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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6:35:15

아토믹 하트/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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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폴리머 장갑3. 스캐너4. 인벤토리5. 무기
5.1. 근접무기
5.1.1. 스웨덴5.1.2. 여우5.1.3. 파쉬테트5.1.4. 눈덩이5.1.5. 즈뵤즈도치카5.1.6. 주먹 5.1.7. 클루샤
5.2. 원거리 무기
5.2.1. KS-235.2.2. 일렉트로5.2.3. MP5.2.4. 칼라시5.2.5. 지배자5.2.6. 팻보이5.2.7. 레일건5.2.8. 전지가위
6. 소모품

1. 개요

아토믹 하트에서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장비를 정리한 문서.

2. 폴리머 장갑

Polymer glove. 단순히 장갑 또는 폴리머 조정기(Polymer manipulator)라고도 한다. 주인공 세르게이가 왼손에 끼고 있는 장갑으로, 손바닥 부분의 붉은 별 장식에서 여섯 가닥의 특수 섬유[1]가 튀어나오고 사용자의 생각과 연동되어 작중 온갖 작업에 활용되는 만능 도구. 다만 문고리의 자물쇠나 별도의 잠금 장치를 스스로 해체하는 기능은 없다고 한다.

주인공의 폴리머 장갑에는 인공지능 '찰스'(Char-les)가 설치되어 있다. 이에 대한 설명은 상위 문서의 등장인물 참고.

3. 스캐너

초반부의 첼로메이 박람회장에서 첫 신경 폴리머 주입을 받으면 활성화되는 기능.[2] 스캐너를 작동하려면 엄지와 검지를 직각이 되도록 뻗는 독특한 손동작을 한다.

스캐닝 상태에서는 화면의 색조가 사라지고 전반적으로 어두워지나 양각이 크게 두드러져 일종의 야간투시경 역할을 겸한다. 또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사물은 장애물에 가려져 있어도 그 전체를 특정한 색깔로 표시한다. 해당 물체의 성질에 따라서 그 색깔은 적대적인 물체는 붉은색, 저장 장치 및 무기상인과 아이템 상자 같은 중립적인 물체는 흰색, 컴퓨터 단말기 PEAR나 생각 장치를 착용한 채로 사망하여 대화 상호작용이 가능한 시체는 밝은 청록색, 퀘스트 아이템은 밝은 자주색(마젠타)이다.

4. 인벤토리

재료 및 신경 폴리머, 퀘스트 아이템을 제외한 모든 장비 및 소비 아이템들은 야로프아발라코프 배낭(이하 인벤토리)에 한정적으로 넣을 수 있다. 인벤토리의 슬롯은 기본 25칸으로, 신경 폴리머를 소모해 폴리머 장갑을 개선하는 '기술' 업그레이드 중 '캐릭터' 부분의 '신경 압축 전술 강화' 항목을 통해 최대 45칸까지 늘릴 수 있다.

인벤토리 슬롯을 초과해 획득한 아이템은 무기 상인의 저장소로 이동한다. MP와 일렉트로 같은 권총을 제외한 모든 무기가 최소 2칸 이상을 차지하고, 탄약 및 소비재[3]도 얄짤없이 인벤토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소지할 무기의 종류와 치료제를 포함한 소비재의 양을 잘 구성해야 한다.[4]

5. 무기

원초적이고 투박한 감성의 근접무기, 실존 공산권 화기와 SF 병기로 구성된 원거리 무기가 등장한다. 본작의 배경 년도인 1955년 이후에 나온 실제 화기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현실 세계와 역사가 다르게 흘러간 대체역사물이므로 오류라고 볼 수는 없다.

특이한 점은 직접 손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자판기 형태의 장치에 재료를 투입하여 기계가 자동으로 제작하는 방식인데도 개조 형태가 심히 허접해 보이는데, 그 이유는 작중 벌어진 사건의 관계자가 장치를 해킹한 탓에 인공지능이 맛이 가서 그렇다는 배경 설정이 있다.

무기 및 소비 아이템 설계도는 큰 상자에서 무작위로 획득할 수 있으며, 무기 개조 부품의 경우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은 월드맵 곳곳에 위치한 실험장(Testing Ground, "Polygon")에서 획득할 수 있다. 실험장에는 '보물스키'라는 동·은·금 색상의 아이템 상자가 3개 존재하는데, 각 실험장마다 보물스키 3종에서 최소 3개부터 최대 5개까지 개조품 도면을 얻을 수 있다.

5.1. 근접무기

출시 전부터 각종 게임 소개를 통해 근접무기의 비중이 높다는 개발사 측의 언급처럼 실제로 작중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근접무기가 등장한다. 알파 테스트 때와 달리 정식 출시판에서는 어느 정도 '불릿 스펀지' 문제가 개선되었다지만 그래도 맷집이 단단한 것은 여전하고, 원거리 무기는 플레이어 인벤토리 원리상 소지할 수 있는 탄약이 제한된 실탄화기와 장갑 에너지를 공용하는 에너지 병기라 이런 제한이 없는 근접무기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보스 전투에서는 아예 원거리 무기에 저항력을 지닌 유닛이 태반이라 근접무기를 최대한 잘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다.[5]

5.1.1. 스웨덴

파일:스웨덴도끼.png
개조 전
파일:스웨덴도끼개조.png
개조 후
“올라프 솔베이그는 스웨덴의 벌목꾼이자 소방관이었으며, 소련으로 이동한 후 유명한 구조대원이 되었습니다. 그는 화염 제트가 공중으로 300m 치솟았던 우르타 불락의 전설적인 가스 화재를 진압한 팀의 일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 무기와 아무 관련이 없죠.

손상된 신경망이 올라프를 보고 이 괴물에 스웨덴이라는 이름을 지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것을 손에 넣었을 때 사람들을 구하려는 시도를 하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이 소방 도끼는 단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사람을 진압하는 것이죠.”

Швед(Swede). 소방도끼로, 작중 가장 처음으로 얻게 되는 무기. 아토믹 하트 세계의 '올라프 솔베이그'라는 스웨덴인 나무꾼이자 소방관을 참고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 정작 무기 자체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게 개그 포인트.[6]

처음 얻을 수 있는 무기답게, 사전 예약 에디션에 동봉되었고 출시 이후에는 DLC로 판매되는 '황금 스킨'이 존재하는 근접무기이지만 정작 성능에 있어서는 특출난 점이 없다. 강공격을 회전베기로 바꾸는 업그레이드 항목이 있지만 회전베기 동작은 아예 플레이어의 시선을 말그대로 좌우로 한바퀴 돌려버리는 식이라 상당히 어지러운데다 정작 기본 강공격으로도 다수의 대상을 한꺼번에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근접무기보다 차지 공격의 성능이 너무 떨어지다보니 굳이 해당 업그레이드를 채용할 여지가 없다.

5.1.2. 여우

여우는 견고함과 우아함이 부족할 수 있지만, 적이 있는 모든 위치를 부서진 암탉 집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신경망 매트릭스의 오류로 인해 여우는 강화 PTA-4 합금 소재의 정밀 가공된 항공기 프로펠러 조각을 칼날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기의 손잡이가 그렇게 튼튼하지는 않은데, 근접 전투의 진정한 감정가라면 노라 수리 상인을 사용하여 이 단점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여우는 시설의 생태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냥꾼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Лиса(Fox). 한손도끼 형태의 근접무기. 오류 때문에 '실수로' 항공기용 합금 재질을 사용했다는 설정이 비범한 무기다. 연속 공격 속도가 가장 빠른 근접무기이다.

5.1.3. 파쉬테트

칼이라고 불러야 할 지 모르겠지만, 이걸 사용해 빵 조각에 무언가를 바르려고 한다면… 확실히 맛있는 음식은 나올 것 같지 않군요. 파쉬테트는 간식거리를 먹는 것보다 건강 및 안전 기준을 준수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육체, 금속 및 복합 합금을 똑같이 쉽게 절단할 수 있는 넓은 칼날은 더 이상 개선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합니다. 하지만 완벽함에는 한계가 없죠. 손잡이를 강화하기만 하면 모든 적에 대항할 수 있는 단순하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효과적인 무기를 손에 쥐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파쉬테트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여지가 많죠!

Паштет(Pashtet). 마체테 형태의 근접무기. 이름은 러시아어로 반죽을 뜻하며 이는 영어의 paste에 해당하는데, 한편으로는 이와 같은 고형분을 빵에 발라먹는 러시아 요리를 가리키기도 한다. 즈뵤즈도치카와 비슷하게 강공격을 일정 수준의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투사체 방식의 공격이 되는 업그레이드가 존재하는데, 이쪽은 장갑 에너지 소모가 거의 없다는 차이점이 있다.

5.1.4. 눈덩이

겨울철 레닌그라드의 못돼먹은 아이들에게는 장난스러운 전통이 있습니다. 이웃 아이들을 오랫동안 놀이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실제 돌을 눈덩이에 넣는 것이죠. 안에 든 돌의 효과를 천 배 정도 올리면 바로 이 눈덩이가 됩니다.

단 한 방에 철도 말뚝을 땅에 박거나 적을 깊은 혼수 상태에 빠뜨릴 수 있는 거대한 말뚝박기용 망치입니다. 무기 사용자에게 아주 가까이 다가갈 위험이 있는 적군에게 특히 효과적입니다.

말 그대로 중세를 다룬 역사책 페이지에서 가져온 듯한 철퇴 같은 구조는 고분자 합금과 성공적으로 융합되어 눈덩이를 얼음 위에서의 진정한 전투를 위한 완벽한 무기로 만들었습니다.

이 무기를 조립할 때 설명서를 보기 위해서 손상된 콜렉티프 1.0이 사용한 다이모스 OS 네트워크를 훑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Снежок(Snowball). 양날 도끼 형태의 근접무기. 플랜지드 메이스 형태가 되는 업그레이드를 적용하면 앞부분에 회전자가 탑재되어 프로펠러처럼 생긴 날을 회전시켜며 공격할 수 있다. 즈뵤즈도치카 원거리 강공격의 성능이 워낙 사기적이라 묻히는 감이 있지만, 눈덩이의 돌진 공격도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뽐낸다. 정통으로 맞추면 플류시 조차도 체력의 거의 절반을 한번에 도려내 버릴 수 있다.

5.1.5. 즈뵤즈도치카

파일:pm_4k_1.png
그들이 이 괴물을 조립할 때 정확히 어떤 종류의 무기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지 파악하기는 다소 어렵습니다. 손상된 신경망이 분명 즈뵤즈도치카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을 추가하여 사용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음이 분명합니다. 그 결과 콜렉티프 1.0의 맥가이버 칼이 탄생했죠.

구동축과 일부 원형 톱으로 조립된 무거운 야수입니다. 핸들에 장착된 모터는 날카로운 톱 디스크를 회전시킵니다. 이 괴물에 대한 수백 가지 상황적 용도를 찾을 수 있지만, 즈뵤즈도치카는 주요 역할인 적 소탕에 탁월합니다!

Звёздочка(Zvezdochka). 이름은 러시아어로 별을 의미하는 Звезда/즈베즈다/에 지소사(指小辭)인 ‎-очка(-ochka)를 붙인 것으로, 작은 별을 의미한다. 원형 톱날을 붙인 형태로, 비스듬히 장착된 원형 톱날 근처에 또다른 원형 톱날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 톱날을 회전시키며 어느 정도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게 된다.

모든 업그레이드를 마칠 경우 보스든 잡졸이든 특유의 원거리 강공격으로 중거리 이내에 있는 모든 것을 갈아버리는 종결 무기가 된다. 이 무기의 설계도를 획득하고 일부 추가 부품 설계도까지 얻고나면 사실상 근접무기는 이거 하나만 써도 무방할 정도다. 심지어 대부분의 보스는 원거리 무기에 피해 저항이 있어 그걸로는 체력이 잘 안 닳는데 즈뵤즈도치카는 애당초 근접무기이니 이런 저항 따위는 해당이 안 되어 순식간에 썰어버린다. 물론 이 강공격이 장갑 에너지를 빨어먹듯이 순식간에 고갈시키는 게 단점이 되지만, 그마저도 일반 공격으로 적중시 에너지가 회복되는 업그레이드가 있기 때문에 그냥 이거 하나만 들고 싸워도 이긴다. 장갑의 염력 및 폴리머 방벽 능력과 조합하면 다른 무기 없이 이거 하나만 들고도 엔딩까지 가는길이 너무 쉬워진다. 남은 자원은 모조리 카트리지와 에너지 회복약만 제작해주면 끝. 그나마 단점이라면 업그레이드가 없는 순정 상태에서는 순정 눈덩이보다 능력치가 살짝 좋은 수준 밖에 안 되고, 완전 업그레이드 상태에서도 공격 간격이 여전히 좀 길다. 그래도 쓰면 쓸수록 그 강한 위력 덕분에 공식 사이트에 기재된 무기 설명의 "맥가이버 칼"처럼 그야말로 만능이다.

5.1.6. 주먹

그냥 주먹. 아토믹 하트의 첫번째 DLC 확장팩인 Annihilation Instinct에서 등장하나 이미 본편에서도 미사용 데이터로 존재했다. 다만 극초반 '호텔' 구역의 탈출 과정에서 1인칭 시점의 연출상 주먹을 든 모습이 나올뿐 적 유닛이 일절 없어 자연스레 전투도 없는 탓에 인형을 비롯한 오브젝트를 건드리는 일 외에는 쓸모가 없고, 이마저도 호텔 탈출 직전에 클루샤를 얻으면서 그 뒤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무기로써 피해량을 비롯한 성능 수치는 이미 설정되어 있기에 본편에서 강제로 불러와 주먹만으로 고슴도치 보스전을 클리어한 플레이어도 있다.

5.1.7. 클루샤

Клуша.[7] 아토믹 하트의 첫번째 DLC 확장팩인 Annihilation Instinct에서 등장하는 근접무기로, 기본 형태는 기다란 나무 장대의 양쪽 끝에 칼날 2개가 박힌 전형적인 폴암이다.

정식 등장은 해당 DLC 확장팩이지만 이미 본편에서도 미사용 데이터로 관련 파일이 존재했으며, 아토믹 하트의 아트북인 "The World of Atomic Heart"에도 수록된 바 있다.

특정 업그레이드를 적용하면 앞부분의 날이 가위처럼 양쪽으로 벌릴 수 있게 되면서 강 공격으로 적을 잘라버릴 수 있다. 흡사 전지(전정)가위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 되는데, 정작 해당 명칭은 같은 확장팩에서 등장하는 플라즈마총의 별명으로써 쓰인다는 게 아이러니.

5.2. 원거리 무기

실탄 화기에너지 무기 2가지로 분류된다. 실탄 화기에는 약실 장전 기능이 구현되어 있다.

에너지 무기는 장갑 에너지를 사용해 별도의 탄창 개념이 없다. 이 장갑 에너지는 별도의 소모재 없이 자동 충전되지만, 그 속도가 매우 느려서 여러 에너지 무기를 함께 사용하기는 어렵다. 다만 최고의 근접무기인 즈뵤즈도치카의 충전식 강공격도 장갑 에너지를 사용하다 보니, 즈뵤즈도치카 획득 후에는 에너지 무기를 쓸 일이 사실상 없어진다.

5.2.1. KS-23

파일:ks23.png
개조 전
파일:ks-23.png
개조 후
경찰에서 쓰는 표준형 다기능 무기로, 총열에 강선이 파였습니다. 본래는 사회 불안정에 대처하고 일부 군사, 정신 의학 및 화학적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유럽에서 갈색병의 여파가 근절되던 중, 국가 안보부 부서에서 약탈자 및 기타 범죄자 집단을 처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서둘러 개발한 무기입니다.

3826 시설에서는 보안요원을 위한 표준 무기로 도입했으며, 일반적으로 비살상 탄약을 장전하는 이 산탄총은 소련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다른 동맹국에서도 인기를 얻었으며 전설적인 칼라시와 거의 같은 수준의 명성을 얻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의 경찰과 동유럽의 특수 부대를 위해 수출된 버전은 말 그대로 1년 이내에 기존의 표준 무기를 대체했습니다.

실제 모델은 소련제 펌프액션 산탄총인 KS-23으로, 작중 처음으로 얻는 원거리 무기. 바빌로프 시설에서 회전 손잡이를 구해 철문을 막 열었을 때 이를 비집고 빠져나오려던 한 소련군 병사를 구하려다가 그가 촉수에 붙잡혀 끌려가고 주인공의 손에 총끈이 걸린 채 남겨진 것을 자연스럽게 노획한다.

이 게임의 배경은 1955년이지만, 현실에서는 1971년에 개발되어 1985년에 본격적으로 제식화된 산탄총이다. 미국이나 독일을 빼면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 산탄총을 제식 화기로써 운용한 국가가 없기에 그나마 넣을 수 있는 공산권 전투 산탄총은 소련제 KS-23이 유일했던 것. 그래도 현실 세계보다 기술이 월등히 발달한 1955년의 소련이 배경인 대체역사물이니 창작물의 반영 오류로 삼기에는 무리다.

일단 '다른 원거리 무기를 얻을 때까지는' 근접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완전 업그레이드를 거치더라도 재장전에 걸리는 시간은 여전히 긴 편인 데다가,[8] 그 근접전도 즈뵤즈도치카에게 한참 밀리고 원거리 무기끼리 비교해도 지속 화력 자체가 MP에 비해 턱없이 낮아서 효용성이 굉장히 떨어진다.

일반 적들 상대로는 무쌍을 찍을 수 있지만, 맷집이 세거나 날쌘 보스들을 상대할 때 단점이 생각 이상으로 심각하게 다가오다 보니 결국 후반부에는 버려지게 된다. 그런데 이 게임 속에서 도면은 처음에 얻는 완제품과 별개로 구비해야 하기 때문에, 도면을 해금하지 않은 상태에서 산탄총을 분해하면 도면을 얻기 전까지 두 번 다시 산탄총을 못 쓰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5.2.2. 일렉트로

파일:electro_4k_1.png
일렉트로는 3826 시설 첼로메이 설계국의 에너지 펄스를 기반으로 한 첫번째 프로젝트의 산물입니다. 우주선이 지구를 떠나 인류가 우주를 정복하는 새로운 시대로 이끈 직후, 우주 경쟁에 의해 인류가 조만간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그래서 엔지니어들은 우주비행사들이 자신들을 방어할 수 있는 비치사성 무반동포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고, 이는 적의 우주복에 있는 민감한 전자장치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Электро(Electro). 고철을 붙인 것처럼 생긴 투박한 권총으로, 종자 금고로 가는 길목의 관문을 제어하는 '루나'가 있던 기록실에서 근처의 폴리머로 잠수하여 계속 이동하면 도달하는, 단추를 눌러 열리는 철문 너머의 방에서 도면을 자동으로 획득한다.[9]

의외로 냉전 시기 소련의 전략로켓군에서 1984년에 개발한 소형 광학 병기인 라지르니 삐스딸롓(Лазерный пистолет)라는, 실존 화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해당 총기의 이름부터 단순히 레이저 권총이라는 뜻으로, 대상의 광학 장치를 파괴할 수 있는 우주비행사용 개인방어화기로 제작되었다는 목적과 원뿔형 총구에서 본작의 일렉트로와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이름답게 전기 투사체를 발사하지만 기본 성능이 로봇 대상으로 특별히 공격력이 높은 것은 아니므로 유의. 일반 사격 외에도 연사 속도는 비교적 느리지만 위력이 강력한 충전 사격 업그레이드를 적용할 수 있다. 바빌로프 시설에서 MP보다 먼저 얻게 되고[10] 초중반에는 탄약 무기의 효율이 낮다보니 한동안은 주력으로 사용하게 되지만, 충전 공격용 부품을 얻게 된 뒤로도 성능은 여전히 시원찮다보니 결국 후반에는 버려진다. 오히려 같은 권총 계열인 MP는 후반부에 종결무기로 거듭나는 탓에 일렉트로가 더더욱 버려지게 된다.

그나마 피격 대상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뱀파이어 머즐 부품이 존재하는데, 이걸로 근접한 적에게 피해를 주면 동시에 에너지를 빠르게 채워나갈 수 있어 장갑 에너지 회복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해당 부품을 획득할 수 있는 실험장 12가 말그대로 게임 스토리의 최후반부인데다, 그 최후반부에 상대하게 되는 보스인 이슬방울쌍둥이 둘다 이걸로 에너지를 흡수하기에는 원체 동작이 재빨라 공격을 맞추는 것 자체가 고역인지라 사실상 활용도가 0에 가깝다. 게다가 근접무기인 즈뵤즈도치카의 '근접 공격 적중시 에너지가 충전되는' 효과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폴리머 장갑 능력인 폴리머 방벽의 '받는 피해의 일부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업그레이드와 대규모 염동력의 '염동력 대상 적군 에너지 강탈' 업그레이드와 비교해도 편의성 면에 있어 한참 밀리는지라 굳이 해당 부품을 장착한 일렉트로를 쓸 이유가 없다.

다만 총알이 부족한 초반부에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에너지는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차오르고, 초반에는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능력들이 많지도 않다. 특히 민들레를 제거하는데 유용한데, 민들레는 파괴해도 아무런 아이템도 주지않기 때문에 총알을 쓰면 자원낭비이다. 이때 일렉트로를 쓰면 멀리서 간단하게 두방으로 제거할 수 있으면서도 자원을 아낄 수 있다.

5.2.3. MP

PM[11]은 1948년에 개발된 직후 소련 법 집행기관의 대표적인 무기가 되었습니다. 기존 무기는 상대적으로 약한 9×18mm 탄환을 사용했는데, 이는 저지력 측면에서 “나이 든 동무들”보다 열등했습니다. 그러나 3826 시설에서 널리 사용되는 이 현대화된 버전은 여러 가지 근본적인 변화를 겪었기 때문에 다릅니다.

탄의 폴리머 코어는 조각날 때 훨씬 더 큰 피해를 주고, 개선된 트리거 메커니즘으로 정확도 손실 없이 더 많이 발사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격의 밀도가 높아지고 무기가 더 효과적이게 되었습니다. 이 무기는 주로 인간형 적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PM은 기계에 대해서도 매우 높은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손상된 신경망이 PM 조립 도면을 거의 변조하지 않은 상태로 남겨두었으므로, 이 무기에 고품질 업그레이드를 적용하는 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가치가 있습니다.

실제 모델은 마카로프 권총. KS-23, AKM인 칼라시와 마찬가지로 실존하는 화기다. 바빌로프 복합단지 안으로 진입하고 빅토르 페트로프가 도주한 이후에 '촛불'이 있는 방 안에서 책상 앞 의자에 앉은 채로 죽어있는 병사 근처에 떨어져 있던 것을 완제품으로 얻을 수 있고,[12] 도면은 큰 상자에서 무작위로 얻을 수 있는데 운이 좋으면 종자은행 관문 근처의 휴게실 안에 있는 상자에서 가장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다른 무기들과 마찬가지로 개조가 가능한데, 권총 특성상 슬라이드를 비롯한 각종 부품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원형을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바뀌게 된다. 초반부에는 특출난 성능이 없는 평범한 권총이어서 주로 사용하는 무기의 탄약이 부족할 때 프첼라 같은 잡다한 로봇들을 원거리에서 처리하는 전형적인 보조무기로 사용하지만, 리볼버식 볼트 프레임 업그레이드를 적용하면[13] 게임 내 최고의 실탄화기로 돌변한다. 연사력이 크게 떨어지는 대신 조준 시 파워 샷을 날리는데, 탄환 4발을 한꺼번에 발사하는 방식이라 그 공격력이 막강해 박격포를 쏘는 오리나 돌연변이를 한 방에 처치한다. 다른 원거리 무기에 비해 나름대로 장거리 사격 정확도가 높다는 것도 장점.

5.2.4. 칼라시

파일:아토믹칼라시.png
3826 시설에서 개발되거나 제조되지 않았는데도 그 시설에서 사용되는 몇 안되는 무기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인지 콜렉티프 1.0의 자동 조립 기술은 이 돌격소총의 도면을 거의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무기의 업그레이드는 분명히 신경망의 “독창성과 정교함”을 드러냅니다.

칼라시는 도입된 지 불과 6년 만에 제조 용이성, 강력한 탄약 및 신뢰성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널리 퍼진 무기가 되었습니다. 몇 가지 명백한 단점(낮은 명중률, 접을 수 없는 개머리판, 극도로 무거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이 돌격소총은 첨단 로봇과 견주어도 손색없이 소련의 방위 산업을 기념하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Калаш(Kalash). 실제 모델은 AKM 돌격소총.[14] 현실과 마찬가지로 작중에서도 소련군의 상징과 같은 제식 소총이다. 배경이 1955년이라 AK-47이 등장하는 게 시대상 맞지만, 아토믹 하트 세계관에서는 현실보다 훨씬 더 발달한 기술력 덕분에 도입 시점이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15] 다른 대중매체에서도 AKM이 AK-47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빅토르를 체포하러 바빌로프 복합단지로 가기 전에 보바에게 습격받은 주인공을 구한 지나 할머니가 추가로 몰려드는 드로파들을 격추하려고 나무 상자에서 꺼내 난사하는 장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16]

워낙 강력한 무장인 MP 때문에 하위호환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연장 탄창을 장착하면 장탄수가 총 60발로 늘어나기 때문에 AK를 기반으로 한 기관총이 되어 지속 화력 면에서 우위를 자랑한다. 게다가 전기운동 개머리판을 장착하면, 지속 사격 시간이 길어질수록 피해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추가되어 MP와는 별개의 종결무기로 탈바꿈한다.

명칭도 그렇고 설명에서도 나오지만, 현실과 마찬가지로 미하일 칼라시니코프가 설계한 총기. 작중 등장하는 이름인 '칼라시'는 현실의 러시아에서도 AK의 별명으로 쓰인다.[17] 무기 애니메이션이 매우 다채로우며, 약실까지 비워진 상태에서 연장 탄창으로 재장전을 하면 견착한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노리쇠 손잡이를 당긴 채 왼손으로 탄창을 교체하는 '이라크식 장전법'을 수행한다.

5.2.5. 지배자

파일:아토믹일렉트로.png
지배자 PPW(개인 폴리머 무기)는 폴리머를 탄약의 추가 구성 요소가 아니라 피해 전달 요소로 직접 사용하려는 최초이자 가장 성공적인 시도 중 하나입니다.

작동 원리는 약실 내에서 압축된 전기 충전 폴리머로 된 구슬 형성을 기반으로 합니다. 발사하면 각 폴리머 구슬이 각자 전자기장을 형성하여 모양이 유지된 채로 날아갑니다. 구슬이 대상에 닿으면 폭발하여 엄청난 양의 잠재 애너지를 방출하여 정밀한 정확도로 강력한 피해를 입힙니다.

3826 시설은 당시 폴리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배자는 미래를 제패할 무기가 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무기가 “공상과학”처럼 보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절충주의적인 디자인으로 소련의 친숙한 기술 사례를 참조하고 그 후계자가 되어야 하며, 현대 무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Доминатор(Dominator). 아토믹 하트 세계의 핵심 과학 기술인 폴리머 물질을 탄환으로 사용하는 무기로, 총구 부분 구조물 내부에서 살짝 드러나는 솔레노이드 부품으로 보아 작동 방식은 코일건으로 추정된다. 바빌로프 시설을 탈출하고 포레스터 마을로 나왔을 때 지나 할머니의 연락을 듣고 오두막으로 가면 탁자 위에 놓여진 사각뿔 모양의 설계도를 얻을 수 있다.

업그레이드 개조품에 따라서 산탄총 혹은 기관단총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형인 기관단총 방식은 단발 피해량이 낮지만 연사력으로 보완하는 식이다.

충전 공격은 원거리까지도 로봇을 기절시킬 수 있는 펄스를 방출하는데 이때 시각 효과 연출은 영락없는 둠 시리즈의 BFG9000에서 발사되는 녹색 에너지 투사체와 매우 흡사하다. 한편, 이 펄스 방출 기능은 일렉트로보다 사거리가 매우 넓지만 에너지를 그만큼 미친듯이 빨아먹으니 주의해야 한다.

5.2.6. 팻보이

파일:아토믹팻보이.png
“팻보이”라고도 알려진 MARC(다중 조준 로켓 복합 장비)는 탄약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 덕분에 손쉽게 MPADS로 전환할 수 있는 표준 대전차 유탄발사기입니다. 이 병기는 붉은 군대의 수많은 무기를 대체했으며 VG-45[18], RPG-2, PTRS-41[19]을 박물관으로 퇴역시켰습니다.

아주 독특한 디자인으로 개발 단계에서 많은 엔지니어들이 인체 공학적이지 않다고 지적했으나, 이후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팻보이는 탄약 발사 정확도가 뛰어나며, 대부분의 탄의 파괴력은 민간 보조 로봇은 말할 것도 없고 가장 현대적인 유형의 전투 로봇도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Крепыш[20](Fat Boy). 다기능 로켓 런처. 영어판과 이를 중역한 한국어판 이름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팻 맨(Fat Man)과 리틀 보이(Little Boy)에서 따왔다.[21] 대형 무배율 광학 조준기가 눈에 띈다. 다만 실제로 방사능 무기를 쓰는 건 아니다.

즈뵤즈도치카와 더불어 밸런스 붕괴급 위력을 자랑하는데, 타 중화기와 비교하면 그냥 성능 자체가 폐급인 레일건과 에너지 소모가 너무 커서 연속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지배자와 달리 팻보이는 실탄 무기인지라 해당 탄약만 충분하면 땡인데다가 워낙 자원이 풍부한 게임 특성상 중반 이후로는 아낄 필요도 없다.

공격력 자체도 강력하지만 한 방씩 쏠 때마다 적들이 넉백에 걸려 넘어지는데, 이 덕에 검은색 보바, 대형 돌연변이, 플류쉬 같은 강화형 적을 상대로 굉장히 유용하며, 보스전에서도 움직이면서 어떻게든 에너지를 채워야 하는 즈뵤즈도치카와 달리 그냥 움직이면서 미사일만 날려도 매우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3연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면 어려움 난이도에서조차 어려운 보스전이 없어질 정도로 막강한 무기. 다만 인벤토리 슬롯 한 칸에 묶음 처리되는 탄약의 양이 6발밖에 안 되므로, 그만큼 인벤토리 슬롯을 많이 차지하지만 중화기다 보니 그렇게 큰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업그레이드 개조품에 따라 일반적인 유탄발사기로 쓸 것인지, 방어적인 지뢰살포기로 쓸 것인지, 안정적인 유도탄 발사기로 쓸 것인지를 고를 수 있다. 화력은 일반적인 유탄발사기 형태가 가장 강력한데, 나타샤도 몇 발만에 누더기로 만드는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5.2.7. 레일건

파일:아토믹레일건.jpg
레일건의 작동 원리는 전자기 로런츠 힘을 활용하는 것으로, 두 개의 평행한 가이드 레일에 짧고 매우 강력한 전류 펄스를 흘려 보낸 후 이를 인접하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초기 연구에서는 가속화된 질량(탄환)의 존재가 필수적인 것으로 가정했는데, 강력한 아크 방전을 통해 형성된 플라즈마의 압력이 레일 사이에 놓인 투사체가 초음속으로 방출되기 때문이었다.

투사체 없이 순수한 전자기 에너지로 작동하는 레일건은 주어진 질량 거리 내에 있는 어떠한 대상이라도 즉시 쪼개 버릴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무기가 야기할 수 있는 피해가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던 탓에, 여러 국가들에서는 자신들의 최신 장갑 보호 기술을 재고해야만 했다.

오랜 기간 동안, 레일건의 가장 큰 약점은 그 거대한 크기였다. 그러나 1952년, 샤파긴 디자인 부서에서는 단순화된 전차 버전인 폴리머 감응 EBR-2를 선보였고, 이는 중보병 또한 사용할 수 있었다. 다행히도, 네차예프의 점프 슈트는 공용 포트를 통해 EBR-2에 효율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Рельсотрон(Railgun). 금속 탄자를 전자기력으로 가속하여 발사하는 현실의 레일건과 달리, 별도의 투사체가 필요하지 않고 순수한 전자기 에너지를 발사한다. 물론 소형화와 전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현실과 마찬가지이지만, 여기서는 전차 탑재 용도로 소형화된 모델이 개발되었고 주인공이 착용한 점프 슈트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덕분에 문제가 해결되었다. 소련제 무기 아니랄까봐 기계식 조준기의 형태는 AK의 것을 그대로 따왔다.

둠 시리즈의 BFG9000을 연상케 하는 최종병기급 무기로 조명되며, 무기 업그레이드 항목이 전무하다는 점도 닮았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해 보면 거의 함정급의 성능을 자랑하는데, 어느정도 강화된 다른 무기들과 비교해도 에너지 소모 대비 공격력이 너무 떨어져서 작정한 '예능' 플레이가 아니라면 사용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성능이 떨어진다. 더군다나 무기 특성상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이것으로 처치된 적군은 말그대로 '증발'하여 시체는 커녕 잔해조차 전혀 남지 않기에 자원 수급을 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이 '처치 시 증발' 효과가 장점으로 작용할 때도 있는데, 바로 수리 로봇 프첼라의 로봇 소생 능력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다. 어차피 한번 처치된 로봇은 프첼라로 소생된 이후부터는 다시 처치한다고 해도 자원 아이템을 드롭할 확률이 극도로 낮아지기 때문에 아예 레일건으로 마무리해서 잔해조차 싹 날려도 손해 볼 일이 없다.

5.2.8. 전지가위

과학 실험 및 조작을 위해 고안되었지만 강력한 무기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секатор(Secateur). 아토믹 하트의 첫번째 DLC 확장팩인 Annihilation Instinct에서 등장하는 원거리 무기로, 일반 사격인 주 모드는 실탄을 사용하는 기관총이지만 보조 모드의 공격은 에너지를 소모해 적을 절단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인게임에서는 플라즈마총이라는 명칭이 혼용되며 UI 상으로는 이쪽 명칭으로 표시된다.

'보조 공격' 키[22]로 보조 모드 사용 시 방아쇠 손잡이 위쪽에 있는 빨간 단추를 눌러 총구 부분의 기계팔을 좌우로 벌려 선형의 붉은 플라즈마 에너지를 충전하며, 보조 공격 키를 떼면 이를 발사한다. 발사하기 전에 다른 무기로 바꾸면 보조 모드를 취소할 수 있으나 충전에 소모된 에너지는 반환되지 않는다.

에너지 투사체를 발사하는 보조 모드 사용 시 흡사 발리스타 형태가 된다는 점에서 둠 이터널노포와 유사하다.

이름은 이쪽이 전지가위이지만 정작 같은 DLC에서 추가된 창 계열 근접무기인 클루샤가 특정 업그레이드 적용시 정말로 가위처럼 양쪽날을 벌려 적을 잘라버리는 성능을 낸다.

6. 소모품



[1] 이는 작중 세계관의 스마트폰에 대응되는 '생각 장치'의 섬유와 비슷하다. 다만 생각 장치의 섬유는 착용자의 생각을 읽기 위한 수신용인 반면, (생각 장치 본체 밑바닥은 단순히 머리에 부착하기 위한 빨판 구조다.) 폴리머 장갑의 섬유는 전기 충격이나 폴리머 분출 능력 등 '발신용'이라는 점에서 용도가 정반대.[2] 설정상 "(주입된) 신경 폴리머가 도관처럼 작용하여 장갑의 센서를 사용자의 신경계에 직접 연결하며, 이는 특히 주인공이 가진 '특별한' 안구의 폴리머 망막이 그렇다"고 한다.[3] 1개에 1칸을 차지하며, 탄약은 묶음 단위로 처리된다.[4] 신경 압축 전술배낭이라는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작중 P-3가 소지한 배낭은 설정상으로도 물건을 무한히 보관할 수 있는 성능의 최신형 배낭인데 인벤토리 슬롯 한계가 있다는 게 유머거리. 이는 게임적 허용이거나, 무한정 보관할 수 있다는 개념이 실제 보관 공간이 무한하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공간과 연결하여 대량으로 보관하는 개념으로 보인다.[5] 모든 조각상을 고슴도치가 파괴하도록 유도하되 한 번도 사격하지 않고 고슴도치를 처치하는 스트라이크와 근접 무기로 벨랴시를 처치하는 싹둑 싹둑 싹둑처럼 근접무기로 보스를 처치하는 도전과제가 있다.[6] 참고로 현실의 스웨덴은 무장 중립국이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는 철광석 교역 등으로 나치 독일과 밀접한 관계를 가졌었다. 아토믹 하트 세계에서는 미국의 영향력이 유럽에 없다시피하기에 스웨덴이 중립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는지는 불명. 오히려 예의 관계를 빌미 삼아 종전 후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또한 소련 소속으로 들였을 가능성이 있다.[7] 검은등갈매기(Larus fuscus)를 가리키는 러시아어로, 근연종으로 줄무늬노랑발갈매기(L. f. heuglini)가 있다.[8] 연장 탄창을 장착하면 2발씩 장전하지만, 그 과정에서 총을 뒤집는 동작이 더해지고 총 장탄수가 9(+1)발이라 탄창 전체를 채우는 시간은 오히려 기본 장탄수인 3(+1)발보다 더 오래 걸린다.[9] 이 방에서 무기 상인 '노라'를 세번째로 만나게 되며, 장치 선반 위에 삼각형 달 보관통이 놓여져 있다. 노라를 두고 몸서리 치는 주인공의 대사가 압권인데, 일방통행 구조라 해당 철문이 자동으로 닫혀 되돌아 나갈 수 없다.[10] MP는 완제품으로 얻는 게 더 빠르긴 하나 이마저도 파밍을 소홀히 했다면 못 보고 지나칠 수 있기에 제작용 도면을 자동으로 얻는 일렉트로를 먼저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11] 베타 버전에서의 명칭. 실제 마카로프 권총의 제식명인데, 상표권 문제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공식 사이트의 무기 소개 페이지에 기재된 명칭은 베타 버전의 명칭이 혼재되어 있다.[12] 시기는 한참 늦지만, 바빌로프 시설에서 탈출하고 지상의 포레스터 마을로 나왔을 때 왼편 민가의 헛간에서 바닥에 쓰러져 있는 병사 근처에서 한 자루를 더 주울 수 있다. 근처의 짹짹이는 덤.[13] 해당 개조품은 '실험장 8'에서 얻을 수 있는데, 절묘하게도 이 게임 최고의 근접무기인 즈뵤즈도치카의 공격력을 늘려주는 '반사 부스터가 포함된 하단 칼날' 업그레이드 또한 함께 얻을 수 있다.[14] AKM 특유의 사선으로 깎인 소염기와 프레스 가공한 총몸, 그리고 갈빗대가 있는 먼지덮개를 가지고 있다.[15] AK-47은 원래 프레스 공법으로 생산할 것을 의도했으나 기술 부족으로 인해 절삭가공식으로 생산하도록 수정한, 사실상 미완성된 총이었다. 기술이 매우 발달한 본 세계관의 소련을 생각하면, 원래 의도대로 프레스 공법으로 생산된 형태인 AKM이 등장하는 건 그다지 어색하지 않다.[16] 참고로 그 나무 상자에는 팻보이도 같이 들어 있었다. 호박벌 2대를 락온해 동시에 격추시키는 모습이 압권.[17] 첼로메이 박람회 행사장에서 들를 수 있는 신문 가판대의 판매원 로봇 테레시코바가 "미하일 칼라시니코프 동무께서 가우스의 전자기학 연구를 활용해 현대식 전자기 병기를 개량했다."라고 언급하는 걸 보면, 아토믹 하트 세계관에서는 그가 실탄화기 분야 이외에도 두각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가 된 것.[18] 모신나강 카빈형과 SKS에 사용할 수 있는 소련제 총류탄 발사기.[19] 개발 당시 등장할 예정이었고 완성된 3D 모델도 공식 디스코드 서버를 통해 공개된 적 있었지만 삭제되었다. 현재는 아트북에서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20] 러시아어 원명은 건장함을 뜻하는 креп에 그러한 특성을 지닌 대상을 뜻하는 남성 명사 접미사인 -ыш가 붙은 합성어이다. 라틴 문자 표기로는 krepysh.[21] 상위 문서의 설정 문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토믹 하트 세계의 일본 제국은 현실과 마찬가지로 원자폭탄을 맞고 항복했다.[22] 기본값은 마우스 오른쪽 단추.[23] 공식 사이트의 질의응답 페이지에도 '질문: 연유를 정말로 좋아하나요? / 답변: 그럼요! 연유 없이 못 살아요!'라는 농담성 질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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