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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9:59:39

화룡칠사



1. 개요2. 상세
2.1. 舊 화룡칠사
2.1.1. 오경2.1.2. 태여자2.1.3. 정선2.1.4. 마통2.1.5. 영황2.1.6. 자백2.1.7. 개맹
2.2. 新 화룡칠사
2.2.1. 오봉명
3. 거품설
3.1. 변론3.2. 기타

1. 개요

하라 야스히사만화킹덤에서 등장하는 용어.

위나라 안리왕 시절에 진의 육대장군, 조의 삼대천과 함께 중화에 대혼란을 불러왔던 위나라 7명의 대장군이다. 7명 각각 자신의 깃발 테두리에 화룡이 새겨진 화룡기로 자신들을 나타냈었으며 구성원은 오경, 영황, 자백, 개맹, 태여자, 정선, 마통의 7명이다. 이후 오봉명이 새로운 화룡이 되어 현재 화룡은 오봉명과 개맹이 있다.

2. 상세

2.1. 舊 화룡칠사

이들은 킹덤 연재분 379화에 처음 등장하였고 382화에 칭호가 나왔었다. 안리왕 시절 이들 중 오경을 제외한 6명이 둘로 나뉘어 내전을 벌였고 결국 영황, 자백, 개맹이 태여자, 정선, 마통을 죽였다. 이에 분노한 안리왕이 이들을 효수하려고 했었지만 오경이 말려서 살아남은 3명을 병사(病死)로 속이고 지하감옥에 14년간 투옥하였다. 내전에서 죽은 태여자, 정선, 마통의 사망 원인도 조작되었는데 3명 중 1명은 삼대천 방난과의 싸움에서 얻은 부상으로[1] 나머지 2명은 돌림병에 걸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세상에 알려져있었다.

이후 저옹 전투 직전 오봉명의 청으로 살아남은 셋이 해방되어 참전했다.

2.1.1. 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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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태여자

2.1.3. 정선

2.1.4. 마통

2.1.5. 영황

저옹 전투에서 오봉명의 기지배신 및 생존형무장의 본능...에게 죽고 만다. 이신은 오봉명과 영황의 얼굴을 알지 못 했고 그 사실을 그 짧은 순간에 캐치한 오봉명이 기지를 발휘해 영황에게 봉명님 피하십쇼라며 영황:이 새끼가 죽게하고 자신이 살아났다.[2]

2.1.6. 자백

저옹 전투에서 왕분과 일기토를 나누며 초반에는 압도적으로 밀어붙히지만 최종적으로 왕분에게 패해 사망한다.

2.1.7. 개맹

저옹 전투 이후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舊 화룡칠사의 일원은 개맹 한 명 뿐이다.

2.2. 新 화룡칠사

2.2.1. 오봉명

이후 오봉명이 '화룡'으로 불리는 것으로 보아 오봉명이 화룡칠사 제1장이 된 듯하다.

3. 거품설

그 유명한 육대장군이나 삼대천과 동급인 것치고는 이름값을 심하게 못한다는 평을 독자들에게 듣고 있다. 태여자는 수십명의 아내를 살해한 추악한 악당에 불과하고, 정선과 마통은 이름만 언급된 채 출연도 하지 못 했다. 나머지 자백, 영황도 14년만에 등장한 저옹 전투에서 전사하여 옛 맴버는 현재 개맹 혼자만 살아남았다.

541화에서 인상여를 언급하며 진의 육대장군, 화룡칠사, 삼대천이 천지를 떨게 한 영걸들이란 설명이 나온 만큼 일단 만화 내에서 설정과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위상은 다른 대장군들과 대등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입으로만 전해지는 위치만 대등만 할 뿐 주인공들의 성장의 계기/증거를 보여주는 강적 포지션으로 활약상은 허당에 가깝다. 독자들 입장에선 그런 과거가 묘사되지 않았고 주인공과의 격돌에선 와해되는 모습만 보여줬으니 그런 배경 설정이 와닿을리가 없다.

또한 실제 역사와 비교해도 전국시대 초창기 위문후 시절 이후로 계속해서 내리막을 탄 나라에 이만한 인재들이 7명이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어색하다. 거꾸로 보면 남들보다 인재가 2배로 많아도 국세를 크게 밀지 못 하고 형세를 유지하는 것에 그쳤다는 것도 이상하다. 오기가 육성하여 위나라의 강력한 패로 알려진 일명 '위무졸(魏武卒)' 도 대략 200년 전 이야기다. 앞서 악의를 소개할 때도 서중화에 백기를 필두로 한 육대장군, 중원에 염파를 필두로 한 삼대천, 동중화에는 악의 세 축이 균형을 이루었다는 묘사가 있었다. 여기에 동급으로 견줄 인물이라며 등장시킨 화룡칠사였지만 작중 등장 시점에선 오경을 제외한 모두가 없어진 이 후인데다 가상의 인물이기까지 해서 무게감이 덜하다.

위나라에 육장 급 파워가 필요했다면 차라리 작중에서도 언급했던 전국사군자의 일원인 신릉군[3]을 필두로 주해(朱亥)[4],진비(晉鄙)[5],후영(侯嬴)[6]을 내세워서 군부를 묘사하는 것이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게다가 장평대전 직후 멸망의 위기에 몰란 조나라를 구원하려는 명분을 가진 신릉군의 명을 받은 주해가 진비를 살해하고 군권과 병력을 강탈한 역사적 사실이 있다. 이러한 기록을 아내자를 살해범을 옹호하려다 벌어진 내분이라는 위화룡의 와해 사유와 비교하면, 당연히 전자가 훨씬 더 무게감 있다. 대장군이란 자들이 전장에서 전사도 아니고 저런 식으로 와해됐다고 묘사한 것이 위화룡 거품설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위나라 이외의 대적자가 필요했다면 초나라의 항연, 제나라의 전단도 있는데 작중에 등장한 화룡칠사는 이런 이들에 비하면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지는데 작중 평가는 동급으로 올려치니 이 사이의 강한 위화감이 거품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작중 묘사도 좀 미묘한데, 일례로 작중에서 삼대천의 일각인 염파는 등장만으로 위나라 병사들의 사기가 천지를 뒤흔들고 진나라 병사들이 오줌을 지르는 거창한 연출로 띄워줬다. 자기네 장군도 아닌 타국 출신의 맹장인데도 말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왕의가 마양 수비전에 출격할 때 "전군, 전진" 이라는 한 마디로 전군의 사기가 하늘을 찌르게 했으며, 해당 에피소드 내내 진군의 사기를 몇 번이고 끌어올렸다. 또한 상술한 마양전에서 방난과 이목이 대천기를 올리면서 등장할 때도 조군의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하는 장면이 나왔다. 반면에 위화룡칠사는 이러한 묘사가 일절 없었다.

오경표공군을 압도적으로 밀어붙이기는 했으나 사적인 일에 집착하여 요상한 판단력으로 표공에게 일기토를 걸었다가 끔살당했고, 영황은 오봉명의 스승이라는 엄청난 직함을 달고 나오더니 별로 보여준 것도 없이 갑툭튀한 이신에게 목이 떨어졌다. 그나마 자백은 중화최강의 창잡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오면서 왕분을 압도적으로 밀어붙이고 무서운 창술을 보여주면서 활약한 편이지만 왕분은 세계관 최강급의 무장도 아닌 아직까지는 젊은 유망주인 만큼 이것만으로는 이름값을 했다고 하기에는 부족하다. 왕분이 말한 대로 자백은 자신의 삶에 대한 의욕이 없다는 약점이 있었긴 했지만 중화 최강의 창잡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목숨을 잃고 만다. 개맹의 경우도 이신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으나, 성장 중인 이신을 완전히 제압하지는 못했다는 점과 돌격바보나 다름없다는 점이 마이너스.

실제 능력치도 육대장군, 삼대천에 비하면 뒤떨어진다. 무통지 순으로 왕의가 98/93/95, 규가 94/97/95, 염파가 97/98/96, 이목이 91/99/100이며, 작중 육대장군급이라 명시된 표공이 95/95/70, 왕전이 93/94/97, 환의가 93/94/95이다. 그러나 화룡칠사들의 능력치는 오경이 89/92/97, 영황이 38/90/97, 개맹이 97/85/80, 자백이 96/90/86이다. 가장 뛰어난 능력치 하나는 육대장군, 삼대천과 대등한 수준이지만 다른 두 능력치가 육대장군이나 삼대천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 탓에 종합적으로 보면 육대장군이나 삼대천보다 떨어지고, 극신 90/95/92보다 장기 외의 능력치는 전부 떨어지는 수준이다.[7]

3.1. 변론

작중 등장인물들이 경계하거나 능력치를 보면 이들이 허당이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이들이 그런 취급을 받는 것은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서이다. 자백은 아예 자백을 이긴 이후의 왕분이 아직 중화 최강의 창술가가 아니라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는 평가를 받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체면치레했다. 작중에서 자백이 들고 나온 타이틀은 다름 아닌 중화 최강의 창술가였다. 심지어 이 다섯 손가락 정도인 왕분조차 개자방이나 염파와 비견될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받은 마남자를 잘만 몰아붙이고 있다.

이 때 왕분이 보여준 창술의 위력은 딱 자백의 창을 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화룡칠사의 나머지 셋을 죽인 인물도 자백이니 만큼 이 정도면 충분히 육대장군과 동급이라는 평가를 받아도 될 것이다. 그리고 자백이 죽은뒤 쓰러질때 컷을 보면 '드디어 죽었구나'같은 표정으로 슬쩍 희미하게 웃고 있는 컷이 나오는데 어쩌면 스스로도 죽음을 원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실력 자체를 거품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데, 이 녀석들 오경을 제외하면 무려 14년 동안이나 지하감옥에 갇혀 있었다. 그만큼의 공백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선에 바로 나섰는데도 개맹과 자백이 적들을 쓸어버리는 모습을 보면 전혀 약체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 영황은 주인공 이신의 갑툭튀만 아니었어도 반각 안에 란미박으로 진나라 대장군 등을 죽일 책략을 이미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기 직전이었다. 정말이지 운이 없는 케이스.

또한 위나라 자체의 국력을 생각해야 한다. 진나라 내려치기와 조나라 올려치기가 심심찮게 가동되는 킹덤이지만, 그런 킹덤에서도 진나라는 초나라와 함께 강대국으로, 위나라는 한나라와 함께 약소국으로 분류된다. 이런 상황에 육대장군이나 삼대천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의 능력치를 가진 인물이 7명이나 있다면 그게 더 말이 안 되는 것이다.

게다가 육대장군과 삼대천이라고 모두 이들을 상회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보기도 애매하다. 당장 육대장군 중 필두였다는 평가를 받는 백기조차도 무력이 86이고 지휘력이 92, 지력이 99로 능력치 총합이 자백과 비슷한 정도이다. 삼대천 인상여 역시 지휘력과 지력은 98과 99로 매우 높지만, 무력이 65로 극히 낮아 항상 무력을 대신할 부장인 요운을 대동하고 다녔다는 점에서 영황과 닮아 있다. 결국 약간 떨어지긴 할 지라도 이들이 육대장군이나 삼대천의 하위호환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것이다. 게다가 아직 개맹이 살아 있기 때문에 개맹의 추후 활약에 따라 이들의 평가는 뒤바뀔 수도 있다. 십호성 공투 당시 오봉명이 개맹을 데려오지 않은 것을 보면, 작가 역시 개맹을 위나라 최후의 맹장으로 설정했을 가능성이 높다.[8]

3.2. 기타


[1] 아이러니하게도 진나라 육대장군 규는 진짜로 방난에게 죽었음에도 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조작되었는데 반대로 위나라 화룡칠사는 방난과는 만난 적도 없으면서 방난에게 죽은 것으로 조작되었다는 것이다.[2] 이 모습에 좋은 의미로 웃음벨이 되어 킹덤갤에서 갤주로 추앙받는다.[3] 오경이 처음 등장할 때 신릉군의 식객장이었다는 약력이 소개되기는 했다. 다만 신릉군이 원 역사에서 죽은 것도 1년 전(기원전 244년)이라서 작가가 활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4] 신릉군이 진비로부터 병부를 탈취할 때 진비를 살해한 인물[5] 앞서 주해에게 살해당한 위나라 대장군[6] 왕도 대량의 문지기 출신이며 신릉군이 몸소 나서서 상객으로 삼은 인물.[7] 다만 작중 극신에 대해서도 육대장군급이나 삼대천급으로 명시되긴 한다.[8] 란미박이 있긴 하지만, 수치상으로도 개맹에게 밀리고 녹오미와 2대 1로 협공을 벌이는데도 천두운 하나를 처치하지 못 하는 것을 보면 개맹에겐 확실히 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