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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뮤지컬 배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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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20100802001252_r.jpg

옥주현뮤지컬 배우 활동을 기록한 문서.

그룹 시절부터 "뮤지컬을 하고 싶다"고 여러 번 밝힌 바 있다. 가수의 뮤지컬 출연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지만, 인지도가 높은 아이돌 그룹 멤버가 본격적으로 뛰어든 사례는 S.E.S. 멤버 바다 이후로 두 번째였다.[1] 때문에 활동 초창기부터 오랜 기간 선입견과 싸워야 했으며, 실제로도 노래는 잘하지만 연기가 어색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꾸준히 대형극 주인공 역할을 소화하고 있으며 현재는 압도적 성량을 바탕으로 한 넘버 소화력과 철두철미한 몸 관리로 인정받고 있다. 2010년대 이후 국내 뮤지컬계에서 가장 강력한 티켓파워를 보유한 스타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힌다.[2][3]

이제는 뮤지컬 배우로 더 많이 알려져있으며, 최근에 유입된 어린 팬들은 핑클 시절의 옥주현보다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옥주현을 더 잘 알고 있다.

유명 브로드웨이 작곡가인 프랭크 와일드혼과 뉴욕에서 뮤지컬 음반 작업을 마치고, 8월 21일 <GOLD>를 발매했다.

2018년 3월 17일과 18일에 세 번째 콘서트인 vOKal 2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틀 모두 전석 매진이 되었다! 이를 통해 막강한 티켓 파워를 다시금 입증시켰다. 콘서트 셋리스트를 신청 받았었는데, 엘파바로 참여했던 위키드에서 상대 역이었던 글린다의 '파퓰러' 를 불러주기도 했다.

2018년 7월 14일과 15일에 데뷔 20주년 기념 음악회 'To fly higHER'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 특징

외형적으로는 키가 커 주로 카리스마 있는 역할에 잘 어울린다는 평. 때문에 남자 배우보다 키가 작은 여자 배우와의 호흡이 더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김보경, 정선아, 이지혜 배우들이 옥주현과 케미가 좋다고 불리는 배우들이다. 그리고 뮤지컬 배우가 일생에 한 번 하기도 힘든 타이틀 롤[4]을 6번이나 했다.[5] 여왕, 악녀 캐릭터와의 인연도 늘고 있다.[6] 관리를 잘해 항상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연기력은 활동 초기 오버하는 대사와 표정으로 혹평을 받았으나 기본적인 발성이나 발음은 좋은 편으로, 배역에 따라 호불호는 나뉘는 편. 몇몇 배역에서는 연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뮤지컬이 무대 공연극인 만큼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7][8] 데뷔 초기에는 심지어 '성량이 모자라다'는 평가를 일부에서 받기도 했는데, 옥주현이 성악적인 기초가 있고 성량이 뮤지컬 여배우 중에서도 탑급으로 풍부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소 이해하기 힘들다. 1. 데뷔 초 옥주현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작용한 경우이거나 2. 방송 등지에 나타난 옥주현의 영상이나 음원 등이 열악했거나 3. 옥주현이 데뷔 초창기에 무대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애초에 뮤지컬 무대에 적응하는 신인은 누구나 한두차례 산고를 겪기 마련이다.

기복 없이 언제나 기본 이상의 연기와 넘버 소화를 보여준다는 것이 장점[9]이다. 풍부한 성량과 안정적이면서도 넓은 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고, 여자 뮤지컬 배우 중에서 탑급의 티켓 파워를 가지고 있어 대극장 주연급 배역을 소화하는데 최적화되어있다. 큼직하고 강렬한 연기는 곧잘 소화하나 섬세하고 절제된 연기는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그런 배역을 상대적으로 덜 맡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어쨌든 대극장 공연은 강렬함으로 천 명도 넘는 관객 전체를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요구되기 때문에, 섬세함이 모자라는 부분은 다른 장점으로 보충이 가능하긴 하다.

작품 커리어 관리를 상당히 잘한다. 여자 배우들이 하고 싶어하는 캐릭터는 한 번씩 다 해본 듯. 물론 잘 나가는 아이돌 출신으로 다른 뮤지컬 배우들보다 쉽게 메인으로 진입한 것은 사실이다. 또 옥주현이 이렇게 대표적인 뮤지컬 여자 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들 중에는, 연예인으로서의 인지도가 제작사의 이해관계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것도 분명히 있다.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하면서, 티켓 파워와 인지도를 모두 갖추고 있는 여자 배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배우의 출연 소식만으로 티켓이 불티나게 팔리는 경우는 몇몇 소수의 일류 남자 배우뿐이고, 그마저도 연예인 출신을 제외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러나 여자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우는 작품은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에, 높은 제작비의 리스크를 감당하기 위해서, 옥주현의 캐스팅이 상당히 매력적인 것이다. 물론 옥주현이 그러한 기대에 부응한 것은 본인의 노력과 스타 파워 때문이므로, 옥주현의 거듭된 캐스팅을 평가 절하한다는 것은 분명히 억지이고 부당하다. 대형극의 주인공으로서 관객들을 만족시킨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10]

뮤덕들 사이에서 '옥'이 들어간 조어는 거의 옥주현을 뜻한다.[11] 혹평이 많았던 시기에는 ㅇㅇㅅ(옥여사)라고 불렸으나, 점차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옥'이라는 별칭으로 바뀌었다. '옥'을 거꾸로 한 '눙'으로도 불린다. 데뷔 때부터 대극장 작품의 여주인공을 주로 연기했는데, 존재감이 뚜렷하고[12], 큼직큼직한 연기에 특화(발성도 크다)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여배우들 중에 아이돌, 가수 출신으로 일반인들에게 인지도도 높기 때문에 제작사들도 선호하는 배우. 단점으로는 아이돌 출신임에도 춤 실력이 그다지 좋지 않다.[13] 또 섬세한 연기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으나, 경력이 쌓여가면서 단점도 많이 보완되고 있다. 특히 춤 같은 경우, 마타하리에서 화려하게 소화해냈다. 사실 뮤지컬이란 장르는 노래를 잘하면 절반 이상 먹고 들어가며, 반대로 그게 안 되면 외모나 연기 같은 다른 건 아무리 잘나도 소용이 없다.

별명으로는 기물 파손 배우가 있다고 아는 형님, 스케치북, 인생술집 등의 방송에서 밝혔다. 대표적인 기물 파손의 예로는 아이다에서 노예 쇠사슬 끊기, 레베카에서 장롱 문 파손[14], 시카고에서 총 박살 등이 있으며, 제일 유명한 사건으로는 위키드를 할 때 공중에서 '디파잉 그래비티'를 부르다가 빗자루를 두 동강 낸 적 있다. 그날 2막에서 글린다 역의 배우(정선아인지 김보경인지는 추가 바람)는 "그 더러운 빗자루 부러뜨리기밖에 더 했니?" 라고 드립을 쳤다. 더 무서운 건 부러진 빗자루 아랫부분을 새끼손가락 하나로 잡고 있었다는 것. 심지어 레베카 재연 당시 '나(Ich)'역할을 맡은 임혜영 배우와 격하게 연기하던 와중 팔을 엄청나게 꽉 쥐어버린 결과 팔에 엄청난 지름의 멍을 만들어 냈고, 그걸 보며 뮤덕들은 '파괴신이 이젠 배우 파손까지 했다' 라고 드립을 쳤다.

스위니토드 2016 공연 때는 토드에게 밀쳐져 오븐에 갇히는 씬에서 오븐 문을 너무 세게 두드리는 바람에 열어버렸다. 그러자 본인이 직접 닫아버렸다.

레베카 사연 때는 이히들의 등짝을 사정 없이 내려쳐서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인스타를 보니 세 배우들에게 잘 맞으라고 점심을 사주기도 한걸로 보인다.

2019년 엘리자벳 수원 공연에선 요제프의 청혼을 받고 놀라는 씬에서 컵받침을 떨어뜨려서 깼다.

2020년 레베카 오연 때는 레베카 act1(짧은 버전)의 동선에서 옷장을 열어 레베카의 빨간 옷을 꺼내며 레베카를 회상하는 장면이 있는데, 옷의 천이 옷장에 끼여서 옷장의 문이 열리지 않은 적이 있었다. 결국 힘으로 세게 열어 레베카의 옷을 들고 바로 화장대 쪽으로 가는 식으로 대처하였다. 또한, 극 중 레베카가 아끼던 큐피트상을 부러뜨려 직접 수리를 하기도 하였다.

마리 퀴리에서는 돌을 깨던 곡괭이가 부러졌다. 곡괭이가 약한 탓도 있다고

2021년 위키드 삼연 때는 역사 수업 씬에서 공책을 찢었다.[15] 서울 공연 중 1막 디파잉 그래비티 전 빗자루가 날아올 때 연결줄이 풀리지 않아 힘으로 끊은 적이 있다.[16]

이유는 간단하다. 지나치게 힘이 세기 때문이다. 체격이 큰 데다가 열심히 운동해서 근육량이 많아 힘이 셀 밖에 없다. 사람 몸무게 80킬로그램 정도는 쉽게 든다고 한다. https://youtu.be/T4LZ5e_4Tss

3. 출연작

<rowcolor=#fff> 연도 제목 배역 공연 기간 공연장
2005년 아이다 아이다[17] 08.23~04.20 LG아트센터
2007년 시카고 록시 09.18~09.30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08년 시카고 록시 07.11~08.30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캣츠 그리자벨라 09.19~01.18 샤롯데씨어터
2009년 시카고 록시 06.06~06.29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브로드웨이 42번가 페기소여 07.21~08.30 LG아트센터
2010년 시카고 록시 01.10~02.28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몬테크리스토 메르세데스 04.21~06.13 유니버설아트센터
아이다 아이다 12.14~03.27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011년 몬테크리스토 메르세데스 03.01~04.24 충무아트홀 대극장
아가씨와 건달들 아들레이드 08.02~09.18 LG아트센터
2012년 엘리자벳 엘리자벳[18] 02.08~05.13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황태자 루돌프(더 라스트 키스) 마리 베체라 11.10~01.27 충무아트홀 대극장
2013년 레베카 댄버스 부인 01.12~03.31 LG아트센터
엘리자벳 엘리자벳 07.26~09.07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위키드 엘파바 11.22~05.08[19] 샤롯데씨어터
2014년 레베카 댄버스 부인 09.06~11.09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앙투아네트 11.01~02.08 샤롯데씨어터
2015년 엘리자벳 엘리자벳 06.13~09.06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2016년 마타하리 마타하리[20] 03.29~06.12
스위니 토드 러빗 부인 06.21~10.03 샤롯데씨어터
2017년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프란체스카 04.15~06.18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마타하리 마타하리 06.16~08.06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레베카 댄버스 부인 08.10~11.18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2018년 안나 카레니나 안나 카레니나[21] 01.10~02.25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엘리자벳 엘리자벳 11.17~02.10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9년 스위니 토드 러빗 부인 10.02~11.24[22] 샤롯데씨어터
레베카 댄버스 부인 11.16~03.15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2020년 마리 퀴리 마리 퀴리 07.30~09.27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몬테크리스토 메르세데스 11.17~03.28 LG아트센터
2021년 위키드 엘파바 02.12~05.02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레베카 댄버스 부인 11.16~02.28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2022년 마타하리 마타하리 05.28~08.15 샤롯데씨어터
엘리자벳 엘리자벳 08.30~11.13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2023년 베토벤 안토니 브렌타노 01.12~03.26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레드북 안나 노크 03.14~05.28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베토벤 시즌 2 안토니 브렌타노 04.14~05.15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레베카 댄버스 부인 08.19~11.19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베르사유의 장미[23]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12.02~12.03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홀
2024년 마리 앙투아네트[24] 마그리드 아르노[25] 02.27~05.26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베르사유의 장미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07.16~10.13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3.1. 아이다

2005년 엘튼 존이 작곡한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아이다>의 주인공 아이다 역으로 데뷔하였다. 당시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25만 관객이 관람하는 흥행을 기록했다. 12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디즈니, 브로드웨이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관심이 대단했는데, 이런 대형 작품의 주연으로 뮤지컬 데뷔를 하게 된 옥주현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했다. 전문가들과 언론, 관객들 모두 뛰어난 가창력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 브로드웨이 배우들과 비교해 노래 하나만큼은 밀리지 않는다는 평이 있었을 정도. 그러나 대사나 표정 연기가 어색하다는 평이 상당히 많았고, 기존 아이돌 이미지까지 겹쳐져 기피하는 뮤지컬 팬들이 많았다. 그러나 워낙 흥행작이었고, 완성도 있는 극이었던 만큼 2005년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여우 신인상을 받았다.[26]

2011년에는 <아이다> 재연에 아이다 역으로 단독 캐스팅되었다. 당시 옥주현의 뮤지컬 활동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27]이 많았던 상태라 그런지 다른 배우를 선택할 수 없다는 것에 불만이 많았다.[28] 연기에 대한 평은 초연보다 꽤 늘었다. 노래는 역시 잘 부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1월 23일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목 상태가 나빠져 응급실을 가면서, 1월 23일 공연을 취소하게 된다. 제작사 측은 110% 환불, 좌석을 한 등급 올려 재발급하는 조치를 취했고, 옥주현은 사과문을 올렸다. 이날을 계기로 철저하게 뮤지컬 공연에 맞는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공연 몇 주 전부터 라면 등 목에 자극이 갈 수 있는 음식은 절대 먹지 않는다고 한다.

3.2. 시카고

2007년 <시카고>의 록시 역에 캐스팅되어 뮤지컬계 전설 최정원과 공연을 하게 된다. 캐스팅이 발표되자 록시 역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의외로 공연 평이 나쁘지는 않았고, 2008년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이후에도 최정원, 인순이 등과 함께 2010년까지 여러 시즌에 걸쳐 출연하였다.

3.3. 캣츠

2008년 <캣츠> 한국어 초연 무대에 그리자벨라 역으로 출연하였지만, 역할과 안 어울린다는 평이 대부분이었다.[29]
사실 이때의 옥주현은 그리자벨라를 맡기엔 어린 축에 속했다. 20대 후반이었는데, 그리자벨라는 산전수전을 다 겪은 늙은 고양이었기 때문. 그러나 이 당시 옥주현은 빚 문제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겪고 있었는데 그 감정을 그리자벨라에 녹여내서 연기했다고 팬서트에서 밝힌 바 있다.

이후 11년이 지나, 캣츠 영화판 개봉 당시 'Memory' 전세계 유일 공식 커버로 참여했다. 이때는 많은 호평을 들었으며, 심지어 영화 본편보다 더 좋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옥주현은 톰 후퍼 감독이 캣츠 홍보차 내한했을 때도 동행했으며, 꽃다발을 선물받았다.

3.4. 브로드웨이 42번가

2009년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박해미, 남경주와 함께 페기소여 역으로 출연하였지만, 역할이 존재감이 없는 주연이라 그런지 평도 무난하였다.

3.5. 몬테크리스토

2010년 유명 브로드웨이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신작 <몬테크리스토>의 비련의 여주인공 메르세데스 역으로 출연하였는데, 역시 넘버 소화력에 대해서는 호평이었지만, 표정 연기가 갸륵하다며 뮤덕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이후 2011년 재연에는 조기하차하는 차지연과 교체되어 아이다를 마친 후 추가 합류했다.

2020년 11월,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공연에서 메르세데스 역으로 오래간만에 돌아왔다. 데뷔 초의 혹평이 무색하게 메르세데스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후 위키드 삼연과 병행하며 출연했는데, 한 달 간 쉬는 날이 하루도 없는 강행군이었지만 무사히 마쳤다.

3.6. 아가씨와 건달들

'나는 가수다' 출연 이후, <아가씨와 건달들>에 노처녀 아들레이드 역으로 출연, 푼수녀 역할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람들이 다시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3.7. 엘리자벳

2012년, 유럽 뮤지컬 역사상 가장 흥행했다고 알려진 <엘리자벳>에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여왕(뮤덕들의 호칭) 김선영과 함께 출연하게 되었다. 그간 워낙 한국 초연에 대해서 말이 많았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캐스팅이 뜰 당시에 비난이 폭주했다. 하지만 실제 엘리자벳과의 높은 싱크로율, 완벽에 가까운 넘버 소화력, 나이가 들어가는 엘리자벳을 목소리로 변화를 주어서 매우 큰 호평을 받으며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매우 좋은 평을 들었다. 이 작품으로 김선영 다음으로 한국 뮤지컬 대상, 더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동일년도에 수상하였다. 여러 모로 좋지 않았던 상황(나는 가수다 출연 이후의 후폭풍과 캐스팅 논란)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였기 때문에, 본인이나 팬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작품일 듯하다.

레베카 초연에 이어 뮤지컬 인생의 전환점이라 할 수 있는 <엘리자벳> 재연에 다시 오른다. 평은 초연보다 더 좋아졌다는 평과 초연이 더 나았다는 평으로 나뉘었으나, 대체로 호평을 이어갔다.

2015년 6월 13일 본인의 인생캐인 엘리자벳으로 귀환했다. 더욱더 깊어진 연기와 실력으로 3번의 공연 중 가장 엘리자벳을 잘 표현했다고 말할 정도였다.
'나는 나만의 것(rep)'에선 끝음(F5=3옥파)을 굉장히 길게 빼서 귀르가즘을 선사했고, '아무것도'에선 보다 다양한 발성과 섬세해진 강약으로 연기적 측면의 발전도 보여줬다.

2018년 11월 17일~ 2019년 2월 10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엘리자벳 역할에 김소현, 신영숙 배우와 함께 캐스팅되었다.

2022년 엘리자벳 10주년 기념공연에 참여하며 오연까지 모든 시즌에 참여한 유일한 배우가 되었다. 개막 전 논란이 터지며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개막 이후에는 언제나 그랬듯 호평 일색이었다. 특히 베일은 떨어지고 넘버에서 이전 시즌에는 죽었을 당시 나이든 엘리자벳의 발성이었다면, 이번에는 가장 아름답고 젊은 시절의 엘리자벳의 발성을 썼는데 가장 아름답던 모습으로 기억되고픈 엘리자벳의 모습과 진정한 자유를 찾은 모습을 잘 나타냈다는 평가가 있다.

3.8. 황태자 루돌프

안재욱, 임태경과 황태자 루돌프에 마리 베체라 역으로 출연, 공연 평은 무난하였다. 상대 배우인 임태경과 함께 넘버를 담은 앨범을 발표했는데, 워낙 꿀 넘버가 많은 뮤지컬답게 평도 상당히 좋다. 남배우와 케미가 그닥인데 임태경 안재욱 둘 다와 매우 잘 어울렸다.[30]

3.9. 레베카

2013년 초반, 오스트리아 뮤지컬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 역에 캐스팅 되었다. 조연이었을 뿐만 아니라[31]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악역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공연 후 반응이 극찬 일색이었다. 그야말로 옥주현 뮤지컬 인생의 인생 캐릭터를 만난 셈. 연기력이 일취월장했으며, 캐릭터에 대한 분석력과 소화력이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극강의 가창력 없이는 못 부르는 메인 넘버 '레베카 reprise'를 완벽하게 소화한다.[32][33] 프레스콜 영상[34]. 연기력이 발전한 것은 그간 평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해가 가는 부분이지만, 원래도 잘 한다는 평을 받았던 가창력까지 성장시킨 것은 그야말로 굇수 같은 저력. 이 작품으로 2013년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다. 해당 수상 당시 불렀던 레베카(긴버전)은 여기를 참조하자. 7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가 가장 높은 레베카 영상이다. [35]

댄버스 부인 역을 맡은 배우들마다 레베카와 댄버스 부인의 관계를 다르게 해석하는데, 옥주현은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을 것이라고 해석해서 연기하고 있다.

9월부터 자신의 인생 캐릭터라 불리는 댄버스 부인 역으로 <레베카>(재연)를 성황리에 마쳤다. 초연 때도 호평을 받았던 가창력이 더더더 좋아졌다! 특히 댄버스 부인의 마지막 씬에서 막심의 솔로 파트에 애드립 라인을 넣어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사실 신영숙리사 역시 동일한 애드립 라인을 구사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옥주현 특유의 단단하고 묵직한 초고음, 여타 댄버스들과는 다른 연기 노선으로 각자의 매력을 충실히 보여줬다.

마타하리 재연이 끝난 후엔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 역으로 다시금 무대에 섰다. 레베카의 2016년 공연 때는 참여하지 않았기에 거의 3년만의 복귀인 셈이었는데, 이 사실에 힘입어 20회가 넘는 회차를 매진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옥주현의 댄버스 부인 열풍이 조승우의 지킬 열풍과 비슷하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
이 시즌부터 극중 영원한 생명의 가사를 개사[36]해서 본인의 해석에 걸맞게 부르기 시작했다.

레베카 5연에서는 11월말에 스위니 토드에서 조기 하차한 뒤 합류하였고 역시 전석 매진 신화를 이어갔다. 중후한 목소리 연기, 세심해진 감정에 호평을 받았다. 특히나 레베카 ACT2, 레베카-reprise, 불타는 맨덜리에서는 압도적인 성량과 고음으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위키드 삼연을 마친 후에는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다가 레베카(뮤지컬)의 댄버스 부인 역으로 복귀했다. 다섯 번째 댄버스 연기인 만큼, 이번에도 엄청난 호평과 함께 많은 회차들을 매진시켰다. 레베카 공연 중 코로나 19에 확진되기도 했으나, 무사히 회복하고 다시 복귀하였다. 특히 이번 시즌은 커튼콜 데이가 생겼는데, 커튼콜에서 짧게 레베카를 부르는 장면이 박제되어 SNS 상에 퍼지면서 극찬을 들었다.

23년 8월, 레베카 10주년에 댄버스 부인으로 돌아왔다. 역시나 호평을 듣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서는 특히 불타는 맨덜리에서 레베카의 코트와 춤을 추는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다.

배신의 레베카에서 셔츠를 풀어헤치는 디테일을 가지고 있으며, 불타는 맨덜리에선 재킷을 반만 걸치고 다른 한 쪽엔 레베카의 가운을 걸친 차림으로 등장한다.

3.10. 위키드

브로드웨이에서 10년간 흥행 1위를 차지하며, 뮤지컬 여배우라면 누구나 탐낸다는 작품 <위키드>에서 7차례 오디션을 걸쳐 연출가에게 '엘파바 그 자체'라는 평을 들으며 초록 마녀 엘파바 역에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데뷔 초부터 꼭 엘파바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다녔고, 초연 전 뮤지컬 팬들의 가상 캐스팅 투표에서도 엘파바로 보고 싶은 배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초연 오디션 당시에는 몸이 매우 아팠고, 때문에 옥주현 본인도 위키드와는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오디션장에서 리사 리구일로 연출이 '너 아픈 거 안다'라며 격려해줬다고 한다.

엘파바의 넘버들은 초고음이 워낙 많아서, 웬만한 여배우들이 부르기 어렵다. 옥주현은 The wizard and i, Defying gravity도 큰 호평을 받았지만 가장 평이 좋았던 넘버는 No good deed였다. 특히 절정 부분에서 부르는 'No good deed'는 피예로 리프 구간에서 3음을 올리면서, 해외 크리에이티브 팀들과 위키드 팬들에게 "월드 베스트 No good deed'" 라는 평을 받게 되었다. 워낙 명성이 자자한 극이었던 만큼 흥행도 순조로웠고, 옥주현의 엘파바 연기 또한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엘파바가 옥주현의 또 다른 인생 캐릭터라는 평도 많다. 차기작 준비와 계속된 공연으로 2014년 5월 8일 공연을 끝으로 <위키드>를 하차했다.

2021년 2월부터 6월까지 삼연으로 돌아온 위키드에서 엘파바 역으로 오래간만에 돌아왔다. 초연과는 달리 힘을 뺀 엘파바 노선을 보여주고 있으며 따뜻하고 섬세한 연기와 Defying Gravity가 초연보다 더 좋아졌다는 평이 많다. 배우 본인에게도 애정이 깊은 역할인 만큼 엄청난 디테일 연기로 뮤덕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위키드의 연출가 리사 리구일로는 옥주현의 엘파바는 7년전보다 엘파바의 상처와 감정을 훨신 깊게 표현하고 극에 대한 진심을 눈빛만으로도 알 수 있다며 극찬을 하였다. 위키드의 옥엘피 출연회차는 레베카의 옥댄버스를 뛰어넘는 티켓파워를 보여주며 명실상부 탑 뮤지컬 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다.

위키드로 인해 몬테크리스토의 조기 하차가 예상되었지만, 두 공연을 병행했다. 스케줄상으로는 거의 한 달 동안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을 정도의 강행군이었다.[37] 겹치기는 3월말에 끝났다.

서울 공연을 순조롭게 마치고 부산공연부터는 아예 날아다닌다는 평을 받았다. 양주인 음악감독 또한 요즘 절정이라며 인스타그램에 포스팅을 하였다. 순항을 하던 찰나에 2021년 6월 17일 위키드 공연 도중 2막에서 갑자기 목이 잠겨버려 결국 주요 넘버인 No good deed를 부르지 못한채 공연을 끝냈다. 안타까운건 1막공연은 레전드 공연이라는 평을 받은 상태라 그 후 제작사 측에서 제작사 부담 전액 환불이라는 안내방송을 객석에 알렸으며 옥주현은 괜찮아를 연발하는 관객들의 성원속에 무대에 나와 울면서 사과 인사를 하였다. 2막 공연 도중 목에 끈적한게 붙어서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 후 예정되었던 19일 낮 공연은 손승연 엘파바로 변경되었으며 20일 낮 공연때는 예정대로 공연을 소화하였다. 엘파바 첫 등장 장면에서 엄청난 박수갈채를 받으며 등장하였으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었던 상태는 아니지만 역시 옥주현이라는 평을 받으며 완벽하게 복귀하였다. 6월 27일 위키드 부산 마지막 공연 무대인사에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목에 화상을 입은 상태라고 밝혔다.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였지만 물리적인 시간의 한계 때문에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사과 인사를 했으며 이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Defying Gravity를 부를 때 안전장치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불안하고 겁먹은 상태로 공중에 올라간 것 때문에 위산이 역류했다고 한다. 이 영향으로 막공에서도 실수가 있었고, 옥주현은 당분간 SNS를 못 들어갈 정도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한다. 초연때 119회, 삼연때 73회 총 192회 엘파바로 무대에 올랐다.

3.11. 마리 앙투아네트

2014년 초연에 마리 앙투아네트 역, 2024년 10주년 기념공연에 마그리드 아르노 역으로 참여했다.

3.11.1. 마리 앙투아네트 역

2014년 11월부터는 레베카, 엘리자벳의 실베스터 르베이와 미하엘 쿤체의 신작 <마리 앙투아네트>에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출연했다. 옥주현의 첫 공연이 끝난 후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었다. 옥주현 특유의 연기가 좋았다는 반응도 있었고,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호평이 많았다.

3.11.2. 마그리드 아르노 역

마리 앙투아네트 10주년 기념공연에 캐스팅되었는데, 이번에는 마그리드 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옥주현이 같은 작품에서 배역을 바꿔 돌아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리 역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발성과 연기를 거칠게 해서 마그리드로 바꿔왔으며, 폭발적으로 지르는 넘버가 많은 배역 특성상 옥주현과 잘 맞아 호평받고 있다. 특히 '더는 참지 않아' 후반부 고음 애드립과 '운명의 수레바퀴'에서 선보이는 3단 고음은 경이로울 지경.

2막에서 마리가 사형당한 후에는 오열하는데, 마이크가 꺼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크게 오열하며 슬퍼해서 관객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만든다.

나름 귀여운 모습도 많은데, '오스트리아 암캐'에서 마리를 조롱하는 혀짧은 소리나 노골적인 안무, 의상실에서 장난치는 모습이 특히 그렇다.

3.12. 마타하리

마타하리라는 대형 창작 뮤지컬에서 주인공을 꿰찼고, 역시나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으나 제작사(EMK)의 병크로 인한 분노, '이중 스파이'로서의 면모가 덜 부각된 점 등으로 기대만큼의 호평은 받지 못했다.

2017년 6월 18일까지 박은태와 원캐스팅으로 공연을 한 매디슨카운티의 다리가 끝나고 다시 차지연과 함께 더블 캐스팅되어 뮤지컬 '마타하리'[38]의 마타하리 역을 맡았다. 1차 대전 당시 독일프랑스의 이중 스파이었던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이다. 작곡가인 프랭크 와일드혼이 '처음부터 옥주현을 위해 만든 뮤지컬 곡'이라며 아예 못박아버렸을 만큼 옥주현에게 특화된 넘버들이 많다.

22년 5월부터 5년만에 돌아오는 마타하리(뮤지컬)에 출연했다. 이번 마타하리 또한 리뉴얼을 많이 거친 새로운 버전이었는데, 삼연 연속 참여한 마타하리 장인답게 마타하리 그 자체를 보여주며 많은 호평을 얻었다. 특히 이번 삼연에서 부활한 사원의 춤을 화려하게 소화해냈다.

3.13. 스위니 토드

2016년 6월 21일부터는 스위니 토드의 러빗 부인을 맡았다. 스위니 토드라는 뮤지컬이 일반 뮤지컬들과 비교해서 독특한 작품이고 러빗 부인도 그동안 옥주현이 맡은 배역들과 꽤나 달라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역시나 노래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연기도 러빗 부인의 억척스럽고 개그스런 모습과 문득, 특히 막판에 보이는 광기 어린 모습을 잘 살렸다는 평이다.[39]

2019년 10월부터 시작되는 스위니 토드에 러빗 부인으로 돌아왔다. 옥주현 본인이 한 무대에 서길 소망하던 홍광호와 같은 무대에 섰다. 역시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이때는 캠핑클럽에서의 유행어였던 '사실이야'를 대사에 넣어서 팬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느끼게 했다.

이후 레베카 일정으로 조기하차했다.

3.13.1.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2016년 10월 4일 뮤지컬 '스위니 토드' 폐막 후에 본인으로선 꽤 긴 공백 기간을 갖고 2017년 4월 15일, 박은태와 함께 뮤지컬 '매디슨카운티의 다리'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매릴 스트립의 미친 연기가 돋보였던 동명의 영화와 원작에 기반을 둔 뮤지컬로서, 넘버를 제외한 연출 및 무대 구성 등은 거의 창작하다시피해서 올라왔다. 서정적이고 연극적인 연출, 아름다운 음악, 심플하지만 극에 잘 녹아든 무대가 배우들의 연기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평을 듣는다. 옥주현은 매릴 스트립이 맡았던 프란체스카 역을 열연했다.

엘리자벳과 레베카에서 보여준 중후한 목소리 연기, 세심해진 감정에 호평을 받았다. 성량이나 고음이 터지는 넘버들이 없었음에도 강점인 다양한 발성을 이용한 가창력은 단연 압권이었다.

극중 프란체스카의 서사가 드러나는 'Almost real'이란 곡에선 성악 두성과 믹스보이스, 벨팅을 적절히 배치해 부르는 아주아주 고난도의 발성적 기교를 보여줬다. 여타 뮤지컬 배우들 역시 여러 가지 발성을 섞어서 사용하지만, 한 곡에서 아주 명확한 차이를 두고 사용하는 건 굉장히 고난이도 기술이다.

개런티를 쪼개 사정이 어려워 레슨을 못 받는 앙상블들에게 레슨비를 보태줬다. '본인이 가장 여유 있을 때 나누고 싶다'고 한다.

극 중 풍기는 버터 냄새는 옥주현의 레시피라고 한다.

3.14. 안나 카레니나

2018년 1월부터 시작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초연에 캐스팅되었다. 다양한 디테일과 세밀한 원작 분석, 뛰어난 가창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초연 당시 안나 카레니나의 줄거리를 따라가기 힘든[40] 관객들을 위해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직접 속성강좌를 진행한 바 있다.

3.15. 마리 퀴리

2020년, 데뷔이래 처음으로 중극장 규모의 극장에서 뮤지컬을 했다. 마리 퀴리 재연에서 주인공 마리 퀴리 역을 김소향과 더블 캐스팅으로 참여했다.

3.16. 베토벤

23년 1월부터 EMK 창작뮤지컬 베토벤(뮤지컬)에 안토니 브렌타노 역으로 참여했다. 극 자체는 평가가 좋진 않지만, 옥주현의 발성이 클래식한 넘버와 잘 맞아 넘버를 잘 소화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옥주현이 넘버 중 하나인 매직 문의 한국어 가사를 직접 작사하기도 했다.

3.17. 레드북

23년 3월부터 8월 지방공연까지 레드북에 참여했다. 같은 기간 진행된 베토벤 시즌 2에도 참여하며 안토니와 안나를 오갔는데, 두 배역의 발성법이 달라서 생각보다 목에 무리가 되진 않는다고 밝혔다. 나는 야한여자,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등의 메인 넘버와 엉뚱발랄한 안나의 모습을 잘 소화해냈다. 특히 엔딩에서 죽거나 캐릭터의 삶에 굴곡이 많던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오랜만에 해피엔딩에 밝은 느낌의 작품이라서 팬들도 많이 좋아했다. 배우 본인도 극 자체를 상당히 즐기는 모양. 작중 '낡은 침대를 타고'에서 미역 춤을 추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마타하리의 사원의 춤과 비슷하게 춘다. 정체불명의 미역 울음소리를 내는 건 덤.미욕 미욕~ 미끄덩 미끄덩~[41]


[1] 바다는 창작 뮤지컬, 옥주현은 라이센스 뮤지컬로 시작한 차이점은 있다.[2] 실제로 출연 작품 예매일 중에서 티켓팅 경쟁이 가장 치열한 날은 단연 옥주현의 출연일이며 대부분 매진 행렬을 이룬다.[3] 물론 여전히 핑클 때부터 팬이었던 사람들의 경쟁까지 더해진 것이지만, 초창기에 비하면 그 비중도 많이 줄었다. 오죽하면 아이돌이었다는 것을 모를 정도이니까.[4] 제목과 같은 이름의 등장인물(아이다,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마타하리, 안나 카레니나, 마리퀴리).[5] 여배우로서 달성하기 상당히 어려운 업적인데, 국내 뮤지컬 시장은 여성 관객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보니 남자배우가 타이틀롤인 작품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6] 아이다, 엘리자벳, 레베카, 위키드에 이어 비운의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까지.[7] 공연인 연극과 뮤지컬, 영상인 영화와 드라마 연기는 전혀 다르다. 영상 연기에 비해 큰 극장에 소리를 전달해야 하는 공연 연기는 과장된 연기가 어느 정도 필수이다.[8] 뮤지컬 배우 겸 음악감독인 박칼린이 인터뷰에서 뮤지컬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노래 솜씨가 아니라 대사 전달을 꼽았다. 뮤지컬은 노래 가사로 대사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특히 대극장에서 마이크를 많이 사용하는 요즘은 큰 성량과 과장된 발성, 연기가 덜 중요시되지만 적절한 발성, 발음을 통한 대사 전달력, 연기는 항상 가장 중요한 요소다.[9] 가격이 비싸 자리 회전이 어려운 대극장 뮤지컬의 특성과 큰 마음 먹고 뮤지컬을 보러 와야 하는 지방 관객들 입장에서 이러한 기복 없는 배역 소화는 매우 중요하다.[10] 심지어 옥주현이 비중있게 맡은 뮤지컬들 중에서는 진지하게 역사 공부(...)를 해야하는 것들도 있다. 대표작인 엘리자벳만 해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합스부르크 왕가에 대한 역사 지식이 해박 내지 최소한이나마 숙지하지 않으면 연기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을 정도로 역사물 성격이 강한 뮤지컬이다.[11] 옥마리, 옥파바, 옥댄, 옥엘리 등[12] 키가 크다. 그리고 맡을 수 있는 배역의 폭이 넓다. 이런 신체 조건은 카메라 각도로 외모를 속일 수 없는 무대 배우에게는 엄청난 가산점이다.[13]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있고, 그래서 발레를 배운다고 한다. 핑클이 아이돌 가수 치고는 안무가 매우 쉬웠던 것도 있다. 그나마 잘 춘다는 이효리가 이후 나온 걸그룹 평균 정도 될까말까 할 정도다. 사실 이건 옥주현 탓이라기보다 당시 걸그룹 댄스 요구 수준이 그 정도였다. 당시 걸그룹 중에서 춤으로 이름을 날린 아이돌 멤버는 디바채리나가 거의 유일했다.[14] 바로 다음 회차였던 리사 배우는 결국 장롱에서 코트를 꺼내지 못하고 애처롭게 레베카의 실크 잠옷만 만졌다고 한다.[15] 라이브 방송에선 삼연 때 기물파손이 없었다고 밝히다가 팬들이 공책 이야기를 하자, 대수롭지 않게 '그건 그냥 공책이잖아요'라고 해명했다.[16] 후에 굉장히 손이 아팠다는 이야기도 전한적이 있다.[17] 옥주현의 뮤지컬 데뷔작이다.[18] 한국 초연부터 주인공 엘리자벳으로 캐스팅 되었다. 옥주현의 실력을 알아본 본가(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초청을 받아 엘리자벳의 박물관 관람은 물론 엘리자벳의 5대 손녀도 직접 만나고 왔다. #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 열린 뮤지컬 엘리자벳의 탄생 2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에 옥주현이 한국 대표로서 무대에 올랐다. #[19] 조기하차[20] 국내 뮤지컬 공연 기획사 EMK에서 제작한 EMK 최초의 창작 뮤지컬이다. 작곡가는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인데, 여주인공인 마타하리 역의 옥주현을 생각하며 곡을 만들었다고 밝힐 정도로 마타하리에서 옥주현의 존재감은 넘사벽으로 크다.[21] 러시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Korea Cast 초연이자 세계 최초의 해외 라이센스 버전이다. 주인공 안나 카레니나 역에 캐스팅된 옥주현은 이를 기념하여 본가(러시아) 제작사로부터 초청을 받았다. 러시아판 뮤지컬의 커튼콜 중 옥주현이 무대 위에 깜짝 등장하여 러시아 주연 배우들과 함께 극중 넘버 '당신 내 곁에 없다면'을 열창하였다. #[22] 공연은 2020년 1월 27일까지 진행했지만 레베카 때문에 2019년 11월 24일부로 조기하차했다.[23] 뮤지컬 콘서트[24] 10주년 기념 공연[25] 초연때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했었으나, 10주년 기념 공연에는 또다른 주연인 마그리드 아르노 역으로 컴백[26] 흔히 연기상은 '배우가 연기만 잘하면 된다'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작품의 완성도도 함께 고려된다. 이것은 영화나 다른 매체도 마찬가지로, 순수하게 배우의 연기력으로만 수상된다면 매번 같은 배우들이 상을 휩쓸 것이다. 또 여러 외적인 요인도 고려되는 것도 사실이다.[27] 안 그래도 아이돌 가수 출신이라 선입견도 있던 데다, 썩 잘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연달아 대형극에 캐스팅되었기 때문이다.[28] 그러나 단독 캐스팅이 나쁜 것은 아니다. 해외에서는 단독 캐스팅이 흔하고, 오히려 높게 산다. 배우 폭이 좁다면서 더블, 트리플 심하면 쿼드러플까지 하는 국내 기획사들이 더 이상해 보일 정도다.[29] BIGBANG의 멤버 대성도 함께 캐스팅되었는데, 가수 출신의 뮤지컬 활동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는 관객들이 많았다.[30] 박은태 배우와는 케미가 정말 없었는데, 후에 매디슨 카운터의 다리로 만나 아주 쪼금 좋아졌다.[31] 극중 최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역이다. 뮤지컬 댄버스라고 불러도 무방하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32] 최고음이 진성 3옥타브 파♯(F♯5).[33] 심지어 이때 감기 걸려서 제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원키소화를 해냈다. 그리고 재연 삼연을 지나면서 더욱더 강해졌다.[34] 이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 네티즌들의 극찬을 받았다.[35] 해당 축하무대를 선보이는 날 몸이 안좋아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 지사제를 복용하고 불렀다고 한다. 그럼에도 댓글과 조회수가 가장 높고, 극찬을 받는 무대다.[36] 그녈 굴복시킬 순 없어 그 누구도 우리 곁에서 숨을 쉬어 -> 우릴 굴복시킬 순 없어 그 누구도 나의 곁에서 숨을 쉬어[37] 심지어 몬테크리스토는 월요일 공연에 하루 2회 공연도 있다.[38] 초연 버전에서 많이 바뀐 리뉴얼 버전.[39] 여담으로 키가 커서 그런지 전미도 배우와는 다르게 굽이 낮은 구두를 신었다.[40] 러시아에서는 워낙 국민 소설이라 뮤지컬에서 내용을 축약해도 알아듣는 관객이 대다수였지만, 국내 관객들은 러시아 관객들만큼 원작이 익숙하지 않아서 서사를 못 따라가겠다는 평이 존재했다.[41] 가끔 핑클 영원한 사랑의 "약속해줘" 손가락 제스처를 선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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