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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5 14:05:14

몽무

蒙武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중국 전국시대진나라 장수. 진나라의 장수인 몽오의 아들이자 몽염, 몽의의 아버지.

기록에 따르면 소양왕 때부터 활동하던 장수로 기원전 285년에는 제나라를 정벌했다고 하는데, 부친인 몽오와 몽무의 주요 활동시기를 비교해보면 이는 몽오의 오기이거나 동명이인일 가능성이 높다. 몽오가 240년까지 활동했는데 몽무가 285년에 활약했다면 나이 널뛰기가 심해진다.

기원전 223년에 비장군으로 임명되면서 왕전과 함께 항연이 옹립한 창평군을 죽이고, 초나라의 군사들을 격파하며 다음 해에 초나라의 왕인 부추를 사로잡아 초나라를 멸망시켰다.

몽오몽염에 비해서 실제 사서에서의 기록이 적다.

2. 대중매체에서

2.1. 만화 킹덤

여불위의 최측근에 해당하는 여씨사주의 일원인 무장으로 군사 관련을 담당하고 있으며, 진나라에서는 힘만 따지면 최강이라는 평을 듣는 무장이다. 자신이 중화최강임을 증명하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외전에서는 어린 시절에 창평군과 함께 지낸 것에 대해서 나온다. 자세한 것은 몽무(킹덤) 항목 참조.

2.2. 만화 달인전

만화 달인전에서는 킹덤보다 약간 앞선 세대다보니 젊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장수로서의 능력도 킹덤과 차이점이 좀 있는게, 킹덤에서는 아버지 몽오가 힘을 뛰어나지만 그다지 뛰어난 장군으로 그려지지는 않고 아들 몽무가 진 최강의 장수로 등장하는 반면 달인전에서는 몽오는 정치와 무술, 기술과 전략 모두를 갖춘 우수한 지휘관으로 그려지고 몽무는 무력은 있지만 그정도가 전부인 장수로 그려지고 있다.

시기적으로 킹덤에 비해 앞서기 때문에 아직 덜 다듬어진 장수로 그려지는 것일수도 있긴 하나, 현재까지의 몽무는 무력 외에는 특출난 것이 없는 장수. 무력적인 면에서도 항연에게 꽤 뛰어나다는 얘기는 듣지만 얼마 못가 제압당하고 이후 방난의 합종군을 상대로는 완전히 발린다. 이후 직접 등장한 진시황에게 원군을 요청하자 그정도로 약한 군은 몰살당해도 상관없다며 몽오를 파면한다는 모욕을 눈앞에서 듣기도 했다. 진시황에게 원군 요청이 실패하고 진시황이 기용한 이민족들이 도척 일행을 몰살시키고 목을 챙겨가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는 등 굴욕적인 장면이 많다.

이후 상심한채로 전선으로 복귀하고 붉은 삼협에게 당해 죽을뻔하기도 한다. 하지만 표공이 전선을 오가며 진군을 격려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몽무를 질타하며 또 능력을 증명해보이라고 하자 힘을 얻어 연합군과 맞선다. 그러나 이후에도 밀리는 군세를 뒤집지는 못하고 여전히 패배주의에 빠져 제대로 활약하진 못한다. 아버지인 몽오에게 지원군을 요청하기위해 전령을 보내야한다고 하자, 현 위치에서 대응책을 갈구해야한다고 질타받는 등 아직은 부족한게 많은 장수. 직후 항연이 몽오를 공격하자 이를 막아내다가 아버지 몽오처럼 이마가 베이며 죽을 위기에 처하나, 때맞춰 찾아온 진군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난다. 망연자실한 상태의 몽무를 몽오가 수도로 보내게 하며 등장 종료.

킹덤을 봤던 독자라면 상당히 이질감을 가질만한 인물인데, 실제 기록이 아버지인 몽오나 아들인 몽념에 비해 부족한 것을 생각하면 고의적으로 부족한 캐릭터로 그린듯 하다. 진시황은 어릴때 표공이 더 믿음직스럽다며 몽무가 그를 호위하려는 것을 비웃으며 거절했고 이후에는 패잔병 취급을 하기까지 한다. 표공에게도 질타를 듣고 아버지 몽오에게도 질타를 듣는 등 영 취급이 좋지 않고, 항연의 공격을 막다가 거의 실신하는 등 초기에 보여준 무력적인 면도 강조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후 역사상 활약이 분명히 있고 역사대로면 몽오가 곧 사망하기에 이를 계기로 성장할 수도 있다. 몽오 역시 몽무를 보고 아직 이 아이에겐 이르다 라며 성장하지 못한것을 언급했으니. 다만 달인전이 합종군 편을 끝으로 완결이라고 작가가 공인했기에 그러한 성장을 보일 경우는 없을 듯 하다.

2.3.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파일:조온_몽무.png
고대무장으로 등장. 병종은 중기병계고 성우는 김지율로,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제군에게 실망했다 같은 전형적인 군인 간부 컨셉 대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