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대장군 | |||||
| 백기 | 왕기 | 호양 | 사마착 | 규 | 왕흘 |
| <colbgcolor=#000><colcolor=#fff> 진 육대장군 왕기 王騎 | Wang Y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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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킹덤의 등장인물. 애니판의 성우는 코야마 리키야, 게임판의 성우는 나카타 조지. 킹덤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오오사와 타카오. 무대판 배우는 야마구치 유이치로[1]과거 소양왕 시절 진나라의 육대장군 중 한 명으로, 당시 적국은 그 이름만 듣고도 성을 내줄 정도로 뛰어난 무장이었다고 한다.[2]
이 남자가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 킹덤을 봤는지 안 봤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3][4]
2. 행적
2.1. 본편
작품 초반[5]에는 한칼에 말 위의 장수를 베거나 장난을 치면서 창문군을 상대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후로게이스러운 언행과 그런 분위기를 자아내는 묘한 얼굴[6] 때문에 약해 보인다고 저평가를 받았고 그런 왕기에게 발린 창문군도 저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왕기가 얼마나 대단한 장수인지 드러나면서 왕기와 싸운 창문군이 재평가되었다.[7]영정으로 위장한 표를 데리고 도망치는 창문군 앞에 자기 군대를 이끌고 나타나서 경악하는 창문군이 여갈항쟁에 관심 없다가 왜 이제와서 참전한 거냐고 묻자 왕기는 "피 튀기는 싸움에 합류하고 싶었던 것뿐입니다!"라고 하며 진소양왕의 시대가 그리워서 견딜 수가 없었고 여불위의 이익에 직결되는 불손한 전쟁에서는 피가 끓어오르지 않는다고 했다. 창문군이 절벽에서 떨어진 후 가짜 창문군의 목을 가지고 사씨에게 추궁받을 때 사씨가 원하는 게 뭐냐고 묻자 왕기는 무서운 표정으로 "피와 살육이 난무하는 세상!"이라고 답해서 답이 없는 전쟁광 캐릭터 같아 보였다. 당연히 사씨를 비롯한 나머지 사람들은 땀을 흘리며 경악했다. 이후 그 비중이 늘어나서 나중에 주인공인 신은 여불위와 더불어 이 인간의 포스에 깜놀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면서 천하대장군이라 인정하게 된다.
이후 10권 후반에 들어서는 어마어마한 포스를 자랑하는 주요 인물이 된다.
주인공 신의 절친 표를 위기에 빠뜨린 원수로 볼 수도 있지만[8] 아이러니하게도 동시에 신의 멘토이며 그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 때문에 그를 모욕하는 발언에는 매우 격분한다. 본인도 신을 새로운 시대의 새싹이라 여길 정도로 좋게 봐주고 있었다.
과거에는 진의 괴조[9]라 불렸으며 그 휘하의 부장들은 저마다 웬만한 장군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10] 특히 부관인 등은 그 실력이 자신과 겨뤄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본인이 죽기 전에 말하였다. 등과 군장들을 포함한 그의 사병들은 왕기를 중심으로 한 작은 왕국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의 충성도를 보인다.[11] 왕기군은 평소에도 강하지만 왕기가 선두에 나서면 그야말로 귀신같다고 할 정도. 다만 본인의 말에 따르면 중앙군이 아니라 평생 변방에서 싸움만을 반복했던 표공군이 조금 더 강하다고 한다.[12]
장평대전 당시에는 절망적인 돌격을 시도한 조괄을 말과 함께 단칼에 베어 죽이며
'2년 동안 계속된 전쟁을 당신이 망쳤습니다. 저승에 갔다 와서 계속 싸우시든가, 미련한 장군님.'
이라며 허망함을 표현한다. 염파와 2년간이나 대치하고 있다가 백기에게 총사령관 자리를 뺏긴 것만 해도 억울한데 적군 총사령관이 조괄이라는 지상담병이나 하는 애송이로 교체된 것도 모자라 섣불리 공격하다 자멸하기까지 했으니 내가 2년동안 한건 대체 뭔가... 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잘 보면 이때 표정도 완전 X 씹은 듯 불쾌한 얼굴을 하고 있다.소양왕의 사후에는 기량은 갈고 닦았으나 실전에서는 한동안 물러나 있었고, 영정을 인정한 직후에 염파와 만났을 당시 이미 우리들의 시대는 이걸로 완성되었다며 그만두는 게 어떠냐고 말했다. 하지만 새로운 싸움과 규의 미련을 청산하기 위해 싸움을 결의하고 다시 나아가려 했지만 모든 것을 수긍하고 죽었는데, 염파는 그의 마지막을 정확히 몰라서 이신이 마지막을 봤다는 말을 듣자 사천왕 윤호를 죽인 일 때문에 죽이는 걸 그만두고 물어봤고, 그의 죽음을 듣고 그답다며 납득한다.
작품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진왕 정에게 협력하지 않고 관조만 하였으나 조나라와의 결전 때 대장으로 임명받자, 출진하기 전에 진왕 정에게 소양왕이 남긴 유언을 전달하고 함께 중화 통일을 이룩하자고 말한다. 허나 16권에서 조나라의 새로운 삼대천인 (자칭) 무신인 방난과 싸우다가 이목군의 부장인 위가에게 등을 저격당해서 틈을 보이는 바람에 방난에게 일격을 허용하고 안타깝게 사망한다.[13] 그의 죽음에 창문군과 진왕 정은 진심으로 슬퍼하였다. 그 외 타 국가들의 왕과 장수들 역시 놀랍다는 반응을 보여주었다.
2.2. 이후
사후에도 여러 인물들의 회상씬 및 신을 지탱하는 인물 중 한 사람으로 등장하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산양 전투 직전 염파는 왕기와의 만남을 회상하며[14] 왕기가 따분한다면 몽오군과 싸우라 이야기를 해주었다. 또 그렇게 싸우고 또 싸웠으면서도 계속해서 불꽃을 지피려는 그의 모습에 감탄하지만 "그 시대는 이미 그것으로 완성됐으니까요." 라며 그만해도 되지 않겠냐는 말을 한다.왕기의 부관인 등은 왕기의 웃음소리를 흉내내고
화룡칠사인 개맹은 과거 왕기에게 일기토를 하자 줄기차게 요구했지만 왕기는 질렸다는 듯이 당신은 갓난아기처럼 단순하지만 맹우의 힘도 갖추고 있어 골치 아프다며 일기토를 거부한다. 또한 그럴 자격이 생긴다면 그때는 자연히 자신이 죽이러 갈거라며 돌아선다.
업 출진 직전이 되어서야 드디어 이신은 왕기의 창을 쓰게 된다.[16] 왕전, 요운, 방난 등 왕기의 창을 보며 왕기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엔 신은 창의 무게에 휘둘리며 어려워하면서 요운에게 비웃음 당하지만 점점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왕기가 섭맹을 베어버린 일격을 계속해서 상기하다가 왕기처럼 악영을 일격에 베어버린다.[17] 그리고 그 직전에 이신을 독려하는 듯한 장면으로 왕기의 입만 살짝 나와주었다.
조아룡의 회상에서도 등장. 마구 전투에서 인상여를 만나 서로 중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18]
3. 능력치
| 공식능력치 | ||||
| 시기 | 무력 | 지휘력 | 지력 | 기타 |
| 7권 | 98 | 93 | 95 | 매력적인 입술 |
| 가이드북1 | 98 | 93 | 95 | 카리스마 100 |
작중 주인공 이신에게나 독자들에게나 '천하대장군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점을 최초로 어필한 인물. 전략이면 전략, 무력이면 무력, 카리스마이면 카리스마,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만능형 장군. 그를 마양 방어군의 사령관으로 임명한 창평군 역시 그를 만능형이라 평하며, 그의 사후 표공 역시 '전쟁의 천재'였다 말한다.[19] '전군 전진'이라는 단 두 마디로 급조되어 사기가 떨어지는 오합지졸이던 진 징집군을 열광시키는 장면에서 그 카리스마 역시 가히 짐작 가능하다.
4. 기타
주인공의 입장에서는 절친을 위기에 빠뜨려 죽음에 이르는데 일조한 원수이지만, 주인공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자 주인공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 굉장히 특이한 캐릭터이다.성교와 갈승상의 반란 당시 영정으로 위장한 표가 그의 부대와 싸웠을 때까지, 왕기의 모습은 주인공의 절친을 죽인 영락없는 악역의 모습이었다. 독자들은 당연히 주인공의 평생의 원수가 되겠다고 생각했겠으나 오히려 주인공의 멘토가 되어 반전을 일으켜 독자들의 뒤통수를 때렸다.
7권과 20권에서 공개된 등장인물들의 능력치는 전체 4위. 전투 능력치인 통솔/무력/지력이 각각 93/98/95였다.[20][21]
사기 본기에는 진시황 3년에 죽었다는 기록이 나와있으며, 작중 그의 부관으로 등장한 등은 이후 내사 및 남군수 등의 고위직을 역임하며 전국칠웅 중 최초로 한나라를 멸망시킨다는 기록이 있다.[22]
게이나 오카마같은 느낌이지만 이는 기믹으로, 본인은 키잡의 소질이 있었다. 소왕의 첩 중 1명에게서 태어난 딸이자 후에 자신과 같은 육대장군이 되는 규를 아끼며 돌보던 중[23] 자신을 사모하게 된 규가 "성 백개를 빼앗으면 결혼해주세요."라고 하자 좋다며 약속을 했고, 잊은 척했지만 사실은 기억하고 있어[24] 규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규는 난입한 방난에게 어이없게 살해당하고 말았고 마침 부장으로서 참전했던 왕기였기에 이 소식을 듣고 그야말로 분기탱천. 규와의 싸움으로 부상을 입은 방난에게 달려들었고 방난은 거의 빈사상태로 죽다 살아났다. 이때의 모습은 언제나 자신을 컨트롤하던 왕기가 그렇게 분노한 건 처음이었다고 전해질 정도.
마지막 한 개의 성을 남기고 규를 살해한 방난에게는 천하의 개쌍놈을 넘어선 원한을 가져서[25] 반드시 죽이려고 했으며 시종일관 우세한 전투력을 선보인다. 실제로 방난을 죽이기 일보직전까지 갔지만 조나라의 중화십궁인 위가에게 저격당해 결국 실패. 이후 몽무와 등이 분전하여 겨우 퇴각, 등에게 자신의 군대를 맡기고 몽무, 이신에게 격려와 자신의 창을 물려주고는 말에 앉은 상태에서 웃으며 규의 곁으로 가게 되었다.
장군이란 백인장이나 천인장과 마찬가지로 관직이나 계급의 명칭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곳에 다다르는 사람은 불과 한 줌. 수많은 사지를 뛰어넘고 수많은 전공을 올린 자만이 도달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 결과 장군이 얻는 것은 무수한 인간들의 목숨을 이끌고 싸우는 책임과 크나큰 영예. 따라서 그 존재는 무거우며 따라서 눈부시게 빛납니다.
방난: 네 놈은 대체, 무엇이냐.
왕기: 우후후후. 그야 뻔한 것 아닌가요.
천하대장군입니다.
여성스러운 말투에 매력적인 붉은 입술.[27]은 북두의 권의 유다를 연상케 하며, 또한 존댓말을 쓰는 강자라는 면에서는 게닛츠나 프리저와도 비슷해 보인다.
압도적인 포스를 풍기며 간 인물인 만큼, 킹덤의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높은 인기도를 자랑하며 죽은 후에도 굉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죽은지 수백 화가 지난 후에 진행한 인기투표에서 신조차 제치고 강외 다음 순위인 2위를 기록할 정도.
참고로 부관인 등은 한마 바키 시리즈의 비스켓 올리버를 닮았다. 부리부리한 눈이나 콧수염, 미소 등. 생전에 등과 함께 등장하며 보인 만담 역시 꽤나 개그 포인트.
오랜 동료인 창문군과의 관계는 말하자면 영혼의 배터리. 본인은 신과의 첫만남의 자리에서 '창문군을 알고 있냐?'는 그의 물음에 '애인'이라고 답하며 놀린다. 군번은 창문군이 빨랐지만[28] 왕기가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더 빠른 출세로 그를 앞질렀다 한다.[29] 허나 장난스러우면서 천재적인 왕기와 고지식하지만 현명하고 듬직한 창문군의 콤비는 인간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큰 시너지를 발휘하여, 왕기와 규가 전장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면 창문군의 특수부대가 이를 뒷받침하여 그들이 편히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양동이 이뤄졌다고 한다. 참 절묘한 순간에 나타나 도와주곤 했다고 하는데, 그의 천성인지 본편 초반부에 창문군은 진짜로 절묘한 상황에 나타나곤 했다.
왕제 성교의 반란 중에도 왕기가 성교 측에 가담하는 조건이 '(정 측의 수장인)창문군의 영지와 가족, 수하들을 자신에게 모두 내어달라'는 것이어서, 덕분에 성교의 잔혹한 반대자 처단 중에도 반대파 수장인 창문군 일족은 왕기의 보호 아래 무사할 수 있었다. 애초에 진왕 정 측이 성교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적다 판단된 시점에서는 정의 편에서 돌아설 리 없는 창문군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한 것. 창문군을 급습했을 때도 왕기는 자기 병사까지 동원해서 창문군을 막기는 했지만 이 때 왕기는 제대로 병사들을 지휘하지도 싸우지도 않았다. 애초에 왕기가 제대로 군을 이끌고 싸우면 창문군과 병사들 전부 순식간에 끔살 났다. 절벽에서 대충 떨어뜨린 뒤 가짜 목으로 위장했는데, 이에 사씨는 대충 짐작했지만 확신이 없어서 당시에는 넘어갔었다.[30]
무엇보다 창문군은 왕기가 자진하여 규의 지극히 위험한 비밀을 털어놓은 인물이기도 하다. 규의 비밀에 대해서는 항목 참고. 그만큼 왕기는 창문군을 신뢰했으며, 규 역시 창문군을 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우로 각별히 대했다. 그렇기에 규가 방난에게 살해당한 진상을 숨기고 거짓으로 바꾸는 데에 일조하기도 했다. 그 때문에 여불위는 병사한 걸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삼대천 염파는 웬 개뼈다귀 같은 녀석이 나타나서 죽었다고 한 걸 볼 때 알 사람은 알았던 모양.
위의 항목에서 보면 알겠지만, 인간적으로는 친한 이들에게 상당히 장난스러운 성격인지라 죽이 잘 맞는 성격의 상대와의 대화는 항상 만담과 같이 되어 버린다. 앞서 언급한 창문군의 경우처럼 대조되는 성격이 시너지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등과 같은 이해자가 함께이면 더불어 개그를 연출하기도 한다. 한 예를 들자면...
대충 이런 식이다.
물론 주인공 신과 같은 순진한 열혈 소년은 아직 이런 장군의 치명적인 매력(...)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지, 이를 받아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받아친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긴 하지만.
여담이지만 승마 중에는, 기묘하게도 한쪽 팔은 쭉 늘어트리고, 한쪽 팔은 허리에 댄 채 말고삐를 전혀 잡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작중 초기에 리타이어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언급되며 여러 등장인물의 회상에서도 등장한다.
이신에게 창을 물려줬지만 이신은 당시 검을 주로 쓰는 보병이었고 워낙 무거운 창이라서 한동안 왕궁에 모셔두기만 했다. 그래도 꾸준히 창을 쓰는 수련을 했고 직급도 오천인장까지 올라가서 마침내 조나라 업 공략전에서 드디어 들고 출전한다. 파워풀한 이신인데도 아직까지도 오히려 창에 약간 휘둘릴 정도로 무거운 모양. 산양 전투 당시 몽무가 이신과 만났을 때 왕기의 창을 평생 못 쓸 것 같으면 나에게 넘겨도 상관없다고 언급한다. 하지만 요운과의 일기토에서 왕기에게 창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면서 제대로 다루기 시작하고, 왕기의 일격을 떠올리면서 악영을 일격에 베어버리는 등 슬슬 마스터하는 모양.[31]
만능형 무장으로 많은 무장들과 싸웠지만 화룡칠사 중 한 명인 개맹과 싸우지 않았다. 개맹의 군사인 순조는 왕기가 개맹보다 약해 싸우지 않았다 했지만 이신은 그가 싸울 가치도 없다고 여겨서 피한 걸 간파했다.[32]
묘하게 전투력 측정기의 면모가 있다. 누가 언제 왕기에게 일격을 먹인 적이 있다는 식이다.[33] 예를 들어, 염파의 부하였던 윤호가 윤동이라는 전법으로 왕기의 방어를 돌파하고 왕기에게 일격을 가했다는 일화가 있다. 정작 당사자들은 그런 이야기를 하기 싫어한다. 왕기에게 한 번 일격을 먹이고는 아주 철저하게 박살났기 때문.
전쟁에서 꿈을 쫓는 무인이라서 그런지 돈과 금품이 오가는 불손한 전쟁은 매우 싫어한다. 성교의 반란 당시 왕기와 창문군의 대화에서 여불위가 승상이 된 후 전쟁이 여씨가 이득보는 쪽으로 이루어지게 되었고 왕기는 자기 마음은 매우 섬세해서(...) 금품이 오가는 불손한 전쟁에서는 피가 끓어오르지 않는다고 했다. 왕기가 원하는 것은 자기가 말한 것처럼 피와 살육이 난무하되 불손한 돈과 금품은 오고가지 않는 건전한(?) 전쟁인가보다.
삼국전투기에서는 비연으로 패러디되어 관구검이 된 방난과 대결. 그리고 일합에 죽는다(...).
5. 관련 문서
[1] 한국에서는 토호판 엘리자벳의 부장토트(토드)로 알려진 극단 시키(四季)출신 배우. 뮤지컬계에선 연기와 노래를 함께 적용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무대판 킹덤에선 왕기의 능글한 면을 잘 부각시켜 호평받았다.[2] 매우 왕성한 활동을 벌였는지 조 삼대천이나 위 화룡칠사의 경우에는 육대장군 중 전부가 아닌 몇 명하고만 싸웠던 자들도 왕기의 이름은 꼭 거론할 정도였다.[3] 외모만 보면 립스틱을 바른 듯한 두텁고 붉은 입술, 초롱초롱한 눈(...), 정체 모를 3갈래 수염에다가 본인의 어조가 변태 같은 면도 있는 등 비호감적인 인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작품에서 왕기가 활약하는 장면을 보는 순간 첫인상 따윈 1도 눈에 안 들어오게 된다.[4] 사실 30화 정도까지만 보면 알 수 있다. 700화 이상이 된 지금은 상관 없는 셈.[5] 이 당시엔 진왕 영정에 대해 반란을 일으킨 왕제 영성교 측에 가담하면서도 자기 꿍꿍이가 있는 것으로 그려지며, 결국 왕궁에서 전투가 벌어지자 진왕 편에 가담하는 간잽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함곡관 방비를 부탁받자 시시하다며 거절했고.[6] 오죽하면 신이 왕기의 시험을 통과하고나서 그를 입술 장군이라고 씹을 정도.[7] 다만, 이는 후에 왕기가 일부러 창문군을 상대로 싸우는 척을 한 것이라는 게 밝혀졌다. 애초에 이 만화의 설정 상, 왕기와 창문군의 무력 수치 차이를 감안하면 창문군 따위(...)는 왕기의 창 한 합에 양단되는 것이 정상이다.[8] 왕제파의 반란에서 왕의 대역을 한 표의 일행을 매복해서 습격한 것이 그의 군대였기 때문. 다만 이때 표는 기마로 왕기의 군대를 홀로 돌파하고 이후에 만난 주흉이라는 자객 일족의 한 사람인 서완에게 치명상을 당해서 결국 죽게 된다. 즉, 직접적으로 왕기군이 표를 죽였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간접적으로는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다.[9] 적재적소에 어느 순간 새처럼 나타나는 장수라 하여 괴조라는 별명을 얻었다.[10] 허나 왕기라는 그늘이 워낙 강하여 작중 역할은 왕기나 등의 강력함을 어필하는 전투력 측정기인 경우가 많다는 게 함정. 이후 합종군을 상대로 한 함곡관 방어전에서 군장 중 동금과 인방은 초나라 군에게 전사하나, 간앙, 녹오미, 융국은 지속적으로 등장해 작중 레귤러로 활약 중이다.[11] 마양 전투의 막바지에 이목 역시 이 사실에 주목하여 왕기의 시체를 얻기 위해 끝까지 추적할 경우 이를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덤벼들 왕기군의 저항을 피하고자 주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추적을 그만두는 선택을 한다.[12] 실제로 진군 총사령관인 창평군 또한 긴 세월 전선을 집 삼아 살아온 표공병의 강함은 진군 전체에서도 발군이라 하료초에게 말했다.[13] 개인 무력으론 방난이 위였지만 오히려 몰아붙인 건 왕기 쪽이었으며, 화살에 맞지만 않았어도 필살의 일격이 들어가서 살아남을 것도 그였다. 이 때문에 강외와 방난은 '어째서 저런 힘이?'라 의아해했는데 강외는 훗날 깨달음을 얻어 치우 유련을 죽이는 데 성공하고 표공과 이신은 그와 대면한 뒤 이유를 깨달았다. 그리고 방난은 이신과의 대결 끝에 패배하면서 그 이유를 깨달았으나 그 이유가 자신의 삶이 무의미함을 나타내는 것이었기에 그럴 리가 없다며 부정하며 죽어갔다.[14] 당시 사감 평원에서 표공을 지원한 이후 국경을 넘어 은밀히 염파와 접촉했다.[15] 처음엔 몽무는 왕기로 착각하여 놀랐지만 등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정색한다. 그리고 속마음으로 전혀 닮지 않았다며 악취미라 평가한다.[16] 이때 신은 창이 엄청 뜨겁고 무겁다며 왕기의 창에 감탄한다.[17] 백인대 시절 비신대 때부터 있던 미평도 왕기의 그 일격을 기억하는데, 정말 똑같이 천하대장군의 일격이었다고 감탄한다.[18] 작은 강이 있어 진군과 조군은 서로를 공격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서로에게 창을 던지는 등 분위기는 살벌했다.[19] 주목할 점은 이 두 발언 모두 그런 만능형인 그를 상대하는 데에 '별종'인 방난이 지극히 유효하다는 사전 예상 및 사후 평가라는 것.[20] 2위는 양단화로 99/95/95로 통솔력이 좀 더 높으며 1위는 악의와 염파로 염파는 98/97/96 악의는 100/93/98.[21] 경험치는 가이드북 1을 기준으로 백기, 염파 등과 같은 S급에 분류되어 있으나, 세부적으로는 백기보다 조금 아래이고 염파보다는 꽤 앞서있는 것으로 나온다.#[22] 그리고 이 인물 자체가 왕흘의 오타라는 설의 신빙성은 작중 장평대전에서 부장으로 참전했고 왕흘이 죽는 시기인 시황 3년의 사망 사실에서 입증된다.[23] 규에게 집적댄 병사는 끔살 당하기도 했다.[24] 그것도 규가 함락시킨 성의 개수까지 기억해서 마지막 100번째 성을 공격하러 나설 때 "이제 하나 남았네요."라고 말했다. 심지어 이걸 위해 자신이 규의 부장으로 자진해서 참가했다.[25] 실제로 이 일만 떠올리면 평소의 언제나 웃는 얼굴이 일그러지고 흉폭한 기세가 흘러 나는데 가히 흉신악살... 이도 당연한 것이, 전쟁터에서 명예롭게 전사한 것이라면 몰라도 갑자기 난입한 듣보잡한테 사랑하는 이가 살해당한 것이다. 그 누가 잊고, 그 누가 분노하지 않을까.[26] 그리고, 왕기를 뛰어넘은 캐릭터도 없다. 작가의 한계인지 언제부터인가 매번 그 전투가 그 전투, 그 관계가 그 관계 식의 매너리즘에 빠져버리다보니 매력적인 인물이 발굴될 리가 없다.[27] 작가 공인.[28] 둘 다 고위 귀사족 자제였던지라 백장에서부터 그 경력을 시작했다고 한다.[29] 이렇게 놀리자 창문군은 "시끄럽소." 하고 응수한다.[30] 다만, 확신했어도 왕기가 대충 실수했다고 유야무야 넘겼으면 크게 뭐라고 하지는 못 했을 가능성이 크다. 성교조차도 왕기의 태도가 오만하니 내가 권력을 잡으면 죽이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이는 달리 말하면 나라의 확고한 1인자 정도가 아니면 왕기를 어찌 하기 힘들다는 뜻이 된다. 하물며 사씨가 그런 게 가능했을 리가...[31] 1권 극초반부에 신이 이신 장군이라 불리면서 왕기의 창을 휘두르는 걸 볼 때 후에는 잘만 다룰 것으로 보인다.[32] 개맹은 자기가 유리한 상황에서도 막무가내로 일기토를 거는 등 대장군 답지 않은 행동을 하는데다가 병사의 지휘도 하지 않는 대장이다. 또한 전쟁을 단순히 강자가 약자를 도살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전쟁에서 답을 찾으려고 했던 삼대천이나 육대장군 같은 이들과 사상이 전혀 다르다. 게다가 수치상이라고는 하나 개맹의 무력은 97로 왕기와 1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니, 무력 93인 섭맹처럼 그냥 장난 삼아 상대해 줄 수가 없는 인물이다. 같은 이유로 염파도 개맹과 싸우지 않았다.[33] 사실 왕기가 아니라 육대장군 자체가 전투력 측정의 단위로 쓰인다. 예를 들어 누구누구는 육대장군 급, 누구누구는 육대장군과 싸웠다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