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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0 14:26:49

워즈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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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워즈맨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1.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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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엔 로봇과 초인의 혼혈로 태어나 저런 몸이 되었다는 설정이지만, 근육맨 단편 워즈맨 비긴즈에서 아버지는 초인 미하일맨(본명: 미하일 볼코프), 어머니는 인간 '나타샤 볼코프'인데,[1] 미하일맨이 강해지기 위해 기계 개조 수술을 받았다가[2] 그것이 아들에게 유전된 것이란 설정으로 바뀌었다. 미하일맨은 이후 시합 중 가면이 벗겨지자 폭주하며 상대와 심판을 살해하고 만다. 그리고는 죄책감에 링 위에서 자폭 스위치를 눌러 폭사.[3] 근육맨 29주년 기념 팬북 '니쿠만'에 수록된 단편에 실린 내용으로 현재는 공식 설정. 후에 나타샤는 워즈맨이 유년기일때 병사.[4]

어쨌든 태생과 추한 외모 때문에 어린 시절 따돌림을 당하고 자란 끝에 자신의 얼굴에 심한 콤플렉스를 가짐과 동시에 타인을 해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야성적인 초인으로 성장하였다. 어머니가 죽고 몇년 후 소련의 초인 양성소에 들어가는데 조국이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끼나, 사실 초인 레슬러 육성이 아닌 서방에 대항할 전쟁병기로 초인들을 이용하려는 그들의 음모를 우연히 알게 되어 분노하며 양성소를 탈출하다 평소 친하게 지내었던 동료 로봇초인 커맨더스의 추격에 위기에 처하지만 바라크다의 어드바이스로 파로 스페셜을 이용해 승리한다.

1.2. 근육맨/제21회 초인올림픽 더 빅파이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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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제 21회 초인올림픽 편. 그의 재능을 간파한 바라크다에게 인정받아 각종 레슬링 기술을 전수받은 제자로 초인올림픽에 참가한다.

처음에는 워즈맨 본인이 폭력적인 면도 있었고, 바라크다도 워즈맨을 통해 개인적 원한을 해소하려 하였기 때문에 잔학 파이트를 강요해서 피도 눈물도 없는 잔학초인으로 등장, 예선에서 스크류 드라이버로 티백맨의 몸을 꿰뚫고 머리를 뎅겅 뽑아 죽여버리거나,[5] 펜타곤의 날개를 뜯고 베어크로를 얼굴에 박아 죽 내리그어 리타이어 시키고[6], 자신의 필살기 베어클로로 라면맨의 관자놀이를 찔러 식물인간으로 만드는 등 상대를 잔혹하게 찢는 파이트를 선보였다. 또 전투 전에 면도를 하는 습관이 있다고 나오는데, 얼굴이 전부 기계라 그냥 심리적인 문제로 생긴 습관으로 보인다.[7]

하지만 이때부터 마음 한 켠에 따뜻한 부분이 있음이 드러나는데, 어쩌다 워즈맨과 부딪힌 비빔바를 바라크다가 채찍으로 때리려 하자 이를 저지하거나, 워즈맨을 무사히 지나가면 사면한다는 조건으로 사형수들을 연습 상대로 쓰는 와중에 손자를 만나기 위해 워즈맨을 지나치려는 노인 사형수는 그냥 살려주는 모습을 보인다.[8][9]

결국 결승전에서 근육맨과 싸우며 초인끼리 진정으로 겨루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정의초인으로 각성해 든든한 아군이 되었다.

참고로 근육맨과의 대전은 사방이 피로 뒤덮이는 꽤나 잔인한 경기인데, 전체적으로 순화된 애니판에서도 링 사방이 피범벅이 되는 잔혹한 경기로 묘사되었다.[10] 더불어 애니판은 42화에서 시작해서 47화까지 무려 6개 에피소드를 근육맨과 워즈맨의 대결로 채우기도 했다.

1.3. 근육맨/7인의 악마초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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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7인의 악마초인 편에서는 스테카세킹, 블랙홀을 쓰러뜨리고 만신창이인 근육맨을 대신해 아이돌초인군의 일원으로써 7인의 악마초인과의 5 vs 5 싸움에 참가하며, 그 상대는 집단의 보스인 버팔로맨.

10배의 초인강도를 가진 버팔로맨을 상대로 파이팅 컴퓨터의 이점을 살려 싸움에 임하고, 초인올림픽 이후 쓰지 않기로 마음먹고 봉인해두었던 베어클로까지 꺼내지만[11] 버팔로맨의 롱혼 하나를 잘라냈을 뿐, 결국 허리케인 믹서 4연타를 맞고 사망한다.[12] 그래도 이때 롱혼을 잘라낸 덕분에 근육맨이 목숨을 건지고, 버팔로맨 공략의 힌트를 얻는다. 싸움이 끝난 뒤 사탄의 숙청을 받은 버팔로맨이 초인 파워를 나눠주어 부활.

1.4. 근육맨/황금 마스크 편

황금 마스크 편에서는 근육맨을 제외한 다른 정의초인들과 마찬가지로 악마 6기사에게 초인 파워를 빼앗겨 싸움에 참가를 못하다가, 플래닛맨의 마기 안면 플래닛을 통해 강제로 소환된다. 이때 자신의 얼굴이 플래닛맨의 심장 부위 위에 있음을 깨닫고, 근육맨에게 자신을 희생해 모두를 구하도록 한다.
"어서 해, 근육맨! 너와 나의 우정은 거짓이었어!?"[13]

자신을 희생한 이후 완전히 죽지 않은 상태에서 악마 6기사에게 신체를 점거당하는데, 몸 속에 4층으로 된 링이 있었다. 워즈맨을 살리기 위해 축소된 아이돌초인군이 신체로 들어가며 남아있던 6기사와 이 4층 링에서 승부를 치른다. 정크맨이 정크 크래쉬로 척추를 찍거나 제어장치에 아수라버스터를 맞아 생사를 오가는 등 이래저래 고생하지만, 모두의 분투 덕분에 무사히 살아난다. 이 뒤로는 다른 정의초인들과 함께 해설역. [14]

1.5. 근육맨/꿈의 초인태그 편

꿈의 초인태그 편에서는 스승 로빈마스크와 함께 초인사제콤비를 결성해 초인태그전에 참가한다. 둘 다 강한 초인에 유대도 긴밀하여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으나...정작 태그전이 시작했을 때는 로빈마스크가 넵튠맨의 정체를 밝히는데 집착하는 바람에 그를 지키다가 더블 레그 수플렉스를 맞고 실명, 직후 크로스 봄버를 맞고 마스크를 사냥당하며 또 사망한다. 그래도 죽은 뒤에도 브로켄 Jr의 외침에 반응하여 철망 트라우마가 도진 몽골맨을 도와준다.

1.6. 근육맨/근육별 왕위쟁탈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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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초인태그 편에서는 부활 이벤트가 없었기에 왕위쟁탈전에서도 여전히 죽은 채로, 근육맨이 믹서대제의 파워 분리기에 당해 초인묘지로 날아갔을 때 등장. 초인묘지를 나가기 위해 4개 모으면 나갈 수 있는 생명의 구슬 3개를 근육맨에게 줘서 다시 싸움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15] [16]

이후, 마찬가지로 초인태그 편에서 사망했던 초인 명의 닥터 봄베에게서 살아있는 돌로 만든 인공 심장을 이식 받아 부활, 준결승전에서 기교팀의 선봉 더 만리키에게 처절히 당한 미트를 구해내며 근육맨 팀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초반에는 닥터 봄베의 실수로 심장만 살아났지 두뇌는 백지화 되어 고생하지만, 오랜만에 바라크다로 변장한 로빈마스크가 잔학초인의 기술을 되살려주고[17] 근육맨이 정의초인으로써의 마음가짐을 다시 일깨워주며 간판기 파로 스페셜로 멋지게 1승을 따낸다.[18]

하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지성팀의 일원인 맘모스맨에게 기습을 당해 시합에 참가하지 못하고, 지나가던 제로니모에게 자신을 대신해 근육맨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다행히 이번에는 죽지 않고, 근육맨 슈퍼 피닉스를 상대로 고전하는 근육맨을 응원하기 위해 정의초인군단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근육맨의 왕위 등극을 축하해준다.

2. 근육맨 2세

2.1. 부활 초인올림픽 더 리저렉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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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에서는 본디 초기에 신세대 악행초인에게 리타이어한 장면으로 등장했지만, 막상 헤라클레스 팩토리 설립 시에는 교관으로서 참여하지 않고 실종된다.

또한 평화가 찾아온 이후로도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강호를 찾아 싸움을 계속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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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클로에라는 초인이 케빈마스크의 코치, 세컨드로서 활약하는데 실은 그의 정체가 워즈맨이다. 워즈맨이 무명 초인이었던 자신을 키워준 로빈마스크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오버보디를 쓰고 국적까지 영국으로 바꿔가며[19] 케빈의 코치가 되어줬던 것이다. 하지만 작중에서 로빈 가문의 부흥을 위해 케빈마스크를 응원하면서도 분명 친구의 아들인 만타로의 가면을 벗기라고 말하거나 끝장을 내라는 등, 상당히 과격한 언행을 보여주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케빈을 서포트하여 로빈 다이너스티가 다시 초인계의 정점에 복권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지만 동시에 작중 잔혹함에 이골이나 자신의 은인이었던 악행초인 동료들에게서 돌아서기까지 한 케빈을 다시 잔혹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너의 아버지가 우승하지 못한 이유는 약해서가 아니라 악마같은 잔혹함이 없어서라고 끊임 없이 부추긴다.[20][21] 이 때문에 레곡스의 코어블록을 파괴해버리고[22] 이류힌(제트맨)은 과잉공격으로 팔이 뽑혀[23] 심하게 부상당한 상태에서 바닥으로 내팽겨쳐져서 미트가 받아주지 않았다면 죽었을 게 분명하며, 미트는 그런 이류힌을 구하다가 전신의 부상으로 결승전에서 만타로의 세컨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됐다. 심지어 부상으로 실려가는 미트를 보면서도 신경도 쓰지 않으며 어리석은 자라며 만타로를 도발하기까지 한다.

이후 케빈이 우승하자 체력이 다해 링에서 떨어지는 케빈을 받아내며 오버보디가 파괴, 정체가 드러나고 언젠가는 케빈이나 만타로의 상대가 되어 링에 오를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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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몇천 번을 싸웠다는 사람이 2세 1권에서 신인 악행초인들에게 발려서 드러누워 있었다. 아마도 이 시절에는 로빈마스크, 버팔로맨, 라면맨 등 정의초인들이 전원 노쇠되어 자기 몫을 못해주는 상황인지라 혼자서 고군분투했지만, 30분 타임 리미트에 걸린 뒤에 몰매를 맞아 리타이어하지 않았나 싶다. 선샤인이나 아수라맨의 발언으로 보건데 신인 악행초인들의 기량은 이전보다 못하면 못했지 결코 강하지는 않다고 하니, 워즈맨이 밀릴 건덕지는 타임 리미트 이외엔 없다.

2.2. 데몬시드 편

이후 데몬시드전에서 수력발전소에서 혼자 수련하다 정신을 잃고 사경을 헤메던 케빈을 구해준다. 그리고 중으로 변장하여 케빈에게 볼트맨을 격파할 힌트를 준다. 초인올림픽에서 케빈에게 과할 정도로 폭력을 강요하고 미트를 다치게 했던 속죄의 의미로 볼 수 있다.

2.3. 궁극의 초인태그

궁극의 초인태그에서는 헬즈 베어즈라는 곰인형을 뒤집어쓴 의문의 초인팀이 등장. 그리고 최근 이 멤버들 중 '벨몬드'의 정체가 워즈맨임이 밝혀졌다. 이 워즈맨은 21세기의 워즈맨이 타임머신에 몰래 밀항해서 과거로 온 것이다. 83년 시점에서 워즈맨은 이미 꿈의 초인태그헬 미셔너리즈에게 사망한 상태이므로 워즈맨이 둘이 되는 사태는 없기에 가능했던 편법이다. 나이는 이미 50대를 훨씬 넘었지만 로봇초인이기 때문인가 육체 노화가 없고 전투력도 예전 이상. 세상이 평화로워진 뒤로도 몸이 무뎌지지 않도록 몇천 번이 넘는 싸움을 계속해 해왔다고 한다.

죽음의 위기에 처한 로빈 가문을 돕기 위해 부득이 밀항을 했다고 하며, 맘모스맨을 악행초인이 되기 전에 발굴해서 정의초인으로 조련시켜 마이클로 위장시키고 자신의 파트너로 삼아 토너먼트에 도전하고 있었다. 또한 동시에 세이우친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고심하는 등 정의초인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넵튠맨에게 정의초인이자 파트너인 세이우친을 마치 짐승처럼 대하고 있다고 타락했다고 하면서 자신도 맘모스맨을 짐승처럼 다루고 있다(휘파람으로 다루는 등). 물론 넵튠맨과는 달리 파트너에게 폭행 등을 하지 않고 상냥하게 대하였지만, 정의초인으로 되돌아온 세이우친을 맘모스맨이 공격하려고 하자 맘모스맨을 제재하기 위해 걷어찼다. 과연 기행마스크로빈마스크의 제자라는 평이다.

그러나 맘모스맨이 경기 중 악행초인으로 턴힐하여 워즈맨과의 팀 계약을 파기하고 넵튠맨과 팀을 짜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워즈맨은 30분 타임 리미트 때문에 맛이 가있는 상태에서 넵튠맨과 맘모스맨에게 처맞고 떡실신 당해서 병원에 실려간다. 정황상 사망한듯. 이렇게 그는 이번에도 강자 띄우기의 희생양이 되었다.

헌데 만약 이겼다 하더라도 다음 상대는 전개상 높은 확률로 파이브 디제스터즈였으니 차라리 미리 패할 거 빨리 패한 것이 다행이었다는 말이 많이 나온다. 넵튠맨과 맘모스맨이 당한 것만 봐도 솔직히 워즈맨은 어떻게 될 지 뻔히 보일 수준. 팬들조차 '빨리 멋있게 탈락해서 다행이야' 라고 할 정도니 말 다한 셈. 이들을 상대로 워즈맨은 맘모스맨이 있다 하더라도 30분 리미트라는 리스크를 안고 회복 능력이 있어 장기전이 특기인 시간초인을 상대로 싸웠다가는 백전백패인 데다가 잔학의 극도를 달리는 그들과 싸우면 어떻게 될지는 뻔하다.

하지만 그대로 그냥은 쓰러지지 않고 자신의 몸에서 어떤 부품을 꺼내며 리타이어하는데 문제는 카오스 아베닐의 고아원에서 응원온 꼬마 켄타의 앞에 떨어져서 켄타가 보물로 하겠다고 챙겼다.

그런데 로빈마스크의 아내 알리사가 위독해지자 그 칩이 빛을 내었고 칩의 내용을 살펴보니 워즈맨은 항상 자신의 정비도 게을리 하지 않아서 20세기보다 강한 21세기의 워즈맨으로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의 부품이라면 좀 더 고도의 의학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지도 몰라 알리사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던져주었다. 결국 의료기기에 넣은 워즈맨의 칩 덕분에 알리사는 살아날 수 있었지만, 의료기기의 화면이 워즈맨의 얼굴이 되고 기계음 대신 코-호- 소리를 내고 있어 감동적인 장면이었지만 어느 의미로 개그를 연출해 버렸다.

현재는 로빈이 워즈맨의 칩을 들고 넵튠맨을 구하기 위해 난입. 파이팅 컴퓨터인 워즈맨은 21세기가 되면서 그 능력이 더욱 발전하여 사실 넵튠맨과의 시합이 시작될 때부터 넵튠맨의 속마음과 심장의 이상을 알고 있었고, 그의 심장을 고치기 위한 뭔가를 준비해 두었다고 한다. 2세들은 이런 레전드의 뜨거운 우정 파워에 감동한다.

그리고 로빈에게 칩을 건네받은 카오스가 엑조틱 물질을 분사하며 워즈맨의 칩을 넵튠맨의 심장에 대자, 산산조각난 심장이 모여들더니 심장 소리가 후지산 꼭대기에서 기슭까지 들릴 정도로 힘차게 고동치며 다시 재생한다. 무슨 이유에선진 알 수 없지만 워즈맨의 칩이 빛을 내자 잘려나간 넵튠맨의 쇠압정이라든가 가면도 다시 원상복구, 넵튠맨은 왼팔을 빼곤 완전히 소생한다. 페이스 플래시 쌈싸먹는 워즈의 포스

그리고 레전드 초인들은 구근을 받아 치료되거나 부활하는데 구근으로 못 살아났다. 아무래도 21세기의 워즈맨이 부활하지 않아도 역사 자체엔 큰 변화는 없어서 그런 듯. 결말부에 미래로 돌아가려는 뉴 제너레이션즈의 케빈마스크호에 시체로 탑승했다.[24]

3. 신 근육맨

3.1. 근육맨/완벽초인시조 편

3.1.1. vs 폴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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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근육맨에서 왕위쟁탈전 때의 상처를 전부 치료하고 완벽초인에 대항하기 위해 아이돌 초인들과 함께 링으로 복귀. 아직 상대는 안 나왔으나 왕위쟁탈전에서 워즈맨을 리타이어시킨 맘모스맨[25] 유사한 형상의 북극 초인인 폴라맨과 대결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으나,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로빈마스크의 말에 동조하며 땅 속에서 베어클로만 출연.

다른 초인들에 비해 늦은 이유는 전 시합에서 잭 티가 온천을 판 탓에 피라미드가 무너져서 땅 파고 왔다고...[26]

이후 폴라맨과 곰발톱 대결의 공방전을 벌이며 선전하지만, 로빈의 사망으로 인해 이성을 잃는다. 지금까지의 냉정하고 전략적인 파이팅 스타일을 버리고 폴라맨을 정면으로 때려눕혀 죽일 각오로 무모하게 달려들다 빈틈이 많아 오히려 역으로 당해 머리를 맞아 정수리 부분이 찌그러지고 베어크로마저 부러지는 등 심각한 데미지를 입는다.

그러나 그로기 상태에서 로빈의 환영에게 격려를 받아 정신을 차린 워즈맨은 다시 냉정한 자신의 파이팅 스타일로 돌아와 차근차근 관절기로 거구의 폴라맨의 팔다리부터 공략해 나간다.

그러나 기껏해야 기계라면서 폴라맨에게 조롱당하는 워즈맨은 그때까지 입은 데미지가 심각한 데다 활동 제한 시간도 얼마 안 남아 제대로 들어가 폴라맨의 아킬레스건을 끊어놓기 직전인 워즈 레그 브리커마저 역공당해 폴라맨의 피니시 홀드를 맞으며 활동 제한 시간의 30분이 다하지만[27], 그 순간 동료 정의초인들의 격려에 새로이 버전업 된 우정 파워가 발동해 부활, 활동 제한 시간이 조금 연장된다. 완력의 폴라맨의 기술을 힘으로 풀고 탈출해 역으로 네메시스에게 패배한 로빈의 신기술인 타워브리지 네이키드로 목, 허리, 다리에 강한 데미지를 주고 그 뒤 마무리는 역시 자신의 기술이 아니면 안된다며 파로 스페셜을 먹인다.

과거에 여러 하등초인들이 풀어낸 기술이었다며 파로 스페셜의 탈출을 시도하는 폴라맨이었지만, 활동제한 시간을 훌쩍 넘겼는데도 예상의 10배 이상의 힘에 당황. 워즈맨은 과거에 파로 스페셜이 실패했던 이유는 자신의 마음에 망설임이 있었기 때문이고 지금의 자신은 망설이지 않겠다며 홀드를 더욱 굳힌다.

그러나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해 모든 초인들이 당황하고, 워즈맨도 비가 오는 것에 정신이 팔려 손목 홀드가 약해지자 폴라맨은 하등초인들의 약점은 과거의 트라우마에 얽매여있는 것이라면서, 근육맨과의 일전에서 패배한 그 시합 때의 상황을 재현해 주겠다며 풀려난 한쪽 팔로 워즈맨의 마스크를 사냥해버린다. 그때와 같이 맨 얼굴이 드러나면서 다른 모든 초인들이 경악하고 폴라맨도 모두 너의 얼굴을 보고 웃고 있다며 워즈맨을 조롱하지만 이미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한 워즈맨은 그게 어쨌냐며 트라우마였던 얼굴을 가리던 마스크를 오히려 쳐버리고[28] 침착하게 파로 스페셜을 재개, 초인은 얼굴로 승패를 정하는게 아니라며 폴라맨을 파로 스페셜 디 엔드로 완전히 쓰러뜨린다. 이후 땅에 떨어졌던 가면을 다시 쓰고 폴라맨이 워즈맨을 칭찬하며 다시 일어나서 자신도 완벽초인이니 여기서 쓰러질순 없다고 하지만 폴라맨의 데미지를 측정한 워즈맨은 무리라며 내 쪽으로 오지 못하고 5초후 쓰러진다고 대답하고 결국 폴라맨도 비틀거리다 링 포스트에 부딪치며 쓰러지고 워즈맨은 훌륭히 스승의 명을 완수하여 폴라맨과의 대결에서 승리한다.

완벽시조와 악마기사들의 1차전이 끝난 후에는 2차전을 관전하고 용서받지 못할 세계수에서 로빈마스크를 쓰러트린 네메시스를 상대하려고 했지만, 라면맨에게 제지당해[29] 이번에도 관전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 후 라면맨마저 패배하고 실버맨의 제안으로 근육맨 VS 네메시스의 매치업이 성사되었을 때 테리와 함께 세컨드를 자처해 많은 도움을 준다. 근육맨에게 충고를 해주고 근육맨이 도망치려고 해도 말 없이 지켜보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3.2. 근육맨/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 편

이후 근육별에서 개최한 시상식에 참가했다가 대마왕 사탄이 친 결계 때문에 다른 동료들과 함께 나오지 못하게 되었고, 티백맨오메가 켄타우로스의 육창객의 일원인 헤일맨과의 싸움에서 간접적으로 언급한다.[30]

3.3. 근육맨/초신 편

육창객 편이 한창 진행되는 내내 다른 정의초인 동료들과 함께 머슬검 궁전에서 갇혀 있다가 대마왕 사탄이 저스티스맨에게 패배하고 나서 결계가 풀리고 초인신들 중 초인의 절멸을 바라는 세력이 수장 조화의 신을 필두로 하천을 감행해 초신으로 자칭하며 또다른 거대한 싸움의 막이 오르자 더 맨의 제안으로 싸울 수 있는 정의초인들 8명이 각각 2명씩 팀을 짜서 더 맨이 제시하는 어떤 장소로[31] 향하게 되는데 워즈맨은 라면맨과 팀을 짜게 된다. 초대 근육맨에서 이 둘이 어떤 인연인지를 아는 사람들에겐 굉장히 묘한 장면.그리고 도착한 곳에 대기하고 있던 피닉스가 보낸 정보원의 정체는 다름아닌 맘모스맨.

맘모스맨코카서스맨을 쓰러뜨리고 링이 무너져 맘모스맨도 사망한 후, 초신 태그팀 마이티 허큘러스도 패배하자 조화의 신이 천상 출입여부 가능 자격을 인정하여 남은 초신 8명에 맞춰 바벨탑에서 그들과 겨룰 대표 초인 8명을 정할 때 지원하여 리얼 딜즈의 일원이 된다.

초신과의 제 2차전에서 첫 타자로 나선 제로니모와 디 엑스큐셔너와의 싸움에서 제로니모가 승리를 거머쥐게 되고, 패배한 디 엑스큐셔너한테서 초신의 초인절멸목표에 진실이 드러나게 되는데, 자세한 진실은 디 엑스큐셔너 작중 행적 참조. 이후 승리한 제로니모는 최상층으로 전송하게 된다.

진실을 듣게 된 아수라맨과 선샤인이 앞서 신의 자리에 향하는 쟁탈전에 앞서 나가버리며, 최소한 남은 자들끼리 함께 가자고 제안하나, 로빈은 근육맨에게 억지로 선을 긋고 나서라도 자신 또한 친구이자 라이벌로써 두 번 다시 없을 근육맨과의 싸움을 기회를 두고 적대하기로 마음 먹게 되고, 그걸 들은 넵튠맨 마저 떠나게 된다. 버팔로맨과 근육맨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언젠간 다시 재회 할 것을 믿고 셋이서 나아가기로 결정하게 된다.

다음 초신이 있는 플로어에 도착하며 거기서 기다리느라 지쳤다고 반기는 초신이 기다리고 있었다. 워즈맨, 버팔로맨, 근육맨을 본 초신은 나름대로 기다린 보람이 있을 거 같다며 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 기대된다며 말한다. 이 셋 중에서 선두로 나설것은 누구인지 정하려던 찰나,

직접 나서겠다며 로빈의 태도를 보고 의문이 들게 되며, 로빈을 다시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까 여러 가지 생각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며, 정확히는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이 산더미 같았지만 제일 먼저 이야기 해야만 할 말을 떠오르지않아,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로빈은 근육맨과 자신에게도 거리를 두고 있는 것 이라며 여기게 되었고, 저번에 봤었던 악마장군과 더맨의 싸움에서 '제자의 임무는 스승을 뛰어넘는 것'을 하기로 결정하고, 과거 최고의 승부를 보여주었던 근육맨과 버팔로맨의 앞에서 초신과의 싸움에 돌입한다.

그때 그 순간, 망토로 가려진 초신이 곧 바로 모습을 드러내 기습하기 시작한다.

3.3.1. vs 오닉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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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소개하며 플라잉 보디 어택으로 기습해오는 오닉스맨을 잡아서 막고 데들리 라이드와 길로틴 드롭으로 반격하지만 한 손에 다리가 붙잡히며 반격당한다. 파이팅 컴퓨터로서 상대의 수를 먼저 읽어내던 그 워즈맨이 선수를 빼앗기는 것에 근육맨이 의문을 가지자 초신 쪽이 더 앞을 읽고 있다면서 상대하기 힘든 상대로 판단한다.

오닉스맨과 공방을 주고받던 중 어깨의 갑옷이 파손되며 기계 부품이 드러나자 너도 로봇초인이냐고 묻지만 오닉스맨은 로봇초신이라며 반박. 동요하던 도중 파로 스페셜과 유사한 관절기인 블랙켄 오버 라이더에 당한다.

오닉스맨의 기계로 된 신체에 대해 집요하게 따져서 처음부터 기계였던게 아니라 육체개조를 했다는 답변을 받고 논쟁을 계속하던 도중 오닉스맨이 건 태클을 피하고 엠파이어 엘보 스탬프를 건다. 하지만 엎어치기에 반격당하고 베어클로로 응전하려 하나 간파당해 암바로 오른쪽 팔이 꺾인다.

근육맨에게 조언을 받은 후에도 반격을 당하지만, 스스로 목에 상처를 내 스파크를 일으켜서 오닉스맨의 홀드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컴퓨터를 정지시켜 본능만으로 공격하자 오닉스맨은 이를 간파하지 못하고 베어클로에 찔린다.

곧바로 반격을 시도하는 오닉스맨을 롤링 소배트로 저지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떠올려서 일부러 회선을 끊었냐는 근육맨의 말에 자신의 컴퓨터 두뇌를 두려워하던 근육맨에게 자신이 졌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본 끝에 답을 찾았다고 답하며 근육맨도 그것이야말로 정의초인 강함의 비밀이자 희망의 끝에 보인 답인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라고 말한다.

다시 달려든 오닉스맨과 한쪽 팔이 부러진 상태로 힘겨루기에 돌입하고 오닉스맨을 압도한 뒤 근육버스터를 명중시킨다. 하지만 오닉스 건틀렛에 목을 찔리고 크라이시스 타이푼이란 기술에 당한다. 기술에 당한 이후 일시적으로 정지했으나 정신을 차린 후 드롭킥을 날려 자세가 무너진 오닉스맨에게 파로 스페셜을 시전한다.

최후의 카지바노 쿠소치카라를 시전하며 오닉스맨을 쓰러뜨리려하나 오닉스맨은 곧바로 힘을 내며, 빠져나오게 되었고, 오닉스맨은 자신에게 신을 뛰어넘으려고한 초인의 오만함이 보인 모독의 죄를 갚겠다고, 상공으로 날려보내 블랙켄드 오라이더라는 기술에 당하게 된다. 큰 데미지를 입어 다운상태에 들어가게 되고, 카운트를 세는 사이 이를 지켜본 근육맨은 크게 걱정하나. 근육맨에게 걱정하지말라는 듯 애써 웃으며 아직 시합은 끝나지않았다며 희망을 잃지않으며 다시 일어나더니...
워즈맨: "그래, 맞아 이미 진작에 한계를 뛰어넘었지. 그러니까... 이제 한방 밖에는 쓸 수 없어."
버팔로맨: "한 방? 너 설마!"

마치 버팔로맨과의 싸움에서 시전했던 그때의 이론을 준비하는 듯한 태세를 취하게 된다. 이미 오닉스맨에게 양팔과 어깨가 부러져 베어클로를 휘두를 힘도 한번 밖에 남지 않은 상황, 버팔로맨은 이미 워즈맨의 의도를 직감했는지 '그걸' 할 셈이냐고 묻고 이해하지 못한 근육맨에게 워즈맨은 과거 버팔로맨이 7인의 악마초인을 이끌고 정의초인군에 도전했을 때 자신이 썼던 1200만 파워 스크류 드라이버를 언급하자 근육맨도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경악한다.

그러나 지금 워즈맨이 상대하는 초신 오닉스맨의 초인강도는 버팔로맨과 비교해도 거의 10배, 워즈맨과 비교하면 100배에 육박하는 9999만 파워. 그 격차를 메우기 위해 또다시 그 이론을 사용한 스크류 드라이버를 시전하면 죽을 거라고 버팔로맨이 경고하지만 워즈맨은 이미 알고 있다며 워즈맨 스마일을 내보이고 당황하는 근육맨에게 목숨을 걸고 지키고 싶은 것이 이 세상에 있다고 ,식어버린 자신의 심장에 다시 한번 불을 붙혀 온기를 알려준 그를 만나서 정말 기뻤다고 말하자[32] 근육맨은 눈물을 쏟으며 함께 살아돌아가자고 외친다.

그러자 버팔로맨은 아타루였다면 '친구의 결정에 경의를 표하라'고 말했을 거라며 근육맨을 진정시키고 워즈맨도 어차피 이 시합에서 지면 자기 목숨은 없으니 그렇게 된다면 조금이라도 미래에 희망을 남기고 싶다고 말하며 설령 근육맨이었어도 지금 자신 같은 상황이었다면 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고 말하자 근육맨은 과거 플래닛맨과 싸웠을 때를 회상하며
워즈맨: '너와 나의 우정은 보여주기였던거야?!'
근육맨: '보... 보여주기가 아니야!'
근육맨: 보... 보여주기가 아니야... 보여주기가 아니야!!
워즈맨: 너.는.최.고.의.친.구.

결국 죽음을 각오한 워즈맨의 뜻을 존중하고 워즈맨도 그런 근육맨의 배려에 그를 최고의 친구라 부르며 슈퍼 우정 모드를 발동, 오닉스맨에게 당해 제대로 쓸 수 없던 양팔을 높이 들어올리자 여태껏 이를 지켜보던 오닉스맨도 재밌는 짓을 시작하는 거 같으니 네 최후를 지켜보겠다며 블랙켄 오버 라이더의 자세에 들어가려 하나 워즈맨은 이를 도움닫기로 피하고 코너 포스트에 올라간 뒤
100만 파워+100만 파워로 200만 파워! 평소의 2배의 점프를 더해서 200만 파워 x2로 400만 파워! 그리고 평소의 5배 초회전을 더해 400만 x5로 2000만 파워! 그렇지만 이걸로는 부족해! 최후의 한 수는... 슈퍼 우정 모드 폭축[33]! 발동한계 시간 5초! 이것이 내 최후의 한계...
아슬아슬하게 신에게 닿는 1억 파워 스크류 드라이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신에게 닿을지도 모를 1억 파워 스크류 드라이버를 사용해 오닉스맨에게 돌진하고 오닉스맨도 지지않고 오닉스 건틀릿을 빼든 뒤 정면에서 이를 맞받아치는 순간 눈부신 섬광이 링 전체를 메운다. 1억 파워 스크류 드라이버에 결국 오닉스 건틀릿이 맥없이 부러져버리고 오닉스맨의 복부를 크게 박살내어 워즈맨이 이긴줄 알았으나, 그 한방에 모든 힘을 소모했기에 결국 워즈맨도 기능이 다운되면서 무승부로 끝나버린다. 다행히 시합 종료 후 정신을 차린 워즈맨은 오닉스맨의 가면에 금이 가는 것을 보고 링 매트를 찢어 얼굴을 가려주는데 오닉스맨은 기계신체에 자부심을 가진 만큼 자신의 맨얼굴이 보기 흉한데도 불구하고[34] 오히려 천을 치워버리며 워즈맨이 방금 한 행동이 그 나름의 '상냥함'이란 개념인 걸 자신도 알겠고 그 상냥함이 자신과 워즈맨의 최대의 차이이며 그 차이 때문에 자신이 마지막에 초인에게 따라잡힌 모양이라며 치하해준다.

오닉스맨이 기계 자체의 선악에 대해 묻자 오닉스맨 덕에 깨달았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무승부임에도 불구하고 오닉스맨에게 합격을 인정받으며 바벨탑의 최상층에 전송된다.

3.4. 근육맨/시간초인 편

3.4.1. vs 페시미맨

바벨탑의 최상층에서 더 맨과 더 원으로부터 사건의 내막을 전해 들은 직후 일행이 더 맨파와 더 원파로 나뉘자 자기는 근육맨, 넵튠맨과 함께 더 맨파를 선택했고 함께 초인묘지로 소환된다. 더 맨이 이번 일의 원흉이 된 시간초인 세력을 소개하며 그들이 향할 목적지를 소개하는데, 자기 고국인 소련의 파톰스키 크레이터가 보이자 경악하더니 망설일 필요도 없다며 즉시 그리로 향한다.

이 파톰스키 크레이터는 SKGB의 본부, 즉 워즈맨의 초인 레슬러 생활이 시작된 곳이었다. 자기가 상대할 시간초인도 이 안에 있다는 사실을 직감했지만 난동을 부리고 탈주[35]했던 적이 있는지라 망설이던 도중, 침입자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초인병사 안드로이드 살다트 중 하나가 자기를 발견하고 달려들자 제압한 뒤 그의 가면과 옷을 뺏어입고 페시미맨과 대치하는데 그 모습은 다름 아닌 클로에.

이후 페시미맨과 가볍게 공방을 주고 받으며 이 세상에 실망한 적은 있어도 눈을 찡그리고 잘 보면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피력하고, 진정한 절망을 가르쳐주겠다는 으름장에 배우는 것은 네 쪽이라며 응수한다.

다른 솔다트들이 링을 포위하고 코왈스키 장관이 페시미맨에게 투항을 요구하자, 동료인 너와 함께 사살하려 들다니 매정한 녀석들이라는 페시미맨의 말에 여기는 원래 그런 곳이라며 응수했다. 전원을 때려눕히고 시작해도 상관없다는 페시미맨을 끝이 없으니 자신에게 맡기라고 제지하며 솔다트의 말투를 흉내내어 '이 이상 나의 동포들을 이 녀석이 파괴하는 것은 볼 수 없으니, 여기는 나에게 맡겨달라'고 요청하자, 안 그래도 시설의 예산 때문에 이 이상의 파괴도 곤란하던 코왈스키 장관이 그를 고성능 솔다트라고 판단하여 너라면 그 녀석을 제압할 수 있냐고 질문하고, 그럴 가능성이 제일 높다는 계산이 나왔다는 워즈맨의 답에 총공격을 일시 중지하나, 페시미맨에게 조국이 자랑하는 과학력을 보여줄 것을 요구한다. 워즈맨이 이걸로 방해는 없을 것이라고 하자, 페시미맨은 마음에 드는 재주꾼이니 너와의 1대1 대결에는 여기보다 더 어울리는 장소가 있다며 워즈맨을 안내한다. 그렇게 페시미맨을 따라간 도착지는 파톰스키 크레이터. 페시미맨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초인들의 대결은 링 위에서 벌어졌는데, 어째서 그렇게 불리는지에 대해 질문한다. 어원까지는 모르겠다는 워즈맨에게, 페시미맨이 설명하길, '링'이란 것은 고리를 의미하며, 사각형의 링을 사용하기 이전 격투장은 로마의 콜로세움이나 현대까지도 이어져온 그레코로만 레슬링의 시합장처럼 원형인 것이 보편적이었다고 말하면서, 이 수수께끼가 많은 크레이터도 원형이라고 덧붙인다. 설마 하는 워즈맨의 말에, 페시미맨은 그 생각이 맞다며 날아올라 이곳은 초고대의 초인들이 싸워온 격투장이라 엄청난 에너지가 잠들어 있는 것을 시간초인이기에 안다는 말과 함께 에너지를 주입해 본래 이 장소에 있던 원형의 링의 모습을 드러나게 한다.

워즈맨과 함께 나온 각 초인들끼리의 매치가 준비되고, 이를 지켜보던 더 만리키가 재등장하게 된다. 페시미맨 앞에서 있는 워즈맨을 보고 처음보는 초인인데, 어디서 본 적이 있는거 같다는 말과 함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자, 자신을 클로에라 자칭한다.[36] 페시미맨이 클로에 같은 존재 = 양산되는 솔다트에게도 이름이 있다는 것에 나름 감탄하다가 '마치 여자 같은 이름이지 않냐'고 실소하며 도발하자 워즈맨은 냉정하게 '클로에 롤링 피아트크라비치' 라는 홀드기로 그를 몰아붙이며 응수한다.[37] 그럼에도 페시미맨이 더더욱 클로에라는 이름으로 도발하자 워즈맨은 쓸데없는 탐색은 필요없다라고 응수하면서도 1가지 감사한다고 말한다. 페시미맨의 도발과 욕설 덕분에 자신의 뿌리를 떠올리게 되었다면서 워즈맨이 배웠던 격투기 기술은 존경하는 스승에게 물려받은 것이고 그 소양은 이상한 몸으로 태어난 자신에게 그 이름을 생각해 주었던 부모로부터의 애정에 의한 태생부터의 선물이라고 말한 뒤에 더더욱 기술로 페시미맨을 압박하다가 페시미맨이 그 기술에서 벗어나 반격하고 거기에 워즈맨이 다시 관절기술로 페시미맨을 압박하는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1억 파워 앞에선 관절기의 효용이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했고 안쪽의 정체를 밝혀버리려는 페시미맨의 거센 공격으로 오버보디도 금이 가면서 결국 회심의 마하 펄버라이저도 막히자 즉시 베어 클로를 전개해서 스크류 드라이버로 변경해서 반격 후 오버보디가 전부 부서지면서 워즈맨으로서의 정체를 드러내게 된다.

이에 더 만리키는 워즈 레그브레이커에 다리가 부러진 일을 이야기하며 경악, 페시미맨은 자신과 같은 로봇초인이라 기대된다며 카포에라식의 공격을 해오니 워즈맨은 베어 클로를 수납한 뒤 로프를 잡고 회전해 619로 반격, 페시미맨이 쓰러지자 코너 포스트에 올라가 플라잉 헤드벗으로 머리를 가격하는 '워즈 이스토리비치리'를 시전하며 '정체가 들통나더라도,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은 이 시합에서 이겨야 한다'고 선언한다.

코왈스키 장관과 함께 있던 두 사람은 처형부대를 출동시키자고 간언하나, 코왈스키 장관은 '불쾌하긴 하지만 시설을 나간 뒤로 얼마나 성장했을지 궁금하니 지켜보도록 하자, 처형은 그 뒤에도 늦지 않다'며 제지한다.[38] 기상한 페시미맨은 그 완전히 정확한 로봇초인 같은 공격을 보고도 눈치채지 못한 스스로를 비웃으며 다시 카포에라식의 공격을 전개하지만, 워즈맨은 하이킥으로 반격한 뒤 다시 코너 포스트 위에서 로프에 걸쳐진 페시미맨의 후두부에 길로틴 드롭을 날린다. 페시미맨이 비틀댈 뿐 다운되지 않자 스크류 드라이버를 시전하고, 페시미맨은 허를 찔린 아까처럼은 되지 않도록 압도적 파워를 보여주겠다며 마하 펄버라이저를 저지한 자세 그대로 막아내려 했다. 워즈맨은 파워 차이의 시연으로 공포감을 심어주려는 전략은 얼마 전의 자신이었다면 통했겠지만 최근 막 페시미맨과 비슷한 정도의 초인강도를 가진 상대와의 싸움을 경험했기에 지금의 자신에게는 통하지 않는다고 일갈한 뒤 스크류 드라이버를 캔슬해 공중에서 페시미맨의 뒤를 잡아채 팔의 파이어 버드와 목을 다리로 잡아내고, 강렬한 엘보를 마구 내리친다. 페시미맨은 한쪽 다리만으로 건 느슨한 클러치 따위 자신에게는 걸리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며 풀어내자 워즈맨은 워즈맨 스마일과 함께 오닉스맨의 블랙켄드 오버라이더를 사용하지만, 파이어버드 건슬링거를 사출하면서 기술이 해체되고 만다.

뒤이어 팔에 있는 밧줄로 워즈맨의 몸을 휘감으며 골드러쉬 드라이버의 자세로 들어가자, 워즈맨은 그 밧줄을 베어클로로 자르려 하지만, 역으로 베어클로가 부러지게 된다.
그리고 페시미맨이 반대쪽 팔로 워즈맨을 구타하며 자신의 로프는 평범한 밧줄이 아닌, 초인경도 9 사파이어에 필적하는 특수한 카본 파이버제 로프라서 워즈맨의 베어클로는 이빨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조롱한 뒤, 희망의 빛이 어쩌니 지껄인 워즈맨이 본인과 함께 세상을 부정하는 미래를 부디 보고 싶다는 말과 함께 골드러쉬 드라이버로 다시 한 번 워즈맨을 쓰러뜨린다.

그리고 쓰러진 워즈맨에게 이렇게 동료들과 따로 떨어진 산 속이면 그들의 전매특허인 '우정'의 성원도 닿지 않을 거라며 모든 수가 다한 지금 상황에서도 '희망'이라는 단어를 말할 셈이냐고 묻는데, 이 모습을 보던 코왈스키 장관의 부하가 이래선 처형 부대를 보낼 틈도 없이 워즈맨이 패배할 거 같다고 하자, 코왈스키 장관은 오히려 잘됐다며 워즈맨에게 심어둔 비책의 모드를 발동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말한다.

SKGB에서 탈주한 이후, 지금껏 그 모드를 갖고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았던 워즈맨이지만, 아직 그 모드의 반응이 살아있다는 닥터의 말에 장관의 부하는 그 반응이라는 게 뭐냐고 묻는데, 닥터는 워즈맨이 입은 코스튬은 본래 SKGB에서 제작해 전달한 물건이고 그 코스튬에는 어떤 비밀 모드가 구비되어 있었으나, 그 비밀 모드를 위한 최종실험 이전에 워즈맨이 탈주했다고 설명한 뒤, 그러니 지금이야말로 그 최종실험을 재시작할 기회라고 코왈스키 장관에게 재시작을 요청한다.

당연히 코왈스키 장관도 세간의 녀석들이 모르는 저 코스튬의 진정한 공포를 알려줄 최종실험을 8년 만에 재기동할 것을 명령하고, 닥터가 어떤 기기를 작동하자, 쓰러져 있던 워즈맨이 갑자기 괴로워하더니 워즈맨의 코스튬이 전신에 가시가 돋아난 위압적인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39]


[1] 엄밀히 말하자면 나타샤 '볼코바'가 맞다. 러시아인의 성씨는 성별에 따라 형태가 변하기 때문이다.[2] 그와중에 미하일맨을 개조한 박사가 록맨의 Dr. 와일리랑 비슷하게 생겼다.[3] 이때 미하일맨이 남긴 유언은 "니콜라이... 나타샤... 아빠는 신의 영역에 함부로 발을 들인 대가를 받아야한단다... 안녕(До свидания)..." 미하일맨이 로봇초인이 된 이유가 가족을 위해서라도 영원한 강함과 젊음을 손에 넣기 위함인걸 생각하면 비참하기 그지 없는 유언이다. 다만 미하일맨이 바라던 영원한 강함과 젊음은 워즈맨이 물려받았기 때문에 소원을 어떤의미로는 이루기도 했다.[4] 나타샤는 워즈맨에게 "너에겐 로봇 초인의 냉혹한 피가 흐르고 있지만 아버지의 상냥한 피가 더 많이 흐르고 있다는걸 잊지 말아달라."라는 유언을 남기고 병사한다.[5] 티컵 같은 티백맨 머리의 홍차를 벌컥벌컥 마시고 버린건 덤.[6] 펜타곤은 이때 죽음은 면했지만 인터뷰에서 이때 일의 뒷수습과 관련 초인협회에 대한 실망과 불화로 고국으로 돌아가버린다고 선언했고 꿈의 초인태그 때서야 악마초인인 블랙홀과 태그팀으로서 돌아왔다.[7] 작중에서도 등장 초기 면도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얼굴은 실루엣 처리 되어있고 애니판에서는 어두운 배경에 붉은 눈까지 번쩍여 상당히 무섭다. 정의초인으로 전향한 후에는 면도를 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8] 이 때 바라크다는 실수했다면서 워즈맨을 질책했지만, 비빔바는 실수가 아님을 눈치 채고 있었다.[9] 애니판에서는 이후 워즈맨과 근육맨의 결전에서 나머지 사형수들도 기절만 시켰을 뿐 죽이지는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다. 또한 니카이도 마리의 유치원생이 자신에게 부딪혀 넘어지자 일으켜주려고 손을 내미는 장면도 추가되었다.[10] 심지어는 관객석으로도 피가 막 튀어서 실신하는 관객들까지 나올 정도.[11] 이때 유명한 1200만 파워의 워즈맨 이론이 등장한다.[12] 여담으로 신근육맨에 등장하는 비슷한 디자인의 기계초인인 터보맨도 허리케인 믹서의 태그기 버전인 롱혼 트레인을 4연타 맞고 사망한다.[13] 냉혹한 기계초인이었던 워즈맨의 심경 변화를 나타내는 명대사. 이 장면은 신근육맨의 오닉스맨전에서도 회상으로 등장한다.[14] 아수라맨 전을 앞두고 근육맨이 나타나지 않자 트래쉬 토킹을 시전하는 아수라맨에게 덤볐다가 단숨에 아수라버스터에 잡히는 장면이 있긴 하다. 단, 이때는 치료 직후인데다 작아진 정의초인들을 빼내느라 다친 눈 한쪽을 붕대로 감고 있어 전력이 아니던 상태.[15] 구슬이 3개 뿐이라 문이 덜 열리자 묘지기 두억시니들의 공격을 등으로 받아내며 억지로 문을 열어준다.[16] 후에 붙은 설정이지만 사실 이 구슬은 노동을 통하여 스스로 부활을 위한 초인파워를 모으는 것이며 초인묘지는 한참이 지나도 나태하게 있는 초인이 대부분인데에 비헤 워즈맨은 몇 달이 안되는 기간동안 3개의 구슬을 모았으니 아주 성실한 모범수(...)였던 것으로 보인다.[17] 이때 정의초인이 된 이후 보여주지 않던 기믹들을 다시 선보인다. 자세한 것은 기타에 후술.[18] 다만 초반에 만리키에게 너무 당한대다가 30분 리미트 한계로 다음 상대인 모터맨은 테리맨이 상대한다.[19] 초인 올림픽 규정상 참가 초인과 같은 국가의 초인이 아니면 세컨드를 해줄 수 없다. 이 탓에 세이우친이나 테리 더 키드가 세컨드를 하겠다며 자처하지만 불발되어 더☆농촌맨이 세컨드를 해줬다.[20] 허나 틀린 판단은 아니었다. 로빈의 패인은 다 끝났다고 방심한채로 타워 브릿지를 풀어버려서 근육맨에게 역습당한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로빈은 한 동안 이것에 대해 트라우마로 상대방을 확실하게 박살내는 나쁜 버릇이 생겨버렸다.[21] 덧붙여 이 가르침조차 워즈맨이 로빈마스크에게서 배운 자세이기도 하다. 어느 의미로는 로빈이 뿌린 것들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모두 케빈에게 되돌아 온 격이다.[22] 코어가 파괴되었지만 죽었는지는 불명이다. 비슷한 타입의 선샤인도 코어키가 파괴되어도 분해되어도 죽지는 않으며 어떻게든 코어만 복구하면 부활은 할 수 있다.[23] 다만, 애니에서는 해당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인지 빅벤 엣지의 홀드에서 풀려난 이류힌이 바로 공격태세를 갖춘다.[24] 정확히는 치료되어 일어나는 장면이 없어서 생사가 불명이다.[25] 사실 워즈맨은 맘모스맨 이전에 특훈으로 인해 자멸한걸로 보인다. 역시 로빈의 제자다운 모습.[26] 말하는 모습을 보면 왠지 분노가 느껴진다... 폴라맨도 그 말을 듣고는 더 이상 따지지 않는다.[27] 이때 이미 승부가 나서 공을 칠수도 있었는데 폴라맨의 거구에 깔려 있어서 정확한 확인이 안되었고 모두가 워즈맨이 죽지 않았다고 여기며 응원을 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워즈맨이 부활하는 전화위복이 되었다.[28] 워즈맨의 성장이 돋보이는 장면인데 이전까지의 워즈맨이었으면 자신의 얼굴이 신경쓰여서 가면을 뺏거나 얼굴을 감출려 했겠지만 성장한 지금은 더이상 자신의 얼굴을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29] 로빈의 유언에 따라 근육맨과 함께 정의초인 진영의 리더를 맡게 되었기 때문에 몸을 사리라고 말렸다. 또 다른 이유로는 사실 로빈마스크를 쓰러트리는 건 라면맨이 한 명의 초인으로서 남몰래 품었던 꿈이었는데 그런 목표의 대상이었던 로빈을 쓰러트린 네메시스의 실력을 체험해보고 싶다는 호승심도 있었다.[30] 헤일맨이 티백맨의 찻잔 손잡이를 잡고 빙빙 돌려 목을 뽑아버리고 아이스티로 만들어 바닥까지 마셔버리겠다고 호언장담하자 "모가지를 뜯어 바닥까지 마신다고?! 그건 나에게 있어선 절대로 해선 안되는 말이다!"라고 말하며 워즈맨에게 당한 굴욕적인 패배를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 보면 어지간히도 분했던 모양...[31] 그 이전에 초신 램페이지맨이 근육맨 빅 보디와 대치하던 상황이었는데 이를 근육맨 슈퍼 피닉스가 제지하고 초신 일파에게 그들이 원하는 카피라리아 조각의 행방을 아는 정보원을 4개의 장소에 24시간 이내로 보낼 테니 초신들도 각각 3명씩 팀을 짜서 그곳으로 향해달라고 딜을 걸고 초신들이 이에 응해 각각 흩어진 상황이었다. 더 맨도 한때 초인신이었기에 자신의 옛 동료들의 행방을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어서 알려줄 수 있었던 것.[32] 이때 처음으로 워즈맨 스마일이 평소의 사악하고 날렵한 표정에서 온순하고 평온한 표정으로 바뀐다.[33] 폭발의 압력을 외부방출하지 않고 내부의 압력 상승으로 일반적으로 얻지 못하는 물리 현상을 일으키는 용어다.[34] 워즈맨의 맨얼굴은 CPU 판처럼 생기고 군데군데 신체조직이 남아있는 모습인데 오닉스맨은 인간의 두개골처럼 생긴 기계 부품에 신체조직이 남아있는 모습이라 워즈맨보다 더 인간을 닮은 모습이다.[35] '코왈스키 장관'이라는 인간이 침입자에 대해 보고받는 데 단편에서 나온 그 인물이다. 이성을 잃고 날뛰던 워즈맨에게 당하고도 목숨을 건졌지만 그때의 충격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머리와 수염이 하얘졌다.[36] 이 때 회상을 통해 클로에라는 이름의 유래가 밝혀지는데, 어릴적 워즈맨의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 만약 아이가 남자아이면 '니콜라이'로 여자아이면 '클로에'로 붙여주기로 했으며, 어린 니콜라이에게 어머니가 이 말을 건네주면서 꼭 니콜라이만이 아니라 네가 원하는 쪽의 이름으로 써도 상관없다며 그에게 말을 해준다.[37] 이 때문에 2세에서 클로에의 지도를 받던 케빈도 페시미맨처럼 대놓고 말은 안 했을지언정 속으로는 여자 이름 같다고 여기지 않았을까 하는 반응이 꽤 나왔다.[38] 코왈스키 장관 입장에서 최선은 둘이 공멸해주는 것이고, 저런 호각의 싸움인 이상 결판이 나도 이긴 쪽 역시 상당히 체력을 소모한 상황일 테니 살다트를 출동시켜 처형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페시미맨이 이기면 살다트 따위는 가볍게 쓸어버릴 수 있고, 워즈맨 역시 수만 많은 살다트에게 질 인물이 아니니 코왈스키 장관은 아직도 둘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39] 이 코스튬은 본래 왕위쟁탈전이 연재될 당시 속표지에 있던 코스튬으로 뜬금없이 속표지에서만 잠깐 등장하고 잊혔지만, 디자인이 꽤 간지나는 편이라 공식 미디어나 굿즈에서 종종 입고 나오는 코스튬이었다. 이를 장장 수십 년만에 '실은 워즈맨에게 감춰진 궁극의 절멸 모드'라는 설정으로 본편에서 써먹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