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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4:10:12

파워 아머(Warhammer 40,000)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Warhammer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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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아머
Power Armour
파일:BLComingSoonSeminar_InfernoArtwork.jpg
최신형 Mk.X 택티쿠스 아머를 착용한
울트라마린 3중대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서전트

1. 개요2. 설정
2.1. 기능
2.1.1. 전자장비2.1.2. 자세 제어2.1.3. 생명 유지 장치
2.2. 내구성2.3. 파워 아머의 구조
2.3.1. 프라이머리스 아머 구조
3. 종류
3.1.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3.1.1. Mk Ⅰ 썬더 아머3.1.2. Mk Ⅱ 크루세이드 아머3.1.3. Mk Ⅲ 아이언 아머3.1.4. Mk Ⅳ 막시무스 아머3.1.5. Mk Ⅴ 헤러시 아머3.1.6. Mk Ⅵ 코르부스 아머3.1.7. MK Ⅶ 아퀼라/임페라토르 아머3.1.8. Mk Ⅷ 에란트 아머3.1.9. Mk Ⅸ 아머3.1.10. Mk Ⅹ 택티쿠스 아머
3.1.10.1. Mk Ⅹ 그라비스 아머3.1.10.2. Mk Ⅹ 포보스 아머
3.1.11. 그 외의 패턴
3.1.11.1. 루닉 아머3.1.11.2. 임페리얼 패턴 파워 아머
3.2. 보탄제 파워 아머
3.2.1. 엑소 아머
3.3. 그 외
4. 미니어처 게임에서5. PC 게임에서의 모습6. 여담7. 관련 문서8. 자료 출처 및 바깥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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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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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아머를 착용하는 울트라마린

SF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서 인류제국, 그리고 그들과 뿌리를 공유하는 보탄 연맹이 사용하는 강화복들을 통칭. 즉, 터미네이터 아머 등도 파워 아머 범주에 들어간다. 하지만 단연 가장 대표적인 사용례는 스페이스 마린과 그 파워 아머다. 이 문서에서도 주로 스페이스 마린 전용의 파워 아머를 다룬다.

제식 장비로 전원이 착용하는 스페이스 마린과 스페이스 마린 출신 반역파들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외에도 황제의 근위대인 커스토디안 가드, 대 악마 특수부대인 그레이 나이트, 황제교 군사기관 전투수녀들인 아뎁타 소로리타스들도 전원 파워 아머를 제식 장비로 운용하고, 이단심문관들 중 일부도 파워 아머를 사용한다.

2. 설정

파일:PAAnatomy.jpg
1987년 로그 트레이더 룰북에 실린 MK Ⅵ 코르부스 아머의 도해[1]

다크 엔젤의 모성 칼리번의 기사단들이 초기형 파워 아머, 초기형 체인소드, 초기형 볼터를 사용했다는 기록을 통해 파워 아머의 시초와 개념은 기술의 암흑기 시절부터 존재해왔음을 알 수 있다.

현재의 인류제국에서 파워 아머를 입을 수 있는 인원은 극히 제한적이며, 대다수의 파워 아머는 아스타르테스들을 위한 것이다. 그리고 오직 스페이스 마린 개조 수술 중에서도 블랙 카라페이스 수술을 받은 아스타르테스만이 파워 아머를 온전히 다룰 수 있다.[2]

모든 훈련을 수료하고 스카웃 스쿼드가 되어 다수의 실전경험과 함께 충분한 공적을 세운 자만이 블랙 카라페이스 시술을 받고 파워 아머를 수여받아 진정한 아스타르테스로 거듭난다. 오직 인류의 가장 위대한 전사들만이 이러한 아머를 입을 자격을 지니고 있으며, 그런 경이로운 전투복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다.

파워 아머는 어느 정도의 외우주 활동을 지원하지만 본격적인 심우주 활동을 위해서 파워 아머는 '보이드 하든드 아머(Void Hardened Armour; 심우주 강화 보호복)'라는 이름의 개수를 진행할 수 있다. 주로 Mk.III 아이언 아머를 개조했으며 군단 브리처 시즈 스쿼드의 상징같은 장비이기도 하다. 하지만 함상 전투에서는 한계를 보였기에 이후 터미네이터 아머의 개발로 이어진다.

여러 매체들에서 묘사되듯이 파워 아머는 본래 착용자가 스스로 탈/착의 하지 않고 주변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탈/착의한다. 따라서 스페이스 마린의 챕터 농노나 서비터가(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경우엔 노예가) 하는 중요 업무 중 하나가 아머 탈/착의를 돕는 작업이다.

다만 숙달된 대원은 스스로 탈/착의를 할 수도 있다. 스페이스 울프루카스 더 트릭스터는 장난으로 한 울프 로드의 터미네이터 아머 안에 이 한마리를 몰래 집어넣어서 결국 가려움에 시달리던 울프 로드가 몸부림을 치다가 터미네이터 아머를 스스로 벗게 만들고는 그 몰골을 보면서 낄낄대다가 맞아죽기 직전까지 간 적이 있다.

실종되었다가 복귀한 라이온 엘 존슨을 가장 처음 섬기게 된 자브리엘은 그 전에 오랜 방랑 생활 속에서 스스로 파워 아머를 탈/착의를 하는 방법을 깨우치기도 했다. 나중에 자브리엘이 신병이였던 시절 훈련 교관이였던 아프카르가 오랜만에 재회한 자브리엘로부터 라이온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자 한번 얼굴이나 뵙자며 찾아가고자 했을 때 자브리엘에게 굉장히 미안해하며 아머 착용을 도와달라고 부탁한건 이런 이유 때문으로 본디 서비터챕터 농노에게 맡겼어야 할 일을 마린인 자브리엘에게 맡기기가 미안해서 그런 것.

이런 설정 또한 스페이스 마린의 컨셉 중 하나가 기사이기 때문인데 실제 역사에서도 기사들이 입는 풀 플레이트 아머같은 아머는 무게 자체는 생각 이상으로 가볍지만 구조적으론 혼자서 탈착하수 있으나 굉장히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인데 이게 나중에는 기사의 문화로 자리잡아서 기사라면 시종이 있어야 하는게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어버렸다. 이러한 풀 플레이트 아머를 두른 기사의 설정이 그대로 적용된 파워 아머이니 이러한 특징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인류 제국과 타우 제국의 타로스 캠페인에 참전한 랩터 챕터 소속의 한 마린의 파워 아머를 기준으로 설정을 볼 수 있다. 스페이스 마린 파워 아머에 대해 알아보자 1편, 2편, 3편, 4편, 5편

2.1. 기능

아스타르테스의 존재 목적 자체가 전천후에 어디 가져다 놔도 잘 싸워야 하는 인간 병기이기 때문에 파워 아머도 단순히 힘이 세지게 해 주고 공격을 막아주는 단단한 갑옷이 아닌 목적에 맞게 여러 부가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링크

2.1.1. 전자장비

파워 아머 HUD가 표현된 다크 크루세이드 오프닝
파워 아머의 HUD가 표현된 퍼라이어 넥서스데스마크 vs 울트라마린

아머의 여러 센서와 연산장치, 헬멧의 HUD가 연동해 폭 넓은 기능을 보유한다. 최초의 우주전용 파워 아머인 Mk.2가 등장했을 시점부터 거의 대부분의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 촉각 연장: 블랙 카라페이스에 연동되는 기능. 전신 곳곳에 접속 장치를 통해 아머와 연결되어, 아머를 피부처럼 느낄 수 있다.

2.1.2. 자세 제어

2.1.3. 생명 유지 장치

2.2. 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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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레이저 사격을 버텨내는 마린 슈리켄 무기 사격을 버텨내는 마린[5]

스페이스 마린의 파워 아머의 주 장갑판은 두꺼운 강화 세라마이트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손상에 큰 내성을 지닌다. 더불어 파워 아머는 신경 케이블을 통해 착용자의 피부 아래 이식된 블랙 카라페이스에 연결되어 착용자의 행동을 놀라울 정도로 정밀하게 묘사한다.

이는 스페이스 마린으로 하여금 다양하고 복잡한 동작을 가능하게 하고, 어지간한 로봇병기 못지 않은 그들의 덩치[6]를 감안하면 믿기 어려울 만큼 놀라운 민첩성을 지니게 해준다.[7] 아머의 시스템은 착용자의 근력을 강화해 무거운 아머의 무게가 착용자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며, 그의 살상 능력을 증대시키고 활력 징후를 유지시키며 이미 초인의 영역에 들어선 막강한 신체 능력을 더더욱 강화 시킨다. 파워 아머는 적들의 총탄으로부터 착용자를 지켜주는 단순한 보호구 이상의 것이다.

소설이나 매체에서의 방호력 묘사가 완전히 일관적이지는 않으나,[8] 대체로 라스건이나 오토건 정도는 거의 완전방호가 가능하고 볼터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방호력을 지니는 것으로 묘사된다.[9]

외계인들의 무기에 대한 방호력은, 아수랴니의 슈라켄 무기 정도는 방호가 가능하나, 파이어 워리어펄스 라이플이나 네크론가우스 웨폰은 방어하지 못하는 듯 하다. [10]

또한 손전등이라며 멸시당하는 라스건이라도 집중사격을 당하면 결국 관통당하며, 볼터 역시 기본적인 방호력만 제공한다 뿐이지 집중사격을 당하거나 취약점에 맞으면 관통당한다. 이 둘보다 약하고 원시적인 오토건조차 집중사격을 가하면 장갑판을 깨뜨릴 수 있다.

개인화기와는 아예 체급이 다른 대전차화기인 라스캐논, 멜타, 크랙 미사일 등에는 확실하게 격파당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중에서도 멜타는 개인화기 수준으로 작게 만드는 것이 가능해서 페릭 유르겐 같은 가드맨도 멜타로 코른 버저커을 한발로 사살하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현장에서 응급 수리를 할 때는 "Cement"를 파손 부위에 발라서 굳히는 소설 속 묘사가 등장한다. 파워 아머를 현장에서 수리하는 장면에 대하여.

시대와 모델 그리고 유형이나 매체나 작가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묘사되는 모든 파워 아머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바이저의 안구 부분이다. 잘 싸우다가도 가드맨이나 파이어 워리어 같은 알보병에게 안구 부분을 저격당해 죽는 마린에 대한 묘사가 종종 등장하며 이것은 한층 더 진보한 방호력을 지닌 터미네이터 아머나 센추리온 아머,[11] 고급품인 아티피서 아머 등도 얄짤없다. 게다가 애초에 직급이 좀 되는 마린들은 자신의 용맹함을 내보인다며 투구를 안쓰기까지 하니 약점이 더 넓어지기까지 한다. 다만 이건 '스페이스 마린은 머리와 몸을 분리하거나 두개의 심장을 모두 파괴하면 죽는다' 급으로 이론상으로만 가능한 약점 저격으로, 실제로는 일반인의 반사신경으로 따라잡기 힘든 속도로 날뛰는 스페이스 마린의 안구나 두부를 정확하게 저격한다는건 실질적으로는 매우 어렵다[12]. 카야파스 케인이나 이브람 건트 같이 주인공 보정을 받아야 가능한 정도. 그것 외에도 관절부분 역시 약점이라서, 숙련된 자들은 충성파나 반역파 할 것 없이 적의 관절 부분을 노려서 쏘기도 한다.

2.3. 파워 아머의 구조

파일:FrontBack.jpg

파일:PA1.jpg

파일:PA2.jpg

2.3.1. 프라이머리스 아머 구조

파일:MKXPA1.jpg

스페이스 마린의 무장은 만년째 변함이 없었고 혁신은 인류 제국에 여러모로 독이었다. 허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의 등장은 MK X 아머와 무장이 가져온 진보 덕분에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유닛을 탄생 시켰고 볼트 라이플로 무장한 인터세서와 어썰트 볼터를 사용하는 인셉터가 바로 그들이다.

파일:MKXPAG.jpg

파일:MKXPA34-1.jpg

파일:MKXPA34-2.jpg

3. 종류

3.1.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3.1.1. Mk Ⅰ 썬더 아머

파일:Mk1_Thunder_Armour.jpg
파일:Thunder_Warrior_Model.jpg
Mk I 썬더 아머를 착용한
울트라마린 군단 스페이스 마린
썬더 워리어 미니어처

Mark Ⅰ Thunder Armour

지구 통합전쟁 당시 황제의 병사들이자, 현재의 아스타르테스의 선조 격인[17] 썬더 워리어(Thunder Warriors)들이 입던 초기형 파워 아머.

지구 통합전쟁 당시의 지구는 매드맥스 SF 버전 같은 막장 상태로,[18] 과거 지구의 유산인 기술들을 이용하여 국가를 형성한 테크노 바바리안들이 지배했다. 이들 중에서도 파워 아머와 유사한 동력 갑주를 사용한 세력은 꽤 있었으나, 현재의 파워 아머와는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의미 없을만큼 조악했다.

황제는 지구 통합 전쟁에 나서며 1세대 강화병인 썬더 워리어를 만들었고, 별다른 인프라나 기술적 기반이 없던 상황에서 이들을 무장시키기 위해 나름대로 유용하고 생산과 보급이 용이한 초기형 동력 갑주를 만들어 이들에게 입혔다. MK I의 주요 특징은 등 뒤의 파워팩의 동력은 흉부와 양 팔에만 공급되며, 다리에는 동력이 공급되지 않아 갑주의 무게를 착용자가 온전히 견뎌야 했다. 또한 헬멧의 생김새에서 알 수 있듯이 밀폐식 갑옷이 아니었기 때문에 진공 상태인 우주 공간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고 발열과 소음도 심했다. 그래도 썬더 워리어들은 퍼스트본 스페이스 마린보다 근력이 강하여 갑주의 무게를 넉넉히 감당할 수 있었고, 초기형 갑옷이라도 양 팔의 근력을 3~4배 증강시켜 주었으며 잡다한 소화기의 탄을 문제 없이 막아내는 등 나름대로 유용한 장비였다. 초창기에는 황동색이었으며, 제국의 상징인 쌍두독수리가 등장하기 이전, 황제의 옛 상징인 천둥과 번개로 장식되었기에 '썬더' 아머라고 불렸다.

이 파워 아머와 극초기형 볼터, 체인소드로 무장한 썬더 워리어들은 압도적인 무력[19]으로 혼란한 지구를 평정하는데 성공한다. 썬더 워리어뿐만 아니라 스페이스 마린 군단 역시 막 편성이 완료되어 지구 통합 전쟁 후반부에 투입되기 시작한 극초기에는 이 아머로 무장했었다. 41번째 천년기에도 일부 챕터에 극소수가 남아있으며, 스페이스 마린 챕터에서는 이를 매우 중요한 성물로 보관하고 있다.

미니어쳐 게임에서는 지구 통합 전쟁을 안 다루기 때문에 Mk I 파워 아머를 착용한 모형은 위에 나온 모형인 'Ages of Armour'(Mk.I, ~ Mk.VI 모델이 하나씩 들어있었다) 하나 뿐이다. 게다가 해당 미니어처도 이제는 단종되어서 구하기 어렵다. 팬들도 이 부분이 아쉬웠는지 자작 Mk1 아머 모형들이 많이 보인다.

3.1.2. Mk Ⅱ 크루세이드 아머

파일:UM_Legionary_MkII.jpg
파일:gw-99550101508-2.jpg
Mk Ⅱ 크루세이드 아머를 착용한
울트라마린 군단 스페이스 마린
미니어처

Mark Ⅱ Crusade Armour

최초로 스페이스 마린 전용으로 개발된 파워 아머.

화성의 기계교단이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한 이후, 황제는 기계교단에게 대성전을 치를 스페이스 마린에게 입힐 새 파워 아머를 제작하라 명했고 그렇게 탄생한 게 크루세이드 아머, 즉 성전(聖戰) 갑주다. 크루세이드 아머는 대기권 외 활동도 상정하고 만들어진 파워 아머답게 완전 밀폐식으로 착용자를 외부 환경에서 차단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스페이스 마린의 '블랙 카라페이스'와 연결되어 갑옷 곳곳에 설치된 센서들의 정보를 신경을 통해 직접 받을 수 있게 제작되었다.

전체적인 방어력이 증가함은 물론이고 이제 하반신에도 서보 모터가 달려 기동성 역시 강화되었고, 활 모양의 관절 부위 덕에 가동성도 향상되었다. 게다가 발전된 냉각 시스템 덕분에 등에 메고 있는 파워팩의 크기도 줄어들었으며 흉갑 안에 파워 케이블을 넣을 수 있게 되었고 노폐물 재활용 장치, 자동화 의료장치 같은 생명 유지 장치 같은 보조 시스템도 이때 처음 적용되었다. 하지만 다리쪽 파워 케이블이 정리가 되지 않아서 그대로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었고, 여러 장갑판이 겹쳐지는 겹갑옷 구조 때문에 유지 보수에 꽤나 시간이 걸렸다.

헬멧의 경우, 탄을 튕겨내기 위해 경사장갑을 적용함과 동시에 화성에서 특별히 제조된 각종 센서들이 내장되어 있었으며, 이 센서들로 전송된 정보는 착용자와의 뉴럴 링크를 통해 직접 전달되었고, 적외선과 자외선 대역까지 관측이 가능한 렌즈도 장비되어 있었다. 또한, 주변의 방해가 되는 소음을 차단하거나, 특별히 들을 필요가 있는 소리를 더욱 증폭시켜 들려주는 청각 보조 기능도 탑재되어 있는 등, 파워 아머의 특징으로 꼽히는 기능 대부분이 이미 이 때부터 존재했다.

특유의 헬멧 설계는 후속 MK III 아머에도 이어졌다. 과거에는 MK II는 고개를 돌려도 헬멧이 같이 돌아가지 않아 옆이나 뒤를 보려면 헬멧을 손으로 돌려야 한다는 다소 심각한 단점도 존재했다는 설정이 있었으나 이후에 설정이 갱신되면서 사라졌다. 순수하게 스페이스 마린을 위해 만들어진 최초의 아머로, 현재는 생산이 중단된지 오래되었으나, 40k까지 남아있는 소수의 아머가 운용 중이다. 이후로는 이 아머가 언급된다면 거의 대부분 엄청 경력이 오래 된 베테랑 전투원이라는 일종의 증명과도 같이 이용된다. 유명한 착용자 가운데에서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바로 지기스문트.[20]

헤러시 시점에서도 꽤나 오래된 아머였기에 슬슬 MK IV로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었으나, 호루스의 간계로 MK IV 아머는 배반자 군단에 우선적으로 지급되면서 충성파 쪽에는 헤러시 당시까지도 MK II를 여전히 사용하는 인원들이 많았다.

미니어처으로는 포지월드 레진 모델(군단 택티컬 스쿼드, 어설트 스쿼드, 디스포일러 스쿼드)이 있었으나, 2022년 호루스 헤러시 2.0 발매 시점에는 단종된 상태이다. 대신 스파르탄, 데이모스 패턴 라이노 등 HH 기갑 플라스틱 조형에 MkII 마린 상체가 들어있다.

미니어처 게임에서나 여타 매체에서나 보기가 힘든 패턴. 심지어 40k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조형 중에서도 Mk II 패턴은 찾아볼 수 없다. 그나마 아이언 워리어 주연의 공식 애니메이션 Iron within에서 인도미투스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은 우두머리를 제외한 나머지 워밴드 대원들이 이 패턴의 파워 아머를 입고 등장한다. 애니메이션 상에선 워낙 어두워서 Mk III 아머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파워 케이블이 드러나는 특유의 대퇴부와 하반신의 겹갑옷 구조로 Mk II임을 확인할 수 있다.

3.1.3. Mk Ⅲ 아이언 아머

파일:Salamanders_Breacher_Mk_III.png
파일:99550101509_LegionMK3IronArmour03.jpg
MK Ⅲ 아이언 아머를 착용한
샐러맨더 군단의 스페이스 마린
미니어처

Mark Ⅲ Iron Armour

대성전 시기 초반에 스쿼트 모성에서의 전투[21], 함상전, 하이브 월드의 언더 하이브, 탄광 터널 등등의 엄폐물이 별로 없고 폐쇄된 공간에서의 전투가 많아지자 그 환경에 특화시켜서 MK Ⅱ를 개량한 아머. 후방과 측면 장갑의 두께를 줄이고 전면 장갑을 보강했으며, 장갑판 자체도 강화했다. 그 외 나머지는 MK Ⅱ와 별 다른 것이 없다. 하지만 전면 방어력이 늘어난 만큼 더 무거워졌고 서보 모터가 압박을 받아서 기동성이 크게 희생되었다. 사방이 꽉 막혀 있는 구조라 발열도 상당해서 착용감도 영 시원찮았다고. 원래 특정 전장에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아머인만큼 군단원들이 전부 장비할 정도로 이 아머를 도입한 군단은 하나도 없었다.

그렇지만 기밀성이 높고 개조하기도 쉬우며, 최전방에서의 생존성이 뛰어났기 때문에 대성전 당시 모타리온페투라보는 이 Mk III 아머를 선호했다.[22] 현재 플레이그 마린들이 입는 파워 아머는 대부분 이 아이언 아머다. 또한 아이언 아머의 방어력을 더욱 강화하여 카타프락티 패턴 터미네이터 아머가 개발된다. 헤러시 이후에는 일선 장비는 아니지만, 매우 귀중한 유물이라는 점과 위압감을 일으키는 모습 때문에 주로 의장대가 입거나 서전트가 일부러 맨얼굴을 드러내는 것처럼, 다른 마린들의 사기진작용으로 사용되곤 한다. 울트라마린의 에이스 전차장인 서전트 크로누스가 장비한 아머도 이 아이언 아머다. 카르카르돈스 챕터의 3중대장 베일 샤르(Bail Sharr)는 전임자 아키아[23]에게 물려받은 Mk3 아머를 착용하고 있다. 그레이 나이트의 터미네이터 아머인 이지스 패턴 아머에는 이 아이언 아머 헬멧의 모양을 본뜬 헬멧이 장착된다.

함내 강습에 터미네이터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전의 강습병과인 군단 브리처 시즈 스쿼드 병력들은 거의 모두가 이 아머를 장비했다.

팬덤 안에서는 육중한 중갑 이미지 때문에 선호하는 유저들이 많다. 헤러시 1판 당시에는 고증을 깐깐하게 따져서 구입하는 충성파 유저들이 마크 3를 고르는 경우가 많았다. 딱히 취향이 아닌 유저들도 마크3의 화려한 숄더 패드 디자인은 눈여겨 보기도 한다. 1판 당시에는 택티컬 마린 10인 세트가 일반 판매 제품으로, 그밖의 병과는 온라인 전용으로 발매되었다. 헤러시 2판 후에는 택티컬 마린 20인 세트가 '군단 Mk.3 택티컬 스쿼드'로 재명명되어 온라인 전용으로 발매되었다.

2023년 9월, 마크3 제품 중 택티컬 스쿼드가 리뉴얼되었다. 상품 명 및 20인 구성은 그대로이며, 다시 일반 판매 상품이 되었다. 프로포션도 재조정되었고 뿔 장식이 있는 헬멧 및, 지휘관용의 술 장식 헬멧(구 플라스틱에서는 선택 조립식)도 추가되었다.
3.1.3.1. 보이드 하든드 아머
파일:Salamanders_Breacher_Marine.png
파일:Breach-p6.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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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 브리처 시즈 스쿼드
보이드 하든드 아머
미니어처

VHA / Void Hardened Armour

브리처 스쿼드 특유의 강화형 파워 아머. 각 군단의 테크마린들에 의해 개조되며, 보통 Mk.III 아이언 아머를 개조한 것이 많다. 외형상으로는 개조 전후로 구별되는 차이점은 없다.

극한의 방사선, 미세 유성 파편 등 치명적인 심우주 환경이나 격한 도함 작전에서의 장기간 전투를 위해서 내구력과 방호 기능을 끌어올린 모델. Mk.III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파워 아머를 개조 가능하며,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핵심 강화요소는 다음과 같다. 출처

방어력에 대해서는 특히 폭발이나 열에 강하며, 룰상으로도 '헤비' 서브 타입으로 분류되어 수류탄이나 화염방사기 같은 범위 공격에 다시 굴림이 가능하다. 호루스 헤러시의 크토니아 공성전 캠페인 북에서 추가된 '존 모르탈리스' 룰에는 우주의 추위, 독성 대기, 렌딩을 2까지 무시하는 특성을 지닌다.

챕터의 기술력에 따라 품질 차이는 있지만, 이러한 개조 때문에 중량이 늘어나서 서보 모터와 동력 시스템에 과부하를 유발했다. 그래서 매 전투마다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정비를 필요로 했으며, 이러한 결점은 전술 드레드노트 개발의 필요성으로 이어진다.

3.1.4. Mk Ⅳ 막시무스 아머

파일:WB_Legion_Tactical_Legionary.jpg
파일:MKIVWB.jpg
Mk Ⅳ 막시무스 아머를 착용한
워드 베어러 군단 스페이스 마린
미니어처

Mark Ⅳ Maximus Armour

대성전이 진행되면서 선즈 오브 호루스 군단이 아우레우스 기술정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STC를 기반으로 메카니쿰이 개발한 파워 아머.[25]

장갑판에 신소재를 사용하여 크게 경량화를 하면서도 방호력은 유지했다. 또한 겹갑옷이었던 것을 통짜로 만들어 생산성과 정비성 전반에서도 개선이 있었고, 상체의 파워 케이블은 안전하게 외부로 노출시키는 형식으로 바꿨다. 가장 큰 개선점은 바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헬멧이다. Mk Ⅲ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경사장갑을 채택하였고, 발달된 시각 센서도 내장됐으며 좌우를 돌아보는데 어떠한 어려움도 없어졌다.

막시무스 아머는 다양한 환경에서 최고의 방호력을 보여서 그 당시에는 파워 아머의 최고이자 최종형이라고 여겨졌다. 호루스 헤러시 이전부터 화성을 비롯한 주요 포지월드에서 양산하 구형 MK II, III를 대체해가고 있었는데, 이미 역심을 품었던 호루스는 일찍이 켈보르 할을 위시한 화성의 반동세력들에게 이 아머의 기술을 비롯한 아우레우스 기술정의 여러 과학 기술들을 비밀스럽게 넘겼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메카니쿰이 자신들을 따르는 반역파에 가장 먼저 막시무스 아머를 공급하도록 만들었다. 그래서 반역파들은 대다수가 이 신형 파워 아머로 무장하였으나, 충성파들은 남은 소수만을 확보할 수 밖에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캡틴(중대장), 프라이토르 등의 간부급만이 착용할 수 있었다. 물론 헤러시가 절정에 접어들 시점에는 수많은 포지 월드가 파괴되거나 전쟁에 휘말리면서 반역파가 됐건 충성파가 됐건 파워 아머 그 자체가 부족해졌기 때문에 다른 아머 부품들과 이리저리 조합된 난잡한 모습으로 변모한다.

헤러시가 끝나고 41번째 천년기에 들어서도 통신 기능이 약간 떨어지는 것을 빼면 크게 뒤쳐지는 구석도 없는 덕분에 레드 스콜피온이나 아이언 핸드같은 몇몇 챕터에서는 헤러시가 끝난 이후에도 소량이나마 꾸준히 생산, 보급하고 있다.

마크 X 택티쿠스 아머의 헬멧이 이 막시무스 아머의 헬멧에서 따왔다.

플라스틱으로는 택티컬 스쿼드가 있는데, 팬덤에서 칼통수라 불렀던 Betrayal at Calth 박스를 통해 대규모로 풀렸으며, 기존 구마린 모델들보다 가성비가 좋았던 덕분에 인기가 좋았다. 킷에 포함된 티그리스 패턴 볼터와 무릎 패드가 각진 모양이라 상대적으로 각이 서있는 디자인인데, 이를 매력 포인트로 꼽는 유저들도 많다. 호루스 헤러시 2.0 개정 이후 '군단 Mk.IV 택티컬 스쿼드'(20인 구성)로 발매된다.

3.1.5. Mk Ⅴ 헤러시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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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Ⅴ 헤러시 아머를 착용한
카르카로돈 챕터 스페이스 마린
Mk Ⅴ 헤러시 아머를 착용한 데스 가드의 미니어처

Mark Ⅴ Heresy Armour

호루스 헤러시로 인류제국이 반으로 갈라져 싸운 내전이라는 상황에서 나온 '비공식 아머'.

호루스 헤러시는 최초로 스페이스 마린이 같은 스페이스 마린과 싸운 전쟁이기도 하다. 즉, 황제가 단언했던 "최고의 갑옷"과 "최고의 무기"를 가진 적과 최초로 싸우는 것이었다. 반역파와 충성파 양쪽은 지금까지는 별로 고민을 안 했던, 적으로 돌리니 상당히 위협적인 볼터 사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방어할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헤러시가 점차 격화되면서 연달은 격전과 서로의 사보타지로 인해 수많은 포지 월드가 파괴되거나 전장이 되면서 보급이 말라붙기 시작했다. 예시로 반역파 측에서는 알파 리전이 후방 포지월드와 보급 시설들에 파괴공작을 일삼았고, 충성파 측에서는 기동전을 장기로 삼는 화이트 스카가 신출귀몰하며 반역파의 보급로를 공격했다. 또한, 반역파 주력군이 홀리 테라로 향하는 사이에 오텍 모르를 비롯한 수많은 충성파 지휘관들이 제국군 잔존 세력[26]을 규합하여 반역파에 가담한 행성들에 익스터미나투스를 감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혼란통에 파워 아머 부품들 역시 당연히 동났고, 치장물자까지도 거의 소진한 상황에 처하자 양측의 테크마린들은 머리를 싸매다가 죽은 적과 아군의 파워 아머를 노획, 회수하여 손에 잡히는 부품을 닥치는대로 이용한 현지개조와 야전수리를 감행한다. 그 결과 부품이 그나마 많이 남은 Mk II, III의 부품이 모두 섞여버린 것 정도는 기본인 파워 아머들이 넘쳐나게 된다. 헤러시 말기에 Mk Ⅳ의 생산이 멈춰 버리고 Mk V의 양산이 시작됐을 즈음 헤러시 기간 내내 저런 식으로 만들어진 비공식 개조 아머들도 어떻게든 분류할 필요가 있었고, 결국 '공식' Mk V는 Mk Ⅵ로 명명되고 이 마개조 아머들은 Mk V라는 형식번호를 받고 헤러시 시기에 사용됐다 하여 '헤러시 아머'라고 불리게 된다.

Mk V의 최대 특징인 징 모양의 장식들은 장갑판을 고정하기 위한 분자 결합 못(=리벳)이다. 수리에 사용할 장갑판을 용접할 시간이 없거나 그냥 장갑판 자체가 없어서 아무 장갑판이나 대충 이어붙이면서 저렇게 되기도 했고, 이중 장갑이 볼터를 막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지자 전차를 현지수리 할 때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어디서 주워온 다른 파워 아머의 장갑판이나 전차 장갑 같은 다른 종류의 장갑을 덧댄 결과기도 하다. 이러한 실전경험은 Mk Ⅵ 아머의 설계에도 영향을 줬고, 결과적으로 Mk VI는 모든 파워 아머 중 호환성이 가장 좋은 아머가 되었다.

급조품답게 헤러시 아머는 모든 파워 아머 중 비교를 불허하는 값싼 생산비와 유지비를 자랑한다. 하지만 그 댓가로 무슨 부품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그 성능이 중구난방이었으며, 특히 냉각 문제가 심각해 과열 방지를 위해 출력까지 낮춰야 했다고 한다.

헤러틱 아스타르테스 세력에서는 가장 눈에 많이 보이는 아머다. 반역파도 호루스 헤러시에서 물자가 동나서 개조를 했던 상황인 상태로 아이 오브 테러로 피신했고, 인류제국보다 인프라가 훨씬 더 처참하고 시간 왜곡 효과가 존재하는 만큼 내전 당시의 그 아머를 그대로 쓰고 있다. 게다가 헤러시 이후에 카오스로 전향한 마린들의 아머도 괴악한 현지개수를 거듭하다보니 헤러시 아머가 된 경우가 대다수로, 어쩌면 넓게 봐서 모든 헤러틱 아스타르테스의 아머는 각자가 개조한 만큼 전원 헤러시 아머라 할 수 있다.

인류제국에서는 이 형식의 아머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데, 대부분 내전 이후 분해 재활용 하거나 고의적으로 파기했기 때문이다. 이 파워 아머는 인류제국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서 얻어낸 가장 큰 승리를 상징하는 아머인만큼 이 아머를 착용한 마린들은 다른 스페이스 마린 형제들에게 영웅으로 칭송받지만 헤러틱 아스타르테스가 주로 운용한다는 이유 때문에 너무 과격하게 개조된 아머[27]는 이단심문관들에게 이단 의심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레진 미니어처로 5인 구성 세트(Mk.V Heresy Armor), 5인 구성 어설트 스쿼드 등이 있으며 그 외에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및 코른 버저커 모델 중에서 헤러시 아머의 특징을 지닌 것들도 있다.

3.1.6. Mk Ⅵ 코르부스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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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Ⅵ 코르부스 아머를 착용한
레이븐 가드 군단 스페이스 마린
미니어처

Mark Ⅵ Corvus Armour

Mk IV 이후, 인류제국의 테크 프리스트들은 기존의 파워 아머를 대체할 아머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이론적인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일단 미봉책으로 새 것과 옛 것들의 특성을 뒤섞어 만든 아머가 바로 코르부스 아머다.

아직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하기 전, 당시 MK 'V'라고 명명됐던 프로토타입 코르부스 아머 1천 벌이 스칼랜드 섹터에 침략한 엘다에 대한 스칼랜드 캠페인(Scalland Campaign)을 준비하던 레이븐 가드에게 지급되면서 실전평가를 받게 된다. 이 전역의 교훈 및 레이븐 가드의 조언과 경험을 참고하여 다듬어진 것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현재의 코르부스 아머다. 하지만 당시의 레이븐 가드는 스칼랜드 전역 직전에 치러진 작전에서 큰 피해를 입은 상태였고, 레이븐 가드의 프라이마크인 코르부스 코락스는 아직 검증이 안된 이 새로운 아머를 사용하길 꺼렸다고 한다. 또한 신형 파워 아머의 실전평가를 왜 세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에서 대규모 작전을 맡게 된 군단에서 치르게 했는지 의문점이 많은데, 페투라보를 중심으로 한 제국 군부 일부에서 레이븐 가드를 통해서 Mk VI의 실전성에 큰 의문을 품게 만들어서 개발 프로젝트를 실패로 돌린 다음 새로운 중장갑 강하형 아머를 만들기 위해서 밀어붙인 것이 아니냐는 설도 있다.

방호력은 Mk Ⅳ와 전혀 차이가 없지만, 내부 시스템의 효율이 대폭 상승해서 강화된 각종 센서를 증설하고 예비 동력도 무게 증가 없이 내장했음에도 모든 Mk 아머 중 가장 경량인 아머다. 또한 모듈화 설계를 적용해서 구형 파워 아머와의 호환성도 높였으며, 2중 기술 회로를 적용하여 희귀하고 복잡한 부품들을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부품으로 대체하였다. 아머 내부에는 외부와 동일한 기능을 보유한 전력 케이블이 수납되어 있어서 외부 케이블이 절단되더라도 정상 작동이 가능하다. 또한 접합부의 마감 처리가 가장 깔끔하게 되어 있어 가장 은밀성과 스텔스 기능이 뛰어난 아머이기도 하다. 이 경량성과 이후 개발된 Mk VII 아퀼라 아머와의 완벽한 상호 호환성 덕분에, 비록 헬멧은 아퀼라 아머 버전을 사용할지라도, 점프팩을 사용하는 어썰트 마린이 가장 애용하는 아머라고 한다.

레이븐 가드는 이 특성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특기인 히트 앤 런 전법으로 엘다를 몰아내는 전공을 세웠고, 몇 가지 개량[28]을 하고 양산을 하기 시작했다. 양산을 시작할 때에는 이미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한 때였고, 이 아머를 만드는데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이스트반 V의 강하지점 학살로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류제국을 위해 군단을 재건하여 전선에 복귀하고자 노력한 레이븐 가드와 그들의 프라이마크인 코르부스 코락스를 기리기 위해 아머의 이름을 프라이마크의 이름에서 따와 Mk Ⅵ '코르부스 아머'라고 명명, 다른 충성파보다 가장 먼저 레이븐 가드에게 지급했다고 한다. 알파 리전도 어느 정도의 코르부스 아머를 얻어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개조한 "코르부스-알파"패턴으로 무장하여 호루스 헤러시에 참전하기도 하였다. 이미 그 성능에 주목하고 있었는지 호루스 헤러시 캠페인 북에서 MK VI를 착용한 알파 리전 대원이 이스트반 V에서 살라맨더 드레드노트를 미사일 발사기로 격파하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적혀있다. 이렇게 테라 공성전에 참가한 충성파 군단들은 많은 챕터가 장비하고 있었으나, 반역파도 화성을 점령했을 때 이 아머를 다수 노획했으며, 다크 메카니쿠스에서 해킹을 통해 데이터를 빼내서 호루스 점령 하의 포지월드에서 양산하는 바람에 상당한 숫자의 반역파 군단원(특히 엠퍼러스 칠드런) 역시 이 아머로 무장하게 됐다.(링크)

양산 초기에는 시간과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방호력을 어느 정도 희생한 Mk V식 분자 징을 박은 왼쪽 견갑을 장착했고, 헤러시 이후에도 당시를 기리기 위해 일부러 징을 박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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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외적으로는 첫번째 판본인 로그 트레이더 시절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패턴의 아머였다. 아직 게임즈 워크숍의 성형 기술이 좋지 않아서 세세한 디테일을 살리기 어려웠던 때에, 부리가 달린 헬멧은 상대적으로 형태가 단순해서 찍어내기 좋았기 때문이다. 코르부스 특유의 평평하고 단순한 형태의 무릎보호대도 사출 기술이 부족해서 최대한 단순한 형태로 만든거라고 한다.[29] 그래서 영미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어렸을 때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이 헬멧은 코르부스 헬멧이나 부리(Beaky)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해당 패턴 아머를 입는 마린 네임드 중 가장 계급이 높은 카이반 쉬라이크는 부리 대장(Captain Beakie)이라는 별명이 있고, 이를 반영해서인지 프라이머리스 시술을 받고 Mk.X 포보스 패턴 아머를 새로 착용한 미니어처도 전에 썼던 부리 헬멧을 허리에 차고 있다. 몇몇은 가공해서 헬멧을 씌워주며, 남게 되는 새 부리 헬멧도 프마린 미니어처에 씌워준다. 그리고 레이븐 가드 프라이머리스 업그레이드 세트에 개량된 부리 헬멧이 들어갔다.

2022년 호루스 헤러시 공식 영상에서 코르부스 패턴이 메인 아머로 등장한다. 설정 외적으로 보면 당연하겠지만 코르부스 아머 마린 신모델 광고다. 리뉴얼되면서 프로포션이 개선되고(신조형 데스워치 베테랑 및 스페이스 마린 히어로즈 미니어처와 같은 프로포션. 크기 자체는 기존 구 마린 미니어처와 똑같다.) 및 가슴팍과 부츠 부분 디자인이 살짝 바뀌었다.[30] 이후 2023년에 Mk.VI 어설트 스쿼드(10인 세트)가 발매되었다.

2023년 기준으로 택티컬 마린에는 코르부스 패턴 헬멧 3개, 상체 2개, 숄더 패드 1쌍, 다리 3개, 백팩 2개가 있고, 어설트 마린에는 헬멧 2개, 상체 1개, 숄더패드 1쌍, 다리 2개, 백팩 1개가 있다. 그리고 호루스 헤러시 리뉴얼 전까지 레진제 5인 세트가 발매되었지만 이 킷에는 무기가 없었기 때문에 GW에서는 대놓고 제품 설명에 '다른 마린 미니어처나 별매 무기 세트를 이용하세요'라고 안내하고 있었다. (...) 과거에는 이렇게 구하기 힘든 아머였기 때문에, 외형에 신경쓰는 레이븐 가드 유저들은 이베이나 중고시장 등지를 전전하면서 코르부스 헬멧을 줍줍해야 했다. 헤러시 리뉴얼 모델이 발매된 후로는 마크 6가 엄청나게 풀린 반면 구마린을 새로 구입하는 유저들이 줄었고 퍼스트본 어설트 스쿼드(40k)도 단종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오히려 마크 7 헬멧이 더 귀해진 상황이다.

오크들이 아스타르테스를 "부리놈들"이라고 부르게 된 계기가된 아머이기도 하다. .

참고로 발매 초기에는 부리가 아니라 웜블스(Wombles)[31]라는 별명으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3.1.7. MK Ⅶ 아퀼라/임페라토르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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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Ⅶ 아퀼라/임페라토르 아머를 착용한
크림슨 피스트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
미니어처

Mark Ⅶ Aquila / Imperator Armour

Mk Ⅳ에서 Mk Ⅵ를 거쳐 완성된 차세대 파워 아머 프로젝트의 결과물. 호루스 헤러시 막바지에 생산되기 시작하여 41번째 천년기인 현재까지 파워 아머 중 가장 많이 양산되고 있는 제식 아머인만큼 스페이스 마린을 상징하는 아머가 되었다.

호루스 헤러시, 화성까지 온 반역파들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는 가운데 화성을 지키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을 깨달은 충성파들은 파워 아머 연구진들을 전원 테라로 후송하여 차세대 파워 아머에 대한 연구를 마저 진행하게 하였다. 덕분에 화성이 마침내 호루스의 손아귀에 떨어졌을 때에는 테라와 달을 지키고 있는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에게 이 새로운 아머들이 지급되기 시작했다.

Mk Ⅶ의 가장 큰 개선점은 바로 새롭게 디자인 돼서 가슴과 팔의 전력 케이블을 수납한 흉갑으로, 충성파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게끔 대문짝만한 아퀼라 장식이 덧대어져서 '아퀼라 아머'라는 명칭을 얻었다. 헬멧 디자인은 Mk V에서 가져왔으며, Mk Ⅵ에서 개발된 아머인만큼 VI와의 호환성도 뛰어나다.

많은 사람들에게 '스페이스 마린'하면 떠오르는 아머이며 헬멧 외형이 화난 얼굴처럼 보인다는 반응도 있다. 마크 4 막시무스 디자인을 계승한 마크 10 헬멧을 착용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 나온 지금도 신체 비율은 프마린이 더 멋지지만 헬멧만큼은 퍼스트본의 화난 얼굴 헬멧이 더 좋다는 의견이 정말 많다. 그래서 프마린 몸에 아퀼라 헬멧을 씌워주는 컨버전 사례도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프라이머리스가 된 아즈라엘과 스턴가드 베테랑 미니어처에도 이 헬멧이 포함되어 있다.

3.1.8. Mk Ⅷ 에란트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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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Ⅷ 에란트 아머를 착용한 데스워치 소속 블러드 엔젤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 미니어처

Mark Ⅷ Errant Armour

호루스 헤러시 이후로 최초로 개발된 아머.

Mk III이 Mk II의 개량판이듯, Mk VII 아퀼라 아머의 개량판이다. 흉갑에 추가로 장갑을 붙여서 완벽하게 상체의 케이블을 가릴 수 있게 되었고, 늑골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엉덩이 부분에도 장갑판이 추가되었다. 발목 디자인도 개선되어 가동 범위도 넓어졌고, 흉갑에서 도탄 된 탄환이 목으로 튀는 "shell-trap"을 막고자 목보호대(gorget)도 커졌다. 하지만, 이 목 보호대 때문에 헬멧의 크기를 줄일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Mk IV부터 이어져 오던 규격이 변경되어 호환성이 크게 줄었다.[32]

대성전 시기부터 호루스 헤러시까지 7가지가 개발되었으나, 그 이후 1만 년이 지난 40K 막바지에서야 간신히 Mk.VII의 개량판 하나만이, 그마저도 풀체인지가 아니라 약간의 개량만 더해진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 현 기계교가 얼마나 경직되어 버렸는지 알려준다. 게다가 생산도 느려서 몇몇 고위 장교 및 베테랑들이 자신의 권위를 나타내는 용도로 헬멧이나 흉갑 같은 일부 부품을 쓰기는 해도, 풀 세트를 갖춘 경우는 자신의 무기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데스워치 정도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게임상에서도 이 설정을 반영해서, Mk VIII 상체는 택티컬 마린 박스 2개, 어설트 마린 박스에 1개만 들어있다.

그래도 신형이니만큼 충분히 시간이 지나 양산이 본 궤도에 올랐다면 전 챕터에게 보급할 정도로 생산할 수 있었겠지만,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의 등장으로 포지 월드들이 Mk X 파워 아머 생산에 주력하면서 양산 가능성이 불투명해져버렸다고 한다.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의 도입부에서 데스워치 복무를 하고 있던 데미트리안 타이투스와 휘하 분대원 전원이 입고 있는 파워 아머이다. 특유의 두꺼운 목가리개 구조로 알아볼 수 있다.

3.1.9. Mk Ⅸ 아머

Mark Ⅸ Armour

코덱스는 물론 블랙 라이브러리 소설 내에서도 전혀 언급이 없다. 마치 Mk IX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GW은 이것을 가지고 "우리는 8과 10 사이에 숫자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단심문소는 우리에게 산수를 가르친 선생님들이 실수했다고 장담했다"고# 말하는 등의 자학 개그를 치곤 한다.

이단심문소가 언급된 것을 보아 차후에 설계나 제작 도중 기술-이단 등의 이유로 생산된 모델은 물론, 기록까지 모조리 파기되었다는 등의 설정이 추가로 붙을 가능성도 있다.

3.1.10. Mk Ⅹ 택티쿠스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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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Ⅹ 파생형 중 하나인 택티쿠스 아머를 착용한
블러드 엔젤 챕터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미니어처

Mark Ⅹ Armour

벨리사리우스 카울(Belisarius Cawl)이 인사불성되기 전의 로부테 길리먼에게 받은 명령으로 창설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위한 파워 아머. 카울은 기계교에서 아치마고스라는 고위직까지 올라갈만큼 능력은 출중하나, 지금까지 용케 헤러텍(Heretek) 판정을 안 받았다 싶을 정도로 급진주의적인 이단아였고, 그가 제작한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은 체격이 기존 스페이스 마린보다도 한층 더 커진 만큼, 이 Mk X 아머 또한 기존의 아스타르테스들은 사용할 수 없는 프라이머리스 전용 파워 아머이다.[33]

Mk X는 기존의 파워 아머들의 장점을 따왔다. 흉갑은 Mk VII 아퀼라 아머의 아퀼라 문양 추가 장갑판, Mk VIII 에란트 아머의 목 보호대를 이어받았고[34] 헬멧은 Mk IV 막시무스의 헬멧을 발전시켜서 경사장갑 효과를 높이고 복스 캐스터의 필터를 키워서 필터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기존 파워 아머의 약점인 무릎 보호대를 보강하여 방호력을 강화하였다.[35]

가장 큰 특징은 Mk VI 코르부스의 모듈화 설계를 더욱 강화시켜서 얻은 호환성으로, 기존 파워 아머들은 케이블 수납 방식이나 헬멧 규격 같이 자잘한 조율이 필요했지만 Mk X은 개량된 언더 아머 덕분에 병과와 전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부품을 섞어 장착할 수 있다. 폴아웃 4의 파워 아머에서 파워 아머 프레임 위로 다양한 아머를 쉽게 뗐다 붙이고 섞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36] 그래서 "Mk VII 아퀼라 아머" 같은 특정 종류의 풀 세트는 존재하지 않으며 같은 Mk X의 다양한 파생형들을 상황에 맞게 조합하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자그만한 미니어쳐에 이 모듈 구조를 구현하기엔 너무 복잡하고 돈을 못 벌기 때문에 일단은 각 병과별로 '표준 세팅'이 되어있다.

예를 들어 인터세서, 헬블라스터는 가장 범용성이 높은 Mk X 택티쿠스 아머를 착용하지만, 리버, 인커서, 벵가드 마린들 중 인필트레이터, 엘리미네이터들은 침투형 Mk X 포보스 아머를, 어그레서, 인셉터, 이라디케이터등은 그라비스 아머를 착용한다. 물론 캡틴쯤 되는 고위 장교들은 상황이나 임무에 따라서 다양한 아머를 착용한다.

가장 독특한 조합은 그라비스 아머와 해당되는 포보스 아머를 혼합한 옴니스 아머로 뱅가드 분대의 서프레서 스쿼드가 사용한다. 인셉터 사양 그라비스 아머의 제트팩과 그라브 슈트, 충격 흡수 서스펜서 덕분에 공중 기동 및 급강하를 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파츠가 포보스 아머인 덕분에 기동력도 우수하다.

블레이드가드 베테랑의 파워 아머는 기본이 택틱쿠스 아머지만, 미니어처를 보면 어깨 부분에 그라비스 아머같은 추가 장갑이 들어있어서 택티쿠스, 택티컬, 어설트, 데바스테이터 등의 견갑을 붙일 수 없고 인셉터, 어그레서, 터미네이터 견갑을 불일 수 있다.

모듈화 설계 덕분에 MK Ⅶ 아퀼라 아머와 투구가 호환되기 때문에 공식 작례에 MK Ⅶ 투구를 쓴 인터세서 등이 등장한 적이 있고, 메렉 그리말두스처럼 루비콘 수술을 받은 올드비 네임드들도 MK Ⅶ 투구를 그대로 쓰기도 한다.
3.1.10.1. Mk Ⅹ 그라비스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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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스 아머를 착용한 다크 엔젤 어그레서 스쿼드 그라비스 아머를 착용한 울트라마린 헤비 인터세서 스쿼드

Gravis Armour

마크 10 아머의 중장 사양. 추가 장갑 덕분에 터미네이터 아머에 준하는 방호력을 확보하였으면서도 높은 기동성을 발휘한다. 또한 택티쿠스 파워 아머로 쓸 수 없는 중화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파워 아머와 터미네이터 아머의 중간 정도 되는 성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인셉터, 헤비 인터세서, 어그레서, 이라디케이터 스쿼드 등이 착용한다.

아머의 외형적 특징으로는 불룩 튀어나온 듯한 배와 마치 후드티처럼 생긴 뒷면이다. 때문에 초기 그라비스 모델은 디자인적으로 유저들에게 굉장한 혹평을 받았다. 특히나 불룩 튀어나온 배 부분이… 이후 9판에 추가된 새 그라비스 모델(헤비 인터세서, 이라디케이터)들은 머리의 후드 부분이 줄어들고 목 보호대 부분도 개방적으로 바뀌고 배 부분을 벨트로 가리거나 형태를 약간 변형시켰다. 10판에 새로 추가된 아포세카리 바이올로지스트는 초기형 그라비스 아머를 착용하고 있다.
3.1.10.2. Mk Ⅹ 포보스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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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보스 아머를 착용한 울트라마린의 인필트레이터 미니어처

Phobos Armour

마크 10 아머의 경량 침투형 사양. 장갑판을 경량화 세라마이트 장갑판으로 교체하고 관절 부분을 좀더 여유롭게 설계하여 기동성을 높였으며, 소음처리된 서보 모터 덕분에 은밀한 기동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착용자는 인필트레이터와 리버, 인커서 스쿼드 등의 은밀 침투를 주임무로 삼는 병과의 마린들이다.

3.1.11. 그 외의 패턴

3.1.11.1. 루닉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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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울프의 루닉 아머 루닉 아머를 착용한 룬 프리스트

Runic Armour

스페이스 울프 챕터가 사용하는 특수한 파워 아머.[37] 바이킹 컨셉답게 자신들의 모성 펜리스의 기운을 깃들게 하여 사이킥 공격에 대한 저항력을 갖추기 위해 갑옷에 보호의 룬을 새겼다.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이 주로 입으며 터미네이터 아머급 쯤 되면 그레이 나이트'들'의 사이킥 포위를 뚫어버릴 정도로 워프에 대한 저항력이 막강하다.[38]
3.1.11.2. 임페리얼 패턴 파워 아머
대성전~호루스 헤러시 목격사례만 남아있는 파워 아머. 명칭도 사실상 편의상 붙은 것이며 정식 명칭도 제식번호도 불명이다. Mk.6 코르부스 아머와 흡사한 헬멧에, 고대 중세 갑옷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지만 현존하는 갑옷 한 벌도, 그 설계도도 남아있지 않다. 이 사건은 호루스 헤러시라는 내전이 인류제국에 끼친 악영향 중 하나에 불과하다.
사실은 로그 트레이더 시절의 파워 아머에 '로스트 테크놀러지'라는 설정을 붙여서 편입시킨 것이다.

3.2. 보탄제 파워 아머

제국과 기술 계통을 어느 정도 공유하는 보탄 연맹도 파워 아머(와 볼터)를 운용한다.

STC를 거의 온전히 보전한 덕에 성능도 제국제를 훨씬 상회하며 거의 모든 병사들이 기본적으로 착용한다.

3.2.1. 엑소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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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아머를 착용한 일족

보탄 제국의 파워아머, 보탄의 코덱스[39]에 따르면 대전차 공격따위는 그냥 막아낼 정도로 터미네이터 아머 만큼이나 단단하며 어깨 뒷면에는 볼카나이트 분해기나 컨커션 웨폰 그리고 팔뚝에는 플라즈마 검이나 그들만의 썬더 해머를 장착할 수 있다.

3.3. 그 외

3.3.1. 터미네이터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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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모델 신모델

Tactical Dreadnought Armour / Terminator Armour

함상에서 벌이는 백병전이나 좁은 통로 등에 사용되는 중장갑 파워 아머. 이것을 장비하고 투입되는 인원들은 터미네이터 스쿼드가 된다.

3.3.2. 센추리온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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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urion Armour

호루스 헤러시 이후, 임페리얼 피스트가 발굴해낸 STC로 개발된 파워 아머로, 이것을 장비하고 투입되는 인원들은 센추리온 스쿼드가 된다.

터미네이터 아머를 넘어서 드레드노트만큼 크고 강력하지만 스페이스 마린이 파워 아머 위에 덧입는 형태라 기동성이 저하되어 전술적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단점 때문에 베테랑들은 사용하지 않고, 보통 화력지원을 맡은 마린들에게 지급된다.

3.3.3. 아티피서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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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마린용 아티피서 아머 MK IV 기반의 아티피서 아머를 착용한
블러드 엔젤의 프라이토르

Artificer Armour

이름답게 장인(Artificer; 아티피서)이 만든 파워 아머를 이르는 말로, 마스터 크래프티드 장비의 일종이다. 사용자에 맞춰서 만든 하이엔드 수제품으로, 터미네이터 아머도 역시 아티피서 아머가 있다.

한번 하사받으면 완전히 박살나지 않는 한[40] 평생 그것만 사용하고, 그 과정에서 대원 개개인들이 자기 입맛에 맞게 개조하거나 수선을 하기에 잊기 쉽지만, 대부분의 파워 아머는 정해진 규격대로만 만드는 양산형들이다. 정장으로 말해서 일반 파워 아머가 기성품이라면, 아티피서 아머는 양장사가 착용자의 수치를 일일이 재면서 만든 맞춤복인데다가, 재료도 가성비를 고려한 적절한 재질이 아니라 값비싼 고급 재질을 팍팍 투입해서 만든 고가품인 셈이다.

아티피서 아머의 수준은 투입된 기술이나 재료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파워 아머와 터미네이터 아머의 격차가 거의 의미 없다. 그래서 프라이마크들 중에서 아티피서 터미네이터 아머를 선택한 프라이마크는 호루스 루퍼칼, 페투라보, 페러스 매너스 단 세명 뿐이였는데, 이 세명의 공통점은 적의 정면에 서서 적의 화력을 받아내며 우직하게 싸우는것을 선호하는 타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41] 반대로 높은 기동성을 추구했던 펄그림, 자가타이, 커즈, 생귀니우스, 코락스 등은 물론, 이 외의 다른 프라이마크들은 기동성을 굳이 추구하지는 않더라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행동하는걸 추구해서 기동성이 나쁜 터미네이터 아머를 선호하지 않았던 것이다. 황제가 착용한 아머도 아티피서 파워 아머였다.

당연히 맞춤제작 고급품이니만큼 일반 파워 아머의 곱절은 더 비싸고 숫자도 적다. 챕터 마스터캡틴, 아너 가드 등이 주로 입지만, 말 그대로 주문 제작용이기에 일반인인 아뎁타 소로리타스이단심문관 등도 입을 수 있다.[42] 대표적인 케이스가 울트라마린 소설의 주역 서전트 파사니우스다. 주인공인 4중대장 우리엘 벤트리스와 동기격인 베테랑 서전트인데 스카웃에서 정식 마린으로 승급했을 무렵 키와 덩치가 스페이스 마린 기준으로도 너무 커서 결국 터미네이터 아머와 일반 아머를 혼합해서 개조한 아티피서 파워 아머를 특주해 입게 되었다. 그리고 역시나 기본이 터미네이터인지라 무진장 튼튼해서 작중 우리엘과 죽도록 고생해도 결국 살아남는다. 길리먼의 귀환 이후로는 루비콘 시술을 받지 않았지만 덩치 덕분에 Mk.X 아머도 문제없이 입고 다닌다.

대성전이 한창이던 30k 시점에는 특수한 병과들은 아티피서 아머가 기본일 정도로 폭넓게 쓰이는 아머였다. 그래서 대성전 병과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종류의 아티피서 아머가 존재했다.

3.3.4. 이지스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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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나이트의 이지스 아머 미니어처

Aegis Armour

그레이 나이트 전용 파워 아머. 아이기스 아머라고도 한다.

다른 챕터와는 반대로 그레이 나이트들은 일반적으로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으며 특수한 임무에만 일반적인 파워 아머를 사용한다. 비밀로 싸여 있는 특수한 축성을 모든 부품에 일일이 부여했고, 이로 인해 워프에 저항성이 높다고 한다. 옛 설정에는 이러한 내성을 얻기 위하여 각 부품을 제작할 때 마다 살아있는 사이커와 함께 무고하고 순결한 사람, 특히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수녀를 산채로 용광로에 집어넣었다는, 에밀레 아머 후덜덜한 설정이 있었는데 설정 간소화 작업과 함께 지나친 잔혹성을 띄는 설정을 삭제하는 추세에 맞춰서 그냥 비밀 축성이라는 말로 바뀌었다.

3.3.5. 이그나투스 파워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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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퀴지션의 이그나투스 파워 아머 미니어처

Ignatus Power Armour

신체 개조를 받지 않은 일반인들을 위해 시험제작된 파워 아머. 일반인용이라 비교적 싸고 성능도 그만큼 떨어지지만 그래도 파워 아머인데다가 시험용이라 웬만한 부유층도 못 입으며, 이단심문관 등이 종종 입는다. 또 파워 아머와 터미네이터 아머의 관계처럼 좀 더 강력한 방호가 필요할 경우 입는 일반인용 터미네이터 아머 역시 존재하며, 이 경우 착용자가 일반인이기 때문에 '갑옷을 입는다'기보다는 '로봇을 타고 조종하는' 것에 가깝게 표현된다.[43]

3.3.6. 아뎁타 소로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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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뎁타 소로리타스 전투수녀 미니어처

이름답게 황제교의 군사 조직, 아뎁타 소로리타스가 입는 파워 아머.

이들의 전신인 '황제의 신부들' 조직이 만들어졌던 배교의 시대 시절부터 쓰였다.

그 성능은 일반인용 파워 아머 중에서는 최고급으로, 방호력도 스페이스 마린의 파워 아머와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허나 위의 이그나투스 파워 아머와 마찬가지로 블랙 카라페이스를 통해 자기 몸처럼 다룰 수는 없기 때문에 전투 수녀들은 고된 훈련을 꾸준하게 받아야한다.

3.3.7. 브레이틴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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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큐션 블레이드로 무장한 전투수녀
아나테마 사이카나의 비질레이터 미스트리스
미니어처

Vratine Armour

전원이 퍼라이어로 구성된 아나테마 사이카나가 착용하는 파워 아머이다. 쿨렉수스 어쌔신처럼 아머에 퍼라이어로서의 능력을 강화하는 기능이 달려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세한 사항은 불명이다.

기본적으로 자매단 전원이 과묵한 편이지만 개중에는 아예 헬멧의 철제 마스크를 턱에 이식해서 완전히 말을 하지 못하게 되는 자매들도 존재한다고 한다.

3.3.8. 쿠스토데스 파워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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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스피어로 무장한 커스토디안 가드 미니어처

Custodes Power Armour

아뎁투스 쿠스토데스가 입는 파워 아머. 커스토디안과 일반 스페이스 마린의 체격 차이는 스페이스 마린과 평범한 일반인과의 차이 정도로라고 할 정도로 커스토디안은 체격이 장대할 뿐만 아니라[44] 황제의 근위병이기에 이들이 입는 아머 역시 제국의 파워 아머 중 정점에 달한 물건이다. 자세한 제원 등은 모든 것이 비밀로 다뤄지며, 오직 홀리 테라에서만 생산되고 장인들도 각각 갑옷 부품만 다루는 몇 대에 걸친 가문들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인 파워 아머는 아다만티움이 일부 함유된 합금을 골격으로 하며, 세라마이트를 장갑판으로 사용하지만 쿠스토데스의 파워 아머는 유물급 아머에나 쓰이는 아다만티움과, 그보다 더 희귀한 오라마이트(Auramite)라는 광물로 만들어진다. 쿠스토데스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특유의 황금색은 황금이 아닌 이 오라마이트의 색상인데, 오라마이트는 아다만티움 이상의 강도를 가지고 있으며 그 어떤 화학물질에도 반응하지 않는 내식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갑주의 붉은색, 검은색, 흰색 부분은 갑옷 위에 도색을 한 것이 아니라 테라의 최고의 기술자들에게 대대로 전해오는 특수한 연금술로 오라마이트 자체의 색상을 바꾼 것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파워 아머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내구성을 자랑하며, 동일한 재질을 사용하지만 방호력을 더 강화한 커스토디안용 터미네이터 아머는 임페리얼 네이비 전함의 마크로 캐논 공격도 버텨낸다고 한다. <Master of Mankind> 중 웹웨이 전쟁 챕터에서 카오스 데몬들에 의해 갈려나가던 커스토디안의 아머를 보고 기계교 대수도원장이 오라마이트가 이렇게 찢기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크게 당황하는 장면이 나온다.
커스토디안의 갑주를 장식하는 보석들[45]은 전부 테라산 보석이며, 못 하나마저도 최고의 장인들이 최고의 재질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아머로 어찌보면 최고의 아티피서 아머라고도 할 수 있다. 디자인면에서도 오직 황제만이 사용했던 황금빛 아머이자 프라이마크들마저도 부분적으로만 사용가능했던 독수리와 번개로 장식되어 있다. 심지어 일부 아머의 경우에는 황제가 직접 만들고 축성한 물건도 있다고 하니 그 가치는 측정할 수도 없는 수준이다.

3.3.9. 헤러틱 아스타르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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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리전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미니어처

헤러틱 아스타르테스들도 한 때 스페이스 마린이었던만큼 파워 아머를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거기에 물질 세계와 워프 세계의 극단적인 시간 차이 때문에 1만년 전에 배신한 자들이 아직도 살아 있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은 그 때 쓰던 아머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

헤러시 이전에 호루스의 농간으로 당시 최신형이었던 Mk IV 아머가 반역자 군단에 우선적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헤러틱 아스타르테스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아머는 사실상 현재의 아퀼라 아머와 성능적인 차이가 거의 없는 Mk IV와 급조 개량형인 Mk V이다. Mk III의 경우, 대성전 당시부터 Mk III를 대량으로 확보한 데스 가드와 아이언 워리어에서 많이 보이며 미니어처 모델에서는 주로 Mk IV를 기반으로한 헤러시 아머가 더 자주 묘사되는 편이다.

아이 오브 테러에 숨어 살기에 시설이 열악하여 정비하기도 힘든 데다가 인류제국이라는 동일한 집단 아래 황제라는 같은 지도자를 섬기면서 서로 협력 관계에 있는 메카니쿠스와 아스타르테스와는 달리, 호루스 헤러시 이후로는 사분오열하여 철저한 이기주의자가 된 다크 메카니쿠스들의 바가지 때문에 기술 개발은 거의 멈춰있다.[46]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최근에 배신하여 신형 장비로 무장한 자들을 질투하며, 도둑질, 혹은 노획하거나 약탈하면서 충성파들의 장비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런 경우에서 예외라면 제국 내에서 제국을 배신했거나 기만 당한 인류 세력들을 통해서 은밀히 후원받는 알파 리전 정도.

그리고 어떻게든 기능 차이를 만회해보겠다고 배터리에 순수 워프 에너지를 넣는다던지, 악마를 빙의시킨다던지 하는 마개조를 행한다. 그리고 충성파 파워 아머에 비해 과격한 장식들이 많다. 테두리에 뾰족뾰족한 세공을 넣거나, 카오스 언디바이디드 마크나 자신이 섬기는 신의 상징을 넣는 것은 거의 기본 소양 수준이며, 쓰러뜨린 적의 두개골이라던가 얼굴 가죽 등을 매달고 다니는 것은 덤.[47]

또한, 지속적으로 워프에 노출되어 있기에 대부분의 장비들이 기괴하게 뒤틀려졌다. 야수의 턱 모양 장식이 시간이 지나니 실제로 이를 갈며 혀를 날름거리게 되는 것은 양반이고, 살과 철이 융합되어 어디까지가 몸이고 어디부터가 갑옷인지 모를 정도의 상태가 되어버린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도 많이 있다.[48]

충성파의 파워 아머와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백팩의 형태로, 설정 상 이 백팩은 앤빌루스 패턴이라는 물건으로 우주작전용으로 설계된 것인데, 튀어나온 벤트가 우주용 스러스터를 겸하고 있으며 설정상 방사능 차폐능력이 떨어지는 실패작이라서 충성파에서는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이다. 설정과는 별개로 충성파와 반역파간에 이런 차이가 생긴 것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초기 발매 당시 GW 내부 디자이너들끼리의 소통 오류로 발생했다. 원래는 점프팩으로 디자인됐던 백팩을 그대로 카스마용 백팩으로 내버렸기 때문이다. 이후, 점프팩 디자인은 어썰트 스쿼드나 카오스 랩터가 장비한 형태로 변했고 카스마 백팩은 그냥 백팩이 되었다. #

3.3.10. 기타

이런 제국산 파워 아머 말고도 범위를 '동력 갑옷'으로 범위를 넓게 잡으면 여러가지 외계인 혹은 기원조차 불분명한 부류가 종종 목격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타우의 배틀슈트로서, 암시장이나 밀무역을 통해 제국의 귀족이나 뒤가 구린 이들에게 종종 중고 제품 형식으로 매매가 이루어지는 편.

오크 중에서도 워보스 등이 입는 메가 아머도 높은 방어력에 동력을 통해 사용자의 근력을 상승시켜주는 파워 아머 계열의 방어구다. 다만, 오크답게 양산 같은건 바라지도 못하고 다 멕들에 의한 수작업인데다가 애초에 오크가 눈대중으로 대충 커버치는 종족이다보니 아주 크고 무거우며 효율성은 없는 원시적인 파워 아머라고 할 수 있다.

같은 뿌리를 두고있는 아인종 세력인 보탄 연맹도 자체적인 파워 아머인 ‘엑소 아머’를 운용 중이다. 난쟁이 종족답게 그 크기는 무척 작지만 성능만큼은 인류제국의 것에 뒤쳐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생긴건 에이지 오브 지그마의 갑옷 내지는 스타크래프트CMC 전투복을 닮았다.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등장 이전에 나온 파워 아머에는 각종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허리띠 같은 것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 컴뱃 나이프[49]나 수류탄, 여분의 탄창 같은 도구들을 도대체 어떻게 소지하느냐는 문제가 생기는데, 이는 해당 장비들은 파워 아머에 부착할 수 있는 전자석 재질로 만들기 때문에 말 그대로 아머에 붙이고 다닌다는 설정이 있다.[50] 미니어처 모델도 관련 부품을 넣어주긴 하지만[51] 일러스트 같은 곳에서는 한번에 다수의 인원들이 투닥거리는 장면을 그려야하다보니 이런 디테일들을 신경쓰기 어려워서 자꾸 관련 묘사가 생략되는 통에 GW의 공식 매체들은 물론이거니와 GW에게 라이센스를 받고 만든 각종 매체들에서도 거의 묘사되지 않았다가 팬메이드 영상인 Astartes에서야 제대로 묘사되었다. 프라이머리스 마린이 사용하는 파워 아머에는 아예 허리띠가 생겼으며 여기에 각종 장비들을 넣은 파우치와 권총집, 각종 장식 등을 달고 다닌다.

전통적으로 스페이스 마린의 서전트나 그 외 대장격인 자들은 헬멧의 색을 다르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급박한 전장에서 시각만으로 계급을 쉽게 구분하기 위해서다. 이 전통은 헤러시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헤러시 발발 전, 울트라마린 서전트중 한 명이었던 '에오나드 티엘'이 스페이스 마린을 대적하는 전투 교리를 연구하다가 불경죄의 벌칙으로 헬멧을 빨갛게 물들이는 형벌을 받게 된다. 이후 칼스 전투가 벌어지자 본색을 드러낸 워드 베어러의 방해공작으로 울트라마린은 복스 통신이 먹통이 되어[52] 명령 전달이 불가능해진 상황에 닥치게 된다. 이 때 에오나드 티엘은 자신을 표식으로 삼아 피아식별을 한 뒤[53] 육성으로 명령을 주고받은 일화에서 비롯되었다.[54] 이후 길리먼이 돌아오고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 투입된 이후에도 지휘권자가 헬멧을 다른 색상으로 칠하거나 표식을 추가하는 전통은 유지되었다.

정작 현장에서는 많은 마린들이 헬멧을 벗은 채 전투를 한다. 이는 대성전 시기까지 올라가는 전통으로 부하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는 것과 "나는 적의 위협에도 이리 당당히 맞선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부대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다. "은신은 겁쟁이나 하는 짓."이라며 일부러 파워 아머를 눈에 잘 띄는 원색으로 색칠하는 것을 봐도 스페이스 마린은 명예와 용기를 중시하는 자들인만큼, 자신 부대원들의 존중을 얻기 위해서는 반강제로 해야 한댄다.[55] 당연히 헬멧의 방호력 및 각종 전술 정보, 복스 캐스터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되지만, 방어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의안 및 기타 장비로 보충한다. 하지만 독성 대기나 너글의 오염이 의심되는 곳에서는 이들도 모두 헬멧을 쓰고 다닌다. 또한 일부 스페셜 캐릭터(불칸 헤스탄, 메렉 그리말두스 등)는 헬멧을 벗은 모습이 묘사되지 않았으므로 계속 헬멧을 착용한다. 그리고 채플린이나 캡틴 등의 고관들은 로자리우스(묵주), 아이언 헤일로 등 자체 방어막 생성장치를 소지한 경우가 많아서, 헬멧의 부재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스페이스 울프 챕터는 아예 분대원들까지도 적극적으로 이를 행하는데, 이는 단순히 용맹함을 과시하는 것을 넘어 스페이스 울프 특유의 돌연변이로 인한 날카로운 후각을 이용하기 위해서기도 하다. 늑대나 사냥개 뺨치는 이 후각으로 매복한 적들을 사전에 찾아낼 수 있으며 전장의 흐름이 바뀌는 것도, 적들이 언제 공격할지도 알아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벗고 다니는 것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헬멧을 쓰면 아주 답답해한다고. 또 다른 이유는 '멋지게 기른 수염을 가리니까'이다.

4. 미니어처 게임에서

전통적으로 3+의 아머 세이브를 제공한다.

9판에서 일반 파워 아머를 입은 퍼스트본은 프라이머리스처럼 2운드로 상향되었다.[56] 스카웃 마린은 여전히 1운드이므로 스페이스 마린의 파워 아머에는 3+ 세이브와 더불어 +1운드를 주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었지만 블랙 템플러에 프라이머리스판 스카웃인 프라이머리스 네오파이트가 2운드로 등장하면서 뭐가 뭔지 알 수 없어지기도 했다(...)

10판에서는 스페이스 마린의 스카웃이 프라이머리스화되어 2운드가 되었고, 블랙 템플러의 퍼스트본 네오파이트도 2운드가 되어 파워 아머가 제공하는 능력치는 3+ 아머 세이브밖에 없게 되었다.

그라비스 아머는 추가로 T6, 운드 +1을 제공한다. 또한 아머를 착용한 모델은 MK X GRAVIS 키워드가 붙고, 그라비스 전용 스트라타젬에 접근이 가능하며, 그 댓가로 터미네이터 아머처럼 이동 속도가 1" 감소하고 수송 차량으로 수송할 때 모델 2명 크기인 것으로 간주한다.

포보스 아머는 PHOBOS 키워드를 제공하고, 일부 포보스 아머 전용 스트라타젬, 포보스 라이브러리안의 전용 사이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캡틴은 세 종류의 MK X 아머를 입은 파생형이, 레프테넌트는 포보스 아머, 리버 아머를 입은 파생형이 존재하며 아머의 종류에 따라 고유한 특수 규칙을 보유한다.

5. PC 게임에서의 모습

Dawn of War 시리즈에서는 1편의 스페이스 마린 진영은 블러드 레이븐이 아퀼라 패턴, 그레이 나이트는 아이기스 패턴을 사용하고 이단심문관 모디카이 토스가 이그나투스 패턴을 사용한다. 시스터즈 오브 배틀(=아뎁타 소로리타스)은 아뎁타 소로리타스 파워 아머를 사용한다.

2편에서는 영웅들은 아퀼라 패턴을, 대부분의 유닛들은 막시무스 패턴 아머를 사용하지만 어썰트 스쿼드는 막시무스 아머에 코르부스 패턴 헬멧을 가용한다. 싱글에서는 착용한 워기어에 따라 MK3 부터 MK8까지 여러 패턴을 체험 가능하다.

3편에서는 워기어 개념이 없어져 싱글 멀티 가릴것 없이 아퀼라 패턴과 어썰트 스쿼트의 코르부스 아머만 확인할 수 있지만 채플린 스킨 한정으로 프라이머리스 아머를 볼 수 있다.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싱글 플레이에서는 아퀼라 패턴 아머만 나온다.[57] 게임 내에서의 역할은 일종의 방탄복으로, 일정 시간 동안 공격을 받지 않는 한 자동으로 충전된다. 여기에 업그레이드 부품인 '아이언 헤일로'[58] 를 장착하여 파워 아머의 내구도를 좀 더 높이거나, 퓨리티 씰을 부착하여 퓨리 모드의 성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 멀티에서는 아퀼라뿐만 아니라 코르부스, 에런트, 막시무스 패턴도 등장하지만, 외형만 다르고 성능은 똑같다.

한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도 Dawn of War 시리즈와 Space Marine 양쪽 모두 다양한 패턴의 갑옷이 등장하긴 하지만 원 설정을 살려서 잔뜩 마개조되었기 때문에 가시 갑옷, 뿔 갑옷, 타락한 갑옷 같은 식으로 구분된다. Space Marine에서는 커스텀도 가능하나 안타깝게도 카오스 4대 팩션의 아머는 없다. 대략 비슷한 풍의 파츠만 나오는 정도.

추가로 Space Marine에선 아티피서 아머가 데바스테이터/하복의 Perk 이름으로도 등장하는데, 딱히 외형 변화는 없고 보호막 충전 시간이 더 빨라진다.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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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문서

8. 자료 출처 및 바깥 고리




[1] 모식도일 뿐이며 실제 저런 구조는 아니다. 실제로 어깨와 고관절이 저런 구조라면 인간의 몸으로 입을 수도 없고 움직일 수도 없다.[2] 블랙 카라페이스가 없어도 파워 아머를 입고 사용할 수는 있지만, 스페이스 마린처럼 신체의 일부로서 완벽하게 다루지는 못한다. 때문에 고위 이단심문관이나 시스터 오브 배틀은 이 블랙 카라페이스가 없기에 그들에게 맞춰서 새로 만든 파워 아머를 착용하며, 피부 위에 신경 증폭 장치를 부착하고 오랜 훈련을 거쳐 사용법을 익힌다. 이조차도 스페이스 마린이 입는 거보단 성능이 뒤떨어진다. 소설 묘사에 의하면 스페이스 마린은 파워 아머를 입고도 마치 피부로 바람을 느끼듯 외부 환경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나온다.[3] 울트라마린의 후계 챕터 중 하나인 화이트 컨술의 3중대장. 테라로 돌아온 길리먼을 보좌하면서 많은 활약을 펼쳤다. 프라이머리스 신병을 이끌게 된 퍼스트본 마린 중 한 명이며. 프라이머리스들을 이끌고 전투 지역으로 달리면서 부하들을 홀끗 보고는 '나는 숨이 차는데 이 녀석들은 아무렇지도 않다'며 씁쓸해하기도 한다. 이후에는 루비콘 시술을 받았고 미니어처 모델도 출시됐다.[4] 게임 자체가 지상전 위주라 잘 묘사되지는 않긴 하나 이 밀폐 성능 덕분에 심해에서도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중전도 종종 묘사된다. 단, 이건 아머가 멀쩡할때의 이야기로 아머가 한 곳이라도 파손되는 순간 밀려들어오는 강력한 수압에 몸이 짓눌려서 즉사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전투로 묘사된다.[5] 참고로 두 이미지는 Astartes의 장면으로 원래 팬메이드 영상이었으나 제작자가 게임즈 워크숍에 정식 채용되면서 해당 작품 역시 공식 워해머 작품으로 편입되었다.[6] 실제로 타우는 아스타르테스들을 걸어다니는 전차로 부르며 두려워한다는 묘사가 있다. 자신들의 배틀슈트 만큼이나 거대한 덩치가 밀리초 단위의 엄청난 반응속도와 민첩성으로 전장을 휘젓는데다 심지어 날아다니기까지 하니 질릴만도 하다...[7] 물론 장갑판의 형상으로 인한 한계는 있는 모양으로, 전용 파워 아머를 입은 부활한 로부테 길리먼이 바닥에 떨어진 종이 한 장을 줍지 못해서 짜증을 내는 장면이 있다. 다만 길리먼은 프라이마크로 3m가 넘는 엄청난 거구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일반적인 아머를 입은 마린은 파워 피스트로도 꽃을 꺾을 수 있을 정도의 정밀한 운용이 가능하다는 묘사도 있기 때문.[8] 예시로 2010년에 출시한적이 없는 울트라마린: 어 워해머 40,000 무비에서는 볼트 단 한 발에 흉갑이 뚫리는 장면, 볼터 한 탄창 연사를 정면에서 맞고 버티는 장면, 체인소드에 흉부가 앞뒤로 뚫리는 장면이 쭉 이어져서 나온다. 심지어 이건 다름이 아니고 워해머 공식 영상물이고 댄 에브넷이 각본 쓴 정식 설정 작품이다.[9] 일단 파워 아머를 볼터로 수월히 관통할 수 없는 것은 확실한 부분으로,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하자 충성파와 반역파 모두가 상대측 마린들의 파워 아머를 뚫기 위해서 각각 벤전스 탄, 베인스트라이크 탄을 만들어 사용한 것이 근거이다.[10] 소설에서 펄스라이플은 터미네이터 아머조차 관통할 정도로 위력이 강하며,# 9판 룰북 트레일러에선 가우스 웨폰을 방어하지 못하고 순식간에 잿더미가 되어버리는 마린들이 나온다.[11] 사실 센추리온 아머는 아머만 존재하며 투구는 애초에 파워 아머를 걸친 마린이 '탑승'해서 사용하는 아머라서 그냥 원래의 파워 아머 투구를 그대로 사용한다.[12]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에서 투구까지 쓴 마린이 폭발물에 휘말렸을 때 아머는 큰 손상을 입지 않았으나 재수없게도 철근 파편이 투구의 렌즈를 뚫고 날아들어 치명상을 입은 케이스다.[13] 컨셉 디자인에서는 중세 시대에 사용된 헬멧의 바이저처럼 들어올릴 수 있게 디자인 되었으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 등장하고 나서도 한참 뒤인 인도미투스 박스셋(마린으로 한정짓지 않는다면, 시스터즈 오브 배틀의 헬멧 조형 중에도 있다.)의 블레이드가드 캡틴에서야 미니어쳐상으로도 구현되었다.[14]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볼터를 사용하면 왼팔이 더 앞으로 나가게 되기 때문에 날아오는 적의 사격을 왼팔의 견갑으로 막게 되기 때문이다.[15] Oath of Moment, 대성전 시기부터 있던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전통으로 전장에 나서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자신의 목적, 임무 등을 완수하겠다는 서약이 주된 내용이며 대개 두명 가량의 형제가 맹세의 증인이 된다.[16] 애초에 퓨리티 씰은 기계장비조차 아니다. 그냥 갑옷 위에 맹세를 적어둔 종이조각을 밀랍으로 붙이기만 하는 장식물에 지나지 않기 때문.[17] 사실 어디까지나 아스타르테스보다 오래된 강화 인간 병사들이라는 의미지 아스타르테스와 썬더 워리어 간의 유전적 연결고리는 전혀 없다.[18] 지구는 이미 행성 전체가 도시화하여 각종 자원들을 식민지 행성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태였는데, 이 워프 폭풍으로 식민 행성들과의 교류가 끊기면서 물자 부족 상황이 몇 백년이나 지속되니 지구의 문명은 망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군벌끼리 서로 전쟁을 벌이면서 온갖 암흑기 무기를 난사해대다 보니 바다도 한 뼘만 남기고 다 말라버렸을 정도.[19] 사실 여타 테크노 바바리안 세력들도 원시적인 볼터와 파워 아머, 썬더 워리어와 같은 유전자 조작 병사와 돌연변이 괴물들을 전투병력으로 운용하는 등, 썬더 워리어와 장비의 질 면에서는 그리 밀리지 않았지만 사용자의 신체능력은 썬더 워리어들이 월등했다.[20] 다만 지기스문트도 헤러시 이후 창설된 블랙 템플러의 초대 하이 마샬이 된 후에는 새로운 아티피서 아머를 입는다.[21] 이게 보탄 연맹을 의미하는지는 불명.[22] 모타리온의 데스 가드는 화학전과 연계한 보병 전투를 선호했으므로 아이언 아머의 기밀성이 매우 유효했다. 페투라보의 아이언 워리어는 참호전과 중장비를 동원한 공격을 선호했으므로 방호력이 높은 아이언 아머가 유용했다. 그래서 이 둘은 이후 기동성과 은밀성을 더욱 향상시킨 코르부스 아머의 도입을 반기지 않았다.[23] M41.800에서 외계종과의 전투 중 전사.[24] 원문은 '어블레이티브 프랙터 플레이트(Ablative fracture plates)'. 현실에도 존재하는 기술인 '어블레이티브 아머(Ablative armor)'에서 차용한 기술로 보인다. 열 에너지를 받아들이면 녹아서 기화하는 방식으로 대기권 돌입 시 열을 분산시키는 특수 소재를 사용한 방열판을 '어블레이티브 히트 실드(Ablative heat shield)', 혹은 그러한 기술 '융제 냉각법'이라고 한다. 각종 SF에서 자주 차용되며, 특히 레이저 등의 열 공격을 받았을 때 장갑이 기화되어 방어하는 기화 장갑이 대표적이다. 스타워즈에서는 같은 이름의 기술을 융제 장갑으로 번역하기도 했다. 다만 골절, 분열 등의 뜻이 있는 프랙처(Fracture)라는 표현이 쓰인 것을 볼 때 기화보다는 물리적으로 파괴괴어 충격을 확산시키는 기술로 보인다.[25] 아우레우스 기술정의 군사 집단인 '형제단'은 이 패턴과 유사한 파워 아머를 착용하였고, 방어력은 제국의 아머보다 조금 약했지만 굳이 개조 수술 같은걸 받지 않아도 입을 수 있는 등 편의성 등 여러 면에서 제국을 앞섰다. 호루스는 아우레우스 기술정의 지도자와 만난 회담에서 아스타르테스도 아닌 일개 필멸자가 파워 아머를 걸치고 볼터를 들고 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선민 사상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 지도자를 죽여버리고 전면적으로 아우레우스 기술정을 침공한다.[26] 이스트반 학살 당시 간신히 탈출한 소수의 충성파 군단원들, 고립된 충성파 군단 분견대, 반역파 군단 출신 충성파, 솔라 억실리아와 기계교 병력 등[27] 어딘가에 용도를 모를 사슬이 칭칭 감겨 있거나 견갑에 일반적인 둥그런 결합못이 아닌 마치 스파이크처럼 뾰족한 가시못이 박혀있는 등.[28] 이때 추가된 센서로 헬멧의 모양이 지금의 부리 헬멧으로 변경됐다. 마찬가지로 커스토디안 가드 특유의 첨탑처럼 뾰족한 헬멧도 단순히 위엄있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한 디자인이 아니라, 커스토디안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특수 장치를 넣다보니 그런 모양이 된 것이다. 물론 이 아머에 지대한 공로를 끼친 레이븐 가드를 기리기 위해 머리 위가 아닌 안면 앞으로 넣어 맹금류 같은 외양이 되게 한 의도도 있다고.[29] 기념비적인 첫번째 플라스틱 마린도 코르부스 마린이었다.[30] 발가락 부분이 추가되어서 말이 많은데 사실 스턴가드 베테랑스쿼드 미니어처에도 발가락 장식이 된 부츠가 들어있기는 하다.[31] 1968년에 쓰여진 어린이 동화로 뾰족한 코에 높은 지성을 가진 웜블이라는 가상의 생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970년대에 어린이 TV쇼로 만들어져 BBC에서 방영되었다. 이 웜블스를 보고 자랐던 어린이들이 딱 로그 트레이더 발매 당시 워해머 4만을 접했을 세대라 그랬던 모양.[32] 실제로 미니어처도 헬멧이 호환이 안된다. 아퀼라 아머를 제외하면 죄다 목 보호대에서 걸린다. 특히 코르부스 아머.[33] 다만 이게 퍼스트본은 못 쓰는 무슨 기능 제한 같은 게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단순히 덩치 문제로 못 쓰는거라 퍼스트본이라도 평균보다 체구가 크다면 프라이머리스 개조 수술을 받지 않고도 바로 입을 수 있다. 울트라마린의 우리엘 벤트리스의 동기인 파시테우스가 그런 케이스로, 너무 덩치가 커서 터미네이터 아머 베이스인 아티피서 아머를 지급받았기에 다른 동기들과는 달리 루비콘 시술을 받지 않았어도 Mk.X아머를 착용하고 있다.[34] 에란트 특유의 완전 직각 통짜형 보호대가 아닌 약간 경사를 주고 일부 아머는 앞부분이 U자형으로 조금 파여진 형태다.[35] 소설 '밤의 장막'에서 알파 리전 배반자 마린이 처음 조우한 프라이머리스 마린의 무릎을 쐈는데 관통되지 않자 당황하는 모습이 나온다.[36] 게임즈 워크샵에서 내놓은 파워 장착 동영상에서 착용자 마린은 먼저 나노슈트가 연상되는 전신 타이츠 형태의 이너 아머를 입고, 그 위에 내부 장갑 겸 외골격을 장착한 다음에 외부 장갑판을 부착한다. 따라서 Mk X 파워 아머는 기본 3단 구조이며, 각 관절부를 기준으로 상하부(팔의 경우 상박, 하박. 다리는 종아리와 허벅지)가 나뉘어 완전히 모듈화가 되어있다. 심지어 헬멧도 전면 필터 부분, 뒤통수 부분, 렌즈와 정수리 부분으로 3개 파츠로 나뉘어 결합하는 방식이다.[37] 일단 'Mk.12 루피오 패턴'이라는 제식명은 붙어있다.[38] 소설 Emperor's Gift를 보면 히페리온과 동료 그레이 나이트들이 텔레포팅하는 스페이스 울프들을 막으려고 강력한 싸이킥 포위망을 펼쳐보지만 로간 그림나르를 비롯한 스울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포위망을 뚫고 들어와 수 명의 그레이 나이트와 동승하고 있던 로드 인퀴지터를 죽인다.[39] 5: Codex: Leagues of Votann (9th Edition), pg. 20[40] 나시르 아밋이 본래 아티피서 아머를 쓰다가 전투 중 지나치게 망가져서 터미네이터 아머로 갈아탄 케이스다.[41] 물론 이 세 프라이마크 간에도 세부적인 차이는 있다. 호루스 루퍼칼은 드랍 포드나 텔레포트를 통해 적의 취약점을 타격하는걸 선호했는데, 적의 전열이 붕괴되기 전까지 적의 화력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싸워야 하니 그만큼 튼튼한 아머를 추구하는 쪽이고, 페투라보는 터미네이터 아머의 높은 출력을 응용하여 양 팔과 서보암에 다수의 화기를 장착해 압도적인 화력을 쏟아붓는걸 추구하는 쪽이고, 페러스 매너스는 정직하게 적의 정면으로 돌진하여 적의 화력을 몸으로 받아내면서 싸우되 서보 암에 다수의 화기를 장착해서 화력도 어느정도 챙기는(즉 호루스의 방식과 페투라보의 방식이 섞인)걸 추구하는 쪽이었다.[42] 물론 스페이스 마린 개조 수술을 받지 않은 일반 인간의 몸이 스페이스 마린만큼의 내구성이나 근력을 갖고 있지도 않고, 블랙 카라페이스 수술로 아머와 신체가 사실상 직접 연동되는 마린들과 다르게 그냥 아머를 입는 것이기 때문에 아머를 입은 일반인과 마린들의 능력은 크게 차이가 난다.[43] 다크 엔젤과 폴른을 다룬 코믹스 <Will of Iron>에서 이단심문관 사바티엘이 일반인용 터미네이터 아머를 사용하는 장면 묘사가 이러하다. 또한 워드 베어러의 코르 파에론의 미니어처를 보면 마치 터미네이터 아머를 겨우 '조종'하는 듯한 모양새인데, 여러가지 문제로 스페이스 마린 개조 수술을 끝까지 받지 못하여 그 능력이 일반인과 다를 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워드 베어러 군단원들은 '프라이마크의 양부라서 아스타르테스 행세를 할 수 있는 모조품'이라고 험담했다.[44] 탄생 과정에 있어서도 아스타르테스는 진 시드를 비롯한 각종 인공 장기들을 일반인에게 이식하여 만들어내지만, 쿠스토데스는 말 그대로 사람 하나를 재창조하는 수준의 엄청난 유전 공학 기술이 가해지는 정도로 그 수준이 다르다.[45] 이 보석들은 해당 쿠스토데스가 무슨 직책을 맡고 있느냐에 따라 그 색이 다르며, 아머의 주인인 쿠스토데스가 다른 직책으로 옮겨가게 되면 보석을 조심스럽게 아머에서 들어내어 새로이 직책을 맡은 이에게 인계한다고 한다.[46] 다크 메카니쿠스의 기술 개발은 어디까지나 자신들의 지적 유희를 위한 것이다.[47] 이런 이유로 배신자 마린들은 충성파 마린들의 장비를 마음껏 노획할 수 있지만, 충성파 측은 타락 위험 때문에 함부로 배신자 마린들의 장비를 노획할 수 없다. Dawn of War 2에서도 타락한 워기어를 들려주면 그것을 사용한 인원의 타락도가 높아져서 반역자가 된다.[48] 옛날에는 이들을 따로 플레시 아머(Flesh armour, 말 그대로 살덩이 아머)로 따로 분류하기도 했다.[49] 아스타르테스의 제식 보조무기로, 코덱스에서도 "스페이스 마린은 반드시 단검, 볼트건 그리고 수류탄을 동지삼아 적들을 상대해야 할지어다(With combat blade, boltgun and grenade he shall assail the foe)."라며 중요한 물건으로 언급하는 장비다. 하지만 미니어처 조립에는 편의상 생략되곤 하며, 심지어는 일러스트 등에서도 생략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50] 대표적으로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이나 라이온 엘 존슨은 보조무장으로 권총을 소지하고 있는데 이를 아머의 허리춤에 부착해두고 있다가 적에게 접근하기 전까지는 견제용으로 사격하고 근접전에 들어가기 전 도로 허리춤에 부착하고 싸운다는 묘사가 종종 나온다.[51] 오래 전에 나온 구판 모델들도 박스의 모든 모델에 붙여줄 만큼 충분하지는 않지만 장구류 부품이 들어가 있다. 프라이머리스 마린부터는 모든 모델에 붙여줄 만큼 장구류 부품이 충실하게 들어간다.[52] 워드 베어러가 울트라마린의 피해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에 칼스 행성에 카오스의 기운을 담은 바이러스를 살포해 놓아서 울트라마린 측은 행성 방위 시스템이 먹통이 되었고 통신도 막혀버렸었다. 이 당시엔 워드 베어러가 반란파로서 본색을 드러내기 전이라 울트라마린은 꿈에도 모르고 있다가 당한 것.[53] 즉, 충성파든 반역파든 자신이 빨간칠 형에 처해진 것을 아니, 자신을 공격하는 놈은 반역파고, 자신을 공격하지 않고 연락을 취해오면 충성파인 식으로 단순하게 구분한 것(...)[54] 티엘은 이후 펄그림과의 결전을 준비하는 길리먼에게 근접 전투로는 절대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간언해 길리먼을 따로 구원할 별동부대를 준비하는 등 그야말로 길리먼이 원하던 유연한 인재임을 확실히 보여준다. 정작 에오나드 티엘 본인은 귀환한 로부테 길리먼이 기록들을 뒤져 이름 한 줄 겨우 찾을 정도로 역사 속에서 잊혀졌지만 헤러시 기간 동안 그가 세운 전공과 명예는 남아 붉은 헬멧은 1만년이 지나도 울트라마린에게 있어 명예의 상징이 되었다.[55] 현실에서도 세계 2차 대전 때 전차장이 해치를 열고 얼굴을 내밀고 다녔던건 큐폴라에 비해 훨씬 넓은 시야각을 얻기 위해서기도 하지만 전차원들의 존경을 얻기 위해서라고 한다.[56] Codex: Space Marines, 9th Ed., p.143, 151, 152, 153, 176[57] 물론 착용자가 2중대 캡틴 타이투스기 때문에 일반 파워 아머가 아닌 아티피서 아머일 가능성도 있다.[58] 원래는 개인용 방어막 생성기. 파워 아머의 백팩 윗부분에 장착한다. 장착하면 머리에 광배가 나온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렇게 불린다.[59] 예컨데 워해머 관련 행사인 경우엔 애초에 입장객들이 전부 다 워해머의 팬들이기 때문에 다른 세력을 코스프레해도 입장객들이 다 알아보므로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일반적인 서브컬쳐 행사인 경우엔 얄짤없이 아스타르테스 코스프레 말고는 인지도를 높일 방법이 없다. 커미사르 코스프레를 해봤자 정치장교 정도로나 알고, 아뎁타 소로리타스아스트라 밀리타룸, 여러 외계 진영 코스프레도 잘해봐야 어느 SF 작품 코스프레인가보다... 하는 정도로 인식되기 때문. 컬트 메카니쿠스는 아예 코스프레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고역이다[60] 농구선수였던 야오밍을 가로로 더 늘린 수준.[61] 이것은 마찬가지로 과장된 체격을 기준으로 디자인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CMC 전투복도 겪는 현상이다. 이쪽도 현실 체격을 기준으로 디자인해서 코스프레하면 굉장히 어깨가 좁아진다. 대략 폴아웃 시리즈파워 아머와 같은 모양새가 되는데, 사실 폴아웃 시리즈의 파워 아머는 실제로도 현실적인 체격을 기준으로 디자인한 파워 아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