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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
염재호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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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고려대학교 총장 | |
<colbgcolor=#245e72><colcolor=#fff> 출생 | 1955년 1월 4일 ([age(1955-01-04)]세) |
서울특별시 | |
현직 | 태재대학교 (총장)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행정학과 / 명예교수) SK (이사회 의장) 서울평화상 문화재단 (이사장)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이사)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 |
재임기간 | 초대 태재대학교 총장 |
2023년 3월 1일 ~ 현직 | |
제19대 고려대학교 총장 | |
2015년 3월 1일 ~ 2019년 2월 28일 | |
학력 | 신일중학교 (졸업 / 1회) 신일고등학교 (졸업 / 4회)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 / 학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 석사)[1]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 Ph.D.)[2] 와세다대학 (명예박사) |
약력 |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행정학과 교수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장 고려대학교 정부학연구소장 고려대학교 기획실장·기획예산처장 고려대학교 국제연구원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한국과학재단 이사 우정사업운영위원장 한국정책학회장 서울특별시 산학협력포럼 회장 교육과학기술부 기관평가위원장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고려대학교 행정대외부총장 한일미래포럼 대표 희망제작소 이사 기획재정부 공공기관평가단장 제19대 고려대학교 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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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학자이자 행정학자, 현 태재대학교 총장이자 전 고려대학교 총장이다. 고려대 교수 시절 세부전공은 정책과 제도, 행정이론, 과학기술정책 등이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 이사장, 교육인적자원부 전문대학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한국과학재단 이사,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 한국연구재단 정책자문위원, 한국연구재단 BK21 사업관리위원회 위원, 국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고려대학교에서는 정부학연구소장, 기획실장, 기획예산처장, 국제교육원장, 대교협 평가준비위원장, 행정대외부총장, 제19대 총장을 역임했다.
총장 퇴임 후,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부터 이사회 의장 자리를 넘겨받았다. SK 측은 경영 감시 등 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염재호 의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권이혁 前 보건사회부 장관의 뒤를 이어 서울평화상 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되었다. 최초의 비 정치인, 비 관료 출신이다.
2. 생애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정릉동 산동네에서 가난하게 자랐는데,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고 한다. 대학교때까지 물지게를 지고 산동네를 오르내리며 살았다고 한다.1973년 서울 신일고등학교(4회)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에 입학했다. 1978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80년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선경그룹(현: SK그룹)의 한국고등교육재단의 해외 유학 장학생 시험에 합격하여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과정생 중 최초의 한국인 학생이 되었다. 1989년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행정학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대통령 후보 초청 TV 합동 토론의 진행자로 활동하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금이야 늙어서 얼굴이 많이 변했지만 위의 TV 화면 갈무리를 보면 당시만 해도 완전 꽃미남의 얼굴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특히 강남 아줌마들에게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그 후로는 학문 연구보다 학교행정 및 대외 교류에만 중점적으로 활동했는데 2003년부터 고려대학교 기획실장, 국제교육원장, 기획예산처장 등 핵심처장을 두루 맡았으며, 2012년부터는 행정대외부총장직을 역임했다.
대외봉사 관련해서는 기획예산처 공기업 등 경영 점검·평가단 위원(2000년 ~ 2001년),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자문회의 자문위원(2004년 ~ 2007년),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2004년 ~ 2010년), 우정사업운영위원회 위원(2006년 ~ 2012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문위원(2007년 ~ 2013년) 등 정부 산하 관련 단체에서 두루 활동했다.
고려대학교 총장 선거에 세 번이나 도전했으나 번번이 미끄러졌다. 그래서 재단과 사이가 매우 나쁘다는 소문이 좀 있었으나 결국 2015년 3월에 전임 김병철 총장의 후임으로 제19대 고려대학교 총장직에 취임하였다.
총장 취임 후 성적장학금과 입시 논술전형 등을 폐지하여 많은 화제를 끌어모았다.[3] 그 뒤에는 대학에서 자유혼을 되살려야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난 학생을 키워낼 수 있다는 평소의 소신에 따라, 이른바 ‘3무(無) 정책’, 즉 출석부와 상대평가, 시험감독 세 가지를 없애는 등 참신한 개혁을 단행하여 학점을 날로 먹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관련 기사
다만 그 이후 실제 학교 운영은 혁신을 강조하지만 그에 뒤따르는 충분한 지원은 없었다는 점에서 이상주의에 치우쳤다는 평가라 매우 좋지 않았다. 극단적으로 고파스에서는 유일한 업적이 졸업식 스톨이라는 극언까지 나왔다. 실제로 염재호 총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정책들은 다음 총장대에서 원복되는 경우가 많았던 점이 2000년대 이후 고대의 틀을 잡은 어윤대 총장과의 차이. 2018년 와세다대학 법학 박사 학위를 명예 수여받았다.[4] #
2019년 2월 28일에 총장 임기를 마쳤고 같은 해 11월에는 고려대학교에서 정년퇴임했다. 총장 퇴임을 앞두고 고려대학교 커뮤니케이션팀(고대 TODAY)과 진행한 인터뷰를 가졌다.관련 기사
태재대학교 설립준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2021년 10월 4년제 사이버대학 설립 심사를 교육부에 신청해 심의를 받았으며, 초대 총장에 부임하였다.
3. 경력
3.1. 학술 활동
- 학계
- 2008: 현대일본학회 회장
- 2007: 한국정책학회 회장
- 2003-2005: 한국정치학회 이사
- 1996: 한국행정학회 연구이사
- 국제연구
- 2005: 영국 University of Brighton, CENTRIM 객원연구원
- 2003-현재: 일본 筑波大學 Special Research Project on Civil Society, the State and Culture in Comparative Perspective 연구원
- 2001-현재: 중국 인민대학 객좌교수
- 1997-1998: 호주 Griffith University 객원교수
- 1995-1996: 일본 筑波大學 TARA센터 객원연구원
- 1994-1995: 일본 筑波大學 新國際 System 特別프로젝트 외국인교수
- 1988: Stanford University, Department of Political Science, Teaching Assistant
- 1985-1986: 日本 一橋大學 産業經營硏究所 客員硏究員
- 1983-1984: Stanford University, Business School, Research Assistant
3.2. 대외 활동
- 교육계
- 2023-현재: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이사
- 2009-현재: 한국연구재단 BK21 사업관리위원회 위원
- 2006-2009: 한국학술진흥재단 BK21-NURI 사업관리위원회 위원
- 2005: 교육인적자원부 전문대학원 심사위원회 위원장
- 2008-현재: 성신여대 법인이사
- 2004-현재: 경희대학교 법인이사
- 2003-2004: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 해외유학 장학생선발 심사위원
- 1997-현재: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
- 행정계
- 2007-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문위원
- 2006-현재: 우정사업운영위원회 위원
- 2004-현재: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 2004-2008: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자문회의 자문위원
- 2004-2006: 중앙공무원교육원 겸임교수
- 2000-2001: 기획예산처 공기업 등 경영 점검 평가단 위원
- 과학기술계
- 2011-현재: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 2010-현재: 식품의약안전청 자문위원
- 2010-현재: 지식경제부 국가R&D 전략기획단 비상근 단원
- 2010-현재: Asian Research Policy Editor-in-Chief
- 2010-현재: 서울시 산학협력포럼 회장
- 2010-현재: 한국연구재단 한일기초과학교류위원회 인문사회분과위원장
- 2007-2008: 정보통신부 자체평가위원장
- 2006-2008: 과학기술부 정책홍보자문위원
- 2006-2009: 한국과학재단 이사
- 2005-현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사
- 1992-1993, 2001-2003: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 언론계
- 2009-현재: 매일경제 칼럼니스트
- 2008-현재: KBS 객원해설위원
- 2006-현재: 시사저널 칼럼니스트
- 2004: SBS 대토론 「이것이 여론이다」 진행
- 2003-2004: SBS 「염재호 교수의 시사진단」 진행
- 2003: 동아일보,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 2002-2005: 뉴스메이커 칼럼니스트
- 1997: 한국일보 칼럼니스트
- 기타
- 2007-2008: 신일고등학교 제 19대 총동문회장
- 2002: 제16대 대통령선거방송토론위원회 대통령후보초청 TV 합동토론 진행
- 1998-현재: 서울 Y.F.C. 이사
- 1993-1997: 전국경제인연합회 자문위원
- 1992-1997: 『사회비평』(나남출판) 편집위원 및 편집장
4. 출판물
4.1. 저서
1. 2018. 개척하는 지성 (21세기 뉴 노멀 사회의 도전)2. 2010. Change Management
3. 1999. Institutional Legacy and Limits of Reform: Administrative Reform of the Kim Young Sam Administration in Korea.
4. 1993. 딜레마 이론.
4.2. 논문
1. 2012. 대형국가연구개발사업 정책의 제도적 분석 : 정책제도의 지속과 변화(An Institutional Analysis of the Large Scale National R&D Policy : Continuity and Change of Institutions). 기술혁신학회지 15(1), 2012.32. 2011. 합리적 투표행위와 언론의 후보자 프레이밍: 35대 서울시장 10?26 보궐선거에 나타난 언론의 정책공약 보도와 이미지 프레이밍. 선거연구. 2(27)
3. 2009. ニュ-ガバナンスの制度的進化-韓國市民團體の發展と限界-. Leviathan. 木鐸社. 45. pp. 127-154.
4. 2009. 한일 행정개혁의 비교연구: 정부조직개편의 제도론적 접근. 정부학연구. 15(2). pp. 71-106.
5. 2008. 노무현 정부의 정부혁신 재평가: 개념적 분석 틀 구성을 중심으로(공저: 하민철·길종백). 정부학연구. 14(3). pp. 67-97.
6. 2005. 일본 정치행정 시스템의 제도적 변화: 2001년 일본 성청개혁의 제도론적 분석. 아세아연구. 48(1). pp. 122-144
7. 2004. 정부관료제의 역사적 형성과 제도변화: 중앙행정기관 조직 시스템 변화에 대한 역사적 제도주의 접근을 중심으로(공저: 홍성만·왕재선). 정부학연구. 10(1). pp. 5-50
8. 2002. 한국 시민단체의 성장과 뉴 거버넌스의 가능성. 아세아연구 45(3). pp.113-147.
9. 2002. 韓國の市民社會とニュ-ガバナンス: 民主化以後の市民團體の政治化. レヴアイアサン 31(2002 秋). pp.90-120.
10. 2001. 産業政策の日韓比較-半導體技術開發政策の新制度論的分析. 日韓共同硏究業書4 .「市場·國家·國際 制」. 日本: 慶應義塾大學出版會. pp.215-241.
11. 2000. 21세기 한국행정의 비전. 한국행정연구 9(1). pp.28-34.
12. 2000. 규제완화, 관료정치, 정책진화: 일본 NTT 민영화의 정치경제학. 「아세아연구」Vol. 43. No. 2. pp.37-61.
13. 2000. 21세기 한국행정의 비전. 한국행정연구9(1). pp.28-34.
4.3. 학술대회 발표논문
1. 2000. 제도형성의 동인과 변화: 한국 근대화와 관료제의 제도론적 분석.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사 기획학술회의「박정희 시대의 한국: 국가·시민사회·동맹체제」에서 발표.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제 1회의실. 2000년 4월 7일-8일.2. 2000. 구조개혁과 단절된 균형: IMF 시대 행정개혁의 제도적 분석. 한국정치학회 하계학술회의에서 발표. 유성호텔 2000년 7월 22일.
3. 2000. 韓國の經濟危機と改革の政治經濟學: 新制度主義的觀點からの論議.「日本の政治經濟とアジア諸國」硏究會초청으로 日本京都國際日本文化硏究センタ에서 발표. 1999년 9월 5일.
4. 2000. Economic Crisis and Industrial Policy of the Kim Dae-jung Administration.「한국-독일포럼」 초청으로 독일 베를린 대학에서 발표. 1999년 11월 10일-12일.
5. 2000. 한일경제협력의 증진과 새로운 관계정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카나가와대학 공동주최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 2000년 5월 25일-26일.
5. 상훈
- 고려대학교 총장상(1979년)
- 홍조근정훈장(2013년)
6. 여담
- 정부의 대학 규제에 대해 반대하며 대학의 자율성 확대를 주장했다. 특히 고려대학교가 정부지원금이 거의 제로에 가까우면서도 정부 규제 때문에 애로사항이 있다며 등록금 인상을 주장했다.[5]
- 젊었을 때부터 용모와 언변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특히 대선 사회자로 미디어 전면에 등장했을 때엔 깔끔한 외모와 진행능력으로 상당한 화제가 되었다.# 송호근 서울대학교 교수는 이와 관련하여 “염재호의 언변과 용모를 따라갈 사람이 드물다”고 했을 정도다. 교수가 된 뒤로도 극강의 미중년으로서 교내에서도 유명한 미남이었다. 관련 게시글
- 행정학과 교수 시절에는 전공과목으로 '행정이론' 강의를 맡았다. 이 과목은 원래 행정학과 학생들이 2학년 1학기에 들어야 하는 과목이나, 강의평가를 보면 절대 2학년이 들을만한 과목이 아니라는 평이 대다수이다. 총장 시절에는 자연스럽게 행정이론 강의는 하지 않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다른 교수가 행정이론 과목을 맡게 되자 수강신청이 엄청나게 몰렸다고 한다.[6]
-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까지 고대에서 "미래 사회와 조직"이라는 교양강의를 맡았는데, 인기수업이어서 수강 신청이 까다로웠다. 당시부터 벌써 흰머리가 많이 나있어 뭇 여학생들에게 "로맨스그레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당시 중간 리포트 과제 주제는 미래 사회가 어떻게 변했을지에 대해 자유롭게 서술하는 광범위한 주제였다. 물론 채점은 조교들이 자유롭게 했다.
- 신앙심이 대단히 두텁다고 한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녔고,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열심히 믿었다고 한다.
- 한국고등교육재단 주최로한 [Dream Lecture] 미래사회의 변화와 교육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한 이력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tqiD-tFwQ0
- 고려대 총장 재임 기간 내내 고려대 운동부는 2015년 무승부, 2016년 1승, 2017년 스윕패, 2018년 패배를 당했을 정도로 전력이 연세대에 비해 좋지 않았는데 이는 염재호의 정책에서 비롯된다. 염재호는 5개 운동부의 기용 인원을 줄이고 선발 기준도 괴리김이 있는 수준으로 바꾸는가 하면 코치 중원과 전지훈련에도 비협조적이었다. 5개 부 예산도 줄였다. 운동부가 우승하면 우승을 보고하는 "총장 보고회"도 취임 첫 해 봄 이후로 없앴다. 김병철 총장 재임 당시 지어주기로 약속한 농구부 훈련용 체육관 사업도 백지화했다. 이는 2017년에 고려대가 연세대에 사상 첫 스윕패를 당하고 정진택 총장 재임 시기인 2019년에 정기전을 패배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 2017년 정기 고연전에서 고려대학교가 연세대학교에게 5대0 전패를 당한 것에 대해 고려대 홈페이지 ‘총장실’ 코너를 통해 ‘고대 가족께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고대가족께 드립니다
고대가족 여러분. 2017년도 고연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팽팽한 접전 끝에 근소한 점수 차로 아깝게 당한 패배부터 분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열세 전망을 끝내 뒤집지 못한 경기들까지 안타까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고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번 결과는 큰 실망과 상심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먼저, 뜨거운 태양 아래 온몸을 던져 승부한 우리 선수들에게 위로의 박수를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목이 터져라 모교를 응원한 모든 재학생과 교우님들께는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그와 동시에, 이번 결과를 눈앞에 두고, 저는 총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6년간 계속된 승리에 익숙해져 있던 우리에게 안이함이 없었다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결과 고대가족의 자긍심에 큰 상처가 남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책임지는 총장으로서 고대가족 모두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실망에 잠겨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이번 정기전 패배를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학교는 빠른 시일 내에 5개 운동부의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앞으로 선수들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는 고대인의 자부심과 영광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붉은 응원의 물결 위로 승리의 뱃노래가 다시 울려 퍼지는 그날까지 고대가족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려대학교 총장 염재호
고대가족 여러분. 2017년도 고연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팽팽한 접전 끝에 근소한 점수 차로 아깝게 당한 패배부터 분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열세 전망을 끝내 뒤집지 못한 경기들까지 안타까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고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번 결과는 큰 실망과 상심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먼저, 뜨거운 태양 아래 온몸을 던져 승부한 우리 선수들에게 위로의 박수를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목이 터져라 모교를 응원한 모든 재학생과 교우님들께는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그와 동시에, 이번 결과를 눈앞에 두고, 저는 총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6년간 계속된 승리에 익숙해져 있던 우리에게 안이함이 없었다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결과 고대가족의 자긍심에 큰 상처가 남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책임지는 총장으로서 고대가족 모두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실망에 잠겨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이번 정기전 패배를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학교는 빠른 시일 내에 5개 운동부의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앞으로 선수들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는 고대인의 자부심과 영광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붉은 응원의 물결 위로 승리의 뱃노래가 다시 울려 퍼지는 그날까지 고대가족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려대학교 총장 염재호
- 본인의 아들이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한동안 논란이 됐다. 일반 전형이 아닌 농어촌특별전형으로 입학했기 때문인데, 농어촌 특별 전형의 취지는 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것이다. 염재호의 당시 전입지역이 농촌으로 분류된 지역이었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으나 대학교수, 그것도 고려대학교 교수인 염재호의 자녀가 농어촌 특별 전형으로 입학했다는 것은 제도를 악용한 것이 아니냐는 평이 주류를 이뤘다.
- 더구나 염재호는 일찍 취업한 4학년 학생들이 취업을 이유로 수업에 들어올 수 없다고 하면 '수업에 들어올 수 없다면 학점도 줄 수 없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수강신청 취소를 강제했던 원칙주의자로 유명했다.
- 고려대학교 제19대 총장에 이어 제20대 총장으로 연임할 것이 유력했으나 2018년 10월 18일, @korea.ac.kr 메일로 학내 구성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고려대학교 제20대 총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후임 총장엔 정진택 기계공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아래는 메일 전문.
존경하는 고대 가족 여러분,
지난 4년간 고려대학교 19대 총장으로서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 주신 고대 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교육혁신과 인프라 구축, 연구 및 국제화의 획기적인 도약, 글로벌 대학평가 순위의 대폭 상승, 전례 없는 기부금 유치 성과 등은 21세기 고려대학교의 미래를 열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헌신해 주신 고대 가족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제 고려대학교는 차기 총장 선임과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제가 고려대학교 20대 총장에 입후보하지 않을 것을 밝히고자 합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의 기대와 희망을 뒤로 한 채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을 매우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상식을 벗어난 일련의 주장과 요구들이 고려대학교와 구성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하고 있는 상황이 절대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총장으로서 고려대학교의 명예와 자존감을 지키고 나아가 이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내린 결정임에 깊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고려대학교 총장으로서 차기 총장 선출과정이 보다 품격 있게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최고 민족사학으로서의 명예와 자긍심이 지켜져야 합니다. 제가 총장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저를 지혜와 열정으로 후원해 주신 여러분들이 차기 총장 선출과정에서도 우리 고려대학교의 자랑스러운 미래를 위해 가장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실 것을 확신하고 또한 당부 드립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러나 가야하는 길이라면 반드시 같이 가야 합니다. 저는 19대 총장의 남은 임기 동안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총장 염재호 올림
지난 4년간 고려대학교 19대 총장으로서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 주신 고대 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교육혁신과 인프라 구축, 연구 및 국제화의 획기적인 도약, 글로벌 대학평가 순위의 대폭 상승, 전례 없는 기부금 유치 성과 등은 21세기 고려대학교의 미래를 열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헌신해 주신 고대 가족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제 고려대학교는 차기 총장 선임과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제가 고려대학교 20대 총장에 입후보하지 않을 것을 밝히고자 합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의 기대와 희망을 뒤로 한 채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을 매우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상식을 벗어난 일련의 주장과 요구들이 고려대학교와 구성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하고 있는 상황이 절대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총장으로서 고려대학교의 명예와 자존감을 지키고 나아가 이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내린 결정임에 깊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고려대학교 총장으로서 차기 총장 선출과정이 보다 품격 있게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최고 민족사학으로서의 명예와 자긍심이 지켜져야 합니다. 제가 총장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저를 지혜와 열정으로 후원해 주신 여러분들이 차기 총장 선출과정에서도 우리 고려대학교의 자랑스러운 미래를 위해 가장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실 것을 확신하고 또한 당부 드립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러나 가야하는 길이라면 반드시 같이 가야 합니다. 저는 19대 총장의 남은 임기 동안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총장 염재호 올림
- 2019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정시 합격증에 본인이 직접 글을 적어서 고려대학교에 합격한 것을 축하했다.
7. 관련 문서
[1] 석사 학위 논문 : 社會心理學的 接近方法에 依한 權力理論 分析(사회심리학적 접근방법에 의한 권력이론 분석, 1979).[2] 박사 학위 논문 : A bureaucratic organization in a network setting: MITI and Japanese industrial policy for high technology(1989).[3] “대학은 성적을 잘 받아 대기업 취업하려고 다니는 곳이 아니라 학문의 전당이다. (장학금이) 성적을 잘 받기 위한 수단에 머무르는 걸 바꿔야 한다”는 발언을 하였는데, 학생들과 언론의 반응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관련 기사[4] 고려대와 와세다가 전통적 혈맹인 이유도 크다.[5] 관련 기사[6] 행정학과가 소속되어 있는 정경대학의 정경관에서 수업해야 했으나, 폭발적인 인기때문에 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강의실이 있는 교양관으로 옮기는 경우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