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하프라이프: 알릭스
<colbgcolor=#f37b21> 하프라이프 시리즈/게임 관련 정보 | |||||
등장무기 | 하프라이프 블랙 메사 | 어포징 포스 | 하프라이프 2 삭제된 무기 및 장비 | 하프라이프: 알릭스 | |
등장인물 | 등장인물/등장생물 | 하프라이프 2 삭제된 등장인물 | 하프라이프: 알릭스 | ||
등장단체 | 블랙 메사 연구소 과학자/경비원 | 유해 환경 전투 부대 | 콤바인 | 반시민군 | |
Xen | 블랙 옵스 | ||||
기타 | 대사집 | 베타 | 스토리 |
1. 챕터1: 연루되다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시점에서 5년 전[1], 어느 건물의 옥상에서 알릭스 밴스는 콤바인을 정찰하다 아버지 일라이 밴스의 연락을 받는다. 일라이는 기술자인 러셀 및 반시민군들과 함께 콤바인의 소형 반응로를 습격해 반시민 수용소를 마련하는데 성공했으며 콤바인이 신경도 쓰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지만 알릭스는 콤바인 병력이 지금까지 버려져 있던 격리 구역 부근에서 이동을 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일라이는 다른 은신처에서 알릭스를 만나기로 하며 통화를 종료한다.접선 장소로 향하던 알릭스는 한 위장한 반시민군에게서 콤바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시민 보호 기동대들이 거리를 통제하고 호송차량을 몰고 오는 모습을 본다. 접선 장소에 마침내 도착한 알릭스의 앞에는 이미 다수의 콤바인 솔저들이 은신처를 습격하여 일라이를 제압하고 있었고[2] 우리는 그냥 여기 사는 시민이라고 둘러대지만 일라이와 함께 알릭스도 전기충격봉으로 제압되어 기절한다.[3] 즉, 콤바인이 신경을 쓰지 않은게 아니라 이미 진작에 눈치를 채고 있었던 것.
잠시 후, 알릭스는 콤바인 호송차량 안에서 혼자 깨어난다. 아버지는 없고 혼자 끌려가는 알릭스는 아버지를 어디로 데리고 갔냐고 소리치지만 차량을 운전하던 시민 보호 기동대원이 시끄럽게 소리치는 알릭스에게 조용히 하라며 진정시킨다. 그 직후 난데 없이 콤바인 스캐너가 차량의 앞유리창에 날아들어 유리를 깨버리고, 운전석 안으로 수류탄이 굴러 떨어진다. 조수석에 있던 시민 보호 기동대원이 수류탄을 뒤늦게 찾아내지만 들고 있던 손에서 폭발하고 차량은 뒤집어진다. 엎어진 차량 뒤로 콤바인 스캐너가 나타나 용접기를 이용해 문을 열어준 후 알릭스에게 헤드셋을 건내주고, 알릭스가 헤드셋을 쓰자 러셀의 목소리가 들린다. 러셀은 콤바인의 스캐너를 개조한 자신의 드론으로[4] 일부러 사고를 유발하여 알릭스를 구한 것. 죄수들을 모두 각기 다른 차량에 태워 수송하는 탓에 누가 어느 차량에 있는지 몰라 아무 차량이나 골랐는데 그곳에 마침 알릭스가 있었던 것이라고 하며 러셀은 일단 자신의 은신처에서 만나자고 한다.
알릭스는 어떻게든 러셀의 은신처로 찾아가고 러셀은 콤바인이 일라이를 기차에 태워 노바 프로스펙트로 데려가 고문할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은신처 뒷편에 러셀이 원격으로 조종하는 기차와 일라이가 타고 있는 기차가 페어뷰 교차로라는 곳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며 그곳에서 일라이가 타고 있는 기차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계획을 세운 후, 중력 장갑과 권총을 주고 기차에 오른다.
2. 챕터 2: 격리 구역
하지만 콤바인 병력이 설치해 놓은 신호 교란기 때문에 러셀이 조종하는 기차는 격리 구역 밖에서 멈춰서게 된다. 그래서 알릭스는 격리 구역을 통해서 페어뷰 교차로로 향하기로 한다. 교차로로 행하던 도중 알릭스는 종이가 날아다니며 눈 형상을 만드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나는 모습과 누군가 벽에 벽화[5]를 그려놓은 것을 보는데 나중에는 아예 러셀과의 통신이 끊겨 무언가 심상치 않다고 느낀다. 알고보니 그 앞은 어느 보르티곤트의 은신처였으며 통신이 끊긴것도 보르티곤트와 가까워졌기 때문이였고 보르티곤트가 일부러 알릭스에게 신호를 주기 위해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으킨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이 보르티곤트는 척 보기에도 상태가 영 좋지 않아[6][7] 횡설수설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다가 대뜸 자신의 동료들이 콤바인에게 잡혀갔다며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알릭스는 자신의 아버지가 더 위험하다며 거절하지만, 보르티곤트는 그럼 나도 너를 도와주겠다고 하며 반 강제적으로 부탁을 받게 된다. 보르티곤트는 '북극성을 보라' 라는 힌트를 남기며 알릭스를 떠나보낸다.[8]3. 챕터 3: 예측 불가
러셀과의 통신도 다시 연결되고 이상한 보르티곤트를 만났다며 은신처를 떠난 알릭스는 이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여러 적들을 처치하고 퍼즐을 풀며 페어뷰 교차로에 도착한다.[9] 여기서 기차가 도착하기 위해 콤바인 기계를 해킹하여 기차를 멈추기로 하나 작동 직전 기계가 고장나버린다.[10] 그래서 알릭스는 기지를 발휘해 기차가 지나가기 전 분기기를 잡아당겨 기차를 안전측선으로 진행시켜 버리고, 그 결과 기차는 측선 끝에 쌓여진 벽돌을 뚫고 터널 밑으로 떨어져 대파된다. 그 뒤 아버지를 찾기 위해 화차 여기저기를 탐색하던 중[11] 깊은 구덩이 위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일라이를 발견하고 구해주려 손을 내미나, 그와 동시에 깊은 구덩이로 일라이가 빠져버리고 알릭스는 절규한다.그러나 이 때 전에 만났던 보르티곤트가 나타나 일라이를 염력으로 끌어올린 뒤 약속을 지키러 왔다고 알려준다. 일라이와 알릭스는 굉장히 고마워하며 알릭스 또한 보르티곤트들을 구하여 약속을 지킬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일라이는 콤바인들이 거대한 볼트에 '엄청난 위력의 슈퍼 무기'를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어떠한 용도인지는 모르나 그것을 탈취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린다. 따라서 알릭스는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콤바인의 볼트로 향하게 된다.
4. 챕터 4: 초강력 무기
알릭스는 북극성에 도달하기 위해 지하철 터널을 통과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헤드크랩과 좀비, 콤바인을 물리치며 다시 지상으로 나온다.지하철 역 계단을 올라 지상으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건물은 바로 "Northern star" 북극성 호텔이었다. 보르티곤트가 말한 북극성이 바로 여기였던 것. 그리고 알릭스는 콤바인의 거대 볼트가 땅 속에 있는 방공호나 금고가 아닌 하늘에 떠있는 요새와 같은 거대한 부유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볼트를 부유시키는 변전소가 북극성 호텔 위에 지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그러자 러셀은 변전소에 침입해 전력선을 끊어 볼트를 땅에 떨어뜨린 후 침투하는 것을 제안한다.
5. 챕터 5: 북극성
알릭스는 북극성 호텔 옥상으로 올라가 변전소의 전력선을 모두 폭파시킨 후 변전소의 전원 장치를 끄려고 한다. 이 때 변전소 내에 감금되어 있던 보르티곤트를 풀어주게 된다. 구출된 보르티곤트는 콤바인이 자신들을 생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알릭스를 도와 콤바인에게 복수할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보르티곤트들이 다른 변전소들을 공격해 전원을 끊기 시작하는 동안 알릭스는 목적지인 볼트로 향하고, 일라이는 보르티곤트의 도움 아래 무사히 러셀과 합류하고, 자신이 얻은 데이터 포드를 분석하여 콤바인 정보를 알아내고자 한다.6. 챕터 6: 군비 경쟁
볼트로 향하기 위해 알릭스는 17번 지구 곳곳에서 콤바인들과 사투를 벌이며, 이윽고 어느 양조장에 다다른다. 볼트로 가기 위해선 이 양조장을 지나가야한다는 러셀의 말에 양조장 안으로 들어간다.7. 챕터 7: 제프
양조장 안으로 들어온 알릭스는 바나클의 촉수에 묶인 "래리"라는 남자와 만나게 되는데, 바나클을 죽여 이 남자를 구해주자 감사의 의미로 양조장안에 돌아다니는 "제프"라는 생명체에 대해 주의를 준다. 제프는 일반적인 총기류로는 죽일 수도 없는 괴물로서, 시력이 없지만 청력이 엄청나게 민감해 큰 소리를 내면 쫒아온다. 따라서 알릭스는 소리를 내지 않게 조심하면서 양조장 내를 빠져나간다.볼트로 향하기 위해선 양조장 내 플러그 밑에 있는 지하터널로 들어가야 했는데, 이 플러그를 기중기로 들어내기 위해선 기중기 작동장치에 배터리를 3개 장착해야 했다. 정말 싫지만 제프가 기다리는 양조장으로 다시 들어가 배터리를 수색하는 알릭스. 수색 끝에 3개를 전부 찾아낸 알릭스는 배터리를 기중기 작동 장치에 장착하고 플러그를 들어올리려고 하나, 기중기 작동장치에서 울리는 삐링 소리를 듣고 양조장 바깥까지 쫒아온 제프 때문에 작동을 시킬 수가 없었다. 결국 제프를 쓰레기 압축기안으로 유인해어 가두고[12], 마침내 기중기를 작동해 플러그를 들어올린 뒤 밑에 있던 지하터널로 들어간다.
8. 챕터 8: 감금
지하터널은 볼트 밑에 있던 동물원으로 이어져 있었는데, 그곳은 개미귀신이 점령해 버린지 오래였고, 온 사방에서 몰려오는 개미귀신들을 상대하면서 나아가게 된다.개미귀신들을 물리치며 진행하던 도중 데이터 포드를 분석하던 일라이에게 뭔가를 알아냈다며 통신이 오는데, 볼트가 사실 무기 저장소가 아니라 누군가를 가두어 놓은 감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9. 챕터 9: 계시
사다리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온 알릭스 앞에 펼쳐진 것은 볼트가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하는 광경이었다. 알릭스가 양조장과 동물원을 거쳐 볼트 근처까지 다다르는 동안 보르티곤트들이 모든 변전소를 파괴하는데 성공해 전력 공급이 모두 정지된 것. 그러나 추락하던 볼트는 비상 백업 전력에 의해 다시 가동되고[13] 알릭스는 또 비상 전원을 제거하기 위해 송전탑으로 향한다.송전탑으로 향하던 알릭스는 어느 여자가 다른 사람과 통신하는 것[14]을 엿듣게 되는데 블랙 메사 사건 때 홀연히 나타나 블랙 메사를 뒤집어놓고 또 갑자기 사라진 남자를 잡았는데 이렇게 쉽게 보낼 순 없다는 말을 듣는다. 이것을 통신으로 들은 일라이 밴스와 러셀은 그 말을 토대로 볼트에 갇힌 남자가 고든 프리맨이라고 확신하며 그를 무조건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10. 챕터 10: 무단 침입
알릭스는 치열한 전투 끝에 송전탑에 도착하여 결국 볼트에 공급되는 비상 전원마저 끊었다. 그러나 공중에 떠있던 거대한 볼트가 추락하자 땅이 무너져 엄청난 규모의 재난이 일어나고, 알릭스는 충격파에 휘말려 잠깐 정신을 잃는다.정신을 차린 알릭스는 볼트가 추락하며 일어난 엄청난 파괴에 할말을 잃고 "제가 (볼트 안에 있던) 고든을 죽인걸까요...?" 라고 중얼거리나 이윽고 마음을 추스리고 추락한 볼트로 향한다. 그 과정에서 단신으로 스트라이더까지 물리쳐가며 마침내 추락한 볼트에 침입하는데 성공한다.
이 때 볼트에 진입하는 그 순간, 일라이가 다급하게 외치며 멈추라고 하는데 직전에 뭔가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정황상 내부에 갇힌 것이 고든이 아닌 다른 인물임을 눈치 챈 듯.
11. 챕터 11: 추출점[15]
볼트 내부에 들어서자 중력 장갑을 제외한 모든 무기가 사라지고 중력이 뒤죽박죽인 정체불명의 방[16]이 나타난다. 볼트 내부에 있는 정체불명의 에너지를 중력 장갑으로 끌어당겨 보르티곤트처럼 전기충격을 가하고, 콤바인 병사들을 쓸어버리며 감옥에 도달한 알릭스는 고든에게 꺼내주겠다며 감옥을 파괴한다.- [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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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감옥에 있었던 건 고든이 아닌 G맨이었다.[17][18][19] G맨은 감옥이 파괴되자 즉시 시간을 멈춤과 동시에 흰색의 공간으로 이동하며 알릭스에게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말한다. 그리고 아직 시간상 고든을 본적이 없어 G맨을 고든 프리맨으로 착각하는 알릭스에게 웃으며 고든을 가두는 데에는 이런 거창한 시설 따위는 필요가 없다고 지적한다. 자신의 고용주들은 운명의 시간대가 유연하지 않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고 '약간의 밀침'을 가해 특정한 방향으로 변경하는걸 주저하지 않는다며 알릭스에게 어떤 '밀침'을 원하는지 묻는다. 거기에 알릭스가 콤바인을 지구에서 몰아내달라고 하자 G맨은 그것은 아주 규모가 큰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곤 자신의 고용주의 이익에 비해 규모가 너무 커서 힘들 것 같다고 돌려말하고 대신 '알릭스 자신이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는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면서 다른 선택지를 보여준다.
이후 5년 후의 시간대인 2편: 에피소드 2의 마지막 장면으로 바뀐다. 알릭스는 콤바인 조언자에 의해 살해당한 일라이를 끌어안으며 흐느끼는 5년 후의 알릭스 자신을 보게 된다. 혼란스러워하며 이게 뭐냐고 물어보는 알릭스에게 G맨은 이것이 너의 미래이며 지금 바꿀 수 있다면서 콤바인 조언자가 일라이를 죽이기 직전으로 시간을 되돌린다. 그리고 지금 아버지를 구하라고 말하자 알릭스는 얼떨결에 중력 장갑으로 조언자를 죽여버린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상 G맨의 함정으로 소원을 이루어준 G맨은 이것을 이미 협상 타결로 받아들이고 집으로 돌려보내달라는 알릭스의 말을 무시하며 고든과 비슷하게 시간장에 가둬버린다. 이때 G맨은 전임자는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적극적이지 않았으며[20], 대체자를 찾는 데 고생했다고 말하며 알릭스를 데려간다. 즉 하프라이프: 알릭스 시점의 고든처럼 G맨에게 반 강제로 채용되어 버린 것.
크레딧 이후 일라이가 고든을 부르는 소리와 함께[21] 에피소드 2 엔딩 이후 다시 깨어난 고든으로 시점이 바뀌는데 상황이 바뀌어 일라이는 죽지 않았으나,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알릭스가 사라지게 되었다. 일라이는 G맨이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바로 알아차리고[22] '그 망할 놈과 예측하지 못한 결과!'[23]라며 그를 찾으면 죽여버릴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견이가 고든의 빠루를 주워오고 일라이가 빠루를 고든에게 넘겨주며 '할 일이 생겼다'고 후속작을 암시하는 말을 하며 게임이 끝난다.
[1] "일라이가 죽음을 맞이하기 5년 전"이라는 문구가 대놓고 나온다. 다만 콤바인 요새(시타델)의 붕괴가 함께 언급되며, 하프라이프 2의 에피소드 시리즈들은 본편 하프라이프 2와 시간대 차이가 크지 않기에 (하프라이프 2 본편과 에피소드 시리즈 전부 합쳐 열흘 정도밖에 되지 않는 수준) 하프라이프 2 시점을 기준으로 봐도 무방하다.[2] 이 때 콤바인 솔저에게 가까이가면 밀쳐내고, 총을 빼앗으려하면 총을 뒤로 빼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면 콤바인이 손으로 문이 못 닫히게 막는다. 이 때 또 엘리베이터 버튼을 다시 누르려고 하면 총으로 버튼을 쏴 망가뜨리는 등 상호작용에 따른 세심한 스크립트가 짜여져 있다.[3] 전기충격으로 쓰러지는 일라이를 보고 알릭스는 무심결에 아빠(Dad)라고 말하지만 정황 상 어차피 콤바인은 해당 건물에 있던 모두를 체포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분대장으로 보이는 콤바인 솔저가 콤바인 스캐너가 투사하는 홀로그램 영상을 보면서 알릭스의 정체도 인지하고 있었다.[4] 이 개조된 스캐너는 러셀의 아지트까지 길 안내를 하는데, 다 도착할 때 쯤에 지나가던 스트라이더의 발에 차여서 파괴된다.[5] 이 벽화는 하프라이프의 스토리를 대략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중간에는 쇠지레를 든 고든이 추상적이면서 마치 신처럼 그려져 있다. 전작 하프라이프에서 람다 위성의 신호 유도와 니힐란스 처치로 보르티곤트를 해방시키면서 고든을 비롯한 주요 블랙메사 생존자들이 보르티곤트 종족의 구세주처럼 여겨진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셈.[6] 일단 자신이 직접 뇌 손상을 입었고 정수로부터 분리되었다고 말하는데, 겉으로 보기에도 살갗이 일부 벗겨지고 온 몸 군데군데에 붕대를 감았으며, 팔쪽과 머리 쪽에는 아예 기계 부품과 IC칩 같은 것들이 주렁주렁 박혀 있다. 콤바인의 실험체로 쓰였던 듯하다.[7] 이 보르티곤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르티곤트들은 동족끼리 텔레파시 같은 것을 할 수 있고, 이 연결을 정수라고 표현하는 듯하다. 하지만 이 보르티곤트는 자신의 뇌 손상 때문인지 아니면 동족들이 다 잡혀가서인지 동족들과 텔레파시로 대화할 수 없어서 정수로부터 분리되어 혼자가 되었다고 말한다.[8] 이 때 은신처를 떠나는 알릭스에게 선물을 주겠다며 나중에 먹으라고 죽은 헤드크랩을 던져주기도 한다. 당연하겠지만 알릭스는 먹지 않았다. 무슨맛이냐고 묻는 러셀은 덤[9] 가는 길에 어두컴컴한 길을 지나며 러셀에게 전쟁 전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해달라 하자 러셀은 샌드위치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갓구운 빵과 신선한 재료들을 차곡차곡 쌓아 입맛대로 먹는 한끼식사도 되는 음식이란걸 듣고 알릭스는 많이 놀란 반응을 보이는데, 콤바인이 지구를 점령한 후로는 식량들을 배급제로 지급해 그런 음식은 꿈도 꾸지 못할테니 놀랄만도 하다. 뜬금없이 샌드위치를 이야기 하는걸 보면 샌드비치를 염두에 둔 걸 수도..?.[10] 손잡이를 내려야 하는데 손잡이가 뚝 부러져버린다.[11] 이때 기차 안에서 처참하게 죽은 여러 콤바인들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콤바인 조언자들의 시체까지 있는 걸 보아 중요인원을 수송하던 열차로 추측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열차를 뒤집어 엎어버린게 오히려 다행인셈.[12] 압착버튼을 눌러 죽일 수도 있고, 그냥 안 누르고 둘 수도 있다. 두 가지 모두 도전과제가 있으므로 저장하고 죽인 뒤 불러오기로 그냥 가서 두 가지 모두 완료하는 것을 추천.[13] 그냥 비상 백업 전력이 아니다. 추락하는 볼트에 견인광선을 쏴 고정시켜 버린다! 콤바인의 기술력이 드러나는 부분.[14] 콤바인과 내통하는 여성이라는 점에서 하프라이프 2의 주디스 모스맨 박사와 비슷하다. 물론 본작에서 해당 인물은 주디스 모스맨과는 전혀 다른 인물로, 출시판에서는 그림자를 띄우기 위해 텍스처는 입혀지지 않은채 폴리곤만 적용된 3D 모델로 존재하고 유출된 데이터에서는 텍스처까지 입혀진 3D 모델이 공개되었다. 한편, 특유의 보브컷은 하프라이프 2 개발 당시 주디스 모스맨의 초기 설정이었던 헬레나 모스맨과 그 모습이 비슷하다.[15] 영문 챕터명이 Point extraction으로 하프라이프 2의 첫 챕터 도착 지점(Point insertion)과 묘한 대구를 이룬다. 일종의 수미상관으로 보일 정도.[16] 남자를 볼트에 가둘 때 남자와 함께 아파트 통째로 가두었다고 한다.[17] 플레이어의 뒷통수를 치는 서술 트릭으로 사실 블랙 메사를 뒤집어 놓고 사라진 남자는 G맨을 말하는 것이였다. 사실 다른 인물들이 감옥에 갇힌 인물이 고든임을 너무 확신하기도 하고 제작진들이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한 떡밥이 나올 것이라 이미 말했기 때문에 게임 마지막까지 G맨이 나오지 않음에 의아해서 대충 예상한 팬들도 있을 것이다.[18] 볼트를 유지하는 동력을 보르티곤트들에게서 추출하여 쓰는 이유도 나름 복선이다. 2편: 에피소드 1 인트로에서 보르티곤트들이 G맨을 막아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기 때문. 추가적으로 최종전투에서 알릭스가 중력장갑을 이용해 보르티곤트들과 같은 녹색빛 에너지 공격을 쓰는것도 설명된다.[19] 애초에 감옥을 파괴하기 전 실루엣을 보면 그때부터 이미 고든이 아니란걸 짐작할수 았다.[20] G맨은 정황상 시간의 흐름을 초월한 상태이므로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2에서 보르티곤트가 G맨을 방해해 고든을 자유롭게 한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분석하는 견해가 있다. 이렇게 해석할 경우 에피소드 2에서 알릭스가 치료를 받느라 보르티곤트들이 바쁜 와중에 G맨이 나타나 알릭스를 반드시 살려서 화이트 포레스트로 데려가야 한다고 고든에게 요구한 부분이 자연스럽게 설명된다.[21] 이 때 일라이가 고든을 부르기 직전에 HEV 보호복 특유의 기계음으로 체력이 낮아졌을 때의 경고 문구가 흘러나오는데(Warning, Vital signs critical. Seek medical attention. "경고. 생체 신호가 강하하고 있습니다. 치료를 받으십시오.") 눈치 채고 전율한 사람들이 많다.[22] 해당 시점에 좌측 계단층에서 G맨이 지켜보다가 사라진다.[23] 여기서 말하는 '예측하지 못한 결과'는 하프라이프 1의 대공명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세 번째 챕터의 이름(UNFORESEEN CONSEQUENCES)이고 G맨의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말버릇(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임과 동시에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에서 생사의 기로에 섰던 알릭스를 통해 G맨이 경고했던 말(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기준에서는 일라이의 죽음,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기준에서는 알릭스의 실종 혹은 납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