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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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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OST 사운드트랙
어쌔신 크리드
Assassin's Creed
파일:어쌔신 크리드 커버 이미지.jpg
개발 <colbgcolor=#fff,#2d2f34>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유통 유비소프트
플랫폼 PS3, X360[1], Windows
장르 잠입 액션 어드벤처
출시 2007년 11월 13일 (PS3, Xbox 360)
2008년 4월 8일 (PC)
엔진 시미터 엔진
작곡가 제스퍼 키드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청소년이용불가.svg 청소년 이용불가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한글화3. 특징
3.1. 은신과 추격3.2. 자유도와 배경3.3. 전투3.4. 수집요소3.5. NPC
3.5.1. 적
3.6. 기타
4. 관련 정보5. OST6. 평가
6.1. 장점6.2. 단점
7. 리메이크 루머8. 여담9. 관련 용어

[clearfix]

1. 개요

예고편
시네마틱 트레일러
2007년 11월 13일에 출시된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에서 제작한 액션 게임으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첫 작품.

영문 원제는 Assassin's Creed로, '암살자의 신념/암살자의 신조'를 의미한다. 다만 국내 공식 명칭은 소유격을 나타내는 's의 발음을 생략하는 관습(?)[2]에 따라 어쌔신 크리드가 되었다. 발매 1주일만에 판매량 100만장, 2009년 6월까지 전세계 판매량 800만장으로 이후 유비소프트의 대표작이자 주력 시리즈가 되었다.

암살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잠입 액션 게임이다. 파쿠르를 통한 자유로운 이동이나 일반 군중 사이에 섞여들어 잠입이 가능한 점 등 기존의 게임들과 차별화되는 특징들 덕에 인기를 끌었다.

초기 기획에선 독자적인 프랜차이즈가 아닌, 페르시아의 왕자 프랜차이즈에 속한 작품[3]으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컨셉을 조금 바꾸어 별개의 시리즈가 되었다.

주인공은 2012년데스몬드 마일즈라는 인물로, 앱스테르고사에서 제작한 가상 현실 기계 애니머스로 자신의 DNA에 남겨진 1191년도에 살았던 조상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의 기억을 읽어 내려간다. 플레이어는 데스몬드를 통해 알타이르가 되어 주어진 9명의 암살 대상[4]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주 목적인 게임이다.

작품 내외적인 여러가지 요소 때문에 붙은 별명이 쌔신 크리드. 스토리성 떡밥이라거나, 깃발 모으기라거나…[5]

2. 한글화

한국어 더빙 영문판
국내에는 7세대 콘솔용 기기에 한정하여 한글판이 발매되었는데, 게임 자체에 자막을 지원하지 않아 음성 더빙만이 되어있다.[6] 그런데 이 한글화의 수준이 안한것만 못한 정도로 질이 좋지 않다. 오히려 한국어 대사보다 더빙을 하지 않고 그대로 쓴 정신병자와 주정뱅이 등의 소리가 더 듣기 좋을 정도. 한국어 더빙의 상황에 맞지 않는 말투와 어조가 상당히 거슬린다. 미션목표가 나오는 텍스트에서도 '하느라'를 '하니라'라고 쓴 오역도 보인다.

게임 중 처음으로 데스몬드가 루시와 워렌를 만났을 때, 워렌이 루시한테 뜬금없이 존대말을 할 때부터 위화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후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알타이르와 암살 대상이 서로 '자네'라고 부르고 '~한다네' 같은 말투를 쓴다든지, 알타이르에게 내내 존댓말을 쓰던 말릭이 막판에는 갑자기 반말을 한다든지 게임 내 컷씬을 보지 않고 텍스트만 보고 더빙을 한 어색한 장면이 계속 펼쳐진다. 으슥한 곳에서 두들겨 맞고 심문당하는 사람이 불안하거나 두려워하는 느낌 없이 매우 차분하게 대답을 하기도 하고, 캐릭터의 대화 호흡이 길어질때면 갑자기 래퍼처럼 속사포로 대사를 쏟아내기도 한다.

구엑박의 스플린터 셀 더빙처럼 영문음성이나 현지음성이 게임 중 갑자기 튀어나오기도 한다.[7] 폰트문제도 있다. 애니머스 기기의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잘 살린 미려한 영문폰트에 비해 한국어 폰트는 매우 이질적인 폰트(아래아한글의 가지체로 추정)가 UI로 되어있어 게임분위기와 맞지 않는다.

그래도 PC판 1편은 게임 자체의 코드 문제로 유저패치로도 자막 한국어화가 불가능해, 국내에서 한국어화된 어쌔신 크리드 1편을 즐길 유일한 방도는 이 7세대 콘솔판이 전부다. 특히 개중 엑스박스 360판은 엑스박스 원 이후 기종에서 하위호환이 지원되어, 엑스박스 시리즈 X를 기준으로 무려 네이티브 4K 60fps으로 구동되니 PC판의 좋은 대체제가 된다.[8]

3. 특징

게임 플레이 영상

3.1. 은신과 추격

기본적으로 시민들 사이로 걸어가거나 뛰는 등 군중에게 '노출'되어 있다. 즉 잠입액션 게임들인 메탈 기어 시리즈, 천주, 스플린터 셀 등은 특정한 상황을 제외하면 적은 물론 군중에게도 노출되지 않고 은신하는 것을 전제로 삼지만, 어쌔신 크리드(및 후속작들)는 게임 내내 군중에게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배경이 중세 시대라지만 엄연히 대도시이기 때문에 NPC의 수가 엄청나게 많아서, 무턱대고 달리다 보면 사람들과 부딪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렇다고 달리다가 시민들과 부딪치거나 시민들이 들고 다니던 물건을 파괴했다고 해서 경비병이 냅다 쫓아오지는 않는다.[9]

플레이어는 일단 겉으로는 수도사나 학자와 비슷하게 생긴 평범한 일반인 취급받기에,[10] 수상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의심받지 않는다. 하지만 지붕으로 올라가는 순간 의심받기 시작하고, 한 번 적으로 간주되면 추격하는 적들을 전부 죽이거나 멀리 떨어진[11] 은신 지점에 숨어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특히 스토리 후반으로 가면 암살단이 활약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경계가 강화되고, 후술할 방해용 NPC(정신병자, 주정뱅이, 거지)가 추가되어 점점 어려워진다.

물론 반대로 시민들을 아군으로 만들 수도 있다. 맵에 "시민 구출(Save Citizen)"이라고 표시된 지역에 가면 경비병들이 시민 1명을 붙잡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데,[12] 너무 근접하거나 몸으로 밀치면 강제로 전투가 벌어진다. 이 경비병들을 모두 죽이면 시민과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13] 대화가 끝나면 경보가 발령된 경비병들을 붙들고 늘어져서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는 "자경단(Vigilante)"과 일정한 루트대로 돌아다니며 은신 거점을 만들어주는 "학자(Scholar)" 둘 중 하나가 생겨난다.

다만 미니맵에는 북쪽과 임무 목표, (추격전일 경우) 은신 지점만 나올 뿐 지형지물이나 고저차가 표시되지 않는다. 따라서 생각과 달리 은신보다 전투를 벌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보니 진 어쌔신 무쌍이라 비판받는 주된 원인이 되었다.

3.2. 자유도와 배경

잡을 곳과 발 디딜 곳만 존재한다면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어서, 기존의 작품들에 비해서 이동의 자유도가 굉장히 높다. 골목과 큰 건물 안을 자유롭게 드나들거나, 난간 위를 내달리다 다음 건물로 날아가 착지하거나 매달릴 수 있다.[14]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절벽이나 평평해서 잡을 곳도 없는 성벽이 아닌 이상, 잡거나 디딜 곳만 있다면 꼭대기까지 기어올라가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이동의 자유도가 높은 만큼 배경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먼저 게임의 주무대인 다마스쿠스, 아크레, 예루살렘에 각각 처음 진입하면 넓은 시점으로 도시 전체를 잡아주는데 그 웅장함에 감탄이 나온다. 그리고 흐릿한 지도가 뚜렷하게 보이도록 도시 안팎에 있는 "관찰점(Viewpoint)"에 올라가 도시를 관찰해야 하는데, 전망대처럼 야외나 도시의 풍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어서 또 감탄하게 된다. 이 '감상'은 해야만 지형이 뚜렷하게 나타나는데다 조사 미션의 위치를 알기 힘드므로 사실상 필수이다.[15] 다행히 2편부터는 스토리상으로 맵이 잠겨 있지 않는 이상 맵을 꼭 탐색하지 않아도 미션을 할 수 있다.

어쌔신 크리드는 도시는 물론 건물 내부[16]까지 전부 하나의 맵으로 취급한다. 덕분에 한 도시를 로딩 없이 뛰어다닐 수 있다. 단, 지역 혹은 도시간 이동의 로딩이 좀 긴 편인데, 어차피 한 도시가 그리 좁지도 않고 빈번하게 왕복할 일도 없는지라 그리 눈에 띄는 단점은 아니다. 또한 후속작으로 갈수록 도시를 여러 개 다니기보다는 하나로 통합하거나, 혹은 도시에 이것저것 많은 요소를 넣어서 단순히 크기만 확장하진 않았다.

3.3. 전투

메모리를 완료할 때마다 알타이어의 계급이 복원되면서 새로운 기술이 해금된다. 새로운 기술이 해금될 때마다 본관 입구에서 어느 어쌔신이 다가와 "얘네가 설명을 못 알아듣는다, 네가 숙련된 조교로서 훈련을 도와줘야겠다"면서 불만을 토로하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다. 해금된 기술들은 언제든지 마시아프 요새 마당에서 연습할 수 있다.

이후 시리즈에 비해서 전투 난이도가 높다. 카운터만 쓰면 줄줄이 나가떨어지는 후속작과는 다르게 1편은 후반으로 갈수록 잡졸에게도 잘 먹히지 않고(카운터 어택을 써도 쓰러지기만 하고 죽지 않아 다시 일어나서 공격한다), 쓰다가도 쳐맞아 방해받는 경우가 빈번. 농담 아니고 정말로 전투 하나하나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덕분에 여러 테크닉이 굉장히 중요하다. 카운터를 쓰는 것도 적과 칼이 부딪히는 순간 빛이 번쩍일 때 시행해야 되며, 칼로 싸우다가 딴짓하고 있는 녀석들(칼을 닦는다거나, 겁에 질려 얼굴을 가린다든가 하는)부터 히든 블레이드로 재빨리 바꿔 푹찍하거나, 스텝을 밟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다거나.[17] 또한 공중 암살도 가능한데 암살을 시도할 수 있는 높이가 상당히 낮은 편이라 이런 기능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처럼 시스템상으로는 매우 부족하지만 덕분에 결과적으로 유저가 실력을 쌓아야 해 몰입감을 상승시킨다. 참고 영상

후반 메모리에서 떼를 지어 다니는 병사들은 그 근처에 오래 머무르기만 해도 곧장 암살자로 간주하고 공격해 오는데, 이럴 때는 곧장 2층 이상의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서 하나씩 올라올 때마다 공격하면 쉽다. 익숙해지면 잡졸은 강공격으로 1방에 죽이고 대장급 병사들은 멱살잡이로 건물에서 낙사시켜 죽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잡기는 대장이나 궁수는 물론 후술할 템플 기사단원도 예외가 아니기에, 왕토에서 절벽이나 호수 쪽 벼랑에 있는 기사단원은 잡아서 수영을 시킬 수도 있다. 다만 무턱대고 잡으면 반격기를 사용하므로 1~2대 때린 후 잡아야 한다.

3.4. 수집요소

정보를 모으기 위한 사이드 퀘스트 중에는 제한 시간 내에 지붕 위의 깃발을 모으라는 황당한 것도 있다. 깃발과 정보가 무슨 관계이나 싶지만, 사실 이래 봬도 설정이 있다. 암살단 측에서는 성지(다마스쿠스, 예루살렘 등)는 아무도 점령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해당 지역을 장악한 집단의 깃발을 모두 회수하여 그 점을 나타내는 것이다.

더군다나 추가 메모리를 모두 채우기 위해서는 각지의 깃발을 모으고 템플 기사단을 모두 죽여야 하는데, 이게 또 어딨는지 찾으려면 골치가 아프다.
지역 점령군 깃발 단원
마시아프 암살단 20 0
왕토 리처드 1세 100 30
다마스쿠스 사라센족 100 10
빈민지구 33 3
귀족지구 33 4
중산지구 34 3
아크레 종합 100 10
빈민지구(구호기사단) 33 4
귀족지구(성전기사단) 34 3
중산지구(튜턴기사단) 33 3
예루살렘 예루살렘 십자군 100 10
빈민지구 34 3
귀족지구 33 4
중산지구 33 3
총산 420 60

게다가 어떠한 힌트도 없다. 플레이어가 알아서 있을 법한 곳으로 찾아다녀야 한다. 100개 중에 마지막 깃발이 하나 남으면 그거 찾겠다고 그 넓은 맵을 다 쏘다녀야 한다. 지역과 점령군에 따라 깃발의 종류가 다르긴 하나 확실히 눈에 띄는 것도 아니다. 독수리 눈으로 볼 경우 가까이 가야만 애니머스 효과 때문에 하얗게 빛나지 멀리서는 잘 보이지도 않고, 일부러 각 지역의 톤과 비슷한 색깔의 깃발을 사용한 것인지 배경에 묻혀버린다.[18] 게다가 평면이라 옆에서 보면 영락없이 작대기처럼 생겨서 코 앞에서 못 찾는 경우도 허다하다.

Xbox360판의 경우 이게 도전과제라서 왠지 의무감을 부여하는지라 공략 사이트(#1, #2, #3)까지 있는 실정. 각 번호에 마우스를 올리면 해당 깃발/기사단원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스크린샷이 뜨니 자세히 알 수 있다.[19] 다만 높낮이 표시는 안 되어 있는 게 흠. 게다가 #1의 경우 아크레는 다른 사람의 지도 기준으로 사이트를 만든 건지 몇몇 깃발은 살짝 옆에 있기도 한다.

어쨌든 한 가지 팁이자 필수 원칙이라면 어느 공략이든 간에 순서대로, 하나씩 찾아라. 행여 2~3개씩 찾다가 1개라도 놓치면 뺑뺑이를 도는 수가 있다. 또한 가까이 있다고 너무 빨리 모으면 간혹가다 로딩 버그 때문에 꼬여서 수집이 안 된 걸로 처리될 수 있으니 수집 현황과 번호를 잘 봐두는 게 좋다. 단 1개가 꼬여서 해당 세이브 파일을 날리는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도시 구경하는 셈치고 돌아다니다 보면 자연스레 깃발도 모으게 되지만, 아무런 단서가 없이 100개나 되는 깃발을 모으는 거라 유저들의 불만이 터지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모아봤자 도전과제 외엔 게임적 보상이 없다. 심지어 스팀판은 도전과제도 없으므로 정말 아무 짝에도 쓸데가 없다. 이러한 깃발 찾기는 2편의 깃털 찾기로 이어지는데 역시나 힌트가 전혀 없어 또 원성을 샀고,[20] 결국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에 가서야 지도를 지급했다. 그나마 템플 기사단은 시야에 보이는 순간 강제전투 급으로 선제 공격을 하므로 가까이 지나가기만 하면 되니까 조금 쉬운 편. 시내가 아닌 시골의 경우 길가의 십자군 깃발 밑에 진을 치고 있고, 이름 없는 부락 근처일 경우 야영이라도 하는 건지 돗자리를 펴고 상자를 등진 채 서 있는 등 맵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 어떻게든 마주치게 된다. 플레이어가 모르고 넘어가도 자기 쪽으로 쫓아온다.[21] 단, 왕토에 있는 기사단원의 경우 가끔씩 지형 로딩 오류에 걸려서 소환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다른 체크포인트까지 다녀오거나 해당 메모리를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수밖에 없다.

3.5. NPC

이 게임 최강의 적은 십자군이 아닌 거지, 정신병자, 주정뱅이이다. 이유인 즉슨 조건과 상황만 맞으면 암살 자체는 쉬운데 저 셋은 기껏 만들어 놓은 상황을 흐트리게 해서 최악의 경우 암살은커녕 역으로 발각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 때문. 주변에 물이 있다면 이놈들한테 밀쳐져서 빠져죽는다.[22] 더구나 지나가는 다른 사람들은 거의 신경 안 쓰면서 주인공에만 유독 달라붙는다. 게다가 거지의 경우 시야확보(맵 갱신)를 위해 높은 곳에 올라가면 돌을 던져서 짜증나게 한다.[23] 특히 거지와 정신병자에 대해서는 플레이어들 대부분이 이를 갈 정도로 성가셔서 짜증 때문에 거지와 정신병자는 보이는 족족 몰살시켜버리는 플레이어도 다수 존재할 정도. 그래서인지 이 게임의 도전과제 중 하나가 거지를 20번 밀어제끼기가 있다.

근데 더 짜증나는 건 시민 NPC들을 죽이면(앞서 말한 거지, 정신병자, 주정뱅이 포함) 경비병이 몰려오고(사실 이건 아무도 신경 안 쓰지만) 무엇보다 체력이 깎인다. 3킬만 연속으로 해도 풀체에서 리타이어. 자동회복이 되지만 그냥 깎이는 것 자체가 기분나쁘다.[24] 심지어는 주먹으로 한 대 때려서 쫓아내기만 해도 체력이 깎이고 주변 사람들의 주의를 끈다.[25]

하지만 거지 NPC의 연기만큼은 일품인데, 이명선 성우[26]이해를 못하시네. 저는 거지예요. 돈이 필요해요.가 이 게임의 손꼽히는 명대사 중 하나.[27] 막강 연기력은 게이머들을 짜증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사실 많은 게이머들이 암살검을 뽑는 주된 이유이며, 거지 다음으로 정신병자와 주정뱅이가 있다. 이 둘은 알타이르를 밀어치는데, 문제는 이게 가드가 안 된다!!! 더 큰 문제는 알타이르가 부딪친 사람이 십자군이라면 강제전투가 벌어진다. 그렇다고 저쪽에서 밀기 전에 이쪽에서 밀어제끼는 것도 안 된다. 멀리 돌아가거나 아예 지붕으로만 다니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충격과 공포의 거지 영상. 직접 감상해보자.

3.5.1.

이 게임의 진짜 주적 이자 제일 짜증나는 부류

3.6. 기타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과거와 현대를 막론하고 컷신에서 굉장히 독특한 관찰자 시점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현대 시점에서는 실험체로서 잡혀온 데스몬드의 입장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클로즈업이 아니라 CCTV마냥 먼발치에서 바라보고,[28] 과거 시점도 비슷하지만 중간중간에 다른 게임들의 통상적인 컷신처럼 인물들의 대화를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기회가 '오류(glitch)'라는 명목으로[29] 몇 번 생긴다. 그리고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컷신 중에 정해진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도 하다.

4. 관련 정보

4.1.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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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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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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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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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pc/assassins-creed-directors-cut-edition|
79
]]


[[https://www.metacritic.com/game/pc/assassins-creed-directors-cut-edition/user-reviews|
7.4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3/assassins-creed|
81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3/assassins-creed/user-reviews|
7.3
]]


[[https://www.metacritic.com/game/xbox-360/assassins-creed|
81
]]


[[https://www.metacritic.com/game/xbox-360/assassins-creed/user-reviews|
7.6
]]

6.1. 장점

암살검, 신뢰의 도약, 독수리, 후드 등등.. 장장 15년 넘게 이어진 프랜차이즈의 상징들은 다 이때부터 정립되었다.

대표적인 잠입 액션 게임에는 메탈기어 시리즈천주 시리즈, 또 다른 유비소프트의 게임중 하나인 스플린터 셀 시리즈가 있는데 어쌔신 크리드는 여기에 자유도를 높여 독자적인 게임성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동에 대한 자유도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 작품의 시대상을 반영해서 군중들 사이에 숨는다든지, 학자들 사이에서 위장, 그 외에도 병사에게 괴롭힘당하는 시민을 도와준다면 자경단이 아군이 된다든지, 암살 경로의 다양성 등 잠입게임의 특성상 필요한 요소는 전부 갖추었다. 이런 요소는 앞서 언급한 게임들에서 다른 방식으로 한두 번씩 도입을 했었지만 총망라해서 다듬어 놓은 작품은 어쌔신 크리드가 처음이다.

오픈월드 게임의 이동방식과 UI에도 큰 영향을 줘서 이 작품을 기점으로 오픈월드 내 건물과 오프젝트를 자유롭게 기어오르고 뛰어다니는 게임들이 많아졌다. 단, 군중을 이용한 잠입이나 NPC의 이용은 어쌔신 크리드 발매 이전에 스플린터 셀: 컨빅션에서 사용한다고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군중 시스템은 약간 무게가 줄고 다시 어둠을 이용하는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여하튼 360이든 PS3든 자유로운 이동과 수많은 NPC를 도시 하나에 표현한 그래픽은 높게 평가받는다.[30]

어쌔신의 모티브인 중세 아사신들의 본거지인 마시아프. 그리고 십자군 전쟁과 관련된 역사적 지역, 사건들을 녹여낸 작품으로 역시 유비소프트답게 역사적 고증의 재현도는 높은 편이다. 오픈월드와 파쿠르 시스템을 채용해 역사적 지역들 곳곳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구경할 수 있다는 것도 메리트이며, 이는 어쌔신 크리드의 모든 후속작에 계승되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하나의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후속작들의 주인공들에게 묻히는 감이 있지만,[31] 주인공인 알타이어 이븐 라'아하드도 매력적이며, 초대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매력적인 주인공을 얘기하면 자주 거론되기도 한다.

6.2. 단점

스토리 위주의 게임이고 반복 플레이를 위한 요소가 아예 없어서, 한 번 클리어하면 다시 잡기 힘들다.[32] E3 당시 기대를 모았던 것과 달리 반복 위주의 플레이, 엔딩의 허무함 등으로 낚쌔신 크리드라는 별명도 얻었다.

전투만 하지 않고 암살을 하려고 하면 반복 위주의 플레이가 되지 않지만, 전투 난이도가 너무 낮아서 그럴 필요가 없다. 마치 MGS2 이후 시리즈에서 난이도가 '쉬움' 이하일 경우 잠입이 필요 없듯이 말이다. 일반 적병들의 플레이어 인식능력이나 움직임도 썩 좋지 않은 편. 정면에서 마구 달려들어 암기로 푹 찔러도 저항 한 번 못하고 쓰러지는 녀석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별명 중 워리어 크리드, 학살자 크리드, 진 어쌔신 무쌍이 있다. 사실 하다보면 이게 암살 게임인지 학살 게임인지 아리까리할 정도. 대낮에 사람들 많은 길거리에서 칼질하는 건 셀 수도 없고 임무는 암살인데 잘만 하면 그냥 다 쓸어버리고 목표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해줘야 할 시민들이 너무 많다. 한 구역당 최소 10명씩은 나오고 별다른 차이점도 없이 그냥 경비병들 죽이고 구해준 뒤 감사의 말만 들으면 된다. 어차피 몇 종류 되지도 않는 말이 계속 똑같이 나와서 들을 필요도 없고 스킵도 안 되는데다,[33] 듣는 도중에는 도망칠 수 없다보니 순찰 돌던 다른 경비병들이 시체를 보고 다가와 추가 전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 편법으로 골목에 숨어서 시선을 피하면 되긴 하는데, 방금 구해준 시민 NPC에게 시점이 고정돼서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까다롭다. 그러나 시민 구출과 관찰점을 완료할수록 체력 바가 업그레이드된다는 점이 있어 위안이 된다. 시민을 구한 뒤 생기는 자경단은 도망칠 때 병사들을 붙잡아서 시간을 벌어주거나, 도망치는 암살 대상을 붙잡아 암살을 용이하게 해준다.[34]

앞서 말한 신뢰의 도약도 감탄이 나오기는 하는데, 이걸 안 하면 임무나 시민의 위치가 지도에 안 나와서 게임 진행이 어렵다. 막상 정말로 해보려고 하면 올라가는 데에 시간과 노력이 들고, 올라가는 길을 못 찾으면 한참 헤매는데다,[35] 궁수나 방해용 NPC들이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 이렇게 고생고생해서 올라왔더니 도약 한 번으로 뿅 하고 내려와서 허탈하다는 사람도 있다.[36] 독특한 시스템이지만 게임을 지루하게 만드는 반복 플레이의 대마왕.[37]

조작감이 심하게 안 좋다. 2007년 당시에도 조작감이 안 좋았는데, 세월이 지난 지금 하면 훨씬 체감이 될 것이다. PC 버전은 그 어떤 한글화도 지원하지 않았으며, 그나마 7세대 콘솔용 기기론 한국어 더빙이 지원되었지만, 낮은 퀄리티로 인해 혹평을 들었다.

첫 작품이라 그런지 사운드 디자인에 미흡한 점이 많이 보인다. 자막이 없는 문제와 더불어[38] 음성크기가 균일하게 녹음되어 되어있지 않아 컷씬 대화 중간의 목소리 크기가 커졌다 작아졌다 들쑥날쑥해서 대화내용을 놓치는 경우도 더러 생긴다. 서라운드 환경에서는 음성크기 문제가 더 부각된다. 컷씬 등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을 할 경우에는 다른 대사가 묻히는 일이 부지기수인데, 문제는 엑스트라 NPC들의 배경음 대사 소리가 스토리 대사보다 더 커서 일부 컷신에서는 엑스트라들의 목소리[39]만 들리는 촌극이 펼쳐지기도 한다. 이런 사운드 문제는 스토리 전달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7. 리메이크 루머

2022년 6월 15일,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15주년 라이브스트림 로드맵에 9월에 어쌔신 크리드 1의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것이 1편의 리마스터 혹은 리메이크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8월 31일 프랑스 유튜버 j0nathan에 의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신규 작품의 일부 정보가 공개되었는데 이 중 게임의 제목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주인공인 바심 이븐 이샤크, 신화 3부작에 있었던 RPG 요소 삭제라는 소식과 함께 유비소프트가 미라지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어쌔신 크리드 리메이크를 준비중이라는 내용까지 전했는데 이후 9월 11일 유비소프트 포워드에서 j0nathan이 언급했던 다른 정보들이 모두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어쌔신 크리드의 리메이크도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2년 9월 11일 유비소프트의 직원 2명이 어쌔신 크리드를 리메이크할 계획이 없다고 증언하면서 루머로 끝났다. # 현재편 이야기를 빼면 과거편은 딱 1편 내에서 모든 이야기가 끝나기도 하고.[40] 자막조차도 추가하지 않는 걸 보면 영영 내버린 듯하다.

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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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의 전 프로듀서 제이드 레이몬드(Jade Raymond)이다. 북미에선 프로듀서를 주인공으로 한 짧은 가각본 만화가 등장하였으나 유비소프트에서 해당 만화가에게 법적으로 대응하여 원본이 소실되었다.

9. 관련 용어



[1] Xbox One 하위호환 지원. Xbox One X 대응.[2] 발음상 편의 때문인지 국내에 번역되는 명칭들 중 복수형을 표시하는 s나 소유격을 나타내는 's를 생략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일본에서는 アサシンクリード(아사신 쿠리도)라고 부른다. 마찬가지로 's가 생략되었다.[3] 자세한 내용은 페르시아의 왕자: 어쌔신 문서 참조.[4] 몇몇을 제외하면 타겟들 대부분이 1191년에 사망 혹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실존 인물이다.[5] 후술하다시피 깃발을 전부 다 모으면 총 420개가 되는데, 개발 중에 위에서 수집요소를 추가하라는 의견이 내려오자 이에 빡친 개발자들이 수집품의 무서움을 깨닫게 하려고 이런 무지막지한 짓을 했다고. 이 전통은 유지되어 시리즈 대대로 수집요소의 개수는 어마무시하지만, 그나마 브라더후드부터는 수집품의 위치가 찍힌 지도 같은 요소들이 추가되었다.[6] 알타이르가 점프할 때, 공격할 때 내는 기합 소리나 피격당했을 때 내는 신음 소리, 그리고 정신병자와 주정뱅이의 신음 소리 등은 더빙하지 않고 그대로 나온다.[7] 심할 때는 한국어 음성이 전혀 들리지 않고 오로지 영문더빙과 현지음성만 들기기도 한다.[8] 물론 PS3판을 즐길수도 있지만, PS3판은 발매 당시에도 360판 대비 발적화가 심한 판본이었다. 집에 PS3가 나뒹굴고 있고 새 콘솔을 들일 비용이 여의치 않은 이상 PS3판을 현 시점에서 할 이유는 없다.[9] 다만 의심도가 추가되어 추격전이 벌어지기까지 여유가 상당해진 어쌔신 크리드 2부터는 달리다가 물건을 들고 달리던 시민과 부딪쳐 물건을 깨먹으면 경비병들이 쫓아온다.[10] 리에 장검, 등에 단검, 온몸에 투척 나이프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니 하는 짓이나 차림새가 심하게 수상하지만, 겨우 파쿠르 한다고 칼 빼들고 쫒아오면 게임이 어려워질 테니 어쩔 수 없는 것이다.[11] 미니맵에 적들의 시야가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대충 30보 정도 도망가서 숨어봤자 귀신같이 알아채고 쫓아오는데다 시스템상 강제로 은신 지점에서 (맞서 싸우라는 의미로) 나온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최대한 멀리 도망가는 게 좋다.[12] 도시마다 시민을 욕하는 경비병들의 대사가 다르다는 것도 특이사항이다. 가령 다마스쿠스에서는 "이 더러운 돼지 녀석! (You dirty pig!)"이라고 욕한다.[13] 학자의 경우 "다 죽은 건가? 그랬으면 좋겠군."이라고 안도하고, 아줌마 시민의 경우 "우리 남편도 당신처럼 용감했으면..."이라고 읊조린다.[14] 이후 액션 게임에서 벽을 타고 움직이는 구간은 완다와 거상 등의의 게임에서도 그대로 차용되었다.[15] 탑에 올라가지 않아도 조사 미션을 주는 NPC 근처로 가면 조사 미션이 있음을 알려주는 안내문이 뜨지만, 목표가 미니맵에 표시되지 않으므로 어차피 해야한다.[16] 사실 건물이라고 할 만한 곳은 거의 없다. 아크레의 병원이나 다마스쿠스의 시장 등은 암살 메모리에서만 경계가 삼엄하거나 잠겨있는 식으로 통제될 뿐, 평상시에는 항상 개방되어 있으므로 사실상 구역의 일부나 마찬가지다.[17] 이는 2편까지만 해도 있었지만, 그 뒤로는 사라진다.[18] 가령 예루살렘은 녹색 톤을 사용하는데, 예루살렘을 장악한 예루살렘 십자군의 원래 깃발 바탕색은 하얀색 혹은 검은색이건만 여기서는 청록색을 써서 안 보인다.[19] #1은 알타비스타 서비스를 받아서 그런지 관리자가 월 제한에 걸리면 못 들어가는 대신 체크 기능이 지원되고, #2는 위키 형식이라 끊길 염려가 없지만 체크까지 할 순 없고 대신 영상이 첨부되어 있다. #3은 사진만 정리한 페이지(깃발 / 기사단원)를 통해 우상단의 지도에서 위치를 표시할 수 있어서 가장 편리하다.[20] 그나마 보상이랍시고 약간의 감동적인 컷씬과 무기가 해금된다.[21] 잡는 방법은 일단 들키지 않았을 때에는 몰래 뒤로 다가가서 암살검으로 암살하면 되고, 들켰을 때는 카운터나 반격기를 써서 잡으면 수월하다. 높은 곳으로 끌고 온 뒤에 반격기나 멱살잡이로 낙사시켜서 돌아다니는 경비병이 전투에 끼어들지 않게 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고지대가 없이 탁 트인 왕토에서는 맞다이 밖에 방법이 없다.[22] 그래서 항구에서 템플 기사단원 시브란드를 암살할 때 배 위에 주정뱅이가 있다. 십자군만 있는 자리에. 근처 말뚝 같은 거 타고 빙 돌아가면 문제는 없지만 저 배에 올라탔다면...[23] 어떤 사례의 경우, 아크레의 교회 꼭대기까지 올라갔는데도 툭툭 소리가 들리길래 시야를 둘러보니까 저 맨 밑에서 개미만한 거지가 계속 돌을 던지고 있었다고 한다.[24] 체력 게이지인 동시에 동기화율 게이지이기도 하다. 이후 발매된 후속작들에서는 체력이 깎이지는 않지만 연속으로 일정 수의 시민을 죽이면 바로 비동기화.[25] 엔딩까지 보고 난 후에는 죽이거나 주먹으로 패도 체력이 깎이지 않는다.[26] 참고로 디아블로 3의 여성 악마사낭꾼을 더빙한 성우다. 동일 인물이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거지 연기를 실감나게 잘했다.[27] 원판은 더욱 구질구질하다. 다마스쿠스와 예루살렘의 거지 기준으로 "제 가족이 아파 죽어가고 있어요. 동전 몇 닢만 주시겠어요?" "제발요, 돈 있으세요?" "아니오, 이해를 못하시네. 전 아무것도 없어요!" "제발, 아무거나 주실 수 없어요? 전 가난하고 아프고 배까지 고프다고요!" "아니오, 제발 가지 마세요! 몇 푼만 주세요, 제발요!" "동전 몇 닢만요. 동전 몇 닢만 주시면 돼요."[28] 특히 자막이 없다보니 게임이 아닌 녹화영상을 보는 느낌이 더더욱 강해진다. 특히 상호작용을 할 때 밑에 버튼을 누르라는 자막이 뜨는데, 그 문장의 머리 부분에 지켜보고 있다는 듯이 녹화 버튼이 뜬다.[29] 애니머스 특유의 하늘색을 띤 DNA 무늬가 파도처럼 화면을 훑고 지나가는데, 이 때 아무 버튼이나 누르면 클로즈업이 된다. 주로 암살 대상들이 등장할 때의 이벤트나 처치당한 암살 대상들이 유언삼아 알타이르와 논쟁을 벌일 때 자주 등장한다.[30] 다만 NPC들은 플레이어가 정해진 구역에 진입하면 준비되기 때문에 주마간산으로 달리다 보면 준비 안 된 NPC들이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벤치에 막 앉으려는 NPC라든가.[31] 사실 출시 후 15년이나 지난 게임인데다가, 어쌔신 크리드 2부터 플레이 해 본 사람이 많고, 지금 입문한 사람들은 전작을 34까지만 플레이하기 때문에 단순히 주인공이 매력이 떨어진다기 보다는 게임이 오래되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32] 브라더후드부터 미션을 리플레이하거나 "완전동기화(Full Synchronize)"라는 이름으로 엄격한 완료 조건 등이 추가되면서 다회차 플레이를 유도하도록 바뀌었다.[33] 스킵하는 방법이 없지는 않다. 바로 아군 NPC를 록온해서 말을 걸기 직전에 달리기 + 점프로 몸통박치기하는 것이다. 신음을 내며 밀려난 NPC가 되돌아오는 걸 우선시하기 때문에 대화 음성이 바로 끊기는 것으로, 대화를 다 들은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한다. 구출한 시민이건 임무를 주는 아군 NPC(암살단원)건 모두 먹힌다. 다만 시간제한이 있는 임무라면 바로 카운트가 시작되고, NPC 록온 자체가 주변에 적들이 없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주변을 정리해야 한다.[34] 참고로 시민 구하기 할 때 주변 건물 위에 올라가서 템플 기사단을 목표로 주시하면 어떻게 재깍 알아차리고 올라온다. 이렇게 올라오게 해서 처리하면 시체가 눈에 띄어서 적이 계속 몰려오는 것도 막을 수 있고, 올라오는 순서대로 한 명씩 처리할 수도 있다.[35] 그래도 초대작이라 후속작들에 비하면 잡을 곳이 명확히 티가 나므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만 생각하면 이동할 수 있다.[36] 윈도우10 환경에서 신뢰의 도약을 할 경우 아래에 있는 지푸라기에 부딪혀서 사망하는 버그가 있다.[37] 이후 시리즈에서는 미션을 열겠다고 필수적으로 할 필요는 없지만, 대신에 맵이 안 열려서 길을 헤맬 수 있으니 해줘야 한다. 이 시스템은 차후 많은 벤치마킹을 거쳐서 유비식 오픈월드라는 말도 생겼다. 이러한 유비식 오픈월드에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 오픈월드라는 장르에 큰 영향을 끼쳤고 훗날 발매된 불후의 명작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조차도 유비식 오픈월드의 일부 요소를 부분적으로 채용할 정도다.[38] 사실 자막을 쓸 수 있었지만 일부러 안 써서 더 문제가 됐다. 기술 부족이라고 변명하기 힘든 게, 데스몬드가 자기 방에서 자고 일어날 때마다 "다음 날 아침... (The following morning...)"이라고 꼬박꼬박 자막이 뜨기 때문이다. 결국 제작진도 패착을 인정했는지 후속작인 어쌔신 크리드 2에서 예전 애니머스는 버전이 낮아서 그랬다는 졸렬한 변명과 함께 자막이 추가됐다.[39] 거지들의 구걸소리, 정신이상자들이 내는 쩝쩝소리 등등.[40]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에서 1편 스토리의 공백을 메워주는 장면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정작 1편 스토리를 모르면 그러려니 하고 넘겨야 한다. 심하면 "그래서 왜 알타이어가 전설이라는 거임?"이라고 되묻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