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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3:17:30

나를 따르라

1. 말 그대로 나를 따르라는 소리2. 대한민국 육군 보병의 구호3. 개그맨 심형래, 임하룡 콤비의 유행어4. 한국 사극클리셰5. 던전앤파이터의 직업 소환사의 스킬6. 학군단의 단가7. 하스스톤에 나오는 36주차 선술집 난투의 이름

1. 말 그대로 나를 따르라는 소리

누가 처음 시작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미국 독립전쟁 당시 조지 워싱턴도 이 구호를 썼다. 애초에 이 말이 대한민국에서 구호화 된 것은 미국 등 구미 국가 군대들의 구호를 번역한 것이 일본을 통해 들어와 정착했기 때문이다. 시작은 알 수 없지만 'Follow me'라는 구호를 들여온 것임은 정황상 개연성이 높다. '돌격!'에 비해 이쪽은 지시를 내린 사람이 앞장선다는 뜻이며, 당연히 가장 위험할 선봉에 지휘관이 모범을 보이면서 서니까 병사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전투의지를 올리는 효과가 있다. 리더와 보스의 차이는 이런 구호의 차이에서 나온다.[1]

여기서 유래한 고전개그로 "여기가 아닌가벼."와 "아까 거긴가벼."가 있다.

2. 대한민국 육군 보병의 구호

전라남도 장성군에 소재한 상무대 육군보병학교의 부대마크에서 볼 수 있다. 육군보병학교에서 매년 많은 소대장과 중대장 등의 초급지휘자, 지휘관들이 양성되므로 매우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다른 병과들의 구호는 아래와 같다. 다른 병과의 구호도 그 병과의 특성에 맞게 지어서 그런지 그럴싸하다.

3. 개그맨 심형래, 임하룡 콤비의 유행어

80년대 후반 개그 프로 유머 1번지변방의 북소리라는 코너에서 유행시킨 유행어이다. 장군 역의 임하룡이 '나를 따르라' 하면서 앞장서서 걸어가기 시작하면 그 뒤를 이어서 병졸인 심형래가 '나를 따르라' 하면서 반대방향으로 걸어간다. 그러면 병졸들은 모두 심형래의 뒤를 졸졸 따라가서 장군인 임하룡을 물먹이는 패턴.

4. 한국 사극클리셰

전쟁씬이 나오면 주인공 혹은 장수가 칼을 번쩍 치켜들고 나를 따르라~ 하고 외치고 장병들이 와~ 함성을 지르며 뒤따른다. 아군 병력이 랜드 워리어 시스템을 완비했는 지 지휘관 본인이 전장에 뛰어들어 칼부림을 하는데도 예하 부대들은 잘만 알아서 싸운다.

5. 던전앤파이터의 직업 소환사의 스킬

시전하면 소환수들이 소환사를 호위...하는 것처럼 보이며 나를 따르라 시전 중 소환사가 몬스터에게 피격시 소환수가 그 몬스터를 우선 공격 한다고 하나... 그게 그거 같다. 그래도 소환수가 소환사를 잘 따라오는 것 같다.

6. 학군단의 단가

나(나) 라의 간성으로 자라기 위해
학(학) 문과 훈련으로 이 몸을 다져
문(문) 무를 겸비한 (학군)사관이 되어
굳건한 나라기반 세워나가세
(따르라) 따르라
(누구를) 나를
(나를) 나를 따르라
젊음이 약동하는
싸우자 (싸우자)
이기자 (이기자)
막강 ROTC
[2]
학군단마다 막강 ***(각 학군단 번호), 막강 **대(각 대학 이름) 등으로 달리 부르기도 한다.

7. 하스스톤에 나오는 36주차 선술집 난투의 이름

2016년 2월 18일자로 새롭게 등장한 선술집 난투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1] 그래서 세간의 인식과는 다르게 실제 전쟁에서 위관급 초급간부들의 사상률은 일반 병사들보다 훨씬 높다.[2] 정식 군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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