centers.)는 단순한 수사적 표현이 아니라 수자원 감축을 비롯한 콤바인 측의 의도적인 지구 환경 파괴와 헤드크랩, 바나클, 개미귀신을 위시한 외계 생물의 침입이라는 배경 때문에 하프라이프 2 시점의 지구상에서는 인간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 자체가 말그대로 많이 남아있지(remaining) 않다. "이곳은 안전합니다." 또한 그렇게 남아있는 도시에서도 시민들은 단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식량 배급을 받을뿐 시민 보호 기동대, 스캐너와 같은 치안 수단은 물론 심지어 군병력인 콤바인 솔저를 동원한 시민 탄압이 이루어지므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9] 원판인 영어 대사의 원문에서는 "고든 프리맨은 블랙메사 사고 당시 막 박사 학위를 얻은 이론 물리학자이다."(Gordon Freeman is a theoretical physicist who had hardly earned the distinction of his Ph.D. at the time of the Black Mesa Incident.)로 블랙메사 사태 당시 고든의 처지를 강조한다.[10] 1편 당시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조짐을 느꼈지. 하지만 행정관이 내 말을 듣지 않았어." 하면서 과학자들이 언급했던 바로 그 행정관이다. 1편 당시엔 등장하지 않았으나 2편에서 외형이나 이름 같은 뒷설정이 추가되어서 등장했다.[11] 참고로 표본 번호는 하프라이프: 디케이에서 덧붙인 설정이다.[12] 작중 실험실에 들어가기 전에도 실험 장비가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뉘앙스의 대사를 다른 연구원들에게서 들을 수 있으며, 일라이 밴스 또한 이를 근거로 실험 중단을 요청한 한 사람이었다.[13] 그나마도 G맨은 고든 프리맨과 반시민군을 적대하지 않고 고든이 위기에 처할 때 구해주기라도 하며, 콤바인에게서 고든을 이용해 젠을 빼았았음은 물론, 17번 지구에 고든을 풀어놓아 인류를 해방시키고 포탈 폭풍까지 저지시키도록 한 존재이다. 반면 월리스 브린은 그런 것도 전혀 없으며, 인류에 대한 무조건적인 억압만을 반복해 왔다. 게다가 인류는 이미 7시간 전쟁 이전에 포탈 폭풍으로 인한 Xen 생명체들과의 전쟁으로 매우 많이 약화되어 있었으며, 애초에 콤바인의 전력을 모를 리가 없는 G맨이 고든의 생존기를 보고 콤바인과 맞서 싸우기 충분하다고 판단해 고용했던 것을 보면 포탈 폭풍으로 인한 Xen과 인류의 전쟁이 없었고 고든이 지구에 남아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가능성도 있다. 정황상으로 보더라도 콤바인은 G맨과 G맨의 조직보다는 확실히 약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G맨은 콤바인 따위는 쉽게 몰아낼 수 있지만 손해가 더 커서 내키지 않는다고 하며, 직원 한명 채용하겠다고 엄연한 콤바인의 고위층인 콤바인 조언자까지 막 죽이는 것으로 보아 콤바인과는 별개의 존재이며 그 콤바인보다도 더 위에 군림하는 존재임을 확실히 보였다. G맨이 고든과 알릭스를 고용한 것도 사실 자신은 콤바인을 박살 내고 싶지만 고용주들은 원치 않았기 때문에 박살 낼 명분을 얻기 위해 고든이나 알릭스의 활약을 지켜보며 이따금씩 지원해 주는 것일 수도 있다.[14] 다만 정부의 감시를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직원 복지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15] 블랙 메사 방송 시스템(VOX)에 따르면 c1a1_9: "경고. 행정 센터에 이상 에너지전 감지." 라는 대사가 있다.[16] 여담으로 여기서 치트를 통해 무기를 보유 중인 상태라면 그를 사살할 수 있지만 스크립트가 꼬여 게임이 진행되지 않는다.[17] 다만 그의 평상시 방송을 듣다 보면 예의를 지키는 듯 하다가도 특유의 비꼬는 말투를 곁들이는 건 물론이고, 그 내용들도 인류를 물고기에, 콤바인폐어에 비유하는 데다 20년이 넘도록 인류를 억압하고 성욕을 (암흑에너지로) 왜 억제하는지에 대해 변명 섞인 것들뿐인지라 그간 그의 언행에 불만 쌓인 시민들을 향한 그의 이런 말은 오히려 시민들이 그 반발로 고든을 돕게끔 만드는 효과를 줬다.[18]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이 상당히 다른 대사이다. 원문에서는 "그를 조종하는 자들에게 훌륭한 노리개인 것이 확실해졌어.(And this one has proven to be a fine pawn for those who control him.)"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조종하는 자들"은 이미 고든을 조종하고 있는 자들을 가리키기 때문에 콤바인이 아니라 다른 3자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자네의 계약은 가장 높은 입찰자들에게 권고되었다는 사실을 알고있었나?(Did you realize your contract was open to the highest bidder?)"라고 말한다. 여기서 문맥을 유추하면 브린은 G맨과 고든 프리맨의 계약을 알고있고 G맨의 고용인들에게서 고든 프리맨을 구매하고 싶음을 암시하고 있다.[19] 이때 잘 보면 중력건을 거꾸로 들고 쏜다(...)[20] 알릭스는 사용법을 몰라서 두고 간 것 같다고 말한다.[21] 아마 콤바인과의 협상에서 자신이 필요할 거라든지 아니면 그가 방송에서 줄창 꺼냈던 '인류를 위해 (내가 필요해)'의 일환일지도 모른다.[22] 원래 자막은 "내가 필요해" 라는 대사였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위의 대사로 수정되었다. 새로 녹음을 한 것은 아니라서 더빙은 기존처럼 "내가 필요해"라고 나온다.[23] 에피소드 1에서 알릭스가 떨어졌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폭발로 튕겨나가 추락한 듯 하다.[24] 암흑 에너지 챕터에서 조언자들과 거래하는 내용이다.[25] 운하 장에서 고든 프리맨이 블랙 메사에서 끔찍한 사건을 자행했다는 방송을 내보내는데, 따지고 보면 당시 행정관이었던 월리스 브린 이 양반이 과학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실험을 진행시킨 탓이다.[26] 다만 상술했듯 원판 담당 성우 Robert Culp가 사망했기에 다른 성우가 맡을 듯싶다. 저런 모습이라면 기계음으로도 대체 가능한 수준이니.[27] 두번째 이미지는 브린벌레 콘셉트 아트와 같이 있던 조언자 숙주체(Advisor Host Body)이다. 이름으로 미루어보아 사타델에서 탈출할때 조언자와의 대화에서 언급된 '숙주'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생김새는 아직 살이 덜 붙은 청소년기 조언자와 유사하다.[28] 정황상 행정관이었으니 Xen에서 보내지는 이런저런 지식들을 접할 기회가 많았기에 콤바인 공용 언어를 깨우쳤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텔레파시몸짓언어든 어떻게든 의사 소통이 가능했을 것이다. 아니면 직접 탐사지로 갔다가 사로잡혀 압도적인 힘에 굴복당해 친콤파가 되어 대재앙을 기획했을 수도 있다.[29] 공식 번역: “자네가 결국 유리한 쪽으로 돌아설 줄은 알고 있었나?”[30] 더빙 버전으로는 "내가 필요해!”[31] 이때, 알릭스는 고든에게 “아버지를 만나면 브린 박사 얘기는 말아주세요.”라고 조언한다.[32] 이 말은 알릭스가 브린의 얼굴에 화를 내며 침을 뱉게 하고, 브린에게 감히 그녀를 언급하지 말라고 함으로써, 알릭스가 아이지엔의 죽음이 브린의 잘못이라고 어느 정도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33] 다만 G맨과 그의 조직이 콤바인보다 더 강하고 그 위에 군림하는 존재들이라는 사실까지는 모르고 있다.[34] 번역하면 '난 아직도 브린을 보고 있다'[35] 정작 이 대사는 맨핵이 등장했을 때 남성 시민이 외치는 대사이다. 맨핵이 핵을 쓴다.[36] 물론 기술적으로 미리 녹화된 동영상 파일을 재생시킬 수 있는데, 포탈 2 엔딩에서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는 장면이 대표적. 하지만 이렇게 되면 각 연설을 위한 동영상들 때문에 게임 데이터의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에 스크립트로 처리한 것이다.[37] 파일:20200315165022_1.jpg[38] 파일:halflifealyx_breen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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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alflifealyx_breen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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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하프라이프 2의 극초반의 연설을 차용했다. 물론 성우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