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37b21> 하프라이프 시리즈/게임 관련 정보 | |||||
등장무기 | 하프라이프 블랙 메사 | 어포징 포스 | 하프라이프 2 삭제된 무기 및 장비 | 하프라이프: 알릭스 | |
등장인물 | 등장인물/등장생물 | 하프라이프 2 삭제된 등장인물 | 하프라이프: 알릭스 | ||
등장단체 | 블랙 메사 연구소 과학자/경비원 | 유해 환경 전투 부대 | 콤바인 | 반시민군 | |
Xen | 블랙 옵스 | ||||
기타 | 대사집 | 베타 | 스토리 |
저항군의 상징인 람다 로고. |
1. 개요
하프라이프 2와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주역 세력.반시민군은 비밀 조직으로서, 인간과 보르티곤트가 압제자이자 공공의 적인 우주 연합을 격퇴하고 자유를 회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만든 저항 세력이다.
2. 조직 체계
저항군은 보르티곤트들의 구심점이기도 한 일라이 밴스가 리더를 맡고 있으며 인류를 탄압하는 콤바인에 맞서는 비밀 조직의 성격을 띄고 있다. 지역마다 저항군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콤바인의 지구 내 감시가 느슨한 지역에 은신처, 물자 저장소를 짓거나 지구 외곽 혹은 바깥에 위치한 경계 외 지역에 크고 작은 전초기지를 세워 활동하기도 한다.저항군은 람다 로고를 통해 서로를 식별하는데, 이는 블랙 메사 연구소의 상징, 더 세밀하게는 고든 프리맨의 상징적인 HEV 보호복과, 하프라이프에서 일어난 젠의 침공 저지 및 니힐란스 처단 시 공헌하였던 람다 단지의 것이다.
반시민군은 콤바인의 기술이 담긴 물건들을 매우 적극적으로 노획하고 활용한다. 콤바인의 자동 포탑이나 호퍼 마인을 재프로그래밍해서 저항군의 편으로 만드는가 하면 펄스 라이플같은 총기와 탄약, 그리고 시민 보호 기동대의 방탄 조끼를 노획 혹은 탈취해서 저항군의 무장으로 활용한다.
반시민군에게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는 다름아닌 보르티곤트다. 이들은 다른 보르티곤트와 텔레파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인류와 영어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보르티곤트의 고유 능력인 전기 충격은 보급품의 제한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TV에서 댐의 발전기에 이르기까지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것에 전력을 제공할 수도 있으며 전투인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보르티곤트 말고도 반시민군이 콤바인보다 우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순간이동 기술"이다. 인류의 순간이동 기술 자체는 블랙 메사 연구소 시절부터 연구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고, 콤바인이 지구를 점령한 이후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이 진행되어 2편 시점에선 경계 세계인 젠을 거치지 않고도 순간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되어 있다. 그런 반면 콤바인의 순간이동 기술은 한 우주에서 다른 우주로 전송은 가능하나 정작 같은 우주 내의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전송하는 건 불가능하다. 인류의 것을 모방하여 제작한 콤바인의 순간이동 장치가 시타델과 노바 프로스펙트 등지에 설치됐지만 저항군의 기술로 만들어진 순간이동기에 비해 어마어마한 전력을 필요로 하며 불필요하게 커다란 등 순간이동 기술에 한해서는 저항군 측이 우세한 모습을 보인다.[1] 이러한 이유로 저항군은 연구개발 인재를 중요한 자산으로 취급하며 블랙 메사 연구소 출신 과학자인 일라이, 클라이너, 매그너슨과 같은 이들을 우선으로 보호한다.
하프라이프 2 이전의 반시민군의 행적은 알 수 없으나 2편 시점처럼 현대 세계의 많은 테러리스트나 반란 조직과 유사한 그림자 운동으로 활동한 것으로 비춰진다. 콤바인 제국을 직접 점령할 수는 없겠지만,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이를 약화시키려 한다. 반시민군은 콤바인에 의해 파괴되기 전 클라이너의 연구소와 블랙 메사 동부 같은 17번 지구와 그 주변 지역에서 여러 거점을 장악했다.[2]
3. 역사
반시민군은 7시간 전쟁 직후 콤바인의 장악에 대응하여 결성되었다.새로운 세계 질서를 타도하기 위해 헌신하는 게릴라, 무법자, 스파이로 구성된 느슨한 무리는 콤바인 제국을 직접 상대할 수 없었다. 그래서 반시민군은 대신 시민 보호 기동대에 잠입, 무기 밀수, 레이븐 홈, 블랙 메사 동부, 화이트 포레스트에 근거지를 둔 복잡한 지하에 기지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콤바인이 다스리는 도시를 탈출하도록 돕는 등을 통해 권위를 약화시키려 했다.
반시민군의 핵심인물 상당수는 블랙 메사 사건과 그직후 일어난 사건들에서 살아남은 블랙 메사 직원들이다.
반시민군은 결성 때부터 콤바인의 지구 점령기까지 대부분 지하에서 활동했으며, 17번 지구와 그 주변에 숨겨진 은신처, 기지, 보급고를 가지고 있었다.[3]이 위치에서 작전을 수행하면서 그들은 정기적으로 그 지역의 콤바인 병력과 옥신각신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콤바인은 해안가로 크게 진출하여 소규모의 전초 기지들을 파괴하고 분산되어 있는 반시민군을 주력기지에서 더 큰 그룹으로 모이게 압축시켰다.[4]
또한 이 무렵에 블랙 메사 동부와 연결된 외딴 광산 마을인 레이븐홈은 17번 지구에서 반시민군의 주요 정착지 중 하나가 되었고 17번 지구에서 탈출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콤바인에게 발견된 이 마을은 콤바인의 헤드크랩 포격으로 인해 오직 그리고리 신부만 남게 되었다. 이 재난 이후, 레이븐홈과 블랙 메사 동부 사이의 통로는 봉쇄되었다.
고든 프리맨이 돌아오기 이전 시기에 반시민군이 이룬 진전은 대부분 미미했다. 비록 시민들로부터 그들이 받은 지지는 상당했지만, 반시민군은 공개적으로 콤바인을 공격할 능력이 부족하였다.
고든은 17번 지구에 도착한 직후, 반시민군의 아이작 클라이너, 바니 칼훈, 알릭스, 밴스와 접촉했다. 블랙 메사 동부의 본거지로 이동시켜주는 텔레포트가 고장난 후, 그는 대신 지하 철도 조직을 통해 블랙 메사 동부로 보내졌다.[5]
콤바인 병력이 매번 그를 추격했지만, 고든은 반시민군들의 도움으로 탈출해 블랙 메사 동부에 도착했다.하지만 그가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곳 역시 공격당해 파괴되었다. 고든, 알릭스 밴스, 견이 탈출하는 동안, 일라이 밴스와 주디스 모스맨이 붙잡혔다.
이러한 타격에도 불구하고 반시민군은 함께 버텼고, 콤바인을 상대로 한 프리맨의 위업으로 그들의 희망은 점차 증폭되었다. 반시민군은 괄목할 만한 응집력을 보여주었고, 서로를 비난하거나, 클라이너와 커비지 같은 지도자들을 비난할지라도 서로에게 총구를 향하는 행동은 주디스 모스맨을 제외하고 보이지 않았다
레이븐홈을 통해 탈출한 프리맨은 해안 거점 기지에서 콤바인의 습격을 물리치고 알릭스 밴스와 접촉한다. 그들은 일라이 밴스와 주디스 모스맨이 노바 프로스펙트로 끌려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알릭스는 그를 구출하기로 결심한다. 고든은 노바 프로스펙트에 도착하기 위해 해안가를 따라 출발하여 도중에 뉴 리틀 오데사에서의 습격을 막았다. 마침내 그는 등대 거점 기지에 도착했고, 그 대원들과 함께 완강한 콤바인의 습격을 물리쳤다.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지는 압도되었고, 아마도 파괴되었을 것이다.
이후 17번 고속도로의 반시민군들은 프리맨에게 버기카와 RPG를 제공하고 총알을 보급하면서 동시에 콤바인 또한 교란하며 프리맨을 향한 추격을 저지하였다
그러한 반시민들의 희생으로 노바 프로스팩트에 도달한 프리맨은 개미귀신 군대와 함께 노바 프로스펙트에 존재하는 텔레포트 시설과 그 일대를 파괴하여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노바 프로스펙트의 파괴는 반시민군의 콤바인에게 큰 타격을 준 첫 번째 승리였으며, 이는 곧 봉기를 시작할 신호이자 반시민들의 사기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 소식이 시민들의 귀에까지 도달하자 하나 둘 반시민군에 합류하기 시작하였고, 경계 외 지역에서 소극적인 교전을해오던 반시민군은 많은 시민이 합류한 가운데 17번 지구에서 콤바인 병력과 시가전을 펼쳤다.
일주일 넘게 지속된 17번 지구 전투는 반시민군의 승리였다. 일주일이 되던 날 다시 등장한 프리맨과 알릭스의 특공으로 17번 지구의 시타델이 파괴되며, 지구의 콤바인 병력은 제국의 나머지 지역들로부터 고립되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되었다.
잔존 반시민군은 17번 지구를 탈출해 화이트 포레스트 기지에 재집결한 뒤 시타델 파괴의 후폭풍을 대비하기 시작했다. 시타델의 코어가 용융되면서 포탈 폭풍을 동반하게 될 슈퍼 포탈이 생겼고[6]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반시민군은 포탈 중화를 위한 로켓으로 준비하고 발사했다.
발사 과정 도중에 일어난 로켓을 보호하는 전투는 격렬하였으나,[7] 감시 부대의 공격은 결국 고든 프리맨이 이끄는 반시민군에게 격퇴당하며 로켓 발사를 막지 못하였다. 로켓의 성공적인 발사 이후, 고든과 알릭스 밴스가 북극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콤바인 조언자 두 개체가 기습 공격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일라이 밴스가 사망한다. 그런데...
4. 주요 기지
대부분 지하에 있다. 하프라이프 2 시티 17 맵에서는 반시민군 기지로 내려갈 수 있는 하수구가 약 3개 정도 있다.4.1. 지하철도
12번 초소 |
사람들이 걸어서 도시를 탈출하도록 돕고 있어요. 아버지 실험실로 가는 길은 매우 위험하죠, 오래된 운하를 지나거든요. 오늘은 더 안전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알릭스 밴스
알릭스 밴스
Underground Railroad
17번 지구 운하 곳곳에 퍼져 있는 저항군 네트워크. 이름은 19세기 미국에 있었던 노예 해방 조직 지하철도에서 따왔다.
주요 저항군 거점인 블랙 메사 동부로 가는 유일한 길은 17번 지구의 운하를 통과하는 것뿐인데, 주기적으로 순찰을 도는 보호 기동대의 눈을 피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바나클, 헤드크랩, 좀비와 같은 젠의 외계 야생동물도 있어 매우 위험하다. 운하 곳곳에 조직된 지하철도는 콤바인의 탄압에서 벗어나려는 시민을 보호하고 적절한 물자와 피난처를 제공해 주며, 저항군 기지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게 지원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
고든 프리맨이 도착한 이후 17번 지구에 경보가 내려지자 보호 기동대의 단속이 대폭 강화되었고, 고든 프리맨이 운하를 통해 17번 지구를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보호 기동대와의 치열한 추격전이 벌어진다. 이 과정에서 17번 지구의 지하철도 기지들은 모두 파괴되어 버리는데, 무장한 보호 기동대들이 곳곳에 침투해 다수의 맨핵을 풀어 지하철도에 머물러 있던 저항군과 피난민들을 사냥했으며, 겨우 살아남은 소수의 저항군들도 헤드크랩 포탄 공격에 휩쓸리거나 보호 기동대에게 붙잡혀 즉결 처형되고 만다.
4.2. 블랙 메사 동부
4.3. 화이트 포레스트
5. 여담
- 영어 원명은 저항군(Resistance) 내지는 반군(Rebel)이나 한국어 번역에서는 작중에서 사용되는 용어인 반시민(Anticitizen)에서 따와 절묘하게 번역하였다.
반시민이란 콤바인 측에서 자신들의 통제에 위협이 되는 인물이나 단체를 지칭할때 사용하는 용어이다. 이는 반시민의 행동이 말그대로 (콤바인 자신들이 정의한) 시민과 반대됨을 함의하는데 한편으로는 반시민을 시민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맥락에서 절묘하게도 현실의 비국민과도 의미가 비슷하다.
이 밖에도 반시민 활동으로 콤바인에게 수배되면 반시민 명칭과 함께 위험도를 나타내는 숫자가 부여되는데, 이는 내림차순으로 매겨지며 가장 위험한 1번이 부여된 반시민 1은 다름아닌 고든 프리맨이다. - 기관단총을 든 저항군이 펄스 소총이나 산탄총 근처로 가면 들고 있던 기관단총을 버리고 두 무기 중 하나로 교체한다. “프리맨을 따라요!” 챕터의 RPG도 마찬가지이다.
- 원작 하프라이프의 과학자와 경비원이 그랬듯이, 반시민군은 때로 무작위로 재밌고 우스운 말을 한다. “때론 치즈에 관한 꿈을 꾸곤해.”[8] “뭐든 닥치는 대로 먹고 싶어요.”라던가 플레이어가 죽게된다면, "특수복은 제거해요." "프리맨 박사님, 제말 들리세요? 빛 쪽으로 가지 마세요!" "누가 크로우바를 가져가세요."라는 대사를 날린다.
- 에피소드 1의 도심 비행 챕터에서 전기 저항을 계산하는 방정식을 보여주는 그래피티가 있다: 저항 = (저항 x 전선 길이) ÷ (단면적 지역). 저항성은 rho로 표기된다. 이것은 옴 단위로 측정된 물리학의 전기 저항과 콤바인에 대한 인류의 저항을 가리키는 말장난이다. 거기에 지역을 위한 심볼은 무정부 상징이 된다.
- 반시민군들이 사용하는 전투 조끼는 시민 보호 기동대 대원이 사용하는 것을 노획한 장비이다.#
- 원래 보르티곤트는 기획상 프리맨 및 반란군과 함께 좀 더 많은 곳에서 싸우기로 되어 있었다. 출시판 하프라이프 2 파일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음성 대사가 있다. "그거 말 되네요." "절대 익숙해질 수 없는 것도 있죠." 또한 보르티곤트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그런 착각을 품은 사람은 그대뿐이 아니오." "우린 아직 공감하지 않소." 아쉽게도 개발 진행도중 스토리가 수정되면서 보르티와 반시민군, 고든이 함께 있는 순간은 에피소드 2의 보르티 코일장의 개미귀신과의 사투[9] 정도다.
- 하프라이프 2가 개발 도중에는 반시민군은 자신을 공격하면 플레이어를 죽이려 하도록 인공지능이 짜여있었다. 이 기능은 전작인 하프라이프의 인공지능 연출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지만, 본작에서는 우발적인 오인사격이 더 빈번하게 일어나는 환경이라 그만큼 종종 사망에 이르는 탓에 삭제되었다.
[1] 일라이 밴스가 콤바인의 순간이동기를 직접 보고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작군."이라고 했을 정도.[2] 레이븐홈은 헤드크랩 포격으로 마을의 전체 인구가 사망하고 단 한 명의 생존자가 있기 전까지는 반시민군의 주요 거점이기도 했다.[3] 이에 대한 몇 안되는 예외 중 하나는 해안가로, 반시민군은 해안 거점 기지, 뉴 리틀 오데사, 육교 거점, 등대 거점 기지 등 다수의 기지 및 전초 기지를 가지고 보다 공공연하게 작전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4] 육교 거점이 장악되고 점령되었다. 아마도 육교 거점 옆에 있는, 콤바인 레이저 열차가 사용하는, 철교의 중요성 때문일 것이다.[5] 한편 고든이 우연히 브린 박사의 사무실로 텔레포트 했을 때, 고든의 존재를 알게 된 콤바인은 그를 찾기 위해 도시 전역에 걸친 소탕작전을 벌였고, 지하 철도를 단속하고 터널과 운하를 맨핵으로 범람시켰다. 진압 과정에서 많은 은신처와 초소가 파괴되거나 발견되면서 지하 철도는 해체되었고, 대부분의 대원들이 죽거나 붙잡혔다.[6] 콤바인의 정규군이 이 포탈을 타고 넘어오면 이번엔 7시간도 모자라 7분도 못 버틸거라고 한다.[7] 이번 전투에서 감시 부대는 스트라이더 10대를 동원하며 이는 하프라이프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스트라이더가 등장하는 전투이다.[8] 작 중에서 식량을 생산할 환경이 거의 사라진대다 콤바인이 맛없는 보급품이나 기억상실 유발 성분이 함유된 식수나 음료 따위를 배급소에서 배급하고 있는 실상이다.[9] 광산을 지키던 반시민군 그릭스 & 섀클리와 후에 참전하는 보르티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