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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리전 계보 | ||
M30 루나 울프 | M31 선 오브 호루스 | M32~현재 블랙 리전 |
<colcolor=#ffd700><colbgcolor=#000> 블랙 리전 Black Leg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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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번호 | |||||
프라이마크 | 호루스 루퍼칼 외 다수 | ||||
워마스터 | 에제카일 아바돈 | ||||
본거지 | 아이 오브 테러의 먼지 성운 일대[2] | ||||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 복수의 영령 Vengeful Spirit | ||||
기함 | 복수의 영령 Vengeful Spirit | ||||
군단 색상 | 검은색 / 금색 / 은색 | ||||
군단 상징 | 호루스의 눈 + 카오스 문양 | ||||
전투함성 | 우리가 돌아왔다! 거짓 황제에게 죽음을! We are returned! Death to the False Emper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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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16번째 군단인 루나 울프/선 오브 호루스를 모체로 창설된 카오스 세력.
2. 상세
울트라마린이 스페이스 마린의 대표라면, 블랙 리전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대표라 할 만큼의 지위와 규모를 갖고 있다.[3] 블랙 크루세이드를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이끄는 워마스터 에제카일 아바돈이 직접 지휘하는 세력이기도 하다.블랙 리전의 탄생을 다룬 소설 시리즈 탈론 오브 호루스의 완역이 블랙 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에 올라왔다. 후속작인 검은 군단도 연재중.
3. 군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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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리전은 과거 모든 프라이마크들을 조율하고 포용했던 호루스의 군단을 기원으로 하기에, 다른 세력들을 포용하는 면모가 매우 강하다. 때문에 다른 군단들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떨어져 나온 이들이 블랙 리전에 가입해서 활동하곤 한다. 대표적으로 아바돈을 도와 블랙 리전을 창설한 개국공신 중 하나인 카오스 소서러 이스칸다르 카욘은 사우전드 선즈 출신이며,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에서는 워드 베어러의 다크 어포슬 출신인 계승자 엘리파스가 가입하였고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 시점에서는 아바돈에 의해 카오스 로드라는 중책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블랙 리전에 합류한 비 호루스 혈통들은 재미있는 공통점이 하나 존재하는데 바로 원래 소속 군단에서는 아웃사이더였던 존재들이었단 것이다. 우선 블랙 리전을 직접적으로 창설한 인원들 중 이스칸다르 카욘(Iskandar Khayon)은[5] 살기 위해 억지로 카오스로 전향한 사우전드 선즈의 구성원들이 대부분 황제를 증오하지는 않는 것과는 달리 황제를 증오하며,[6] 레오르빈 우크리스(Lheorvine Ukris)는 근접전에 미쳐있는 대다수의 월드 이터 군단원들과는 달리 사격전을 중요시하는 월드 이터 출신 카오스 하복이라는 희귀한 인물이다. 이 외에도 사르곤 에레게쉬(Sargon Eregesh)는 워드 베어러의 다크 어포슬 출신이지만 호루스 헤러시 당시 일어난 교전 도중 성대를 다쳐서 언변이 주 무기인 다크 어포슬인데도 말을 할 수 없는 벙어리라는 괴랄한 인물이다.[7] 여기에 텔레마콘 라이라스(Telemachon Lyras)라는 검사는 그 엠퍼러스 칠드런 출신임에도 아바돈을 도와[8] 파비우스 바일을 털어버리는 하모니 전쟁에서 활약한 바 있다.
또한 반역파의 초창기 목표인 '황제를 물리치고 제국을 무너뜨린다'는 사상을 내세우는 유일한 반역파 군단인지라, 헤러시 이후 변질되서 자기만족에만 머무르는 데몬 프라이마크들에게 실망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타 군단 인원들도 굉장히 많다. 일례로 마그누스 더 레드 다음 가는 사우전드 선즈의 강력한 사이커인 아젝 아흐리만의 워밴드 '방탕한 자손들'과, 모타리온 다음 가는 데스 가드의 실권자인 타이퍼스의 역병 함대, 엠퍼러스 칠드런의 실세이자 군단 내부에서 가장 많은 군단원을 거느리고 있는 에이돌론도 블랙 리전과 협력 관계이다.
심지어 충성파 출신인 레니게이드 챕터원들도 많은데, 일례로 루서파와 함께 폴른 엔젤을 양분했던 메리르 아스텔란의 파벌이 있다. 사이퍼의 말에 의하면, 아스텔란 파벌은 합류한 블랙 리전 안에서 작은 '데스 엔젤 군단'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애초에 헤러시 이후에 만들어지는 헤러틱 아스타르테스들과 헤러시 이후에 제국에서 카오스로 전향한 레니게이드 챕터들의 경우, 아스트랄 클로 구성원이 아닌 다른 레니게이드 마린들까지 영입하여 9대 반역파 군단에 버금가는 규모의 세력을 규합한 레드 커세어를 제외하면 높은 확률로 블랙 리전에 합류한다. 다른 반역파 군단들은 출신 성분에 다소 집착하는 면이 있는 데다가 어떤 신을 신봉하냐[9]는 이념 문제로 가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반면, 블랙 리전은 혈통에 집착하지 않고[10] 모든 이념을 고루 포용하기 때문이다.
4. 군단 성향
여타 카오스 소속 조직에 비하면 열려있는 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만, 온갖 다양한 혈통과 문화를 가진 이들이 공존하다 보니 군단 내 갈등은 필연적이다. 그리고 이들은 참으로 카오스답게 폭력으로 이를 억누르고 있다. 관련 소설이나 설정을 보면 가히 조직폭력배로, 타 반역파 군단원들은 비틀린 형태여도 그들 나름의 전우애나 명예욕을 발휘할 때가 있는데[11], 이들은 그딴 거 없다.'카오스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가 군단의 기본 기조인지라, 타 군단원들이라면 '필멸자스럽다'라며 경멸할 행위를 서슴치 않는다. 일례로 군단의 수를 늘리기 위해, 같은 선즈 오브 호루스 기원의 워밴드에게 동맹을 맺자고 유혹하여 불러들인 다음, 치졸하게도 통수를 쳐서 휘하 군단원으로 만든 바 있다.
또한 지도자인 아바돈을 제외한 각 지휘관들은 철저하게 사리사욕 + 자신만의 큰 그림을 위한 일에만 열정적이고, 숙청을 빙자한 부하 살해를 일삼는다. 골때리게도 부하들도 이에 화답해 수틀리면 칼부터 꺼내서 상관 배에 쑤셔넣는 살벌한 일상은 덤.
그래도 선즈 오브 호루스 시절의 문화가 아주 사리진 것은 아니다. 선즈 오브 호루스 시절 즐겨쓰던 망치와 모루 전술을 여전히 애용하고, 수장인 아바돈부터가 호루스의 상징인 라이트닝 클로 '호루스의 발톱'과 글로리아나급 전함인 '벤지풀 스피릿'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호루스는 '모니발'이라 하여 가장 우수한 중대장 4명을 자신의 최고 조언가로 삼았는데, 현 수장인 아바돈은 4대 카오스 신들을 각각 섬기는 4명의 카오스 로드들을 자신의 최고 조언가로 존속시키고 있다. 수장인 아바돈 자신이 선즈 오브 호루스의 1중대장 출신이다보니 그 시절의 영향력이 남아있는 것. 이 네명 중 슬라네쉬계 멤버들의 대표인 데브람 코르다도 선즈 오브 호루스의 일원이었다. 이들은 블랙 리전 내에서 각 신을 섬기는 자들을 대표하며, '초즌 오브 아바돈'으로 불린다[12]
카오스에 대한 태도는 일단은 언디바이디드이긴 하지만 또 다른 언디바이디드인 워드 베어러, 알파 리전, 나이트 로드, 아이언 워리어와는 양상이 다소 다르다. 카오스에 대해 소수의 일부 대원들을 제외하면 그닥 적극적으로 신봉하지는 않는 알파 리전, 나이트 로드, 아이언 워리어와는 달리 블랙 리전에는 카오스에 흠뻑 빠진 이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하지만 모든 대원들이 반드시 하나 이상의 카오스 신을 향한 신앙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 워드 베어러와는 달리 블랙 리전에는 카오스에 대한 신앙이 전혀 없는 이들 또한 상당하다. 당장 수장인 아바돈부터가 카오스에 대한 신앙이 전혀 없다. 그렇다고 부하가 카오스를 신봉한다고 배척하지도 않는데, 이는 블랙 리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상자가 얼마나 유능한지, 그리고 아바돈에게 얼마나 충성하는지만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원들마다 카오스에 대한 입장이 서로 완전히 제각각인 것이다.
다양한 이들이 한데 모인 만큼 마법과 기술 연구도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대표적으로 월드 이터, 데스 가드, 엠퍼러스 칠드런 출신 인사들을 영입해서 독자적으로 코른 버저커, 플레이그 마린, 노이즈 마린을 만드는 방법을 보유하고 있으며[13][14] 디파일러나 플래닛 킬러 등 여러 데몬 엔진들도 이들이 만든 것이다. 이 외에도 엘다가 만들었던 블랙스톤 포트리스는 인류제국이 먼저 접수해서 사용하고 있었지만 정확한 사용법을 몰라 그냥 함선 위에 제국의 무기들을 잔뜩 얹어서 쓰고 있던걸 탈취한 다음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5. 역사
블랙북 시리즈: 선 오브 호루스. 참고로 블랙북은 말카도르의 부하들이 적었다는 설정으로 쓰여진 군단 설정집이다.5.1. 대성전 및 호루스 헤러시 시기
5.2. 창설
황제와의 결투에서 패배한 호루스는 죽게 되고, 선즈 오브 호루스는 슬픔을 감추며 호루스의 시신을 가지고 아이 오브 테러로 후퇴하게 된다. 그 뒤 군단의 권력은 1중대장이었던 에제카일 아바돈이 쥐게 되나, 아바돈은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모든 걸 뒤로 하고 방랑길에 올랐으며, 남은 군단원들은 그 뒤 몇천 년간 호루스의 시신을 새로운 모성인 데몬 월드 마일레움의 건설한 신전에 모시고 그저 애도할 뿐이었다.그러다 엠퍼러스 칠드런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파비우스 바일이 호루스의 클론을 만들고 싶다며, 추종자들을 긁어모아 선즈 오브 호루스를 공격해 거의 궤멸시켜버리고[15], 호루스의 시신을 강탈한다.
급해진 군단의 아너 가드 유스타이린의 캡틴 팔쿠스 키브레는 아바돈을 찾아가 이 소식을 전달하였다. 이에 빡친 아바돈은 사우전드 선즈에서 탈퇴한 카오스 소서러 이스칸다르 카욘 등, 자신을 따르는 추종자들을 모아 세력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옛 선즈 오브 호루스 군단원들을 자신의 휘하로 접수한다.
아바돈과 그의 군단원들은 순식간에 파비우스의 본거지를 털어버리고[16], 이런 일이 다시금 일어나지 않도록 호루스의 시신을 파괴한다.
사건이 일단락된 후, 아바돈은 호루스의 죽음으로 폐인이 된 자신과 유전-형제들을 돌아보았다. 아바돈은 군단을 일으키기 위해선, 아이러니하게도 군단의 기원인 호루스의 흔적을 지워야한다 여겼다. 그렇지 않으면 선즈 오브 호루스는 그저 죽은 아비만 애도하며, 다가오는 암울한 미래에 속수무책으로 사라져 잊혀질 것이었다. 아바돈은 스스로를 워마스터로 임명하고 호루스를 격하하는 건 물론[17], 호루스의 죽음에 별 감흥이 없는 타 군단원들을 받아들이는 식으로 새 군단이 유전-아비의 상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재편했다.
재편이 완료되었을 시점에서, 더이상 선즈 오브 호루스는 상징이었던 짙은 녹색과 황금 해골[18]로 장식된 파워아머를 입지 않았다. 이들은 아바돈 본인이 이끌던 호루스의 친위대, 유스타이린의 갑주에서 본뜬 검은 갑주를 입고 있었다. 검은색의 군단, 블랙 리전이 탄생한 것이다.
5.3. 12번의 블랙 크루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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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바돈을 비롯한 블랙 리전 지휘부는 제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자, 아이 오브 테러의 유일한 출구인 카디아 항성계를 점령하기로 결정. 블랙 크루세이드(흑성전)을 개시한다.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이라고, 도전은 호기로웠지만 결과는 아니었다. 카디아 자체가 인류 제국이 쇠퇴하는 와중에도 그 군사력 만큼은 유지되었던 전략적 요충지였고, 블랙 크루세이드 문서에 적혀있는 문제가 군단의 결단력과 카오스 동맹 간의 결속력을 깎아먹었기에 싸움을 시작하는 것조차 버거웠다.
만년, 무려 만년 동안 겨우 12번 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아바돈이 멋대로 이름을 가져온 옛 테라의 크루세이더들이 200년 동안 20번은 넘게[19] 대규모 원정을 보낸 것을 생각하면 비웃음 거리가 따로 없었다. 워해머 팬들은 아바돈을 가리켜 12번을 말아먹은 졸장이란 식으로 폄하했으며, 작중 군단 내부에서도 회의감이 돌기 시작했다.
결국 블랙 리전은 타 카오스 세력이나, 제노들처럼 제국의 잡다한 적 중 하나로만 남을 듯했다. 그런데...
5.4. 개더링 스톰 이후 현재
개더링 스톰 시리즈에서 기어코 13차 블랙 크루세이드를 일으켜, 끝내 카디아의 몰락을 불러일으켰다. 그와 동시에 카디아가 무너진 충격으로 물질 우주 전체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워프 폭풍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이 불어닥쳐 물질 우주가 비유적인 표현이 아닌 문자 그대로 두 동강으로 쪼개진 대균열이 발생하여 제국이 멸망 직전까지 몰렸다. 블랙 리전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물질 우주로 돌아와 홀리 테라를 향해 진군했다.이는 제국 입장에선 블랙 리전이 더 이상 옛 반란군의 잔당이 아닌, 타이라니드와 더불어 제국의 1순위 주적으로 인식되는 순간이었고, 아바돈과 그 휘하의 군단원들에게 약속된 영광의 순간이었다.
그러나 비엘 탄의 파괴란 극단적인 수단까지 동원할 정도로 몰린 엘다 세력이 함께 카오스에 맞설 아군을 만들기 위해, 인니드의 권능으로 그동안 빈사상태로 일만년 간 동면중이던 로부테 길리먼을 다시 부활시켜 버렸다. 블랙 리전 내 젠취계 멤버들의 리더인 자라피스톤의 예지능력으로 이를 알게된 아바돈이 황급히 정예병들을 추려내 울트라마를 공격하게 하였으나, 끝내 프라이마크의 부활을 막는데 실패. 부활한 길리먼이 울트라마를 공격하던 카오스군을 박살내고 제국을 좀 더 효율적으로 재정비한 뒤, 미리 준비해 두었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이끌고 인도미투스 성전을 선포하여 카오스를 향한 거센 반격을 시작하면서 다시 앞날이 캄캄해졌다.
이후 군단은 두 동강 난 물질 우주를 유일하게 안정적으로 연결해 주는 파나마 운하 같은 위치인 비질루스 행성으로 향했으며, 제국이 비질루스를 수호하는 데 성공하면 기껏 두 쪽으로 찢어진 제국을 어떻게든 한 몸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지라, 결국 아바돈이 직접 참전하면서까지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 그러나 마니우스 칼가가 미리 엘다와 짜고 자신이 아바돈을 상대로 시간을 버는 사이[20], 제국군과 연합한 엘다 군세가 제국 함선들을 원격조종하여 아바돈의 기함인 벤지풀 스피릿을 향해 자폭 공격을 시전했고, 벤지풀 스피릿이 대파되자 당황한 아바돈이 후퇴함으로써 비질루스에서 묶인 상황이다.
설상가상 블랙 리전이 공을 세워놨더니 다른 카오스 세력들이 같이 튀어나와 물질 우주에 영토를 만드는 와중에 자기들끼리 또 쌈박질에 빠져서 뒤로는 불안한 동맹들 때문에 시달리는 형국이며, 제국이 약화된 틈을 타 세력을 불리는 데 성공한 네크론, 타우 제국, 타이라니드, 오크 등 다른 외계종들까지 사방팔방에서 본격적으로 설치기 시작해서[21] 마냥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다만 블랙 리전에게 위안이 된 것은 이들이 합심하여 자기네들에게 대항하는 것이 아니란 점이다. 인류와 엘다의 경우 일단 카오스라는 공통의 적 때문에 일시적으로 힘을 합쳤을 뿐 원체 각자 할 일을 마치면 지들끼리 총구를 겨누는 것이 일상인 데다가 현재 겨우 맺은 동맹 역시 불안하기 짝이 없으며 그 외의 종족들은 카오스뿐만 아니라 다른 종족들에게도 여전히 적대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계속된 전쟁 끝에 길리먼뿐만 아니라 다른 충성파 측 프라이마크들도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전황은 더욱 어지러워지고 있는 중이다[22].
징조의 방주에서는 아바돈이 영혼의 대장간의 주인인 반신급 악마 바쉬토르와의 협력을 통해 웹웨이를 생성하여 은하 어디던지 출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여차하면 블랙 리전의 본대와 협력자들이 태양계에 소환될수도 있다는 뜻이기에 제국의 입장에서는 초비상이 걸린 셈.[23] 다만 블랙 리전이 마냥 유리한것만도 아닌게 문제의 웹웨이 생성 장치는 아바돈과 바쉬토르가 지분을 절반씩 갖고 있는 구조라 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야지만 사용이 가능할 뿐더러,[24] 웹웨이는 무작정 그 안에 들어간다고 다 해결되는게 아니라 길찾기를 잘 해야 하는데 현재로서 웹웨이에서 길찾기가 가능한 존재는 아엘다리와 네크론 뿐이며 이 두 종족은 카오스에게 매우 적대적이라 협력해줄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이다.[25] 결과적으로는 인류제국에 큰 위협이 될만한 새로운 수단을 손에 넣긴 했으나 아직 갈 길은 매우 먼 상태.
6. 주요 인물
- 에제카리온
- 초즌 오브 아바돈
- 이게스모르 - 젠취의 세력을 담당하는 기만 군주를 맡았던 카오스 소서러, 그가 아엘다리에게 목이 잘려 죽은 후 카디아의 몰락 시점부터는 자라피스톤이 신임 기만 군주로 임명되었다. 사우전드 선 출신이라는데 로어상에서는 출신 성분이 불분명하다는 내용이 있다.
- 데브람 코르다 -블랙 리전 내 슬라네쉬계 대표인 정화의 군주, 선즈 오브 호루스 시절부터 군단의 일원이었다. 블랙 리전 내 슬라네쉬 추종자들의 조직인 고통의 자식들을 통솔하고 있다.
- 스카이락 슬로터본 - 너글계 대표인 타락의 군주. 블랙 리전 내 너글라이트들의 집단인 부패의 전령을 통솔하고 있으며 동시에 임무수행에 실패한 다른 챔피언들이나 카오스 로드들을 처형하는 일도 담당하고 있다.
- 트렉소스 헬브리드 - 코른계 대표인 약탈의 군주, 우르칸토스의 후임이다. 코른계 멤버들의 조직이자 우주함대 전투를 담당하는 아바돈의 사냥개를 지휘하고 있다.
- 크롬 가트 - 언디바이디드계 대표인 통합의 군주, 아이언 워리어 출신으로 블랙 리전 내 워프스미스들의 장이었고 13차 암흑성전 중 스페이스 울프와 싸우다가 전사했다.
- 자라피스톤 - 아바돈의 선임 고문이자 카오스 소서러이자 블랙 리전 1중대 캡틴이기도 했다. 현 시점 기만 군주로 사우전드 선 출신이다. 아바돈에게 프라이마크 길리먼의 부활 가능성을 경고한 후 가식적인 미소를 지으며 물러났다는 소설의 해설을 보면 충성심은 없어 보인다.[26] 아바돈의 기함 플래닛 킬러에 악마를 빙의시킨 마법사이기도 하다. 이게스모르의 뒤를 이어서 젠취계 멤버들인 외눈박이의 자식들을 이끌고 있다. PC게임 배틀 플릿 고딕 아르마다 2에서는 원작과 달리 원래는 슬라네쉬계 카오스 로드인 박살난 자 자그티언이 기만 군주로 등장했다. 사족이지만 이게스모르, 자라피스톤은 일정한 수준의 마법사에게 붙이는 일종의 칭호이며 같은 칭호를 쓰는 마법사도 여러명 있어서 이들의 본명은 알 수 없다. 유전 아버지인 마그누스는 당연히 본명을 알겠지만 알려진 건 없다.
- 카카디우스 시론 - 블랙 리전 첩보부 총책, 알파 리전 출신
7. 기타
7.1.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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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울프[27] | 선 오브 호루스 | 블랙 리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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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울프 | 선 오브 호루스 | 블랙 리전 |
7.2. 도색
블랙 리전 배틀 레디 퀄리티[28] 공식 도색 강의 | 블랙 리전 초즌 공식 도색 강의 |
블랙 리전 도색은 헤러틱 아스타르테스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라이벌격인 울트라마린에 비해 도색이 비교적 쉬운 편. 검은색 프라이머에 광빨이 잘 받는 금색이 쓰이는지라 프라이밍 후 테두리 정도만 칠해도 그럴싸해 보인다.
7.3. 여담
블랙 리전에는 각 카오스 신들을 섬기는 파벌들이 존재하며 이들의 리더들은 자라피스톤(젠취)[29] 스카이락 슬로터본(너글), 데브람 코르다(슬라네쉬), 트렉소스 헬브리드(코른)[30]다.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듯이 파워아머에 자신들이 숭배하는 카오스 신의 상징이 조각되어 있다. 이들은 '쵸즌 오브 아바돈'이라 불리며 코른계 대표의 칭호는 약탈의 군주, 너글계 대표는 타락의 군주, 슬라네쉬계 대표는 정화의 군주, 젠취계 대표는 기만의 군주, 언디바이디드 대표는 통합의 군주라는 명칭으로 부른다.[1] 제국에 의해 기록말살형 처리.[2] 같이 아이 오브 테러로 이주한 다른 반역파 군단들이 데몬 월드에 모성을 하나 정해 놓고 지금의 현실에 안주하며 살고 있는 것과는 달리 블랙 리전은 항시 전시체제이기 때문에 고정된 모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다른 군단을 탈퇴한 이들이나 헤러시 이후 배반 내지 타락한 이들을 자기 일원으로 끌어들이는 식으로 인력을 보충하고 있다. 물론 인원 보충을 외부에서만 의존하는 건 아니고 자체적으로 컬티스트를 대상으로 개조 수술을 해 마린으로 육성하기도 한다.[3] 워드 베어러 소설의 화자 중 하나인 마르두크가 말하기를 워드 베어러는 1~3천명 정도 되는 호스트(워드 베어러식 하위 챕터 개념. 일종의 선교단)가 30개 정도 있는 집단인데 블랙 리전은 그런 워드 베어러 군단보다 10배는 된다고 언급한다. 또한 공식적으로 블랙 리전 혼자서 반역파 군단 3개 정도는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크다. 이를 추정하면 적어도 30만~90만이나 되며 프라이마크와 척을 지고 군단을 나오거나 새로운 반역자 스페이스 마린 등을 영입하는 등 불어나는 속도도 다른 군단보다 훨씬 빠르다. 사실 헤러시 때에도 블랙 리전(헤러시 당시에는 선즈 오브 호루스였다.)은 군단원이 17만명으로 반역파 군단들 중에서 가장 많았다.[4] 엠퍼러스 칠드런, 아이언 워리어, 월드 이터, 데스 가드, 사우전드 선즈, 워드 베어러.[5] 소설 '블랙 리전'은 그가 1인칭 관찰자의 시점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걸로 전개된다. 다른 아바돈의 부관들이 다 자기 함선으로 돌아갔을 때도 유일하게 그의 곁에 계속 있었던 최측근으로 아바돈을 자신의 주군이면서 형제라고 여겼다.[6] 그러나 갈수록 그 증오가 희미해졌고, 이걸 아바돈이 못마땅해하며 증오를 다시 되살리라고 요구한 적도 있다. 카욘 본인이 '아바돈이 나에게 워프에 대해서 무지할 것을 강요한 황제가 옳았냐고 물었을 때 내 위선적인 마음은 대답하기를 두려워했다. 워프에 대해서 알수록 황제를 이해할 수 있었다.' 라고 독백한 적도 있다.[7] 그래서 처음에는 초능력으로 시체를 조종해서 시체의 입을 통해 말하거나 사이커가 그의 정신을 읽어서 의사를 대신 전달해줬다. 결국 나중에 파워 아머 어깨 패드들이 입으로 변이하여(...) 그곳으로 말할 수 있게 된다.[8] 텔레마콘이 아바돈에게 협조하게 된 계기가 좀 깨는 게 카욘이 붙여준 다크 엘다 애인 때문인데, 말인즉 슬라네쉬에게 영혼이 저당 잡혀있는 다크 엘다가 그 슬라네쉬의 추종자와 연인 관계인 것이다.[9] 월드 이터(코른), 사우전드 선즈(젠취), 데스 가드(너글), 엠퍼러스 칠드런(슬라네쉬).[10] 애초에 헤러시 이후 카오스로 전향한 아스타르테스들은 전부 충성파 프라이마크 계열 유전자로 만들어진 아스타르테스들 뿐이다. 9대 반역파 군단 소속 아스타르테스들 특히, 헤러시 이전부터 있었던 아스타르테스들과는 사용된 진시드 자체가 다르니 유전적 유대관계가 생길 리가 없는 셈.[11] 너글을 섬기는 필멸자, 적에겐 나름 명예롭게 대해주는 데스 가드. 장기말인 루브릭 마린과 필멸자 사이커에게 종종 연민을 느낀다거나, 충성파에게 감화되곤 하는 사우전드 선즈. 끝까지 목숨을 구걸하지 않은 필멸자 가드우먼을 높게 평가하여 종자로 삼은 아이언 위드인의 아이언 워리어.[12] 그런데 이들의 서열이 어느 정도인지, 에제카리온과 비교할 때 누가 높은지 등 여러 가지가 불확실하고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것 같다. 이들이 아바돈에게 충성하는지, 아니면 그냥 아바돈을 통해서 자신들의 신의 뜻을 집행하는 전령들일 뿐인지도 따져볼 구석이 있다. 최근에 이게스모어가 사망한 후 젠취계 멤버들의 대표가 된 블랙 리전 1중대 캡틴이었던 자라피스톤은 아바돈의 최측근이지만 이스칸다르 카욘은 아바돈이 자라피스톤을 비롯한 젠취계 소서러들의 예지능력을 신봉하는 건 아니고 그냥 도구로 여길 뿐이라고 말했으며 자라피스톤이 길리먼의 부활 가능성을 아바돈에게 경고할 때의 묘사를 보면 '자라피스톤이 아바돈에게 가식적인 미소를 지으며 물러났다'고 하는지라 아바돈과 초즌 오브 아바돈이 서로 믿고 의지한다는 느낌이 전혀 안든다.[13] 예외적으로 사우전드 선즈의 루브릭 마린을 만드는 방법은 보유하고 있지 않은데 이는 루브릭 마린이 사우전드 선즈 내 출중한 사이커 대원들이 아젝 아흐리만의 주도하에 시전한 대마법 '아흐리만의 지시문' 시행 도중에 일어난 '사고로' 탄생한 존재들이라 사우전드 선즈조차 루브릭을 만드는 방법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오히려 사우전드 선즈는 루브릭 마린들을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을 연구하는 상황이다. 기존에 유지되고 있는 루브릭 마린도 이들의 아머가 파괴되면 아머에서 나온 먼지들을 모아 새로운 아머에 넣는 식으로 재활용할 뿐이다. 하지만 소설 '검은 군단'의 표지 모델로 블랙 리전의 도색을 한 루브릭 마린(옆에 있는 건 코른 버저커)이 나왔는데 이건 아슈르 카이나 이스칸다르 카욘 등 일부 사우전드 선의 소서러들이 블랙 리전으로 전향할 때 자신들 직속 루브리케들도 데려왔기 때문이다. 소설 호루스의 발톱에 따르면 104명 정도 되는데 시간이 많이 흘렀으니 전부 소모되었을 것이다. 카오스 소서러 로드 자라피스톤을 비롯한 젠취계 멤버들이 여전히 루브릭 마린을 쓰기는 하지만 블랙 리전 내에서 젠취계 멤버들의 수가 제일 적다는 설정을 볼 때 많지는 않은 것 같다.[14] 이렇게 블랙 리전으로 가입하거나 만들어진 코른 버저커, 플레이그 마린, 노이즈 마린들은 다른 군단 소속의 컬트 카오스 마린과 다를 바 없는 외형이지만 공통적으로 전부 검은색 파워 아머를 착용하는 것으로 다른 군단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어느 신을 섬기든 블랙 리전 소속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대신 파워 아머에 자신들이 숭배하는 신의 상징을 새겨넣어 어느 신을 섬기는지 나타낸다.[15] 상기했듯 아바돈조차 절망했을 정도로 선즈 오브 호루스의 사기는 나락으로 떨어져 있던 상태라 변변한 저항도 못하고 속절없이 제각각 도망쳐버렸다.[16] 이 전투에서 아바돈은 생전 호루스와 똑같은 실력을 지닌 클론 호루스와 대결, 그를 죽인다.[17] 하지만 아직 군단의 마크에는 호루스의 눈이 버젓이 있고 아바돈 본인도 호루스의 직위인 워마스터 칭호를 자칭해서 쓰고 있고 호루스의 유품인 전용 라이트닝 클로인 호루스의 발톱을 착용한 채로 싸우고 있으며 호루스의 기함이었던 벤지풀 스피릿을 자신의 기함으로 운용하고 있다. 아직 호루스의 영향을 지우기는 멀어 보인다. 심지어 비질루스 전투에서 벤지풀 스피릿이 위기에 몰리자 다 죽여놓은 마니우스 칼가를 내팽개치고 바로 퇴각해 버릴 정도로 호루스의 유산에 집착하는 아바돈을 보면 영향을 지운다는 생각 자체가 없어 보인다. 거대 군단의 수장으로 사리사욕이나 챙기며 잘 먹고 잘 살 수도 있는데 굳이 호루스의 초창기 반역 명분이었던 '거짓된 황제를 무찌르고 제국을 파괴하여 온 인류를 폭정으로부터 해방시킨다'를 아직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부터가 아버지의 의지를 지키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18] 호루스의 고향인 크토니아의 풍습이었다.[19] 정규 십자군 원정은 9차까지 있으며, 십자군의 이름을 건 타 원정(레콩키스타, 민중 십자군) 등을 합하면 20번 이상은 대규모 원정을 벌였다.[20] 말이 좋아 시간을 버는 거지 실제로는 아바돈이 일만년이 넘는 어마어마한 경험을 쌓은 강력한 전사인 데다가, 황제에게도 큰 부상을 입힌 적 있는 강력한 언디바이디드 데몬인 마검 드라크니옌 덕분에 벨 수 없는 물질이 없는 사기적인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칼가는 프라이머리스 시술을 받아 한층 더 강화된 루비콘 프라이머리스 상태임에도 아바돈의 공격을 회피하는데 급급했다. 그러고도 드라크니옌에 썰려 심장 두 개가 동시에 터지는 최후의 일격을 맞고 황금 옥좌로 승천할뻔한걸 타이밍 좋게 벤지풀 스피릿이 위기에 처해 아바돈이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후퇴해서 겨우 목숨을 건진 것이다.[21] 생적으로 슬라네쉬 때문에 종족이 멸망의 기로에 서서 이에 대항할 새로운 신을 깨우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던 아수랴니는 상황이 절박하게 돌아가자 크래프트월드 하나를 박살내는 초강수를 두기까지 하여 기어이 인니드를 각성시켜 카오스에 대항하고 있고, 드루카리도 코모라에 있던 케인의 문이 파괴되어 코모라가 워프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자 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카오스를 공격하고 있으며, 물질 우주에서의 카오스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다보니 자연스러베 타우 제국도 본격적인 카오스 세력과의 충돌이 벌어지고 워프의 영향을 받는 동맹 종족들의 영향으로 '대의의 신'이란 이름의 존재가 탄생하자 워프와 카오스에 대항할 방법을 연구 중이다. 오크야 말할 것도 없이 전투에 환장한 종족이니 카오스를 '고크가 오크보고 싸우라고 뱉어내는 잡것들'이라 여기며 적극적인 싸움을 걸고, 타이라니드도 카디아의 몰락 여파로 생긴 대균열 때문에 하이브 마인드가 큰 상처를 입고 카오스 세력의 공세에 다른 함대들이 큰 피해를 입기 시작하자 그동안 상성이 좋지 않아(카오스 데몬들은 워프의 존재라서 죽어도 일반적이 시체가 남는 게 아닌 워프로 사출되거나 아예 소멸하는 식이고, 카오스 숭배자들도 육체가 오염되어있다보니 잘못 먹으면 탈이 나므로 거의 먹지도 못하여서, 타 종족과의 전투로 유기물을 얻어 힘을 기르는 타이라니드에겐 손해만 보는 장사다.) 적극적인 싸움을 피하던 이전과 달리 대 카오스 전문 함대인 '크로노스 함대'를 만들어 반격하는 등 사실상 워해머 40k 세계관 전체가 카오스에 대항하는 꼴이 되었다.[22] 당장 다크 엔젤의 프라이마크인 라이온 엘 존슨이 돌아왔고 화이트 스카의 자가타이 칸까지 생존이 확인된 상황이라 언제든지 현세계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워드 베어러를 통해 레이븐 가드의 코르부스 코락스까지 생존하였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비록 외형은 상이하게 변형되었지만), 충성파 측도 마냥 당하고 있지만은 않게 되었다. 넓게 본다면 페러스 매너스와 생귀니우스와 같이 공식적으로 사망한 프라이마크를 제외하면 충성파 프라이마크들 역시 어느 순간에라도 귀환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절망적이지만은 않다.[23] 다만 이 사건이 니힐루스 구역에서 발생한데다가 니힐루스쪽 제국측 관계자들은 카오스가 다크 엔젤의 본진을 왜 공격했는지 그 이유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정작 제국은 카오스가 웹웨이 통제장치를 손에 넣었다는 사실을 모른다.[24] 사실 아바돈과 바쉬토르는 웹웨이 통제 장치를 얻어서 그걸로 바로 테라를 공격하러 가려고 하는게 아니라, 웹웨이 내 어딘가에 숨겨진 올드 원의 비밀 무기창고를 찾아서 통제장치의 힘으로 그 문을 개방하고 그 안에 모셔진 올드 원의 비밀 무기들을 손에 넣을 목적으로 통제장치를 손에 넣은 것이라 당장은 이걸로 테라를 침공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물론 무기를 얻고 나면 그걸 들고 테라로 날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게 문제이지만. 사실 아바돈의 황금옥좌 레이드 이벤트는 이미 생귀니우스가 남긴 마지막 예언에서 거론된 것이라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다. 이게 40k판 엔드 타임 이벤트라 게임즈 워크샵이 시리즈를 종결시키거나 리부트를 결심하지 않는 이상 나오기 어렵다는 게 문제지만.[25] 이 두 종족 모두 인류에 대해서 아니꼽게 생각하는건 맞으나, 그럼에도 인류가 현재 카오스를 상대로 든든한 탱커 노릇을 하고 있다는 점 또한 매우 잘 알고 있기에 카오스측이 이들에게 인류 멸망에 협조를 요청해봤자 수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들 중 하나가 카디아의 몰락 당시 간접적으로나마 인류의 편을 들어줬던 영겁의 트라진과, 프라이마크의 부활을 직접적으로 도운 엘드라드 울쓰란이 사례가 있다.[26] 그나마 전임자인 이게스모르는 본인이 한 말을 보면 아바돈 개인에 대한 충성심은 없지만 블랙 리전이라는 조직에는 충성했다.[27] 호루스가 워 마스터 직위를 얻기 이전.[28] 특별히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기교가 필요한 과정들을 생략하고 빠른 시간 안에 게임용으로 테이블 위에 올리기에 적합한 수준으로 도색된 퀄리티.[29] 젠취의 데몬 프린스로 승천하려고 시도하다 아엘다리에게 사망한 소서러 로드 이게스모어의 후임으로 추정된다.[30] 우르칸토스가 13차 암흑성전 중 워프로 사출된 후 그의 후임으로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